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미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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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실리콘밸리 (Silicon Valley)
'''장르'''
시트콤
'''방송사'''
HBO
'''방송시간'''
일요일 22시 ~ 22시 30분
'''방송시작(시즌 1)'''
2014년 4월 6일
'''방송시작(시즌 2)'''
2015년 5월 12일
'''방송시작(시즌 3)'''
2016년 4월 24일
'''방송시작(시즌 4)'''
2017년 4월 23일
'''방송시작(시즌 5)'''
2018년 3월 25일
'''방송시작(시즌 6, 마지막 시즌)'''
2019년 10월 27일
1. 개요
2. 등장 기업
2.1. 피리부는 사나이(Pied Piper)
2.2. 훌리(Hooli)
2.3. 라비가 캐피털(Raviga Capital)
3. 등장 인물
3.1. 리처드 헨드릭스
3.2. 얼릭 바크만
3.3. 재러드 던
3.4. 버트람 길포일
3.5. 디네쉬 척태이
3.6. 넬슨 "빅헤드" 빅헤티
3.7. 개빈 벨슨
3.8. 피터 그레고리
3.9. 모니카 홀
3.10. 로리 브림
3.11. 진 양
3.12. 러스 헤너만
3.13. 잭 바커
4. 시즌별 에피소드
5. 평가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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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티저 트레일러
시즌 5 트레일러[1][2]
'''Silicon Valley'''
2014년 4월 6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HBO시트콤.
실리콘밸리에 사는 IT 청년들이 벤처기업 '피리부는 사나이(Pied Piper)'[3]를 창업하면서 겪는 각종 해프닝들을 그리고 있다. 미국 IT 벤처 업계의 현실을 꽤 디테일하게 고증해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너드 캐릭터들의 각종 기행과 실수연발이 주요 개그 코드라는 점에서 빅뱅이론과 비교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훨씬 더 현실적인 톤이며 쓴웃음을 짓게 만드는 내용도 많다. 제작자는 비비스와 버트헤드킹 오브 더 힐로 유명한 마이크 저지(Mike Judge).[4] 단 애니메이션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본작은 실사 드라마다. 저지는 1990년대 후반에 이미 실사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적이 있다.
한국에서는 씨네프 채널을 통해 2014년 9월부터 방영했는데 인기가 없었는지 시즌 1만 방송되고 그 이후 시즌은 DVD는커녕 방영조차 안 하고 있다. 왓챠플레이에서는 HBO 드라마들이 추가되어 시즌 4까지 자막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IPTV에서도 시즌 4를 방영하고 있다. 이후 시즌 5, 6는 국내 번역으로 공식적으로 볼 방법은 없다…
시즌 6은 2019년 10월 27일부터 방영했으며, 마지막 시즌이다. 제작진들은 시즌 4부터 슬슬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지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2. 등장 기업




2.1. 피리부는 사나이(Pied P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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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압축 소프트웨어 회사로, 소프트웨어 간 빠른 데이터 처리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Middle-Out이라는 새로운 데이터 압축 알고리즘을 통해 수십 배 빠른 처리 시간과 작은 압축 크기 구현이 가능하다. 기존의 압축처리 방식은 발끝에도 못 미칠 정도. 사진, 영상, 음악을 포함한 거의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손실 없이, 빠르게 압축 가능한 알고리즘이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훌리 같은 대기업이나 라비가 같은 벤처 캐피털들이 서로 데려가려고 할 정도라 잠재적 가치는 천문학적인 수준.[5]
해당 기술을 이용해 분산 처리 기반의 플랫폼을 만들었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인지라 사용자는 잘 늘어나지 않았고 결국 플랫폼은 실패했다. 대신 디네쉬가 압축 알고리즘 기반으로 개발한 비디오 채팅 앱이 대박이 나며 비디오 채팅 업체로 노선을 변경한다. 하지만 비디오 채팅이 자신의 알고리즘의 최적 사용처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리처드 헨드릭스는 퇴사하고 회사 이름을 가져갔다. 비디오 채팅은 '파이퍼챗'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비디오 채팅업체보다 고화질에 좋은 연결 상태를 유지하며 폭풍 성장하다가 한 가지 실수[6]로 인해서 비디오 채팅을 접어야 했다[7].
이후 리처드 헨드릭스의 손에서 분산 컴퓨팅 기반의 새로운 인터넷인 '파이퍼넷'을 만드는 회사로 다시 태어났다. 플랫폼을 만들 당시 한 거짓말로 인해 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어려웠으나, 온갖 난관 끝에 몇몇 회사의 데이터를 파이퍼넷 기반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고, 브림홀의 투자를 받아 수십 명의 직원들을 거느린 어엿한 회사가 된다. 그러나 로리 브림의 간섭을 받고 싶지 않았던 리처드의 선택으로 추가 투자금을 포기하고 암호화폐 기반으로 자금 유치를 시작한다.
참고로 이름은 리처드 헨드릭스가 순수한(?) 고전 동화를 바탕으로 지었다. 이미 운영 중인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수도관(?) 회사가 존재하여 해당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으나, 리처드의 협상을 통해 합의하에 이름을 구매한다. 하지만 작중 리처드를 제외하고 누구도 이름을 좋아하지 않는다.[8] 파이퍼챗과 분리될 때 리처드 헨드릭스가 피리부는 사나이의 회사 이름을 가져가야 겠다고 주장하자 다들 이름에 질색하며 제발 가져가라는 반응이었다.

