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저전/스타크래프트

 


1. 개요와 경기 양상
2. 관련 이야기들
2.1. 하이브가 등장한 공식전 일람
2.2. 연승 순위
2.3. 스타리그에서
3. 역대 개인리그 4저그조
4. 대표적인 명경기
4.1. 1999년
4.2. 2000년
4.3. 2001년
4.4. 2002년
4.5. 2003년
4.6. 2004년
4.7. 2005년
4.8. 2006년
4.9. 2007년
4.10. 2008년
4.11. 2009년
4.12. 2010년
4.13. 2011년
4.14. 2012년
5. 대표적인 졸전, 개그 경기
6. 라이벌


1. 개요와 경기 양상


해처리에서 나오는 라바가 유닛을 생산하는 시스템에다가 저글링히드라리스크라는 기본 지상 유닛에 뮤탈리스크라는 빠른 기본 공중 유닛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저전에서 볼 수 있는 전투 유닛이라고는 많아봐야 레어 테크에서 나오는 유닛들인 저글링, 뮤탈리스크, 스커지로 끝이다. 가끔 중후반까지 게임이 가게 되면 하이브 테크를 타서 , 울트라리스크, 디바우러, 디파일러, 가디언, 러커 등의 고급 유닛 외에 저저전에선 잘 안 쓰이는 히드라리스크까지 볼 수 있으나, 이런 경우는 정말 희귀하고, 중반 이후 뮤탈 싸움에서 패하는 쪽이 GG를 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대부분 레어 단계에서 게임이 빨리 끝나고, 정말 빠르면 아예 해처리 테크의 저글링 싸움에서 끝나는 단순한 경우도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저그의 유일한 지대공 유닛인 히드라리스크의 공격 판정이 폭발형이라 저글링과 뮤탈 모두에게 상성상 밀릴 뿐더러[1] 히드라리스크로는 저글링, 뮤탈의 기동성을 쫓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반에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는 경우 뮤탈리스크까지 기다리기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저글링 숫자를 맞춰 줄 필요성이 있는데, 라바 숫자에도 한계가 있다 보니 초반 빌드 싸움에서 드론 한두마리라도 더 뽑은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진다. 그러다 보니 우스갯소리로 저저전 나오면 게임하지 말고 가위바위보로 끝내자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 이런 스피드한 게임 양상으로 인해 테테전바둑에 비유한다면 저저전은 검도에 비유하기도 한다.[2]
고로 스타1에서는 웬만한 이변이 없는 한 평균적으로 6개의 종족전 중 가장 짧은 경기 시간을 가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는 장기전에 지친 팬들의 경우에는 이게 나오면 기뻐하는 데 반해 개인리그에서는 팬들 이 좌절하는 이면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인기 선수들이 결승에 못 올라와도 어떻게든 포장하는 게 양대 방송사 캐스터와 해설진이지만, '''저저전은 결정나는 순간 PD가 깡소주를 땄다'''. 그나마 인기 선수들이 올라온 저저전 결승은 2004년 제2회 KT-KTF 프리미어 리그 통합 결승전 박성준 vs 박태민의 '''양박전'''이었는데, 정작 그 결승조차 크게 흥행한 편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당시 양박의 라이벌 구도가 가장 강했던 시점인데도 말이다. 그리고 이 결승 이후 KT-KTF 프리미어 리그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심지어, 개인리그에서 저그 압살맵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도 '''저저전 결승 벌어지면 흥행 망하니까'''라는 설이 대세를 탈 정도다. 실제로 MSL에서는 저저전 결승이 나오면 다음 시즌에 저그 압살맵을 깔았다. 프링글스 MSL 시즌2 이후 롱기누스 2+리버스 템플+데저트 폭스였고, 아발론 MSL 2009 이후에는 얼티메이텀오드 아이를 깔아버렸다. 약 1년 뒤 피디팝 MSL 이후에는 차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PSL라만차태양의 제국을 깔아버렸다. 다만, 태양의 제국은 서바이버 - MSL 본선에선 쓰지 않았다.
스타 프로판이 저물은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프로리그 주 5일제[3]로 저저전이 양산된 게 스타가 몰락한 원인이다'라는 저그빠들 다 뒷목잡을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프로리그 경기 수 폭증으로 각 팀에서 프로리그 준비에 좀 더 시간을 들이게 되었고, 맵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 후 유리한 종족만을 집중적으로 출전시키게 되면서 동족전이 과거보다 늘어난 것은 사실이나[4], 프로리그 주5일제로 인해 저저전만 유독 양산되었단 증거는 없는지라 트집잡기에 가까운 비난이다. 그러나 리그 시청자들이 얼마나 저저전을 싫어했는지는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의외로 역대 동족상잔 결승 가운데 가장 많이 나온 결승 대진이다. 특히 MSL에서만 저저전 결승이 4번씩이나 나왔는데, MSL의 양상을 보면 강민을 제외한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셋이 바톤터치하면서 3년 가까이 우승을 돌려먹자 테란크래프트라는 비아냥이 쏟아졌고, 그 결과 맵으로 테란을 죽이기로 했는데, 그러자 테란을 잡고 올라온 프로토스를 저그가 씹어먹으며 죽죽 올라가 저저전 결승이 벌어지는 역효과가 또 발생하고 말았다(…). 오죽하면 MSL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때가 '''저그 압살맵으로 도배했던 때와 정확하게 일치'''할 정도다.[5]
물론 토스빠에게는 프프전이 재밌고, 테란빠에게는 테테전이 재밌듯, 저저전도 저그빠들에겐 재밌다. 저저전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 번 삐끗해도 패배로 직결되는만큼 타 종족전은 따라갈 수 없는 숨막히는 속도전을 자랑한다. 빌드, 컨트롤, 자원운영, 판단 모두 고속의 속도전을 자랑하며, 라바의 활용에 따라 게이머가 저그를 어떤 식으로 이해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 저저전이다. 순간최적화의 달인 홍진호, 컨트롤의 강자 조용호박성준, 빌드와 판짜기의 귀재 박태민, 속도의 이제동 등 저그를 대표할만한 스타일리쉬한 선수들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는 경기가 바로 저저전. 물론 일반인들에게는 가난한 상황에서 스커지, 뮤탈, 저글링, 오버로드, 드론만 나오는데다 순식간에 끝나기 때문에 재미없고, 프로게임단에서도 변수가 많은 만큼 확실한 승률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는 동족전은 아니다(…). 실제로 지오메트리폭풍의 언덕, 청풍명월 같은 테테전 양산맵은 한 시즌 내내 쓰였는 경우가 많았는 반면 저저전이 너무 많이 양산됐던 아카디아는 테란이 1승을 따내기 전까지 퇴출 논의가 벌어졌고, 배틀로얄은 한 시즌도 아니고 아예 한 라운드만에 퇴출되었을 정도.[6]
하지만 뮤탈 싸움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고 장기전으로 가게 될 경우에는 가장 재미있는 동족전으로 꼽힌다.
이 단계까지 진행되면 저저전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던 뮤탈리스크를 무력화시키는 방법이 등장하는데, 하이브를 가면서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플레이그, 히드라리스크의 지상사격 콤보로 뮤탈리스크를 녹이는 것. 이는 예로부터 입스타로 불려왔고 전설의 명경기 홍진호 vs 김준영 in 815에서 등장했으며(아직까지도 저저전 최고의 명경기라 칭송받는 바로 그 경기), 한참 후에 공식전에서도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준 경기는 빅파일 MSL 32강 G조 패자전 차명환 vs 김명운으로, 차명환은 이 이전에도 김민철을 상대로 보여준 바가 있으며, 삼성전자 칸에서는 과거부터 존재해 온 실험적인 전략이라고 한다.

2. 관련 이야기들



2.1. 하이브가 등장한 공식전 일람


그 수많은 저저전 중에서 하이브가 나온 경기가 이게 전부일 정도로 매우 드물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2004년을 제외하면 한 해에 딱 한 경기만 있었을 정도였고, 가장 심할 때는 2007년 1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약 19개월 동안 하이브 저저전 자체가 나온 적이 없었을 정도이다. 그래도 2008년부터는 빈도가 좀 더 늘어나긴 했다.

2.2. 연승 순위


  • KeSPA 공식전 연승 기록 보유자는 공전절후의 저저전 기계이제동으로, 스타판 13년 역사의 저저전 상위 7개 기록 중 무려 5개를 혼자서 세웠다.
'''순위'''
'''승수'''
'''이름'''
'''기간'''
'''1'''
12
이제동
2007년 12월 10일~2008년 6월 1일
이영한
2010년 4월 20일~2010년 12월 20일
'''2'''
11
이제동
2007년 1월 22일~2007년 10월 30일
박성준
2004년 6월 24일~2005년 1월 4일[7]
김정우
2010년 4월 18일~2010년 6월 2일
'''3'''
10
이제동
2009년 3월 22일~2009년 4월 26일
김윤환
2009년 12월 9일~2010년 2월 21일[8]
'''4'''
9
이제동
2006년 5월 6일~2006년 11월 4일
박성준
2005년 1월 21일~2005년 5월 17일

2.3. 스타리그에서


빌드와 서치 등 많은 변수에 의해서 게임이 크게 좌지우지 되는 편이고, 뮤탈이 나온 이후로는 뮤탈 컨트롤과 스커지 컨트롤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린다. 덕분에 저그 게이머들의 저저전 전적은 평균적으로 5할 쯤 되지만, 유독 이제동만 꾸준히 8할에 육박하는 승률을 기록한 '''동족전 학살자'''였다.[9] 오죽하면 당시 이승원 해설은 "저그로 이제동을 막겠다는 생각 자체가 어불성설"이란 멘트를 남겼을 정도. 게다가 이제동의 대 저그전 통산 승률은 '''73.5%'''인데, 이는 브루드 워 단일 종족전 역대 최고 승률이다.[10]
저저전 빌드의 큰 줄기는 9풀, 12앞, 12풀인데 이들 빌드의 상성은 대략 9풀>12앞>12풀>9풀가위바위보 상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방어가 공격보다는 유리하기 때문에 상대방보다 조금 더 배를 째면 상대의 공격을 막고 후반에 부유해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상대방에 비해 너무 배를 째면 빠른 공격에 무너진다는 게 포인트. 이에 따라 12풀은 9풀의 공격을 쉽게 막고 9풀보다 자원을 많이 먹는다. 마찬가지로 12앞은 12풀의 공격을 쉽게 막고 12풀보다 자원을 많이 먹는다. 하지만 9풀은 12앞이 앞마당에 드론 넣고 있는 사이 저글링을 보내서 드론을 학살할 수 있다.[11] 여담이지만 초보라면 9풀같은 공격적 빌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저저전에 대한 감과 유닛의 컨트롤 등등을 익히는게 좋다.
테테전과는 달리 게임이 정말 순식간에 끝난다. 빨리 끝난다는 점 때문에 프로리그 해설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경기다. 반면 온게임넷 스타리그, MSL과 같은 개인리그에서는 최악의 재앙은 바로 저저전 결승전, 거기에 비흥행카드 대진이면 답이 없다.[12]
그런데 '''MSL은 KPGA 월별대회 시절부터 하면 저저전 결승이 5번'''이나 나온데 반해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이전까지, 10년이 넘는 동안 저저전 결승은 없었다'''[13]. 여기에 더불어서 피디팝 MSL은 '''레전설 아닌 레전설로 길이 남을 4강 4저그'''라는 병맛나는 대진이 나왔다. 아 완불엠...오죽하면 결승 광고도 PD의 강소주가...(피디팝 MSL 항목 참조)
[image]

그러다가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스타리그에서도 결국 최초로 박치킨 vs 이제동이라는 저저전 결승이 벌어지게 되었으며, 이제동이 30분만에 3:0으로 무난하게 골든마우스의 주인공이 되면서 '''저저전 결승은 역시 망한다'''는 걸 증명했다. 이 결승이 끝나고 포모스 자게에서는 저저전 결승의 파괴력 앞에 무력했던 포장의 대가 엄재경 해설을 빗대어 '''저저전 결승은 리그 멸망의 신이예요, 신! 사람이 신을 어떻게 이깁니까?!'''라고 표현했을 정도니...... 당시 이제동은 저그 최고의 스타였고(지금도 스타지만) 박치킨 역시 나름대로 실력과 인기를 검증받은 중견급이었다. 두 사람의 이름값으로만 보면 나름대로 중박정도는 될만한 결승이지만 저저전에 3:0 셧아웃이 컸다(...). 물론 훗날 박치킨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흑역사화 된 영향도 있지만...
MBC GAME아발론 MSL 2009에서 흥행을 위해 체제를 갈아엎었으나...[14] '''그 결과는 저저전 결승.''' 결국 양대리그 결승 동족전 그것도 저저전이라는 희대의 상황이 생겼다. 그리고 PD는 깡소주를 따...
하지만 잘하는 사람들이나 네임밸류가 뛰어난 선수들의 대진이라면 정말로 재밌고 정말로 테테전 극후반을 제외하고는 가장 똥줄 태우며(서로의 드론이 많이 잡힐 경우)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나올 수도 있다.
한 번에 모든 게 결정나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는 경기. 특히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저저전은 야구의 9회말 2아웃 만루 상황이나 박진감 넘치는 장면으로 많이 각인되고 있다.
반면 하이브 테크트리까지 올라가 디파일러가 뜨고 플레이그까지 개발되는 상황이면 서로 몸을 사리면서 병력을 돌리기만 하는 막장 상황이 연출된다. 이 때의 최강 유닛조합은 히드라러커+디파일러
'''참고로 스타1 양대리그 결승전 중에서는 무려 5번으로 가장 많이 벌어진 동족전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1번[15], MSL은 4번으로[16] 총 5번이나 결승전에서 펼쳐졌다.[17] 비공인 리그로 격하된 GhemTV 스타리그 결승에서 나왔던 유일한 동족전도 저저전.[18] 그 다음으로 많이 벌어졌던 동족전은 총 4번 벌어졌던 프프전, 가장 적게 벌어진 동족전은 총 2번 밖에 펼쳐지지 않았던 테테전이다.

3. 역대 개인리그 4저그조



4. 대표적인 명경기



4.1. 1999년


- 스타크래프트 공식전 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하이브 저저전 경기로 최지명 선수가 치열한 하이브 저저전 끝에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4.2. 2000년


- 섬맵이라는 특징에 걸맞게 두 선수간의 다수의 뮤탈리스크와 디바우러, 그리고 디파일러 등을 활용한 각종 마법싸움이 볼거리인 경기다. 고전 경기이면서도 두 선수간의 화려한 공중전은 보는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경기의 승리는 마지막 교전에서 기어이 승리를 차지한 김완철이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4.3. 2001년


- 반섬맵에서 펼쳐진 저저전답게 이창훈의 경기 내내 계속되는 정신없는 오버로드 저글링 드랍 플레이와 그걸 막아내는 장진남의 다수 뮤탈리스크 수비 플레이, 이후 최후반부에 펼쳐지는 뮤탈리스트 다수 부대들간의 화려한 공중전 교전 등 굉장히 볼거리가 많았던 저저전 경기이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장진남이 차지하였다.
- 장진남이 이창훈을 상대로 초반부터 매서운 저글링 견제와 뛰어난 컨트롤로 초반을 가져간 다음 이후 엄청난 다수 뮤탈리스크 물량으로 그냥 병력수로 제대로 밀어버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이창훈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패스트 하이브를 준비했지만 결국 경기가 기울어져 버리면서 하이브 유닛은 나오지 못하였다.
- 홍진호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처음으로 치른 저저전 경기. 섬맵에서 하이브까지의 운영이 나왔으며 나이더스 커널이 사용된 경기다. 경기 15분까지 전투가 없다가 홍진호가 먼저 디바우러를 준비하는 조형근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패배했다. 홍진호는 공2업 조형근은 공방1업이었던 차이가 컸다. 조형근은 디바우러를 앞세워 멀티를 공격해 상대의 디바우러와 뮤탈을 각개격파했지만 뒤집어쓴 애시드 스포어와 홍진호가 끈질기게 지은 스포어에 거의 전멸. 이후 조형근은 다수 스포어에 뮤탈을 대다수 잃지만 3인용 맵의 타 스타팅을 조형근이 차지한 유리한 상황. 결국 홍진호는 히드라로 체제 전환, 조형근의 본진에 나이더스 커널을 뚫어 본진을 미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다음 시도들은 대비하고 있던 조형근에게 번번히 발각되었고 마지막 폭풍드랍을 가다가 실패하면서 결국 GG. 경기 시간은 29분 28초로, 하이브까지 가는 저저전이 거의 없던 당시로선 상당한 장기전이었다.

4.4. 2002년


- 나경보가 팀 동료인 조용호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격적인 성큰 러쉬+저글링 러쉬로 크리티컬을 날려버리며 GG를 받아낸 경기다. 나경보의 도박적인 운영이 빛난 경기다.
- 장진수가 경기 초반부터 조용호와의 긴장감 넘치는 드론 정찰 심리전 끝에 조용호를 제대로 속여서 성큰 러쉬를 성공시키며 GG를 받아낸 경기다. 장진수의 뛰어난 심리전 능력이 굉장히 돋보이는 경기다. 하지만 장진수는 이후 2, 3경기를 내리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한다.
- 경기 초반부터 펼치진 한 치 눈을 떼기 힘든 긴장감 넘치는 서로간의 저글링 정찰 심리전과 이후 타이밍을 노린 박신영의 조용호 본진에서의 성큰 러쉬 성공 등 저저전에서 심리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성큰 러쉬까지 제대로 성공시킨 박신영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이후 조용호는 3경기와 4경기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동점을 만들지만 5경기에서 패하며 결국 아쉬운 4위를 차지하게 된다.
- 당시 2002년의 경기양상으로는 믿겨지지 않는 조용호의 대량의 뮤탈리스크 물량과 성학승의 뮤탈리스크 + 디바우러 조합의 화려한 정면 공중싸움이 인상적인 경기. 결국 이 경기에서 조용호가 대량의 뮤탈리스크 물량으로 성학승의 뮤탈 + 디바우러 조합을 전멸시키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역대 저저전중에서도 화려한 공중전을 자랑한 경기다.
- 박현준의 초반 예상치 못한 기습적인 앞마당 성큰러쉬와 그를 뛰어난 수비력으로 막아낸 조용호, 그 이후 계속되는 역습과 그 역습을 처절하게 수비해내는 박현준의 모습 등 굉장히 인상적인 장면이 많이 나온 저저전 경기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계속해서 맹공을 펼친 조용호가 승리를 차지하였다.
- 개마고원에서 펼쳐진 홍진호와 조용호의 긴장감 넘치는 공중 장악 위주의 경기 양상을 보인 저저전 경기.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서로 쫓고 쫒기는 뮤탈리스크 싸움을 반복하였고, 이 긴장감 넘치는 경기양상 속에서 조용호가 공1업을 하면서 뮤탈리스크 업그레이드 싸움에서 승리하게 되면서 홍진호의 뮤탈리스크들을 전멸시키고 이후 홍진호의 앞마당까지 마비시키면서 결국 홍진호로부터 GG를 받아낸다.

