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사토 마이코

 

綾里 舞子
1. 개요
1.1. 이름의 유래
2. 작중 행적
2.1. 과거
2.2. 역전재판 시리즈


1. 개요


[image]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무라 카오리/윤은서. 실사영화에서의 배우는 요 '''키미코'''.
아야사토 치히로아야사토 마요이의 어머니이며, 아야사토 키미코의 동생. 쿠라인류 영매도의 당주[1]로, 마요이의 언급에 따르면 엄청난 영력을 지닌 영매사였다고 한다.

1.1. 이름의 유래


이름의 유래는 한자 그대로 '춤추는 아이(舞子, 마이코)'. 또는 '나(MY)'일 가능성도 있다[2]. 북미판과 프랑스판의 이름은 '미스티 페이(Misty Fey)'인데, 미스티 페이는 말 그대로 안개(Mist), 또는 성과 함께 읽어 신비주의자(Mystify)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image]
DL6호 사건의 수사가 난항을 겪자, 경찰에 의해 극비리에 초빙되어 사건의 피해자인 미츠루기 신을 영매한다. 그런데 그녀가 지목한 하이네 코타로가 무죄로 풀려나자 세간으로부터 사기꾼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다.[3] 이로 인해 정·재계에 걸쳐 막강한 힘을 발휘하던 쿠라인류 또한 하향세로 접어들게 되었다.[4] 이로 인해 그녀는 스스로 크나큰 멍에를 뒤집어쓰고 쿠라인 마을을 나오게 되고, 행방불명된다.

2.2. 역전재판 시리즈


DL6호 사건 발생 15년 만에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가 사건을 해결한 뒤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가문에서 죽은 사람 취급을 받는 날이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image]
'''天流斎 エリス / Elise Deauxnim'''
'''텐류사이 에리스'''
역전재판 3 테마곡 '''텐류사이 에리스 ~ 다정한 멜로디'''


