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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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가 오쿠보 케이(大久保 圭)[1] 가 월간 코믹 제논에서 2013년 12월부터 연재하기 시작한 만화.[2]
르네상스 시대의 피렌체에서 귀족 집안의 딸 아르테가 직접 여성의 지위를 딛고 도제 레오 밑에 들어가 예술가가 되어 가는 만화이다. 당시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의 불합리를 다루기에 페미니즘적인 요소도 짙다. 특히 그 시대의 예술에 관한 정보가 상당히 녹아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들 사이에서[3] 엄청난 공감대를 끌어내 인기를 끌고 있다.
작가가 명확히 밝힌 것은 아니지만,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16-17세기 피렌체 배경, 경원시되는 여성화가라는 점이 겹친다.
2. 줄거리
때는 16-17세기, 장소는 이탈리아 내 도시국가 중 하나인 피렌체이다. 미술과 문화의 중심지 피렌체 내 귀족집안의 딸 아르테는 남몰래 꾸는 꿈이 있다. 바로 화가이다."16세기, 르네상스 절정기의 피렌체. 아가씨는 지금, 화가 수업중입니다."
16세기 이탈리아 반도의 피렌체. 예술을 비롯한 문화 활동이 활짝 꽃을 피웠던 르네상스의 발상지.
그런 활기 넘치는 화려한 시대에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소녀 아르테가 화가 공방에 제자로 들어가려 한다.
때는 여성이 홀로 살아간다는 것을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았던 시대.
수많은 난관이 아르테의 앞길을 막아서는데…
그러나, 여성의 사회활동에 대한 인식이 없는 시대에 귀족 집안의 여식인 약점까지 있는 이상 아르테는 고민에 빠지는데..
게다가 자신의 꿈을 이해해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자신의 꿈을 이해하려 들지 않는 어머니 때문에 일은 커지기만 한다.
3. 발매 현황
다음 권 표지마다 주인공의 머리카락이 다시 길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점이 포인트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나이는 작품 시작시점에서 16세.[5] 외동딸의 지참금을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귀족 집안의 아가씨[6] 로 예술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잘한다. 결혼하는데 쓸모없는 예술만 좋아한다고 못 마땅해하는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후원자였던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 홀로 도제가 되기 위해 집을 나온다. 몇 번이고 '여자라는 이유로' 거절되어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며 포기하지 않는 심지가 굳은 주인공. 독해서[7] 일대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사람을 성별, 지위 등으로 구분하는 것을 싫어해 '여자라는 이유'로 불합리를 당하거나 당하는 것을 보는 걸 매우 싫어할 뿐만 아니라 '여자라는 이유'로 편의를 봐주는 것 역시 좋아하지 않는다. 레오를 따르는 이유도 어떤 궂은 일을 시켜도 사람을 성별로 구분하지 않고 한 명의 사람으로서 자신을 대해주기 때문이었고 안젤로 파카가 '여자니까'라는 이유로 돕겠다는 말을 전부 거절한 것도 이런 사고방식에 따른 것. 시대 배경상 여성이 천대받는 사회였으나 사람들의 여성에 대한 시선이나 사회 분위기를 그저 탓하려만 하지 않고 이런 시선과 사회 분위기에 정면으로 맞선다.
여류화가라는 특징 덕분에 여러 연줄이 생기고 베로니카에게서 배운 사교성과 여자들이 좋아하는 감성적인 초상화로 인기가 높아지지만 카탈리나 왕녀와의 인연 때문에 피렌체에서 죄인 신분이 되어 반강제 추방된다. 카탈리나 왕녀는 카스티아 궁정 화가로 제안한다.
참고로 연재 잡지의 담당 편집자와 작가 사이에 아르테의 '가슴' 크기에 대해 의견이 달랐다고 한다. 편집자의 말에 따르면 작게 그리는 것을 여러번 부탁했지만 연재가 되면서 어느새 점점 커지고 결국 작가의 끈기에 졌다면서 아르테는 거유라고 인정했다.[8]
여류화가라는 특징 덕분에 여러 연줄이 생기고 베로니카에게서 배운 사교성과 여자들이 좋아하는 감성적인 초상화로 인기가 높아지지만 카탈리나 왕녀와의 인연 때문에 피렌체에서 죄인 신분이 되어 반강제 추방된다. 카탈리나 왕녀는 카스티아 궁정 화가로 제안한다.