4.5. 2003년


- 박경락의 초반 조용호의 앞마당에 펼친 예상치 못한 빠른 성큰 러쉬와 이후 맹공으로 피해를 극복하려는 조용호의 모습, 그리고 박경락의 그에 대처하는 다수 뮤탈리스크 러쉬와 수비 플레이 등 긴장감 넘치는 양상이 인상적인 경기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경기내내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인 박경락이 차지하였다.
- 조진락 내전다운 굉장히 재미있는 저저전 경기.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서로 긴장감 넘치는 치고 빠지기와 방어를 경기내내 보여주면서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결국 이 경기는 박경락이 승리를 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2로 만들었지만 이후 5경기에서 패하면서 결국 생애 첫 스타리그 결승 진출이 무산되었다.
- 위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조진락 내전다운 굉장히 재미있는 저저전 경기다.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위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서로 치고 빠지고 그 이후 방어를 하는 양상을 경기내내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에게도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결국 경기는 홍진호가 승리를 차지했다. 박경락 입장에서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던 같은 맵에서 조용호와 벌인 위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차지했지만 이 경기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 저그 대 저그전에서 최초로 리버스 스윕이 나온 경기들이다. 주진철이 세트스코어 0:2로 밀려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어이 2:2 세트스코어 동점을 만들고 이후 마지막 경기까지 잡으면서 리버스 스윕으로 스타리그 4번 시드를 획득하게 된다.
- 조용호가 초반에 정찰 중인 드론을 순간적으로 활용하여 성큰 러쉬를 시도한 다음 이후 저글링까지 함세를 시켜 성레기에게서 GG를 받아낸 경기다. 당시 저저전에서 성큰 러쉬에 너무 많이 당한 조용호가 이번에는 본인이 성큰 러쉬를 활용하여 승리를 차지하였다.
- 뮤탈이 뜨기 직전의 타이밍을 노려서 박경락의 성큰 4개를 순식간에 저글링으로 깨버린 홍진호의 과감한 판단과 타이밍 감각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경기다.
- 홍진호가 박경락을 상대로 9드론 플레이를 먼저 선보인 다음 계속해서 저글링이 확보된 타이밍을 제대로 노리며 성큰 러쉬로 크리티컬을 날려 GG를 받아낸 경기다. 경기 후 박경락의 허탈한 표정이 이 경기를 요약해주는 장면이다. 결국 홍진호는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오랜만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무대에 진출한다.
  • 2003년 6월 22일 계몽사배 KPGA 팀리그 결승전[19] GO vs SouL 1경기 박태민 vs 나경보 맵: 플레인즈 투 힐 Desert
- 초반부터 거센 맹공을 펼치는 박태민과 경기 내내 그런 박태민의 맹공을 막아내는 나경보의 처절한 수비, 그리고 그 처절한 수비를 뚫어낸 박태민의 뚝심 등 굉장히 볼거리가 많았던 경기다.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나경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뮤탈 1기로 박태민의 드론 소수를 처절하게 계속해서 잡아내는 장면이다.
- 섬맵 저저전에서 나온 지난 대회 4위 박경락과 챌린지리그 4번 시드를 획득했던 주친철이 보여준 대량의 뮤탈리스크 부대들간의 싸움, 대량의 디바우러 부대들간의 싸움, 그리고 나이더스 커널을 활용한 땅굴저그 운영까지 나온 경기. 이 경기에서 박령락은 평소 저막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주진철을 상대로 뛰어난 운영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 같은 조의 이윤열강민이 각각 2승 1패를 거둔 상황에서 조용호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되었고, 홍진호는 1승 1패라서 무조건 이겨야 재경기를 할 수 있던 상황에서 나온 두 선수간의 엇갈린 판단이 승부를 갈랐던 경기. 홍진호는 2해처리로 뮤탈리스크의 병력수를 더 늘리는 판단을 했고, 조용호는 2스파이어로 뮤탈리스크의 업그레이드를 앞서는 판단을 했다. 이후 조용호의 본진 가까이에서 두 선수는 뮤탈 싸움을 벌인 결과 홍진호가 승리하면서 재경기의 기회를 얻었고 재경기 끝에 강민과 같이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조용호는 조별리그에서 3패를 기록하면서 쓸쓸히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활동을 끝마쳤다.
- 완전 섬맵 패러독스에서 펼쳐진 저저전 경기답게 두 선수간의 서로 치고 빠지는 치열한 공중전 싸움이 인상적인 경기다. 결국 이 경기에서 박태민이 물량으로 변은종을 눌러버리면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 박태민의 기가 막힌 저저전 역전극 경기. 경기 초반 박태민은 변은종의 9드론에 드론을 다수 잃게 되는 피해를 입고, 거기에 테크까지 늦어진 상황에서 스파이어 취소도 하지 못하고 파괴당하면서 상황은 더욱 암울해진다. 이 상황에 중계진들도 대놓고 박태민이 불리하다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박태민은 이후 펼쳐진 변은종의 여러차례 맹공들을 거의 모두 막아내는 놀라운 수비력을 선보이고, 그 사이 공1업 저글링까지 준비를 한 상황에서 변은종의 기지들을 파괴하는 성과를 올리면서 변은종은 결국 GG를 선언하고 중게진들도 이 박태민의 승리에 믿기지 않아하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결국 1위결정전에서 변은종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둔 박태민은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의 4번 시드 자리를 획득한다.
- 데토네이션에서 펼쳐진 첫 공식전 저저전으로 알려진 경기이자 이 경기에서 서로 다수 뮤탈리스크 공중 대격전을 펼칠 것처럼 보였지만 박태민이 이런 안석열에게 허를 찌르는 저저전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다수 히드라리스크 물량 운영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그대로 안석열의 다수 뮤탈리스크 부대를 밀어내고 승리를 차지한 독특한 양상을 보여준 경기이다.
- 경기 초반 박상익의 기습적인 가스 러쉬에 당하며 자원 측면에서 큰 위기를 겪게 된 박경락이지만 이후 침착하게 피해를 복구 한 다음 이후 과감한 저글링 러쉬와 성큰 러쉬로 박상익에게 카운터를 날리며 역전승을 차지한 경기다.
- 서경종의 뮤탈리스크 뭉치기 컨트롤도 발견 되지 않았던 시절에 박태민이 스컬지 잡는 컨트롤을 선보인 경기다. 특히 이 경기가 2003년의 경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컨트롤을 박태민이 보여준 것이다.

4.6. 2004년


- 박태민의 오버로드 후 9드론 스포닝풀, 박경락의 선 전진해처리 후 스포닝풀이라는 서로 빌드가 갈린 상태에서 박태민은 초반 저글링 러쉬로 박경락에게 피해를 입히려 한다. 하지만 박경락은 이 러쉬를 자신의 저글링들로 잘 막아내면서 박태민은 분위기가 좋지 않게 흘러간다. 하지만 박태민은 오버로드 후 9드론 스포닝풀이라는 박경락에 비해 자원을 더 모을수 있는 상대적인 부자빌드를 선택하면서 이후 저글링 수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다수의 저글링으로 박경락의 본진에 큰 피해를 입히며 GG를 받아낸다. 또한 박태민은 이 경기의 승리를 통해 공식경기 11연승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박태민의 대표적인 별명인 운영의 마술사 다운 빌드 싸움이 인상적인 경기.
- 새로운 저저전 강자로 떠오르기 시작한 변은종이 박경락을 상대로 본인도 상대도 관중도 중계진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본진 성큰 러쉬를 제대로 성공시키며 단 3분대에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 변은종의 전략성과 저저전에서의 뛰어난 컨트롤 능력을 엿볼수 있는 경기다.
- 서로 뮤탈리스크 다수를 모은 다음 이후 단 한 번의 뮤탈리스크 대부대 간의 긴장감 넘치는 공중 교전 끝에 조용호가 오버로를 방어막으로 세운 주진철의 뮤탈리스크를 상대로 더욱 많은 뮤탈리스크를 확보하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가고 바로 GG를 받아낸 경기이다. 이후 조용호는 2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패자조 2차 4강에 진출한다.
- 그 유명한 홍진호의 저저전 성큰러쉬 관광 경기다. 이 경기에서 홍진호는 데토네이션이라는 맵이 본진 입구가 좁은 언덕 두 개라는 것과 센터로 나가는 가장 빠른 길목이 미네랄에 막혀 있다는 점을 파악하여 극 초반에 미네랄을 뚫고 박신영의 본진에 성큰 러쉬를 시도한다. 결국 박신영의 본진에 성큰 3개가 완성이 되고 거기에 저글링 소수까지 난입하면서 수비가 어려워진 박신영은 결국 단 3분대에 GG를 선언하고 만다.
- 변은종이 경기 초반 서로간의 저글링 교전 이후 뒤쫓아오는 스컬지에게 피해를 잘 입지 않고 오히려 뮤탈리스크로 거의 다 잡아버리는 놀라운 컨트롤을 여러번 보여주며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 특히 스타 후반기와는 다르게 이 시기 변은종이 보여준 컨트롤은 충분히 팬들에게 놀라운 컨트롤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 삼성전자 칸 박성준(당시 PLUS 소속)은 김민구 상대로 저저전에서 나오기 힘들다는 울트라리스크드론잡기 스킬을 선보이게 된다. 덤으로 스파이어 파괴. 당하는 입장인 김민구는 그야말로 멍한 표정으로 이 상황을 지켜봤으며, 김민구에게 만루홈런 맞은 강병규라는 별명을 선물해 주게 된다. 경기 시간은 16분 52초.
-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경기 초반 서로 간의 치열한 저글링 빈집털이 게릴라 전술을 보여주고 이후 경기 후반 쯤에 서로 간의 뮤탈리스크 대부대로 화려한 공중전을 제대로 보여주는 경기 양상이 나온 저저전 경기이다. 결국 이 경기의 승리는 후반 뮤탈리스크 교전에서 업그레이드에서 앞선 주진철을 상대로 이주영이 양쪽에서 싸먹는 뮤탈리스크 교전 양상을 보여주면서 이주영이 주진철에게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 밑에 있는 2경기에 가려져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홍진호가 전 시즌 우승자 박성준을 상대로 9스포닝 성큰 러시로 박성준의 12앞마당을 취소시키고 급히 12스포닝으로 전환한 박성준을 가두리 양식 수준으로 몰아가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GG를 받아낸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박성준은 홍진호의 본진을 제대로 공격조차 하지 못 할 정도로 홍진호가 압도적인 초반 저저전 승부수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 비프로스트 3에서의 대규모 뮤탈리스크 싸움, 뮤탈리스크간의 싸움시에 업그레이드 효율이 방업이 좋냐, 공업이 좋냐라는 논쟁은 이 경기로 해결되었다. 경기 시간은 18분 20초. 참고로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40위를 차지하였다.
- 주진철이 4드론을 시전하였지만 이주영이 자신도 역으로 저글링 러시로 주진철의 본진을 공략하는 판단과 뛰어난 드론 수비 컨트롤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주진철에게 GG를 받아낸 경기로 이주영의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한 판단 능력이 돋보인 경기이다.
- 이주영은 평소 자신의 스타일대로 12드론 투 해처리로 부유하게 출발하였지만 안석열은 이를 제대로 저격하여 9드론에 성큰 러쉬라는 과감한 운영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로 이주영이 드론 다수를 활용하여 최선을 다해 막아내려고 하지만 결국 안석열의 첫 번째 성큰 러쉬만 막아내고 두 번째 성큰 러쉬는 막아내는데 실패하면서 결국 이주영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 챌린지리그에서만 저그 대 저그전에서 2번째로 리버스 스윕이 나온 경기들이다. 조용호가 세트스코어 0:2로 밀려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어이 2:2 세트스코어 동점을 만들고 이후 마지막 경기까지 잡으면서 리버스 스윕으로 스타리그 4번 시드를 획득하게 된다.
- 홍진호가 위에 있는 박성준과의 경기에 이어서 이 경기에서도 경기 후반 서로 간의 뮤탈리스크 다수 간의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주진철에게서 GG를 받아낸 경기다. 특히 경기 후반에 펼치는 여러번의 다수 뮤탈리스크간의 교전은 굉장히 긴박감 넘치는 장면이다.
- 김준영과 마서스의 섬맵의 특징을 가진 맵이 아닌 지상맵 알케미스트에서 엄청난 숫자의 뮤탈대전이 보는 이들도 흥분시키게 만들었던 경기. 마서스는 후반을 도모하면서 하이브 운영까지 갔지만 결국 김준영의 뮤탈 운영과 컨트롤에 패하고 만다.

4.7. 2005년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서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 경기에서의 승자가 바로 8강에 진출하는 단두대 매치의 성격이 강했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답게 반섬맵 발해의 꿈에서 경기내내 서로 간에 치열하게 벌이는 대규모 뮤탈리스크 교전들이 보는 이들도 긴장시키게 만들었던 경기다. 결국 이 경기의 승리는 대규모 뮤탈 교전에서 여러번 승리를 차지한 박성준이 차지하면서 총 2승 1패로 8강에 진출하고 반면에 조형근은 오랜만에 복귀한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한다.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박태민과 조용호의 화려한 뮤탈리스크 대부대 공중싸움이 인상적인 경기.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서로 뮤탈리스크 대부대를 모은 다음 공중전을 벌인 결과 방1업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박태민의 뮤탈리스크가 조용호의 뮤탈리스크 대부대를 무찌르면서 승리를 거뒀다. 위에 있는 홍진호박성준의 비프로스트 3 경기와 마찬가지로 뮤탈리스크 싸움에서는 방어력 업그레이드의 효율이 좋다는 것을 증명한 또 다른 경기다.
- 당시 삼진전의 한 축들을 담당하고 있었던 양박저그들간의 첫 개인리그 결승전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그 기대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경기들. 박성준이 이긴 1경기, 2경기, 5경기는 그동안 잘 보기 힘들었던 뮤탈 컨트롤로 스컬지 끊어주기를 보여주면서 박태민의 판짜기에 제대로 휩쓸린 것을 순수 전투력만으로 극복을 해버리는 놀라운 모습들을 보여준 경기들이다. 그리고 박태민이 이긴 3경기와 4경기는 특유의 판짜기 능력과 빌드 싸움으로 박성준을 제대로 압도해버리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들이다.
- 서로간의 긴장감넘치는 저글링 빈집털이 플레이와 수비 싸움, 그리고 한 치 앞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양상이 굉장히 긴장감 넘쳤던 경기. 서로 한 번만 잘 못막아도 그대로 패배로 이어질지 모르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양상이 이 경기의 포인트이다. 결국 이 경기의 승리는 먼저 뮤탈리스크를 확보하면서 박신영의 드론들을 잡아주고, 그 다음 자신의 본진에 난입한 박신영의 저글링들을 모두 사냥하는데 성공한 변은종이 차지하였다.
- 긴장감으로선 역대 최고 수준에 들어가는 저저전 중 하나. 초반에 박성준이 저글링 싸움에서 김근백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출발했으나, 뮤탈리스크를 뽑아 김근백의 드론을 전멸시키며 전세를 역전했다. 김근백은 끈질기게 9시를 가져가며 버텨냈으나, 전투에서 박성준에게 패하면서 25분 25초만에 경기를 내줬다.
- 이 경기도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저저전에서는 정말 보기힘든 경기양상인 여러 지역에서의 난전(!)이 인상적인 경기. 서로가 뒤바뀌는 경기 양상에 보는 관객들도 긴장을 하게 만들었다. 특히 경기후반 박태민이 저글링으로 변은종에게 피해를 주었지만 그 이후 변은종이 뮤탈리스크를 다수 모아서 박태민의 뮤탈을 전멸시키는 장면은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 경기 초반 김준영의 기습적인 다수 저글링 러시를 박성준이 뛰어난 수비력으로 막아낸 다음 박성준이 계속해서 지치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맹공을 펼치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또한 뮤탈리스크 싸움도 박성준이 뛰어난 컨트롤로 김준영과의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하면서 전성기 시절 박성준의 저저전 기량이 매우 뛰어났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이다.
- 작년 EVER 스타리그 2004 8강 이후 다시 만난 두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의 최정상 저그들의 재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그에 걸맞는 경기를 보여준 3전제 저저전 경기들. 먼저 1경기는 두 선수간의 치열한 빈집 게릴라 운영이 큰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 경기로, 경기 후반 작년 비프로스트 3에서 펼쳐진 다수 뮤탈리스크 교전의 축소판이라고 봐도 될 만큼 다시 한 번 더 치열한 다수 뮤탈간의 여러번의 교전 끝에 홍진호가 먼저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그 다음 2경기는 홍진호가 좋은 교전 위치 선점과 빠르 스컬지 확보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지만 박성준은 이 위기 상황을 특유의 뛰어난 뮤탈리스크 컨트롤과 전투력으로 극복해내면서 홍진호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든다. 마지막 3경기는 홍진호의 다수 저글링 운영, 박성준의 다수 스컬지 운영의 선택이 서로 엇갈리면서 홍진호의 다수 저글링 운영이 제대로 적중하면서 박성준의 멀티들을 차례대로 파괴하면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 2:1로 홍진호가 결승전에 진출한다.
-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긴장감 넘치고 한순간에 경기의 유리함이 바뀌는 경기양상이 인상적인 경기. 경기 초반 변은종이 저글링으로 조용호의 드론 다수를 잡고, 동시에 테크트리도 더 빠르게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조용호가 순간적인 판단으로 저글링을 모아서 역으로 변은종의 앞마당과 본진에 난입을 시도하고 조용호가 변은종의 앞마당에 있는 성큰 콜로니를 타이밍 좋게 파괴하고 직후 해처리까지 파괴하고 본진에 제대로 난입하면서 GG를 받아내고 조용호는 2연속이자 통산 다섯 번째로 MSL 4강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 세트스코어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3세트를 이기고 한 점을 만회한 조용호가 마서스의 지속적인 러시를 계속 생산되는 뮤탈리스크와 성큰으로 견고하지만 처절함까지 느껴지는 뛰어난 수비력으로 역전승을 차지한 경기다. 경기를 중계하는 해설진들마저 조용호의 처절한 방어 끝에 역전승을 달성한 것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던 경기이기도 하다.
- 스타크래프트에서 하이브까지 가는 경기는 이후로도 종종 나오긴 했지만 재미나 감동, 뽑는 유닛의 다양함, 특히 화면을 뒤덮는 스킬의 화려함이란 면에서 이 경기를 따라잡을 경기는 다시 나오지 않았다. 42분 19초 동안 저그의 모든 것을 보여준 경기의 승자는 홍진호였으며, 패배한 김준영도 이 경기를 통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당시 해설의 말로는 김준영은 815의 맵 특성을 섬맵으로 인식했고 홍진호는 일반맵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감히 말하건대 역대 최고의 저저전 중 하나이다. 참고로 이 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34위를 차지하였다.
- 변은종이 박성준을 상대로 초반 기습적인 저글링 러쉬로 박성준의 스포닝 풀을 깨기 직전까지 가지만 박성준은 이 위기를 드론까지 동원한 뛰어난 수비 컨트롤로 막아내고 이후 역으로 저글링 다수와 뮤탈리스크 조합으로 그대로 변은종을 밀어버리면서 GG를 받아내고 역전승을 차지한 경기이다.
- 조형근의 초반부터 공격적인 1해처리 저글링 러쉬와 이후 박치킨의 본진 미네랄 뒷쪽에 있는 크립을 제대로 노려서 성큰 러쉬를 성공시킨 경기다. 조형근의 전략적인 면모도 같이 보여준 경기다.
- 조용호의 과감한 5드론 빠른 스포닝풀 맹공격 플레이와 이에 맞서는 성학승의 9드론 수비 플레이가 보는 이들도 긴장시키게 만든 저저전 경기로서 경기 시간은 4분대에 불과하지만 그 4분대에 굉장히 긴장감 넘치는 경기 양상을 보여주었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계속해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성학승이 조용호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든다.
- 세트 스코어 1:1 대결에서 두 선수간의 눈을 데기 힘든 저글링 견제와 방어, 그리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 양상이 보는 이들도 긴장시키게 만들었을 정도로 짧지만 임팩트 강했던 저저전 경기. 정말 두 선수 모두 서로 장군멍군식의 저글링 견제와 방어, 뮤탈리스크 활용을 보여준 결과 조용호가 승리하면서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 조용호의 저저전에서의 1해처리 심리전과 수비능력이 돋보였던 경기. 조용호는 경기 초반부터 테크에서 앞서기 위해 빠른 1해처리 레어를 준비한다. 그러나 마서스는 이를 눈치채고 조용호의 본진에 저글링을 난입시킨다. 하지만 조용호는 이 러쉬를 드론까지 동원하여 막아내고, 이후 성큰 콜로니 2개를 건설하여 자신의 본진에 대한 방어를 대비한다. 이에 질세라 마서스도 조용호의 본진 가까이에 있는 크립에 크립 콜로니 2개를 건설하지만, 먼저 완성된 조용호의 성큰 콜로니 2개와 저글링 부대로 이를 다시 한 번 막아낸다. 이후 마서스보다 먼저 스파이어가 완성된 조용호는 빠르게 뮤탈리스크를 확보하여 마서스의 본진에 큰 피해를 입힌다. 이후 동시에 저글링들을 생산시키고 마서스의 본진에 난입시키면서 마서스는 GG를 선언하고 만다. 정말 긴박감에 있어서는 역대 저저전 중 최고의 경기 중 하나다. 특히 밑의 같은 선수들끼리 붙은 경기와 비교해서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다. 이후 조용호는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여 스타우트/베스킨라빈스배 KPGA 투어 4차리그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동시 진출 이후 오랜만에 개인리그 및 MSL 결승전에 진출했다.
- 조용호의 12드론 빌드를 극복하기 위한 마서스의 몰래 멀티 플레이 등 당시로서는 독특한 저저전 양상이 나왔던 경기. 마서스는 9오버 스포닝풀 이후 저글링을 뽑았고 바로 트윈해처리를 가져간다. 여기에 조용호는 12드론까지 뽑은 이후 익스트랙터를 먼저 짓는다. 조용호는 12드론의 힘을 활용하여 바로 성큰을 지었으며, 마서스의 6저글링을 2저글링과 1성큰, 그리고 바로 추가된 2저글링로 맞선다. 결구 마서스는 저글링을 물릴 수밖에 없었으며 레어테크 1분 가까이 차이나게 되고, 아무리 빨리 따라잡아도 스파이어의 건설 속도 차이를 좁힐 수 없게 되었다. 이 위기의 순간에 마서스의 드론이 본진에서 나가고, 몰래멀티를 선택한다. 어차피 저글링이 적은 조용호는 본진에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마서스는 본진을 2스포어콜로니로 수비하며 바로 레어를 따라간 다음에 마서스가 뛰어난 멀티태스킹 능력을 발하여 이후 조용호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은 빠른 레어의 이점을 살리지도 못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앞마당에서 마서스의 공격을 막아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다. 이후 조용호는 뒤늦게 몰래멀티를 발견하기는 했으나 너무 늦은 때였고, 결국 조용호는 GG를 선언하고 만다. 이 경기는 MSL 100 명경기중 80위에 선정 되었다.하지만 마지막 5경기에서는 조용호가 마서스를 꺾으며 세트스코어 3:2로 결승전에 진출한다.
- 조용호가 마서스의 스컬지들을 자신의 스컬지로 잡아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기습적인 마서스의 뮤탈리스크 기습에도 뛰어난 스컬지 컨트롤로 큰 피해 없이 막아내고 이후 역러시를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차지하고 세트스코어 3:2로 조용호는 결승전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그야말로 조용호의 스컬지 컨트롤이 굉장히 돋보인 경기.

