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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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공습전의 스피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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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기(단엽기형)인 오르고이.
Spiridus[1]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에이스 컴뱃 X2에서 등장하는 공중요새.
기본적으로는 거대한 '''전략폭격기''' 겸 '''건쉽'''으로서, 탄도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미사일 운용 플랫폼으로서의 능력을 통해 폭격기로서 폭격을 실시할 수 있는 것에 더해서 레일건과 레이저포를 비롯한 각종 대포를 구사한 포격전 능력을 통해 건쉽으로서 포격을 실시할 수도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레이더에 대한 스텔스 기능을 어느 정도 배려한 듯한 형상을 취하였지만 육안이나 광학 센서 등에 대한 스텔스 기능을 위한 광학미채 시스템은 없다는 점을 제외하고 보면, 역시 전략폭격기 겸 건쉽으로서의 특성을 지닌 에이스 컴뱃 X의 글레이푸닐과도 특성이 어느 정도 겹치는 편.
크게 3가지 모델형이 있는데 복엽기 형태이자 지상 공격능력에 중점을 둔 스피리더스(Spiridus), 단엽기 형태로 슈퍼무기는 없지만 고기동 고속성능을 가져 전투에 특화된 오르고이(Orgoi)[2] , 그리고 자함방어능력과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한 스피리더스의 개량형인 스피리더스 II(Spiridus II)가 있다.
기본적인 형태는 현실의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 스피릿과 유사한 형태의 전익기이지만 게임상에서의 위엄은 B-2와는 비교를 거부한다. 대단히 빠르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 덩치로 상식을 초월하는 기동력을 선보이는 것이 인상적인 기체. 그러나 상대가 상대인지라 망했어요…
기본적으로 3모델 모두 대공기관포, SAM 등의 자체무장을 갖추고 있으며 스피리더스에는 대 지상공격용 레이저, 대공용 레이저가 더 달려있다. 거기에 스피리더스 II는 지상병력 지원공격용 HI-TASM 기화폭격이 있고 HI-TASM을 지키는 전자기장 방어체계가 갖추어져있다. 약점은 공통적으로 엔진. 또 도쿄 미션에서 레일건(바라울)을 사용하기도 하고, 에이스 컴뱃 X에서 펜리어가 사용하던 마이크로웨이브 비슷한 무기인 IRCM을 미사일 방어용으로 장착하기도 한다. 공중에 플라즈마 구체가 몇개 둥둥 뜨는데, 플레이어 기체에 대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이 근처를 통과하는 미사일의 궤적을 제멋대로 흩뜨려버린다. 자세한 건 아래 무장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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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매기인 오르고이의 경우, 후방에서 저속 비행하며 잘 살펴보면 2개의 활주로 비슷한 물건이 보이는데… 공중항공모함으로서의 기능도 있는 것인가…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하지만 PSP의 스펙 상 한계인지 함재기 발진 장면이 보이지도 않고, 무선 등의 대사도 없으니 확신은 금물. 미드웨이 습격 당시 1차 공습에 투입된 Mig-29 부대를 싣고온 것 같기도 한데, 이후 2대가 동시에 등장할때는 엄호기들이 등장하지 않아 자세한 정보는 오리무중. 어쩌면 격납 및 발진만 가능한 물건일지도...
게임 첫 스테이지에서 SWBM으로 아군편대를 전멸시키는 글레이푸닐의 위엄에 비해 도쿄에다 레이저 한방 먹여주려다 안타레스에 박살나고 런던에서 찌질대다 또 박살나고, 비장의 한수로 최신형모델까지 들이대지만 결국은 먼치킨 안타레스에게 '''날 잡아잡수세요 꾸벅''' 하고 들이민 꼴이 되어버렸다. 자매기인 오르고이의 경우도 도쿄를 공격하려다 역시 안타레스에 의해 박살나고, 그 후, 골든 엑스 계획 사설군 소속으로 안타레스와 마르티네즈 사를 몰살하기 위하여 '''한 미션에 무려 3대(!)나 등장'''하였지만 결국 3대 모두 안타레스에 의해 박살나버리고 만다(…). 역대에 가장 많은 동형 기체가 등장하고 가장 많이 박살나는 등, 묘하게 남코측의 대우가 안좋다. 다만 역대 공중요새 중 유일하게 업그레이드 된 모델과 다시 맞붙는 공중요새라는 면에서는 새롭기도 하며, 뭔가 허술해보이는 설정과 달리 의외로 대단한 물건인데(특히 스피리더스 2)
공격력 : 단일 화력은 낮지만 사용할 수 있는 무기 체계가 제일 다양하고 특수무기 하나 단다고 다른 것을 뗄 필요가 없어 최종형인 스피리더스 2는 특수무기가 무려 4종류나 장비된다.