참고로 연재 잡지의 담당 편집자와 작가 사이에 아르테의 '가슴' 크기에 대해 의견이 달랐다고 한다. 편집자의 말에 따르면 작게 그리는 것을 여러번 부탁했지만 연재가 되면서 어느새 점점 커지고 결국 작가의 끈기에 졌다면서 아르테는 거유라고 인정했다.[8]
4.2. 주변 인물
4.2.1. 피렌체
- 레오 - 성우: 코니시 카츠유키(日)/Gianni Matragrano(美)
아르테의 사부이자 짝사랑 상대. 무뚝뚝한 성격에 홀로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작업중에 시끄러운 것을 매우 싫어한다. 본작의 두번째 주인공. 본래 부랑아 출신으로 아르테처럼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겠다는 목적으로 장인 사회에 들어 온 아웃사이더다. 때문에 같은 아웃사이더인 아르테와 공감대를 이루는 일이 많은 편. 늘 까칠하고 아르테를 험하게 다루지만 실상은 아르테를 존중해주고 배려심이 깊다. 험하게 일을 시키는 이유는 아르테의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와 신념을 여자라고 무시하는 주변인들을 다시보게 하기 위해서다. 이는 아르테 역시 알고있고 본인도 그걸 원하고 있다.
피렌체의 코르티자나.[9] 가족들을 홀로 부양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부양을 해왔기에 어떻게 여성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가 철저하며 미모와 웃음 속에는 독한 마음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 인생론에서 아르테와 충돌이 한번 있었지만, 자신에게 대하는 아르테의 태도[10] 와 아르테 자체의 올곧은 심지로 친구가 되어 아르테가 곤란할 때 상담을 해준다.
자매만 다섯인 대가족의 둘 뿐인 남자 형제중 동생. 가족의 대다수가 여성이기에[11] 누나와 여동생들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지참금을 모으기 위해 공방에 들어가 견습으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이다. 가족환경상 여성은 자신(또는 남성)이 보호해줘야 한다고 믿고 있지만, 아르테를 만난 이후로 그 생각이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
- 다차 - 성우: 야스노 키요노
바느질 일을 하고있는 하층민의 여성. 11살 때부터 일을 해오고 있다. 아르테가 태어날 때부터 부와 재능을 얻은 것과는 정 반대인 인물. 당장 일하는 곳의 여성들과 같이 문맹이다. 아르테에 대하여 상대적 박탈감과 질투로 좋지 않게 보고 있었지만. 우연히 만나 도움을 받은 뒤로는[12] 그녀의 친구가 되어 아르테에게 글도 배우고 있다. 안젤로가 둘째 누나인 카를라의 소문으로 인해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고, 그 전까지 남자에 익숙하지 않아 안젤로와 어색했음에도 선뜻 나서 도와줌으로써 그와 친구가 된다. 그녀도 안젤로도 아르테처럼 기죽지않고 당당하게 미래를 개척하진못하지만 자신이 할수있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다차의 에피소드가 통째로 생략된 관계로 그냥 갑자기 아르테의 동성 친구가 생겨 함께하는 것처럼 진행됐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다차의 에피소드가 통째로 생략된 관계로 그냥 갑자기 아르테의 동성 친구가 생겨 함께하는 것처럼 진행됐다.
- 우베르티노 - 성우: 아키모토 요스케
레오의 파트로노(후원자). 대상인이며 레오에게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관계이다[13] . 금전적인 관계에 민감하다. 사업에 필요하기 때문에 그림을 주문하기는 하지만 정작 우베르티노 본인은 그림에 아무 감흥이 없다고 한다.
- 다닐로 - 성우: 후지와라 미츠루
안젤로가 사부로 모시고 있는 공방 대표.