2.2. 훌리(Hooli)


개빈 벨슨이 CEO로 있는 기업으로, 드라마 내에서 가장 잘나가는 IT 공룡. 이름은 미국의 OTT 업체 Hulu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검색 엔진스마트폰 OS를 상품으로 내세우는 것을 보면 업종은 구글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시즌 1에서 리처드가 근무하던 회사이기도 하다.
가상의 홈페이지가 존재한다.
혁신으로 가득찬 회사로 보이고 대우도 훌륭하나, 현실은 안타깝다.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고 분명 재능 있는 인물들도 많이 있으나, CEO 주변 인물들은 아첨하기 바쁘고, 연구 책임자들은 문제를 숨기기에 급급하다.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대기업의 이미지라고 볼 수 있을 듯. 여러모로 리처드가 추구하는 피리부는 사나이와 대척점에 서있다.

2.3. 라비가 캐피털(Raviga Capital)


리처드의 회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 벤처투자회사(VC). 피터 그레고리가 CEO로 있다가, 사망 후 로리 브림이 책임자로 올라서게 된다.
스토리 진행에 맞추어 업데이트되는 가상의 홈페이지도 있다.
시즌 4에서 모니카 홀과 로리 브림이 라비가를 떠나서 새로운 VC 브림 홀(Bream-Hall)을 창업한다. 두 사람의 성을 따서 만든 이름. 이쪽도 가상의 홈페이지가 있으나, 막 만들었다는 이미지에 맞춰서인지 페이지가 공사 중으로 나오고 있다.

3. 등장 인물



3.1. 리처드 헨드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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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Hendriks (CEO)
배우는 토마스 미들디치 (Thomas Middleditch) [9]
'피리부는 사나이'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얼릭의 "벤처 인큐베이터"에 살면서 훌리(Hooli)라는 회사에서 일하는 프로그래머였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을 하는데 그걸 전혀 못알아차린다. 얼릭 바크만 같은 철면피가 없었다면 이미 장기 털린 시체로 버려졌을것 같은 인간. 심지어 바크만도 피리부는 사나이에 합류하기 전까진 뜯어먹는 인간들 중 하나였다. 지금은 한 배를 탄 것일 뿐.
한 대 쳐맞고는 다시 때려줄 때 아프게 하면 어쩌지? 같은 걱정을 하는 한심한 인간이다. 상대방이 속았다는 걸 굳이 알려줘서 빡치게 만들어 복수하겠다고 날뛰게 만들고는 그 사람이 복수할거라며 쩔쩔매는 병신력을 보여준다.
음악 검색 서비스 '피리부는 사나이(Pied Piper)'를 만들기 위해 개발한 파일 무손실 압축 알고리즘[10]이 우연히 벤처투자계의 큰손 피터 그레고리의 눈에 띄어 거액의 투자를 받고 창업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천재적인 실력[11]을 지니고 있어, 디네쉬와 길포일이 각자 압축 알고리즘 플랫폼의 90%를 알고있음에도 리처드 없이는 플랫폼을 키울 수 없을 정도이다. 디네쉬와 길포일 역시 굉장한 프로그래밍 실력을 가진것을 생각하면 대체 리처드의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그러나 자신감이 부족하고 수줍음이 많은 성격. 즉, 허당이다. 처음 피터 그레고리와 개빈 벨슨에게 동시에 제안이 들어왔을 때는 갑자기 패닉이 찾아와 병원 신세를 졌다.[12] 정이 많아서 회사 지분을 나눌 때 조직에서 쩌리 취급을 받는 빅 헤드를 쉽게 내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CEO 노릇을 하기에는 심지가 약한 캐릭터.
그래도 시즌이 지날수록 회사에 해가 되는 일에 자기 소견을 당당히 밝히는 등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게 과해져 집착이 되어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일을 그르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탭과 스페이스 차이로 인해 데이트를 망치고 나중에 고작 화면보호기로 현 남친에게 복수하려다 회사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그르칠 뻔 하기도. 리처드가 조금만 대인배였다면 아마도 실리콘 밸리는 리처드가 1시즌만에 대박나고 끝나는 드라마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

3.2. 얼릭 바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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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lich Bachmann (Board Member)
배우는 T. J. 밀러 (Todd James "T.J." Miller)
직책은 부사장(Senior Minority Owner), 그리고 "업무 공간 총책임자"(Chief Executive of Physical Space). 리처드와 팀원들이 살고 있는 "벤처 인큐베이터"의 주인이자 팀 내에서 막나가는 상남자 기믹을 맡고 있다. 예전에 항공 예약 서비스 '아비아토(Aviato)'를 창업하여 항공사에 매각한 경험이 있다.[13] 리처드와 재러드가 뭔가를 추진하려 하면 항상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자기 방식대로 일을 벌이다가 결국엔 수습 불가능한 똥을 싸지른다. 일례로 한 에피소드에서는 '피리부는 사나이'보다 쿨한 이름을 생각해 오겠다며 교외지로 차를 몰고 나가 "영적 탐험(vision quest)"을 하다가 다음날 경찰에 의해 주유소 화장실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조직 내에서 항상 자기 몫을 강조하는 성향 때문에 종종 트러블을 일으키지만 내성적인 성격의 리처드가 하지 못하는 일들[14]을 대신 해주는 등 듬직한 면도 있어서 미워할 수 없는 형 같은 캐릭터.
피리부는 사나이 팀이 떠나고 인큐베이터를 채우려던 도중, 큰 돈을 만지던 빅헤드가 운영하는 인큐베이터를 보고 빅헤드에게 사기를 쳐서 빅헤드의 돈을 공동 소유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앞뒤 생각없이 흥청망청 쓴 덕에 사기를 맞아 둘 다 파산할 위기에 처했으나, 빅헤드의 훌리에 대한 폭로를 무마하기 위해 산 블로그 뉴스업체가 개빈 벨슨의 손에 들어가면서 200만 달러를 다시 따내고, 이 돈으로 망하기 직전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인수하여 구하는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 5에서는 하차할 것이라고 한다.# 시즌4의 마지막에 개빈 벨슨이 있는 티벳으로 찾아갔다가 마약에 취한 모습으로 횡설수설 하는 모습이 바크만의 드라마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되었다. 이후 인큐베이터와 지분을 노린 진 양에 의해 서류상으로 사망처리된다.