기동력 : 방향전환이 덩치에 안맞게 빠르고 코브라 기동까지 어렵잖게 하는 등 상상 이상으로 민첩하다.
방어력 : 바이탈 파트를 전투기급 화력으로 격파 가능해 단기로 추락시킬 수 있는 다른 공중요새들과 달리, 스피리더스 2는 전투기급 화력으로는추락하지 않는다. 때문에 안타레스 대의 화력만으론 격추할 수 없었고 지상부대의 순항미사일로 타격해 격추할 수밖에 없었다. 스트레인지리얼의 최신 공중요새인 아스널 버드조차 MSSL만으로 격추가 가능한걸 생각하면 READS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스피리더스 2가 확실히 방어력이 높긴 한듯.
또한 6부터 대공기총이 전장 분위기 내주는 조명효과에서 벗어남에 따라 스피리더스의 작은 동체에 밀집배치된 AA 건 화망은 저난이도에서도 상당한 데미지를 뽑아내 제법 무시할 수 없는 위력을 가지게 되었다. 오르고이는 한 미션에 3대나 등장해 그 중 두 대는 플레이어에게 연계전투를 펼치는 무시무시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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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전자투사포 즉 레일건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름의 유래는 루마니아 신화 속 용인 '발라우르(Bala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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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로 접근해 오는 전투기를 요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수의 대공기관포 및 대공미사일을 기체 곳곳에 장비하고 있다. 지상에서 발사하는 대공장비와는 약간 느낌이 다른데, 대공포의 경우 한번 훑고 지나가면 끝인 지상버전과 달리 공중요새와 거리를 유지한 채로 피격당하면 연타로 얻어맞고 엄청난 피해를 받게 된다. 대공미사일도 마찬가지로 공중에서 밀집된 포대들이 발사하는 만큼 사각이 적으므로 최우선적으로 파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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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은 적외선기만탄으로, 쉽게 얘기해서 초대형 플레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덧붙여 현실에서 'IRCM(Infra-Red Countermeasure)'라 하면 플레어나 IR 재머 등 적외선 센서를 방해하거나 교란·기만하는 방어용 전자전 장비 전반을 의미하는 용어로 쓰이는 단어이며(자세한 내용은 ECM 문서 내의 IRCM에 대한 설명 부분을 참조할 것.), 이와 마찬가지로 에이스 컴뱃 X2에서도 'IRCM'라는 말은 병기로서의 종류를 나타내는 분류명으로서 이 무장을 일컫기 위해 쓰인 것이며 이 무장 자체의 정식명칭 쪽은 'SIRCoMS' 쪽인 것으로 보인다.
기체 후방으로 거대한 플라즈마 구체를 흘리는데, 이것에 접하는 미사일은 추적을 실패하며 다른 데로 날아가게 된다. 그러나 유도 판정은 남아 있어서,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미사일이 다른 타켓을 노리거나 심지어는 플레이어 기체를 찾아 반전하여 날아오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플라즈마 구체에 기체가 맞으면 데미지를 입지만, 피해량은 1-2% 정도로 경미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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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유뢰포(電子誘雷砲)' 또는 '일렉트로레이저(Electrolaser)'라 불리는 특수 무장. 레이저로 공기를 가열해 이온화시켜, 이를 통해 고전압을 흘려서 목표물을 파괴한다. 일렉트로레이저라는 영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레이저포의 일종이지만, 레이저 빔 그 자체의 위력으로 목표물을 파괴하는 지극히 심플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일반적인 레이저포와는 달리 레이저 빔을 통해 고압 전류를 흘려서 목표물을 파괴하는 다소 복잡한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점이 다르며 위력에 있어서도 일반적인 레이저포에 비해서 좀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편이다. 그 대신 운용방식이나 작동원리가 복잡한 만큼 일반적인 레이저포에 비해서 사용하기가 조금 까다롭다는 것이 약점이라면 약점.