- 파카 가문
- 안젤로의 아버지 - 성우: 카시이 쇼우토
- 안젤로의 형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지 않았다.
- 큰누나 - 성우: 타카하시 히나코
안젤로의 큰누나. 16세기 시대에 걸맞는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 본인은 수도원에 가도 괜찮다고 하지만 그녀 정도면 지참금없이도 결혼할수있는 수준의 교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카를라 파카 - 성우: 유이카와 아야
안젤로의 둘째 누나. "지참금을 잔뜩 싸들고 보란듯이 좋은 남자에게 시집가겠다"고 말하는 당당한 성격의 소유자. 그러나 피렌체 출신의 지주의 아들과 사랑에 빠져 양가 몰래 결혼식을 올리고 혼전 관계를 맺는다.
상대 남자는 카를라를 속이고 다른 부잣집 여자와 결혼후 카를라에게 불명예스런 소문을 퍼뜨린다.
다차와 함께 따지러가서 "내 책임을 지고 스스로 수도원에 가겠다. 그러니 너도 책임지고 맞아라(...)"고 상대 남자를 폭행후, 결국 스스로 수도원에 간다.
상대 남자는 카를라를 속이고 다른 부잣집 여자와 결혼후 카를라에게 불명예스런 소문을 퍼뜨린다.
다차와 함께 따지러가서 "내 책임을 지고 스스로 수도원에 가겠다. 그러니 너도 책임지고 맞아라(...)"고 상대 남자를 폭행후, 결국 스스로 수도원에 간다.
- 셋째 여동생 - 성우: 코미야마 요시미
오빠 안젤로에 의해 응석받이가 된 여동생.
- 난나
뒷골목에서 하층민을 상대로 몸을 파는 하급 창부. 예전에는 베로니카 못지 않게 아름답고 인기가 많은 고급 창부였으나 사랑했던 남자에게 배신당해 재산과 인기를 모두 잃어버린 뒤로 지금같은 신세로 전락했으며 외모 역시 매우 볼품없게 변해버리고 말았다. 레오에 대한 연심을 자각하고 일에 집중하지 못했던 아르테는 베로니카를 통해 이 얘기를 전해듣고 지금 자신은 사랑 따위에 연연할 때가 아니라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된다. 이후 이레네가 아르테로부터 이 얘기를 듣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멋진 일이라는 걸 증명하려고 난나를 찾아오면서 다시 등장. 이레네와 대화하면서 난나는 아직까지도 자신을 배신했던 그 남자가 데리러오는 꿈을 꾼다며 사랑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스스로를 어리석다고 자조했지만 그토록 온 마음을 바쳐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결코 어리석은 것이 아니다라는 이레네의 말에 줄곧 자신의 사랑을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이레네에게 선물(옷감 등)을 받고 사창가를 나갔다.
- 레오의 스승 - 성우: 토치 히로키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 비렁뱅이였던 어린 레오를 제자로 거둬 화가의 기술을 가르쳤다. 당시 레오는 스승이 다른 제자들은 오냐오냐 넘어가고 자신에게만 세세하게 지적하는 것에 대해 자신의 출신 때문인가 의심했지만 단지 레오만큼 노력하지 않는 다른 제자들에게는 아무것도 가르칠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가 마지막까지 진짜 제자로 여긴 것도 레오 뿐이었고 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후원자인 우베르티노에게 레오를 부탁할 정도로 그를 무척 아꼈다. 슬하에는 딸 로잔나가 있었으며 내심 레오와 맺어주고 싶어했으나 로잔나가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면서 결국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 로잔나 - 성우: 츠네마츠 아유미
레오가 사부로 모셨던 사람의 딸. 어쩌면 레오와 맺어질 수도 있었으나 다른 마을의 자산가에 시집가게 되면서 잠시 마을을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남편의 자식을 임신후 남편이 병사하게 되면서 홀로 고향에 돌아오게 된다. 이 작품의 설정인 지참금에 얽혀 있는 캐릭터.
