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워(죠죠의 기묘한 모험)
"'''사람은 무언가를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지. 아니면 줍고 돌아갈 건가?'''"
1. 개요
※ '''표 양식은 애니북스의 6부 스톤 오션 정발본의 스탠드 표 기준'''[1]
[3][4]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스틸 볼 런의 등장인물 엑셀 RO의 스탠드.
2. 외형 및 특징
기계처럼 생긴 외모에 허리 부분은 골격이 대신하고 있다. 체형 전체가 마른 체형이고 팔꿈치, 무릎 주위뿐만 아니라 원형의 무언가가 몸 이곳저곳에 붙어있다.
3. 능력
시빌 워의 능력은 '인간이 살아오면서 저지른, 혹은 버리고 온 죄를 불러오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능력의 범위는 대략 큰 건물 한 채 가량. 그리고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저지른 죄, 혹은 버렸던 것에 의해 공격받게 된다. 예를 들어 자이로 체펠리는 자신이 버리고 온 철구와 곰인형[5] 에, 죠니 죠스타는 오래 전에 기르던 대니나 자신의 가족들에게[6] , 핫팬츠는 곰에게 습격당할 때 손을 놔버린 자신의 동생에게 공격받았다.
그래서 능력이 발동한 공간은 얼핏 보면 마치 쓰레기장처럼 되어버린다. 예를 들어 죠니는 앞서 버렸던 날이 나간 나이프와 먹다 남긴 새 구이, 학생 때 버린 책이나 삼각자, 어디갔는지 찾지 못한 어릴 때 선물로 받은 네잎 클로버 등 자신이 버렸던 오만 물건들이 나타났다. 그나마 별 관심이 없던 물건이면 괜찮지만 자신의 어두운 기억과 관련된 물건 또는 자신이 버려버렸다는 죄책감을 지니고 있던 사람 등이 나타나면 패닉에 빠지고, 결국 마음이 꺾여 무력하게 공격당하게 된다. 이렇게 자신이 버렸던 물건이나 생물과 닿는 순간 마치 몸이 동화되는 것처럼 흡수해버리고, 잠시 후 동화된 부분에서 반투명한 막 같은 것이 퍼져나와 몸을 감싸 행동불능으로 만든다.
위의 이미지처럼 스탠드 본체가 있는데, 본체가 직접 공격할 필요가 없어서 그냥 앉아서 능력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공격 받아도 몸을 부품처럼 나눠서 피해를 입지 않는다. 즉 무해한 대신 무적. 다만 죠니에게 접근하던 흰 쥐 대니의 머리가 잠깐 이 스탠드의 얼굴이 되었던 걸 보면, 정신공격을 위해 버려진 물건이나 생물을 어느 정도 조종할 수는 있는 듯.
한 번 공격당하면 누구도 이 능력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물'로 자신의 몸을 씻으면 정화가 되어 공격에서 벗어난다. 또한 스탠드의 사정거리(작 중에선 버려진 건물 안)를 벗어나면 안전한 듯. 본체인 액셀 RO 역시 이 능력의 지배하에 있어서 죄를 범하면 자기 자신도 공격을 당했다. 물로 씻어내는 것이 약점이라는 것은 스탠드나 본체가 직접 알려줬으며, '공평함'은 '힘'이 되기 때문에 알려주는 것이라고 한다.