일렉트로레이저는 간단히 말해 레이저 빔을 통해 번개를 유도하는 방식의 무장으로, 실은 현실에서도 어느 정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기술이다#. 현실에서도 에이스 컴뱃 X2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렉트로레이저(Electrolaser)'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그 외에도 좀 더 전문적인 명칭으로서 'LIPC(Laser-Induced Plasma Channel,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채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현실의 일렉트로레이저는 레이저로 대기를 가열해 이온화시킨 뒤 대전(帶電)시키기 쉬워진 공기를 통해 전류를 번개와 유사한 형태로 흘려 보내 목표물을 공격하는 무기로서, 레이저로 목표까지의 대기를 뜨겁게 데워 이온화시켜 전도성을 높이고 그렇게 레이저로 이온화된 대기를 따라 전류를 흘릴 수 있게 하여 전류를 직접적으로 대상을 지목해서 공격할 수 있는 지향성 공격의 형태로 방출시킬 수 있도록 하는 원리라고 한다. 좀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뇌운에서 생성된 번개가 땅으로 떨어지는 방식을 모방한 것으로, 전기는 저항이 가장 작은 경로를 따른다는 점에 착안하여 초단펄스 레이저를 통해 대기 중에 플라즈마를 형성해 이를 전류가 흐를 수 있는 경로가 되는 일종의 필라멘트로 사용하는 원리이다. 충분히 강력한 고출력 레이저 빔이 목표까지 발사된다면 레이저 빔은 공기 분자로부터 전자를 떼어 내 플라즈마를 만들고, 이 플라즈마의 길을 따라 번개가 이동된다는 것.[3]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에이스 컴뱃 X2의 일렉트로레이저 역시 이와 거의 동일하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유사한 원리로 작동한다.
발사 전에 노란색 레이저가 목표물을 조준하게 되며, 레이저의 색이 노란색에서 적색으로 변하면서 잠시 후, 번개를 날려 목표물을 파괴하는 방식. 공대지용(위 두 번째 사진)이 총 3문으로 날개 양 끝과 엔진 배열부에 있으며, 공대공용(위 첫 번째 사진)은 기체 상부에 장비되어 있다. 그러나 공대공용은 저고도의 목표물을 파괴할 수 없는 약점이 있다.
스피리더스 II에 탑재된 장거리 대공제압병기로 정식 명칭은 장거리연료기화탄도미사일. 열압력탄두를 이용하여 저고도에 거대한 기화폭발을 발생시켜, 목표물들을 파괴한다. 얼핏 보면 글레이푸닐의 SWBM과 비슷하지만 SWBM이 충격파를 이용한다면, 이쪽은 전 지역에 고성능 폭약 가스를 터트린다는 것이 차이점. 폭발반경은 SWBM보다는 작다. 폭발에 영향을 받는 고도는 0m-700m, 200m-1000m, 1400m-2000m.
스피리더스 II의 상부에 탑재된 전자막식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특수한 전자파를 발생시켜 기관포나 미사일의 탄도를 편향시킨다. 그러나, 탄도미사일급의 거대한 미사일은 편향시키지 못한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후에는 마르티네즈의 도그 베어가 발사한 대형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어 버린다. 통상적인 미사일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SAM을 편향시켜버리는 것은 물론 '''기화폭탄, 충격파 탄두, 심지어는 TLS(전술 레이저 시스템)(!)까지 무력화'''시키는 흠좀무한 능력을 지닌 시스템.
도쿄 공습전의 스피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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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기(단엽기형)인 오르고이.
Spiridus[1]
1. 개요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에이스 컴뱃 X2에서 등장하는 공중요새.
기본적으로는 거대한 '''전략폭격기''' 겸 '''건쉽'''으로서, 탄도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미사일 운용 플랫폼으로서의 능력을 통해 폭격기로서 폭격을 실시할 수 있는 것에 더해서 레일건과 레이저포를 비롯한 각종 대포를 구사한 포격전 능력을 통해 건쉽으로서 포격을 실시할 수도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레이더에 대한 스텔스 기능을 어느 정도 배려한 듯한 형상을 취하였지만 육안이나 광학 센서 등에 대한 스텔스 기능을 위한 광학미채 시스템은 없다는 점을 제외하고 보면, 역시 전략폭격기 겸 건쉽으로서의 특성을 지닌 에이스 컴뱃 X의 글레이푸닐과도 특성이 어느 정도 겹치는 편.
