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리그
[clearfix]
1. 개요
ASL의 첫번째 시즌. 단, 시즌명은 본 대회가 1로 넘버링 되었지만,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 또한 ASL의 전신으로 취급하여 리그 전적에 포함시키고 있다.
아프리카TV와 콩두컴퍼니 공동으로 진행한 스타크래프트 리그로, 해당 대회부터 공식 명칭을 ASL(afreecaTV StarLeague)로 확정지었다.
2. 사용 맵
3. 진행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와 동일하게 VANT36.5에서 후원하며 8강 2주차부터 KT 기가 인터넷과 제주항공이 추가로 후원했다.
- 리그 일정
- 대회 상금
3.1. 16강
[image]
[image]
16강 조 지명식
- 2016년 7월 10일 일요일
A조 김정우 김윤중 윤용태 최호선
B조 조기석 임진묵 임홍규 김재훈
C조 김명운 이영호 박성균 염보성
D조 김성현 윤찬희 도재욱 조일장
지난 시즌의 준우승자인 김택용이 불참하여 조기석이 2번 시드를 승계받았고, 예선 통과자 중 지난 시즌 4강 진출자 자격으로 김명운이 3번 시드를 받았고 4번시드는 지난 시즌 8강 진출자 중 예선을 통과한 김성현이 부여받았다.
본선에서는 기존에 사용되는 투혼, 써킷브레이커와 함께 신규맵인 태백산맥과 오버워치가 추가된다.
3.1.1. A조
[image]
[image]
7월 31일, A조에서 첫 번째 탈락자가 김정우로 결정 됐다. 광탈 후의 반응은 좋지 않다. 우승 시드권을 이용해 평소 자기가 얕잡아보고 막 대하던 김윤중, 최호선을 자기 조에 데려오고, 상대하기 껄끄러운 3테란은 그냥 김명운 조에 우겨넣고 희희낙락하다 정작 본인은 광탈, 김명운까지 보내게 되었다는 등 여러모로 욕을 먹고 있다.
8월 2일, 김윤중이 윤용태를 잡아내며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윤용태는 서울 예선에서 아프리카에서 가장 핫한 테란인 김성현을 잡고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최호선은 김정우를 잡아내는 조커가 돼버렸다. 시청자들은 최호선의 탈락은 점쳤었지만, 김정우를 잡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던지라 더 큰 충격이었다.
3.1.2. B조
[image]
[image]
7월 31일, B조에서 첫 번째 탈락자가 임홍규로 결정 됐다. 대회 무대 경험이 적은 임홍규인지 많은 실수를 연발했고, 압도적인 클래스 차이로 패배했다.
8월 2일, 임진묵이 임홍규에게 승리를 따내 한 조에 세 명이 2승 1패를 하면서 조기석, 김재훈, 임진묵이 재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8월 7일, 재경기에서 조기석이 김재훈을, 김재훈이 임진묵을, 임진묵이 조기석을 잡아내며 재재경기 확정. 재재경기에서 벌어진 임진묵과 김재훈의 매치에서는 임진묵의 바이오닉 올인과 그것을 막아내는 김재훈의 수비가 돋보였다.
임진묵은 탈락했지만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줬다. 특히 임홍규를 상대로 선보인 본인 특유의 SK테란 + 배틀크루저의 조합은 이 시대 마지막 스타일리스트다운 모습.
3.1.3. C조
[image]
[image]
7월 31일, C조에서 첫 번째 탈락자가 김명운으로 결정 됐다. 1경기 오버워치에서 펼쳐진 이영호와의 경기에서 발리오닉을 겨냥한 선러커 빌드를 통해 후반까지 이끌어갔으나, 이영호의 레이트메카닉이 가진 화력과 병력 배치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패배했다. 이후 염보성과의 경기에에서 탈락이 확정되면서 16강 4명의 저그 중 조일장을 제외하고 전원 광탈했다. 조일장에게 마지막 저그로서의 희망과 기대를 걸 수 밖에 없게 되었다.
8월 2일, 이영호가 박성균을 잡아내고 2승 1패로 8강에 진출 한다. 염보성과의 경기에서는 패배하였으나, 박성균의 올인을 깔끔한 마인제거를 통해 수비하며 역시 클래스는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3.1.4. D조
[image]
[image]
7월 26일, 4개의 조 중에서 D조에서 가장 먼저 8강 진출자가 결정 났다. 김성현, 조일장이 2승을 하고 도재욱, 윤찬희가 2패를 하게 되면서 김성현, 조일장이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도재욱이 진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이영호가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몇 안되는 프로토스였던지라...
