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드
1. 개요
미국에서 쓰이는 단어. 간단하게 말하면 범생이 혹은 특정 분야에 대한 오타쿠. 상황에 따라 '사회성 부족'의 뉘앙스가 추가되기도 한다. 다만 간혹 천재의 느낌도 풍기기에 무조건 비하적인 뉘앙스만 띄는건 아니다.
한국어로는 비하의미로 쓰이면 문맥에 따라 '''오타쿠[2] , 괴짜, 공부벌레, 찌질이''' 등 다양하게 뜻이 통할 수 있다. 비하의 의미가 약할 때에는 '''범생이'''라는 단어와 비슷하지만 범생이는 국내와 미국에서의 취급이 약간은 다를 수 있기에 완전히 같은 말은 아니다. 동양 문화권에선 공부 잘하는 범생이가 공부만 잘한다는 부정적 의미도 내포할 순 있지만 졸업하고 보면 그게 학교 생활 잘하는거고 심지어 최고라고 보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는 반면, 좀 더 마초적 기질이 강한 미국에선 공부'''만''' 잘하는 허약해빠진 좀생이 정도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다.[3] 빅뱅 이론(시트콤)이나 The IT Crowd 등이 너드 개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Geek과 자주 혼동되나 둘은 다른 개념으로, 빅뱅 이론의 레너드나 셸든은 nerd이지만 에이미는 dweeb이다. 심슨가족의 밀하우스의 경우 "I'm not a nerd, Bart. Nerds are smart."(난 Nerd는 아니지, 바트. 걔들은 똑똑하잖아.)라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Smart가 Nerd의 필요조건임을 알 수 있는 대사. 미국에는 '너드는 아이큐가 몸무게를 초과하는 사람'이라는 드립도 있다. 미국은 파운드 단위를 사용하며, 실제로 70kg는 약 154파운드이므로 적절하다.
일반인이 바라보는 일본의 오타쿠와 겹치는 선입견들이 많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것, 사회성이 부족한 것, 패션센스가 부족한 것, 연애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등. 물론 대부분 선입견이다. 실제로 그런 이들이 적지 않기에 이런 선입견이 생기는 거지만 그렇지 않은 부류도 상당히 많다. 특히 2010년에는 그들만의 문화 역시 과거처럼 멸시하거나 기피하지 않고 존중받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물론 존중한다는 거지 저런 특징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니다. 즉, 부정적인 선입견을 제거하고 긍정적인 면을 부각하면 개성있는 엄친아, 반대면 걍 너드다.
2. 상세
너드는 주로 10대 사회에서 많이 발견된다. 성인이 되면 사회성이 좋아지는 경우도 많고, 아니더라도 사실 학교처럼 강제로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 또한 너드들한테는 다소 아쉽지만 한국의 경우 대부분 남자들은 강제로 군대도 다녀와야 되며, 직장 생활을 하면서 너드 기질이 도움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스스로 성격과 행동을 일반인들처럼 개조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는 편이다. 직장의 경우 일 때문에 모인 단체라 연령대도 다양하고 조직도 여러 구도를 띄는 등 평가 기준이 10대 시절이랑은 아무래도 다를 수밖에 없다. 정 아니꼬우면 사표 내는 것도 학생일 때보단 수월하고. 반대로 보면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기에 너드라고 사람 깔보는 무리들이 학교에 많다는 것도 한몫한다. 너드의 특징으론 사교 관계는 좋지 않고, 스포츠 대신 공부나 컴퓨터, 게임이나 만화, 애니메이션 따위 잡기에 몰두하는 경향이 꼽힌다. 요즘은 인식이 좀 바뀌고 있는 편이지만 과거엔 죽어라 공부'''만''' 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런 취급을 많이 받았다. 그러다보니 미국 사회에서 공부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라 믿던 초기 아시아계 이민자들도 이 부류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았었다.
참고로 미국 학교 생활은 주로 이렇게 성향이 맞는 클리크(Clique) 위주로 돌아간다. 고등학교만 들어가도 반이라는 개념도 없고, 결국 취향이나 취미 위주로 친구 관계가 돌아가기 때문. 할리우드 영화에서 클리셰로 이런 클리크를 계급처럼 많이 사용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사실 매체가 이런 너드 이미지를 더 부풀린 경향도 있다. 최상위층(?)에 학교 대표 스포츠 소속의 운동 잘하는 학생들(Jock),[4] 그 밑에 그들의 추종자들 혹은 대부분의 일반 애들이 있고 최하위에 Nerd와 Geek가 있다. 이런 층계 구조(?)를 아예 '''팩션'''으로 만든 불리라는 게임도 있다. 보면 알겠지만 짱이니 통이니 거리며 싸움 잘하는 애가 우대받는 한국 학교 실태를 보면 미국에만 딱히 국한되는 이야기도 아니다.
