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이야기/등장인물/에이혼 가

 



1. 가계도
2. 주인공 부부
3. 그 외 인물


1. 가계도


[image]

2. 주인공 부부


  • 아미르 하르갈: 본작의 첫번째 신부이자 '신부 이야기' 전체의 주인공에 가장 근접한 신부. 하르갈 가문의 아가씨이나 에이혼 가에 시집을 갔기에 에이혼 가의 문단에 기재.

3. 그 외 인물


  • 바르킬슈
[image]
카르르크의 할머니. 나이가 많아서 가사의 일선에서는 물러나 있지만 권위와 위엄은 가족 내 최강이다. 에이혼 가(家)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겉으론 엄격하긴 해도 속으론 정도 많아서 카르르크를 간호하느라 지친 아미르를 쉬게 해주는 자애로운 모습을 보이는 할머님. 아미르를 도로 데려가려는 아미르의 친정과의 불화 속에서 아미르의 여자 형제들이 전부 죽었다는 소식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 아미르를 가장 먼저 나서서 달래준 것도 이 사람이다. 연륜은 장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 모든 사건에 엄청난 침착함을 유지하며 일을 해결해주는 에이혼 가의 정신적인 지주다.
아미르에게 유독 애착을 보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그 이유는 본래는 아미르와 같은 하르갈 가문 출신의 여자이기 때문이다. 20살 여성인 아미르가 기사[1]를 할 정도였던 만큼 당연히 이 분도 엄청난 활 실력의 소유자다. 번외편에서는 사고로 벼랑 끝에 매달린 동네 꼬마를 산양을 타고(!!!) 올라가 구해내는 비범한 모습을 보인다. 남편 마하토 벡에 의하면 젊었을 적부터 산양을 타고 바위산을 곧잘 올랐던 것 같다. 일명 바위산의 여왕. -
다만, 남편인 마하토 벡조차 잘 몰랐을 정도로 활솜씨만큼은 뽐내본 적이 없었는데,[2] 본작에서 아미르를 되찾기 위해서 방문한 아제르 일행에게 화살을 쏴서 물러나게 했다. 이때 아제르에게 한 협박이 대단하다. 아제르가 "아기도 없으니 아직 며느리도 아니지 않소"라고 말하자 "아이가 없어서 그런거냐? 지금 아미르 뱃속에 있는데 아미르가 밖에 나갔기에 망정이지 네놈들 때문에 유산이라도 하면 책임질테냐?" 라고 협박한다. 물론 거짓말이었지만. 아제르 일행이 물러난 뒤, 세이레케가 임신이 사실이냐고 묻자 "뭐, 언젠가는 그러겠지."라고 쿨하게 답한다. 이 때 남편과 아들이 이런 활도 가지고 있었냐고 묻자, 쿨하게 '혼수품'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백미. 사실 아제르 일행도 이게 거짓말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동시에 아미르를 데려가려는 자신들의 행동 역시 대단히 무리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냥 물러났다. 본인 역시 아제르 앞에서 티내지는 않았지만 "이런 꼴사나운 심부름을 친오라비에게 시킬 일이냐?" 하고 혀를 차는 등, 아미르의 아버지가 시킨 일이었음을 간파하는 통찰력 또한 겸비하고 있다.
이어 바단족과 함께 하르갈 가문이 함께 마을을 쳐들어오게 되는데, 결국 바단의 배반과 마을 측의 반격으로 쫒겨나는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고 복수에 눈이 먼 상태가 된 아미르 아버지의 숨통을 끊는 등, 냉정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 그야말로 노익장 + 여장부. 한편 파리야에게는 엄하면서도 명확하고 자애로운 태도로 자수를 가르쳐 스승님으로 불리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단순히 자수 뿐 아니라 인생의 스승님으로 생각하는 듯. 파리야의 혼담상대인 우마르의 오해에 파리야는 상상 속에서지만 오해를 어떻게 풀지 조언을 구하는데, 상상 속의 바르킬슈는 "네가 알아서 잘해라" 라는 조언(?)을 주신다. 또 우마르와 파리야가 단둘이서 데이트하는 걸 알면서도 찾는 사람들에게 위치를 말하지 않고 따뜻한 미소로 봐주기도 한다. 원래 결혼적령기의 남녀가 혼인도 하지 않았는데 남들 몰래 단둘이 만나는 건 당시 사회통념상 큰 문제가 되는 행동이지만, 어차피 혼인이 확정된 젊은 연인들을 따뜻하게 바라봐줄 수 있는 유연한 사고방식의 소유자이다.
