버스터 콜

 

1. 개요
2. 작전 내용
3. 사용
4. 현실의 비슷한 사례
5. 게임 용어로의 파생
6. 기타


1. 개요


'''세계정부의 힘의 상징.'''

모르건즈,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中.

'''バスターコール''' / '''Buster Call'''
지도에 있던 섬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해군 대함대에 의한 무차별 섬멸 공격.[1] 해군본부 소속 중장 5명이 지휘관인 대형 군함 10척을 한 곳에 소집한다.[2] 발동 권한은 세계정부로부터 위임 받아 해군 원수해군 대장에게 주어진다.

2. 작전 내용


사실상 국가 전쟁급에 버금가는 군사력을 총동원하기 때문에 해군의 수많은 작전 중에서도 최강의 무력을 자랑한다. 물론 버스터 콜보다 더 강한 무력을 사용한 일도 있었지만, 이쯤 되면 작전이 아닌 '''총력전'''이니 논외.[3] 본디 해군의 원수대장에게만 발동 권한이 있지만, 이들의 판단 하에 양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양도 대상은 정부 관계자에 한정한다.[4] 황금 전보벌레를 통해 발동 요청을 보내면 본부에 있는 백은 전보벌레가 신호를 받아 출동하는 방식.
출동하면 '''현 상황 파악 불필요'''라는 대사가 나온다. 즉, 버스터 콜로 집결된 인원은 '''앞 뒤 안 가리고 전력을 다해 섬을 섬멸시킨다.''' 세계 정부의 최중요 기관인 에니에스 로비에 발동했을 때도 '''아랑곳 않고 바로 다 때려부수는''' 걸 보면, 일단 언제 어떤 상황이던 무조건 실행하도록 되어 있는 절대적인 작전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오하라 사건과 에니에스 로비 사건의 전례를 볼 때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어떤 곳에 쓸지 정해지면 준비를 하고 있다가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하라 사건에서는 오로성의 계획의 수단으로 버스터 콜 작전이 준비되어 있었고, 에니에스 로비 사건 당시에는 쿠잔과의 밀약이 사전에 이루어졌었다. 해군 원수와 해군 대장만이 권한을 가지고 있는 걸 보면 아무데서나 남발가능한 범용적 수단은 아닌 듯. 오로성 같은 정부 최고권력자들이 해군에 명령을 내려 실행하는 모습도 보인다.
기본적으로 군함으로 섬을 포위하고 군함의 모든 함포를 총동원해 초토화시키는 포격 중심의 작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경우에 따라 출동한 해병들이 상륙하여 육상전을 펼치기도 한다. 오하라에서는 사우로 중장이 군함 한 척을 번쩍 들어 내팽개치는 무시무시한 근력으로 작전을 방해하자, 당시 중장이던 쿠잔이 상륙하여 직접 전투를 벌여 사우로를 살해했고, 에니에스 로비에서는 꼭 생포해야 할 용의자인 로빈이 있었기 때문에 퇴로를 포격으로 차단해 나가며 막다른 장소로 유인 후 해병이 직접 출격하여 육상전으로 체포하려 들었다.
일단 목표 대상을 무조건 초토화시키는 것이 기본인 모양이지만, 작전을 수행하는 이들도 무조건 정해진 대로만 행동하는 기계가 아니고 엄연히 인간이므로, 현장 지휘관인 중장들의 대처에 따라 실제 내용은 달라지기도 한다. 오하라에서는 사카즈키의 독단으로 민간인까지 모두 전멸시킨 반면, 에니에스 로비에서는 스트로베리 중장이 섬에 있던 위병들의 신원을 파악해서 구조하는 대조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에니에스 로비에서 망설임의 다리를 제외한 나머지 아군의 피해도 고려하지 않고 섬을 포격하면서도, 본래 목적인 니코 로빈은 죽이지 않고 생포하기 위해 갖은 수를 썼다. 평행세계이긴 하지만 극장판 스탬피드에서는 스모커 중장이 버스터 콜 발동 직전 전보벌레로 섬에 해병이 다수 잔존하고 있고 원래 목적이 상실된 이유[5]로 버스터 콜 중단 요청을 하는 것으로 보아 상황에 따른 조건과 해군 중장급 인물의 의사에 따라서 중단 요청이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장면들을 보아 버스터 콜이 발동되었다 하더라도 무작정 파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전의 본래 목적을 고려하여 일부는 적절하게 수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사용


작품 내에서 밝혀진 것만 보면 최소 2번, 극장판까지 합치면 4번 발동했다.