- 아르테의 어머니 - 성우: 소노자키 미에
드세고 무뚝뚝한 성품의 소유자. 딸의 취미를 처음에는 천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딸을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들을 낳지못해 상속자가 없이 혼자가 될 아르테를 걱정해서 엄격했을 뿐 진심으로 딸을 사랑했다.
- 아르테의 아버지 - 성우: 아오야마 유타카
부인과 다르게 서글서글한 반면 믿음직스럽지 못한 인상의 소유자. 그래도 부부 금슬은 좋았다. 다만 끝내 아르테외에 다른 자식을 얻지못했다. 늘 아르테의 그림 취미를 응원했다.
- 실비오 추기경
피렌체의 추기경. 차기 교황이 될 줄리오 데 메디치 추기경[14] 의 지지자로, 당연히 이레네의 진짜 신분도 알고 있으며 그녀가 갑작스레 피렌체를 방문하자 여행 목적이라는 말을 조금도 믿지 않고 진짜 의도를 캐기 위해 아르테를 고용하여 이레네의 초상화를 그리게 한다[15] . 그런데 아르테가 예상 이상으로 이레네의 신뢰를 얻자 그녀를 이레네에게 밀정으로 붙여 카스테아로 보내려는 계획을 꾸미고 이를 제안했지만 아르테는 이를 거절했고, 이에 아르테를 입막음하고자 누명을 씌워 감옥에 가둔다. 하지만 아주세나의 활약으로 아르테가 탈옥하고 카를 5세의 귀에 이번 일이 들어가길 원치 않는다면 똑바로 처신하라는 이레네의 협박에 이를 갈며 탈옥 건을 묵인하지만[16] 결과적으로 아르테가 더 이상 피렌체에서 살 수 없게 만든 원흉이다.
4.2.2. 베네치아
- 유리 - 성우: 토리우미 코스케
베네치아의 귀족 팔리에로 가의 차남. 사업수완이 좋아 가문에서 강한 발언권을 가진듯 하다.
베로니카의 지인으로, 베로니카의 소개로 아르테를 알게되었다. 아름다운 금발미남이자 하녀들에게도 상냥한 성품의 소유자지만 속을 알수없는 인물.
베로니카의 지인으로, 베로니카의 소개로 아르테를 알게되었다. 아름다운 금발미남이자 하녀들에게도 상냥한 성품의 소유자지만 속을 알수없는 인물.
- 카타리나 - 성우: M.A.O
베네치아의 귀족 소녀이자 유리의 친조카.[17]
아름다운 금발 곱슬머리를 가진 미소녀지만 예의범절을 귀찮아(?)하는 별난 소녀.
그간 카타리나에게 귀족의 예의범절을 가르치려 했던 교사들은 모두 못 버티고 그만뒀기 때문에 유리가 아르테를 카타리나의 예절 교사로 삼아 데려온다.
아름다운 금발 곱슬머리를 가진 미소녀지만 예의범절을 귀찮아(?)하는 별난 소녀.
그간 카타리나에게 귀족의 예의범절을 가르치려 했던 교사들은 모두 못 버티고 그만뒀기 때문에 유리가 아르테를 카타리나의 예절 교사로 삼아 데려온다.
- 다프네 - 성우: 토마츠 하루카
팔리에로 가의 하녀.
하녀치고는 높은 교양과 차분하고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 원래는 부유한 상인의 딸로 귀족 못지 않은 교양 수업을 받았으나 혼전임신으로 사생아를 낳아서 입양 보낸 과거가 있다. 상대 남자는 일 때문에 멀리 떠나서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 아르테를 계기로 카타리나와 가까워졌다.
하녀치고는 높은 교양과 차분하고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 원래는 부유한 상인의 딸로 귀족 못지 않은 교양 수업을 받았으나 혼전임신으로 사생아를 낳아서 입양 보낸 과거가 있다. 상대 남자는 일 때문에 멀리 떠나서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 아르테를 계기로 카타리나와 가까워졌다.
- 소피아 - 성우: 타나카 리에
팔리에로 가의 안주인이자 카타리나의 친어머니.
카타리나가 태어나자마자 6살때까지 양육지에 방치되어있어서 카타리나와 어색한 관계였다.[18] 남편에게 순종적이고 소극적인 성품의 소유자.