4.8. 2006년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서로간의 경기 양상의 유리함이 유동적으로 뒤바뀌고, 서로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드론 피해를 입히는 등 두 선수간의 긴장감 넘치는 저글링의 장군멍군식 견제 플레이가 굉장히 재미있는 저저전 경기다. 결국 이 경기의 승리는 변은종이 차지하게 되고, 이후 삼성전자가 4:3으로 GO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삼성전자는 팀 사상 최초로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 조용호가 그 당시 왜 정상급 저저전 기량을 가졌는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경기들이다. 먼저 1경기는 조용호가 저저전에서 자주 보여준 1해처리 심리전이 돋보였던 경기다. 이 경기에서 조용호는 9드론 저글링 러쉬, 마모씨는 12드론 스포닝풀을 선택해 빌드에서 조용호가 일단 밀리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조용호는 본진에서 가스를 채취하고, 마모씨는 앞마당을 가져갔다. 그리고 조용호는 10저글링 먼저 뽑고, 발업을 기다리는 것과 동시에 레어를 간다. 이후 중앙교전에서 조용호가 마모씨의 저글링 부대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이후 발업이 되면서 앞마당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조용호는 레어의 완성과 동시에 스파이어를 건설했다. 이후 마모씨의 저글링을 전멸시키면서 조용호가 GG를 받아낸다. 조용호의 1해처리를 통한 저글링을 주력화 시킨 작전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2경기는 조용호가 마서스의 기습적인 성큰 러시를 남아있던 저글링들, 그리고 드론까지 동원하는 엄청난 수비력으로 막아내고 이후 뮤탈리스크 테크를 성공적으로 가고 공중전에서도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한 컨트롤로 마서스의 스컬지들을 다 잡아주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이 경기 이후 조용호는 세트스코어 3:1로 마모씨에게 승리하면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MSL 우승 및 양대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 먼저 1경기와 2경기를 가져간 조용호가 3경기를 가져간 마서스를 상대로 지속적인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압박으로 경기 내내 마서스를 정신 없게 만든 다음 공중전에서도 피지컬을 활용한 화려한 컨트롤로 마서스의 공중전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GG를 받아낸 경기이다. 특히 이 경기에서 보여준 조용호의 세심한 컨트롤은 정말 일품이다. 그 당시 마서스, 박성준과 함께 저그 최강자 중 한 명이었던 조용호의 기량을 제대로 엿 볼수 있는 경기다. 결국 이 경기에서 조용호가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3:1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MSL양대리그 우승을 기록한다. 동시에 오랫동안 콩라인에 있었지만 결국 이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콩라인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 박성준은 본진 투 해처리, 박영훈은 윗마당을 먹으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저그전. 저글링을 다수뽑아둔 박영훈이 끊임없이 괴롭히면서 드론을 잡는데 박성준도 마찬가지로 빈집을 시도하고 점점 서로 드론피해를 입어 가난한 양상으로 흘러간다 이후 박성준의 드론과 뮤탈리스크가 박영훈의 저글링난전에 희말려서 둘다 잡혀 박영훈이 승리.
- 변은종의 저저전에서의 돌발 성큰러쉬와 보통이면 당황할 법하지만 오히려 그 상황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드론까지 동원하여 돌발 성큰러쉬를 막아내는 윤종민의 수비 플레 등 굉장히 인상적인 장면들이 나온 저저전 경기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뛰어난 수비력을 보인 윤종민이 차지하였다.
- 장육의 데뷔전 경기이자 동시에 조용성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성큰 러시라는 필살기를 들고 나오며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장육의 이 도박적인 전략은 제대로 먹혀들며 경기 시간대 단 5분대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 당시 양대리그 통틀어 최강의 저그로 꼽히던 두 선수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저그전에서 가끔 다른 스타팅 포인트를 무모하게 먹으려다가 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 때 조용호는 11시 가스멀 티를 먹으면서 경기양상을 유리하게 끌고가는 듯 했으나... 지난 시즌 결승전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심리전과 정교한 컨트롤이 일품이었다. 경기시간은 14분.
- 변은종이 위에 있는 박상익과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본인도 상대도 관중도 중계진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4드론으로 박치킨을 멀리 보내버리며 세트스코어 2:0으로 4강에 진출한 경기다. 변은종의 전략성이 빛을 발한 경기다.
- 홍진호의 긴장감 넘치는 저저전 타이밍 싸움과 스타리그 100승을 달성한 경기로 잘 알려진 경기. 초반부터 두 선수는 본진 12드론 해처리로 시작을 하고, 입구 조이기를 시도하는 최XX를 상대로 홍진호는 위에서 대기중인 상태로 있다가 대규모 저글링 싸움에서 저글링 추가지원이 빨랐던 홍진호가 최XX의 입구를 뚫어낸다. 이후 홍진호는 소수 뮤탈+스컬지 조합으로 가고 최XX는 다수 뮤탈리스크 조합을 선보인다. 뮤탈에 시선을 끌리는동안, 최XX는 저글링이 부족한 타이밍을 활용해 홍진호의 본진에 저글링 난입시키지만 홍진호가 완벽한 대처로 드론 1기도 잃지 않고 공세를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양 선수는 지상병력에 힘을주면서, 제공권도 서로 무승부로 끝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공권은 홍진호에게 가있는 상태였다. 이후 홍진호는 역으로 최XX의 앞마당을 두드리고, 결국 홍진호는 최XX의 앞마당을 깨는데 성공한다. 거기에 홍진호가 해처리 수에서도 한 개 더 가지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병력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되고 최XX는 마지막 역러쉬를 시도하지만 이마저도 홍진호가 막아내면서 홍진호는 승리를 차지하고 4강에 진출하게 된다. 동시에 홍진호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개인 통산 두번째로 스타리그 100승을 기록하게 된다.
- 당시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삼성 박성준의 뛰어난 저저전 기량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경기. 경기 초반 삼성 박성준은 9드론으로 시작하고, MBC 박성준은 12 앞마당으로 삼성 박성준이 빌드에서 앞선다. 이 때 빌드에서 밀린걸 안 MBC 박성준은 성큰과 레어 테크를 빠르게 올리면서 테크는 삼성 박성준이 빠르게, 추가 해처리는 MBC 박성준이 앞서게 된다. 이후 삼성 박성준은 스컬지 대부분을 대기 타고 있던 MBC 박성준의 뮤탈에 잃게 되지만 이후 뛰어난 공중 병력 교전 운영을 보여주면서 삼성 박성준이 승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후 3차전 끝에 삼성 박성준이 2:1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8강에 진출한다.
- 변은종과 심소명의 치열한 저글링 러쉬 타이밍 싸움과 결국 드론까지 동원한 처절한 수비를 보여주며 승리를 차지한 변은종의 분투가 굉장히 인상적인 경기. 당시 해설진들도 이 긴박한 경기양상에 흥분을 했을 정도였다.
- 심소명의 심리전에서의 면모가 저저전에서 제대로 드러난 경기. 이 경기에서 심소명은 변은종과의 저글링 싸움에서 여러번 패하며 이제 뮤탈리스크를 준비할 것만 같은 모습을 변은종에게 보여준다. 결국 변은종은 이를 감으로 잡아 뮤탈리스크 대비를 시도하지만 심소명은 역으로 더욱 저글링을 생산해내고, 이 심소명의 예상치 못한 선택에 당황한 심소명은 변은종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이후 뮤탈리스크와 스컬지까지 수월하게 준비하면서 변은종은 더욱 큰 피해를 입으며 결국 GG를 선언하고 자신의 생애 첫 MSL 및 개인리그 결승 진출은 이번에도 좌절되고 만다. 반면 심소명은 변은종을 세트스코어 3:1로 누르며 생애 첫 MSL 및 개인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영광을 누린다. 반면에 변은종은 이 다전제에서 패하면서 생애 최초의 개인리그 및 MSL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것과 동시에 세 번의 개인리그 4강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락라인에 가입하고, 무엇보다 다섯 번의 5전제에서 다섯 번 모두 패한 불명예스런 기록도 경신해버리고 말았다. 안습.
- 반섬맵의 특징을 가진 시간형 섬맵인 알카노이드에서 치열한 뮤탈싸움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였던 경기. 결국 경기의 김준영이 마서스보다 뛰어난 뮤탈리스크 운영과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 9드론 스포닝풀 발업과 12드론 앞마당으로 서로 빌드가 갈린 상태에서 나온 긴장감을 넘치게 만들었던 저저전 경기. 이 경기에서 심소명은 93드론 스포닝풀 발업 빌드를 선택하고 마서스는 12드론 앞마당을 선택한다. 심소명은 12드론 스포닝풀 발업 빌드를 통해 저글링 러쉬를 감행하고 이 저글링들은 마서스의 앞마당 해처리를 파괴할뻔 했지만 마서스가 드론을 동원한 수비를 통해 이를 막아내면서 앞마당 해처리를 지키는데 성공한다. 반면 심소명은 본진 1해처리 상태이기 때문에 자원력 및 병력 수급에 큰 차질이 생기며 큰 위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심소명은 특유의 승부사다운 배짱을 발휘하여 남은 저글링으로 마서스의 앞마당 해처리를 파괴하는 순간적인 판단을 내리고, 이후 마서스보다 빠른 스파이어를 가면서 뮤탈리스크를 먼저 확보하고 이후 이 뮤탈리스크로 마서스의 본진을 견제하면서 심소명은 마서스에게 GG를 받아내면서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심소명 특유의 승부사적인 기질을 저저전에서도 뼈저리게 느낄수 있는 경기. 하지만 심소명은 이후 마서스에게 3경기와 4경기를 연속으로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 마서스가 원해처리 상태에서 투해러치를 간 심소명을 상대로 치열한 서로간의 계속되는 게릴라 빈집 털이 플레이 속에서 마서스가 좀 더 수월한 방어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심소명의 기습적인 승부수들을 모두 막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이후 마서스는 4경기도 승리하면서 MSL 3회 우승을 기록하며 금배지를 수상한다.
- vs 김준영 이후 알카노이드에서 치열한 뮤탈싸움이 일어난 경기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박태민이 치열한 공중전 끝에 차지하게 되었다.
- 시간형 섬맵 데저트 폭스에서 펼쳐진 당시 최강이자 최고의 저그였던 마서스와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신인 선수들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이제동의 계속해서 반복되는 화려한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활용한 공중전이 굉장히 인상적인 경기. 이 경기에서 이제동은 저저전 강자답게 디펜딩 챔피언 마서스를 상대로 분전을 했으나, 마서스가 '그레이터 스파이어까지 저저전에서 건설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하고 이제동은 자신의 첫 번째 양대리그 본선무대를 2전 전패로 광탈하는 아쉬운 경험을 하게된다. 이 경기는 MSL 100대 명경기중 77위에 선정되었다.
- 경기 시간은 짧지만 긴장감 넘치는 양상의 저저전 경기로서 서로 간의 빈집 저글링 난입 플레이와 수비 플레이가 보는 이들도 흥분시키게 만든 경기이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좀 더 효율적인 판단을 순간적으로 해낸 박성준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당시 저저전 강자였던 박성준의 기량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경기.

4.9. 2007년


- 오랜만의 양박 저그들간의 다전제 경기여서 큰 기대를 모은 경기이자 박태민이 박성준을 상대로 뛰어난 판짜기 능력을 보여주면서 3:0으로 완승을 차지한 다전제 경기들이다. 먼저 1경기에서는 박태민이 전혀 예상하기 어려운 몰래 멀티 플레이를 박성준에게 선보이면서 무난히 간 박성준을 상대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그 다음 2경기에서는 박성준의 초반 기습적인 저글링 러쉬를 드론까지 동원한 수비력으로 막아내고 이후 저글링 다수로 역러시를 가면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그 다음 3경기에서는 박성준의 매서운 뮤탈리스크 + 저글링 러시를 박태민이 뛰어난 수비력으로 막아내는 놀라운 모습을 선보이고 이후 박태민이 역으로 뮤탈리스크 + 저글링 러시로 박성준의 멀티들에 차례대로 피해를 주면서 박성준에게서 GG를 받아내고 박태민은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오랜만에 MSL 및 개인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다.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이제동이 왜 역대 저저전 최강자인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경기 중 하나. 경기 초반 이제동은 드론 버그가 걸려서 가스를 못 짓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자원과 심리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처하고[20] 이 기회를 틈을 타서 조형근은 이제동의 본진에 저글링 러쉬를 시도하지만 이제동은 이를 뛰어난 저글링 컨트롤로 큰 피해 없이 막아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조형근의 본진에 저글링 다수로 역습을 가하여 조형근의 본진에 있는 드론 다수를 잡아내면서 상황을 제대로 반전시키고 결국 이제동이 성공적으로 뮤탈리스크를 확보하고, 이후 쫒아오는 조형근의 스컬지들을 이제동이 특유의 뛰어난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다 잡아내면서 결국 조형근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이제동은 역전승을 만들어 낸다.
- 김준영의 믿을수 없는 저저전에서의 역전이 나왔던 경기. 초반 박치킨의 거센 저글링 공격의 앞마당이 날아가며 김준영이 패색이 짙어진다. 하지만 믿기지 않을 정도의 놀라운 뮤탈 컨트롤을 김준영이 보여주면서 박치킨의 본진과 앞마당을 누벼대며 서서히 역전의 실마리를 만들어내고 마지막에 저글링 러쉬로 결국 믿을수 없는 대역전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3경기에서는 김준영이 박치킨에게 패하면서 결국 아쉽게 16강 진출은 실패했다.
- 변은종이 초반 저글링 싸움에서 이겨 박문기에게 일꾼 피해를 잔뜩줘서 유리하게 흘러갔지만 박문기가 이 큰 위기 상황에서도 신들린 공중 유닛 컨트롤로 변은종의 스컬지를 다 잡아내고 GG를 받아내면셔 대역전승을 만들어낸 경기다.
- 김준영이 맵의 특징을 활용한 박성준의 본진 구석에 있는 크립을 활용하여 성큰 러쉬를 성공시키면서 6분이 되기도 전에 GG를 받아낸 경기다. 어떻게 보면 김준영의 맵 활용 능력이 돋보인 경기 중 하나다.
- 역대 저저전 최강자 이제동을 상대로 배병우가 서로 간의 저글링 빈집털이 플레이와 처절한 뮤탈리스크 견제 플레이를 보여주는 긴장감 넘치는 장군 멍군식 플레이 끝에 배병우가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블루스톰에서 엄청나게 강한 모습을 보인 배병우의 병우스톰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준 경기. 또한 배병우는 이 승리를 통해 이제동과의 상대전적을 2:1로 기록하면서 이제동에게 저그로 몇 안되는 상대전적이 앞서는 선수로 기록되었다.
- 평소 연습실 본좌라 불리며 MSL 본선 무대 진출과는 큰 인연이 없었던 주영달의 생애 첫 MSL 본선 진출이 달린 경기로 주목을 받은 경기. 서로 저글링 다수를 모은 상황에서 김명운의 앞마당에서 두 선수간의 다수 저글링의 정면 승부가 벌어지는데 이 정면 승부에서 주영달의 저글링 소수가 남아서 김명운의 본진에 난입해 드론 피해를 준 다음 주영달 자신은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저글링도 계속해서 내려오게 한다. 하지만 김명운은 뛰어난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 하고, 이후 김명운의 본진에서부터 시작된 서로간의 뮤탈리스크-스컬지 정면 싸움에서 김명운이 뛰어난 공중 유닛 컨트롤로 주영달의 공중 병력을 전멸시켜 버리고, 이후 소수 저글링으로 주영달의 드론을 조금씩 잡아준 다음 뮤탈리스크로 본격적으로 주영달에게 드론 피해를 입혀버리면서 결국 주영달은 GG를 선언하고 본인의 큰 소원이었던 MSL 본선 진출은 이후에도 실패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의 긴장감이 얼마나 넘쳤는지 이승원 해설은 아예 이거 결승입니다!라는 멘트마저 남길 정도였다. 경기의 향방이 결정된 후반부와 경기가 끝난 후의 주영달의 표정을 보면 안타까움마저 느껴진다.
- 이제동의 그 유명한 저저전에서의 4성큰 러쉬 관광으로 잘 알려진 경기. 이 경기에서 이제동은 저저전에서 4성큰 러쉬를 선보이며 이주영을 상대로 그 어떤 이제동의 저저전 경기들과 비교해 보았을때 가장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제동의 저저전 최강자로서의 포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또한 이 경기는 역대 저저전 가운데 승자가 패자를 상대로 가장 잔인하게 관광보낸 경기로 기억되고 있다.