3.1. 본편



3.1.1. 오하라


니코 로빈의 고향 오하라가 이 작전의 대상이 되어 가히 섬 전체가 멸망당하고 말았다. 이때 출동한 중장들은 사카즈키, 쿠잔 등의 해군에서도 손에 꼽히던 괴물들. 원래는 하그왈 D. 사우로도 이 작전의 중장으로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작전 직전에 오하라에 대한 말살계획을 듣고는 회의감이 생겨 그 날로 탈영해버렸다.
미리 계획되어 있던 버스터 콜이었기 때문에 작전을 실행할 군함들이 미리 오하라를 포위하고 있었고, 전보벌레가 눌리자마자 공격이 시작되었다.
당시 CP9의 장관이었던 스팬다인이 당시 해군 대장이었던 센고쿠로부터 위임받아 발동시켰다. 목적은 공백의 역사를 연구한 학자들이었기 때문에 일반 주민들은 배를 이용해 대피시키게 했지만, 당시 동원된 다섯 중장 중 하나인 사카즈키(1부 시점 해군 대장, 2부 시점 해군 원수)가 '행여라도 그 안에 역사학자가 섞여 있을 수도 있다'며 피난선을 폭파해 버려 일반인들까지 몰살당했다.[6]
상대가 전투력을 갖춘 집단이 아니어서인지 이 장면에서 버스터 콜은 직접적인 전투 없이 군함의 모든 화기를 쏟아붓는 화력 투사 양상으로 진행된다. 다만 사우로가 날뛰기 시작하자 쿠잔이 나서서 제압하는 것으로 보아, 유사시에는 중장급 강자 5명과 1만 명의 해군 전력이 즉시 전쟁 태세로의 전환을 이루어 곧장 병력의 상륙을 통한 대규모 활동에도 집중할 것으로 추정된다.

3.1.2. 에니에스 로비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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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에스 로비에 버스터 콜을 실행하기 위해 도착한 함대의 모습.
팬들이 버스터 콜을 이야기할 때에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다.
밀짚모자 일당을 대상으로 발동되었다. 해군 최대의 작전을 일개 해적단에게 발동한 이유는 니코 로빈을 협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기 위해서였다. 작전의 발동 권한은 해군 원수해군 대장에게만 주어지지만, 작중에서는 CP9 장관 스팬담이 대장 쿠잔을 통해 잠시 권한을 얻었다가 순전히 '''실수'''로 발동시켜 에니에스 로비를 말아먹었다. 현실로 따지면 휴대전화의 통화 버튼을 누르려다가 실수로 미군 특수작전부대 호출 단축버튼을 누른 셈.[7]
에니에스 로비에서 가장 가까운 해군 기지는 다름아닌 마린 포드에 있는 해군본부였기에, 이곳에 대기 중이던 스트로베리, 야마카지, 도베르만, 오니구모, 모몬가 중장이 10척의 함대를 이끌고 즉시 출발했다. 또한 중장 5명을 제외하고도 본부 중대령만 200명을 투입할 정도로 엄청난 병력수를 자랑한다. 대령들 중에 얼굴을 비춘 이는 슈, 베리굿, 샤링글 대령. 마린 포드와 에니에스 로비는 정의의 문 사이의 순환 해류로 이어져 있는 덕분에 30분만에 도착하여 공격을 개시한다.
스팬담이 황금 전보벌레 버튼을 누르기 전 로빈은

그걸 누르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나 있어?!! 그렇게 단순한 결과로 끝나지 않아!!! 그만둬!!!

'버스터 콜'은 목적마저 잃게 되는 비정한 힘···!!! 그것만은 써선 안돼!