3.3. 재러드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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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Jared" Dunn (Chief Operating Officer)
배우는 잭 우즈 (Zach Woods)
재무담당자.
본명은 '도널드'이지만 개빈이 멋대로 재러드라고 부른 이후로 이 이름이 굳어버렸다.
홀리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리처드에게 감명받아 훌리를 나와 피리부는 사나이에 입사, 재무담당과 사내 업무를 위해 일하고 있다. 순수하며 기가 약한데다가 아무래도 개발자가 아니다보니 초창기엔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도 많이 받고 쩌리취급 받는다. 순수하게 리처드의 열정에 반해서 오프닝 파티에 처음 찾아갔을 때도 얼릭이 욕하며 쫓아내버린다. 심지어 시즌 2까지 계속 얼릭의 창고에서 자고 있었는데 아무도 몰랐다. 옆집에 세들어살게 되지만, 시즌 3에서 자신의 소유였던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세입자가 나가질 않아서(캘리포니아법 때문에 1년간 쫓아낼 수 없다.) 다시 얼릭의 창고로 돌아온다. 업무 개선을 위해 스크럼이나 SWOT 분석 등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제안했다가 외면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처음에만 그렇지, 다들 잘 따라온다.)
사실 이 양반 아니었으면 피리부는 사나이는 진작에 망했다. 초창기 피터 그레고리의 펀딩을 받을 때, 사업계획서를 써야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리처드가 한 전화 한번에 바로 훌리 일을 그만두고 찾아와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주고 말 그대로 '회사'의 형태를 갖추게 되고 시리즈 내내 큰 도움을 준다. 원래 훌리에서 엄청난 연봉과 스톡옵션을 받고 있었던 뛰어난 관리인이었다. 기가 약하고 착해서 인간관계에 있어서 싫은 소리를 잘 못 하기는 하나, 보면 사업에 있어서 필요한 쓴소리나 주장은 다 한다. 얼릭이 "너는 훌리에 계속 있었으면 부사장이 됐을거다."라고 하기도 했다. 비즈니스면에서 다른 동료들 이상으로 리처드에게 큰 도움이 되는 존재이다.
굉장히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리처드를 우러러보며 "캡틴"이라고 부른다. 시즌4에서는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음에도 팀의 협동심을 위해 차고에서 자는 등 헌신적으로 일한다.
이 사람도 만만치 않은 긱(...)이다. 그저 개발자만 아닐 뿐.. 온갖 이상한 역사적인 사건이나 영화 을 가지고와서 이상한 비유를 든다. 히틀러의 나치 수용소의 문구 '노동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를 아무렇지도 않게 인용하고 왜들 그러냐고 어리둥절해 하기도. 심지어 잠꼬대도 독일어로 한다(!)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한다. 애초에 훌리를 떠나고 리처드를 따라다니게 된 것도, 개빈 벨슨의 위선에 질린 상태에서 리처드의 순수한 열정에 반한것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이 리처드를 떠나려할 때도 항상 같이 따라갔으나, 막상 리처드가 시즌4 막판에 이번 한번만, 이번 한번만이라면서 비도덕과 타협하는 모습을 보이자 견디지 못하고 사표를 쓰기도 한다. 물론 계획이 실패하고 잘못을 깨달은 리처드가 사과하러 오자, 이력서를 다시 건네주며 회사에 재합류한다.
예상과 다르게 마음만 먹으면 여성과 원나잇을 언제든 할 수 있다는게 시즌3 6화에서 밝혀진다. 심지어 시즌 4에서 막판에 리처드와 사이가 안 좋아졌을 때는 심지어 자신의 콘도에 여성"들"을 데려온다.
시즌 5에서는 능력을 인정받아 회사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가 된다.