4.10. 2008년


- 왜 이제동이 저저전에서 그 당시를 넘어 역대 최강의 존재인지 뼈저리게 느낄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이제동은 순간적인 스컬지 컨트롤로 찬조작의 뮤탈리스크 두 기를 순식간에 잡아버리고, 자신은 찬조작과의 뮤탈리스크 싸움에서도 훨씬 더 높은 경지의 컨트롤을 보여주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찬조작의 스컬지들이 순간적으로 다가와도 큰 피해없이 스컬지를 잡아버리고, 그리고 깨기 어려울 것만 같았던 찬조작의 앞마당 해처리를 저글링 컨트롤과 동시에 뮤탈리스크 컨트롤도 같이 해주면서 기어코 깨버리고 결국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이제동이 찬조작에게서 GG를 받아내고 먼저 세트스코어를 1:0으로 만든다.
- 이제동은 9드론 스포닝풀, 찬조작은 12드론으로 빌드상에서는 찬조작이 앞서게 된다. 예상대로 이제동은 빌드에서 밀리며 찬조작과의 저글링 싸움에서 패하고 역습을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이제동이 이걸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극복해내고, 이후 뮤탈짤짤이 컨트롤로 찬조작의 드론들을 차례대로 잡아주면서 찬조작에게 큰 피해를 주고 이후 찬조작의 뮤탈-저글링 러시도 막아내면서 이제동이 찬조작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 2:0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 이제동의 저저전 10연승 달성 경기이자 역전극 경기다. 이제동은 초반 이주영의 9드론 저글링과 뮤탈리스크에 큰 피해를 입으면서 불리하게 시작한다. 하지만 저저전의 명수이자 컨트롤의 달인인 이제동은 스컬지로 이주영의 뮤탈리스크를 제압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고, 이를 통해 이주영의 뮤탈과 저글링 조합을 효과적으로 막아 이주영에게서 GG를 받은 다음에 역전승을 거둔다. 반면 경기 초반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던 이주영은 이제동의 역습을 막지 못하면서 아쉽게 GG를 선언하고 만다.
- 박성준의 저저전에서의 과감한 판단력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박성준은 경기 초반부터 기습적인 전진 해처리 전략을 선보인다. 하지만 이 때 윤종민이 기습적인 저글링 러시로 박성준의 본진을 기습하며 큰 위기를 맞게 된다. 이 상황에서 박성준은 당황하지 않고 과감하게 전진 해처리에서 생산된 저글링으로 윤종민의 앞마당과 본진에 역습을 가하고 결국 윤종민의 앞마당을 전멸시키는데 성공하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윤종민의 본진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결국 드론들이 전멸한 윤종민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 당시 저저전 12연승을 기록하였던 역대 저저전 최강자인 이제동을 상대로 이주영이 12풀 앞마당을 선택하고 9풀로 시작한 이제동보다 해처리가 하나 앞선 상황에서 스파이어 테크트리를 포기하고 저글링으로 올인하는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그리고 다음 시즌 이주영은 이영호도 잡으면서 올드게이머중에서는 리쌍을 모두 잡아본 몇 안되는 선수로 기록된다.
- 서로 세트스코어 1:1을 주고 받은 상황에서 벌어진 마지막 3경기에서 윤종민은 정영철보다 먼저 4가스 멀티를 가져가며 정영철보다 가스 확보를 훨씬 더 빨리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든다. 이후 위기에 빠진 정영철은 역전의 카드로 하이브를 선택한다. 이후 정영철 자신도 4가스를 가져가면서 윤종민이 4가스 멀티를 확보했지만 단순 뮤탈리스크 부대 밖에 없다는 점을 파악하여 디바우러와 뮤탈리스크, 디파일러 조합을 갖추기 시작한다. 이후 뮤탈리스크 교전에서 정영철과 윤종민의 병력은 정면 승부를 하는데 여기서 정영철이 기가 막힌 타이밍에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를 윤종민의 뮤탈리스크 부대에 뿌리면서 전세는 급격하게 정영철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고 이후 공중 병력을 잘 보존한 정영철은 윤종민의 멀티들을 차례로 파괴하면서 GG를 받아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팀플 전담멤버로 인식되었던 정영철이 뛰어난 개인전 운영을 보여주었던 경기.
- 경기 내내 뛰어난 뮤탈리스크 운영을 보여주면서 유리한 상황을 가져간 이주영과 비록 경기는 불리해졌지만 그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저저전에서의 하이브 운영을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던 이승석의 투혼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결국 경기는 이주영이 정말 뛰어난 뮤탈 운영을 통해 여러차례의 공중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 차명환 특유의 영리한 저저전을 엿볼 수 있는 경기. 경기 초반 차명환은 박재혁의 뮤탈과 저글링에 의해 본진 건물 몇 개가 부서지는 타격을 입는다. 이후 피해를 수습한 차명환은 뮤탈리스크를 모으기 시작하는데 이 중 한 기가 갑자기 박재혁의 뮤탈리스크 쪽으로 오는데 이는 박재혁의 본진 드론들을 잡기 위한 유인책이었다. 이후 드론들이 잡히면서 피해를 입은 박재혁은 뮤탈리스크를 산개시키고 자신도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모으는 방식을 통해 자명환의 병력을 한 번에 전멸시키려는 전략을 세운다. 그러나 이 전략을 눈치챈 차명환은 진출하지 않고 오히려 자원이 앞서있기 때문에 뮤탈의 방어 업그레이드를 충실히 한다. 이후 방2업이 된 차명환의 뮤탈들은 공1업이 된 박재혁의 뮤탈 + 스컬지 부대와 정면으로 싸운 끝에 결국 승리했다. 당시 보는 관객들도 깜짝 놀라게 만들 정도의 차명환의 재치가 돋보인 경기.
- 서로간의 치열하면서도 화려한 뮤탈리스크 공중싸움과 이후 하이브 운영 심리전이 굉장히 볼만했던 경기. 서로 엎치락뒷치락하는 경기양상이 이 경기의 포인트이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힘겨운 상황에서도 앞선 판단을 보여준 박문기가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박문기는 굉장히 힘들었다는 표정을 지었을 정도로 굉장히 치열한 양상을 보여준 경기.

4.11. 2009년


- 이제동의 정말 믿기지 않는 저저전 대역전승 경기 중 하나. 경기 초반 이제동은 9드론으로 시작하지만 저글링을 우회하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김명운의 방심을 유도하면서 순식간에 예상치 못한 저글링 다수로 김명운을 초반부터 압박한다. 하지만 이후 김명운은 뮤탈리스크 역습을 시도하고, 이 때 김명운이 자신의 뮤탈리스크는 덜 피해를 보면서 이제동의 스컬지들을 전멸시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하지만 이제동도 뒤이어 뮤탈리스크 체제를 확보하고 자신의 장기인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김명운의 뮤탈들을 전멸시키지만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저글링들로 김명운은 이제동의 본진과 멀티에 있는 드론을 전멸시켜버리면서 여전히 유리함을 가져간다. 이대로가면 아무리 저저전 최강자 이제동이라도 역전시키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제동은 계속해서 뛰어난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김명운의 스컬지를 큰 피해 없이 전멸시키고, 드론러시까지 시도한다. 이후 이제동은 뮤탈리스크로 김명운의 드론을 전멸시키고, 이제동의 뮤탈도 전멸당한다. 이후 이제동은 저글링 소수, 김명운도 뮤탈 소수가 남으면서 서로 병력을 잃으면 패배에 직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제동이 엄청난 수비력으로 막아내고, 스컬지 컨트롤로 김명운의 뮤탈을 다 전멸시킨다. 이후 이제동은 자원을 짜내 뮤탈과 저글링 조합으로 역습을 가하면서 김명운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정말 믿기지 않는 대역전승을 만들어 낸다.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이제동의 또 다른 저저전 역전극 경기 중 하나. 이제동은 12드론 스포닝풀, 찬조작은 9드론 오버로드 이후 스포닝풀 체제를 선택한다. 찬조작은 이제동이 스포닝 이후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간 것을 확인한 다음 저글링 다수를 이끌고 러쉬를 가지만 이걸 이제동이 기막힌 드론 1기 수비 플레이까지 동원한 플레이로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에도 찬조작은 계속해서 몰아치는 플레이를 선보이지만 이제동은 그 때마다 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놀라운 수비 플레이를 보여주고, 결국 이제동은 확장에서 투해처리로 원해처리인 찬조작에게 서서히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이후 찬조작의 뮤탈 기습도 이제동이 뮤탈과 스컬지 조합으로 수비해내는데 성공하고 이제동은 바로 역습을 가하여 찬조작의 본진에 있는 드론을 3기만 남길 정도로 드론 다수를 잡아주고, 결국 자원이 불리해진 찬조작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경기 내내 보여주는 이제동의 수비 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인 경기.
- 팀이 세트스코어 3:1로 밀린 위기 상황에서 출전한 신대근과 이스트로전 9연승을 달렸던 이스트로 킬러 김윤환. 여기서 신대근은 이 경기에서 관객들과 해설진들마저 긴장시킬 정도로 혼을 실은 저글링 컨트롤을 통해 김윤환의 본진에서 뛰어난 전투력으로 상대의 저글링들을 모두 제압하면서 5경기의 승리를 가져갔다.
- 이미 전 경기에서 김윤환을 꺾은 신대근은 6경기에서 베테랑 박성준을 만나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신대근은 경기 초반에 앞마당을 배제하고 빠른 가스로 한 타이밍 러쉬를 노린다. 반면 박성준은 초반 벌어진 저글링 국지전에서 신대근의 저글링을 제압하고 입구를 조인 다음 앞마당을 가져가며 투 가스 체제를 구성했다. 이후 박성준은 스컬지들을 활용하여 레어에서 막 튀어나오는 신대근의 뮤탈리스크를 제압하기 위해 들이닥치지만 신대근이 위험에 처한 뮤탈리스크를 컨트롤로 보호하고 오히려 박성준의 스컬지를 모두 제압하는 놀라운 전투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가스량이 역전되며 신대근은 한순간 박성준보다 많은 뮤탈을 보유하게 되었고, 타이밍이 되자 지체없이 달려들고 이후 공중전에서도 신대근은 뛰어난 컨트롤로 박성준의 뮤탈과 스컬지를 모두 제압하고 그 이후 박성준의 본진마저 장악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7경기에서도 신대근은 진조작까지 이기면서 팀의 승리 주역이 되었으며 경기가 끝나고 대기실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이 눈물이 방송되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이스트로의 눈물신대근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게 되면서 이스트로와 신대근을 재평가하게 되었다.
- 이제동이 왜 저저전의 최강자인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경기. 이 경기에서 이제동은 김정우의 다수 저글링 타이밍 러쉬를 뛰어난 수비력으로 막아내는 저력을 보여주고, 이후 발생한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이제동은 좀 더 노련함을 발휘하여 미리 뮤탈의 방업을 눌러 놓은 다음 화려한 공중전에서 김정우의 뮤탈을 전멸시키고 이후 김정우의 드론들을 잡아주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후 이제동은 변형태, 마모씨마저 연속으로 잡아내었다. 특히 마모씨와 경기에서 압도적인 컨트롤을 선보이며 승리하자, 이승원 해설은 저그로 이제동을 막겠다는 생각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라는 인상적인 멘트를 남겼다.
- 이제동의 저저전에서의 빌드 상성마저 무시하는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한 무시무시한 전투력과 컨트롤 능력, 판단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저저전 경기 중 하나이다. 이제동은 12앞마당, 박치킨은 9드론을 선택하면서 초반 빌드는 이제동이 매우 불리하게 시작하였다. 이 상황이면 아무리 저저전의 최강자인 이제동이라도 극복하기 힘들 것 처럼 보였지만, 이제동은 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앞마당에서 생산되는 저글링을 끝까지 전부 살려내면서 저글링 수를 유지하는데 성공하고 이후 박치킨을 지속적으로 견제해 주면서 결국 뮤탈까지 띄워 역전승을 일궈내는 정말 놀라운 플레이들을 연속해서 보여주면서 박치킨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역전승을 차지한다.
- 같은 날에 벌어진 2경기와 마찬가지로 당시 저저전에서 엄청난 포스를 풍기고 있던 이제동이 왜 자신이 저저전의 최강자인지 제대로 보여준 대역전극 경기다. 경기 초반 이제동과 박치킨의 빌드는 두 선수 모두 스포닝풀 건설 후 앞마당을 가져가며 중후반을 도모하면서 서로 똑같이 출발한다. 그러나 박치킨은 저글링의 속도 업그레이드를 먼저 올리며 선제공격을 준비하고, 이어서 박치킨은 저글링의 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자 이제동의 본진과 확장기지를 오가며 자원 채취를 방해하고 시선을 끌며 분위기를 자신쪽으로 기울게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대로 계속 이제동이 견제를 당하면서 아무리 저저전의 명수 이제동이라도 이 경기를 이기는 것은 힘들어보였다. 그러나 이제동은 차분히 저글링을 생산해 노발업 저글링으로 발업 저글링을 막아내며 수비에 주력하고 스파이어를 올려 뮤탈리스크를 생산한다. 그리고 자신의 장기인 뮤탈리스크 운영으로 이제동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을 조합해 별 피해 없이 박명수의 발업 저글링을 걷어낸 뒤, 뮤탈리스크 숫자에서 우위를 거두며 공중을 장악하고, 소수의 저글링으로 박치킨의 본진에 역공을 시도해 자원 채취를 방해하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어버리면서 박치킨에게서 GG를 받아낸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김정민 해설은 이제동의 이런 대역전극에 계속해서 감탄을 할 정도였고, 전용준 캐스터는 대놓고 이제동은 저그로 상대하면 안돼요!라는 멘트를 남길 정도였다. 또한 이제동은 이 경기에서 포모스로부터 평점 10점을 받으며, 포모스 최초로 저저전 평점 10점을 기록하게 된다.
- 박태민이 과거 전성기시절이 생각날만큼의 뛰어난 저저전 운영과 컨트롤을 선보이며 승리를 차지한 경기. 박태민은 러시 거리가 먼 ‘단장의능선’의 특징을 잘 이용하여 초반부터 부유한 체제를 선택하여 스포닝풀을 가져간 뒤 앞마당까지 해처리를 펴면서 중후반전을 대비한다. 또한 박태민은 저글링을 앞세워 공격적인 움직임을 펼치는 차명환의 맹공을 뛰어난 수비력으로 막아내며 자신이 하려던 운영을 계속해서 펼쳐 나간다. 이후 박태민은 엄청난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공중전에서 서서히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하고 거기에 차명환이 저글링에 자원을 대거 투자하면서 흔들기에 나서는 동안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모아가며 한 번의 공중전을 대비하고 이를 통해 차명환의 날카로운 공격을 공중 병력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박태민은 차명환의 저글링 4기에 의해 본진의 드론이 대거 잡히기도 하였지만 다시 한 번 더 뛰어난 뮤탈리스크와 스컬지 컨트롤을 앞세워 차명환의 공중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차명환의 본진을 장악해버린다. 거기에 박태민은 스컬지를 추가하면서 차명환의 뮤탈리스크를 계속 추격하고 자신의 본진에 난입한 차명환의 저글링도 정리를하면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 이주영은 경기 초반 김명운의 기습적인 뮤탈 기습으로 인해 드론을 6기나 잡히는 악조건을 마주하게 되었고, 거기에다가 김명운은 이주영의 본진에 엄청난 수의 스컬지를 대동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이후에도 김명운은 뮤탈과 저글링을 동원하여 이주영의 멀티와 본진을 지속적으로 노렸다. 하지만 이주영은 이 김명운의 러쉬를 어렵사리 막아내고 이후 김명운의 다시 시작된 저글링 러쉬에 혼신을 다한 드론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후 이주영은 저글링과 뮤탈을 모으면서 역으로 김명운의 본진과 멀티에 난입하고 결국 김명운에게 큰 피해를 주면서 GG를 받아내는 대역전극을 달성했다.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28분 동안 비잔티움에서 펼쳐진 하이브 뮤탈싸움 장기전 경기다. 결국 이 경기의 승리는 힘겨운 장기전 끝에 조일장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 이제동의 뛰어난 저저전 기량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경기. 이 경기에서 이제동은 경기 후반 김정우와의 뮤탈 정면 싸움을 펼치는데 여기서 두 선수는 서로 뮤탈리스크 보유 수가 비슷했지만 이제동은 스컬지에도 맞지 않는 놀라운 뮤탈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김정우와의 공중전에서 대승을 거둔다. 이 대승의 결과는 인구수에서도 나타났는데 이제동의 인구수는 30이었고, 김정우의 인구수는 10일 정도로 약 3배 가량 인구수 차이를 내버릴 정도로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압승을 거둔 것이다.
- 한상봉이 뚫기 어려울 것만 같았던 김명운의 앞마당 성큰과 멀티 방어라인을 센스있는 오버로드의 시야 방해로 김명운의 병력을 집결시키지 못하게 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방어라인을 뚫어내고 GG를 받아낸 경기다. 특히 이 경기에서 한상봉은 중계진들로부터 알고도 못 막는 저글링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 경기 중반 박재혁은 마서스의 뮤탈리스와 저글링의 양방치기를 당했고, 뮤탈과 저글링 양쪽싸움에서 모두 패하며 큰 위기를 겪는다. 박재혁은 어렵사리 막아내지만 경기 상황은 마서스에게 훨씬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는 해설진들도 박재혁이 이기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박재혁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뛰어난 컨트롤과 전투력을 보여주면서 마서스와의 뮤탈 싸움에서 이겼고 이후 마서스의 본진에 큰 피해를 주면서 결국 박재혁은 대역전승을 달성했다.
- 대각선이 나온 상황에서 차명환이 발업저글링으로 선공을 가지만 성큰 하나만 깨고 막힌데다가 김윤환이 테크트리를 먼저 올린 덕분에 뮤탈리스크를 먼저 모았고 드론 수도 더 많으면서 게임을 유리하게 만들었다.여기에 김윤환이 먼저 공1업을 하고 앞마당해처리도 먼저 펴고 뮤탈리스크 수도 더 많은 상황.이 시점에서 차명환이 이길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았다. 하지만 차명환은 자신의 뮤탈이 순간적으로 적을 덮치는 순간에 스커지 여섯마리를 유도미사일 마냥 다 따로 박히게 만드는 기적의 인공지능을 보여줄 정도의 환상적인 스커지 컨트롤를 통해 순간적 병력의 우위를 만들고 결국 경기를 승리하면서 1차전의 승리를 삼성전자 칸에게 선물했다. 당시 경기를 보는 삼성팬, STX팬 모두 ...어어어?! 하는 표정을 지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대역전극이었다.
- 경기 초반 김윤환은 이제동의 멀티와 본진에 동시에 저글링 견제를 보낸다. 실제로 이 동시 저글링 견제에 이제동은 위기를 겪지만 이를 놀라운 수비력으로 막아내고 이후 이제동은 자신의 장기인 뮤탈 싸움으로 넘어가면서 승리를 거둔 뒤 1경기의 승리를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이제동의 저글링 컨트롤을 통한 수비는 이 경기를 보고 있던 관객들도 환호를 보냈을 정도로 놀라운 장면이었다.
- 저저전의 명수이자 뮤탈 컨트롤의 최강자 이제동을 상대로 김윤환이 역으로 뛰어난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김윤환은 초반에 이제동의 회심의 저글링 러쉬를 막아내고 이후 뮤탈 싸움으로 넘어가는데 이 뮤탈 싸움에서 김윤환이 스컬지를 잡는 뮤탈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고 이후 이제동의 뮤탈이 나오는 부분에 스컬지를 정착시켜서 피해를 주는 놀라운 플레이들을 보여주면서 3경기의 승리를 차지하고 이후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김윤환은 4경기에서도 승리하면서 생애 첫 개인리그 및 MSL 결승전에 진출했다.
- 한상봉은 경기 초반에 과감한 성큰 러쉬를 시도했다. 김윤환은 이를 힘겹게 막아냈지만 피해는 엄청나게 누적된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김윤환은 이 피해를 복구한 뒤 지속적인 치고 주고 받는 상황에서 틈을 찾아내어 한상봉에게 짜릿한 승리를 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 서로 간에 보여준 긴박감 넘치는 저글링 치고 받기는 보는 사람들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이후 브레인 저그 김윤환은 한상봉을 상대로 3:1로 승리하면서 생애 첫 아발론 MSL 2009 우승을 차지했다.
- 홍진호와 김동현의 예선전에서 벌어진 하이브 저저전 경기다.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경기는 본선도 아니고 예선전에서 벌어진 하이브 저저전 경기다!!!!
- 이 경기에서 일반적인 저저전 양상과는 매우 다르게 레어 단계의 뮤탈+저글링 싸움이 무려 25분 동안 일어난 긴장감 넘치는 저저전 경기다. 심지어 25분 동안의 저저전 장기전 경기이지만 하이브 단계까지는 가지 않았다.
- 당시 2009년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던 이제동의 뛰어난 저저전 기량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서로 초반에 무난히 운영을 하다가 이후 뮤탈리스크와 스컬지가 다수 쌓이자 한 번의 교전을 펼친다. 이 교전에서 임정현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뮤탈리스크 소수를 남긴 반면에 이제동은 뮤탈리스크와 스컬지 부대가 전멸 당하는 큰 위기를 겪게 된다. 이후 임정현은 기세를 모아 다시 뮤탈리스크 다수와 저글링 부대를 이끌고 진격을 가지만 공중 교전에서 아무리 이제동이라도 이기기 힘들어 보이던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하면서 서서히 반전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이후 임정현의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통한 각종 기습 견제들도 특유의 뮤탈리스크와 스컬지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드론들을 잃더라도 결국엔 막아내 버리고, 결국 여러번의 교전과 기습작전에서 패한 임정현은 서서히 병력 피해가 누적되어 버린다. 이후 이제동은 역으로 자신의 뮤탈리스크 다수 부대로 임정현의 드론들을 차례대로 잡아내면서 결국 경기가 불리해진 임정현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경기 최후반부 유리해진 이제동이 스컬지 다수를 보여주는 장면은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이후 이제동은 이 대회에서 결승전 전까지 7전 전승을 기록하고[21] 이후 결승전에서도 이영호를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양대리그 및 MSL 단일대회 최고 전적 및 승률인 13승 1패 92.9%를 기록하며 우승한다.
- 정말 오랜만에 하이브 단계의 저저전이 나왔다. 김명운은 뮤탈 생산 경쟁에서 수적 우위를 잃자 의 아들답게 인스네어로 뮤탈 싸움에서 크게 이겼고, 양측은 하이브 테크를 타 김명운은 디바우러, 문셀진은 디파일러를 사용한다. 문셀진은 플레이그로 역전을 노렸으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 경기 시간은 무려 25분 46초.

