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나간
1. 개요
[image]
アストラナガン / ASTRANAGANT
게임 《슈퍼로봇대전》에 나오는 메카닉. 《슈퍼로봇대전 α》에서 첫 등장했다.
사용자는 잉그램 프리스켄.
이름의 유래는 스페인의 권총 메이커 Astra + 벨기에의 권총 메이커 Nagant.
후속기로 벨그바우, '''디스 아스트라나간'''이 있다.
2. 설명
코드네임은 '''블랙 엔젤'''. 이 검은 천사라는 이명은 《히어로 전기》에서 파워드 슈츠 형태의 검은색 게슈펜스트를 착용하던 길리엄 예거가 사용하던 이명인 칠흑의 타천사의 오마쥬라 할 수 있다.
잉그램이 SRX 계획을 통해서 얻은 기술, 라 기아스 등의 이세계의 기술(연금술), 그리고 지구의 병기 기술(슈퍼로봇), 및 제 발마리 제국의 기술을 결집해 만들어낸 자신 전용의 궁극의 인형기동 병기. 주동력원은 발마의 기술인 양자 파동 엔진. 장갑 재질에는 즈필드 크리스탈이 사용되어 파손되어도 자기 수복을 실시한다. 여기까진 일반 발마 병기와 큰 차이까지는 없다.
그러나 이 기체의 절대적인 차별요소는 티플러 실린더라는 시스템이 탑재된 점이다. 수많은 차원과 통해서 크로스 패러다임 시스템에 대해서 기억하는 잉그램이 이 기체를 특별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소인 티플러 실린더를 추가했던 것. 평행 우주에서 갖가지 에너지를 꺼낼 수가 있다. 또, 이 티플러·실린더에 의해 공간 전이는 물론, 궁극적으론 평행세계까지 아우르는 시공간 이동마저도 가능한 것이다. 기본적으론 크로스게이트 패러다임 시스템과 그 근원을 같이하는 장치이며, 슈퍼 히어로 작전 세계에서 발생한 사건을 기억하는 잉그램 프리스켄만이 제작할 수 있는 기체다.
T-LINK 시스템도 장비하고 있으며, 염동력에 의한 원격 기체·무기 조작 뿐만이 아니라, 염동필드도 사용 가능하다. 단 알파 세계의 잉그램은 염동력자인데 OG에선 아니기 때문에 OG에선 어찌될 지 불명. 첫등장한 알파의 설정에서는 스펙상 그랑존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유일한 기체이며, 슈우 시라카와조차도 작중 그랑존과 아스트라나간이 싸우면 우주가 붕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3차 알파에서 잉그램이 아스트라나간은 사실 "정의 무한력"과 "부의 무한력"이 서로 충돌해 우주가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존재하는 "인과율의 파수꾼"이라고 쿼브레에게 말해주었다. 뭐 어쩌라는 소린지는 알 수 없다.
OG시리즈에서는 잉그램이 R-GUN리바레를 끌고 나오는 바람에 잘렸다. 본 기체의 카리스마가 리바레를 능가해서인지 이 일에 대해 실망을 품는 팬들이 꽤 된다. 물론 현실적인 이유로 여러 판권작품들의 존재로 알파 세계관보다 OG쪽 기술력이 한참 떨어진다. 무엇보다도 이 기체의 핵심인 티플러 실린더는 슈퍼 히어로 작전 세계를 경험했던 잉그램판 크로스게이트 패러다임 시스템인데, OG 세계의 잉그램은 죽음 직전까지 여기와 관련된 자신의 허구의 기억을 각성시키지 못 했다.
보이스 슈퍼로그에서 OG 시리즈에 아스트라나간의 등장 여부의 질문이 들어왔는데, 그에 대한 대답 프라모델 설정인 '''아직은 OG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기체'''. 그럼에도 이 기체를 본 사람들이 복수 존재한다는 허구의 기억과 관련된 대답이 나왔다. 잊을만하면 계속해서 언급되는 것과 아스트라나간의 프라모델 발매로 대폭 개편된 설정으로 추측하자면 OG 시리즈 제작진은 잉그램과 아스트라나간을 어떻게든 OG 시리즈 세계관에 등장시킬 생각이 있는 모양.
알파 세계관의 어중간한 설명은 쳐내고, 완전히 OG 시리즈에 깔맞춤된 설정이 되었다.
디자인은 검은색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검은 날개에서 녹색으로 빛나는 T-LINK 페더가 빛을 발해 타천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이에 대한 것은 잉그램이 길리엄 예거의 오마쥬 캐릭터임을 미루어 보아 검은 색의 게슈펜스트에 타고 싸웠으며 한 때 '칠흑의 타천사'라고 불렸던 것을 오마쥬했다. 그리고 모티브가 된 로봇인 게슈펜스트가 그러하였듯이, 아스트라나간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 나오는 검은색의 로봇 J9 그리폰과 어딘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편.
