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브 탭 7

기본형 모델의 프로세서를 인텔 3세대 코어 i5-3337U로 변경한 리비전 모델이다.
한국 출시 기기 중, 기기명에 '54'가 들어가면 SSD 용량이 256 GB이다. 또한, 'G57'이 들어가는 기기는 4G LTE를 지원하는 셀룰러 데이터 모델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었다.

3. 상세

삼성전자가 IFA 2012에서 공개한 Windows 계열 태블릿 컴퓨터로 '슬레이트 PC 시리즈 7의 정식 후속작이다. 공개 당시에는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라는 정식 발매명으로 공개되었지만 이후 정식 발매명이 변경되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동시에 공개된 형제 모델인 아티브 탭 5과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다. 특히 경량화에 힘을 줘서 4세대 아이패드보다 약 200 g 정도만 무겁다. 그래도 무거운 것은 여전해서 슬레이트 PC 시리즈 7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태블릿 컴퓨터 수준의 가벼움을 갖추지 못했다.
사양은 우선 프로세서로 인텔 3세대 코어 i 시리즈, 인텔 2세대 코어 i 시리즈, 인텔 펜티엄 시리즈 소속의 물건들을 사용한다. 즉, 삼성전자의 노트북 컴퓨터인 센스 시리즈 9 수준이며 동일한 성격의 기기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와도 동일한 급이다. 특히, 아티브 탭 시리즈 소속 태블릿 컴퓨터 중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AP가 아닌 프로세서를 탑재했기 때문에 무차별적으로 파생되었다.(...) 일단, 기본형에 가장 가까운 기기이자 최초로 공개된 기기가 사용하는 프로세서는 인텔 3세대 코어 i5-3317U이다.
RAM은 DDR3 SDRAM 방식이며 4 GB다. 내장 저장장치는 mSATA 단자 규격으로 SATA3 규격의 SSD를 사용하여 128 GB와 256 GB로 이원화되었다. 또한, micro SD 카드로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1.6인치 Full-HD 해상도를 지원하며, 패널 형식은 PLS TFT-LCD이다.
Wi-Fi 모델과 셀룰러 데이터 모델로 이원화되었다. 셀룰러 데이터 모델의 지원 LTE 레벨은 Cat.3로 다운로드 최대 100 Mbps, 업로드 최대 50 Mbps를 보장한다.
배터리 용량은 4셀 구조의 내장형 47 Wh를 사용한다.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단자 규격은 USB Type-A를 입출력 단자로 사용하며, 전송 규격으로 최대 USB 3.1 Gen1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사운드 출력을 위하는 3.5 mm 단자와 micro HDMI Type-D 단자가 각각 1개씩 탑재되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핵심 콘텐츠로 도입한 S펜을 슬레이트 PC 시리즈 7에 이어서 탑재했다. 갤럭시 노트 II와 동일한 1024 레벨의 필압을 지원한다.
기기 공개 당시에 Windows 8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소속된 제품군 가운데 Windows 8 Pro를 사용했다.

3.1.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S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핵심 콘텐츠로, S노트 등 S펜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들이 Windows 기반으로 재개발되어 탑재되었다.

4. 출시

4.1. 한국 시장

2012년 10월 26일, 아티브 탭 5와 같이 정식으로 한국 공개가 이루어졌다.
또한, 전용 키보드를 제공하는 제품과 제공하지 않고 별매를 유도하는 제품으로 이원화되어 출시되었다. 기기명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XQ700T1C-XAA로 구성된 기기명에서 X에 해당되는 알파벳이 'F'인 경우에는 전용 키보드를 제공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인텔 3세대 코어 i5-3317U를 탑재한 128 GB 용량의 Wi-Fi 모델만 출시되었다. 이후, 인텔 펜티엄 2117U 탑재 모델, 인텔 2세대 코어 i5-2537M 탑재 모델, 인텔 3세대 코어 i3-3217U 탑재 모델, 인텔 3세대 코어 i5-3337U 탑재 모델이 전부 출시(...)되었고 이 중 256 GB 용량 옵션을 가진 모델도 출시되었다. 또한, 4G LTE를 지원하는 셀룰러 데이터 모델역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었다.

4.2. 한국 시장 이외

삼성전자가 진출한 국가 및 지역의 상황에 맞춰서 출시되었다. 특이하게, 기기명이 XE700T1C로 한국 내수용과 약간 차이가 있다.

5. 소프트웨어 지원

5.1. 제조사 공식

아티브 탭 시리즈 가운데 유일하게 Windows 10 서비스 개시 직후부터 Windows 10 업그레이드할 수 있던 기기이다. 나아가 Windows 10 Redstone 4 업데이트 후에도 실제 사용이 원활한 수준이라고 했다.
아티브 탭은 ARM 계열 CPU를 탑재해 운영체제로 Windows RT를 탑재한 바람에 업그레이드할 수 없고, 아티브 탭 3와 아티브 탭 5는 x86 계열 CPU를 탑재한 인텔 아톰 클로버트레일 Z2760를 탑재해 운영체제로 쌩짜 Windows 8을 탑재했지만, GPU IP 제조사인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러지가 Windows 10 용으로 GPU 드라이버를 제때 개발하지 않아서 한동안은 Windows 10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지 않았고, 해당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야 Windows 10 업그레이드가 정상적으로 실시되었다.[1]