크게 3가지 모델형이 있는데 복엽기 형태이자 지상 공격능력에 중점을 둔 스피리더스(Spiridus), 단엽기 형태로 슈퍼무기는 없지만 고기동 고속성능을 가져 전투에 특화된 오르고이(Orgoi)[2] , 그리고 자함방어능력과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한 스피리더스의 개량형인 스피리더스 II(Spiridus II)가 있다.
기본적인 형태는 현실의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 스피릿과 유사한 형태의 전익기이지만 게임상에서의 위엄은 B-2와는 비교를 거부한다. 대단히 빠르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 덩치로 상식을 초월하는 기동력을 선보이는 것이 인상적인 기체. 그러나 상대가 상대인지라 망했어요…
기본적으로 3모델 모두 대공기관포, SAM 등의 자체무장을 갖추고 있으며 스피리더스에는 대 지상공격용 레이저, 대공용 레이저가 더 달려있다. 거기에 스피리더스 II는 지상병력 지원공격용 HI-TASM 기화폭격이 있고 HI-TASM을 지키는 전자기장 방어체계가 갖추어져있다. 약점은 공통적으로 엔진. 또 도쿄 미션에서 레일건(바라울)을 사용하기도 하고, 에이스 컴뱃 X에서 펜리어가 사용하던 마이크로웨이브 비슷한 무기인 IRCM을 미사일 방어용으로 장착하기도 한다. 공중에 플라즈마 구체가 몇개 둥둥 뜨는데, 플레이어 기체에 대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이 근처를 통과하는 미사일의 궤적을 제멋대로 흩뜨려버린다. 자세한 건 아래 무장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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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매기인 오르고이의 경우, 후방에서 저속 비행하며 잘 살펴보면 2개의 활주로 비슷한 물건이 보이는데… 공중항공모함으로서의 기능도 있는 것인가…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하지만 PSP의 스펙 상 한계인지 함재기 발진 장면이 보이지도 않고, 무선 등의 대사도 없으니 확신은 금물. 미드웨이 습격 당시 1차 공습에 투입된 Mig-29 부대를 싣고온 것 같기도 한데, 이후 2대가 동시에 등장할때는 엄호기들이 등장하지 않아 자세한 정보는 오리무중. 어쩌면 격납 및 발진만 가능한 물건일지도...
게임 첫 스테이지에서 SWBM으로 아군편대를 전멸시키는 글레이푸닐의 위엄에 비해 도쿄에다 레이저 한방 먹여주려다 안타레스에 박살나고 런던에서 찌질대다 또 박살나고, 비장의 한수로 최신형모델까지 들이대지만 결국은 먼치킨 안타레스에게 '''날 잡아잡수세요 꾸벅''' 하고 들이민 꼴이 되어버렸다. 자매기인 오르고이의 경우도 도쿄를 공격하려다 역시 안타레스에 의해 박살나고, 그 후, 골든 엑스 계획 사설군 소속으로 안타레스와 마르티네즈 사를 몰살하기 위하여 '''한 미션에 무려 3대(!)나 등장'''하였지만 결국 3대 모두 안타레스에 의해 박살나버리고 만다(…). 역대에 가장 많은 동형 기체가 등장하고 가장 많이 박살나는 등, 묘하게 남코측의 대우가 안좋다. 다만 역대 공중요새 중 유일하게 업그레이드 된 모델과 다시 맞붙는 공중요새라는 면에서는 새롭기도 하며, 뭔가 허술해보이는 설정과 달리 의외로 대단한 물건인데(특히 스피리더스 2)
공격력 : 단일 화력은 낮지만 사용할 수 있는 무기 체계가 제일 다양하고 특수무기 하나 단다고 다른 것을 뗄 필요가 없어 최종형인 스피리더스 2는 특수무기가 무려 4종류나 장비된다.
기동력 : 방향전환이 덩치에 안맞게 빠르고 코브라 기동까지 어렵잖게 하는 등 상상 이상으로 민첩하다.
