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카게 소라노스케

 


<colbgcolor=#334455><colcolor=#fff> '''호시카게 소라노스케
星影 宇宙ノ介 | Marvin Grossberg'''
[image]
'''최초 등장'''
역전 자매
'''출생년도'''
1952년
'''나이'''
64세
'''직업'''
변호사
'''신장'''
166cm
'''테마곡'''[1]
<color=#fff> 역전재판 테마곡
"나이듦, 후회, 보답"

1. 개요
2. 이름의 유래
3.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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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스기사키 료 / 유해무. 호시카게 법률 사무소의 소장이자 전설적인 유능한 변호사로서 수많은 변호사들이 그의 산하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2. 이름의 유래


(星, 호시)과 하늘(空, 소라). '소라'라고 읽는 부분인 宇宙의 사전상의 발음은 '우츄'인지라 일본어를 좀 아는 사람은 의아해할 수도 있겠지만, 宇宙를 소라라고 읽는 것은 일본에서는 실제 인명에서도 종종 보일 정도로 상당히 흔한 아테지 중 하나이다. 해후의 우주(めぐりあい宇宙)를 '메구리아이 소라'라고 읽는 게 대표적인 예. 여담이지만 후기 넘버링에서 宇宙를 우츄로 읽는 이름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DQN네임이 판치는 역전재판 시리즈에서는 드물게 평범한 편에 속하는 이름이며, 이름이 캐릭터성을 딱히 대변하는 듯한 느낌도 없다. 초기 작품이다보니 적당히 좋은 이름으로 붙여주려고 한듯.
북미판에서의 이름은 '''마빈 그로스버그'''(Marvin Grossberg), 프랑스판에선 '''사뮈엘 로장베르그'''(Samuel Rosenberg). 전형적인 독일식 성으로, 겉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멋진 이름을 붙여주자고 해서 이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스포일러]

3. 상세


아야사토 치히로의 스승이며 그 외의 제자로 카미노기 소류나마쿠라 유키오가 있다. 치히로와 나루호도 류이치가 사용하는 '상대의 모순을 지적해가며 상대를 동요하게 만든 뒤 진실을 끄집어 내는' 막가파식 변호법의 선구자로서 알려져있다. 수많은 변호를 무죄로 이끈 모양이며 법조계에서의 영향력도 상당해서 집에 가보면 온갖 비싼 가구가 다 놓여있다.
뚱뚱한 체격에 사람 좋아보일 것 같은 중년남으로서, 나루호도가 호시카게를 만난 뒤 첫인상으로 너그러운 아저씨이고 높으신 분다운 귀티가 흐른다고 느꼈다. 입버릇은 '청춘의 나날은 푸른 레몬의 향기... 크흑.' 라고 중얼거리는 것. 또한 2인칭이 '차네(チミ)'이다.[2] 아래에서 서술하는 자신의 변화를 한탄하는 듯 하다.
DL6호 사건 당시 아야사토 마이코의 변호를 맡고 있었는데 코나카 마사루에게 거금에 매수되어 경찰이 마이코로 하여금 영매로 미츠루기 신을 불러내어 하이네 코타로를 범인으로 지목했다는 기밀을 팔았다. [3] 머지않아 이 사실은 신문에 대서특필된다. 비과학적인 영매에 의존해 사건을 해결하고자 했다는 것이 세간의 웃음거리가 되어 경찰의 명예는 땅에 떨어진다. 경찰은 극비사항을 누설한 사람을 찾으려 하였고, 호시카게는 자신의 비밀이 밝혀질까 두려워 15년 동안 코나카에게 상납금을 내며 살아간다.[4]
호시카게의 입장에서는 영매라는 비과학적인 매체를 이용해 재판을 끝낸다는것 자체가 이해를 못할수도 있으니 공공의 사회질서를 위해서는 그의 행동이 일리가 있으나 그덕에 아야사토 치히로는 호시카게에게 환멸하게 되어 그에게서 독립해 따로 사무소를 차리게 된다.
급기야 역전재판 2화 <역전 자매>에선 집안에 있던 50억 상당의 비싼 그림을 코나카에게 넘겨주게 되는 등[5] 상당히 괴로운 인생을 살아왔다. 코나카의 압박으로 아야사토 마요이의 변호를 거절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돈을 뜯기면서 살았는데도 매우 고급스러운 생활상을 즐겼던 걸 보면, 계속 상납할 수 있도록 코나카가 돈은 벌게 해준 듯.[6] 전형적인 업계의 높으신 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후에는 엮일 일이 없기에 등장하지 않다가...
역전재판 3의 1화 <추억의 역전>에서 충격적인 첫 재판 이후 변호사로 재기하려는 치히로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치히로와 같이 입정해 치히로에게 여러가지 어드바이스를 하기도 하였다. 이 때, 의외로 증언의 모순을 잘 짚어내는 걸 보아 역시 원조는 원조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3-1에서 카미노기 소류와 함께 유일하게 증인에게 '''현혹당하지 않은''' 남자다! 허나 중간에 치히로보다 먼저 포기해버리거나, 4화의 시작의 역전에서 치히로의 첫 변호임에도 술 먹고 뻗어서 재판장에 오지 못 하거나(...) 하는 등의 어설픈 모습도 많이 나온다.
궁지에 몰리면 '엉덩이가 아프다'라거나 '몸이 쑤시다'는 등, 나이에 걸맞는 발언을 해준다. 상황이 역전되면 '엉덩이와 가슴이 갑자기 쑤시기 시작했어!', '엉덩이와 심장이 불타는 것 같군' 등... [7] 치히로가 승소하자 엉덩이와 가슴이 쑤신 게 확 가셨다고 한다.[8]
여담이지만 코나카와의 관계를 추궁할 때의 선택지 중에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이'''라는 것도 있다(...). 호시카게의 반응이야 당연히 '''"어떻게 하면 그런 발상이 가능한 건가!!"'''
(절대로 안 판다던 호시카게의 그림이 코나카의 집무실에 있는 것에 관해)

