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사토 키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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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모습
2.1. 마요이의 이모이자 하루미의 어머니
2.2. 영력이 없는 영매사
3. 이름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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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綾里 キミ子'''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츠가와 슈쿠코 / 김나율(TVA). 아야사토 하루미의 어머니다. 역전재판 2 <재회, 그리고 역전>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역전재판 3에서는 직접 등장은 하지 않지만 스토리에 거대한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다.
아프로 머리에 가까운 엄청난 헤어스타일[1]과 1인칭은 아타쿠시(あたくし), 2인칭은 독특하게도 '당쉰(ああた)'[2]이라는 표현을 쓴다. 말투도 상당히 특이해서 예의를 차려서 말할때 쓰는 고자이마스(ございます)를 고자아마스(ござあます)라고 말한다.[3]까만 바탕에 하얀 글자가 새겨진 기모노를 항시 착용하고 있다.
미국판에서는 나루호도를 라이트 씨(Mr. Wright)라고 하지 않고 나리(Good sir)라고 한다.
손님을 대접할 땐 씁쓸한 와 달달한 을 내오곤 한다. 고삼차같은 종류이거나 차를 못 끓이거나인듯.

2. 작중 모습




2.1. 마요이의 이모이자 하루미의 어머니


'''"하루미는, 저의 보물이옵니다."'''

쿠라인류 영매도의 영매사. 지금은 자리를 비운 가원인 아야사토 마이코의 언니이다. 아야사토 치히로아야사토 마요이와는 이모와 조카 관계이지만 마요이가 쿠라인의 명맥을 이을 차기 가원이기 때문에 '' 자를 붙여 존대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딸인 아야사토 하루미에게도 '님' 자를 붙일 것을 억지로 요구한다.[4][스포일러2]
평소에는 얌전하고 정중한 몸가짐을 하고 있으나, 화를 내거나 엄하게 굴때는 눈을 하얗게 뜨면서 무시무시하게 변한다. 전형적인 엄격하고 무서운 아줌마 기믹(…). 한 성깔 하는 오오사와기 나츠미도 이 아줌마의 패기 앞에선 데꿀멍했을 정도.

2.2. 영력이 없는 영매사


'''"...모두 아야사토 가문을 위한 것입니다. 하루미."'''

그 정체는 '''역전재판 2편에서 3편까지의 스토리를 아우르는 최대급 흑막 중 한 명.''' 사실, 2편에서는 그냥 한 사건의 공범에 불과했지만, 3편에 이르러서는 2편부터 암약하고 있었던 흑막이자 만악의 근원 중 하나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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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는 표면상으로는 딸 아야사토 하루미 한 명 뿐이지만,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전 남편 사이에서 미야나기 치나미, 미야나기 아야메라는 딸을 둘 얻었다.[5]
원래는 장손으로 태어난 그녀에게 쿠라인 류의 계승권이 주어져야 했는데, 동생인 마이코가 뛰어난 영력을 지니고 태어난 바람에 가원 자리를 빼앗겨 버린다.[6] 단순히 마이코가 매우 뛰어났던 것뿐만이 아니라 키미코의 영력이 다른 영매사들에 비해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었기 때문이었다.[7]
이로 말미암아 평생에 걸쳐 마이코에게 시기심을 품게 되었고, 이 때문에 자신의 자식들은 뛰어난 영력을 지녀 마이코의 자식들을 제치고 쿠라인 류를 이어받길 바랐다.[8] 하지만 치히로는 비록 하산했지만 영매사로서 우수한 재능을 지니고 있었고, 그녀의 동생인 마요이 역시 미숙하기는 하지만 키미코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경험 부족으로 쳐줄 수 있는 수준이었다. 실제로 영매를 마음대로 하지 못 했던 역재1과 달리 역재2 이후부터는 수련을 하면서 원하는 대로 영매를 할 수 있을 수준이었다.
그에 비해 그녀의 두 딸은 영력이 전혀 없었다. 게다가 그녀와의 결혼을 발판 삼아 정계에 진출하려던 남편은 DL6호 사건으로 쿠라인 류의 권세가 땅에 떨어지자마자 일방적으로 이혼한 후 두 딸을 데리고 나가버린다.
이 때문에 콤플렉스가 더욱 심해진 그녀는 영력이 강한 딸을 얻기 위해 다른 남자들과 동침을 한다. 마침내 천재적인 영력을 지닌 막내딸 하루미를 낳게 되자, 그녀를 가원으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딸을 평소에 매우 아껴주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나중에 드러난 모습에 따르면 이것도 순수한 모정이 아닌 그저 자신의 욕망이자 평생의 숙원을 이루어줄 중요한 도구로써 하루미를 소중히 여겼을 뿐이었다. 말 그대로 껍데기만 존재하는 거짓된 모정. 키미코의 성격을 거의 그대로 물려받은 치나미는 그걸 잘 파악하고 있었지만, 아야메는 키미코를 '불쌍하게' 보고 있었다.[9]
그런 와중, 하나카 노도카가 키미코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오컬트 매니아인 노도카에게 외과 의사 키리사키 테츠로가 의뢰를 했으니 자신에게 환자 14명을 오판으로 죽게 한 누명을 씌우고 죽은 노도카의 언니, 하나카 미미의 영이 자백하기 위해 차기 가원인 아야사토 마요이가 그녀를 영매하게 해달라고 노도카에게 의뢰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노도카 항목에 쓰여 있듯이 노도카에게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키미코에게 부탁한 것이다.[10] 영력이 뛰어난 하루미를 가원의 자리에 올리기 위해 키미코는 하나카 노도카와 작당하여 마요이를 실각시킬 계획을 짜게 된다. 마요이의 몸에 살인범이 영매되어 일어난 과실치사 사건으로 만들려는 음모였지만, 나루호도는 마요이의 완전무죄를 주장하여 진실을 밝혀낸다.

