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누이(음양사)

 


[image]
'''시라누이'''
不知火 / Shiranui

[image]
[image]
기본
각성
CV: 토야마 나오 / 여윤미
'''공격'''
'''체력'''
'''방어력'''
'''속도'''
'''치명타'''
'''S'''(149) → '''S'''(3457)
'''D'''(790) → '''C'''(9229)
'''C'''(61) → '''B'''(397)
'''A'''(107) → '''S'''(117)
'''S'''(10%) → '''S'''(10%)
'''각성 시 추가효과'''
'''한국 서버 출시일'''
스킬 강화 [이별의 그림자]
2019년 5월 23일
1. 개요
2. 스킬
2.1. 초무
2.2. 이별의 그림자
2.3. 불꽃 만개
3. 성능
3.1. 시너지가 좋은 식신
4. 기타
5. 스킨
6. 대사
7. 스토리
7.1. 일
7.2. 이
7.3. 삼
7.4. 사
7.5. 오
7.6. 식신 소개 영상
8. 두루마리
9. 관련 문서


1. 개요


한때 외딴섬 만천하에 이름을 날린 무희 아리.

화려한 외모, 노랫소리와 몸짓으로 수많은 사람의 뇌리에 깊게 새겨졌다.

그녀가 공연을 할 때마다, 바다 위 고기잡이배의 불빛들은 이내 바다와 지평선의 경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가득 메워 꼭 대요괴ㅡㅡ시라누이의 전설 같았다.

어느 아름답고 잔혹한 밤, 곧 목숨을 잃을뻔한 순간, 그녀는 전설과 하나로 되었다.

그녀는 무희ㅡㅡ시라누이가 되었다.

모바일 게임 음양사에 등장하는 SSR급 식신.
모티브는 동명의 기상현상인 시라누이.

2. 스킬



2.1. 초무


[image]
'''무희의 첫 노랫소리'''
-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나비로 대상을 공격력 50%의 피해를 2회 가합니다.
이별의 상처에 처할 경우, 스킬은 『'''종무'''』로 교체되며 레벨은 『초무』 스킬에 따라 강화됩니다.
'''Lv.2'''
피해 52%로 증가
'''Lv.3'''
피해 54%로 증가
'''Lv.4'''
피해 56%로 증가
'''Lv.5'''
피해 60%로 증가
[image]
'''종무'''
-
화염 나비로 대상에게 공격력 62%의 피해를 2회 가합니다.
'''Lv.2'''
피해 64%로 증가
'''Lv.3'''
피해 66%로 증가
'''Lv.4'''
피해 68%로 증가
'''Lv.5'''
피해 72%로 증가

2.2. 이별의 그림자


[image]
'''언제부터인가 인간과 요괴의 경계선이 모호해졌어.'''
--
아군은 턴 기간 동안 일반 공격 혹은 행동 불가 상태일 경우, 해당 턴 종료 시 시라누이는 50%의 확률로 춤을 추며, 1턴간 자신의 현재 HP 5%를 소모하여 해당 아군의 효과 저항을 50% 증가시킵니다.
【시전】 자신의 HP 비율이 50% 이하일 경우 시전하며, '''이별의 상처'''에 처함과 동시에 소모 없이 『'''화염의 춤'''』을 1회 시전합니다.
이별의 상처에 처할 경우, 스킬은 『'''이별의 노래'''』로 교체되며 레벨은 『이별의 그림자』에 따라 강화됩니다.
* 패시브+액티브 스킬
* 도깨비불을 소모하지 않음.
* '''각성 시 추가효과''': 치명 피해를 입을 경우, '''이별의 상처'''에 처합니다.
-
'''이별의 상처'''
【버프, 인장】 치명타 30% 증가합니다. 매 턴(적아 불문) 종료 시 소모된 HP 40%를 회복하며, 자신의 턴 종료 시 현재 최대 HP의 15%가 감소됩니다.
공격 시 화염 나비를 부여하며, 시라누이가 화염 나비를 부여받은 대상을 추가 공격할 경우, 화염 나비를 소모함과 동시에 2배의 피해를 입힙니다.
해당 상태에 처할 경우, HP 100% 회복하며 자신의 모든 버프 및 디버프를 제거합니다.
'''Lv.2'''
효과 저항 60%로 증가
'''Lv.3'''
효과 저항 70%로 증가
'''Lv.4'''
효과 저항 80%로 증가
'''Lv.5'''
화염 결계에서 춤추는 확률 100%로 증가
[image]
'''이별의 노래'''
-
시라누이는 자신의 속도를 20 증가시킵니다.
* 패시브 스킬
'''Lv.2'''
도깨비불 1개당 속도 5 증가
'''Lv.3'''
효과 저항 20% 증가
'''Lv.4'''
도깨비불 1개당 효과 저항 5% 증가
'''Lv.5'''
『'''화염의 춤'''』 시전 후, 남은 도깨비불 1개당 추가로 랜덤 대상 1명에게 공격력 46%의 피해 입힘