나루호도 : 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당신과 코나카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죠? '''

호시카게 : '''뭐, 뭐, 뭐, 뭐, 뭐, 뭐시라!'''

나루호도 : 그 그림은, 당신이 그에게 선물한,

'''달콤한 사랑의 ......'''

호시카게 : 자, 자, 자, 자, 자, 잠깐만 기다리게나!

'''대, 대체 어디서 그런 발상이 나오는 건가!'''

나루호도 : ......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 ......

호시카게 : 이해할 수 없는 발상은 하지 말게!

... ... ... ...

... ... 알았네.

이야기 함세. 창피를 무릅쓰고, 말일세.

나루호도 : '''(역시 두 사람은......)'''

호시카게 :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니까!'''


참고로 작중 그의 제자로 확인된 인물은 나마쿠라 유키오, 아야사토 치히로, 카미노기 소류 총 3인인데, 셋 중 둘은 죽고 한 명도 간신히 살았지만 인생이 망가지면서 '그의 제자가 되면 인생 망친다'라는 농담도 떠돌고 있다. 심지어 그의 제자의 제자인 나루호도 류이치도, 제자의 제자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오도로키 호우스케키즈키 코코네도 만만치 않게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있다. 물론 삶이 순탄치 않은 건 본인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슬램덩크안한수와 인상이 비슷하다. 특유의 체형, 안경, 가르마 헤어스타일이 유사점.

[1] 이 테마는 1의 익센트릭 테마(뭔가 특이한 인물이 나왔을 때 흐르는 테마)로 볼 수 있다. 1-4의 보트대여소 아저씨나 소생하는 역전하라바이 스스무도 이 테마를 사용한다.[스포일러] 우연의 일치지만 프랑스판의 이름은 고도를 기다리며의 작가인 사뮈엘 베케트와 이름이 같다. 고도와 호시카게의 관계를 생각하면 기막힌 우연.[2] 한마루 비공식 한글패치에서는 이 부분을 오타라고 여겼는지 그냥 자네라고 번역했지만, 모바일판과 스팀으로 나온 나루호도 셀렉션에서는 차네라고 번역했다.[3] 애니판에선 단순히 마이코의 변호사로 끝내지 않고 아예 마이코의 영매 현장에 어린 치히로, 마요이와 함께 입회한 것으로 설정했다. 아야사토 가와의 원치 않은 악연이 더 부각된다.[4] 치히로는 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여 호시카게가 기밀을 팔아넘겼다는 사실까지 이미 알아낸 상태였다. 의뢰인을 배신한 경력이 있는 변호사에게 가족을 맡긴다는 치히로의 선택은 찜찜하지만 당시로서는 더 좋은 선택지가 없었다. 후배 변호사 나루호도는 완전 풋내기니... 어쨌든 호시카게는 치히로의 스승이라 변호사로서의 실력은 그녀가 가장 잘 알 테고 법조계 경력이 길어 영향력도 크니, '''코나카 마사루 같은 거물만 아니었으면''' 인맥들 중 가장 좋은 결과로 사건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인물이다. 수제자의 가족인데다 아야사토 가에 양심에 찔리는 짓까지 해서 제대로 돈 받기도 어려울 테고. 선배 중에도 범죄와 타협하지 않을 변호사가 있긴 했지만, 그는 치히로가 죽을 때까지도 병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사람이었다. 사실 이 건을 제외하면 호시카게가 인성이 나쁜 변호사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치히로도 그나마 믿을 수 있는 변호사라고 생각한 듯 하다.[5] 본인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애지중지 하고 있었다. 뺏기기 전에는 나루호도에게 딱 부러지게 "안 팔아!"라고 외치기도. 참고로 코나카가 유죄판결을 받은 뒤에도 못 돌려받았는데, 협박죄의 증거품으로서 압수된 듯. 물론 본인은 자신이 지은 죄의 대가라며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역전검사 2의 에피소드 망각의 역전에서 이 그림이 등장한다.[6] 15년 전 당시 거금을 받고 넘긴 기밀의 비용이 푼돈이라고 할 정도로 뜯긴 돈이 엄청나긴 하다. 5억 엔짜리 그림도 쉬이 뺏겨버릴 정도니...[7] 영문판에서는 한술 더 떠서 '''치질'''로 번역해놨다.[8] 이 때 치히로는 말마다 엉덩이 이야기하는 거 그만하라고 한다. 비공식 한글패치판에선 '''엉덩이 만지지 말라'''는 걸로 잘못 번역되는 바람에 성추행하는 상사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