"하루미. 드디어 그 때가 온것 같습니다....당신이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습니다. 여기에 오기전에 저택에 편지를 숨겨놓았습니다. 그것을 잘 읽고 그대로 해주었으면 합니다. 아야사토 가문을 위해서 말입니다! 하루미. 그게 마지막 부탁입니다. 그러니 반드시 쓰여진대로 해주십시오."

이후, 살인교사죄로 감옥에 가서 수감 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딸인 치나미와 함께 또다시 음모를 꾸민다. 서로 다른 감옥에 있었음에도 함께 계획을 짤 수 있었던 것은 치나미가 사형수였기에 가능했던 것. '''하루미에게 영매를 하도록 지시를 한 후 치나미가 하루미의 몸에 영매되면 마요이를 죽이고 그 누명을 자신의 또 다른 딸인 아야메에게 뒤집어씌우는 계획이었다.''' 첫째 딸인 치나미의 죽음까지 고려해서 계획을 짜고, 둘째 딸을 버림패로 취급하며, 그토록 아끼는 막내딸이 가장 좋아하는 언니를 죽이도록 만드는 비정한 여자.[11][12]
그러나 이 계획도 고도가 이미 계획서를 빼돌리고[13] 마요이를 지키기 위해 고도와 협력 관계였던 마이코와 아야메, 그리고 마요이에게 영매되어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치히로가 손을 쓰는 바람에 또 실패했다.[14] 사이코패스 성향이나 짠 계획이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이 행적을 볼 때 첫째 딸인 치나미의 사이코패스적 성향이랑 완전히 닮은 꼴. 그나마 하루미는 차기 당주 대접이라고 예뻐해 주기라도 했지 치나미와 아야메에게는 철저히 무관심했던 모양이다. 오죽하면 하루미가 자신에겐 이부자매가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를 정도니.[15]
3 이후로는 살인교사죄로 한 번 더 재판에 회부되어 사형당했을 듯. 초범도 아니고, 유사 범죄 경력이 있으며, 조카를 주저없이 죽이려드는 점이나 사리분별을 헤아리지 못하는 어린 자식까지 범죄에 끌어들인 악독함 때문에 사형을 피하기 불가능하다.[16][17]
역전재판의 공범 중에서는 우자이 타쿠야처럼 멘붕 장면이 없는 공범이기도 하다. 증언만 하고 퇴장한 뒤, 뒤늦게 진상이 밝혀져 감옥에 간 케이스라.[18] 다만 우자이와 비교는 우자이에게 더 굴욕인데 우자이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실상 상관인 히메가미 사쿠라의 지시대로 시체를 이동시킨 것에 불과한 것 뿐인 것에 반해 키미코는 아예 그녀가 계획을 주동한 사람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좀더 악역적인 면이 부각되었다. 재회, 그리고 역전에서는 키리사키를 적당히 돌려 보내라고 요청한 노도카를 역으로 협박해서 키리사키를 살해하고 마요이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계획을 본인이 세우는 것으로 설정되었으며, 아야사토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시즌 2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역전의 파도소리가 들린다에서는 하루미를 위해 마을의 율법을 어기면서 바다에 데려간 마요이를 꾸짖을 때 대놓고 마이코와 치히로의 행방을 들면서 본가를 쿠라인의 수치라고 매도하는 등, 아주 잠깐 나오지만 굉장한 어그로(?)를 끌었다.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인물 파일에서도 ?로 표기된다), 동생인 마이코가 역전재판 1 당시 46세로 나왔기 때문에 최소 그 이상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되면 거의 40대 초반에 하루미를 낳았다는 뜻이 된다.
쿠라인 왕국이 배경인 역전재판 6에서도 어느 악역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권력을 잡은 버전의 아야사토 키미코라고 할 수 있다.[6-5강스포일러]

