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야마 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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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내셔널 리그 신시내티 레즈 소속 외야수.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5툴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2. 프로 입단 전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야구를 시작,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 등 거의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고 한다. 중학교에는 야구부와 함께 육상부에도 들어서 주력을 길렀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1학년 때부터 주전 멤버로 출전했지만 3학년 여름 지역대회 8강에서 탈락하면서 고시엔 전국대회 출전은 하지 못했다. 이후 아오모리현 소재의 하치노헤 대학에 진학하여 1학년 시절 부터 주전으로 봄, 가을 대회 연속해서 베스트나인을 수상했다. 4학년 때는 4번 타자로 기용되어 찬스에 강한 타격으로 타율 .486 14타점으로 대학 리그 최우수선수, 수위타자, 최다타점, 베스트나인을 휩쓸며 4관왕이 되었다.
2010년 프로야구 드래프트 회에서 세이부 라이온즈가 3순위로 지명하면서 입단하였다. 이때 원래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라운드에 지명할 예정이었으나 드래프트 직전에 오 사다하루의 지시로 인해 야나기타 유키를 뽑도록 계획이 변경되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둘다 윈윈이었다. 지역팜의 유망주 놓친 히로시마 도요 카프만 눈물을 흘리게 된 줄 알았으나, 두 사람을 모두 거르고 대졸 외야수 원탑이었던 이시미네 쇼타를 데려가고 망한 롯데나 고졸 외야수 원탑 고토 슌타를 데려가고 망한 오릭스의 상황을 생각하면 그리 슬프지만은 않을 것이다.
3. 일본프로야구 경력
3.1. 2011년
구단 역사상 30년만에 개막전 신인 외야수로 선발 출전하게 된다.(9번타자,우익수) 개막 직후에는 신인 치고 괜찮은 성적을 보였지만, 그 후 부진이 길어지면서 2군으로 강등된다. 7월 중반 다시 1군으로 승격되고는 나서 중견수를 보던 쿠리야마 타쿠미가 부상으로 좌익수로 수비위치를 전향하면서 아키야마가 그 자리를 대신해 주전 중견수로 고정 출전, 넓은 수비범위와 강한 어깨로 좋은 수비를 보였다.
3.2. 2012년
개막 선발로 기대받았지만, 대퇴부 부상으로 개막을 2군에서 맡았다. 이 후에도 부상으로 몇번 2군으로 떨어졌지만 전년도의 과제였던 타격이 향상 되면서 1군에 있는 동안은 주로 상위 타순을 맡게 된다. 쿠리야마 타쿠미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난 뒤로는 2번으로 고정 출전. 9월 5일 소프트뱅크 전에서는 프로 입단 첫 끝내기 홈런을 쳤다. 또한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채우며 리그 6위인 .293의 타율을 기록했다.
오프 시즌인 11월 6일에 일본 국가대표로도 선발되었다.
3.3. 2013년
중견수로 전시합에 출장하여 후반에 대타로 교체된 1시합을 제외하면 풀시즌 출장을 달성했고, 커리어 첫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타격에서는 약간 기복을 보이며 타율 .270으로 시즌을 마쳤다.
오프시즌에는 같은 팀의 아사무라 히데토, 스미타니 긴지로와 함께 일본 국가대표로 뽑혔다.
3.4. 2014년
개막전부터 3번 타순으로 기용되었지만 타율이 1할대로 타격 부진에 시달려 4월 말에는 2군으로 강등된다. 1군 복귀후에는 1번으로 기용되어, 5~6월 월간 타율이 3할을 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다시 타격이 부진해지면서 하위 타선으로 기용된다. 10월에는 같은 팀의 나카무라 다케야와 함께 무릎 수슬을 받았다.
3.5. 2015년
같은 팀의 신인 모리 토모야의 타격폼을 참고하여 배트 위치를 낮게 잡는 타격폼으로 변경 후, 엄청난 타격을 보이기 시작했다.