라면서 말렸다. 이치에 맞는 말이었지만 물론 스팬담은 로빈을 무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듣지 않는다. 애초에 이런걸로 설득이 통할 상대였으면 위험한 황금 전보벌레를 보란듯이 가지고 다니지도 않았을 거다. 원피스 팬덤에서는 '로빈도 악행을 저지른 적이 있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할 자격은 없다' 라는 견해가 가끔 보이지만, 스팬담은 그런 식으로 맞받아친게 아니라 그냥 로빈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었다.[8]
어차피 여기서 스팬담이 벌이는 만행이 잘못된 건 누구나가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굳이 로빈의 악행을 들먹일 이유도 없다. 나중에 로빈이 스팬담의 전보벌레가 통화중이라는 사실을 알고[9] 버스터 콜이 발동되었다고 말하자 에니에스 로비의 병사들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로 도망갔고[10] 카쿠와 재브라도 대체 그놈은 뭐하는거냐며 어이없어하는 동시에 서두르지 않으면 휘말릴테니 해치워야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엄청난 병력이 투입된 것 치고는 인원수 10명 남짓되는 약소 해적단 하나조차 괴멸시키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비록 생포해야 하는 용의자가 있어서 군함을 통한 화력투사를 못했다고는 하나, 육상전에서 200명이나 되는 인원이 출동해서 사상자 한명 만들어내지 못했다. 심지어 이때 밀짚모자 일당은 풀전력도 아니었던게, 핵심전력인 상디와 루피는 있지도 않았으며, 쵸파는 럼블볼 3개의 부작용으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 움직일 수 있는게 조로, 우솝, 나미, 로빈, 프랑키 5명이었으나 이들 또한 CP9과 싸우면서 이미 상당한 부상을 입었었던 상태였다.
우솝과 나미가 최약체란걸 감안하면[11] 실상 조로, 로빈, 프랑키 단 3명이서 대령 + 중령 200명을 상대했다는 이야기다. 일단 꽃꽃 열매 덕분에 능력자가 아닌 상대라면 모조리 무력화시킬 수 있는 로빈의 역할이 제일 컸을 것이며 번개 공격으로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나미 역시 상당히 공이 컸을 것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밀짚모자 일당을 고전시킨 것은 일부 능력자 뿐이다.
목표만 놓쳤으면 다행인데 그 와중에 에니에스 로비는 또 깔끔하게 부숴버린 덕에... 적은 놓치고 아군 시설은 전부 부숴버린 최악의 작전이 되었다.
작전이 실패한 최대의 원인은 에니에스 로비 주위의 소용돌이 해류 탓이다. 이 해류를 없애기 위해 정의의 문을 열어두고 작전을 진행했는데 상디가 당시 이걸 닫아버리는 바람에 해류가 다시 발생해 열 척의 군함이 한순간에 무력화된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자기들도 해류 속에 갇혀서 탈출 루트가 봉쇄되는 자살행위가 될 테지만 밀짚모자 일당은 어떤 해류든지 읽어낼 수 있는 천재 항해사 나미 덕분에 빠져나올 수 있었고 해류 때문에 요동치는 군함의 대포로는 도저히 고잉 메리 호처럼 작은 배를 맞힐 수 없었고[12] 해류 속에서 침몰하지 않으려고 버티는 것이 고작이라 추격도 불가능했기에 눈뜬 채로 메리 호를 놓치고 말았다.
상디나미의 환상적인 플레이로 인해 에니에스 로비 버스터 콜은 실패하게 된 것이다.

3.2.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3.2.1. 더글라스 불릿 체포


가프센고쿠의 회상 장면으로 해적왕 처형으로부터 1년 후, 삶의 목표를 잃고 미쳐 날뛰는 더글라스 불릿 한 명을 체포하기 위해 발동했다. 해군의 양대 전설 센고쿠와 가프가 참가했다. 이 과정에서 불릿에게 패배한 해적들도 그에게 달려들어 머리 수를 감당하지 못한 불릿은 결국 패배하고 임펠 다운 LEVEL 6에 수감된다.