방어력 : 바이탈 파트를 전투기급 화력으로 격파 가능해 단기로 추락시킬 수 있는 다른 공중요새들과 달리, 스피리더스 2는 전투기급 화력으로는추락하지 않는다. 때문에 안타레스 대의 화력만으론 격추할 수 없었고 지상부대의 순항미사일로 타격해 격추할 수밖에 없었다. 스트레인지리얼의 최신 공중요새인 아스널 버드조차 MSSL만으로 격추가 가능한걸 생각하면 READS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스피리더스 2가 확실히 방어력이 높긴 한듯.
또한 6부터 대공기총이 전장 분위기 내주는 조명효과에서 벗어남에 따라 스피리더스의 작은 동체에 밀집배치된 AA 건 화망은 저난이도에서도 상당한 데미지를 뽑아내 제법 무시할 수 없는 위력을 가지게 되었다. 오르고이는 한 미션에 3대나 등장해 그 중 두 대는 플레이어에게 연계전투를 펼치는 무시무시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2. 무장
2.1. 전자투사포 바라울(Bala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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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전자투사포 즉 레일건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름의 유래는 루마니아 신화 속 용인 '발라우르(Balaur)'.
2.2. 대공포 및 대공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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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로 접근해 오는 전투기를 요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수의 대공기관포 및 대공미사일을 기체 곳곳에 장비하고 있다. 지상에서 발사하는 대공장비와는 약간 느낌이 다른데, 대공포의 경우 한번 훑고 지나가면 끝인 지상버전과 달리 공중요새와 거리를 유지한 채로 피격당하면 연타로 얻어맞고 엄청난 피해를 받게 된다. 대공미사일도 마찬가지로 공중에서 밀집된 포대들이 발사하는 만큼 사각이 적으므로 최우선적으로 파괴하는 것이 좋다.
2.3. IRCM(SIRC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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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은 적외선기만탄으로, 쉽게 얘기해서 초대형 플레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덧붙여 현실에서 'IRCM(Infra-Red Countermeasure)'라 하면 플레어나 IR 재머 등 적외선 센서를 방해하거나 교란·기만하는 방어용 전자전 장비 전반을 의미하는 용어로 쓰이는 단어이며(자세한 내용은 ECM 문서 내의 IRCM에 대한 설명 부분을 참조할 것.), 이와 마찬가지로 에이스 컴뱃 X2에서도 'IRCM'라는 말은 병기로서의 종류를 나타내는 분류명으로서 이 무장을 일컫기 위해 쓰인 것이며 이 무장 자체의 정식명칭 쪽은 'SIRCoMS' 쪽인 것으로 보인다.
기체 후방으로 거대한 플라즈마 구체를 흘리는데, 이것에 접하는 미사일은 추적을 실패하며 다른 데로 날아가게 된다. 그러나 유도 판정은 남아 있어서,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미사일이 다른 타켓을 노리거나 심지어는 플레이어 기체를 찾아 반전하여 날아오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플라즈마 구체에 기체가 맞으면 데미지를 입지만, 피해량은 1-2% 정도로 경미한 수준.
2.4. 전자유뢰포(Electrol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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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유뢰포(電子誘雷砲)' 또는 '일렉트로레이저(Electrolaser)'라 불리는 특수 무장. 레이저로 공기를 가열해 이온화시켜, 이를 통해 고전압을 흘려서 목표물을 파괴한다. 일렉트로레이저라는 영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레이저포의 일종이지만, 레이저 빔 그 자체의 위력으로 목표물을 파괴하는 지극히 심플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일반적인 레이저포와는 달리 레이저 빔을 통해 고압 전류를 흘려서 목표물을 파괴하는 다소 복잡한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점이 다르며 위력에 있어서도 일반적인 레이저포에 비해서 좀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편이다. 그 대신 운용방식이나 작동원리가 복잡한 만큼 일반적인 레이저포에 비해서 사용하기가 조금 까다롭다는 것이 약점이라면 약점.