2.3. 불꽃 만개


[image]
'''불꽃 만개한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비나이다.'''
--
'''유니크 효과'''.
2턴간 화염 결계를 생성하여 아군 전체의 피해 10%, 속도 25, 피해 감소 10% 증가합니다.
결계 안의 아군은 자신의 턴에서 일반 공격 후, 50%의 확률로 동일 대상에게 추가로 일반 공격을 1회 가합니다. 해당 추가 공격은 공격자의 패시브와 대상의 어혼 및 패시브를 발동하지 않습니다.
이별의 상처에 처할 경우, 스킬은 『'''화염의 춤'''』으로 교체되며, 레벨은 『불꽃 만개』 스킬에 따라 강화됩니다.
* 도깨비불 2개 소모
--
'''유니크 효과'''
동일한 식신이 여러 명 있을 경우, 그중 한 명의 스킬만 효력을 발휘합니다.
'''기선'''
전투 시작 시 행동을 취합니다.
'''Lv.2'''
추가 일반 공격은 방어력 200 무시 및 흡혈 효과 30% 부여
'''Lv.3'''
결계 기간 동안, 도깨비불 1개당 피해 2%, 피해 감소 2% 증가
'''Lv.4'''
추가 일반 공격 확률 100%로 증가
'''Lv.5'''
기선: 『불꽃 만개』 시전
[image]
'''화염의 춤'''
-
화염의 춤으로 적군 전체에게 공격력 125%의 피해를 입힙니다.
* 도깨비불 4개 소모
'''Lv.2'''
피해 132%로 증가
'''Lv.3'''
피해 138%로 증가
'''Lv.4'''
피해 144%로 증가
'''Lv.5'''
아군 사망 1명당, 소모하는 도깨비불이 1개 감소