  • 마하토 벡
[image]
바르킬슈의 남편이자 아쿰벡의 부친으로 카르르크의 할아버지다. 이름의 벡(Beg)은 베이(Bey)라고도 하는데, 튀르크 부족에서 지도자에게 붙이는 존칭으로 한국어에서는 '님'에 가까운 단어이다. 주인공 집안이 마을에서는 그래도 나름 유지 축에는 드는 집안임을 추정할 수 있다.[3] 실제로 작중 나타나는 생활상도 그리 가난해 보이진 않는다. 대식구임에도 끼니 걱정하는 모습이 딱히 드러나지 않으며, 손님을 대접하는 게 미덕인 문화권이라고는 해도 영국에서 온 스미스를 식객으로 몇 달 넘게 대접할 수 있는 재력을 갖췄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8권에서는 하르갈과 바단 일족의 것으로 보이는 수십 마리의 말들을 에이혼 가의 마구간과 마당에서 돌볼 정도이다. 전반적으로 목소리 크기나 기질은 아내에게 밀리지만, 그런 아내의 당찬 모습 그대로 아끼고 사랑하는 부드러운 남편이자 가장으로 보이며, 바르킬슈와 함께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아미르를 포용하고 아껴주는 가풍을 조성한다.
  • 아쿰 벡
[image]
카르르크의 부친으로 에이혼 가문의 현 가주. 평소 생활 수준이라든가 기타 행동을 보면 마을에서도 제법 발언력이 있는 듯하다. 이름의 모티프는 19세기에 실존한 인물 야쿱 벡으로 보이나 카르르크에서 보이듯 오역한 걸로 보인다. 아내 사니라가 감기로 추정되는 병에 걸려 누워있을 때 무심하면서도 따뜻하게 간병해 주는 등, 이 부부도 애정이 깊다.
  • 사니라
아쿰벡의 아내이고 카르르크, 세이레케의 어머니. 세이레케의 자녀들인 티레케, 로스템 등에게는 할머니.[4] 하지만 결혼 적령기가 15~6세였던 시대인 만큼, 현대의 기준으로는 할머니라 믿기 힘들 만큼 나이가 젊고, 눈매가 그윽하고 깊게 표현되는데 상당한 미인이다. 실제로도 동안인지 남편인 아쿰벡의 말에 의하면 나이치고는 외모가 별로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7권 마지막에서 병으로 앓아 누웠지만, 별로 중병이 아니라 남편의 간호로 금방 털고 일어났다.
  • 세이레케
카르르크의 친누이.[5] 과거 번역본 시절엔 카르르크의 '형수'로 간주되었으나 정발판이 나오면서 누나로 밝혀졌다. 유목민족 출신인 올케 아미르의 엉뚱함에 당황하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사이좋게 잘 지낸다.
차기 가주인 막내 카르르크가 있으니 데릴사위가 필요한 것도 아닐텐데 다른 형제자매들이 출가한 것[6]과는 달리 그녀와 남편 유스프는 분가하지 않고 에이혼 가에 그대로 남아있다. 추측컨대 유스프의 직업 특성상 혹은 에이혼 가의 사정으로 처가에서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혼 가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완전한 이동형 유목민이라기보다는 반목축 정주민에 가까운데, 그런 곳에서는 자식이 분가하지 않고 마을에 남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만약 유스프의 직업이 마을에 정착해서 하는 일[7]이라면 부모와 함께 지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친가가 멀리 있거나 다른 사정으로 인해 처가에 의지하는 것 역시 흠 잡힐 일은 아니다. 또한 에이혼 가의 구성원 면면을 보면 성인 남성 중에 마하토 벡은 고령이고, 아쿰 벡은 가주라는 위치에 있어서 함부로 움직이기 어렵다. 그 외의 남자는 죄다 어린아이들 뿐인데, 카르르크가 개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이제 애 티를 벗은 정도. 이런 상황에서 집안 대소사를 처리하기 위해 젊고 건장한 청년이 한 명쯤 있어야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자식들, 특히 해야 할 일을 늘 팽개치는 로스템을 엄하게 키워야겠다고 하면서도 마음이 여려서 로스템에게 저녁 없다고 하고서는 아미르에게 부탁해 몰래 로스템에게 먹을 걸 갖다달라 하고, 아미르가 두 번은 안 된다[8]고 하자 애가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하여 유스프의 어이를 빼놓는 등 은근히 웃음을 자아낸다. 남편이 아제르와 충돌할 때마다 안절부절하기도 하고, 아미르와 카르르크의 문제 때문에 남편과 티격거리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이는 좋은 듯. 실제로 많지 않은 나이에 아이가 넷이나 있기도 하고.
