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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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현재 포항 스틸러스 소속 미드필더이다.
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전
초등학교 시절 한국 축구의 레전드 조영증이 운영하는 조영증 축구교실에서 축구를 배웠고, 포철중-포철고를 거친 포항 성골 유스 출신이다. 중학교 때부터 청소년 대표팀에서 잔뼈가 굵은 유망주이기도 했다.
2.2. 포항 스틸러스
2.2.1. 2017 시즌
2017년 고교 졸업 후 우선 지명으로 입단하며 프로에 직행했다.
시즌 초반 부상과 치열한 주전 경쟁으로 인해 데뷔전은 고사하고 동기들과 벤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형국이다. NEXTAR★K 포항産 부스케츠 꿈꾸는 ‘전천후 MF' 이승모
14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손준호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는 포항의 패배로 끝났지만 측면에서는 이광혁과, 중앙에서는 무랄랴와 좋은 시너지를 선보이며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1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대대적인 로테이션이 이루어지며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이 날 출전한 신인 및 백업 선수들 중 가장 나은 경기력을 보여 주면서 0:3 대패를 당한 팀에게 한 줄기 위안이 되었다.
2017 시즌에는 3경기에 출전하였다.
시즌이 모두 끝난 후 12월 19일 CBS 음악FM ‘박승화의 가요 속으로’에 이승모의 어머니 이병숙(45세)씨가 사연을 보내 이승모의 축구사를 이야기하며 포항에 고마움을 전했다. “고맙습니다” 라디오로 포항 구단에 진심 전한 이승모 母
2.2.2. 2018 시즌
월드컵 휴식기 이전 전반기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였다.
7월 8일, 광주 FC로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다. #
2.2.3. 광주 FC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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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며 광주 데뷔전을 치렀다.
9월 30일 서울 이랜드 FC전에서 후반 17분 김동현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프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11월 4일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후반 38분 교체 투입되었고, 후반전 추가 시간 좌측에서 헤딩으로 밀어 준 공을 어깨로 밀어 넣으며 프로 데뷔골이자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에게 승점 1점을 선물했다.
11월 28일 대전 시티즌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윤경보와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머리부터 떨어지며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었으나, 김희곤 주심과 선수들의 빠른 대처와 신속한 응급 처치로 2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검진 결과 뇌에 이상은 없으며 경추 3번, 7번 미세 골절과 왼쪽 중지 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 2~3주 입원 후 퇴원할 예정이며 완전 회복까지는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영상 기사
2018 시즌 최종 기록은 10경기 1골 1도움.
2.3. 포항 스틸러스
2.3.1. 2019 시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전지 훈련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채프만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인해 이번 시즌에는 이승모에게도 어느 정도 기회가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17라운드 강원 FC전에서 후반 13분 부상당한 이수빈과 교체 투입되었다. 4: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투입되었기에 무난하게 경험치 쌓는 경기가 될 줄 알았으나, 70분 이후 2골을 내주고 추가 시간 5분 동안 3골을 먹히며 4:5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물론 패배의 책임을 이승모에게만 돌릴 수는 없겠지만, 아무것도 보여 주지 못하고 패배에 일조한 것은 사실이다.
2019 시즌에는 2경기 출전에 그쳤다.
2.3.2. 2020 시즌
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후반 23분 심동운과 교체되었다.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23분 일류첸코의 원터치 패스를 밀어 넣으며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고, 팀은 4:1 대승을 거두었다. 이 골은 이승모의 포항 데뷔골이자 K리그 1 데뷔골이었다.
7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팔로세비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2] 그러나 후반 13분 조규성과의 공중볼 경합 후 떨어지는 과정에서 오른팔을 잘못 디디는 바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고, 팀은 이후 2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FA컵 3라운드 경주시민축구단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42분 결승골을 기록했고, 팀은 5년 만에 16강에 진출하며 FA컵 잔혹사를 마감했다. 팬들은 드디어 이승모가 완전히 터졌다며 기뻐하고 있다.
22라운드 상주전에서 어시스트 두 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3.3. 2021 시즌
2.4. 통산 클럽 기록
2021년 2월 25일 기준.