3. 성능


특정 식신들과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서포터 겸 세미딜러 역할의 식신.
아군이 적에게 일반 공격(이하 평타)을 하면 자동으로 같은 대상에게 평타를 한 번 더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 능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평타가 효율적인, 특정 식신들과 함께 주로 사용된다. 해당 식신으로는 귀왕 주천동자, 주천동자, 화조풍월, 이츠마데, 짐조, 바케쿠지라, 쿠지라 등이 있다. 평타를 한 번 더 치게 해주는 게 뭐 별거냐 싶겠지만 이 능력과 셀프 부활이 결합해 음양사의 메타를 바꿔놓고 오로치와 함께 사기캐릭터의 반열에 올랐다. 이 식신들과의 시너지는 별도로 서술한 항목을 참조.
[이별의 그림자]는 체력이 50% 이하가 됐을 때는 언제든지 수동으로 사용할 수 있고, 혹은 죽음에 이르는 피해를 받았을 때 자동으로 발동되는데 일종의 자체 회복(부활)+반격기의 능력을 갖춘 스킬이다. 이 스킬은 수동으로 사용했을 때와 자동으로 발동됐을 때의 시점에 따라 효과와 능력이 약간 다르다. 스킬을 수동으로 사용했을 때는 그 직후에 [화염의 춤]을 사용해 적 전체에게 광역 피해까지 입히지만, 자동으로 발동됐을 때는 그냥 최대 체력으로 회복만 되고 넘어가게 된다. 실전에서 사용할 때는 이 점을 기억하고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별의 상처 상태가 된 시라누이는 자신의 턴이 왔을 때 최대 체력은 감소하지만, 아군이나 적이 행동을 마치면 다시 잃은 체력의 일정량을 회복하는, 일종의 타임 어택 모드가 된다. 쉽게 말하자면 [이별의 그림자]를 사용(발동)하기 전의 시라누이는 서포터에 가깝지만, 발동 후에는 딜러로 전환하는 것이다. 더해서 패시브와 액티브가 결합한 형태이기 때문에 야오비쿠니, 반야 등의 패시브 봉인 견제에서도 자유롭다.
시라누이가 부여하는 추가 평타는 행동이 아닌, 공격을 자동으로 한 번 더 하게 하는 개념이므로 걸려있는 디버프의 턴 수는 줄어들지 않는다. 또한 추가 평타는 대상의 어혼이나 패시브를 발동시키지 않으며 흡혈 능력을 더해 생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와뉴도를 착용한 식신은 와뉴도가 발동했을 때도 추가 공격이 가능해 최대 네 번까지 공격할 수 있다.
결계 돌파 방어 조합으로 사용했을 때 상당히 쏠쏠한데 아군이 다 죽어도 시라누이는 한 번 살아남게 되고 자신의 턴이 돌아왔을 때 사용하는 [화염의 춤]으로 상대 딜러를 잡아내면, 역전이 생각보다 잘 일어난다. 공격자 입장에서도 아무리 유리해도 시라누이가 한 번은 살아나는 것을 막기 어렵고 그렇게 되살아난 시라누이에게 딜러가 잡혀버리면 그 뒤로는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
어혼은 PVP, PVE 모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서포터로서의 능력을 살리려면 지장상, 조개정령, 화령, 복고양이, 도불 등을 사용할 수 있고 딜러로서의 역량을 높이려면 침녀, 파세, 광골, 아오뇨보 등을 사용할 수 있다. PVE에서는 화령, 도불, 광골이 자주 사용되고 PVP에서는 화령, 지장상, 침녀, 아오뇨보가 자주 사용되는 편이다.
능력치 세팅은 시라누이가 이별의 상처 상태가 될 때 치명타가 30%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해 PVP에서는 치명타를 70%까지만 맞추고 공공치피 세팅을 한다. 반면 PVE에서는 평타 피해를 많이 입히기 위해 치명타를 100%까지 맞추는 공공치 세팅을 한다. 이때 시라누이의 체력과 방어력이 높지 않은 문제를 공격력 대신 체력으로 세팅해 내구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완할 수도 있다.

3.1. 시너지가 좋은 식신


귀왕 주천동자는 [귀왕] 상태일 때 평타의 피해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광역 피해까지 입히므로 우수한 시너지를 보여준다. 또한 자신을 포함해 아군 전체는 공격 전에 체력이 깎이고 깎인 만큼 공격력이 증가하는데 체력이 깎이는 나름의 페널티가 시라누이의 흡혈 보너스로 상쇄된다. 이 조합은 PVE, PVP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천동자는 광기 중첩을 모두 쌓으면 한 번에 최대 5회의 평타를 하게 되는데 시라누이 덕분에 총 10회의 평타를 도깨비불 하나 소모하지 않고 할 수 있어 강력한 시너지를 보여준다. 이 조합은 주로 PVE에서 사용되며 레이드에서는 보통 주천동자를 하나 더 기용해 사용하게 된다.
화조풍월은 평타 기반의 힐러로 시라누이와 함께할 경우 상당한 아군 회복 능력을 보여준다. 이 조합은 PVE, PVP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츠마데는 최대 4회의 평타와 협공 능력을 가지고 있어 좋은 시너지를 보여준다. 주천동자와 비슷해 보이지만 식신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 조합은 주로 PVP에서 사용하게 된다.
짐조는 평타 공격을 할 때, 공격을 받았을 때 상대에게 [독 깃털]을 부여하고 이를 활용해 피해를 주는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시라누이와 조합되면 단일 대상에게 순식간에 디버프를 쌓을 수 있어 빠른 템포의 공격 전개가 가능해진다. [독 깃털]은 여러 짐조가 공유하므로 다수를 채용해 먼저 쓸어버리겠다는 형태의 운영을 하게 되며 이 조합은 PVE, PVP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바케쿠지라는 자신의 행동 종료 후 광역 피해로 발동하는 [치갑]이 추가 평타 이후에도 한 번 더 발동하므로 연속 광역기가 된다. 이런 특성상 다수를 기용해 먼저 쓸어버리겠다는 형태의 운영을 하게 되며 이 조합은 주로 PVP에서 사용하게 된다.
쿠지라는 공격상태로 전환했을 때 평타의 치명타 피해가 두 배로 증가하고 협공 능력을 가지고 있어 강력한 시너지를 보여준다. 특히 귀왕 주천동자와 함께 할 때는 더블 게이지 조합으로도 활약이 가능해져 추가 시너지까지 난다. 이 조합은 PVE, PVP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키도마루는 전형적인 평타 딜러는 아니지만 시라누이와 함께할 경우 한 번의 평타 공격으로 바로 [광기] 1개를 획득할 수 있어 빠르게 [수라] 상태가 될 수 있다. 이 조합은 주로 PVP에서 사용하게 된다.