물론 건담을 닮은 건 문제가 되어도 그리폰을 닮은 건 문제가 안 되는 듯 하므로, 휘케바인 시리즈처럼 아스트라나간이 슈퍼로봇대전에서 검열삭제당해 리얼 배니싱 트루퍼가 될 일은 아무래도 없을 터이니 그 점은 안심해도 될 듯 하다(...). 물론 그 닮은 그리폰까지 합쳐서 근본적으로는 철인 28호의 블랙 옥스를 오마쥬한 소위 '''검은 쌍뿔 라이벌 로봇''' 계열의 후예 이기도 하다.
단 이 시커먼 컬러가 GBA 액정에서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단 문제가 발생, GBA판 OG에서는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는 루머가 있지만 비슷한 배색인 게슈펜스트는 문제없이 나왔다. 아마도 앞에서 언급된 너무 강력한 설정 탓에 등장을 취소시킨 듯.
덧붙여 디자인 당시에 염두에 두었던 오마쥬 대상 중에는 앞서 언급한 블랙 옥스 외에도, 왠지 가메라 시리즈의 갸오스도 있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의식하고 보면 실루엣에서 어느 정도 교집합이 보인다.
3. 무장
- 포톤 발칸
머리 부분에 두개 장비되어 있다.
- Z·O 소드
- 어틀랙터 샤워
발사시에 잉그램이 「중력 산탄」이라고 하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
- T-LINK 페더
액체 금속인 졸·오리할코니움제 날개. 날개에 맴도는 조각을 적에게 향해서 사출해, 폭발시킬 수도 있다.
- 건 패밀리어
- 액시온 캐논
암흑 물질·다크매터 구성하는 액시온을 목표로 발사해, 블랙홀에 필적하는 초중력공간인 그레이트 어틀랙터(거대 중력권)에 직결하는 웜 홀을 발생시켜, 목표를 그레이트 어틀랙터로 떨어뜨리는 공간병기.
- 인피니티 실린더
티플러 실린더를 이용한 궁극의 시간 병기로, 10개의 중성자별을 위상 조정으로 목표물 주변에 소환, 그것들을 초고속으로 회전시켜, 시간 역행을 일으켜, 목표물을 소멸시켜 버린다. 즉 목표물의 시간을 역행시켜 그것이 태어나기 이전으로 되돌려 목표물이 최초로 없었던 걸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이론상 상대도 시간을 돌리지 않는 이상 파괴하지 못하는 물질은 없다. 실존인물인 프랭크 티플러가 1974년에 발표한 시간 역행 이론인 「티플러 원통」 이론을 실현한 병기이다. [2]
https://www.playxp.com/sc2/balance/view.php?article_id=4604168
연출에서 나오는 잉그램의 주먹을 쥐어짜는 컷인이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한 외국인 스님의 캡쳐 짤방사진과 자주 비교된다. 아예 이 스님은 이 바닥에선 '잉그램 스님'으로 불린다. 물론 실제 법명은 잉그램이 아니다.
https://www.playxp.com/sc2/balance/view.php?article_id=4604168
연출에서 나오는 잉그램의 주먹을 쥐어짜는 컷인이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한 외국인 스님의 캡쳐 짤방사진과 자주 비교된다. 아예 이 스님은 이 바닥에선 '잉그램 스님'으로 불린다. 물론 실제 법명은 잉그램이 아니다.
- 기술영상 : 슈퍼로봇대전 알파
4. 게임상 성능
설정에서 말한 것과 달리 게임 상에선 그렇게까지 강하진 않으며[3] 데미지에 비해 체력이 낮은 알파 특성상 간지나게 등장한 첫 화에 준비된 단공광아검으로 그대로 썰어버릴 수 있으며, 그냥 평범한 보스급이다. 알파 최종화에서 류세이로 잉그램을 설득하면 아군으로 사용 가능하며 기존 적 캐릭터일 때와 동일한 능력치를 지녔다. 하지만 무기들이 무개조라 그다지 도움은 안 된다. 그래도 HP가 40000이나 되니 몸빵으로 쓰기도 좋은데다가 인피니티 실린더는 꽤 아프다.
그러나 좀 더 아군으로 오래 굴릴 수 있는 알파DC에선 아무리 레벨을 올리고 개조해두어도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면 초기화...그 다음 스테이지란 게 네오그랑존과의 대결이다 보니 아스트라나간 한 대로 네오그랑존을 때려잡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인 듯 하다. 하지만 네오그랑존과의 일기토를 시켜 보면 전투가 길어질수록 잉그램의 레벨과 기력이 오르면서 아스트라나간이 네오그랑존을 이길 확률이 점점 올라간다. 그래봐야 열 번 붙여보면 한번 이길까 말까 이지만.
5. 작품별 행보
5.1. 슈퍼로봇대전 α
잉그램의 배신으로 론드벨 이탈 후에 제작하여 자신의 임무를 이루기 위해 활동하였다. 발마 전쟁 중에는 주로 바이스톤 웰 세력과 얽혀서 지상에 쓸 데 없는 간섭을 일으키는 드레이크군을 티플러 실린더로 바이스톤웰로 다시 보내버리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건 결국 슈우가 해버렸다.