[image]
79화에선 남편과 둘만 있는 자리에서 거의 허리까지 공들여 기른 머리를 드러내며 오붓한 금슬을 과시했다. 이때 처음으로 머리를 다 풀어헤친 모습이 나오는데, 작가의 미친 작화력에 힘입어 그야말로 엘라스틴 그 자체. 독자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본인도 어릴 때부터 대단히 신경써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9]
  • 토르칸 / 차르그
유스프와 세이레케의 장남과 차남으로 쌍둥이. 나이가 나이인디라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밑의 동생 로스템을 놀려먹기도 하는 모습이 딱 그 나잇대 아이들. 쌍둥이임에도 장남인 토르칸에게만 먼저 말을 사준다.
  • 로스템
유스프와 세이레케의 막내아들. 이름은 이란 전설의 대표적인 영웅 루스탐에서 따 왔다. 이 시대에는 노동력이 하나라도 더 필요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마냥 놀 수만은 없어서 집안일을 도와야 했는데, 로스템 역시 마당을 쓸거나 닭장을 청소하는 등 잡일을 돕고 있다. 하지만 아직 놀기 좋아하는 어린아이인지라 맡은 일을 하지 않고 튀기 십상이어서 어머니 세이레케로 하여금 뒷목을 부여잡게 만든다. 저녁 굶고 닭장을 청소하라는 어머니 잔소리에 시무룩하게 청소하던 도중 몰래 저녁을 챙겨준 아미르를 잘 따르는 듯. 사실 집에 오기 전에 뭘 먹고 와서 떼를 쓰지 않았지만, 세이레케가 저녁을 챙겨주라고 아미르에게 부탁한다. 그러나 아미르에게 세이레케가 두 번째로 부탁하니 안 된다고 한다. 참고로 일 안하고 튀어서 간 곳은 동네 목수의 집. 목수 직업이 적성에 맞는지 나무기둥에 조각을 하거나 집을 세우는 과정 등에 흥미를 보인다.
외전격 4컷 만화에서는 닭이 도망가버리자 흙으로 닭을 빚었지만, 당연히 어머니에게 금방 들킨다.
  • 셰르비가, 차르스바이, 스니아크, 티제칸
전부 여성이며, 결혼해서 출가했다고 이름만 언급되며 등장은 하지 않는다. 마하토 벡의 딸로 추정되지만 아쿰 벡의 딸일 수도 있다. 차르스바이는 얌전한 아이고 무난하게 옆 마을로 시집가서 아이 다섯의 어머니가 되었고, '셰르비가는 몸이 약해서 남긴 게 이 자수 뿐이다'라는 언급에 의하면 셰르비가는 시집 가기 전 일찍 세상을 뜬 듯 하다. 스니아크는 복잡한 창작 자수를 어린 나이에 고안해내는 등 자수 솜씨가 대단했고, 덕분에 시집을 잘 갔다고. 티제칸은 마음씨는 착했지만, 자수 솜씨는 형편이 없었다(...)[10]
[1] 말을 타며 달리는 채로 활을 쏘는 사냥을 뜻한다. 정착한 지방인 에이혼 가의 지방에서는 거의 사라진 기술로, 유목 민족인 하르갈 가에서는 남녀 구분 없이 아직 성행하는 기술이다.[2] 시집 온 후로 활을 잘 잡지 않았던 듯. 아미르는 아마 할머님께선 누군가의 강요로 그만둔 게 아닐 거라 추측했다.[3] 정확히 말하면 "안녕하세요? OO?" 이나 "반갑습니다. XX.", "어서오세요. 고객!" 처럼 별 제약 없이 붙일 수 있는 표현은 아니었고, 본래 튀르크어로 군사지도자를 뜻하던 표현이다. 전통적인 유목민 사회에서는 씨족이나 부족이 곧 군사조직의 역할도 담당했으므로 씨족이나 부족의 장, 또는 그에 준하는 권위를 가지고 집단의 일을 처리하고 군사활동을 지휘할 수 있는 지도자를 지칭하는 표현이었던 것. 실제로 서아시아의 튀르크계 국가들을 보면 ''나 '술탄', '' 급의 호칭을 쓰는 군주(이정도면 독립군주이거나 설령 종속된 처지라 해도 거의 한 나라급을 다스리는 강력한 영주나 군주다.)보다는 한 급 낮은 지방 토후나 지역 영주, 군소 군주들의 호칭이 바로 '베이' 였다. 당장 오스만 제국만 해도 성장하기 전에는 베이국, 즉 베이리크였고, 그 군주의 칭호는 물론 베이였다. 