4. 기타


해국편 스토리의 첫 번째 이야기로 2020년 3월까지 한 달에 한 편씩 진행된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외딴 섬의 노래라는 관련 서버 이벤트가 있었다.#
역대급 푸쉬를 받으며 등장하여 넷이즈 아들에 이은 딸로 등극했다.
한라봉 품종명이 시라누이인지라 잘보면 부채에 귤이 붙어있다.[1]
시라누이 전용 테마곡 외딴 섬의 노래
시라누이의 스토리에 나오는 쿄하라는 초기엔 요시와라[2]라는 지명이었다가 변경된 것이다. 허나 보이스는 그대로다. 또한 LBS 귀왕 이벤트땐 일본서버 한정으로 실제 요시와라 지역을 방문해야 했었는데, 현재까지도 그 지역은 풍속점이 즐비한 곳(...)이었고 유저간의 불평등으로 인해 결국 일본 전역으로 변경됐다. 한섭에선 2시간마다 도전횟수가 충전되는 이벤트 던전으로 구현됐다. 참고로 완제 시라누이가 드랍되기도 했는데 한섭에서 이걸 먹은건 단 한명 뿐이었다.
시라누이 설정화#

5. 스킨


[image]
[image]
'''접보소화'''
'''성야요무'''
획득방법: 스킨 상점 구입
획득방법: 화합전 이벤트
[image]

'''십육야'''

획득방법: 스킨 상점 구입

접보소화는 3번째 소장 스킨이다. 달라지는건 여기서 볼수있고, 동영상엔 없지만 터치모션과 보이스도 바뀐다.[3] 또한 컬러링 때문에 중국풍이란 오해를 사기도 하는데 전형적인 유녀, 그중에서도 오이란 복장이며 홍보메일엔 오이란 스킨이라고 적혔기도 했다.설정화
성야요무는 3번째 화합전 스킨이다.(일목련멘레이키→시라누이→소년 다이텐구흑무상오오타케마루백장주적영 요도히메쿠지라엔무스비노카미운외경)
시라누이 화합전 스토리
십육야는 풍화설월야(風花雪月夜) 컨셉 스킨 중 월에 해당한다.

6. 대사


'''상황'''
'''대사'''
소환 영상
하늘높이 떠오르는 불빛을 바라보며... 날아올라!
소환
내 노래를 듣는건 처음이니?
식신록 터치
노래가 끝난 뒤 너의 마음속엔 아직 여운이 남아있니?(발 터치)
당신... 하지만 난 상관없어.
난 특별한 사람이 되고싶어[4]
평타

이별의 노래
파멸로 이어지는 등불을!
불꽃만개
지나가버린 시간은 되돌아오지않아!
화염의 춤
돌아갈 때는 주홍빛 꽃길을 따라서[5]
피격

사망


7. 스토리



7.1. 일


칠흑 같은 바다 위에 갑자기 한 뭉치의 불빛이 나타났다. 불빛은 분열을 반복하다 이내 수백, 수천 개의 빛이 되어 바다와 지평선의 경계를 알 수 없게 되었지. 이것이 바로 대요괴 시라누이의 전설. 이 이야기는 쿄하라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새겨져 있었어. 수십 년에 한 번, 시라누이는 쿄하라의 바다에 나타났지. 시라누이는 사람들에게 축복 혹은 재난을 가져왔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전설로, 실제로 시라누이를 본 사람은 거의 없었지. 나는 어느샌가 그 신비하면서도 불길한 이름으로 불리게 된 거야.
'''스토리 개방 조건''': 시라누이 각성시키기
'''보상''': 금화 5,000