3.2.2. 해적 박람회


해적 박람회에 왕의 부하 칠무해, 최악의 세대를 포함한 전세계의 흉악하기로 이름난 해적들이 한 자리에 모인 상황에서 페스타가 의도적으로 해군에 이 사실을 알려 버스터 콜을 유도한다. 게다가 더글라스 불릿이 능력을 발동하고 해당 섬에 라프텔로 향하는 영구지침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사카즈키의 승인 하에 키자루가 공식 발령하여[13] 버스터 콜 실시 직전까지 흘러간다. 그러나 사보에 의해 페스타가 리타이어하게 되고 영구지침은 루피에 의해 파괴, 섬에 아직 잔존 해병이 많이 있었던 까닭에 스모커 중장이 버스터 콜 중지 요청을 하게 된다. 해군 입장에서는 딱히 얻을 게 없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마 중지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병력을 투입해서 해적들을 잡아들이기는 했다.

4. 현실의 비슷한 사례


  • 양차 세계대전 이래로 등장한 전략 폭격 개념 역시 버스터 콜과 꽤 비슷하다.[14] 미사일, 폭격기 등을 통해 전·후방과 군·민 가리지 않는 무차별 폭격. 폭격기가 우르르 몰려가 폭탄을 들이부어서 한 지역을 지도에서 지워 버린 경우가 많았다. 사실 전략 폭격이 민간인 피해를 신경쓰지 않는 이유는 이들이 '완전히 무고한' 민간인이 아니기 때문. 커티스 르메이는, 일본 본토를 폭격하고서 민간인 피해에 죄책감을 느끼는 부하들에게 '저 아래 스즈키 네는 군용 볼트를, 옆집 하루노보 네는 군용 너트를 만들고, 그걸 기타가와가 수레에 실어 무기공장으로 옮겼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민간인들로 하여금 적국의 전쟁 의지를 한풀 꺾이게 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이유가 있다고 해서, 이게 버스터 콜보다 낫다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나마 이런 무차별적 전략 폭격은 현대 들어와 사라지는 추세. 미사일과 각종 유도 폭탄이 발달해 표적만 정확히 때리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 물론 여러 이유로 그저 무고한 민간인 피해와 희생자들은 시대를 불문하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 현실의 범선시대에서도 비슷하게 박격포함 여러척을 끌고 와서 해안가의 도시나 요새를 날려버리는 전법이 있었다. 사진은 맥핸리 요새 공성전.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의 전함 비스마르크가 영국 해군의 상징이자 자존심인 HMS 후드를 두 동강내어 격침시키자 당시 영국 총리인 윈스턴 처칠까지 직접 "비스마르크는 무슨 수를 쓰든 격침시켜라." 지시를 내릴만큼 분노하여 비스마르크 단 한 척을 잡기 위해 당시 임무 중이던 거의 모든 영국 함대를 긴급 호출해 끝끝내 격침시켰는데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버스터 콜보다 훨씬 스케일이 컸다.[15] 그리고 그 자매함인 티르피츠는... 하다하다 안돼서 빡친 영국군이 아예 폭격기를 동원해 지반 자체를 무너뜨리는 대형폭탄들을 쏟아부어 죽여버렸다.
  • 과거 일본을 대상으로 실행되려다 말았던 몰락 작전은 말 그대로 국가 전체를 지도에서 지워버리는 버스터 콜 수준에 가깝다.

5. 게임 용어로의 파생


대규모의 병력을 불러온다는 개념에서 착안, 게임에서 엄청난 수의 우군 혹은 길드원들을 떼거지로 불러모으는 상황을 일컫는 용어로 쓰인다. 주로 게임 자체에 포탈 같은 개념이 없거나 매우 드물어 많은 수의 사람들을 모으는 것 자체로도 힘든 게임에서 많이 쓰인다.
의미가 확장되어서 게임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인원이나 물자를 짧은 시간 내에 대규모로 모아서 한꺼번에 투입한다는 의미로 이 버스터 콜이란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5.1.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유저 해적이 횡행하여 선량한 일반 유저들을 괴롭히고 있으면 종종 토벌하러 군인 유저들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유저 해적들도 바보는 아닌지라 뭉쳐서 행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토벌대도 수를 불려서 가야하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수 척의 군함들이 파티를 맺어 토벌하러 오는 장관을 연출하곤 한다. 이러한 행위를 버스터 콜이라고 지칭하며 대항해시대의 범선들을 타고 플레이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실제 원피스의 버스터 콜과도 상당히 유사하다.