애초에 미국의 고등학교는 반이라는 개념이 없는 대신 과목들이 Regular, Honors, AP로 나누어져 있다. 상위 대학교들은 AP 과목을 몇 개 들었느냐에 가산점을 부여 하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AP 과목에 몰릴 수밖에 없다. 이런 애들끼리만 몰려 다니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너드 그룹이랑 운동을 좋아하는 그룹이랑 섞일 일이 거의 없다. 물론 예외는 있어서 각 성향의 애들이 골고루 섞인 수업도 있긴 하다. 매우 특수한 사례긴 하지만 사진 같은 수업 계열이라던가...
드라마에서는 이러한 클리크 간의 갈등과 대립을 다루는 경우가 예사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서로 다른 클리크를 소 닭 보듯 한다. 좀 사이즈가 있는 학교라면 결국 자기 클리크 안에서 놀게 되기 때문. 파티도 가보면 결국 자기 클리크 아이들끼리 하게 된다. 물론 선생님이나 어른들의 시선이 아닌 또래들 사이에서 인기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쪽은 대부분 운동 잘하는 부류겠지만. 여성은 치어리더계.
특이한 경우로 학교 전체가 대체적으로 Nerd 혹은 Geek스러운 경우도 있다.[5] 학군별로 나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특이한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에서 이런 경우가 종종 보인다. 이럴 땐 학교에서 단체로 스타워즈 마라톤을 하기도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동아리가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건 소위 '''명문 학교로 불리는 쪽일수록 더 심해지는 편'''이다.
일각에선 신체 조건이나 운동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Nerd인 사람을 jock-nerd, 혹은 nerd-jock라고도 한다. 간단히 말하면 "쟤는 키도 크고 아이스하키도 엄청 잘 하는데 집에만 가면 디아블로 3에 빠져 산대." 정도이다. 어찌보면 자발적 아싸(나홀로족)이자 너드들이 꿈꾸는 현실 속 엄친아일지도.
3. 번역
이 말이 한국 매체에 번역될 때, '범생이', '괴짜', '얼간이', '공부 벌레', ’샌님’ 등으로 표현되는데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종종 덕후라는 말로 번역하기도 하는데 이게 오히려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영화 픽셀이 한 예이다.
고전적 표현인 책상 물림, 혹은 책상 퇴물이나 먹물, 백면서생과 같은 공부만 너무 해서 '''세상 물정에 어두운''' 사람을 의미하는 표현들이 가깝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으나 문제는 이런 단어들은 게임 만화 등에 몰두하는 오덕후적 속성이 드러나지 않고 너무 고전적이라서 현실 생활에서는 잘 안 쓴다는 거다. 또한 '범생이'로 주로 번역되긴 하지만 이 단어에는 Nerd가 가진 비하적 의미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그냥 깊게 고민할 것 없이 상기된 사진 속 번역들의 연합격인 샌님 덕후(오타쿠) 정도가 가장 어울리는 번역이라고 볼 수 있다. 요새는 미국 문화가 잘 알려졌기 때문에 그냥 츤데레처럼 '너드' 단어 자체를 가져와 너드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많다.
4. 관련 통념
- 하이틴 학원물에서 거의 존재감 없는 지나가는 1인 역할, 놀림감 캐릭터, 주인공에 열폭하는 캐릭터를 맡는다. 가끔씩 주인공을 돕는 조연급의 능력자를 맡기도 한다.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 몇몇 드라마나 영화, 애니같은 경우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한가지 정도의 특출난 능력이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어리숙하며 다소 찌질하게 묘사되는 주인공이 매력있는 정상인 조력자 캐릭터를 만나 자신의 능력을 펼치고 정상인답게(?) 바뀌어간다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방식의 스토리로 진행된다. 그 외의 스토리[6] 는 괴짜작품으로 취급받는다.
- 남자
- 남자에 비해서는 드물지만 여자 너드 또한 존재한다. 아래의 실존/가상 인물 목록에도 너드인 여성 인물이 있다.
- 범생이 : 바른 생활 사나이.
- 주로 이공계열 : 공대개그를 자주 구사한다.
- 치아교정. 요즘은 설측교정법도 있기 때문에 점점 없어져가는 클리셰.
- 평균적인 체형과 동떨어져 있다.