7.2. 이


철이 들 무렵부터, 나는 쿄하라만의 외딴섬에서 생활하고 있었어. 외딴섬에는 아무도 살지 않고, 이인각만이 있을 뿐이었지. 쿄하라에서 유명한 곳이야. 나는 섬에서 가장 뛰어난 무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어. 나에게 있어 이인각은 존재 이유이자, 마음의 감옥이기도 했지. 매일 밤이 되면 나는 한 걸음, 또 한 걸음 바다 위에 우두커니 서 있는 무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어. 바다 위를 나아가다 보면 저 멀리 불빛이 보이기 시작해. 그건 고기잡이배의 불빛이야. 밤이 깊어지면 그 불빛도 점점 퍼져서, 마치 전설의 대요괴 시라누이처럼 보였지. 무희 시라누이. 그 전설은 바로 나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몰라.
'''스토리 개방 조건''': 시라누이 스킬 8회 레벨업
'''보상''': 시라누이 조각 10

7.3. 삼


시간은 무의식중에 흘러가기만 하는 것이었어. 어리숙한 음양사 한 명이 내 삶에 끼어들기 전까지는 말이야. 그는 마치 어두운 방 안에 비친 한 줌의 빛처럼, 눈부시게 빛났지. 공연에서 내 노랫소리에 담긴 공허함을 느꼈다고 했어. 나를 데리고 바다에 나가 바깥에 있는 아름다운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었지. 나는 그가 지은 와카를 들으며 처음으로, 자유롭게 춤췄어. 갑자기 멀리서 등불이 보였어. 여름밤은 어둡고 조용할 텐데. 어째서 불빛이 보이는 걸까. 멀리 보이던 한 줌의 빛은 점점 커져서 결국에는 눈에 보이는 모든 바다를 덮어버렸어. 그것은 고기잡이배의 불빛이 아니라, 밝게 빛나는 주홍의 불빛이었어. 우리의 동작에 맞춰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오래된 친구 같았지. 어쩌면 흘러 지나간 시간 속에서 나는 그 전설과 하나가 된 걸지도 몰라.
'''스토리 개방 조건''': 음양료에서 시라누이 조각 1회 기부
'''보상''': 곡옥 10

7.4. 사


내가 깃털 화살을 뽑았을 때, 무수한 화염의 나비가 내 가슴에서 날아갔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 나는 감탄을 금치 못 했다. 그것들은 밤의 용기에 불을 붙인다.
별밤에 이인각에 난 큰 불은 더러운 헛소문, 갇혔던 지난날의 꿈을 모두 태워버렸다.
그 잿더미에서 내가 얻은 것은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탄생이었다.
나는 인간이 아니다. 그러나 나는 「아리」다.
이인각의 가희 아리, 소문 속의 대요괴 시라누이, 언제나 자유라는 이름의 춤을 춘다.
'''스토리 개방 조건''': 친밀도 1200
'''보상''': 빛을 쫓는 불(이별의 상처 이펙트)

7.5. 오


한여름의 마지막 밤, 반딧불을 등불로 하여 나는 이인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붓을 들고 새로운 와카를 썼다.
한때 나는 새장 속의 새, 의지할 곳 없었던 미약한 고기잡이배의 불빛이었지만, 지금은 별이 빛나는 밤에 꿈을 꾸며, 신출귀몰한 가희 시라누이가 되었다.
바닷바람이 시가를 날려보내자, 내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춤의 걸음이 생각났다.
나는 화염에 휩싸여 높은 건물에서 수면 위로 떨어졌고, 타 버린 폐허 속에서 홀로 춤을 추었다. 새가 꽃을 물어 오고, 파도가 뒤따라왔다.
새벽이 되었을 때 바다 안개가 서서히 솟아 오르고 부채에 착지한 나비가 금빛으로 흩어져 날아 갔다.
소문에 의하면, 수십 년에 한 번 있는 웅장한 장면이 곧 돌아올 것이라는데, 나는 성화를 피우고 좋은 소식을 기다리겠어.
「오랜만이야. 내 노래 기억 나?」
'''스토리 개방 조건''': 친밀도 1200
'''보상''': 금접의 흔적(화염의 춤 이펙트)