5.2. MMORPG에서


주로 RvR이 메인 컨텐츠인 MMORPG에서 상대 세력을 이기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인원을 보충하기 위한 비상소집을 일컫는 용어. 버콜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며, 주로 이러한 상황을 통틀어 '버스터 콜 친다'라고 표현한다.
아키에이지에서는 레이드를 둘러싼 세력전이 개개인의 역량만큼 인원 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 세력이 멸망한 공장서버가 아닌 이상 레이드 시에는 쟁 지향 원정대 및 국가의 경우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리는 기세가 뚜렷하면 카카오톡이나 비상연락망을 동원해 비접속 인원까지 모두 끌어모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보통 이런 경우를 버스터콜이라고 한다. 2013년~2014년도에는 유저 수가 상당해서 흔히 말하는 축섭의 경우에는 한번에 문자 그대로 기백명이 포탈 하나로 쏟아져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서서히 인원이 빠지면서 2017년 기준으로는 20명정도만 끌고 와도 버스터콜이라고 한다.
검은사막에는 포탈이 존재하지 않고 이동하기 위해선 말을 타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길드 대 길드로써의 싸움이 벌어져도 대개의 경우는 우연히 마주친 한두명끼리 주고받다 싸우는 경우가 보통이다. 하지만 공성 길드나 쟁 길드 같은 경우 양자 간의 자존심 문제도 있기도 하고 싸움이 벌어지면 일단 지원이 가능한 사람들 먼저 모이다보면 어느새 수가 불고 이를 인지한 간부 측에서 버스터 콜을 때려 올 수 있는 모든 인원을 불러 수십 명 단위의 떼쟁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밴드카카오톡을 이용해 '''미접속 중인 인원'''도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떼쟁은 거점전 못지 않게 꽤나 박진감 넘치기에 이를 중계하는 스트리머들도 종종 있다. 단, 거점전이나 공성전에서 단체의 인원이 한데 모여 공격을 가거나 길드 대장의 집결 스킬로 한곳으로 모여 치러가는 등의 행위는 버스터 콜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5.3. 딱스터콜