4.12. 2010년


- 당시 A급 저그로 잘 나가고 있던 김명운은 12풀, 프로리그 3연패 중이던 아직까지는 알려지지 않았던 박준오는 12앞을 선택했다. 김명운은 먼저 뽑은 저글링으로 훼이크를 주면서 앞마당 성큰으로 역러쉬를 대비한 후 자원을 풍족히 확보하고 있었지만 박준오는 올인을 대비해 저글링을 더 확보한다. 그 후 구석구석 숨겨둔 저글링이 없나 정찰을 한 결과 훼이크였다는 것을 알고 박준오도 자원을 따라가기 위해 저글링 생산을 잠시 멈춘다. 하지만 김명운은 타이밍을 꼬아 앞마당 가스 타이밍을 늦추고 저글링을 더 생산해 진짜 러쉬를 가서 박준오의 앞마당에 큰 피해를 입힌다. 뮤탈은 박준오가 일찍 나왔지만 저글링 방어때문에 러쉬를 갈 수도 없는 노릇. 그 뒤 김명운이 보낸 뮤탈때문에 본진을 방어하는데 정신 팔려 오히려 살아남은 저글링 두마리에 앞마당이 파괴되었다. 이젠 저글링과 뮤탈이 합세하여 본진으로 쳐들어오는 러쉬를 막아야 하는 상황. 여기서 박준오는 김명운의 저글링은 무시하고 뮤탈만 다 잡은 후 남은 뮤탈로 맞러쉬를 가는 방법을 선택하지만 자원을 계속 풍족하게 먹고 있었던 김명운이 계속해서 뮤탈 스커지를 생산하면 그것마저도 막히는 시나리오였다.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했을 쯤, 박준오는 알 수 없는 전투력으로 김명운의 뮤탈을 소수의 희생만으로 다 잡아낸 후, 기어이 김명운의 드론을 다 털어버리는 기적을 보여주며 역전승, 당일 생일이었지만 1SET에서 듣보였던 임정현에게 패배한 이제동의 복수를 멋지게 해냈다. 비록 에결에서 구성훈이 김명운에게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지만.
- 김명운의 몰래 해처리 전략을 시작으로 갑자기 경기 양상이 엘리전으로 흘러갔던 기이한 경기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김명운이 차지하였다.
- 이 경기에서 레어 단계의 뮤탈+저글링 싸움이 무려 28분동안 일어난 저저전 장기전 경기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치열한 공중 교전과 저글링 싸움 끝에 버티고 버텨낸 신노열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심지어 이 경기는 20분이 넘어가는 저저전 장기전이지만 하이브는 나오지도 않았다.
- 김성대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정평이 난 한상봉을 상대로 서로 간의 치열한 빈집플레이 이후 뮤탈리스크 역습과 방어로 분위기를 자신쪽으로 가져오게 만든 다음 성큰 러쉬로 크리티컬을 한상봉에게 제대로 날리며 GG를 받아낸 경기다.
- 이영한이 김정우를 상대로 저글링을 숨기는 플레이로 역습을 가하는 센스 있는 플레이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 이후 김정우, 이영한, 김벌레 세 사람은 재재재재경기까지 엄청난 혈전을 벌이고 이 재재재재경기 끝에 김정우가 결국 살아남으면서 8강에 진출한다.
- 신동원이 저저전 최강자 이제동을 상대로 끈기 있는 플레이로 역전극을 만들어낸 경기다. 경기 초반 신동원은 저글링 다수를 모아 이제동에게 기습을 가하려 했지만 이제동이 이를 드론까지 동원한 수비로 막아내고 이후 이제동이 역습을 준비하면서 신동원은 위기를 맞이한다. 결국 한승엽 해설위원도 신동원 선수 공격적인 모습 계속 보여야합니다. 수비적인 모습 하나라도 보이면 이길수 없어요!라는 멘트를 날릴 정도로 신동원은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신동원은 어렵게 모은 뮤탈리스크들로 계속해서 이제동의 장기인 뮤탈리스크 컨트롤에서 계속해서 우위를 보이면서 엄청난 이득을 보고, 이후 이렇게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이제동의 남은 드론 1기마저 잡아내면서 이제동은 GG를 선언하고 신동원은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든다. 비록 3경기에서는 신동원이 다시 패하였지만 다다음시즌인 피디팝 MSL에서는 신동원이 이제동을 4강에서 다시 만나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생애 첫 개인리그 결승 진출의 영광을 얻게 된다.
- 이제동의 또 다른 저저전 역전극 경기 중 하나. 경기 초반 초반 두 선수는 모두 앞마당 해처리 이후 스포닝풀을 지으면서 부유하게 출발하지만 이제동은 레어를 먼저 올리고, 신동원은 저글링 발업을 먼저 누르면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 시작한다. 그 다음 신동원은 빠른 저글링을 적극 활용하며 이제동에게 심리전을 건 다음 신동원은 저글링 2기로 이제동의 본진을 정찰하고, 거기에 이제동의 모아둔 저글링 다수를 전멸시켜버리면서 이제동은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후 두 선수는 뮤탈리스크를 준비하지만 신동원이 여러 차례의 교전에서 이득을 보면서 아무리 저저전 역대 최강의 명수이자 뮤탈리스크 컨트롤의 강자 이제동이라도 상황은 극복하기에는 매우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이제동은 어느 정도 뮤탈리스크 숫자가 갖춰지자 스커지와 함께 먼저 싸움을 걸고, 진짜 이기기 어려운 공중 교전에서 이제동의 특유의 뮤탈 컨트롤로 공중전에서 승리를 차지하고, 동시에 소수 저글링으로 드론을 테러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해 컨트롤하며 초반 저글링 견제에 받은 피해를 복구해버린다. 이후에도 이제동은 이기기 어려워 보이는 공중 교전에서 다시 한 번 더 뮤탈과 스컬지 컨트롤로 압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신동원을 밀어버리며 GG를 받아내고 이제동은 믿기 힘든 역전승을 보여주면서 8강에 진출한다. 이제동의 저저전에서의 무시무시한 뮤탈 컨트롤과 운영을 보고 싶다면 단연 추천할만한 경기.
- 김윤환이 앞마당 전진 해처리로 차명환에게 페이크를 준 다음 이후 저글링을 숨긴 다음 차명환의 병력이 많이 빠져나간 틈을 타 그대로 본진으로 밀고 나아가는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 동시에 브레인 저그 김윤환 특유의 지능적인 면모를 느낄수 있는 저저전 경기다.
- 역대 최강의 저저전 스페셜리스트다운 모습을 이제동이 제대로 보여준 경기 중 하나. 이제동은 9드론 스포닝풀 전략을 구사하면서 저글링으로 차명환의 입구를 두드리고, 저글링을 교대로 공격시키면서 차명환이 저글링을 뽑도록 강제하게 만들어버린다. 이후 이제동은 저글링 2기를 빈틈으로 밀어 넣으면서 차명환의 드론 한 기를 잡아내고, 그 다음 뮤탈리스크 싸움으로 돌입한 뒤에 이제동은 차명환의 오버로드 한 기를 잡아내며 인구수에 빨간 불이 들어오도록 하고 스컬지와 뮤탈리스크로 차명환의 본진을 급습하여 공중전에서도 승리를 차지한다. 하지만 차명환도 이제동에게 저글링 빈집 털이에 드론을 다수 잃게 만들며 이제동에게 불안한 상황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이제동은 이 상황에서도 침착한 컨트롤을 통해 차명환의 공중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저글링까지 동원한 이제동은 차명환의 드론을 모두 잡아내면서 GG를 받아내고 승리를 차지한다.
- 서로 간의 반복되는 치열한 뮤탈리스크 싸움과 이런 대치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 회심의 하이브 운영을 준비했고, 이 하이브 운영을 통한 디바우러의 공격으로 역전을 달성했던 고석현의 판단력이 돋보였던 경기. 동시에 고석현의 저저전에서의 뛰어난 수비력도 엿볼수 있는 경기다.
- 세트스코어 2:1로 이제동이 앞서고 한 경기만 이기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펼쳐진 4경기에서 보여준 김윤환의 정말 엄청난 수비력과 그런 김윤환의 수비력에 계속해서 막히는데도 맹공을 펼치면서 위기를 극복하려는 이제동의 공격이 굉장히 긴장감 넘쳤던 양상의 저저전 경기이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계속해서 저글링 컨트롤 맹공으로 견고한 김윤환의 수비력을 뚫어내고 자신의 장기인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크리티컬을 날린 이제동이 김윤환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 3:1로 2회 연속 MSL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 차명환은 3해처리 상태였고 김민철은 2해처리 상태, 하지만 김민철은 스포어 운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차명환의 라바의 이점을 살리기가 어려워 한 선택이 6시쪽의 멀티를 먹은 것. 이후 급해진 김민철은 무리하게 을 뽑고 하이브를 올라가 디바우러를 뽑는 선택을 하였으니 차명환의 적절한 낚시와 스컬지 컨트롤로 상황을 좋게 만든 다음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히드라러커로 멀리 보내버렸다. 김민철은 디파일러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결과적으론 자폭일게 뻔해서[22] 방어를 위해 준비한 것이 가디언. 그리고 김민철은 자신의 성큰밭이 러커에 뚫리는 명장면을 보여주면서 GG. 경기 시간은 20분 41초로, 만약 김민철이 짜내지 않고 자신도 12시를 가져가면서 후반을 도모하는 플레이로 갔으면 더 엄청난 경기가 벌어졌을 것이다.(저저전 울트라[23]라든가)[24]
- 서로 뮤탈을 많이 모으다가 둘이 하이브를 가게 되면서 김준영 vs 홍진호전을 떠올리게 하는 하이브 접전이 펼쳐졌다. 36분 10초의 장기전 동안 서로 퀸과 디파일러, 디바우러 등 뽑을 수 있는 유닛은 최대한 뽑는 극한 승부에서 홍진호는 저글링 게릴라와 디파일러의 적절한 배치로 이제동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제동은 견제를 막기 위해 러커를 뽑는 등 경기를 역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홍진호의 디파일러가 쓴 플레이그를 정통으로 맞고 교전에서 병력이 사라지면서 승산이 사라지고 앞마당이 뚫리면서 승리를 넘겨주었다. 하이브까지 가는 치열한 저저전을 많이 해본 홍진호의 관록이 더더욱 빛났던 승리였다.
- 초반 서로 간의 소수 저글링 교전 이후 김정우가 갑자기 신노열의 본진에 드론을 난입시키며 성큰 러쉬+스포어 러쉬를 모두 성공시키며 지상과 공중 모두 틀어막으며 답답해져버린 신노열이 GG를 선언한 경기다.
- 경기 초반 두 선수간의 치열한 저글링 난입 견제 싸움과 극후반 두 선수간의 저저전에서는 보기 힘든 다수 뮤탈리스크 공중전 싸움이 매우 인상적인 경기로서 결국 경기의 승리는 좀 더 효울적인 전투를 선보인 이영한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저저전이지만 경기 내내 긴장감 넘치는 양상이 굉장히 인상적인 경기.
- 김정우가 저저전에서 1해처리-레어를 가장한 트윈 해처리 운영을 선보이면서 앞마당을 가져간 이승석에게 카운터를 날리고, 이를 이승석이 처절하게 막아내지만 결국 뚫려버리면서 GG를 선언한 경기이다. 어떻게 보면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 우승을 차지한 이후 자신감이 생겨난 그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경기이기도 하다.
- 공중을 대량의 스컬지와 뮤탈리스크로 장악을 시도하려는 신노열을 상대로 김명운이 뛰어난 퀸의 인스네어 활용과 디바우러를 통한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 동시에 김명운의 대표적인 별명인 퀸의 아들에 걸맞는 경기다. 아래 같은 선수들끼리 붙은 라만차에서의 경기와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청도소싸움대회를 연상케 하는 울트라리스크끼리의 전투에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을 이용한 서로간의 히드라러커싸움까지 버무러지며 결국 차명환이 힘겹게 승리를 차지하면서 31분 36초 동안 하이브 저저전 명승부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이번엔 가디언 빼곤 다 나왔다. 그 밖에 중계진들의 드립도 일품.
- 박재혁이 김정우의 11시 멀티를 공격하는 동안 김정우는 모아둔 병력으로 박재혁의 본진을 공격해 털어버린다. 그리고 박재혁이 이 병력을 막느라 정신이 없는 동안 몰래 나이더스 커널을 지어서 아드업이 된 저글링으로 본진을 초토화하는 명장면을 보여줬다. 이 경기로 김정우에게는 땅굴저그, 북괴저그, 대운하저그(...)라는 별명이 생겼다. 경기 시간은 16분 12초.
- 저저전에서 나오 두 선수간의 치열한 엘리전 양상이 인상적인 경기다. 경기에서 드론을 욕심 내던 박태민에 비해 김명운은 저글링을 한차례 더 생산하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거기에 뮤탈리스크로 박태민의 오버로드를 공격하며 뮤탈리스크를 유인하고 저글링으로는 상대 앞마당을 공격하면서 양동 작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뮤탈리스크 교전에서 패한 김명운은 박태민의 뮤탈리스크가 너무 많이 살아남았고 자신의 뮤탈리스크는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에 큰 위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김명운에게는 저글링이 남았기 때문에 결국 경기는 엘리전 양상으로 흘러가 버리고, 엘리전 싸움은 결국 김명운의 승리로 돌아가게 된다. 박태민이 드론을 대피시켜 어떻게든 가스통을 건설하려 했지만 김명운은 틈을 주지 않고 저글링 다수로 박태민의 건물을 모두 파괴하는데 성공하면서 박태민은 GG를 선언하지도 못하고 결국 엘리를 당하고 만다.
- 경기 초반 고강민이 김명운의 스파이어를 파괴하는데는 성공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자신의 저그 멀티들이 파괴되는 위기를 겪지만 김명운은 이 위기 상황에서도 버텨내면서 하이브를 가는데 성공하고 이후 디바우러 까지 추가한 대형 공중전 교전에서 김명운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고강민에게 GG를 받아내고 믿기 힘든 저저전 역전승을 차지한 경기이다.
- 저저전의 최강자 이제동의 맹공을 그동안 저막이라 불린 김명운이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의 놀라운 수비력으로 다 막아내는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다. 동시에 저막으로 불리던 김명운의 일취월장한 저저전 기량을 엿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이다.
- 경기 시간 19분 54초 만에 저그전 사상 초유이자 최초이자 최후의 무승부가 나왔다! 이 경기의 주요 포인트는 나는 전설이다 드론 등이 있다. 스타2 정식 발매 후 한동안 죽어있던 스갤스투갤엘리시켜버리는 전기충격기급 경기였다. 그 뒤 재경기에서 김상욱이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 역대 저저전 최강자 이제동을 상대로 올드게이머 박태민이 엄청난 투혼을 발휘하여 이제동을 궁지에 몰아붙이고, 그걸 또 이제동이 엄청난 저글링, 뮤탈 컨트롤로 역전을 차지한 경기이다. 두 선수는 모두 12스포닝풀 이후 앞마당을 가져가고, 박태민은 저글링으로 덮쳐 이제동의 본진에서 저글링을 돌리면서 시간을 벌었고, 이후 추가 저글링으로 이제동의 앞마당에서 교전을 펼치는데 성공한다. 거기에 잠시 저글링 컨트롤에서 미스가 있었던 이제동은 저글링이 앞마당과 본진에서 각개격파 당하며 저글링 수에서 밀려버리고, 설상가상으로 박태민은 계속 저글링으로 러시를 하며 스커지를 뽑아 이제동의 뮤탈리스크를 위협했다. 그러나 이제동은 특유의 뛰어난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스커지를 피하며 저글링까지 잡아내는 신기의 컨트롤로 뮤탈리스크를 모으는데 성공하고, 이제동은 뮤탈리스크와 드론, 저글링에서 모두 앞서며 역러시에 나선다. 결국 이제동은 역러시로 박태민의 드론을 모두 잡아내고 박태민의 마지막 저글링 러시까지 무난히 잡아내며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 이미 조별리그 2패로 16강에서 광탈이 확정된 김상욱은 자신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저저전의 명수 이제동을 만난다. 그래서 이 경기도 이제동이 무난히 이길 것이라 예상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이제동이 자신의 장기인 뮤탈리스크 운영으로 김상욱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김상욱은 이에 대비해 저글링 한 방 역습을 준비하고, 이제동도 저글링 러쉬를 준비한다. 이 때 이제동의 저글링 러쉬가 김상욱의 스파이어를 깨지 못하고 막혀버린 반면에 김상욱의 한 방 저글링 역습은 드론들을 많이 잡아주면서 분위기는 반전되었고, 결국 경기는 김상욱이 대역전승을 차지하면서 김상욱과 이제동은 서로 1승 2패를 기록하면서 16강에서 광탈하게 된다.
- 퀸 빼고 다 나온 경기. 또한 공중병력 vs 지상병력이라는 신선한 경기를 펼쳤다. 다시 한번 하이브까지 가는 명경기가 나온 끝에 차명환이 진출했다. 후반부에는 차명환이 김민철의 본진에 커널을 파기도 하는 시도도 했다. 33분 23초 동안 펼쳐진 이 경기로 차명환은 저저전 하이브운영 본좌라는 신선한 별명을 얻었다. 자세한 경기양상은 차명환 항목 참조.