1969년 ~ 2019년 2월 6일[5] 향년 49세.[6]
나루호도 일행이 마요이의 영력 수련을 위해 찾아간 하자쿠라인에서 동화작가 '텐류사이 에리스'로 모습을 드러냈으나 얼마 안 가 죽음을 당한다.
당시 그녀의 정체는 그녀가 죽고 나서까지 아무도 몰랐지만 계속 조사를 해나가며 그녀가 쿠라인류 당주의 부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게 드러나며 아야사토 마이코로 정체가 밝혀진다. 예전의 사건으로부터 상당히 세월이 흘렀고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이유도 있어서 애니메이션판 성우도 모리모토 나미코 / 양정화로 교체되었다.
그녀가 하자쿠라인에 오게 된 계기는 고도 검사가 키미코의 계략을 알렸기 때문이며, 키미코의 계략으로 죽을 위기에 빠진 마요이를 돕기 위해[7] 아야메, 고도 검사와 하자쿠라인에 온 것이다. 결국 하루미치나미를 영매하는걸 막기 위해 대신 치나미를 영매한다. 하루미가 치나미를 영매하면 치나미가 그녀의 딸 마요이를 살해할 것을 알았기 때문.
사실 하루미가 영매하는 것만 막으면 사건은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그래서 사건이 일어나기 전 자기와 함께 밤에 동화책을 읽지 않겠냐고 미리 권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루미는 스페셜 코스를 치르는 마요이에 대한 걱정 + 엄마(키미코)의 최후의 부탁 + 당주를 위한 일이라는 말에 속아 별당으로 영매를 하러 가서 실패했다.
하루미가 동화를 읽으러 오지 않자 조급해진 그녀는 하루미보다 먼저 치나미를 영매하게 된다. 마요이는 그녀에게 영매된 치나미로부터 습격당하고, 이 과정에서 영매된 치나미, 즉 마이코는 누군가의 칼을 맞고 살해당한다. 그리고 마이코가 죽어 의식이 끊어진 치나미는 분명 마요이가 반격으로 마이코를 단도로 찔러 죽인 거라고 확신한다.
사실 이는 마요이가 한 일이 아니고, 배후에서 협력하던 고도 검사가 뒤에서 마요이를 도와준 것이다. 마요이를 치나미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8] 마이코가 살해당하자 영매당하고 있던 치나미는 의식이 끊어지고, 이 틈을 타 마요이가 치나미를 영매함으로써 그녀의 위협받던 목숨을 보전한다. 자세한 것은 고도 검사, 미야나기 치나미 문서를 참고.
이후 마요이가 혹시라도 누명을 쓰는 것을 막기 위해 고도는 지면에 떨어진 모든 혈흔을 없애기 위해 석등 근처의 눈을 모두 치워버리고, 그녀의 시신을 불타는 다리의 철근 로프에 묶어 던져 건너편의 아야메에게 건네주고 아야메는 그것을 받아 칠지도로 찔러 사건을 조작했다.[9]
참고로 그녀의 행방불명은 아주 행방불명이라고 할 수 없었던 게, 작 중 고도 검사의 언급에 의하면 경찰은 그녀의 움직임을 계속 감시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그녀의 영매 능력이 가짜가 아니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사건 해결을 영매에 의존했다는 것을 밝힐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누명을 벗겨주지 못한 듯 하다.
첫 구상에서는 마이코의 정체에 대해 의외성을 주자는 뜻에서 비키니 주지의 정체가 마이코였다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비키니의 디자인이 결정되고 나서 무산되었다고...
이름의 에리스는 북미판에서도 보이듯이 원래는 엘리스라고 읽는 게 맞다. 이름의 유래는 모리 오가이의 소설 무희#s-4의 히로인인 엘리스로, 엘리스가 무희라는 점에 착안하여 무희 = 춤 추는 아이 = 舞子(마이코)에서 유래되었다. 텐류사이는 별 뜻 없이 즉흥적인 작명이라고. 북미판의 성인 Deauxnim은 프랑스어로 "둘"을 뜻하는 Deux와 "이름"을 뜻하는 접미사 nym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뜻.
후반부에 마요이를 지키기 위해 각오하는 모습이나 딸들의 어린 시절 사진을 간직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과거에 그녀는 당주가 되기보다는 분가로 지내더라도 딸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언니인 키미코는 영력이 매우 부족해 당주가 되기에 부족했기에 어쩌다보니 자신이 당주가 된 듯하지만 그 결과 키미코와의 사이는 파국이 났고 세상 사람들에게는 사기꾼이라며 욕 먹고, 딸들하고도 오랫동안 헤어지는 비극을 맞이했다.
[1] 원문은 家元(가원)이라고 표기한다.[2] 언니 키미코의 키미가 한자 그대로 읽어도 '너'라는 뜻이기도 하다.[3] 정확히는 경찰 측은 수사에 영매가 사용된 것이 알리기를 원하지 않아 이를 숨기려고 했으나 당시 마이코의 변호사였던 호시카게 소라노스케에게 뇌물을 주고 이 사실을 알아낸 코나카 마사루가 멋대로 기사화하고 마이코를 사기꾼이라 비난하면서 전국적으로 비난받게 된 것이다.[4] 그래도 나루호도가 역전재판 1에서 DL6호 사건을 해결함에 따라, 점점 쿠라인류도 사기꾼의 오명에서 벗어나 힘을 되찾아 가는 중이라는 언급이 역전재판 3에서 나온다. 그러나 사건이 해결된 후에도 그녀는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다.[5] 연표를 기준으로 한다.[6] 연 나이로는 50세지만 생일이 불명인데다 사망시기가 2019년 2월로 아직 한 해의 초반이므로 생일이 안 지났을 확률이 높다.[7] 그녀가 들고 있는 지팡이는 사실 지팡이칼이었는데, 고도 검사는 그 검이야말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어머니로서의 각오를 보여주는거라고 말했다.[8] 다만 굳이 죽이지 않아도 치나미를 영매 중인 마이코를 제압할 방법은 있었다. 애초에 치나미의 체격으로 고도같은 건장한 남성과 정상적으로 치고박더라도 이기기 힘들건데 당시엔 고도가 기습까지 가능한 상황이었다. 굳이 죽이지 않더라도 기절만 시켜도 무리가 없는 걸 죽인 것이다. 이에 대해선 고도 본인도 마요이를 도와줘야겠다는 생각보다 복수심이 앞섰던 것이라고 인정한다. 고도 검사 항목 참조.[9] 하지만 고도는 시력의 문제로 치나미가 최후의 발악으로 붉은색의 피로 쓴 석등의 "마요이"라는 메시지를 발견하지 못했다. 또한 역시 피가 주변의 어디까지 떨어지지 않았는지 알수가 없어서 석등 주위의 눈을 전부 치워버렸는데 결국 이게 고도를 진범으로 몰아붙이는 단서 중 하나가 되었다. 굳이 일부러 이런 짓을 할 사람은 하얀 바탕에 빨간색이 보이지 않는 고도 밖에 없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