3.4. 버트람 길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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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tram Gilfoyle (Senior Systems Architect)
배우는 마틴 스타 (Martin Starr)
하드웨어를 주로 다루는 시스템 엔지니어. 디네쉬와 자주 투닥투닥거리며 다투는 인물로 캐나다 사람인데 본의 아니게 국경선을 넘고 들어와 정착하면서 불법체류자가 되었다(...). 그 때문에 자기 지분은 현찰이나 비트코인으로 달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결국엔 영주권을 받게 되는데, 디네쉬는 몇년 걸려 받은 영주권을 5분만에 받아내[15] 현재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실력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디네쉬와 함께 작품 내 2인자를 다투는 출중한 프로그래머다. 고성능 서버를 차고에 뚝딱 만들어내는 수준. 시즌 3에서 회사 운영에 대한 불만을 품고 다른 회사를 알아보려 한적이 있는데, 링크드인에 상태를 무직이라고 바꾸자 마자 수많은 회사들이 선물 공세를 벌이며 그를 데리고 가려고 했다.
사탄 숭배자이며 팔에 뒤집어진 십자가 문신이 있다. 여자친구 타라도 그곳에서 만났다.
길포일 캐릭터상 곁도는 것 같지만 촌철살인의 역할을 할때도 많다. 그리고 디네쉬와 엄청 티격태격한다. 차고에 서버의 이름은 안톤인데 디네쉬가 서버에 이름붙인다고 놀렸더니 길포일이 디네쉬에게 너네 엄마이름이 생각이안나서 안톤이라고 했다는 식. 둘이 주고 받는 대화가 가관인데 길포일이 주로 놀리는 편이다.디네쉬를 엿먹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손해는 아무렇지도 않게 감수한다. 가끔 디네쉬가 불쌍할때도 있다. 실제로 둘이 쓸데없는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이런 저런 아이디어가 많이 생겨난다. 시즌4에서는 둘이 같은 잠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나왔는데 은근 어울린다.
진 양이 새로 산 스마트 냉장고의 비밀번호를 깨기 위해 엄청난 정력을 쏟아서 해킹을 해내는데 성공했는데, 어이없게도 이 장난같은 해킹이 전국의 스마트 냉장고에 파이퍼넷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피리부는 사나이를 위기에서 구해낸다.
가상화폐를 엄청나게 좋아하여, 비트코인에 엄청난 시간을 쏟고 있다. 비트코인 비용이 일정 가격 이하로 내려가면 엄청나게 큰 비명을 지르는 장치를 해놓아서 채굴 활동에 필요한 작업을 하는데, 다들 알다시피 한창 거품때 비트코인의 변동은...[16] 나중에 파이퍼넷의 계산 크레딧이 뻥튀기되어 팔리는 모습을 보고, VC의 투자를 추가로 받지 말고 파이퍼넷 코인을 발행해서 회사의 자금을 대자고 리처드를 부추긴다.
자신의 실력에 엄청난 자부심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잘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도 리처드의 실력은 인정하는 편이며, 시즌5에서는 축제 분위기에서 회사의 위기를 발견하여 회사를 구하게 해준 모니카에게 축하주를 건네며 당신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이성적인 의미는 아니다.

3.5. 디네쉬 척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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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esh Chugtai (Senior Programmer)
배우는 쿠마니 나지아니 (Kumail Nanjiani) [17]
프로그래머. 일종의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대변인 기믹으로 갖은 오해를 다 받는다. 국적은 파키스탄인데 미국에서 몇번이나 알카에다로 의심 받았다고.
여자를 만나려고 갖은 시도를 하지만 매번 안타깝게 실패한다.
길포일과 자주 다투며 의외로 쓴소리를 한다. 초반엔 길포일과 라이벌 기믹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째 괴롭힘만 당한다. 자바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시즌 1 마지막 화에서 길포일이 작성한 자바 코드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린다 (...) 상황을 모르던 디네쉬가 하필 길포일 앞에서 그 얘기를 꺼내는 바람에 코드게이라고 놀림당한다. 너도 나도 놀리다보니 나중엔 제러드에게까지 놀림을 당하는 신세가 된다. 어떤 의미론 순진하다고 해야할지.. 덕분에 훌리의 스파이에 당하기도 하고, 나중엔 피리부는 사나이의 다른 직원들조차 디네쉬 얼굴만 보고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 다 알 정도가 된다.
항상 당하는 역할이긴 하지만 프로그래밍 실력은 역시 작중 손꼽히는 수준이다. 외주 여직원에 반했는데 여직원네 동네 모바일 네트워크가 안좋아서, 압축 알고리즘 기반으로 고화질 비디오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고, 그 기능이 플랫폼으로 망해가던 회사가 살아날 길을 열어주기도 한다.[18]
리처드가 파이퍼넷을 만들겠다며 나가자 파이퍼챗의 CEO가 되는데, 한동안 왁스도 바르고 인터뷰도 하며 기세등등했으나 자신의 실수로 이용약관을 피리부는 사나이로부터 제대로 가져오지 않아서 회사가 벌금으로 망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잭 바커를 감시하려는 개빈 벨슨의 욕심 덕에 다행히 회사를 떠넘기고 기사회생.
자신이 멋져보이는 행동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Yo'의 짝퉁 'Bro'를 만든 사촌이 킥스타터 투자를 해달라고 하자, 쿨하게 큰 돈을 투자해줬는데 사정이 어려워지자 모금액이 모이는 것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쓴다.[19] 회사가 제대로 투자를 받고 나서는 테슬라를 구입했는데, 다른 직원이 신모델을 구입하자 열등감이 폭발하여 또 다른 직원들에게 돈을 대주면서까지 테슬라 추천 구매를 하도록 하여 테슬라 프로토타입 휠캡을 받는다.