6. 기타

기기가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휴대성을 잡으면서 인텔 3세대 코어 i5-3317U에 4 GB RAM 그리고 256 GB의 SSD까지 탑재하면서 애플의 아이패드 시리즈와 기타 안드로이드 태블릿 컴퓨터 시장을 흡수할 것이라 추측하며 호의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Windows 계열 태블릿 컴퓨터은 바로 반 년 뒤에 개최된 CES 2013에서는 엔비디아 GeForce 650M을 탑재한 기기도 등장하는 등 나름대로 시장에서 성장을 해가면서 2016년 기준으로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기를 마지막으로 해서 2015년까지 삼성전자는 Windows 계열 태블릿 컴퓨터를 출시하지 않았다. 2016년 1월이 되어서야 옆 동네 소속으로 갤럭시 탭프로 S가 공개되면서 약 4년 만에 Windows 계열 태블릿 컴퓨터가 출시되었다.

초기 생산 물량 가운데 전용 키보드와 본체의 접합 부분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2013년 1월 중으로 접합 문제를 해결한 물량이 풀릴 것이라 밝혔다. 또한, 배터리가 제대로 충전되지 않는 문제도 제기되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괄 리콜 수리를 진행했다. 특히, 배터리 문제를 수리하기 위해 서비스 센터로 방문하면 키보드 접합 문제까지 A/S를 진행해준다고 한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 잔상 문제도 보고되었다.

기기 충전 포트가 하단에 위치해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태블릿 컴퓨터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충전 중에는 기기를 돌려서 거치하는 방법도 제시되었지만 문제는 입출력 단자가 상단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즉,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해버린다. 또한, 냉각팬과 방열 구조가 후면에 존재해 S펜을 이용한 필기를 할 때 발열 현상이 심해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부분은 비슷한 하드웨어 사양을 갖추고도 독특한 방열 구조를 가진 서피스 프로와 비교되면서 더욱 비판을 받고있다.

이는 인텔 3세대 코어 i 시리즈 중에서 ULV 프로세서들이 스로틀링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해서 800 MHz - 1.7 GHz 간 전압 변동이 없기 때문에 스로틀링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시종일관 풀 로드가 걸리면 기기가 꽤 시끄러울 수는 있지만 엄청나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서피스 프로 3 역시 스로틀링을 지원하는 인텔 4세대 코어 i 시리즈로 프로세서를 교체하자 바로 심한 스로틀링 현상으로 발열을 억제한 것을 고려하면 프로세서 쪽 문제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Windows 8과 Windows 8.1이 태블릿 컴퓨터라는 기기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시덥잖은 동기화 기능이나 파일 스캔 등으로 프로세서를 열심히 구동시켰다는 것을 고려하면 인텔 3세대 코어 i 시리즈 중 ULV 프로세서와 Windows 8의 조합은 어떻게 만들어도 필패할 조합이었다는 의견이 중론이다.[2]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누런 편에 속하는데, 이는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 디스플레이 색온도 설정이 엉망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Windows 내부의 색 보정 기능이나 서드파티 캘리브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수정할 수 있다고 한다.

전용 키보드에는 별도의 배터리가 존재하지 않고 본체의 배터리를 같이 소모한다. 이 때문에 처음부터 전용 키보드를 제공하지 않는 옵션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판매량이 적어 삼성전자서비스에 재고 부품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2017년 1월 기준, 배터리는 전국에 약 200여 개 정도의 물량이 남아있으며 인터넷 쇼핑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2018년 7월 기준, 삼성전자서비스 내부 전산망에서 배터리 등 일부 부품들의 재고가 검색되지 않기 때문에 정식 A/S로는 수리가 불가능한 부품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디스플레이[3]
TFT-LCD 디스플레이 패널에 터치 스크린 패널, 와콤 입력 모듈이 내장되어 있고 스피커와 홈 버튼, S펜 삽입을 위한 고정대가 묶여 있다. 부품비는 288,000 원이다.
역시 교체할 수 있으며 후면 커버는 재고가 적지만 내부 하드웨어에 구애되지 않다 보니 교체를 바라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분해 과정이 극히 어려운 서피스 시리즈를 포함한 Windows 계열 태블릿 컴퓨터들과는 달리 아무 장비 없이 맨 손톱으로도 후면 커버가 분리된다고 한다. 게다가 중고 시장에 미개봉 물량이 돌아다닌다고 한다. 유지 보수가 쉽기 때문에 SSD를 고용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갈륨 그리스 도포, 배터리 세 장을 돌려가며 쓰는 등 하드코어한 수준으로 여전히 쓰이고 있다.

[1] 다만, Windows 10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었지만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러지가 이에 맞춰서 GPU 드라이버를 개발하지 않아서 2020년 1월 기준으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GPU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2] 여담으로, 이 문제는 결국 아티브 탭 라인업의 명줄을 끊어놓게 되었다.[3] TFT-LCD 디스플레이 패널에 터치 스크린 패널, 와콤 입력 모듈이 내장되어 있고 스피커와 홈 버튼, S펜 삽입을 위한 고정대가 묶여 있다. 부품비는 288,000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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