베네치아에서 미인으로 유명한 인물.
카타리나가 태어나자마자 6살때까지 양육지에 방치되어있어서 카타리나와 어색한 관계였다.[18] 남편에게 순종적이고 소극적인 성품의 소유자.
베네치아에서 미인으로 유명한 인물.
- 말타 - 성우: 미야모토 타카히로
팔리에로 가의 장남이자 카타리나의 아버지. 항상 사업에만 몰두하고 있으며 가정을 돌보는 일에는 무관심한 가부장적인 타입. 말타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뒤를 이을 아들이었고 언젠가 시집보내면 그만인 카타리나에게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기에 태어나자마자 먼 사유지에서 유모에게 맡겨 키우게 한 탓에 카타리나는 6살이 될 때까지 친부모의 얼굴조차 몰랐다.
- 보나 - 성우: 나가오 아유미
팔리에로 가의 양육지에서 카타리나를 양육했던 유모.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사실상 카타리나가 6살이 될 때까지 엄마 노릇을 했으며, 카타리나 역시 얼굴도 모르는 소피아가 아니라 보나를 자신의 엄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보나는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려는 카타리나에게 선을 그으며 자신은 유모일 뿐 엄마가 아니라고 단언한 일로 카타리나가 매우 실망하여 크게 화를 냈으며, 이 직후 보나는 열병으로 쓰러져 결국 숨을 거두게 되었다.
- 지모 - 성우: 테라사키 유카
보나의 아들. 양육지에서 카타리나와 거의 친남매처럼 함께 자랐으며 지모 역시 카타리나를 친동생처럼 여겼지만 보나가 죽고 지모는 요리사인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면서 카타리나와 헤어지게 되었다. 이후에는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요리사 견습으로 일하고 있으며, 아르테의 도움으로 카타리나가 지모와 재회할 수 있게 되었다.
- 마테이 - 성우: 카케하시 아츠시
공방 견습. 서글서글한 성격이지만 화가로서 솜씨가 평범한 편이라 도제치고는 나이가 많은 편임에도 아직 독립하지 못하고 스승의 문하에서 일하고 있다.[19] 이런 처지이다보니 공방을 견학하러 온 아르테에게 스스로도 의식하지 못한 질투심이 살짝 베어나오면서 귀족 출신인데다 보기 드문 여성 화가인 덕분에 잘 나가다니 부럽다는 말을 하는 바람에 아르테가 한동안 번민하며 자신을 혹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나중에 카타리나가 아르테의 그림을 들고 들이닥쳐 아르테는 실력으로 성공하고 있는 것이지 여자에 귀족이라 덕을 본 게 아니라고 일갈한 일을 계기로 마테이도 자신이 실언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 아르테를 찾아와 사과한 뒤 아르테 특유의 감성을 칭찬하면서 여성이면서 귀족 출신이라는 요소는 당신의 이 감성을 만들어 준 훌륭한 재능이다라고 말해 준 덕분에 아르테는 쭉 컴플렉스로 여겨왔던 자신의 성별과 신분을 비로소 다른 화가에게는 없는 경쟁력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4.2.3. 스파냐
- 이레네
스파냐(에스파냐)에서 피렌체로 여행 온 귀족 여성. 사실 가명으로, 분명 범접할 수 없는 고귀한 분위기를 지닌 여성임에도 정체를 알 수 없어서 피렌체 측이 엄청 경계 중이다. 주변에 무장한 호위 병력도 있고 이레네 본인도 경계심이 강해 도저히 파고 들 틈이 없어, 피렌체 측은 귀족 출신의 여류 화가인 아르테를 고용, 초상화 업무를 명분으로 그녀의 정보를 알아 보도록 시킨다.