3.6. 넬슨 "빅헤드" 빅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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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son "Big Head" Bighetti [20]
배우는 조쉬 브레너 (Josh Brener)
리처드와 길포일, 디네쉬의 친구로, 셋에 비해 떨어지는 프로그래밍 실력과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으로 인해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지만, 개빈 벨슨이 뉴클리어스 개발과 피리부는 사나이를 저지하고자 좋은 조건으로 그를 영입하면서 집을 떠나게 된다. 그래도 옛정이 있는지 훌리가 리처드에 대항하여 뉴클리어스를 개발중이란 사실을 알려주기도 하는 듯.
애초에 훌리에 영입된것도 리처드의 알고리즘에 대항하기 위해서 였는데, 위에 언급처럼 애초에 빅헤드는 피리부는 사나이를 만드는 데 거의 도움이 안되는 실력이었다. 결국 훌리에서도 눈밖에 나고, 그냥 계약된 근무기간이나 채우면서 놀다가 스톡옵션을 받고 퇴사하는 아싸집단에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개빈이 자신들에게 피리부는 사나이 소유권이 있다는 소송의 타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폭풍 승진을 당하여 고액의 연봉자가 되고, 훌리의 차세대 프로젝트의 리더가 되고 와이어드 표지에 실리는 등 말 그대로 만들어진 스타가 된다. 그러나 본인이 이끄는 팀에서는 감자 발사기 따위나 만드는 등, 하찮은 일만 하며 돈을 축낸다.
그러나 훌리가 소송에서 패하고 대규모 구조조정 과정에서 2000만 달러를 받고 훌리에 대해 그 어떤 비밀도 발설하지 않겠다는 약속 후 퇴사하게 된다. 돈을 마음껏 쓰며 한량 인생을 보낼 수 있었으나, 얼릭에게 사기를 당해 얼릭과 부부에 가까운 계약을 맺은 신세가 되어 돈을 퍼주게 되고, 결국 같이 파산해버리고 만다. 그 이후로 버는 돈과 모든 일은 아버지의 감시하에 진행되게 된다.
아버지의 감시가 싫어서 대학이라도 다시 다니겠다고 스탠포드에 찾아갔는데, 훌리에서 스타가 되고 와이어드 표지였던 엄청난 경력(...)덕에 얼결에 초빙 교수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가르칠 게 없으니 수업시간에 소셜 네트워크 같은 영화나 보며 수업을 때우는 신세. 이런 그의 갑작스러운 명예를 이용한 얼릭이 스탠포드 학생들에게 진 양의 핫도그 구별(...)앱 개발을 위해 음식 사진을 모으고 분류하는 허드렛일을 숙제랍시고 시키는 일을 시킨다. 그러나 스탠포드 학생들과 동문들에게 아이디어를 뺏기게 되고, 넬슨은 매 수업 때마다 감독의 감시 하에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얼릭과의 준 부부에 가까운 계약을 맺은 덕에, 진 양에 의해 얼릭이 사망처리 되었을 때 얼릭의 재산을 빅헤드가 가져가게 되었다. 덕분에 다시 피리부는 사나이 지분 소유주 및 인큐베이터의 소유주가 되어 한량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이러나 저러나 운빨 하나는 엄청난 인물.
심지어 마지막 화에서 10년뒤의 피리부는 사나이의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데, 무려 스탠포드의 총장이 되어있다
마지막 회에서 인터뷰하는 사람과 대화에서 밝혀진 사실은 별명인 big head (왕대갈)이 머리가 커서 붙은 별명이 아니라 본인의 성인 big-het에서 나온 것이 밝혀진다.

3.7. 개빈 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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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vin Belson
배우는 맷 로스 (Matt Ross)
사업가. 리처드가 다니던 회사 '훌리'의 대표. 피터 그레고리와는 젊은 시절에 동업을 시작했던 멤버였으나, 현재는 앙숙 관계다. 순수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지만, 대기업이 된 후 타락해버린 오너/경영인의 전형적인 모습.
'피리부는 사나이'의 기술을 빼았아 오기 위해 '피리부는 사나이'의 초기멤버였던 빅 헤드를 영입하는 등 기술을 빼오기위해 노력한다. '피리부는 사나이'를 빼앗기 위해, 해당 압축기술이 훌리의 자산을 이용해서 만들어 진것이므로 훌리의 것이라는 내용의 저작권 소송을 걸었다. 그러나 소송 관련하여 조정을 진행하는 단계에서 훌리와 리처드의 고용계약상의 문제가 발견되어, 계약서를 근거로 자신들이 건 소송에서 패하게 된다.[21]
잭 바커에 의해 회사에서 쫓겨난 이후 은둔하고 있다가, 리처드가 파이퍼넷을 같이 하자고 찾아오자 손을 잡는다. 리처드의 분산 네트워크에 대한 아이디어가 피터 그레고리에 의해 특허로 등록되어 있었고, 그 특허의 소유주가 개빈이었기 때문. 그러나 이런 저런 사고가 발생하며 자신의 명예에 큰 상처를 입자 리처드에게 특허를 넘기고 티벳으로 떠난다.
물론 영원히 티벳에 있지는 않고, 시즌4 막판에 티벳까지 찾아온 얼릭에 의해 잭 바커의 삽질을 듣고 분기탱천하여 다시 훌리의 CEO로 돌아오게 되고, 다시 리처드와 파이퍼넷을 엿먹이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실제로는, 배우 이외에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대표작으로는 국내에도 개봉한 캡틴 판타스틱이 있다.