4.13. 2011년


- 신동원은 12풀 앞마당을 시전하고 김윤환은 12 앞마당을 시전하면서 신동원은 빌드에서 불리하게 시작한다. 또한 신동원의 다수의 저글링 공격을 김윤환이 막아내면서 신동원은 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신동원은 뮤탈 싸움에서 김윤환의 뮤탈에 스커지 대박을 보여주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이후 경기를 유리하게 이어나가면서 GG를 받아냈다. 아래에 있는 이제동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신동원의 엄청난 저저전 기량에 대해 엿볼 수 있는 경기.
- 빅파일 MSL 32강에서 보여줬던 하이브 싸움이 다시 재현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김명운이 차명환에게 빅파일 MSL에서 당한 것을 그대로 갚아주면서[25] 복수에 성공했지만 결승 진출은 하지 못했다. 이번 대결에선 울트라가 한마리 밖에 나오지 않았고 대신 히드라-러커-디파일러 거리재고 자리잡기 싸움이 더 치열했다.
- 5경기에 가려져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신동원이 역대 저저전 최강자 이제동을 상대로 이제동의 장기인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오히려 이제동을 압도하면서 이긴 경기들. 먼저 1경기는 이제동이 뮤탈리스크와 스컬지 1기로 처음으로 공격을 가했지만 이를 신동원이 역으로 뛰어난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초반 공중전투에서 완승을 거두고 이후 이제동의 기지들에 피해를 주면서 GG를 받아낸다. 이후 2경기는 긴장감 넘치는 저글링 심리전에서 신동원이 완승 거두고 이후 이제동에게 드론 피해를 주고 이후 1경기와 마찬가지로 뮤탈리스크 교전에서도 신동원이 이제동보다 뛰어난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이겨버리면서 경기가 완전히 불리해진 이제동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당시 브루드워 저저전 최강자 이제동을 상대로 그것도 이제동의 최강 장기인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신동원이 이겨버리는 양상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중계하던 중계진들도 굉장히 놀라워했던 경기들이다.
- 스타1 저저전 최강자 이제동을 상대로 한 신동원의 빌드 싸움과 뮤탈 컨트롤 싸움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세트 스코어 2:2의 상황에서 신동원은 12드론 앞마당, 이제동은 12드론 스포닝 풀으로 빌드가 갈리게 되었다. 이 차이로 인해 먼저 드론을 생산한 신동원이 자원에서 잠시 동안 우위를 차지하고, 그 벌어진 자원차를 토대로 하여 신동원이 먼저 저글링 싸움을 걸게 만들어서 이제동의 뮤탈이 1마리 덜 나오게 만들고, 그 직후 바로 나온 뮤탈로 뮤탈 싸움을 걸었다. 그 결과 신동원은 6뮤탈, 이제동은 5뮤탈 2스커지로 싸움을 하게 되었다. 그 싸움에서 신동원은 정말 엄청난 뮤탈 컨트롤로 스커지를 모두 잡아내면서 경기를 자신쪽으로 유리하게 만든다. 그 이후 싸움에서도 뮤탈 컨트롤을 실수하지 않으면서 저저전 최강자 이제동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고, 이후 결승전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가 차명환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생애 첫 MSL 우승 및 개인리그를 우승하는 영광을 맛보게 되었다.
- 이제동의 센스 있는 성큰 러시가 인상적이었던 경기. 경기 초반 이제동은 9드론 스포닝풀 이후 빠르게 레어 테크트리, 고석현은 12드론 스포닝풀 이후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는 선택을 한다. 저글링을 생산한 이제동은 고석현의 입구를 압박하고, 고석현의 앞마당 지역에서 벌어진 저글링 교전에서 뛰어난 컨트롤로 이득을 챙기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간다. 이에 고석현은 레어 테크트리를 누른 뒤 가스 채취까지 중단하면서 저글링에 힘을 실어버린다. 이후 이제동의 저글링 두 기에 고석현은 앞마당 드론을 두 기를 잃어버리며 더 불리하게 흘러간다. 이후 스파이어 타이밍이 굉장히 느렸던 고석현은 본진과 앞마당 지역에 스포어를 건설 해 수비에 나서고, 이를 확인한 이제동은 드론 2기를 동원 해 성큰 러시를 시도하는 센스있는 플레이로 이를 무력화 시켜버린다. 이후 저글링과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고석현의 저글링을 제압한 이제동은 결국 성큰 콜로니를 완성시켜 버리고, 고석현의 앞마당에 이어 본진까지 장악하며 결국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 경기 초반 차명환은 신동원의 본진에 저글링 난입에 성공한다. 그리고 저글링 1기로 신동원의 드론 1기를 잡아내기까지 한다. 이후 신동원은 역으로 뮤탈리스크와 저글링들로 역으로 차명환의 멀티에 러쉬를 하지만 차명환은 막아낸다. 그리고 역으로 차명환은 양방치기까지 시도한다. 이 양방치기로 차명환은 신동원의 멀티 건설을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그러고나서 차명환은 퀸(!)까지 준비한다. 그리고 신동원이 차명환의 멀티 시도를 저글링으로 저지하는 사이에 차명환은 신동원의 본진을 뮤탈리스크 부대로 피해를 주려고 한다. 이를 알아챈 신동원은 뮤탈리스크 부대를 본진에 귀환시키지만 퀸의 인스네어를 맞고 만다. 하지만 신동원은 차명환의 뮤탈리스크 러쉬를 막아내고 차명환의 멀티 시도를 저지했다. 그러나 이후 신동원은 본진에 스파이어가 파괴되어 불리해지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신동원은 역으로 뮤탈리스크 다수를 이끌고 차명환에게 피해를 입히러 진출한다. 동시에 차명환은 하이브를 건설하고 그레이터 스파이어까지 건설하면서 디바우러를 생산한다. 그리고 공중교전에서 차명환은 디바우러와 뮤탈리스크, 퀸이 섞인 부대로 신동원의 뮤탈리스크 다수와 스컬지 다수 부대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자신 쪽으로 끌어온다. 그리고 차명환은 신동원의 멀티에 있는 드론을 잡아내면서 드론 피해를 입히고, 신동원의 저글링 러쉬를 통한 해쳐리 파괴도 막아내면서 경기를 완전히 기울게하고 이후 럴커와 디파일러의 다크스웜까지 준비하면서 저글링에 대한 대비를 확실하게 한다. 결국 승기를 굳힌 차명환은 신동원을 상대로 GG를 받아내면서 1세트에서 승리를 차지한다. 차명환이 왜 당시에 하이브 저저전 운영의 강자인지 제대로 느낄수 있는 경기. 하지만 이후 차명환은 신동원에게 나머지 세트를 헌납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이 경기도 하이브까지 가는 저저전의 양상을 보인 경기였지만 이 경기는 서로간의 울트라리스크 부대들간의 힘싸움과 그리고 김명운의 울트라리스크 부대들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퀸의 브루들링으로 울트라리스크들을 제거하는 신노열의 플레이들이 나온 독특한 양상의 경기다. 경기 중간 서경종 해설이 브루들링의 판단이 굉장히 많은 자원 이득을 가져오고 있습니다.라는 멘트와 김철민 캐스터의 정말 진풍경입니다.라는 멘트는 이 경기를 거의 요약한 멘트들이나 다름 없었다.
- 경기 초반부터 박준오는 12앞마당, 김경모는 9드론을 시전하면서 빌드에서의 우위는 확실하게 김경모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김경모는 빌드에서의 우위를 통해 박준오를 상대로 여러차례 맹공을 펼치면서 박준오를 위기에 빠뜨린다. 하지만 박준오는 초반부터 빌드가 불리하게 흘러가게 된 상황에서도 김경모의 모든 공격들을 다 막아내는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고, 이후 수비에 성공한 박준오가 김경모보다 더 많은 수의 뮤탈리스크를 확보하면서 GG를 받아내고 박준오는 놀라운 역전승을 만들어낸다.
- 이승석이 역대 저저전 최강자 이제동의 수비 플레이를 상대로 단 한 번의 빈틈을 제대로 노린 뛰어난 뮤탈리스크와 스컬지 컨트롤을 활용한 교전 능력으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T1에게 중요한 1승을 안겨준 경기이다. 어떻게 보면 추후 위너스 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게 될 이승석의 모습이 제대로 드러나기 시작한 경기로도 볼 수 있다.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긴장감 넘치는 저저전 경기 중 하나로서 김민철의 계속되는 저글링 러시에 김윤환이 여러번 뚫릴 위기를 겪지만 그 때마다 뛰어난 저글링과 드론까지 동원한 수비력으로 모두 막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특히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김민철에 의해 스파이어가 파괴될 위기를 드론까지 동원한 수비력으로 김윤환이 막아내는 장면이다.
- 공군 ACE를 맞아 이영호도 패배하고 2:3으로 KT 롤스터가 지고 있던 절체절명의 순간, 저저전 승률이 1할을 간신히 넘기던 고강민이 당시 군제동이라고 불리던 김경모를 상대하게 되었다. 고강민이 초반 빌드도 불리했고 저글링싸움에서도 패배, 뮤탈도 스커지에 요격되어 무난한 GG가 예측되던 찰나.. 김경모의 스커지를 마치 오른손 봉인이 해방된듯한 신컨으로 잡아내며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김정민 해설의 표현을 따르면 자신의 인생을 건 컨트롤을 보여 주었다. GOD도 구해니지 못한 KT 롤스터를 다크 플레임 마스터가 구해내는 순간이었다!!!! 이 경기 후 고강민은 영원토록 다크 플레임 마스터 약칭 DFM으로 불리게 된다.
- 5분 37초의 짧은 시간을 가진 경기이지만 김윤환의 저저전에서의 브레인적인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김윤환은 12풀 앞마당을 시전을 하고 이는 12앞마당을 선택한 김명운에게 빌드상으로 뒤쳐지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김윤환은 여기서 드론을 뽑는 척하면서 저글링을 왕창 뽑는 굉장히 과감한 선택을하였고, 결국 이 저글링들로 한 번에 김명운의 기지를 밀어버리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경기도중에 이 장면을 본 이승원 해설의 1경기부터 머리쓰는데요!라는 멘트는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 김명운이 자신의 피지컬을 살린 난전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김윤환에게서 기적적인 대역전승을 차지했던 경기. 경기 초반 김명운 저글링 러쉬가 김윤환의 호수비에 막히고 이후 공중 뮤탈리스크 싸움에서도 승리를 차지하긴 했지만 그 순간 김윤환의 저글링들이 난입하면서 경기는 김명운에게 굉장히 어려워진다. 심지어 이 상황에서 김동준 해설은 김윤환은 MSL에서 굉장히 강합니다.라는 멘트를 날리며 사실상 김윤환이 이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김명운이 자신의 피지컬을 살려서 유닛 컨트롤을 잘해주었고 이후 김윤환의 앞마당이 방어가 허술한 틈을 노려 저글링으로 파괴를 하고 이후 여러차례 난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는 점점 김명운에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후반의 뮤탈 싸움에서도 김윤환을 피지컬로 압도하면서 결국 김명운은 해설진들도 쉽게 믿지 못할 정도의 대역전승을 일궈냈고 이 경기를 보고 있던 관중들도 김명운에게 박수를 쳐주었다. 김명운의 당시 발전했던 저저전 기량을 엿볼 수 있는 경기.
- 이제동이 왜 저저전의 명수이자 최강자인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이제동은 12앞마당을 선택하였지만 김명운은 이를 제대로 노리며 9드론 빌드를 선택하면서 이제동은 초반 빌드 싸움에서 불리하게 시작한다. 이후에도 김명운은 계속해서 이제동에게 압박을 주며 이제동은 큰 위기를 겪게 되지만 이제동은 이를 특유의 뮤탈리스크 컨트롤과 저글링 수비로 극복하기 시작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후반부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이제동이 압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든다. 또한 이제동은 이 경기에서의 승리를 통해 MBC게임 개인리그 개인 통산 99승을 기록하며 이윤열 이후 역대 두번째 MBC게임 개인리그 통산 100승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이후 벌어진 나머지 두 경기에서 이제동이 패하게 되며 역대 두번째 MBC게임 개인리그 통산 100승 달성은 실패로 돌아가고 이후 MSLABC마트 MSL을 끝으로 폐지되고, MBC GAME도 2012년 1월 말을 끝으로 폐국되면서 이제동은 아쉽게도 두 번 다시 이 대기록 달성을 할 수 없게 되었다.
- 김명운이 역대 저저전 최강자인 이제동을 상대로 그동안 저막이라는 평가를 무색하게 만들만큼 뛰어난 저저전에서의 판짜기와 컨트롤을 통해 승리를 차지하고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스타1 결승전에 진출하게 만들어준 경기들. 먼저 3경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12앞을 선택하였고, 김명운은 초반에 저글링 페이크로 이제동에게 위기를 주려 하였지만 이제동이 이를 잘 막아내면서 김명운은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김명운은 이후 벌어진 이제동과의 뮤탈+스컬지 싸움에서 그 뮤탈짤짤이의 최강자 이제동을 상대로 오히려 더 뛰어난 뮤탈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공중전에서 완벽하게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를 한 점 더 추가 획득한다. 이어진 4경기에서는 이제동은 12앞마당을 선택했지만 김명운은 이를 저격한 9드론을 선택하면서 빌드에서부터 김명운이 우위를 점하기 시작하고 이후 벌어진 긴장감 넘치는 저글링과 뮤탈리스크 컨트롤 싸움에서 김명운이 다시 한 번 이제동을 앞서는 뛰어난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하고 김명운은 세트스코어 3:1로 이제동에게 승리를 차지하고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스타1 개인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김명운은 결승에서 만난 이영호에게 3:0 셧아웃을 당하며 이영호의 금배지 수상과 최초이자 최후의 골든 그랜드슬램 기록 달성의 제물이 되고 만다.
- 서로간의 치열한 뮤탈리스크 싸움 이후 경기 중반 유준희는 조일장에게 뮤탈리스크의 업그레이드와 양에 밀려버리면서 큰 위기를 겪게 된다. 실제로 당시 경기를 해설한 김동준 해설도 이 상황을 보면서 조일장 선수가 이기는 구조죠.라는 멘트를 날릴 정도였다. 하지만 유준희는 자신의 멀티에 있는 스포어콜로니로 처절하게 수성전을 펼친다. 하지만 조일장의 뮤탈은 방3업이 된 상태였고, 저글링의 수도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유준희는 계속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결국 유준희는 있는 병력들을 가지고 러쉬를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여기서 뚫일것 같지 않은 조일장의 멀티가 유준희의 회심의 다크스웜과 플레이그 한 방으로 뚫려버리면서 전세가 역전되고 결국 조일장은 GG를 선언하면서 유준희는 대역전승을 달성했다. 정말 유준희의 끈기와 판단력이 굉장히 돋보였던 경기. 경기 중간중간에 계속 상황이 변하면서 바뀌는 해설진들의 반응도 이 경기의 볼거리다.
- 12풀과 9발업의 빌드 싸움으로 시작해서 이후 하이브 저저전 양상으로 넘어가고, 심지어 엘리전 양상으로까지 흘러갔던 독특한 경기.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역대 저저전 중에서도 경기 내내 보는 이들을 긴박하게 만들었던 경기이다. 결국 경기는 후반에 김성대의 남은 병력을 힘겹게 전멸시킨 박준오가 승리를 차지했다.
- 서로 앞마당을 가져가고 신동원이 먼저 저글링 부대를 이끌고 이영한의 앞마당을 파괴하려 한다. 하지만 신동원의 이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이영한이 역으로 뮤탈-스컬지 부대로 신동원의 멀티가 기습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하지만 신동원은 기가 막힌 뮤탈과 스컬지 컨트롤로 이영한의 멀티에 드론 피해를 지속적으로 주었고, 이후 이영한의 러쉬마저 막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정말 역대 저저전 중에서도 긴박감으로는 역대급에 들어갈만한 경기. 그만큼 두 선수 모두 처절한 항전을 보여주었다.
- 고강민이 왜 포스트시즌의 사나이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고강민은 그동안 패넌트레이스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이승석이 선가스를 가져간 반면에 고강민은 12앞이 아닌 12멀티를 하며 빌드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이후 벌어진 뮤탈 싸움에서 평소 뮤탈 컨트롤을 잘하기로 유명한 이승석을 상대로 고강민은 빌드에서의 우위와 이승석의 컨트롤을 뛰어넘은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이승석의 뮤탈을 다 잡아내는데 성공하고 GG를 받아낸다.
-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서로 간의 뚫느냐 막느냐 싸움의 경기 양상이 서로 뒤바뀌는걸 반복하면서 보는 이들에게도 큰 긴장감을 유발시켰던 경기. 결국 이 치열한 뚫기와 막기 싸움에서 승리를 차지한 건 어윤수였지만, 박준오도 2경기에서 몰수패를 당했는데도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비록 이 경기에서 어윤수는 승리를 차지하였지만 1경기는 패배, 2경기는 몰수승, 3경기는 승리를 차지하면서 8강에서는 유일하게 정식으로 승리를 얻은 경기가 한 경기 밖에 되지 않아 꺼림직한 시선도 같아 받았다.