그녀의 정체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5세의 여동생이자 후아나 여왕의 막내딸이며 훗날 포르투갈 주앙 3세의 왕비가 되는 카스티야 왕국의 왕녀 '카탈리나 데 아우스트리아'.[20] 실제 역사처럼 어머니 후아나가 카탈리나를 임신한 상태에서 미친 여자 취급을 당하며 유폐당했기에, 카탈리나도 태어나서 15년 동안 유폐된 어머니 곁에서 같이 유폐생활을 해야 했다.[21] 15년간 거의 유폐되다 시피 했지만 그녀의 입지가 원체 무시무시하다보니[22] 온갖 경계를 받고 있으며 가명을 쓰고 여행을 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 15년도 넘게 답답한 환경에서 살아 왔다보니 자유로운 삶을 동경하고 또한 열정있는 삶, 사랑과 전혀 인연없다 보니 신분이나 성공여부는 상관없이 존중해주는 경향이 있다.그녀가 잠시 머문 여관은 과거 아르테가 살던 집이었고, 우연히 아르테의 아버지와 아르테만이 아는 비밀공간을 이레네가 찾아내 부하들도 모르는 휴게공간을 삼으면서, 아르테와 급격히 가까워진다. 카스티아내의 반역 분위기와 어머니 후아나를 걱정해서 서둘러 카스티아로 돌아가려던 중 실비오 추기경의 음모로 인해 아르테가 갑자기 체포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아르테를 구출한 후에는 그녀의 안전을 위해 카스티아 궁정 화가로 데려가게 된다.
그녀의 정체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5세의 여동생이자 후아나 여왕의 막내딸이며 훗날 포르투갈 주앙 3세의 왕비가 되는 카스티야 왕국의 왕녀 '카탈리나 데 아우스트리아'.[20] 실제 역사처럼 어머니 후아나가 카탈리나를 임신한 상태에서 미친 여자 취급을 당하며 유폐당했기에, 카탈리나도 태어나서 15년 동안 유폐된 어머니 곁에서 같이 유폐생활을 해야 했다.[21] 15년간 거의 유폐되다 시피 했지만 그녀의 입지가 원체 무시무시하다보니[22] 온갖 경계를 받고 있으며 가명을 쓰고 여행을 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 15년도 넘게 답답한 환경에서 살아 왔다보니 자유로운 삶을 동경하고 또한 열정있는 삶, 사랑과 전혀 인연없다 보니 신분이나 성공여부는 상관없이 존중해주는 경향이 있다.그녀가 잠시 머문 여관은 과거 아르테가 살던 집이었고, 우연히 아르테의 아버지와 아르테만이 아는 비밀공간을 이레네가 찾아내 부하들도 모르는 휴게공간을 삼으면서, 아르테와 급격히 가까워진다. 카스티아내의 반역 분위기와 어머니 후아나를 걱정해서 서둘러 카스티아로 돌아가려던 중 실비오 추기경의 음모로 인해 아르테가 갑자기 체포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아르테를 구출한 후에는 그녀의 안전을 위해 카스티아 궁정 화가로 데려가게 된다.
- 아주세나
이레네의 시종 겸 호위. 여성임에도 어지간한 남성은 단숨에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무술 실력이 뛰어나다. 이레네를 위해서라면 죽음도 불사할 정도로 충성심이 강하며, 처음에는 이레네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나타난 아르테를 경계하며 적의를 보였지만 아르테가 악의를 갖고 접근한 게 아니란 걸 알게 된 이후에는 태도가 누그러지며 되려 전속 화가로 데려가는 게 어떻겠냐고 이레네에게 의견을 내기도 한다.
5. 설정
- 사부
동업 조합에 사부로 등록되어 공방을 운영하여 화가나 건축가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 보통 13세 즈음에 공방으로 들어가 사부 밑에서 견습으로 3년, 조수로 3년 총 6년 이후에 사부가 된다고 한다. 견습 때는 공방의 허드렛일만 하고, 조수 때부터 작은 일거리를 받아 하고 가끔은 조수끼리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본 작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개념. 여성들이 결혼을 할 때 신부 측에서 같이 보내는 돈이다. 이 지참금이 많을 수록 혼처는 좋아지고, 적을 수록 좋은 혼처는 줄어든다. 작품의 시작부터 계속 등장해 여성들과 가족들을 괴롭히는 어찌보면 만악의 근원(...). 등장 인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개념이다.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2019년 7월 19일에 TV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다. 방영 시기는 2020년 4월이며, 감독에는 짐승의 연주자 에린, 도서관 전쟁, 마술사 오펜: 뜻밖의 여행 등을 담당한 하마나 타카유키, 시리즈 구성에는 여러 유명 애니메이션들의 시리즈 구성을 담당했던 요시다 레이코가 투입되었다. 제작사는 세븐 아크스.