7.6. 식신 소개 영상



영상 속에서 음양사 카모 기신이 언급하는 카모가는 가모씨(賀茂氏)라고도 불리는 헤이안 시대 야마시로의 가도노, 아타고 일대를 지배하던 유력한 천신계의 씨족 가문이었다. 세이메이의 스승인 음양두(陰陽頭) 카모 타다유키(賀茂 忠行)가 이 가문 출신인데 이 사람은 키도마루의 스토리에서 등장한다.
지금도 교토에는 가모씨의 조상신을 모시는 신사인 가모 신사(가모와케이카즈치 신사가모미오야 신사)가 남아있으며 이 신사는 일본 22사 중에서 상7사에 해당하며 제사를 지낼 때 천황의 칙사가 파견되는 3개의 신사 중 하나이다. 음양사에선 미나모토, 후지와라와 함께 3대 음양 가문으로 구현되었다.

8. 두루마리



두루마리는 신규 식신이 출시될 때 함께 열리는 서버 이벤트로 해당 식신의 조금 더 깊은 스토리를 보여주는 이벤트이다. 처음에는 여러개로 나뉘어져 비활성된 상태로 있으나 유저들이 서버 내에서 각종 활동을 통해 얻은 두루마리 조각을 각각의 두루마리들에 기부하면 해당 두루마리가 복구되어 해당 식신의 스토리가 공개된다. 시라누이는 9번째 두루마리의 주인공으로 모두 6개의 두루마리가 존재한다.
[ 시라누이 두루마리 보기 ]
[image]
초탐
동방의 쿄하라 성에는 시라누이 대요괴에 대한 전설로 떠들썩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어느 초승달 밤에 쿄하라 성 밖의 바다 위에는 요괴가 들이닥친다고 한다.
처음에는 두세 개의 불꽃으로 시작하여 점점 수천, 수백 개의 불꽃으로 분열되여 수면 위를 뒤덮는다고 한다. 그 장관을 직접 목격한 자들은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다.
뱃머리에 서 있는 요괴는 아름다운 용모에 눈부시게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몸을 돌려 어두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음양사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하지만, 시라누이에 관한 또 다른 전설이 있어요.」
말이 끝나자, 멀지 않은 바다 위에는 하늘로 솟는 불꽃이 나타나 배 위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과 오랫동안 고요함에 잠긴 이별의 섬을 밝게 비추었다.
[image]
초무
어릴 적부터 나는 이 섬에서 생활해 왔다.
태어난 후의 기억은 전혀 없고, 나의 머릿속에는 오직 바다와 하늘을 뒤덮는 불빛에 대한 흐릿한 기억만 남아 있다.
나는 섬에 있는 이인각 주인의 손에서 자라났고 그들은 나에게 「리」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나는 은혜에 대한 보답과 이인각 모든 분들의 기대를 가득 안고 밤낮없이 가무 연습에 몰두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내가 생애 첫 무대에 오르는 날이다. 나는 한 걸음씩 조심조심 내디디면서 바다 위의 무대로 올라갔다.
심호흡을 한 나는, 바다 위로 모여든 불빛이 반짝이는 수많은 어선을 보면서 내 머릿속에 흐릿한 기억과 너무 일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image]