해당 항목 참조

6. 기타


  • 버스터 콜의 대상이 된 섬은 지도에서 사라진다는 것이 위력에 대한 주된 묘사인데, 섬이 정말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작중에서 버스터 콜을 당한 섬들은 초토화된 황무지가 되었지만 아예 없어지지는 않았다.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가 되어서 지도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것이다.
  •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 나오는 프로토스의 '정화'도 버스터 콜과 일맥상통한다. 문제는 이 쪽은 몰살 단위가 섬 따위는 우스운 정도도 아니고 국가에 대륙을 넘어 행성 그 자체라는 거.
    • 스타크래프트 2의 협동전 임무 사령관 한과 호너의 두 궁극기급 패널 스킬 중에 함대 출격이 버스터 콜과 상당히 닮아있다. 자치령 함대 제독 맷 호너의 자치령 최정예 함대라 할 수 있는 함대가 지정 지역을 고르곤급 전투순양함과 해방선의 야마토포와 레이저 포대, 콩고드 포로 싹쓸이하고 지나간다. 이펙트도 함대의 그림자가 깔리고 지나가면서 폭격하는 것.
  • 스타워즈베이스 델타 제로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위와 같이 1개 행성에서 생명체를 절멸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행성 차폐막이 가동되어 있다면 엑시얼 슈퍼레이저라도 가져오지 않는 이상 불가능해진다. 차폐막이 가동되어 있지 않다면 은하제국 해군이 2만 5천 대 이상을 보유한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단독으로도 수행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버전으로는 데스스타엑사르 슈퍼레이저가 있으며 행성 차폐막을 무시하고 행성, 또는 소형 적색왜성[16]급의 천체를 일격에 박살내 버릴 수준이다. 시퀄 트릴로지에서는 1개 항성 또는 항성계를 일격에 파괴하는 스타킬러 베이스가 등장한다.
[1] 출처 :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2] 이 때 출동하는 해군 군함은 해군본부와 그랜드라인에 있는 해군 지부에서 운용하는 군함으로, 일반 해군 지부 쪽 군함과 다른 스케일의 크기와 무장을 자랑하는 거대 범선이다. 1척당 800 ~ 1000명의 해병이 탑승한다.[3] 사실 정상전쟁과 버스터 콜은 카테고리가 다르다. 정상전쟁은 말 그대로 '전쟁'이자 '총력전'이였고, 버스터 콜은 구축, 즉 특정 지역을 완전히 파괴하는 '작전'인 것이다.[4] 쿠잔이 스팬담에게 황금 전보벌레를 넘겨 발동 권한을 양도한적 있다. 아버지 스팬다인은 당시 대장인 센고쿠에게서 받았다.[5] 라프텔을 가리키는 영구지침이 해적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이었는데, 최종 전투 후 루피가 직접 손으로 부숴버린다.[6] 세계정부 차원에서도 살려주려 했던 민간인들을 사카즈키가 독단으로 몰살한 것이다. 이에 같은 중장이었던 쿠잔과 CP9의 장관이었던 스팬다인마저 경악했고, 이는 쿠잔의 정의관 자체를 뒤바꾸는 계기가 되어 훗날 사카즈키가 원수에 오르는 것을 반대하고 해군을 나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7] 병력으로 퍼붓는 것이라는 점을 제외한다면, 휴대용 ICBM 발사 버튼을 실수로 누른 것으로 봐도 될 것이다.[8] 애당초 스팬담은 자기 잘난 줄 알고 멋대로 저질러버리는 타입이기 때문에 굳이 로빈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 말을 들을 리가 없었다. 게다가 어린 소녀였던 로빈이 범죄에 손을 담그게 된 원인이 바로 버스터 콜로 인해 오하라가 멸망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만약 다시 한번 버스터 콜이 발동된다는 건 자신과 같은 불행한 인간이 다시 한번 양산된다는 말이니 저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는 말은 맞지 않다.[9] 이 사실을 몰랐던 스팬담은 로빈에게 병사 몇천명이 희생되든 상관없다면서 자신의 출세가 먼저라니 침입한 해적들을 못처리한 무능한 병사들은 죽는게 낫다며 말하는 바람에 병사들이 뭐하는거냐며 분노했다.[10] 다만 몇몇 병사들은 군함에서 소속을 밝혀서 다행히 휘말리지는 않았다.[11] 그나마 나미는 번개로 호응이라도 했지만 우솝은 저격왕 가면을 벗고 루피에게 힘을 주느라 전투에 거의 신경 못 썼다.[12] 딱 한 발이 직격으로 날아왔으나, 루치와 싸운 여파로 못 움직이는 루피를 조로와 상디가 양쪽에서 잡고 포탄을 받아내 튕겨냈다.[13] 이때 이미 섬에는 다수의 해병이 상륙하여 해적들을 소탕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5분 안에 모든 해병들은 해안가에 있는 군함으로 귀환하라는 명령이 내려진다.[14] 사실 핵무기와 전함의 함포 사격은 역할이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강대국들끼리 핵무장을 경쟁한 것처럼 전함 건조 경쟁이 있었기도 하고. 원래 전함 자체가 거의 최종병기 급이라 강대국들의 전함 건조 치킨 게임을 막기 위해 조약을 두 번이나 체결하기도 했다.[15] 전함만 해도 6척, 그것도 당시 영국이 운용하던 최강의 전함들이 투입되고 항공모함 2척에 순양함은 중순양함, 경순양함 합쳐서 10척이나 동원되었으며 구축함, 잠수함 등의 기타 군함들까지 합치면 40척에 가까운, 현재 미 항모전단 하나보다 더 큰 대함대가 전함 한 척 잡기위해 총동원된 것이었다. 더 무서운 건, 이들중 상당수가 호송선단 엄호등 원래 맡은 임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해군의 상징이었던 순양전함 후드 호가 비스마르크에 격침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하던 임무 다 때려치고 모인 거란 점이다. 이들이 만약 전함이 아니라 기지 하나 작살내기 위해 육상포격을 날렸다면 버스터 콜 따위는 아득히 초월하는 파괴적인 위력을 자랑했을 것이다.[16] 말은 별이지만 실제 질량은 목성의 50~100배 수준이다. 당연히 크기도 그리 크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