3.2. 8강
[image]
[image]
[image]
[image]
3.3. 4강
[image]
프로 시절의 경기들 이후 오랜만에 아프리카 리그를 보는 시청자들이 적잖이 당황했을 결과 중 하나일 것이다. 사실 두 선수 모두 간절함이 너무 컸으나[3], 결국 5세트에서 염보성의 레이스 운영에 침착하게 대응한 조기석이 승리를 따냈다. 경기에서 승리한 조기석은 눈물까지 보였고, 흥행브레이커라는 비난은 줄어들었다.
[image]
이영호를 3:0이라는 스코어로 압도하고 올라온 김성현이 김윤중에게 쉽게 지고 말았다. 대체적으로 시청자들의 평이나 김윤중의 소감은 '김성현은 3:0으로 자신이 이길 생각으로 왔는데, 한 세트씩 내주기 시작하면서 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다수다. 현재 아프리카 내에서 1위를 다투는 테란이긴 하지만, 프로 시절에 많은 경험을 쌓지 못한 것이 김성현의 큰 단점으로 작용한 듯. 마지막 경기는 김성현이 무난하게 배럭더블을 선택했었고, 김윤중의 무난한 1질럿 1프로브 찌르기가 꽤나 먼 대각선 방향에서 들어왔으나, 의외로 일꾼과 마린을 다수 잡아내면서 경기 내내 김윤중이 김성현을 압도하는 분위기로 흘러갔고, 불리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타이밍 러쉬를 노린 김성현의 탱크들을 김윤중의 드라군들이 달려들어 모조리 끊어버린 후, 마무리에 성공하여 GG를 받아냈다. 김윤중은 밸런스 있고 안전 지향적인(흡사 전태규를 보는 듯한) 플레이, 그리고 맵과 상황에 걸맞는 빌드와 전략을 사용하는 노련함[4]까지 더해져, 생애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4. 결승
[image]
[image]
스타크래프트 2 리그인 GSL과 함께 결승전을 진행한다.
김윤중이 압도적인 물량을 선보이며 조기석을 찍어 눌렀다. 프로 시절 개인리그와 영 인연이 없던 김윤중이 드디어 빛을 보았다.
조기석은 거의 최악의 토막에 가까운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상대방에게 러시 한번 감행하지 못했다. 덕분에 흥행도 쫄딱 망한 건 덤.
4. 결산
5. 오프닝
6. 기타
- 전 시즌 준우승자인 김택용이 나오지 않아 전 시즌 3위였던 조기석이 시드권을 받은 대회이다. 김택용이 개인방송에서 본인이 밝힌 바로는 지난 두 번의 스타리그 준우승으로 인한 팬들의 비난으로 차기 대회 참여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기도 했고, 리그 연습 상대를 구하는 데 난항을 겪기도 하기 때문에 리그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 신규맵인 오버워치의 5시 스타팅에 자원 채취 문제가 있다는 점이 발견되었다.[5] 맵 테스트 당시에도 이러한 문제가 발견되었으나 수정 없이 사용을 강행하다가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다음 경기부터 수정을 가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 옵저버는 전 프로게이머 이영한이 담당했다.[6] 때때로 세 해설진이 이영한을 언급했으며, 이승원은 아직 미숙한 이영한의 옵저빙을 가지고 '선수시절 싸움을 잘 하다 보니 한타는 잘 보여주는데 본진을 안 잡아준다' 며 경기 도중 디스했다.
[1] GSL 결승전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ASL 결승전이 끝난 이후 GSL 결승전이 치뤄지는 방식이다.[2] 지난 대회 준우승자 김택용의 불참으로 인해 지난 대회 3위를 차지한 조기석이 시드 승계를 받았다.[3] 조기석은 성공한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었으나, 브루드워 리그가 종료되며 기회가 없어졌었고, 염보성은 프로리그에서는 성공하였으나, 개인리그와 인연이 없었다. [4] STX의 주전이었던만큼 김윤중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김성현보다는 많다[5] 11시와 비교해서 일꾼 2부대 기준 2분 동안 채취했을 경우 미네랄이 170 정도 차이가 난다.[6] 당시 이영한은 아프리카 TV가 주관하는 GSL의 게임 연출을 맡고 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