3. 이름의 유래


그녀의 동생이 마이(my, 나)코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키미(きみ, 너)코로 된 게 아니냐는 설이 있지만 제작진에 의해 공언된 바는 없다. 일본의 첫 번째 황후의 이름 히미코에서 따 왔다는 것이 더 유력하다. 카즈라 히미코와는 무관...할 지도?
영어판과 프랑스판의 이름은 '''모건 페이'''(Morgan Fey). 모건 르 페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

[1] 캐릭터 프로필에 따르면 저 아프로 머리를 포함해서 신장을 재면 180cm대. 나루호도보다 훨씬 크고 고도 검사와 비슷하다.[2] 모바일판에서는 오타라고 생각했는지 그냥 '당신'이라고 한다.[3] 국내에서는 (한글패치판과 모바일판 포함)이걸 표현할 만한 적절한 단어가 없어서 그냥 평범하게 예의 차리는 존댓말이 되어버렸다.[4] 하루미에게까지 존대를 하는데 모바일에서는 2편 한정으로 딸에게 하대한다.[스포일러2] 이는 마요이가 현재 차기 당주 예정자이며, 자신의 의도대로 된다면 하루미가 차기 당주가 될 수 있다는 암시이다. 동시에 키미코가 진범의 공범자임을 암시하는 복선이 된다.(하루미가 차기 당주가 될 가능성이 없으면 자신에게처럼 딱히 '님'자를 붙이라고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5] 참고로 역전재판 3에 나오는 미야나기 유우키는 그녀와 아무 상관없는, 남편의 재혼 상대가 데려온 딸이다.[6] 오오사와기 나츠미의 언급에 의하면, 원래는 언니 쪽이 더 강한 영력을 지닌다고 한다. 마요이 역시 나루호도와 첫 대면했던 역전 자매 때에도 치히로의 영력은 자신보다 매우 뛰어났다고 말했다. 만약 치히로가 사망하지 않았거나 쿠라인류를 떠나지 않았다면 차기 당주는 마요이가 아니라 치히로였을 것이다.[7] 즉, 키미코가 그 정도로 뒤떨어졌다는 이야기. 평균 수준만 되었어도 마이코에게 가원 자리를 빼앗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녀 자신이 언급하는 바에 따르면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분가의 자식들은 본가의 대가 끊기지 않는 한 가원이 될 수 없다. 그것은 키미코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 그 때문에 마이코에게 더욱 열폭한 것이다.[8] 실제로 키미코와의 대화에서 치히로의 프로필을 제시하면, 마요이의 언니이자 본인의 조카임에도 불구하고 치히로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이 사람의 성격을 고려했을 때 일부러 무시했을 가능성도 있지만.[9] 아야메는 어머니의 불행이 아버지와의 이혼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듯. 하지만 남편이 아니라 마이코에게 복수했으니 이미 당주 자리를 빼앗긴 시점에서부터 비뚤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0] 원작에서는 노도카가 처음부터 키리사키를 죽일 생각이 있었는지 아니면 키미코가 노도카에게 먼저 제안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저 키미코가 노도카에게 범행 방법을 짜준 것이지 노도카가 처음부터 키리사키를 죽이려고 했는지 아니면 단순히 그의 행동을 막게 할 것인지까지는 보여주지 않는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노도카는 단순히 키리사키를 그냥 적당히 보내라고 했으나 오히려 키미코가 노도카를 협박해서 그녀가 직접 키리사키를 죽이게 지시했다.[11] 마요이는 하루미의 가장 친한 친인척일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역할도 겸하고 있었던 소중한 사람이다.