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이스라엘 관계
1. 개요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원래 아랍 이슬람 국가들과 사이가 나빴던 이스라엘이지만 그 중 시리아와의 관계는 그야말로 최악이라 할 수 있다. 아랍과 화해를 추구하고 있는 현재에도 시리아는 그런거 없다.
시리아 입장에서 이스라엘의 후원국인 미국은 말이 필요없다... 부시가 악의 축으로 헐뜯은 걸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시리아는 하마스, 헤즈볼라와 가까운 것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게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이 국가들한테서 심한 경제제재를 받고 있다. 이 경제제재로 인해 시리아는 경제 성장을 할 수가 없는 처지다.
다만 이스라엘에겐 그나마 개념이라도 잡힌 세속화된 현 시리아가 집권하는 동안에는 덜 시끄러울 수 있지만, 현 알라위파 정권이 붕괴될 경우 십중팔구 수니파, 그것도 개막장 극단주의 세력이 집권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아사드 정권의 붕괴는 이스라엘 북쪽에 헬게이트가 열린다는 이야기다. 지금보다 더 심한 충돌과 테러를 겪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수니파 집권보다는 지금의 아사드 바트당 정부가 실질적으로는 유리할 수 있다.
내전이 끝난 뒤 국내의 불만세력을 억누르기 위해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가 이스라엘에 도발을 감행하거나 적대적인 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있긴 하다. 하지만 국지적 도발이나 국경지대의 무력 시위 정도라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큰 위협은 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선 아사드 정부군을 내심 응원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이전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중동전쟁 동안 4번 싸운 만큼 '''매우 적대적이라서 불구대천의 원수#s-1 지간이다'''. 게다가 전쟁 이후 골란 고원을 둘러싼 영토 분쟁도 있다.
놀랍게도 전쟁 중 이스라엘 간첩이었던 엘리 코헨(אלי כהן)이 시리아 고위 정치인사(서열급으로 3위인 국방차관!)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물론 철저하게 아랍계로 위장하고 가명으로 활동하며 시리아군 정보를 철저하게 넘겨서 이스라엘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실수로 정체가 드러나서 체포되었는데 이스라엘에선 교환 조건으로 돈이나 더 많은 수의 시리아 스파이와의 교환 같은 여러 조건을 내걸며 구출하려고 하였으나 시리아에서는 이에 일절 응하지 않고 교수형에 처한 후 시신은 장소를 공개하지 않은 채 자체적으로 매장하였다.
2.2. 21세기
2016년 12월에 이어 2017년 1월에도 이스라엘군이 다마스쿠스 교외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 #
2018년 9월 2일에 다마스쿠스의 외곽 창고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공격했단 설이 나돌고 있다.#
9월 15일에는 이스라엘군이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에 폭격을 가했고 일부 폭격기들은 격추되었다고 시리아 국영매체가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최근에 있었던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있었던 미사일 공습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통신사들과 TV들은 7월 24일에 시리아 남부의 다라 주를 이스라엘이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방공부대가 이스라엘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시리아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친이란 전투원 8명이 사망했다.#
3. 여담
양국 관계가 얼마나 나쁜지 코카콜라를 비롯한 유태인 기업 제품은 시리아에 '''일절 수입 금지'''될 정도다. 스티븐 스필버그나 여러 유태인 할리우드 감독 영화도 일절 수입 금지될 정도로[1] 이스라엘과 유태인에 대하여 증오가 크다.
시리아에서조차도 유태인이 일부 살고 있다. 물론 대대로 시리아에서 살아오던 이들이며, 놀랍게도 이들은 그다지 핍박받지 않고 자유롭게 히브리어를 쓰며 살아간다. 이들은 중동 전쟁에 일절 끼어들지 않았다. 하지만 시리아 유대인들은 1992년 출국허가를 받아 이스라엘, 캐나다, 미국 등 국외로 대거 이주하였고, 그나마 남은 유대인들도 알레포를 중심으로 살아갔지만 시리아 내전 때문에 알레포는 시리아의 스탈린그라드가 되어버렸고, 2015년에는 18명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4. 관련 문서
[1] 단 시리아의 아랫나라인 요르단과 윗나라 터키는 인디아나 존스나 ET, 쥬라기 공원 같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들이 수입, 개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