4.14. 2012년


- 이제동의 신들린 듯한 저글링 컨트롤을 엿볼 수 있는 경기. 이제동은 9풀, 김현우는 12풀 이후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이제동이 빌드 상성상 불리한 출발을 하였다. 초반 이제동은 수비적인 포지션을 취하면서 김현우의 시야 밖으로 저글링 2기를 돌려 상대 본진과 앞마당의 자원 채취를 계속해서 방해하였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 뒤따라 붙은 김현우의 저글링 3~4기를 요리조리 피하며 저글링 1기를 살렸는데, 이렇게 살린 저글링 단 1마리로 정말 미친 컨트롤을 선보였다. 상대 앞마당의 해처리와 챔버 사이를 빙글빙글 돌며 스포어 운영을 위해 크립 콜로니를 건설하려는 김현우의 드론이 자리를 잡지 못하게 무려 8번 가량 견제하며 크립 콜로니 건설을 엄청나게 지연시켰다. 그 사이 이제동의 뮤탈이 떴고 제 시간 제 위치에 스포어가 지어지지 못한 김현우의 앞마당은 순식간에 날라가며 결국 본진까지 점령, 빌드 상성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제동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김정민 해설은 감탄을 연발하며 이 정도 해야 저그전 전설입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 이제동이 왜 역대 스1 저저전의 최강자인지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경기. 초반에 이제동은 9풀, 김민철은 12풀 이후 앞마당을 가져가고, 서로 본진의 스타팅 위치가 대각선이었기 때문에 이제동은 저글링들을 김민철의 앞마당으로 돌진시켰으나 이미 김민철은 드론까지 동원해가면서 앞마당을 봉쇄했고 오히려 저글링으로 이제동의 본진까지 공격해 드론을 잡아내면서 상황은 이제동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게 되었다. 이후 이제동은 스파이어를 올리고 미네랄 멀티를 가져갔지만 김민철은 이미 2가스를 먹고 스포어로 뮤탈 견제를 봉쇄한 상황이었고, 심지어 김민철도 2가스를 바탕으로 뮤탈의 숫자도 이제동보다 더 많아진 상태가 되었다. 이제동은 곧바로 2멀티를 동시에 가져가지만 이미 김민철은 6시 가스 멀티를 먹어 3가스를 확보해가는 상황이 되었고, 이후 이제동의 뮤탈이 6시로 가지만 교전에서 패하기까지 하면서 이제동에게는 패배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게다가 김민철의 뮤탈 수가 더 많고 방2업까지 되었고, 이제동은 김민철보다 뮤탈 수가 적고 방1업 상태로 업그레이드마저 뒤쳐진 상황이었다. 이후 김민철이 곧바로 이제동의 12시 멀티로 향하고, 무난하게 이기는 상황이 예상되었지만..... 12시 멀티의 건물들과 오버로드가 김민철 뮤탈의 쿠션 데미지를 흡수하면서[26] 뮤탈 수와 업그레이드에서 모두 뒤졌던 이제동이 뮤탈을 더 많이 살리면서 대승을 거두고 빌드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대역전승을 차지한다. 실제로 이 경기 이후 이제동은 네이버 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라가는 위엄을 선보인다.
- 경기시간 9분 42초의 짧지만 임팩트 있는 명경기. 어윤수가 상대 본진에 대기시켜 놓았던 스컬지로 뮤탈 2마리를 먼저 잡아내며 유리하게 출발한다. 하지만 김성대 역시 침착하게 상대 본진에 빈집을 가며 서로 기지를 맞바꾸는 엘리전으로 가고, 어윤수의 드론을 다 잡아낸다. 반면 어윤수의 저글링은 김성대의 본진만 깨고 김성대의 뮤탈에 모두 잡혀버린다. 결국 드론이 살아남고 앞마당 멀티가 있었던 김성대가 스포어 콜로니를 올리면서 앞마당을 지켜내고 어윤수의 뮤탈을 다 잡아내며 역전승.
- 신대근의 향상된 저저전 기량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경기. 경기 초반 신대근은 빌드에 앞서며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는듯 보였지만 이제동이 저글링으로 집요하게 앞마당 해처리를 두드렸고 뮤탈리스크까지 먼저 생산하면서 결국 파괴하며 신대근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게 된다. 하지만 신대근은 스포어 콜로니를 앞마당과 본진에 지으면서 방어하고 이제동이 뮤탈리스크를 활용해 자신의 앞마당을 두드렸을 때 일찌감치 포기하면서 드론 숫자를 늘리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 스파이어까지는 지어 놓은 신대근은 이후 12시와 앞마당 지역에 몰래 해처리를 지으면서 시간을 벌기 시작한다. 이제동이 뮤탈리스크로 계속 12시와 앞마당을 공략하는 동안 뮤탈리스크 숫자를 모아 놓은 신대근은 스컬지와 뮤탈리스크로 전투를 감행하고, 이제동의 뮤탈리스크가 스포어 콜로니에 맞으면서 체력이 줄어든 것을 정확히 캐치한 신대근은 한 번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곧바로 이제동의 본진을 장악하며 승리를 차지하며 최종전에 진출한다. 이후 신대근은 최종전에서도 신노열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며 tving 스타리그 2012 본선에 진출하게 되고, 반면에 이제동은 브루드워로 치뤄지는 마지막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다.
- 그야말로 별명 vs 별명의 대결. 11시의 김민철은 10앞마당으로 무난하게 간 반면, 7시의 이영한은 9드론 본진 트윈 해쳐리로 승부수를 띄웠다. 저글링이 나온 후 이영한은 입구를 봉쇄하면서 원해쳐리 플레이인척 속인 후 소수 저글링으로 뒤치기를 노렸지만 김민철의 저글링 부대는 오히려 이영한의 위치를 착각해 1시로 러쉬를 가버렸다. 이를 알아차린 이영한은 페이크를 철회하고 저글링을 모두 이끌고 본진으로 쳐들어갔지만 회군한 김민철의 저글링 부대는 이를 손쉽게 막아낸다. 실수가 전화위복이 된 셈. 그 뒤로 김민철의 철벽이 가동되며 계속되는 이영한의 러쉬를 큰 피해없이 막아내 사실상 승리를 굳히는 듯 했지만 저글링 러쉬를 포기하지 않은 이영한은 앞마당을 따라간 후 3해처리에서 4분동안 저글링을 모아 2해쳐리의 김민철이 스파이어를 가는 타이밍을 찔러 김민철의 저글링+성큰이 있던 앞마당을 태풍러쉬로 밀어붙이면서 김민철이 뮤탈이 아니라 저글링을 찍도록 강제하고 오히려 본인이 스포어 운영을 가면서 오히려 앞마당 가스를 먼저 파면서 생산된 뮤탈 저글링 병력으로 13분 42초만에 승부를 뒤집는다. 프로리그 병행으로 매가리없는 경기력으로 굶어죽어가던(...) 스갤을 오랜만에 뜨겁게 불타오르게 한 스타일리쉬한 경기.[27]
- 김명운이 불리한 빌드로 시작했는데도 뛰어난 상황판단과 컨트롤로 역전승을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김명운은 신대근에 비해 불리한 빌드로 경기를 시작하게 되고, 이후 김명운은 스포닝풀을 건설한 뒤 저글링을 생산하고 오버로드를 가로 방향으로 보내고 저글링을 대각선으로 정찰을 보냈지만 신대근의 진영은 세로 방향인 11시였다. 결국 정찰운마저도 따르지 않던 김명운은 저글링으로 공격을 시도한다. 신대근의 저글링과 교전을 시작한 김명운은 신대근이 틈을 보이자 계속 몰아치는 플레이를 선택하고, 저글링으로 신대근의 앞마당 지역의 드론을 공격하면서 2기를 잡아낸 김명운은 뮤탈리스크로 체재를 전환한다. 결국 테크트리가 늦어버린 신대근이 스포어 콜로니를 건설하며 방어에 주력하자 김명운은 뮤탈리스크 일점사를 통해 신대근의 드론들을 잡아주고, 신대근의 해처리도 붉은색으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후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다시 전장에 동원한 김명운은 뛰어난 컨트롤을 통한 일점사를 통해 신대근의 앞마당 해처리를 파괴하고 신대근의 올인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차지한다. 당시 과거 저막이라 불렸던 김명운의 엄청나게 향상된 저저전 기량을 엿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 이후 김명운은 나머지 3경기와 4경기도 승리하며 스타리그 8강 9전 9연패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이겨내고 생애 최초로 스타리그 4강에 진출한다.
개인리그 저저전은 티빙 스타리그 8강 B조 김명운 vs 신대근 4세트 네오 일렉트릭 서킷으로 끝이 났다. 이 경기는 경기가 끝나기 직전의 임펙트가 강한데, 승리가 뻔한 상태에서 김명운이 뮤탈을 빼자 신대근이 자기 스포닝 풀을 자기 뮤탈로 때리면서 계백저그라는 별명을 얻었다.
프로리그 마지막 저저전은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3라운드 공군vsKT의 차명환 vs 임정현의 경기로 역시 네오 일렉트릭 서킷에서 벌어진 이 경기에서 임정현이 이기면서 끝났다.

5. 대표적인 졸전, 개그 경기


- 사실 경기 양상 자체는 평범했지만 박신영의 1시간 20분 세팅(...)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때문에 여러 스타팬들에게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경기. 이 경기가 벌어지기 전 박신영은 세팅에 무려 1시간 20분이라는 시간을 소비하였지만, 정작 박성준과의 경기 시간은 단 9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박신영은 세팅 시간에 반비례한 엄청 짧은 경기시간으로 더욱 여러 커뮤니티들에서 빈축을 사버리게 되었다. 거기에 박신영은 박장인, 마우스 깎는 노인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들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 이 문제는 박신영이 세팅을 1시간 동안 했다기보단 PC 문제가 얽힌 상황이라 박신영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한 측면도 있다. 이후에는 박신영이 딱히 세팅을 가지고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었다. 그러나 1시간이 넘는 세팅시간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고, 같이 한솥밥을 먹은적이 있었던 진정한 세팅 장인인 박태민의 존재로 인해 2010년대가 넘어서도 여러 e스포츠 종목에서 세팅 문제가 일어나면 박태민과 함께 쌍으로 언급되고 있다. 안습.
- 경기 초반 안석열이 저글링 기습을 먼저 시도하지만 박성준의 저글링 방어에 허무하게 막혀버리고, 이후 박성준의 저글링 부대 역습으로 앞마당이 깨질 위기에 처하고 이후 뮤탈리스크 서로 확복한 순간에 박성준의 뮤탈이 안석열의 앞마당을 깨뜨리면서 안석열은 급속도를 위기를 맞게 되고, 이후 안석열은 뮤탈리스크 역습을 가하지만 이마저도 박성준이 빠른 회군으로 막아내고 거기에 앞마당이 여전히 위험한 상황에서 안석열은 앞마당에 해처리를 완성시키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미네랄 300을 낭비해버리는 아쉬운 경기력을 경기 내내 보여주면서 허무하게 GG를 선언하고 만 경기이다.
- 홍진호가 3일 전 삼연벙을 당한 이후 나온 첫 방송 경기이자 그 충격으로 5드론이라는 극단적인 날빌을 보여준 경기다. 하지만 홍진호의 5드론은 박태민의 성큰과 저글링을 활용한 방어에 허무하게 막혀버리면서 결국 GG를 선언해버리고, 당시 정규리그 1, 2위를 두 선수가 다투던 상황에서 1위 결정전에 가까운 이 경기를 홍진호가 패배하면서 홍진호는 이후 마지막 경기에서의 결과와 상관 없이 결국 박태민이 1위를 확정해 버리면서 홍진호는 2위로 플레이오프로 가고 만다. 또한 리그 챔피언쉽에서 홍진호는 박태민을 다시 만나지만 결국 또 다시 세트스코어 2:0으로 허무하게 패배해 버리면서 통합 챔피언쉽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거기에 3,4위전에서도 이윤열에게 세트 스코어 2:0으로 패하면서 통합 4위를 차지하고 만다.
- 사실 경기 양상은 좀 더 많은 저글링을 확보하여 경기 내내 유리함을 유지한 박상익이 무난히 승리를 차지한 경기지만 이 경기가 2020년 현재 지금까지도 회자도니느 이유는 바로 그 유명한 전용준 캐스터의 해처리 랩이 나왔던 경기다. 특히 계속해서 해처리라는 단어를 연발하는 전용준 캐스터의 샤우팅이 굉장히 압도적이어서 전용준 캐스터는 평소에 가지고 있던 별명인 MC용준의 이미지가 한층 더 강화된다.
- 사실 경기는 조용호가 저저전에서는 흔치 않은 5드론 성큰러시를 제대로 적중시키고, 박태민이 스포닝 풀을 중간에 취소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패배한 경기였지만 문제는 그 이후 박태민의 조용호에 대한 태도가 큰 논란이 되었던 경기. 사실 조용호는 경기가 끝나면 자신이 이기든 지든 상대선수에게 악수를 하였는데 문제는 여기서 박태민이 악수를 거부하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여러 논쟁이 당시 오갔을 정도로 큰 논란이 되는 행동을 벌인 점이다. 실제로 박태민을 비판하던 쪽에서는 아무리 박태민이 조용호와 친하지 않고, 4드론 성큰 러시에 패배하고, 상대선수가 소속팀의 라이벌인 KTF의 선수인걸 감안해도 박태민이 조용호의 악수를 거부한 건 프로답지 않다는 비판을 할 정도였다. 이후 박태민은 은퇴 후 강민과의 합동방송에서 조용호가 악수하러 오는 걸 인지한 박태민이 일부러 마우스를 빼는 척하며 버텼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7년 6월 개인방송에서 만약 조용호가 게스트로 오게 되면 사과할거냐는 농담성 질문에 아유~~ 사과할께 사과할께! 하며 머쓱해 하였다.(...) 이유야 어쨌든 박태민 자신도 당시 악수 거부가 자신의 잘못임은 인지하고 있다.
- KTF의 그 굴욕적인 2005 후기리그 플레이오프 삼성전에서의 4:0 셧아웃 7전제를 대표하는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홍진호는 변은종을 상대로 뮤탈싸움을 단 한 번도 제대로 이기지 못하고 이후 쫓겨다니는 모습만 보여주면서 패하고 순식간에 세트스코어는 삼성이 3:0으로 앞서나가게 된다. 또한 이후 4경기 팀플 경기에서도 KTF가 패하면서 충격적인 0:4 셧아웃을 경험하게 되면서 KTF의 2연속 프로리그 결승전 진출은 좌절되고 만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팀 최초로 프로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 당시 그 전에 CYON MSL을 우승한 조용호의 저저전 기세도 좋았지만, 변은종의 당시 저저전 실력과 전적, 승률이 더 두드러지면서 변은종이 더 우세할 것이라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1경기에서 변은종은 조용호에게 패배한 다음, 이어지는 2경기에서 변은종은 조용호에게 빌드에서 앞선 상태에도 불구하고 전투와 운영 모두 조용호에게 말려버리면서 GG를 선언하고 만다. 이후 벌어진 3경기에서도 변은종이 조용호에게 패배하며 변은종은 생애 첫 개인리그 및 스타리그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것과 동시에 허무한 셧아웃을 경험하고 만다.
- 이미 세트스코어 1:0으로 뒤진 상황에서 변은종이 이 경기에서는 홍진호의 저글링이 자신의 기지에 피해를 입히는데도 전혀 드론을 컨트롤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놔두는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패배한 경기다. 심지어 엄전김도 이 장면을 보고 대놓고 한탄을 할 정도였다. 저 위에 있는 4강전에서의 충격적인 셧아웃이 변은종에게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미쳐버렸다. 이후 3경기에서도 변은종은 홍진호에게 패하며 위에 있는 조용호와의 4강전에서의 셧아웃 패배에 이어 3,4위전에서도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5전제에서 2연속으로 3:0 셧아웃 패배를 경험하게 된다. 심지어 그 다음 시즌인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조지명식에서는 홍진호와 조용호가 대놓고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였다. 심지어 네 번째 5전제에서도 네 번째 패배를 당하게 되고 이후 심소명과의 프링글스 MSL 시즌2 4강에서도 심소명에게 3:1로 패하며 다섯 번의 5전제에서 다섯 번 모두 패하게 된다. 안습.
- 당시 16강에서 박치킨, 8강에서 마서스 두 명의 저그들을 차례대로 꺾고 올라온 김명운이 개인리그에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신예 선수답게 경험부족과 긴장을 경기내에 드러내며 찬레기에게 허무한 0:3 셧아웃 패배를 당한 경기다. 어찌보면 이 경기는 김명운이 이후 중요한 순간에 저저전에서 자주 패하면서 저막 이미지를 심게 된 그 시작점에 해당하는 경기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이 경기는 세 경기 모두 합쳐 22분 53초 밖에 되지 않았고 역대 공식리그 5전제 최단시간 경기 3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또한 2위인 삼연벙과는 단 11초 차이 밖에 안 된다.
- 경기 양상 자체는 당시 저저전 승률 80%를 넘겼던 희대의 저저전 최강자 이제동이 조일장을 3:0으로 완벽하게 셧아웃시킨 경기지만, 문제는 세 경기 다합쳐서 겨우 24분 39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거고, 또한 역대 공식리그 5전제 최단시간 경기 4위를 기록한 경기로도 남았다는 거다.
- 김명운이 초반 저글링 러쉬가 허무하게 막히고 이후 이제동의 역습도 전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경기 시간 10분대에 허무하게 패하고 만 경기이다. 또한 이후 tving 스타리그 2012 4강 진출 전까지 김명운의 굴욕적인 스타리그 8강 전적인 8전 전패의 악몽의 시작점으로도 볼 수 있는 경기이다.
- 사실 경기 자체는 박재혁이 9드론을 준비하면서 이제동의 12앞마당을 빌드에서 앞서며 승리를 차지한 평범한 양상의 경기였지만 문제는 이 경기가 이제동의 프로게이머 커리어 최대 흑역사인 광삼패의 2패를 달성한 경기여서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경기라는 것. 게다가 이제동은 2009년 최강의 선수이자 스타1 역사상 최강의 저저전 기량을 자랑하는 플레이어였는데, 그것도 프로리그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저저전의 최강자 이제동이 패배하였고, 무엇보다 그 상대가 08-09 시즌 내내 잉여라인의 대표주자이자 T1의 암적인 존재들로 인식된 티원저그의 일원이었던 박재혁에게 패배하면서 팬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또한, 이 경기 이후 박재혁이 현수막으로 한수 더 배워와라라는 세레모니를 펼치면서 이제동에게는 더더욱 굴욕적인 경기로 남게 되었다.
- 스타리그 사상 최단시간 5전제를 기록했던 경기들. 물론 저저전의 경기 양상 자체가 빨리 끝나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3경기 총합 시간이 19분 4초 밖에 되지 않아 더 충격을 안겨준 경기들. 심지어 1경기 7분 33초, 2경기 7분, 3경기 5분 4초를 기록하면서 10분이라도 넘는 경기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리고 이 경기는 역대 공식리그 5전제 최단시간 경기 1위를 기록하면서 2위인 삼연벙도 제쳐버렸다! 하지만 그렇게 올라간 박치킨도 결승전에서 당시 저저전에서 엄청난 포스와 기량을 자랑하던 이제동을 상대로 0:3으로 지는 셧아웃을 기록하면서 이제동에게 골든마우스의 제물이 되는 굴욕을 겪게 된다. 또한 이 두 선수의 4강은 이후 흑역사가 되어버렸고, 기록이 말소되어 공식경기 최단시간 5전제 타이틀 또한 다시 삼연벙으로 바뀌었다.
- 박카스 스타리그 2008 결승전의 재림. 비록 당시 흥행카드들이었던 박치킨과 이제동의 맞대결이었지만 스타리그 최초의 저저전 결승인데 저저전 결승인 것도 모자라 저저전 결승만 네 번 정도 한 MSL에서도 없었던 유일한 저저전 결승 3:0 셧아웃이 나왔다.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동이 일방적으로 압살했고 박치킨이 일방적으로 패배한 경기. 이후 박치킨은 거대한 흑역사에 연루되고 만다.
- 사실 경기 양상 자체는 저저전 최강자 이제동이 올드게이머 홍진호를 상대로 일반적인 경기양상으로 이긴 경기지만 그 이후 세레모니에서 썸다운 세레모니를 펼치며 논란이 되었던 경기. 게다가 이 날은 다른 날도 아니고 홍진호의 생일날이었고, 자신보다 6년이나 먼저 데뷔한 대선배에게 그런 세레머니를 했다는 것 자체가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어 2010년대스갤에서는 아직도 이 떡밥으로 가끔씩 이제동을 까는 일들이 있다.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이제동은 NATE MSL 우승 이후 결승전에 진출한 하나대투증권 MSL, 빅파일 MSL,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 이영호에게 세 번 연속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경험하게 되고, 소속팀 화승도 해체되는 날까지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28].
- 이 경기에서 상대방이 8~90%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신대근이 역전한 경기다. 그리고 상대 선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서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게 밝혀졌다.
- 2009년에는 최고조의 분위기였던 김정우가 2010년 들어서는 프로리그고 개인리그고 다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며, 이 경기도 그 중의 하나였음을 보여준 경기였는데,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에서 컨트롤에서 실수를 저질러 버리면서 역전패를 하고 만 경기다.
- 차명환이 트라이애슬론의 12시 뒷마당 드론 밀치기가 안 된다고 경기가 끝난 후에 이의를 제기하여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경기이다. 사실 트라이애슬론의 12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중립 클로킹 에그를 뚫고 가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었지만 문제는 이후 게임 연출이 드론 밀치기 재연하는 영상이 나온 데다가 상대였던 김윤환이 트라이애슬론의 12시가 드론 밀치기가 까다롭긴 하지만 그건 그냥 실수한 것 같다.라고 의견을 밝히며 대놓고 차명환의 실수라고 확인사살 인터뷰를 하였다.[29] 결국 이 문제는 옵저버와 일반 유저들의 실험을 통해 단순히 차명환의 컨트롤 실수로 밝혀지고[30] 맵 버그라고 우긴 것 때문에 경기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해 한 동안 여러 커뮤니티들에서 차명환은 까임권을 얻게 되었다. 또한 죄 없는 MSL도 욕을 먹었고, 심지어 차명환보다도 더 욕을 먹을 정도였다. 안습. 그리고 이 해프닝이 발생한 이틀 뒤에 구성훈이 같은 맵에서 윤용태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12시 뒷마당 몰래멀티로 차명환을 디스하였다.(...)
- 이제동의 기습적인 5드론 플레이에 김윤환이 하필이면 앞마당을 가져가는 선택을 하면서 빌드도 제대로 말려버리면서 결국 단 3분대에 허무하게 패배해버리고 만다. 이후 김윤환은 3경기에서 세트스코어 한 점을 만회하지만 4경기도 패하면서 생애 두 번째 MSL 결승 진출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 얼마 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을 우승하고 동시기 빅파일 MSL 8강에 진출한 김정우가 뜬금없이 아마추어 선수였던 김성운에게 패한 경기다. 이후 벌어진 2경기와 3경기에서 이기면서 16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어쨌든 아마추어에게 1세트라도 패하면서 김정우는 여러 커뮤니티들에게 크게 비판받았다.
- 김윤환이 자신의 전 소속팀 동료이자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이예준을 상대로 빌드에서 밀리던 상황에서 뮤탈컨트롤로 역전을 한 경기로 이예준이 채팅러쉬를 계속 하자 여기에 전혀 대응을 하지 않고 게임을 뒤집은 시점에서 채팅창으로 이게 프로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개그경기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경기 내용만 보면 그 빌드 상성이 절대적인 저저전에서 역전을 한 나름의 명경기이기도 하다.
- 비록 김민철은 9드론 스포닝풀에 이은 빠른 가스채취, 김윤환은 12드론 노스포닝풀 해처리로 빌드가 김민철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긴 했지만 김윤환이 뭐 하나 제대로 대응해보지도 못하고 경기 시간 3분대에 허무하게 GG를 선언하고 만 경기이다. 거기에 김윤환은 2경기에서 정종현을 상대로 3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승리를 차지하면서 3분대에 허무하게 패한 것이 STX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주었다.
- 사실 역대 저저전 결승전중에서도 그 당시 낮은 네임밸류와 인기 때문에 가장 망할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던 피디팝 MSL 결승전이었지만 1경기에서 차명환이 저저전에서의 자신의 장기인 하이브 저저전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평가를 반전시키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차명환은 이후 2경기에서부터 4경기까지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게 된다. 써킷 브레이커에서 치뤄진 2경기에서는 초반 대규모 저글링 러시를 시도했지만 이걸 신동원이 무난히 막아내면서 패하게 되고, 그 다음 벤젠에서 이어진 3경기에서는 버로우 저글링이란 전략을 보여주었지만 이번에도 신동원이 무난하게 잘 막아내면서 2연속으로 세트를 내주게 된다. 마지막으로 트라이애슬론에서 벌어진 4경기에서는 차명환이 12드론 앞마당을 시전했다가 9풀 발업을 시전한 신동원에게 빌드싸움에서 제대로 밀려버리면서 패배를 하게 되고 결국 우승 트로피 및 생애 첫 MSL 우승 타이틀은 신동원에게 양보하게 된다. 심지어 1경기부터 4경기까지 합해서 치뤄진 결승전 시간은 1시간도 안되어서 종료되었다. 게다가 이 날 경기 모두 차명환의 전체적인 오버로드 정찰운은 상대적으로 신동원보다 더 좋은 상황이었고, 차명환은 저저전에서 자신의 장기인 하이브 운영 대신에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날빌들은 3경기 연속 쓰면서 각종 커뮤니티들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신동원이 정명훈과의 양대리그 우승자 합동 더블 인터뷰에서 왼쪽 눈이 사고를 당해서 잘 안 보인다라고 밝히면서 다시 한 번 각종 커뮤니티들에서는 차명환을 보고 두 눈 멀쩡히 다 뜬 놈이 두 눈 멀쩡히 다 떴으되 한쪽 눈 감은 놈한테 지는 기적! 가루가 되도록 깠다.[31] 이후 차명환은 그 다음 대회인 ABC마트 MSL에서 32강에서 광탈해버리고 이후 공군 ACE에 입대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그 당시 통산 승률도 5할 미만으로 떨어져 버렸다. 안습.
- 어윤수가 저저전에서는 흔치 않은 4드론을 사용하고 거기에 성큰 러시까지 시도한 이후, 전혀 4드론과 성큰 러시를 같이 사용한 선수답지 않게 느긋하게 뮤탈리스크 테크를 가면서 방태수를 압살한 경기이다. 하지만 이 경기는 같은 날 벌어진 2세트 경기이자 이제동의 프로게이머 커리어 사상 최대 굴욕 경기인 라만차 노오버6햇 관광 경기가 나오면서 크게 주목받지 않게 되었다.
- 김경모가 당시 저막 행보를 달리던 김명운을 상대로 투가스를 먹은 상황에 심지어 원가스 밖에 먹지 못한 김명운을 상대로 훨씬 유리한 상태에 있었지만 극심한 새가슴 플레이, 엉망진창인 컨트롤과 판단력, 저글링에게 계속 휘둘리는 OME급 경기를 보여주며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하고 심지어 당시 포모스에서는 D+ 평점을 줄 정도였다.[32] 무엇보다 당시 스갤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이 발발한지 거의 1년째 되고 있던 시기였고 마침 모 유저가 카더라 통신을 들먹이며 조작이 아직 있다는 떡밥을 던져버렸는데 대다수의 유저들은 그 떡밥을 비웃었지만 마침 이런 경기가 벌어지자 반농담 반진담으로 "이거 진짜 조작아냐?"라는 글들이 폭주해버렸다. 또한 에이스 결정전에서 임진묵이재호에게 패배하며 공군이 결국 패배하게 되면서 팀 패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김경모가 찍히게 되면서 그는 더욱 스갤에서 까이게 되었다.
- 김명운이 전투와 컨트롤 모두 앞서며 무난하게 이기는가 싶었지만 자신의 익스트렉터를 지키지 못하면서 결국 자원 부족으로 허무하게 GG를 선언한 경기다.
- 박준오가 마우스 감도 관련해서 PP나 PPP를 입력하지 않고 퍼즈를 걸면서 몰수패를 당한 경기다. 결국 이 몰수패로 멘탈이 흔들린 박준오는 3경기에서 어윤수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 차명환이 상대 김현우의 빠른 저글링 공격으로 인하여 단 5분 만에 너무 허무하게 패배해 버린 경기다.
- 신대근에게 본격적으로 계백저그라는 별명이 붙은 경기. 이 경기에서 신대근은 김명운과의 뮤탈&스커지 교전에서 대패하여 김명운이 유리해진 상황에서 갑자기 김명운이 병력을 회군시키자 그것에 화가 나서 자신의 뮤탈리스크들로 자신의 스포닝풀을 때려서 스포닝풀의 HP가 ⅓ 가량 남은 때에 김명운의 본진으로 마지막 공격을 가하지만 결국 막히면서 패하고 만다. 이 장면을 보고 엄재경 해설은 계백 장군이 황산벌로 출진하는 비장함이라고 비유를 하면서 신대근은 많은 스타 커뮤니티 유저들에게 계백저그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6. 라이벌