일렉트로레이저는 간단히 말해 레이저 빔을 통해 번개를 유도하는 방식의 무장으로, 실은 현실에서도 어느 정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기술이다#. 현실에서도 에이스 컴뱃 X2에서와 마찬가지로 '일렉트로레이저(Electrolaser)'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그 외에도 좀 더 전문적인 명칭으로서 'LIPC(Laser-Induced Plasma Channel,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채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현실의 일렉트로레이저는 레이저로 대기를 가열해 이온화시킨 뒤 대전(帶電)시키기 쉬워진 공기를 통해 전류를 번개와 유사한 형태로 흘려 보내 목표물을 공격하는 무기로서, 레이저로 목표까지의 대기를 뜨겁게 데워 이온화시켜 전도성을 높이고 그렇게 레이저로 이온화된 대기를 따라 전류를 흘릴 수 있게 하여 전류를 직접적으로 대상을 지목해서 공격할 수 있는 지향성 공격의 형태로 방출시킬 수 있도록 하는 원리라고 한다. 좀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뇌운에서 생성된 번개가 땅으로 떨어지는 방식을 모방한 것으로, 전기는 저항이 가장 작은 경로를 따른다는 점에 착안하여 초단펄스 레이저를 통해 대기 중에 플라즈마를 형성해 이를 전류가 흐를 수 있는 경로가 되는 일종의 필라멘트로 사용하는 원리이다. 충분히 강력한 고출력 레이저 빔이 목표까지 발사된다면 레이저 빔은 공기 분자로부터 전자를 떼어 내 플라즈마를 만들고, 이 플라즈마의 길을 따라 번개가 이동된다는 것.[3]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에이스 컴뱃 X2의 일렉트로레이저 역시 이와 거의 동일하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유사한 원리로 작동한다.
발사 전에 노란색 레이저가 목표물을 조준하게 되며, 레이저의 색이 노란색에서 적색으로 변하면서 잠시 후, 번개를 날려 목표물을 파괴하는 방식. 공대지용(위 두 번째 사진)이 총 3문으로 날개 양 끝과 엔진 배열부에 있으며, 공대공용(위 첫 번째 사진)은 기체 상부에 장비되어 있다. 그러나 공대공용은 저고도의 목표물을 파괴할 수 없는 약점이 있다.
2.5. Hi-TASM(High-Power Thermobaric Air Suppression System)
스피리더스 II에 탑재된 장거리 대공제압병기로 정식 명칭은 장거리연료기화탄도미사일. 열압력탄두를 이용하여 저고도에 거대한 기화폭발을 발생시켜, 목표물들을 파괴한다. 얼핏 보면 글레이푸닐의 SWBM과 비슷하지만 SWBM이 충격파를 이용한다면, 이쪽은 전 지역에 고성능 폭약 가스를 터트린다는 것이 차이점. 폭발반경은 SWBM보다는 작다. 폭발에 영향을 받는 고도는 0m-700m, 200m-1000m, 1400m-2000m.
2.6. READS(R Electric Air Defense System)
스피리더스 II의 상부에 탑재된 전자막식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특수한 전자파를 발생시켜 기관포나 미사일의 탄도를 편향시킨다. 그러나, 탄도미사일급의 거대한 미사일은 편향시키지 못한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후에는 마르티네즈의 도그 베어가 발사한 대형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어 버린다. 통상적인 미사일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SAM을 편향시켜버리는 것은 물론 '''기화폭탄, 충격파 탄두, 심지어는 TLS(전술 레이저 시스템)(!)까지 무력화'''시키는 흠좀무한 능력을 지닌 시스템.
[1] 루마니아어로 '망령'이라는 뜻. [2] 엄밀히 말하면 오르고이와 스피리더스는 자매기 격의 다른 기체이지만 성능이나 외형, 기동성 등에서 볼 때 같은 계통이라 봐도 무방할 수준.[3] 또한 여기서 고출력 레이저 빔은 대기의 가열에 의한 플라즈마의 형성이라는 목적 외에도, 필라멘트가 될 플라즈마가 목표에까지 흘러가고 더불어 그 플라즈마를 따라서 전류 역시 목표에까지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대기 중의 수증기 등을 날려 플라즈마와 전류가 지나가야 할 '탄도'를 사전에 확보하는 역할도 겸해서 수행할 수도 있다. 특히 본래대로라면 대기 중에서는 직진하기 어려운 플라즈마를 원활히 직진시킬 수 있도록 미리 '탄도'를 확보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