- 의상
- 일반적이지 않은 위생 관념
- 위생에 관심이 없고 씻는 걸 귀찮게 여긴다.
- 반대로 결벽증인 경우도 있다.
- 전문 분야나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청산유수 속사포로 좔좔 읊는 모습을 보인다.
- 사회적 신호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
- 주요 과목의 공부나 흥미 있는 분야 외에는 젬병.
- 책벌레
- 차는 경차나 소형차를 몰고 다니며,[8] 아예 운전면허가 없거나 있어도 운전을 잘 못한다.[9] 그냥 걸어다니는 뚜벅이들도 무척 많다.
- 서양 사람들에 있어서 동아시아 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여겨지고 대중매체에도 그렇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10][11][12]
- 약간 특이한 공부방법
-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거나 주위 상황을 전혀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모태솔로. 이성에게 관심이 없거나, 관심이 있어도 이성을 대하는 데 있어서 말을 더듬는 등 상당히 서툴다. 오타쿠들 역시 이성을 대하는게 매우 서투르나, 오타쿠들은 미녀를 무척 많이 밝히는 경우도 있어 어떻게보면 너드와 대조된다.
- 겜덕후인 경우가 있다. 데스크탑 컴퓨터, 스마트폰, 라디오 등 전자기기를 뜯어보고 고치기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 비디오 게임이나 TRPG를 즐겨하고 상당히 몰입하는 경우가 있다.
- 거의 아싸다. 가끔 반장을 맡는 경우도 있지만 투표로 뽑히는 게 아니고 담임선생님이 시키는 경우다.
- 술, 담배를 싫어하거나 술을 마셔도 많이 못마신다. 담배도 독한 담배는 잘 못핀다. 정확히는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가 많다.
- 성격
- 일본어판 1인칭은 대체로 보쿠.[13] 다만 자기 자존심이 매우 강한 경우에는 오레인 경우도 있다.
- 뛰어난 너드는 교수나 과학자같은 연구쪽, 프로그래머, 엔지니어로 많이 진출한다. 물론 상당한 학력과 지식 수준에 비해 현실사회에 적응이 더디고 경제력 면에서 밀리는 너드들도 있다.
5. 유명 인물
5.1. 실존
- 그레이엄 콕슨
- 게이브 뉴웰
- 리누스 토르발스
- 리버스 쿼모 - 위저의 리드 보컬, 리드 기타
- 마크 저커버그
- 빌 게이츠
- 벤 버냉키
- 스티브 워즈니악
- 스티브 잡스 - 어릴 때부터 배짱이 두둑했고 언변이 좋았기 때문에 스테레오 타입 너드와는 거리가 있다. 실제로 인터뷰 중 본인을 너드와 히피
- 스티븐 스필버그
- 앤드류 럭 - NFL 쿼터백이 왜 이런 항목에 있나 싶겠지만, 스탠포드 대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너드로 유명하다. 실제로 독서를 즐기고 딱히 기사거리가 될 인터뷰 내용도 많지 않을뿐더러 은근히 괴랄한 턱수염을 기르고 다닌다. 어쩌면 위에 언급된 nerd-jock의 전형일지도.
- 에바 그린
- 우디 앨런
- 정약용 - 조선판 너드
- 존 카맥 - 학창 시절에 유도를 배웠고 테르밋과 바셀린을 섞은 끈끈이를 유리창에 부착해 테르밋의 고열로 녹이는 방식으로 인근 학교에 침입했던 적도 있다.
- 조던 슐랜스키
- 제임스 롤프 - AVGN은 그가 연기하는 단편 영화의 캐릭터일 뿐이지만[15] , 그 자신도 충분히 Nerd로 분류될 수 있는 사람이다.
- 제임스 머피
- 크리스 파인 - 학창 시절에는 유재석 닮은 꼴에 안경, 괴랄한 염소 수염을 기르고 다녔다. 그래도 공부는 잘해서 고등학교를 발레딕토리안으로 졸업해 UC 버클리에 갔고, 마그나 쿰 라우데로 졸업했다.
- 클레이 에이킨
- 켄 레빈
- 테일러 힐
- 팀 버튼 - 지금도(...) 너드기운이 있다.