6월 14일, 63시합에서 100번째 안타를 치면서, 역대 3번째로 적은 시합에 100안타를 쳐냈다.(이 부문 1위는 이치로), 6월 27일에는 이치로 이 후로 사상 두번째로 2개월 연속 월간 40안타를 달성했다.
6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31경기 연속 안타를 쳤는데 이것은 일본 역대 기록 3위, 좌타자 기록으론 역대 1위.
7월 16일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 1차 후보선수로 선발되었다.
9월 13일 NPB 역대 6명째로 200 안타를 달성했다. 시즌 10여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일본 최다 안타 기록도 가능성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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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오릭스 버팔로스 전에서 5타수 5안타를 몰아치며 맷 머튼의 NPB 시즌 최다 안타기록인 214 안타에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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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오릭스 버팔로스 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216안타로 NPB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하였다. 수위타자 타이틀은 야나기타 유키에게 내주고 말았다.
시즌 후에는 2015 WBSC 프리미어 12에 출전하여 일본팀의 주전 외야수로 대회 3위에 일조했다. 특히 2015년 11월 19일 그 경기에서 오재원의 명예홈런을 잡아낸 그 선수가 바로 이 선수였다.
3.6. 2016년
시즌 전 경기(14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6, 출루율 0.385, 장타율 0.422, 171안타, 11홈런, 62타점, 98득점을 기록했다.
3.7. 2017년
시즌 전(143)경기에 풀 이닝 출장했다. 리그 1위를 기록한 항목은 타율(0.322), 타석(639), 타수(575), 안타(185), 2루타(38), 누적루타(308), 득점(106), 희생플라이(7)이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야나기타 유키와 치열한 선두 타자 경쟁 끝에 첫 리그 수위타자 타이틀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퍼시픽리그에서 타율 3할을 넘긴 건 아키야마와 야나기타 단 두 명 뿐이다.
그리고 주목할 만한게 장타력이 비약적으로 늘었다. 일단 2016년의 홈런이 11개에서 25개로 늘었고. 순수장타율도 2016년의 0.126에서 0.214로 늘었다. 더욱 대단한 건 장타력이 늘어나면 정확성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타율도 오히려 늘었다는 점이다. 과연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계속 장타력이 유지될지도 주목 할 만하다.
3.8. 2018년
올해도 변함없이 꾸준하게 활약했다. 시즌 종료 기준, 143시합 195안타 24홈런 82타점, 타율 .323 / 출루율 .403 / 장타율 .534(3위) / OPS 0.937이라는 우수한 스탯을 찍었다. 7월 21일에 536경기 연속 풀이닝 출장의 퍼시픽리그 기록을 달성했다.
3.9. 2019년
올 시즌이 끝나면 해외 FA 자격을 취득한다. 본인 역시 메이저리그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아사무라 히데토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3번 타자로 타순이 변경되었고, 새롭게 팀의 주장을 맡았다. 그런데 이에 따른 부담감 때문인지 4월 한 때 타율이 2할 1푼대로 추락하는 등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츠지 하츠히코 감독은 개의치 않고 꾸준히 아키야마를 중용했고, 결국 5월 15일 현재 거의 3할까지 타율을 끌어올린 상태. 이후 꾸준한 타격감을 과시하며 143경기 678타석 590타수 179안타 .303 .392 .471 OPS .864 20홈런 62타점 12도루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초반 슬럼프로인해 작년보다는 아쉬운 성적이지만 뛰어난 수비력은 유지해 골든글러브와 베스트나인을 3년 연속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8월 12일 경기까지 풀 이닝 출장하여 기존 2위였던 미야케 히데시의 700이닝 기록을 넘어 역대 2위가 되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9월 26일 경기까지 풀 이닝 출장하며 2014년 9월 6일부터 이어왔던 연속 경기 풀 이닝 출장 기록을 739경기까지 늘렸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소프트뱅크 투수진을 상대로 19타수 5안타(0.278)를 치며 나름 선전했지만 기대에 미치진 못했고 결국 세이부의 스윕 탈락을 막지 못했다.