- 이승모 K리그 기록 – 한국프로축구연맹 DB
3. 국가대표 경력
3.1.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
U-17 월드컵에 출전했다.
3.2.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16강에 그친 대회 결과도 그렇고 이승모의 경기력도 그렇고 팬들에게나 선수 본인에게나 아쉬움만 가득 남다 못해 포복절도할 대회가 아니었나 싶다.
3.3.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3.3.1.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2018년 7월 16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선수단에 발탁되었다.
그러나 이승모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선발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적었는데, 포항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광주 임대 이후에도 이승모의 입지가 크게 나아진 것은 아니었고 수비적인 미드필더로는 부상을 당한 황기욱을 제외하더라도 임은수나 같은 광주 소속의 김동현, 보다 공격적으로는 한찬희 등 프로에 잘 적응한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대표팀에 합류하였다.
8월 15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서 6 : 0 대승에 공헌했지만 이 때부터 패스의 강약 조절 문제로 간혹 비판을 받았다. 다음 말레이시아 전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송범근과 황현수의 실책으로 인해 2 : 0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후반 중반에 조유민과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그러나 조커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면서 반둥 참사를 막지 못했다.
조별예선 3번째 경기인 키르기스스탄 전에는 다시 선발로 복귀했지만 성급한 패스 미스를 남발했고, 경기가 안 풀리자 평정심을 잃었는지 실책성 플레이가 더 늘어나는 안타까운 플레이가 이어졌다. 팀은 승리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이승모와 김정민, 김건웅이 부진을 이어가는 바람에 황인범과 장윤호에 중원이 의존하는 현상은 걱정을 자아냈다.
16강 이란 전에는 그래도 조별리그 때보다는 나아진 플레이를 보여줬고 대표팀 전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8강 우즈베키스탄 전에서는 '''다시 조별리그에서의 경기력으로 돌아왔다.''' 이 경기에서는 초반에 공수의 밸런스를 잡아주던 장윤호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이진현이 투입되었는데, 이 중원 조합에서 이승모가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빌드업 작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미스가 많아지면서 중원이 위기에 빠졌다. 전체적으로 매우 소극적이고, 많이 위축된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게다가, 두 번째 골을 실점한 직후 멘탈이 나가는 바람에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 많이 나타났으며, 어이없게 공을 넘겨줘서 역전 골을 허용하는 실수를 범했고, 결국 이승우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나왔다.
황의조의 활약이 이어져서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하마터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을 뻔한 상황. 경기 종료 후 이승모는 눈물을 보였고 이를 손흥민이 위로하는 장면이 포작되기도 했다. 아직 98년생의 어린 선수인지라 멘탈이 단련되지 않았는데, 본인이 앞으로 이를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4강 베트남 전에는 조별리그에서 부진하여 중용되지 못하던 김정민이 선발로 투입되면서 이승모는 결장했다. 김정민도 여전히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나마 이승모보다 치명적인 미스가 덜하기 때문에 장윤호마저 부상으로 빠진 대표팀 입장에서는 결승전에서 황인범-김정민-이진현의 중원 구성을 사용하거나 아예 공격 자원을 추가해서 4-2-3-1 전형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벤투vs김학범 이벤트 매치 명단 발표에서 팀동료인 송민규와 함께 김학범호에 선발되었다.
3.4. 국가대표 출전 기록
2017년 8월 5일 기준.
3.5. 통산 국가대표 기록
2017년 8월 5일 기준.
3.6. 주요 우승 경력
4. 플레이 스타일
중원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 자원.[3] 준수한 피지컬, 유연한 기술과 창의적인 패스, 센스 있는 태클 등 무한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다방면에 재능이 많지만, 아직은 어느 한쪽으로 특화되지 않고 정의하기 힘든 유형이다.
단점은 피지컬에 비해 몸싸움이 강하지 않고, 공격력은 좋지만 압박 능력이나 수비력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이런 단점들이 눈에 띄게 드러나며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5. 여담
- 2010년 진주 MBC배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 2015 시즌 포철고의 K리그 주니어 후기 리그 우승과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 리그 왕중왕전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