방송 전에 이미 사전제작이 완료된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을 받지 않고 무사히 방영을 끝마친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되었다.
1주차 BD/DVD 예약량은 211장. 평은 나쁘지 않으나 상업적으로 참패했다.
6.1.1. PV
1탄
2탄
3탄
애니플러스
6.1.2. 주제가
- 오프닝 테마 クローバー
- 작사, 노래: 사카모토 마아야
- 작곡: 미즈구치 코지(水口浩次)
- 편곡: 코노 신(河野 伸)
6.1.3. 회차 목록
7. 기타
- 2020년 5월 22일에는 아르테와 하메후라의 콜라보레이션 일러스트가 공개되었으며, 트위터로 단편 만화가 공개되었다. # 두 작품간에는 서로 이름이 흡사한 두 카타리나[25] 가 존재하며 배급사가 Asmik Ace로 같다는 공통점이 있다.
[1] 홋카이도 출신 여성 만화가. 기혼으로 본인의 오너 캐릭터는 너구리다. 남편은 여우라고 칭한다. 2011년 엔터브레인 계열 잡지 《Fellows!》에 단편으로 데뷔. 당시 필명은 나루미 케이였으나 이듬해 2012년에 현재의 오쿠보 케이로 변경했다.[2] 연재 전 2013년 3월 '공방의 처녀(工房の乙女)'라는 단편을 같은 잡지에 연재했었다.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남자뿐인 화가 공방에 여성 한명이 들어오는 이야기로 아르테의 전신이라고 생각되는 이야기.[3] 이 당시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들은 의뢰인의 의뢰에 맞는 그림들을 그리기 위해 각종 자료 수집은 물론이고 인체 비례를 이해하고자 카데바를 사서 직접 그리는 등의 생고생을 하는 극한직업이었다. 특히 의뢰인과의 거래내용을 보면 오늘날 외주 작업을 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과 유사하여 이들에게 상당한 공감을 얻고 있다.[4] 성은 1화에서 저택과 함께 언급된다.[5] 당시로서는 결혼할 나이다. 레오가 견습생 생활을 6개월만에 졸업시킬때 나이가 많다고 디스당한다.[6] 다만 이는 아르테가 아무리 현실이 힘들어도 기죽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캐릭터라는 묘사를 하기 위해 변경된 설정일 확률이 높다. 작품 초반의 묘사로는 집에는 시녀가 최소 10명 이상 있을 정도로 커다란 저택에서 살고 있었고,(이 저택은 이후 등장하는, 교황 다음가는 권력자라고 묘사된 추기경이 쩔쩔맬 정도의 귀족 아가씨가 수십명의 시종을 데리고 들어가서도 아무런 불만도 없이 쓸 정도의 규모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결에도 당연히 시녀가 옷을 갈아입혀주겠거니 생각할 정도였으며, 레오의 공방에서도 한 마을을 먹여살릴 정도인 재산가가 사치품이라고 딱 잘라 말하는 유리창이나 고급 화구등을 보고서도 '우리 집에 있을땐 이정도가 당연해서 몰랐는데 고급품이었구나' 정도의 감상밖에 가지지 않았을 정도로, 후반부에 가서야 나오는 '간식도 못 먹어보고, 지참금도 준비하지 못할 정도의 가난한 귀족'이라는 묘사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아버지가 타계 이후로 상황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7] 여자라고 무시하는 말에 발끈해서 대뜸 머리를 잘라버리고 그걸로 모자라 가슴도 잘라줄까? 하고 소리치는 패기를 보여준다. 피렌체 장인들이 그녀가 귀족 출신, 여성이란 사실 때문에 반감을 가지고 장정도 하기 힘든 일을 시켜도 그것이 자신의 태생 때문에 받는 불합리라는 것을 알고 더 악착같이 일해 끝내 이루고 만다. 