3.8. 피터 그레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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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Gregory
배우는 크리스토퍼 에반 웰치 (Christopher Evan Welch)
사업가. 드라마 내에선 TED강연도 할 만큼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훌리에 있던 리처드에게 개빈 벨슨이 투자를 제안해 왔을 무렵, 전화를 걸어서는 피리부는 사나이의 지분 10%를 갖는 조건으로 10만 달러의 지원으로 그의 창업을 지원해 준다. 그러나 그는 개빈 벨슨과 친구였다가 갈라진 원수지간으로, 다른 압축프로그램 프로젝트에도 투자하고 있었지만 개빈을 방해하기 위해 그런 제안을 한 것이었다. 개빈 벨슨을 끔찍하게 싫어하며, 개빈이 자신에게 엿먹이려 하거나 불쾌하게 만들면 괴상한 숨넘어가는 소리를 낸다(...)
사실 개빈과 관련된 일이 아니어도 대화하기가 까다로운 성격으로 묘사된다. 그래도 투자 감각은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버거킹을 하루종일 들여다보며 버거킹의 참깨와 곤충 재해를 연관시켜 참깨 관련 선물을 잔뜩 사서 순식간에 장기 이익을 내는 식.
2013년 12월 실제로 크리스토퍼 에반 웰치가 폐암으로 사망하게 된다.
피터 역이 다른 배우로 교체되거나, 역 자체가 사라질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결국 예상대로 그는 시즌 2가 시작되자마자 사망으로 처리되었다. 사망 과정도 그 캐릭터처럼 이상한데, 피터는 세렝게티에서 사파리에 갔는데, 텐트에 들어갔을때 하마가 캠프 안으로 어슬렁거린다. 하마가 습격을 시작하자 가이드가 소총을 집어들고 쐈는데 조준이 잘못돼서 빗나간다. 소리 때문에 놀란 피터는 텐트 밖으로 달리고 하마 또한 마찬가지로 소리에 놀라서 피터보다 더 빨리 도망간다. 다만 피터는 오랫동안 뛰어보질 않았기에 그 충격으로 사망.. 심장마비였던 모양이다.
사망 후 로리 브림이 그의 회사인 '라비가'의 대표가 된다.

3.9. 모니카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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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ca Hall
배우는 아만다 크루 (Amanda Crew) [22]
라비가의 직원. 피터 그레고리를 설득하여 리처드가 투자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사실 피리부는 사나이는 피터 그레고리와 개빈 벨슨의 힘겨루기로 인해 영입됐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도 그에게 여러 도움말을 해주면서, 소통하기 어려운 피터 그레고리의 대변인 역할을 한다. 로리 브림이 대표가 된 이후에도 여전히 리처드에게 상당한 도움을 주는 인물. 로리 브림도 워낙 성격이 이상한지라 회사에서 고생을 하는 것은 여전하다.
리처드의 플랫폼이 망하면서 회사에서도 한직으로 밀려났지만, 사내의 쿠데타 음모를 로리 브림에게 알려서 충성심을 인정받았고, 알게 모르게(...) 모니카를 친한 친구라고 여기고 있던 로리 브림의 제안으로 새 VC 회사 브림홀의 파트너가 된다.
그러나 피리부는 사나이의 이사회 자리를 빼앗아 자신의 마음대로 하려는 로리 브림의 모습에 분노하여 리처드에게 몰래 사실을 알려주고, 결국 리처드의 설득으로 브림홀을 때려치고 피리부는 사나이에 들어가게 된다.
작중 유일한 정상인인지라 뭔가 나사가 하나씩 빠진 인물들 사이에서 고생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3.10. 로리 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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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ie Bream
배우는 수잔 크라이어(Suzanne Cryer)
라비가의 새로운 대표. 비사교적이며 까칠한 성격이다. 경영자로서의 능력은 피터 그레고리의 하향판인데, 이상한 성격은 피터 이상이다. 덕분에 모니카는 로리를 상대할때마다 뒷목을 잡는다. 시즌 2 후반에 러스 헤너만에게 이사회 투표권을 사들여 리처드를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장본인.
하지만 그 후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리처드를 다시 CEO에 앉힌다. 그 과정에서 리처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러 CEO 후보를 만나 본 후 리처드에게 자리를 주려고 했으나 아무것도 모르고 분노한 리처드는 기자를 만나서 분노의 말들을 쏟아냈고 그 댓가는...
이후 플랫폼의 실패로 부도 위기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매각하기 위해 노력했고, 100만달러에 개빈 벨슨에게 팔 뻔 했으나 100만 1달러에 바크메니티에 넘기게 된다.
브림홀로 독립 한 이후 피리부는 사나이의 파이퍼넷에 투자했으나, 투자 자금을 최대로 뽑아내기 위해 피리부는 사나이의 이사회 자리를 따내어 광고를 투입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모니카의 이탈로 실패하자 중국의 경쟁 업체인 야오넷에 투자하여 피리부는 사나이를 공격한다.
극 중 모습을 보면 딱히 리처드를 엿먹이려고 하는 행동들은 아니다. 그냥 본인이 판단하기에 자신의 VC에 최적이 되는 판단들만을 하려고 하는 것이고, 실제로 회사 운영은 매우 성공적이다. 다만 그런 최적을 향한 판단들이 리처드의 목에는 비수가 되어 돌아올 뿐인 것(...)
이후 피리부는 사나이와 지속적인 경쟁 관계를 보이나, 시즌 6 에피소드 7에서 교도소에서 인터뷰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후에 위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어떤 위법 행위를 해서 교도소를 가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3.11. 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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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n-Yang
배우는 지미양 (Jimmy O. Yang) [23]
얼릭의 해커 호스텔에 머무르는 중국인 앱 개발자. 영어가 서툴어 얼릭과의 미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재미를 주는 기믹을 갖고 있다. 얼릭 박만과 자주 엮인다.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급 성격을 가진 얼릭 조차 진 양에게 쩔쩔매는게 개그포인트. 진 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시즌 3부턴 은근히 자주 등장한다. 얼릭의 호스텔에 입주 희망자가 늘면서 진 양을 보내려 했으나 재러드가 집의 입주자 때문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건을 들은 진 양이 1년 동안 렌트비도 내지 않고 살겠다고 통보한다. ~
자기 집안의 문어 레시피가 담긴 앱을 만들겠다고 VC와 약속을 잡았다가, 어떻게든 투자를 받으려는 얼릭의 약팔이에 졸지에 음식계의 Shazam[24]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고 선금도 투자받는다. 어찌저찌 디네쉬의 이미지 프로세싱 도움을 받아서 핫도그를 판별하는 앱을 만들었는데, 문제는 핫도그인지 아닌지밖에 판별을 못한다는 것. 이에 빡친 얼릭은 진 양이 투자받은 돈으로 산 자동차를 가져가버리면서 자기의 10% 지분을 진 양에게 줘버리는데, 어이없게도 이 핫도그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알고리즘이 남자 성기(...)를 판별하는 데 훌륭한 성능을 보인다는 게 발견되어서 페리스코프에 4백만 달러에 매각되고 진 양은 부자가 된다.
얼릭이 티벳에 떨어져서 등장하지 않게 된 이후로는 얼릭이 사망했다고 꾸며내어 얼릭의 집과 피리부는 사나이의 지분을 빼앗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얼릭과 빅헤드의 계약으로 인해 결국 모두 빼앗겼고, 중국으로 떠나서 가짜 파이퍼넷을 비롯해서 온갖 가짜 서비스를 만들려 시도한다.
영어를 못 알아듣고 어리버리해보이는 작중에서와 달리 실제 배우(Jimmy O. Yang)는 무려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지금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발음도 완벽하지만,[25] 처음 이민왔을 때 자신도 아시안 액센트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액센트가 있는 배역을 거부하거나 피하는 다른 아시아계 배우와는 달리, 그런 사람들이 분명히 영어권 국가에 살고 있고 따라서 사실을 감추려는 것보다 드러내는 게 자신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식의 인터뷰를 했다. 그 밖에 중국어 방언 3가지를 모두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지미 양의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영어)

