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꾸러기의 저주
유희왕/OCG의 함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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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 턴 종료시까지 공수의 증가 감소를 역전시키는 효과를 가진 일반 함정. 예를 들어 몬스터에게 유성의 활-실을 장착했을 경우, 공격력 1000이 감소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증가한다.
스팀로이드나 X-세이버 갤러해드, 풍화전사 같은 디메리트 어태커나 온갖 필드 마법 하의 상대 몬스터들이 있을때 상대 턴에 사용하면 수수한 수치의 카운터도 가능하다. 조건이 맞아떨어질 경우 상대가 쓴 분단의 벽으로 인해 자신의 모든 몬스터의 공격력이 최대 4000이나 올라가기도 한다.
이 카드의 효과 적용 중에는 라이트 앤드 다크니스 드래곤이나 아르카나 포스 EX-빛의 통치자의 뒷면 효과 등이 1턴에 1번밖에 발동 못하게 되는 특수 룰이 적용된다. 이걸 이용해서 라이다에게 심술꾸러기의 저주 효과를 계속 발동하고 라이다는 그 효과를 계속 막으면서 심술꾸러기의 저주의 효과로 공격력이 계속 상승할 것 같지만, 이 카드의 효과의 적용은 발동 후 지속 효과라서 이 카드를 발동한 뒤에 다른 카드의 효과를 사용하여 라이다가 무력화 효과를 계속 쓰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증감 효과만 역전시키고 "자기가 직접 능력치를 변화시키는" 효과가 아니기 때문에 데미지 스텝에서는 발동할 수 없다. 따라서 데미지 스텝 동안 컴뱃 트릭에 대항하여 체인 발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주의.
역으로 단결의 힘이나 마도사의 힘을 지르고 덤벼오는 상대에게 써줘서 능력치를 갉아먹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또한 공격 전에 발동해 상대의 어니스트에 대한 예방책으로 쓰는 방법도 있다.
다만 거대화라든가 수축 처럼 "절반으로 한다." "배로 한다."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수치가 나와있지 않거나, 진화하는 인류처럼 "2400이 된다"라는 식으로 증감 상관 없이 능력치를 변동시키는 경우는 심술꾸러기의 효과가 통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강화, 약체화의 영향을 반대로 바꿀 뿐 몬스터에게 직접 효과를 주는 카드가 아니다. 효과를 받지 않는 내성과 자기 강화 효과를 겸비한 몬스터의 자기 강화를 약체화로 바꾸는 것도 가능.
두 번 효과를 연속으로 발동할 경우 반대로 적용된 증감 효과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여기까지 보면 언뜻 특이해보여도 효과 처리에 대한 이해는 그리 '''어렵지 않아보이나, 그렇지가 않다.''' 실제로는 재정이 괴랄하게 상당히 꼬인 카드라서 효과 처리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복잡하다.
공격력 / 수비력을 올리거나 내리는 것과 동시에 적용되는 효과의 경우, 이 카드의 효과가 적용되어있으면 공수 증감 뒤에 동시에 처리되는 효과의 적용이 불발된다. 공격력 / 수비력을 올리거나 내려서 적용되는 효과인데, 이 카드의 효과가 적용되어있으면 올라가지 않고 내려가거나, 내려가지 않고 올라가기 때문. 쉽게 말해, 효과 내용이 "A하고 B를 한다."이면 A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니 B 또한 처리되지 못한다는 것. 예를 들어 고고고 골렘-GF의 상대 필드 위에서 몬스터 효과가 발동되면 강제적으로 공격력을 1500 포인트 내려서 그 효과를 무효화할 수 있는 효과의 경우, 심술꾸러기의 저주의 효과가 적용되어있으면 공격력이 1500 포인트 올라갈 뿐, 그 뒤에 처리되어야 할 효과 무효화는 적용되지 않는다.
'''문제는 위의 논리는 일관성이 없다.''' 금지된 성배, 금지된 성의, 금지된 성창은 예외적으로 공수 증감 효과가 역전되어 적용되어도 동시 처리는 문제없이 진행된다. 왜냐하면 고고고 골렘-GF은 따로 안 된다는 코나미의 답변이 있기 때문. 고고고 골렘-GF와 마찬가지로 답변이 있는 BF-극진의 아브로오로스, 성검 아론다이트, 다크엔드 드래곤, 타락천사 디자이어 또한 동시 처리가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성배, 성의, 성창은 관련 답변이 없어서 그런지 위의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성배를 걸면 멀쩡히 효과가 무효화되고, 성창을 걸면 멀쩡히 마함 효과를 받지 않게 되며, 성의를 걸면 파괴 내성 + 대상 내성을 얻는다. 동시 처리가 멀쩡히 이뤄지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텍스트 상으로는 이를 절대로 구별할 수가 없다.'''
또한, 아머드 사이번의 경우, 고고고 골렘-GF와 마찬가지로 동시 처리가 안 된다는 답변이 오긴 했으나, 동시에 장착 몬스터의 공격력이 1000 미만일 경우, 공격력을 1000 내려야 하는 효과는 발동할 수 없다는 답변이 왔다. 예를 들어 사이버 드래곤 코어에게 장착시키면 코어의 공격력은 400이니, 설령 결과적으로 심술꾸러기의 저주 효과에 의해 증감이 역전된다고 할지라도 아예 발동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하지만 갤럭시 나이트의 경우, 모종의 이유로 공격력이 1000 미만이 됐어도 공격력을 1000 내리고 묘지의 갤럭시아이즈 포톤 드래곤을 특수 소환할 수 있다는 답변이 왔다. 텍스트 상 차이가 없는데도 처리 방식에 대해선 다른 답변이 나온 것.
심술꾸러기의 저주의 괴상한 효과 처리에 대한 설명과 재정 모음에 관한 건 이 글을 참고. "이해가 안 되신다면 그냥 넘어가주셔도 됩니다 설마 대회에서 이런 카드를 만나겠어요?"라고 말하는 글쓴이의 설명이 압권이다.
게임보이로 발매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시리즈에서는 상대가 장착 마법을 발동했을 때에 강제 발동되며, 그 강화를 반대로 약체화시키는 효과로 나온다. 발동 타이밍상 1장에만 효력이 미치지만, 그 효과가 지속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은 우수.
유희왕 진 듀얼몬스터즈 II 계승된 기억에서는 지속 함정이 되었으며, 필드 전체에 영향을 게속 끼치기 때문에 위력이 더 강해졌다.
'''수록 팩 일람'''
[1] 참고로 해당 문제는 그동안 버그라서 재정과 다르게 적용됐던 것을 고친 것과 동시에 홍보하듯이 퀴즈로 출시한 것이다. 그 전까지는 심술꾸러기의 저주의 효과가 적용된 상태든 뭐든 고고고 골렘-GF의 효과는 동시 처리로 멀쩡히 이뤄졌다. 이 때문에 당시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실행하면 버그를 이용해 쉽게 깰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