물론, 신부 이야기의 시대쯤 오면 유목국가들의 체제도 정비되면서 호칭 인플레가 많이 일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부자(父子)가 나란히 베이라는 호칭을 쓸 정도면 단순 부잣집이나 그저그런 동네유지급은 아니고, 최소 그 마을에서는 가장 영향력있는 웃어른급은 될 것이다. 실제로 작중 헨리 스미스가 관헌에게 억류당했을 때도 에이혼 가의 편지 한 통으로 두말없이 석방해줄 뿐 아니라 말과 물자까지 내주는 것을 보면 이웃 마을이나 도시의 관헌 입장에서도 비위를 거스르면 곤란하다 싶을 정도의 영향력은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사실관계가 왜곡되어 있다. 카르르크가 에이혼가 당주대리로 서신을 갖고 병영에 왔을때 이미 헨리 스미스는 석방되어 감옥에서 나와 유력가문인 하산일족의 편지를 가져온 안내자인 알리와 만나고 있었고 낙타와 물자를 요구한 안내자 알리에게 즉각 석방해주고 편의를 봐준걸 확실히 전해줄걸 부탁하던 병영의 대장은 카르르크에게 별 신경도 쓰지 않았다.즉, 헨리 스미스를 석방시키고 낙타와 물자를 받아낸 건 알리가 가져온 하산일족의 서신때문이고 카르르크가 가져온 에이혼가의 서신은 그냥 대장이 한번 읽어본 걸로 끝이다. 물론 알리가 늦어져 카르르크가 먼저 도착했다면 신원보증은 되어 석방은 가능했을 수 있어도 낙타와 물자까지 내줄 정도로 군대가 에이혼가를 신경썼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실제로 하르갈/바단이 마을을 침공했을때 마을을 구하러 달려온 군대를 맞이한 촌장의 태도와 그런 촌장을 대하는 부대장및 부하의 태도를 볼때 마을 유지인 에이혼가의 위세가 군대에 영향을 줄 거라고는 보기 힘들다.[4] 실제로 티레케가 할머니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다.[5] 맏이일 가능성이 크다. 정발판에서 나온 가계도를 보면 세이레케가 가장 처음, 카르르크가 가장 마지막으로 나와있으며 그 사이에 이미 출가한 형, 누나가 몇몇 있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다만 만화책 1권 56페이지에 카르르크와 아미르의 결혼 축하선물로 메르타라는 친족 여성이 준 양탄자가 나오는데, 세이레케가 '언니 건 금방 알아보겠는걸.'이라 한 걸로 보아 맏딸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저 메르타라는 사람이 같은 항렬의 친족인지 친누이인지는 불명.[6] 26화 하루의 노래 편에서 카르르크의 셋째 누나가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인 에이혼 가에 놀러왔다 가는 장면이 있다.[7] 정확히 뭘 하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때때로 아주 멀리(페르시아)까지 갔다오기도 한다. 경제권 또한 처가에 종속되어 있지 않고 독자적으로 가지고 있는 듯, 티레케의 예단준비나 토르칸의 말 구입 등에서 장인어른인 아쿰 벡의 도움을 받지 않고 유스프가 직접 구매하는 모습을 보인다.[8] 이것도 아미르 앞에서 이번만이고 다음엔 어림도 없지 라는 식으로 엄격한 척을 한 것을 순수한 아미르가 진지하게 새겨두고 그 다음에 시누이가 또 약한 모습을 보이자 본인 딴엔 자식훈육에 엄격해지지 못하는 시누이를 돕고자 자신이 딱 자른 것일 확률이 높다. 즉, 세이레케가 올케인 아미르의 성격파악을 하지 못한 것. 비슷한 시기 아미르는 시어머니가 준 옷감으로 남편 옷을 지어 입히고, 그걸 본 시어머니가 네 옷이라도 해 입으라고 준 것이었다는 말을 지금 입고 있는 옷이 더러우니 새 옷을 해 입으라는 뜻으로 알아듣고 폭주하는 등 시댁에 적응하는 중이었다.[9] 전근대 여자들은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머리를 자르지 않았기 때문에 머리가 아주 길었고, 도중에 끊어지거나 엉키고 상하지 않으려면 언제나 빗질하고 향유를 바르는 등의 관리를 해줘야 했다.[10] 다른 자매들 자수랑 비교함 형편없는 솜씨여서, 바르킬슈가 얼른 내려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