3.12. 러스 헤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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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 Hanneman
배우는 크리스 디아만토풀로 (Chris Diamantopoulo)
개빈 벨슨의 견제로 인해 '피리부는 사나이'의 자금줄이 모두 끊긴 상황에서 선뜻 손을 내밀어준 투자자. 라디오를 인터넷에 접목시켜 큰 돈을 벌었다. 쉽게 말해 때를 잘 타고나서 돈을 번 사람.
전형적인 똘끼 담당으로, 피리 부는 사나이는 뒷전이고 오로지 값비싼 스포츠카나 세 쉼표 클럽 (Three Commas Club)[26]에만 관심이 있다. 자금을 구하지 못해 훌리에 매각을 하려 하던 리처드 앞에 나타나 선뜻 큰 돈을 안겨준다. 처음에는 돈은 줄테니 뭐든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지만, 이런 저런 사고를 치고 다니면서 회사에 큰 손실을 입히기도.[27]
로리 브림은 러스 해너만과 같은 곳에 투자를 한다는 사실조차 끔찍하게 싫어하여, 결국 헤네만이 가지고 있던 이사회 자리 2개를 다 사들여서 관계를 끊도록 만든다.
하지만 숫자 조작으로 VC에게서 외면받게 된 리처드는 파이퍼챗의 투자를 위해 러스를 다시 찾아갔다. 그러나 리처드가 비디오 채팅을 진정 하고싶어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 채고는 리처드를 자극하여 파이퍼넷을 현실화하도록 만드는 큰 공을 세운다. 하지만 나중에 자기랑 '같이 만든' 아이디어를 가지고 개빈 벨슨에게 갔다고 리처드에게 욕을 한바가지 하고는 얼릭의 차에 시원하게 오줌을 싸고 가버린다.
나중에 리처드와 길포일이 암호화폐 관련해서 조언을 얻으러 찾아가자, 자신이 36개의 코인을 ICO했고 그 중 딱 하나만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런데 정작 그 코인이 들어있는 USB를 가정부가 버렸다고..[28]

3.13. 잭 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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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Action" Barker (前 CEO)
배우는 스티븐 토볼로스키 (Stephen Tobolowsky)
'피리 부는 사나이'의 CEO로 영입된 외부 인사. 기업 Entercross Systems를 창업 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오라클에 거액에 매각했고, 이후 기업 Turnwire를 인수하여 4년간 운영 후 마이크로소프트에 20억불에 매각하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경영자. 겉은 인자해보이지만 강단있는 외유내강 타입이다.
작중에서는 IT회사의 경영인을 대변한다. 기술이 중심인 IT회사에서 엔지니어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다. 하지만 작중에서 묘사했듯이 엔지니어가 경영까지 잘 하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전문 경영인을 모시는 경우가 많은데, 실리콘밸리에서 모두가 그렇게 강조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함은 수익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회사의 존재이유, 즉 더 큰 수익에 소위 'Cool한 기술'은 관심 밖이다. 하지만 뒤집어 보면 아무생각없이 기술만 쫒다가는 시즌 2때처럼 돈에 허덕이는 상황이 온다. 기술과 경영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하는데 잭 바커는 기술보다 경영을 중시하기 때문에 기술을 뒤로 미룰 수 밖에 없다. 결국 잭 바커는 경영에 대한 자신의 의지대로 '박스'라는 상품 제조 형태로 사업을 밀어붙혀서 리처드 및 친구들과 엄청난 갈등을 일으켰고, 이런 저런 사고를 일으킨 끝에 로리 브림에 의해 해고되고 만다.
해고 된 후 아이디어를 그대로 개빈에게 들고가 '훌리박스'를 출시하게 되고 개빈의 CEO 자리 유지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고작 비행기가 개빈과 자기 집 중 누구 집에 먼저 가느냐(...)를 가지고 싸우다가 개빈에 의해 한직으로 밀려났고, 와신상담한 끝에 개빈을 쫓아내고 훌리의 CEO 자리를 얻어냈다.
하지만 VR에 투자를 잘못하여 훌리콘에서 핸드폰이 터지는 큰 사고를 내고, 화끈하게 전량 리콜해주겠다며 중국 공장에 찾아가 리콜 제품을 생산해내라고 객기를 부리다 결국 이사회에 의해 쫓겨나고 만다.