- deadmau5
5.2. 가상
- 007 - Q(007 시리즈)
- 고담 - 에드워드 니그마
- 그래비티 폴즈 - 디퍼 파인즈
- 끝없는 게임 - 제작자
- [16]
- 넘버스(드라마) - 찰리 앱스
- 내일은 시리즈
- 닌자 거북이 - 도나텔로[18]
- 대항해시대4 - 체자레 토니
- 데드 라이징 3 - 케니 더못
- 데스노트 - L, 니아
- 덱스터의 실험실 - 덱스터 보이 지니어스
- 딕 피규어 - 블루
- 레디 플레이어 원 - 제임스 홀리데이[19]
- 마블 코믹스 - 피터 파커, 네드 리즈
- 마이 리틀 포니 - 트와일라잇 스파클
- 메탈기어 시리즈 - 오타콘
- 모던 패밀리 - 알렉스 던피
- 몬스터 하이 - 잭슨 지킬[20]
- 브루클린 나인나인 - 에이미 산티아고○
- 빅뱅 이론 - 남자 주인공 모두
- 빅쇼트 - 마이클 버리[21]
- 반지 시리즈 - 울자○[22]
- 빅토리어스 - 로비 샤피로
- 벅스라이프 - 플릭
- 사이퍼즈 - 멜빈 리히터
- 세서미 스트리트 - 버트
- [23]
- 스쿠비 두 시리즈 - 벨마 딩클리
- 스퀴시 시리즈 - 팟
- 스타크래프트 2 - 이곤 스텟먼
- 신비한 동물사전 - 뉴트 스캐맨더
- 심슨 가족 - 마틴 프린스, 밀하우스
- 아이티 크라우드 - 로이 트레네만, 모리스 모스
- 암호명: 이웃집 아이들 - 2호
- 어글리 베티 - 베티 수아레스
- 유희왕 - 다우너드 매지션
- 인퍼머스 세컨드 선 - 유진 심즈
- 쥬라기 월드 - 로워리
- 청춘시대 2 - 권호창
- 크리미널 마인드 - 스펜서 리드
- 키테레츠 대백과 - 강기태
- 패밀리 가이 - 닐 골드먼
- 포켓몬스터 - N, 시트론
- 포드 V 페라리 - 켄 마일스
- 프렌즈 - 로스 겔러
- 피니어스와 퍼브 - 발지트 티진더
- 픽셀 - 주인공들
- 하프라이프 시리즈 - 고든 프리맨, 아이작 클라이너
- GTA 산 안드레아스 - 제로(GTA 산 안드레아스)
- GTA 5 - 레스터 크레스트
- The Gaming Nerds' - 주요 등장인물 전원
- Undertale - 알피스○
- 불리 - 너드 그룹 전체
- BanG Dream! - 야마토 마야○[24]
[1] 나머지 세개는 각각 샌님(Dweeb), 양덕후(Geek), 찐따 혹은 찌질이(Dork).[2] 오타쿠만을 뜻하는 단어는 Geek이다. 그렇지만 흔히 오덕 하면 연상되는 애니나 게임 덕후는 nerd로 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Geek은 발명이나 프로그래밍 등에 몰두하는 느낌.[3] 물론 이것도 개인마다 케바케긴 하다. 미국 교사나 학부모들만 해도 범생이가 최고라고 보는 사람들은 많다. 사실 운동도 잘하면 더 좋은거지만 둘 중 하나 고르라면 당연히 공부쪽을 선택하는 비율이 압도적일 것이고, 사회성도 사실 괴짜 수준으로 떨어지는 범생이는 생각보다 없다.[4] 작스트랩의 줄임말. 영화 터미네이터 2의 스태프 롤을 보면 존 코너가 T-800을 잡아가라고 외칠 때 도와주러 등장하는 두 근육질 남자의 배역을 Jocks라고 표기해 두었다. 여성들은 대개 치어리더.[5] 영재 교육기관, 과학 고등학교, 애니메이션 관련 특목고 등등.[6] ex) 조연 캐릭터들, 온세계 사람들이 주인공의 영향을 받아 모두 너드화.[7] 유대인의 속성이기도 하다. 참고로 유대인 너드의 경우, 주로 깡 마르고 주근깨가 있으며 안경을 낀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향이 있다.[8] 경차와 소형차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으레 북미에서 일반적인 중형차나 준중형차 이상도 아닌 경차나 소형차를 몰면 겁쟁이나 너드 취급 당한다. 미국은 자동차 등록세나 지하철 공채가 없다. 기름 값이 싸고, 매년 내는 등록세도 (가격을 기준으로 매기기도 하지만) 주로 무게와 연식 기준이지 배기량 기준이 아니다. 굳이 경차, 소형차 탈 이유가 없는 것.[9] 마찬가지로 서구권에서는 운전 못하는 남자를 겁쟁이나 너드로 보는 클리셰가 있다.[10] 유교 문화권과 주입식 교육 아래에서 성장한 동아시아인 특성상 학교 성적에만 집중하고 튀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며 서구 특유의 능동적인 제스처에 서투른 면이 있다. 