이 능력의 가장 중요한 점은 '''죄를 상대에게 덮어씌우면 본인은 자유로워지며, 그 죄들은 덮어쓴 자를 공격한다는 것.''' 누군가를 죽이는 '죄'를 저지르면, 그 죽은 사람의 죄를 덮어쓰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죽은 사람은 아무 죄도 없는 깨끗한 사람이 된 채 '''완벽하게, 멀쩡히 되살아난다.'''[7] 따라서 보통 스탠드 배틀이 그렇듯 본체인 액셀 RO를 죽이면 될 것 같지만 실은 본체가 공격당하는 순간 이 스탠드의 진면목이 발휘되며 오히려 본체에게 이득이 된다. 게다가 액셀 RO의 죄는 경계를 소홀히 서다가 자기 부대와 마을 하나를 싸그리 날려버린 것이라, 수많은 군인과 주민들이 좀비처럼 나타나 그의 죄를 뒤집어쓴 사람을 공격해온다. 그것도 맨 손으로 사람 팔다리를 잡아뜯을 수 있을 정도의 괴력 좀비같은 것들이...[8]
하지만 죠니가 감히 그게 어떤 성인의 유체인지 알면서도 넘겨주느니 파괴해버리겠다는 심정으로 잡고 놓지 않자 유체의 팔이 뜯겨나갈려 하는 걸 보고 기겁하고 분노한 액셀 RO가 그만 죠니를 죽여버리는데, 그렇게 해버리자 죠니에게 뒤집어 씌웠던 자기 죄까지 다시 본인에게 돌아오고 죠니는 멀쩡하게 부활해버렸다. 즉 '''상대를 죽이면 오히려 자신이 패배한다는 점은 액셀 RO도 동일하다.''' 또한 의외의 빈틈인 '''정당방위'''도 있다.대통령이 엑셀 RO를 총으로 쏴버린 후 ''''나는 죠니 죠스타를 구하기 위해 총을 쏘았고 급소는 노리지 않았는지라 죄가 아닌 정당방위다.''''라고 주장,시빌 워를 무력화 시켰다.대통령처럼 저세상 도덕관념을 가진 철면피가 아니면 어림도 없는 일이긴 하다. [9] 로 인해 마지막 순간에 무력화 돼버렸다. 사실 이 정당방위라는 것도 나라마다 범위가 천차만별에 기준도 애매하지만 결국 스탠드가 다 그렇듯 '본인의 마음가짐'에 따라 결정되는 듯 하다. 특히 대통령은 자신의 모든 행동이 정의를 위한 것이라 믿고 있는 캐릭터라 더욱 떳떳했던 듯.
4. 기타
능력의 특성상 크게 돋보이는 사실은 아니나 '''죽은 사람을 완벽하게 되살리는 스탠드 중 하나이다.'''[10] 맨덤이나 바이츠 더 더스트로 인한 시간 조작이나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도 가능하겠지만 능력의 부수적 효과에 불과한 반면 이쪽은 직접적인 능력을 통해 살리는게 가능.
여담으로 스탠드체가 있긴 한데 이걸 공격하는 것도 어렵다. 스탠드 특성상 스탠드체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 정도는 몰라도 직접 싸울 필요도 거의 없기도 하고, 작 중 죠니나 자이로의 공격을 부품으로 산산조각 나는 것으로 완벽하게 피하는 모습도 보였다. 스탠드체도 공격하기 힘들고 스탠드 유저는 '''그냥 죽이면 안되니''' 상당히 싸우기 골치아픈 능력.[11] 또한 스탠드 자체에도 정해진 모습이 없는 건지 쥐랑 합쳐진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정말 여담으로, 미소를 짓는게 가능하다. 작중에선 딱 한번 나왔는데, 미소를 지으면 인간의 입 위치에 해당하는 철 부분이 살짝 튀어나온다.
5.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0.15 버전부터 등장하며, 0/0/3의 장비DISC로 나온다. 반드시 저주 걸린 상태로 나오며 이 저주는 특수 저주로 푸치 신부 DISC와 코믹스 강화로는 풀 수 없다. 장비하기 전에는 성인의 왼팔에 집어넣으면 되고, 만약 저주를 풀지 않고 장비한 경우 기아초의 디스크 효과로 부수거나, 죠니의 DISC나 링고의 DISC로 칠흑의 오라를 붙이거나, 이도저도 안된다면 적으로 나오는 푸치 신부의 특수 능력으로 강탈당하거나 화이트스네이크의 함정을 밟던가, 정말 방법이 없으면 헤븐즈 도어의 함정 효과로 벗을 수 있다. 또한 원작재현으로 킬리만자로의 눈을 녹인 물을 마시면 저주가 풀리므로, 시련에서 킬리만자로의 눈을 녹인 물이 나오면 하나 정도는 킵해뒀다가 미식별 디스크를 장비했더니 시빌 워라면 즉시 마셔주면 된다. 푸 파이터즈가 있고 99개 미만이면 당연히 마시기 전에 우선 장비할 것.
특수 저주를 보유한 스탠드답게 장비, 발동 효과도 여러모로 절망적이다. 장비하면 아이템을 버릴 수 없으며, 발동하면 던전에 들어어온 이래 지금까지 버린 아이템 수에 비례한 대미지를 입는다. 평범하게 플레이를 진행했다면 10층 무렵에선 즉사를 할 정도의 대미지가 쌓인다. 때문에 필요없는 아이템을 버리면서 진행하기 힘들어지기에 시련에서 이게 걸리면 그냥 기분 잡칠 각오를 해야한다.