나의 가문은 힘을 숭배한다. 강자는 가문의 존경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온갖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 하지만 약자는 존재조차 잘못된 것이었다.
어릴 적부터 나의 부모님은 나에게 정성을 다해 키워왔지만, 타고난 자질의 한계로 결국 강자의 반열에 설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았다. 내 힘으로 이룰 수 없는 것은 요괴의 힘을 빌려서라도 꼭 이루고 싶었다. 세밀한 조사를 거쳐 나는 쿄하라의 시라누이 요괴에 대한 전설을 알게 되었다. 무한한 생명을 상징하는 화염이 수만 리 수면을 뒤덮을 수 있다고 하니 그를 나의 식신으로 만든다면 나의 가문은 기필코 나의 능력을 인정할 것이다.
나 카모 기신은 반드시 가문의 인정을 받을 것이다!
[image]
수조
쿄하라에는 아마 시라누이 요괴는 없고 시라누이라는 이름을 가진 무희만 있을 뿐이다.
그녀가 바다 위의 무대에서 춤추는 것을 보니 내 맘이 뒤죽박죽인 거 같았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춤에서는 엄청난 힘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마치 화염 나비 한 마리가 바다 위에서 나풀나풀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았다. 이어서 그녀는 자신의 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분명 즐거운 노래지만 왜 나는 슬프게 느껴진 걸까?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진정 그녀가 원하는 인생이었을까?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얽매여 타인을 위한 인생을 사는 게 진정 의미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나도 같은 처지가 아닌가?
[image]
종무
또 하루의 불빛 가득한 날이다. 다만 그건 배 위의 어등이 아닌 활활 타오르는 화염 화살이다. 화살들은 끊임없이 이인각으로 날아온다. 내 목숨을 빼앗으려는 걸까.
「저 무희가 정말 요괴였다니!」
「어쩐지 늘 속세의 화식을 먹지 않는 모양이었어!」
유언이 퍼지고 악의가 끊임없이 발효되었다. 질투와 소유욕이 사람들의 맘속 깊은 곳에서 퍼져나갔다.
내가 쿄하라 성 주인의 고백을 거절한 이유로 이 성은 나와 적이 되었다.
난 두려울 게 없다. 내 곁의 기신을 바라보며 마음속에서 한 줄기의 힘이 솟는 것을 느꼈다. 이 힘은 십몇 년간의 기억 속에서 끊임없이 나타났다. 기신은 나에게 이 힘이 바로 자유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화살이 나의 가슴을 뚫었지만, 그 상처에서 흘러나온 건 피가 아닌 활활 타오르는 불나비였다. 그들은 끊임없이 날아 나와 전설처럼 바다를 밝게 비추었다.
그렇다, 그녀가 바로 시라누이다.
[image]
영원
천지를 붉게 물들이는 불빛이 다시 외딴섬에 돌아왔다. 세이메이와 타마모의 목적이 눈앞에 다가왔다.
화려한 옷차림을 한 대요괴는 그들을 싣고 온 노선부가 이미 떠나버린 것을 알아차렸다.
조각배는 어두운 바다 위에서 까마득하게 사라지고 있었다. 외딴섬의 불빛은 선부가 떠나는 방향을 밝게 비추지 못했다.
그는 수십 년간 폐허가 된 이 외딴섬을 매일 왕래했다. 그는 「그녀」가 꼭 전설처럼 어느 날 다시 이 해만으로 돌아올 거라 믿었다.
「바다 위에 비친 달과 푸른 물결만이 나의 벗이 되어 씁쓸한 내 인생 한탄의 소리를 들어주는구나.」
간드러진 노랫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리를 처음 만난 날 그녀를 위해 노래한 시구였다.
그는 자신의 여생이 이 시구에 대한 가장 적당한 해석이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녀가 바로 시라누이인가. 수십 년에 딱 한 번만 만날 수 있다고 전해 들었는데.」 노선부의 머릿속에는 은발 음양사의 말이 떠올랐다.
불나비 한 마리가 외딴섬을 날아 바다 위를 스치며 선부와 함께 바다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아니, 그녀는 리다.」


9. 관련 문서



[1] 한라봉(데코퐁)은 상업명이다.[2] 에도시대에 있었던 공창제 집창촌으로 이곳의 유녀들은 거의 다 팔려왔기 때문에 당연히 자유의 몸이 아니었다.[3] 한국서버는 보이스가 바뀌지 않는다.[4] 접보소화를 장착하면 '''특별한 존재가 됐다.'''고 말한다.[5] 꽃길(花道)은 가부키에서 관객석쪽으로 난 배우들의 출입로를 뜻하는데, 화려하게 꽃피우고 퇴장한다는 의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