전쟁 종반에는 잉그램이 유제스에 의해 완전히 조종당해 최종결전에서 주인공 일행과 싸우게 되지만 류세이로 설득하면 슈퍼 히어로 작전 시절의 기억이 돌아와서 아군이 된다. 그 이후 류세이와 함께 유제스를 쓰러뜨리지만 그 후 최종결전의 무대가 된 이공간 안에서 그대로 행방불명 되었다.
5.2. 슈퍼로봇대전 α 외전
발마 전쟁 후, 원인 모를 사고로 미래로 날아가 대파된 상태로 발견, 그것이 아우르겔미르의 코어로서 삽입되게 된다. 메이거스는 아스트라나간을 블랙박스라고 호칭하였다. 아우르겔미르의 최강무기 도그마블래스터에서는 아우르겔미르의 뱃속에서 튀어나와서 빠져나오려는 걸 붙잡혀서 공격에 사용되는 충격적인 연출을 보여준다.
아우르겔미르가 시간 도약을 하려고 했을 때 블랙 박스에 맞춰져있던 시간이 신서력의 이지스 계획 발동 시점이라는 점에서 잉그램이 원래 이지스 계획에 참여해서 프리벤터를 도와줄 계획이었다는 것이 암시된다. 왜 대파되었는지는 작중 설명이 없어서 일체 알 수 없다. 프리벤터가 미래로 가버린 뒤 혼자 네오그랑존과 싸우고 박살났다는 설이 있으나 어디까지나 루머이다.
5.3.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
쿼브레편의 최초에 반파 상태로 크로스 게이트에서 출현해, 쿼브레의 바르크 벤과 융합해서 벨그바우가 되었다. 이후 원조 아스트라나간은 알파 시리즈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반파된 원인은 케이사르 에페스에게 당해버려서 그렇다고 말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갑자기 인과율의 파수꾼이란 이상한 설정이 추가되었다.
5.4. 슈퍼로봇대전 OG 디바인 워즈
제1화에서 쿼브레의 디스 아스트라나간과 이공간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교전하였다. 단 그 장면 이후로는 아스트라나간이 개발되는 일도 없으며, 언급도 안되기 때문에 그냥 잉그램의 꿈(내지는 평행세계의 기억)이라고 추정된다. 25화에서 SRX를 구하기 위해서 아스트라나간이 나타나 세프타긴에 파묻힌 SRX를 꺼내서 던지고 반파 상태의 SRX와 디스 아스트라나간이 융합해서 DiSRX가 된다.
5.5.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최종보스 아다마트론의 무기 연출 중에서 실루엣만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유제스 곳초가 친절히 '검은 천사'라고 소개를 해준다.
5.6.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
이번에도 언급조차 없다. 하지만 이후 열혈! 필중! 슈퍼로그 문 드웰러즈 3화에서 이에 대한 설정이 살짝 공개되었는데, '''아직 OG세계관에선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나마 존재를 아는 자는 몇몇 있다고.
6. 모형화
드디어 코토부키야의 논스케일 프라모델로 정식 발매된다!
코토부키야 샵 한정판으로 사면 인피니티 실린더 이펙트, T-링크 페더 이펙트, 그리고 건 패밀리어가 전시가능한 스탠드가 추가 동봉이지만 일반판에는 Z.O소드만 있다. 코토부키야에서 실시한 모형화 희망 앙케이트에서 5년동안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었으나,테라다 PD는 제품화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러나 유저들의 기대에 힘입어 마침내 발매확정. 가격은 일반판은 8424엔, 프리미엄은 10584엔이며, 발매 예정달은 2016년 2월이지만 과연?
프라모델이 드디어 발매되었는데, 아스트라나간의 설정이 대폭 개편되었다. 2차 OG에서 공개된 갈릴나간과의 연관성까지 추가하는 등 알파의 두루뭉술한 설정을 쳐내고 OG 시리즈 기반으로 대폭 리파인되었다. 어쩌면 정말로 OG 시리즈의 정식 등장이 머지않은 걸지도..
7. 관련 항목
[1] 갈릴나간이 이 훔 체렘 시리즈의 기체이다.[2] 간단히 설명하면, 초고밀도 물체를 원통형으로 만들어서 그 원통 내부의 빈 공간을 관통하는 축을 회전축삼아 고속 회전시키면, 시공간이 중력에 의해 비틀리면서 시간축과 공간축이 역전되어 공간이 일방통행이 되는 대신, 시간이 이동 가능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다만, 이걸 의미있는 수치로 성립시키기 위한 최소 조건이라는게 회전하는 격벽 밀도가 못해도 중성자별 레벨에 회전속도는 초당 광속단위로 의미있는 스피드가 되어야 한다. 물론 어느쪽이든 불가능에 가까운게 문제.[3] 중반부에 위협적인 적이란 건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