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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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서울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실내 경기장. 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관리한다.
2. 상세
1979년에 완공된 후 실내 구기 종목 및 각종 행사 공연장으로 쓰여 왔다.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1988 서울 올림픽 농구 경기가 이 곳에서 펼쳐졌다.
프로농구에서는 출범 후 한동안 중립구장 경기장으로 쓰이다 수도 공동화 정책이 풀리면서 2001년 수원시를 연고지로 썼던 삼성과 청주시를 연고지로 썼던 SK가 이 곳으로 홈구장을 옮겼다. 이후 SK가 2004년에 바로 옆의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이사가게 되면서 현재는 서울 삼성 썬더스의 단독 홈 구장으로 쓰인다. SK 홈 자격으로 열린 마지막 경기는 2004년 3월 6일, 안양 SBS와의 경기였고 67-66으로 SK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 외 챔피언결정전의 중립 경기장으로 쓰이기도 했으나 비난 여론 속에 2011-12 시즌부터는 중립 경기장으로 쓰이지 않게 되었다. KBL 전체 홈구장 중 부산 kt 소닉붐의 홈구장인 사직실내체육관에 이어 수용규모가 두 번째로 많다. 그렇지만 2015-16 시즌 들어서 3층 관중석은 큰 현수막을 펼쳐놓아 입장을 막고 있기 때문에 1층 특석과 2층 일반석만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삼성이 오랜만에 성적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2015-16시즌 들어서 삼성의 관중흥행력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2016~2017 시즌 삼성이 준우승을 하면서 관중도 더 증가되었다.
하지만 하락세가 시작된 2017-18시즌에는 다시 2,000명대로 떨어졌으며, 특히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에는 모두 1,700명대에 그치며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참패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나마 2019-20시즌에는 12월 25일 서울 SK 나이츠 승리 이후 7위로 그럭저럭 중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서울에서 가장 큰 실내 경기장이자 집회 장소인 이유로 정치적 행사도 종종 열린다. 1980년 9월과 1981년 3월에 각각 열린 제11대 대통령 취임식과 제12대 대통령 취임식이 이곳에서 열렸고,[3] 각 정당들의 전당대회가 이곳에서 종종 열린다.
유명 가수들의 연말 콘서트도 이 곳에서 가끔 열리는데 이 때문에 매년 연말연시에는 서울 삼성 썬더스가 다른 곳으로 원정경기를 떠나야 하는 고충이 있다. 또한 슈퍼스타K3, 슈퍼스타K4, 슈퍼스타K5의 결승전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e스포츠 대회 결승전 및 야외투어가 이곳에서 열렸으며[4] , 입시철에는 대학입시 설명회가 자주 열리기도 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8번 출구에 인접한 잠실학생체육관과는 달리 위치가 역에서 애매하게 멀다. (도보 5~10분 가량 소요) 그렇기 때문에 지하철 입구에서 체육관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쿼터 종료 시까지 입장할 관중들을 나른다. 그나마 9호선이 생기면서 접근성은 약간 개선되었다. 동쪽 출구와 지하보도를 이용하면 된다.
여담으로 2015-16시즌을 기점으로 기존 9,150석 가량에서 3층을 폐쇄하면서 5,050석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전까지 부산 사직체육관과 더불어 1만석 규모에 달하는 몇 안 되는 구장이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체육관 좌석을 대폭 줄인듯 하다. 단 이례적으로 2016~2017 챔피언결정전에서는 3층을 개방하는 듯하다. 이후 세븐틴, TWICE, 빅스, IZ*ONE 등 유명 가수의 콘서트 때도 3층을 개방한다.
하지만 잠실 돔 야구장 건립에 따라 잠실체육관까지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라서 삼성도 서울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SK의 홈 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을 완전히 허물고 야구장을 짓는 거라서 두 팀에게 모두 비상이 걸렸다. 다만 SK와는 다르게 완공이 되면 다시 잠실로 가서 사용할 수 있지만 서울 인근 지역의 연고팀 대다수가 이미 사용하고 있고, 홈 구장이 없는 곳은 시설이 좋지 못하거나 교통편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5]
또한 2015-16 시즌까지 매점이 없어 따로 상인들이 음식을 판매했으며[6] 2016-17 시즌부터는 세븐일레븐에서 간이매점을 운영한다. 2020-21시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점 운영을 하지 않는다.
2010~2011 시즌부터는 3층 난간쪽 광고판을 LED광고판으로 설치했으며 총 '''170m'''의 길이로 세계 최장길이로 남아있다.
공연을 목적으로 대관될 경우 보통 올림픽공원에 있는 체조경기장의 바로 아랫 등급 공연장으로 선택된다. 핸드볼경기장이나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등(4천~5천석)이 좁지만, 체조경기장(1만석 이상)을 매진시키기 어려운 경우엔 잠실체육관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 경우 좌석 배치에 따라 가변적이지만 대략 6천~8천 수준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데, 이 정도의 관객을 유치할수 있는 공연장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이나 KINTEX 등의 경우는 입지조건이 좋지 않고 공연관람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는 등 평가가 나쁘기 때문이다. 잠실체육관의 경우 시야나 음향, 교통편이나 위치 등 모든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기 때문에, 잠실 돔 야구장 건설 등의 사유로 인해 폐쇄되거나 하지 않는 한 꾸준히 공연 목적의 대관 수요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콘서트 등 공연을 보러 다니다 보면 올림픽공원과 함께 자주 찾게 되는 장소. 이 때문에 상술한 대로 서울 삼성 썬더스는 12월만 되면 홈 구장을 비워주고 한 달 동안 거의 원정경기만 치른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나 연말 경기(특히 농구영신 경기)는 꿈도 못 꾸고 있다.[7] 대신 1월 1일이나 설날에는 콘서트 등의 공연이 잘 열리지 않기 때문에 홈 경기를 자주 열곤 한다.
3. 재건축
서울종합운동장 일대가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관계로 철거된 후 신축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계획인 국제교류복합지구 참조.
4. 교통편
5. 관련 문서
[1] 안양시에 당시에는 체육관이 없어서 임시로 사용했다. 안양에는 2000년에야 체육관이 생겼다.[2]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이나 스테이플스 센터처럼 한 지붕 두 가족이었다.[3] 그 이전의 취임식은 장충체육관에서 있었는데, 전두환의 경우 선거는 장충체육관에서 치름으로써 '체육관 선거'의 오명은 장충에만 남게 되었다.[4]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Gillette 스타리그 2004 8강 투어, 두 번의 KT-KTF 프리미어 리그 결승전이 이 곳에서 개최되었다.[5] 인구 50만이 넘는 경기도의 시 중에서 성남시와 남양주시가 동계 스포츠단이 없지만 남양주시는 교통편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고 성남시는 체육관 시설이 오래되었다는 점이 있다. 수원시에 최신 시설인 서수원칠보체육관이 있지만 이곳 역시 교통편도 좋지 못한게 단점으로 적용이 된다.[6] 이는 잠실학생체육관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그 곳은 매점이 따로 존재한다.[7] 그래서 크리스마스 경기는 SK의 홈 학생체육관에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