4. 시즌별 에피소드




5. 평가


선행 시사 때부터 상당히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100점 만점에 84점, 로튼토마토 지수는 96%까지 찍었다.

6. 여담


  • 극중 피터 그레고리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토퍼 에반 웰치가 12월 2일 2013년에 4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사망원인은 암으로 인한 합병증(complications of cancer). 시즌 1이 방영되기도 전에 사망해서 고인의 유작이 되겠다. 드라마 자체도 비평가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레딧 등지에서 해외 팬에게 나름 인기를 끌었고, 그러한 드라마의 준조연급을 맡은 웰치 본인 커리어 역사상 포텐셜을 터트릴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아쉽게 우리곁을 떠나가버린 배우.

  • 오프닝을 자세히 보면 10초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지난 몇 년간 실제 실리콘 밸리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사건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새로운 애플 캠퍼스가 지어지고, 넷스케이프 간판이 내려간 자리에 구글 크롬 간판이 올라가고, 구글의 간판 위로 알파벳 간판이 세워진다든가, 페이스북 간판 옆에 오큘러스 간판이 세워지고 이후 더 커진 페이스북 간판에 먹히는 식이다. 이는 이 드라마 안에서 "피리 부는 사나이"를 위협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 극중에서 압축 성능을 평가하는 '와이즈먼 스코어'는 실재하지 않는 가상의 개념이다.
[1] 방탄소년단의 'MIC Drop (Steve Aoki Remix)'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2] 옥의 티로 길포일디네쉬의 옷이 바뀌어있다… 그리고 본편에서는 다르게 나온다. 재러드가 "가림판을 만들어야겠다"고 대사를 치며, 길포일과 디네쉬가 사진을 찍는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3] 작중에서는 파일을 무손실 압축 전송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한 음악 검색 서비스로 묘사된다. 바이럴용 웹사이트가 만들어져 있다.[4] 1980년대에 실리콘밸리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경험이 있다고 한다.[5] 특히 개빈 벨슨은 드라마 내내 이 기술을 노린다.[6] 나이를 제한하는 설정을 까먹고 등록하지 않아서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가입하고 사용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소아성애자들까지 끌어모았고, 아동의 인터넷 사용을 보호하는 COPPA에 의해서 막대한 벌금을 물어야 하는 위기였다.[7] 개빈 벨슨이 협박을 하면서 비디오 채팅을 가져가려 했는데, 처음에는 모두 반대하다가 벌금이 20조 정도 된다는 것을 알자 순순히 넘겼다. 그 이후 개빈 벨슨은…[8] 얼릭은 아일랜드 포르노 회사 이름 같다고 깠다.[9] 토마스 미들디치는 극 중 캐릭터와 다르게 장난끼 많고 화려한 입담을 가졌다. [10] 작중 묘사에 따르면 한낱 찌질한 음악 검색 따위(...)에나 쓰이기에는 아까운 놀라운 기술이라고. 소 잡는 칼로 닭 잡는 격[11] 무손실 압축 알고리즘을 하루만에 방향을 바꿔서 두 배 이상의 성능을 내도록 만들어 낼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12] 의사라 쿨한 성격이라 그 이후로도 힘들때 찾아가며 상담을 한다[13] 그리고 그 경력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매각금액은 20~30억 수준으로 예상된다.[14] 이를테면 투자자 앞에서 야부리 털기, 동네 일진 꼬맹이들 조지기(...) 등[15] 디네쉬가 주차하는 사이에(...) 받았다고 한다. 미국의 영주권/시민권 발급시의 인종차별을 비꼬는 부분이다.[16] 그래서 사무실에는 하루종일 비명소리가 울려 퍼진다. [17] 실제 파키스탄 태생이다.[18] 하지만 고화질의 디네쉬를 본 여직원은 디네쉬를 차버렸다.. [19] 하지만 길포일은 디네쉬를 엿먹이기 위해 자신도 투자를 해버렸고 얼결에 킥스타터 달성이 기여해버리고 만다 [20] [21] 이후 대부분 훌리 직원들의 계약이 리처드와 같이 유효하지 않다는 것에 착안하여, 이것을 사내 대규모 구조조정에 활용한다(...)[22] 캐나다 출신으로 키가 175.3cm나 된다.[23] 극중에서는 중국인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홍콩계 미국인[24] 음악을 들려주면 해당 음악을 찾아주는 앱[25] 이민 초기 TV에서 힙합채널을 통해 영어를 배운 덕에 유창한 흑인 억양을 갖고 있다...[26] 재산이 10억불 이상인 사람들만 드는 클럽[27] 업체와 중요한 벤치마킹 테스트를 진행하던 피리부는 사나이 작업실에 테킬라를 들고 찾아왔다가, 실수로 술병을 잘못 놓아서 키보드 버튼을 잘못눌러 업체의 데이터를 날려버렸고, 피리부는 사나이는 말 그대로 새되어버렸다. [28] 그래서 사람들을 고용해서 쓰레기장에서 USB를 찾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