그리고 해외 FA자격을 취득하게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다. 하지만 2019 WBSC 프리미어 12를 대비한 캐나다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투수 필립 오몽의 공에 오른발을 맞아 도중 교체되었고 이후 정밀진단 결과 골절이 확인되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메이저 도전을 앞둔 쇼케이스 기회를 놓친 셈. 대체 선수로는 마루 요시히로가 선발되었고, 팀은 결국 프리미어 12 첫 우승을 맛봤다.
4. 메이저리그 경력
2019년 12월 30일, 최종적으로 신시내티 레즈와 3년 21M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마침 신시내티의 유망주 중견수 닉 센젤이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으로 현재 자리를 비웠고, 코너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팀을 떠난 만큼 이래저래 외야에서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신시내티가 아키야마를 영입하면서 신시내티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일본 국적 선수를 보유하게 되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타율 .321로 특유의 타격능력을 과시했다.
4.1. 2020년
7월 22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진행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좌익수로 선빌출장하여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다.관련기사
8월 12일 기준 14경기 출장해 42타수 10안타 4볼넷 3타점 1도루 15삼진, 타율 0.238, 출루율 0.319, 장타율 0.333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하나도 없다.
8월 15일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7회 초에 호수비를 하나 보여주었고 그 후 안타를 치고 출루해 팀 동료가 친 홈런으로 득점도 기록하게 되었다.
8월 29일 기준으로 27경기서 홈런 없이 타율 0.183, OPS(출루율+장타율)는 0.495에 머무르고 있다.'日최고 리드오프' 아키야마, ML선 16타수 연속 무안타 극악 부진
8월 3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같은 일본인 메이저리거인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하였다. 다르빗슈와의 첫 대결에서는 포수의 타격방해로 인해 1구승부만에 출루하게 되었다. 2번째 대결에서는 다르빗슈가 투수 앞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여 1루로 출루하게 되었고 이 역시 다르빗슈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그 후 8번타자가 친 중전안타로 3루까지 진루하게 되었다. 3번째 대결에서는 우전안타를 만들어내면서 드디어 무안타 행진을 끊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내야땅볼이 페이볼이 되면서 1-4-1 병살타로 루상에서 물러나게 된다.(...) 그래도 다르빗슈와의 첫 대결을 3타수 2실책 1안타로 기록하며 판정승을 챙기게 되었다. 모두 웃은 日투타 맞대결, 다르빗슈 6승+아키야마 5G 만에 안타그러나 그 후 진행된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아키야마한테 날아온 빈볼에 의해 양팀간의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기도 했다.(...)감독 2명-코치-선수 줄줄이 퇴장, 컵스vs레즈 무슨 일이?아래 영상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의 전 타석 영상이다. 그 경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일본어로 설명해준다.
9월 1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도 다르빗슈 유와 만나게 되었는데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판정 무승부를 거두게 되었다.
5. 플레이 스타일
주루능력은 50미터 달리기 기록이 5.9초, 홈에서 일루 도착까지 3.88초의 준족으로 매년 두자리수 이상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으며 원투로 110미터를 던지는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다. 특히 홈송구 등 장거리 송구는 능하고 중견수 수비 역시 골든글러브 6개를[1] 수상했을 만큼 리그 최정상급으로 손꼽힌다.
2014년까지만 해도 평범한 중거리 타자였으나 2015년 스프링 캠프 때 타격 자세에서 손의 위치를 낮춘 이후 컨택 능력과 선구안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며[2] 레전드 타자였던 도이 마사히로 타격코치의 지도를 받아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2017년부터는 장타력마저 늘어나 컨택,파워,주루,수비,어깨를 모두 갖춘 '''일본 최고의 5툴 플레이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도루 성공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특히 2015년에는 50% 성공에 그쳤고 통산으로 따져도 63%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