[12] 죽이는 당사자는 치나미라고 해도 뒷감당을 해야 하는 건 하루미다. 죗값을 치러야 하는 것이 영매사라는 것은 역전재판 2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형사 미성년자 규정이 존재하지 않거나, 적용 기준이 아주 빡센 역전재판 세계관의 특성상 마요이가 치나미에게 살해되었다면 하루미는 10살도 안 된 어린 나이에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갔을 것이고 '''당연히 키미코의 꿈도 도로아미타불.''' 그래서 키미코가 아야메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는데, 문제는 치나미가 법정에서 자기 정체가 들통나자 누명 씌우는 걸 포기하고 "마요이가 죽었으니 다음 당주는 하루미로 확정"이라며 미주알 고주알 다 불어버렸다는 것. 하지만 치나미의 목적은 하루미를 당주로 만드는 것이 아닌 마요이를 죽여 치히로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이었으므로 처음부터 하루미가 당주가 되든 말든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오히려 자신의 죽음이 계획에 들어가 있었기에 자신을 이용하려 한 키미코에도 악감정이 있었다.[13] 치히로가 죽은 후, 마요이라도 지키기 위해 검사가 된 후로 마이코의 신변을 파악하면서 키미코의 일거수 일투족도 모두 감시하고 있었다. 재판 중에는 키미코의 면회를 도청했다고 하지만 그 면회를 시기적절하게 도청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속적인 관찰이 아니라면 너무나도 우연 요소가 짙다.[14] 하지만 고도 검사가 한 순간의 감정에 북받쳐 치나미를 영매한 마이코를 죽였기에 마이코에게 복수한다는 목적 자체는 이루었을지도.[15] 이 부분에 대해선 치나미도 제법 섭섭한 감정을 느낀 듯 하다. 치나미 왈 '''"그 여자의 계획엔 처음부터 내 죽음이 포함되어 있었어. 자기 딸인데 말이지."''' 당연하지만, 키미코의 유일한 목표는 마요이를 쫓아내거나 죽이고 하루미를 아야사토 가문의 당주로 만드는 것이었기에, 당주가 될 수 없는 치나미나 아야메에게 애착을 가졌을 리가 없다. 하루미에게 준 애정도 어디까지나 '대리만족을 채워줄 도구'로서 사랑한 것일 뿐 정상적인 모성애는 아니었다.[16] 화려한 역전 이전에도 이미 나루호도의 독백에서 '형무소에서 형의 집행을 기다리고 있다' 라는 언급이 있으며, 하루미에게 '마지막 부탁' 으로써 지령서를 남긴 것을 볼 때 100% 확실하지는 않으나 이전에 이미 사형 판결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17] 현실과 역전재판의 형량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현실일경우 사형에는 미치기 힘들다. 그녀의 죄목들은 정확히 따지면 살인죄가 아닌 살인음모죄에 해당하기 때문.-출처 게이머즈 2004년 3월호[18] 애니판 <재회, 그리고 역전>에서는 마지막에 카루마 메이에게 채찍질당하는 장면이 나온다.[6-5강스포일러] 비정하고 표독한 어머니 포지션인데다가, 권력을 얻고 싶어하는 점, 만악의 근원인 점, 거기다 영매사를 자처하지만 사실은 영매력이 전혀 없는 점까지 비슷하다. 단 이 쪽은 타이틀의 최종보스라서, 스케일 면에서나 격파 난이도 면에서나 단역인 키미코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큰 차이가 난다.[스포일러] 모건과 관련된 일화는 매우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자신의 아들 모드레드를 이용해 아서왕에 반란을 일으켰다는 에피소드가 유명하다. 이 사람의 작중 행적을 고려하면 적절한 로컬라이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