원체 장인일이라는 게 엄청 고된 일이다 보니 이런 독종 성향이 상당히 도움이 돼서 장인 사회에서 그녀를 인정하는 경향이 점점 늘고 있다. 사족으로 이런 그녀의 경향은 그녀와 예술 문제로 충돌했던 어머니의 유전이다.[8] 작가가 여성이지만 가슴 그리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한다. 단행본 2권 후기 만화에도 나오는 내용.[9] 상류층을 상대하는 매춘부. 상대가 상대이기에 부와 지식을 많이 갖고 있다.[10] 일단은 매춘부이기에 당연히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는 같거나 낮을 수 밖에 없다. 아르테는 그녀의 지위가 아닌 그녀가 이룬 노력과 가진 재능 위주로 그녀를 보기 때문에, 천대받는 게 일상인 베로니카 입장에선 여러모로 의미를 지닐 수 밖에 없다. 오죽하면 아르테가 방문왔다는 소식을 듣자 손님을 바람 맞히고 아르테에게 갈 정도.[11] 가정 형편상 모두 결혼 지참금을 준비할 수 없기 때문에 결혼할 수 없을 그녀들의 편의를 최대한 봐주자가 가정의 주의이기도 하다. 덕분에 자매들은 엄청난 응석꾼이 되어버렸다.[12] 동시에 어릴 때부터 일만 해와 거칠어져 본인도 흉하다고 생각해 온 손을 노력의 증거라며 아르테가 찬사해 준 것도 계기였다.[13] 레오의 스승의 생전에 그를 후원했다.[14] 실존 인물이며, 후에 클레멘스 7세 교황이 된다.[15] 물론 진짜 목적은 그림이 아니라 아르테로 하여금 이레네의 주변을 정탐하게 하려는 것이다.[16] 어디까지나 이레네의 시종인 아주세나가 아르테를 탈옥시켰다는 의혹을 묵인한 것이지 아르테의 누명이 벗겨진 것은 아니므로 피렌체에서 아르테는 여전히 죄인의 신분이다.[17] 사실 유리와 유리의 형수, 둘의 불륜 속에 생겨난 아이다.[18] 시동생인 유리와 불륜 끝에 사생아인 카타리나를 낳았다. 그 영향이 있는 듯.[19] 마테이의 스승도 옛날같으면 화가 일로 그럭저럭 먹고 살 만한 실력이지만 지금은 화가에게 요구하는 기준이 높은 시대이다보니 어렵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20] 정발판은 카탈리나. 베네치아의 카타리나와 이름이 같다보니 차이를 주기 위해 이렇게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도 두 사람의 이름이 같다보니 벌어지는 오해가 있다. 정확히는 '카타리나'는 이탈리아/라틴 인명, '카탈리나'는 스페인 인명이다.[21] 다만 작중에서 카탈리나가 아르테에게 손윗 남매들(레오노르,카를 5세,이사벨라,페르디난트 1세,마리아)에겐 '남매들이 있지만 다들 한손으로 셀 수 있을만큼 만나본적이 없다'라고 무심하게 말한 반면,'어머니는 세간에서 떠드는 것처럼 미친 사람은 아니었다'라고 말한 걸 봐선 세간의 이미지와 달리 어머니와 사이도 나쁘지 않았으며 오히려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으로 추측된다.[22] 친가인 합스부르크 왕조와 외가인 카스티아-아라곤 왕조 두 피를 이은데다가 당장 큰 오빠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인 카를 5세에,둘째 오빠는 오스트리아의 대공인 페르디난트 1세이니 말 다한샘.실제로 원작에서도 그녀를 통해 피렌체 내 추기경들이 카를 5세와 연락을 주고 받고자 하는 모습이 나온다[23] 본작의 다차 역 담당.[24]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플러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25] 아르테의 카타리나는 カタリーナ로 장음이 있으며, 하메후라의 카타리나는 장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