그러나 존재 자체가 함정인 엠프리스나 치프 트릭과는 다르게, 특수한 상황에서는 장점도 있는 스탠드이다. 터스크 Act.2를 장비한 뒤 발동하면, 대미지 없이 터스크 Act 2가 터스크 Act.3로 변한다. 거기에다 터스크 Act 3은 사격 스탠드 중 공격력이 16으로 가장 강력하다! 어떻게든 터스크 Act 2를 잔뜩 모아둔 상태에서 이 스탠드를 구했다면 만세를 외쳐도 좋다. 물론 저주가 걸려 있기 때문에 감정하거나 장비하지 않고 즉시 효과를 발동하는 게 이득.
또한 터스크 Act.3가 사격 스탠드로 장비된 상태에서 이 스탠드를 같이 능력 칸에 장비하고 있다면, 자신을 죽인 적을 즉사시킨 뒤 부활한다. 부활 효과가 발동하면, 바이츠 더 더스트가 그러는 것처럼 시빌 워 자신은 물론 함께 장비한 터스크 Act 3도 남은 횟수에 관계없이 사라진다. 부활 효과는 확실히 좋은 효과지만 두 개의 스탠드가 있어야 하는데다 터스크 Act 3은 가장 강한 위력을 지닌 사격 스탠드라서 단순히 부활 코스트로만 날려먹기는 많이 아까우므로, 여러모로 바이츠 더 더스트보다는 밀린다.
[1] 단, 능력 설명의 서술을 정발본의 '능력- 능력 설명'과 같이 서술 시 첫 문장과 이후 문장들의 배열이 난잡해지므로 '<능력> (한 칸 띄우기) 능력 설명'과 같이 서술.[2] 북미에서 번역 작업이 거쳐진 TVA나 ASB, EoH 등의 매체에서 미등장하여 알 수 없다. 단, 앞서 언급한 매체에서 등장한 스탠드들은 모두 저작권에 의한 개명이 이루어졌으므로 똑같은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3] 스틸 볼 런에서는 스탠드의 본체가 등장할 시 대부분 바로 다음편, 혹은 머지않아 본체의 이름과 스탠드 명, 스탠드 능력에 대한 짤막한 설명이 서술된 개별 페이지가 나오며 시빌 워 역시 그랬으나, 바로 다음 편에서 스토리 진행 도중에 능력이 서술된 네모난 말풍선이 등장했다. 즉 능력 설명이 나온 뒤 곧바로 다시 나온 셈.[4] 내용은 '상대가 과거에 버려왔던 것을 전부 제시가능한 능력. 그리고 자신의 과거의 죄를 타인에게 덮어씌워 깨끗해진다.'로, 앞서 서술되었던 내용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5] 물론 망가졌기에 어쩔 수 없었지만. 여담으로 자이로는 곰돌이가 망가지자 엉엉 운다(...).[6] 여담으로 죠지 죠스타가 한 말 중에 오탈자가 나왔다. "니콜라스는 너 때문에 죽었어"(원문은 "ニコラスは おまえのせいで死んだのだ")의 おまえ(너)를 おませ로 잘못 표기한 것. 현재는 수정되었다.[7] 특이하게도 엑셀 RO와 싸울때 죠니는 예수로 추정되는 유해의 주인에 의해 act. 3를 발현시키는데 성경에서 예수는 모든 사람의 죄를 덮어쓰고 3일 후에 부활한다.[8] 정작 액셀 RO가 죽었다 되살아나기 전까진 그가 자기 죄에 공격당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는데, 아마도 자신의 스탠드라 어느 정도는 조종이 가능한 듯.[9] 참고로 이 장면은 ASB에서 '정당방위다'라는 권총을 쏘는 기술로 오마쥬됐다.[10] 또 하나는 바이츠 더 더스트. 숙주가 조건을 만족했으며 죽은지 1시간 이내라면 설치하는 것으로 시간이 되돌아가니 되살릴 수 있다. 바이쳐 더스트에게 희생된 피해자도 시간이 되감긴 뒤 다시 폭파되기 전에 능력이 해제되면 살아남는다. 림프 비즈킷은 죽은 사람의 본래 육체와는 별개로 투명한 좀비를 만들 뿐이므로, 골드 익스피리언스는 죽어가는 사람에게 억지로 생명력을 주입해 좀비 비슷하게 살아있게 만드는 것이고 결국 시간이 경과하면 완전히 사망하므로 완벽한 부활은 못 된다.[11] 상술했듯 시빌 워를 이기기 위해선 본체가 어떠한 이유로든 상대를 죽이게 유도해 죄를 덮어 씌우거나 아니면 퍼니 밸런타인처럼 엄청난 결단력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본체를 공격하고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방법 뿐이다.[12] 엠프리스나 치프 트릭과 비슷하다.[13] 터스크 Act 3과 같이 장비했을 때 한정으로 상태 창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