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006)
''I`m a Cyborg, But That`s OK''

'''감독'''
박찬욱
'''각본'''
정서경, 박찬욱
'''제작'''
이춘영, 이태헌
'''기획'''

'''조감독'''
석민우
'''촬영'''
정정훈
'''조명'''
박현원
'''편집'''
김상범, 김재범
'''동시녹음'''
정진욱
'''미술'''
오제관, 류성희, 오제관
'''음악'''
조영욱
'''출연'''
임수정, 정지훈
'''장르'''
로맨스, 멜로
'''제작사'''
모호필름
'''배급사'''
[image] CJ 엔터테인먼트
'''제작 기간'''

'''개봉일'''
[image] 2006년 12월 7일
'''상영 시간'''
105분
'''총 관객수'''
[image] 739,481명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4. 평가
5. 여담
5.1. 인터뷰


1. 개요


[image]
'''▲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트하우스 박찬욱관에 전시된 아트포스터. (제작: 프로파간다)'''

2006년에 개봉한 박찬욱 연출, 임수정, 정지훈 주연의 한국 영화.
2007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했다.

2. 시놉시스


'''신세계 정신병원 선정''''''올해의 커플''''''키스가 아니라요, 충전인데요''''''싸이보그는 밥먹으면 고장나요''''''우리 둘만 아는 비밀,'''
'''그녀는 싸이보그다!'''

'''우리 둘만 아는 비밀, 그녀는 싸이보그다!'''
엉뚱한 상상과 공상이 가득한 신세계 정신병원.
이곳에 형광등을 꾸짖고 자판기를 걱정하며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생각하는 소녀 '영군'(임수정)이 들어온다. 남의 특징을 훔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순’(정지훈)이 새로 온 환자 영군을 유심히 관찰한다. 
'''싸이보그는 밥 먹으면 안돼?'''
자기도 보통이 아니면서 서로가 더 특별해 보이는 그들! 
싸이보그는 밥을 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점점 야위어만 가는 영군을 위해 일순은 자신의 능력을 총동원한다. ‘수면 비행법’을 훔쳐 영군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고 ‘요들송’ 실력을 훔쳐서 우울해하는 영군에게 노래도 불러준다. 
그리고 특별히 영군의 ‘동정심’을 훔쳐 그녀의 슬픔을 대신 느낀다.
'''찌릿찌릿... 두근두근'''
'''우리 사랑은 충전 중!'''
싸이보그가 고장 나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며 ‘평생 AS 보장’을 약속하는 일순과, 싸이보그는 그러면 안되지만 일순 때문에 자꾸 맘이 설레는 영군. 그래도 영군은 여전히 밥을 거부하며 위험한 지경에 이르고, 일순은 그녀를 위해 최후의 방법을 준비한다.
내가 널 사랑하니까, 네가 날 사랑하니까,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3. 등장인물


[image]
'''영군''' (임수정 扮)
[image]
'''일순''' (정지훈 扮)
[image]
'''신덕천''' (오달수 扮)
[image]
'''왕곱단''' (박준금 扮)
  • 최슬기 (최희진 扮)
  • 영군의 엄마 (유호정[1], 이용녀 扮)
  • 영군의 외할머니 (손영순 扮)
  • 김준범 (박병은 扮)

4. 평가
















★★☆
'''‘환자’들의 망상에 대한 ‘비환자’의 망상'''
- 남다은
★★★☆
'''영화란 결국 다른 세상을 꿈꾸는 것'''
- 이동진
★★★☆
'''당신의 망상을 즐겨라. 하지만 밥은 먹어라. 옳소!'''
- 황진미
★★☆
'''맥락이 실종된 알레고리의 허망한 놀이터'''
- 유지나
★★★
'''초현실적 소꿉놀이, 챙긴 자의 여유로구먼'''
- 박평식
배급사는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 정도로 홍보했지만, 영화 내용을 보면 홍보가 완전히 잘못되었다. 장르에 로맨스만 들어가 있는게 이상할 지경. 극 초반부터 박찬욱 감독 작품답게 자기 팔목을 긋는 장면이 나오고, 정신증[2] 환자들이 무더기로 나오며, 온갖 성적인 암시와 묘사가 나오는 등, 12세 이용가를 받은게 신기할 정도. 덕분에 정지훈이 나온다는 것 하나만으로 가볍게 보러 간 여성 팬들이 많이 낚였다.
박찬욱 감독의 전작들보다는 쉬운 편이라는 소식에 평이한 영화일 것으로 기대한 사람들이 많아서, 개봉 첫주에는 예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였다. 그러나 기대보다 역시나 난해한 편이었다고 하며, 결국 80만명밖에 들지 않았다. 12월 7일에 개봉했는데, 2주 뒤인 21일에 "하루 관객이 5명"이라는 기사가 나왔을 정도.# [3]
비록 흥행에 실패하고, 작품성에 대한 평가도 갈리지만, 이 작품에서 임수정이 보여준 연기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수정에게 연기파 배우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준 작품이다.

5. 여담


  • 박찬욱의 첫 디지털 카메라 영화다. 사용된 카메라는 톰슨 바이퍼.[4][5] 친절한 금자씨와 텀을 보면 알겠지만, 본인은 부담없이 휴가 내는 기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극예술연구회에서 이 영화를 연극으로 각색했다. 정현주 연출의 <하我얀>. 2016년 5월 19~21일 서울대학교 14동 인문소극장에서 이루어졌다.
  • 박찬욱의 인터뷰 중에서 총몽최종병기 그녀가 언급된 걸 보면 두 작품을 참고한 부분이 있는 듯. 두 작품에서는 몸이 사이보그가 된 여주인공이 나온다.
  • 자세히 보면 박찬욱의 전작인 친절한 금자씨에서 나왔던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의사 역의 최희진, 설미 역의 이영미, 영군 엄마 역의 이용녀는 금자씨에서 각각 교도관, 원모 엄마, 유족 역으로 나왔다.
  • 박찬욱 스스로 자신의 진정한 팬을 판단하는 기준은 바로 이 영화의 감상 유무라고 전해진다. #
  • 한동균 평론글 #

5.1. 인터뷰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박찬욱 감독 인터뷰
정성일 말. 2007.01
박찬욱 감독-장대 ‘비’ 속에서 ‘수정’으로 싸이보그’를 만들다
싸이보그지만괜찮아 박찬욱 감독님 인터뷰 - 동영상
별별 인터뷰'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찬욱 감독

[1] 젊은 시절[2] 현실에 대한 인식 자체를 망가뜨리는 정신병. 정신분열증이 대표적이다... 아니 그냥 이 영화를 보면 안다.[3] 그나마도 배급사의 후속작을 유치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계속 걸었던 것 뿐이라고 한다.[4] 정작 박쥐스토커에서는 35mm 필름을 다시 썼기에, 아이폰 영화인 파란만장를 제외하면 디지털 카메라로 다시 찍기까지 10년이나 걸렸다.[5] 이 카메라로 촬영하기 전, 촬영의 결과물을 미리 확인해보기 위해 당시 이 카메라로 찍고 있던 데이비드 핀처조디악 촬영 현장을 박찬욱이 직접 방문했다.기사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