그래서 영미권 유학생으로 잘 적응할려면(특히 백인, 흑인들만 사는 동네로 유학 온 케이스) 활발한 성격과 적극적인 표현력, 운동을 통한 몸집 키우기 등이 필요하다. 잘못하면 너드로 인식돼 집단따돌림 피해를 받을 수 있다.[11] 원래 한국인 캐릭터는 인지도가 낮아 일본인, 중국인 캐릭터에 묻어갔던 면이 적지 않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류 열풍으로 패션 화장 성형 등 미용에 관심이 많고 집단적으로 음주가무를 즐기는 캐릭터로 묘사되어, 일본 중국과 다르게 독창적으로 표현되는 것이 생겨나기는 했다. 물론 아직도 한중일 남자 모두 너드로 묘사되는게 더 많다.[12] 여담으로 서아시아 사람의 경우 부티가 철철 흐르는 오일머니 한량(?) 캐릭터로 묘사된다. 남아시아 사람은 깡마른 체구에 산속에 은둔하는 현자(?)같은 느낌의 캐릭터이다. 동남아시아는 인지도가 다소 낮지만 역시 비슷하며, 평화롭고 느긋하면서 다소 농촌총각(?) 삘나는 캐릭터로 묘사되곤 한다.[13] 츤데레, 열혈계 남캐들의 일판 1인칭이 주로 오레인 것과 대비되기도 한다.[14] 단 이 단어의 특징과 알맞은 우리말이 없기에 넓은 의미로 쓰이는 찌질이/찐따로 표현하고 있다.[15] 실제 성격은 AVGN처럼 화를 잘 내지도 않고 오히려 조용한 편이라고 한다.[16] 바쿠고 카츠키가 허구헌날 쿠소너드라고 부른다(...). 국내판에서는 범생이로 의역. 취소선이 쳐져 있지만 중학생 때까지는 부스스한 머리에 마른 몸, 내성적인 성격, 히어로 오타쿠라 노트에 히어로 정보를 줄줄 필기하고 다니는 모습 등 본 항목에 제시된 특징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으며 지금도 그 기운을 살짝 보인다.[17] 얘는 한국인이긴 하지만, "플라스틱 모델을 향한 덕력+조용한 성격+아이큐가 무려 155(!)라는 높은 수치"인, 그야말로 너드의 표본적인 인물상이다. 게다가 "교과서 빼고 다 잘한다(...)"라는 언급도 있는데다가 발명에 뛰어난 엄청난 손재주를 갖고 있으면서도 관심 분야 밖인 공부는 잘 못하는데다 별명이 지가러브이고, 고수초 발명 B반에 들어오기 전 친구가 온유한밖에 없었던 걸 봐서는 그야말로 너드 중의 너드. 덤으로 안경 착용자이다. 참고로, 얘는 겨우 초등학생(...)이다.[18] 특히 2012년도 시리즈부터 너드 이미지가 강해졌다.[19] 진짜 지독한 너드라서 게임이 흥행하고도 돈 욕심도 안부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낸 무서운 인물.[20] 너드 기질이 다분하지만 프로필상으론 농구에 뛰어나다고.[21] 실존 인물을 영화 내 캐릭터로 재 해석 및 묘사한 사례.[22] 2기 16화에서 원소 주기율표를 노래로 부르질 않나, 매운 껌을 먹는 듯한 묘사가 나오질 않나 한다. 외모도 큰 안경에 두꺼운 눈썹인지라 그런 점이 강조된다.[23] 인류 역사상 가장 높은 지능을 가진 인물인데도 사회와 거리가 멀어 인간을 친구나 부하로 두지 않고 홀로 활동한다. 에그맨의 시설에 인간이 등장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심지어는 방문객을 받는 것이 당연한 카지노나 놀이공원 테마의 기지들조차! 딱히 자폐적인 성격도 아닌데 어째서 이토록 사회와 멀어졌는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너드 의혹이 있다. 예외로 후손인 닥터 에그맨 네가, 과거의 자신인 클래식 에그맨과는 동맹하지만 결국 나중엔 서로 싸워댄다(...). 애니메이션 고슴도치 소닉에서는 조카인 스니블리 로보트닉을 심복으로 두고 있지만 본편과는 상관없는 설정이다.[24] 아이돌에 드러머라 의외인 부분이지만 기계 오타쿠라는 특성이 부각되거나 머리가 좋은 점, 의외로 체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 단순 오타쿠라고 하기엔 너드적인 면도 부각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