2004년부터 새로운 저그 최강자들로 우뚝선 두 선수간의 대결로 두 선수의 성이 공교롭게도 모두 박씨여서 양박매치 혹은 양박저그로 불렸다. 거기에 컨트롤과 피지컬로 대표되는 박성준, 운영과 판짜기로 대표되는 박태민이어서 서로 정반대의 이미지를 가진 것도 흥미로운 요소였다. 주요 대결은 당신은 골프왕 MSL 16강,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4 통합 챔피언전, 구룡쟁패 듀얼 토너먼트 2라운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24강, 곰TV MSL 시즌2 8강 등이 있다. 최종 상대전적은 박태민이 비공식전 포함 9:6으로 앞서 있고, 주로 결승전을 제외한 다전제나 단판 경기에서는 박태민이 주로 많이 이겼고,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4와 같은 결승전 무대나 구룡쟁패 듀얼 토너먼트 2라운드와 같은 하부리그 경기에서는 박성준이 많이 이겼다. 또한 이들은 2004년 말부터 2005년 초까지 똑같이 전성기를 다시 맞이한 이윤열과 함께 삼신전이라 불리우며 각종 대회들에서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2006년 최전성기에 올랐던 과 저그로서는 유일하게 대항마로 평가받은 조용호는 굉장히 라이벌 구도가 강했었는데 비록 비공식전 포함 최종 상대전적은 이 13:8로 조용호에게 앞서 있고 첫 다전제인 우주닷컴 MSL 승자 결승에서도 3:2로 이 승리를 차지하였지만 그 다음 시즌인 CYON MSL에서는 조용호가 반대로 승자 결승에서 3:2, 결승전에서 3:1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조용호 개인으로서는 감격적인 첫 개인리그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비록 그 다음 시즌인 프링글스 MSL 시즌1 8강 패자전에서 0:2로 조용호가 패하고 반대편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에서도 에게 패해 조용호가 3전 전패로 24강 광탈을 하게 되지만 2006 시즌 파죽지세의 기세로 달리고 있던 을 CYON MSL에서만 도합 6승 3패를 기록하면서 조용호는 유일한 저그로서의 대항마로 평가받게 된다. 최종 상대전적은 이 비공식전 포함 13:8로 앞서있다.
역대 저저전 최강자로 꼽히는 이제동과 2009년 공식전 연승 신기록을 세울 만큼 떠오르던 신예 김정우의 대결로 이 두 사람의 저저전도 굉장히 재미있다고 평가 받은 저저전이다. 주요 대결은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결승전, 곰TV클래식 시즌3 8강,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플레이오프, WCG 2010 한국대표선발전 4강 등이 있었고 여기서 곰TV클래식 시즌3와 몇몇 프로리그 단판 경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경기에서 이제동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현역 시절, 통산 상대 전적은 이제동이 8:5로 김정우에게 우세하다.
위에 있는 김정우와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역대 저저전 최강자 이제동과 그동안 팀플 멤버에서 새로운 개인전 저그 에이스로 떠오른 김윤환과의 대결로 이 두 사람의 저저전도 굉장히 재미있다고 평가 되었다. 주로 김윤환의 판짜기가 제대로 먹혀 이기거나 혹은 빌드에서 밀리더라도 이제동이 믿기지 않는 컨트롤과 판단력으로 역전하는 구도가 많았다. 주요 대결은 아발론 MSL 2009 4강, 하나대투증권 MSL 4강,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등이 있고, 김윤환이 이제동을 아발론 MSL 2009 4강에서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되지만 이후 하나대투증권 MSL 4강에서는 이제동이 3:1로 김윤환을 꺾으면서 화려하게 복수하고 그 외 프로리그 단판 경기와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경기 모두 이제동이 대부분 승리를 차지하였다. 현역 시절, 통산 상대 전적은 역시나 이제동이 7:4로 김윤환에게 우세하다.


[1] 게다가 저글링+뮤탈이 같이 오면 히드라는 일방적으로 패한다.[2] 실제로 검도는 경우에 따라 1합 승부로 끝날 만큼 상당히 스피디한 경기 양상을 보이는데, 이 모습이 저저전과 유사하다.[3] 2007년부터 프로리그 경기수를 2배로 늘림과 동시에 프로리그를 주 3회에서 주 5회로 늘린 사건. 경기 양산으로 인해 스타에 대한 화제성이 떨어지며 결과적으로 스타 인기 하락을 불러온 악수로 평가받는다.[4] 이 과정에서 지오메트리, 배틀로얄, 중원 등의 동족전 양산 맵이 튀어나오게 된다.[5] 곰TV MSL 시즌1, 곰TV MSL 시즌2, 곰TV MSL 시즌3, 곰TV MSL 시즌4가 그 시기인데, 맵을 보면 저그들은 그냥 죽어라라는 모토로 깔아놓은 맵이 수두룩하다. 물론 저그'''들'''이 아니라 기록이 사라진 모 선수 때문인 게 가장 큰 이유였고, 그 모 선수의 다섯 번의 결승 진출 중 두 번이 저저전이었던 CYON MSL, 프링글스 MSL 시즌1이었다. 거기에 당신은 골프왕 MSL부터 프링글스 MSL 시즌2까지 모두 저그가 우승했을 정도였기 때문에 MBC GAME 입장에서는 저그 탄압의 명분으로 이걸 삼았을 확률이 높다.[6] 물론 배틀로얄은 상기한 맵들보다도 종족 밸런스가 심각할 정도로 엉망이라 퇴출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다.[7] 참고로 이 기록은 KeSPA의 진기록 명기록에 나오지 않는다.[8] 케스파에선 더럽게 '''2위'''까지만 나오기 때문에 김윤환의 정확한 기간은 나오지 않는다.[9] 이제동의 대 저그전 연도별 전적은 2006년 11승 4패 (73.3%), 2007년 15승 3패 (83.3%), 2008년 17승 3패 (85%), 2009년 48승 15패 (76.2%), 2010년 40승 13패 (75.5%), 2011년 17승 14패 (54.8%), 2012년 7승 3패 (70%)이며, 대 테란전 승률이 급등한 2011년에는 대 저그전 승률이 5할대로 떨어졌다.11년 양대리그에서 다 동족전에서 발목잡혀 떨어졌을 정도.[10] 2위는 이영호테테전 72.7%이다. [11] 다만 12앞을 성공하고 9풀 6저글링 러쉬를 잘만 막으면 테크가 빠른 9풀을 상대로 스포어 운영을 잘하면 오히려 12앞을 운영하는 쪽이 후반으로 갈수록 이기기 쉬우면서 그런 사례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0년 5월에는 김정우가 몇몇 경기에서 저런 플레이를 정말 잘 보여주었다. 다만 러쉬거리가 가까운 맵에서의 9풀발업은 12앞마당의 그야말로 천적.[12] 아무리 한 선수가 메이저급 선수로 인정받아도 저그라인의 수장급 선수가 둘이 올라와서 붙는 경우( vs 조용호 라든가)가 아닌 이상은 제대로 재앙이다.[13] 아예 없던건 아니다. 1회 대회라고 볼 수 있는 99 PKO에서 최진우 vs 국기봉의 경기인데 최진우가 저그중심의 '''랜덤'''유저라서 그런것도 있고 2006년에 OSL의 역사를 정리하면서 온게임넷이 PKO를 1회 대회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기에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런데 인크루트 OSL에서는 또 은근슬쩍 1회대회로 집어넣었다. 뭥미?[14] 8강 랭킹 재배치라는 '''대놓고 부커짓'''을 벌였다.[15] 같은 1회의 테테전과 함께 스타리그 역대 최소 종족전의 기록을 갖고 있다.[16] MSL의 역대 모든 동족전 결승전 중에서 역대 최다 종족전의 기록을 갖고 있다. 프프전은 2회, 테테전은 '''단 1회'''밖에 열리지 않았다.[17] CYON MSL, 프링글스 MSL 시즌2,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아발론 MSL 2009, 피디팝 MSL.[18] 만약 GhemTV 스타리그가 비공식전으로 격하되지 않았더라면 개인리그 첫 동족 결승전은 강민 vs 박용욱이 아닌 강도경 vs 박경락이 되었을 것이다.[19] 당시 대회의 본 스폰서였던 계몽사는 대회 도중에 부도 처리가 되어 결승전에서는 라이프존이 스폰서를 맡았다.[20] 실제로 이 버그가 발생하자 르까프의 조정웅 감독은 이 상황이 선수들이 의도치 않게 처한 불리한 상황이 만들어지자 심판진에게 어필을 하러 가는 장면도 있다.[21] 또한 양대리그 결승 진출자들중 유일하게 10전 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하였다.[22] 저저전 다크스웜 러커는 울트라리스크라도 뽑지 않는 이상 거의 언터쳐블이다. 물론 뮤탈리스크에게 맞지 않고 다수의 저글링을 막는데 러커가 좋다는데는 이견이 없다.[23] 방송에 제대로 나온 경기는 아니었지만, 홍진호 vs 김동현의 빅파일 서바이버토너먼트 예선전에서 울트라를 활용한 사례가 존재했다.[24] 참고로 인터뷰에 의하면 삼칸의 이재황이 2~3년 전부터 차명환과 같이 저저전에서 퀸을 활용한 경우가 많아서 거기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고, 오히려 차명환은 퀸을 보고 웃었다라고 표현했다. 자신은 조만간 저저전에서 히드라러커를 더 많이 보여줄거라고 하더라.(...)[25] 심지어 경기가 흘러가는 양상도 거의 비슷했다!! 다만 이번에는 입장이 역전되었지만.[26] 실제로 전투 후 해처리의 체력은 200정도 달아있었다. 이게 다 뮤탈로 갔으면 김민철의 승리가 확실시 된 상황이었다.[27] 또 한가지 주목포인트는 이영한의 드론 추가하는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적절했다는 것. 이 때문에 이영한은 저글링도 더 꼬라박고 앞마당도 늦게 따라갔지만 자원싸움에서 한번도 밀리지 않았다.[28] 다만,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포스트시즌에는 갔다.[29] 심지어 김윤환은 대기실에서 옵저버가 드론 밀치기를 하는걸 대기실에서 보고 웃음을 참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30] 물론 12시의 드론 밀치기가 약간 까다롭긴 하지만 그렇다고 위치별 유불리를 따질 정도는 아니었다. 이 말은 즉 연습만 조금 했으면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이다.[31] 단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동원이 굉장히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어렸을 때 신동원은 유리조각이 눈에 박히는 사고로 왼쪽 눈이 잘 안 보이는 상황이고 이후 수술은 하였지만 왼쪽 눈 시력은 사물의 윤곽을 인식하는 수준만 남았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데뷔부터 지금까지 한쪽 눈으로만 게임을 하였다. 거기에 성한 오른쪽눈마저도 잘 안 보여서 렌즈를 끼고 게임을 하였다! 이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밝혀지자 각종 스타 커뮤니티들에서는 신동원에게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32] 게다가 당시 팬들의 반응은 F를 왜 안주냐?는 반응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