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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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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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前 하이트 스파키즈, CJ 엔투스 (하이트 엔투스) 코치. 현재는 아프리카 BJ, 유튜버이다.
현재 아내햅번과 함께 '''따규햅번''' 유튜브채널을 운영 하고있다. 채널 구독자 수는 2021년 2월 21일 기준 44.1만명
2. 인생사
나이에 비해 데뷔가 빠른 1세대 프로게이머로, 임요환과 같은 1999년에 데뷔했다. 후일 전태규의 이야기를 덧붙히면 더 빨리 데뷔를 하려고 했었으나 당시 고등학생인 관계로 나이 제한에 걸려 데뷔가 늦어졌다고 한다.
데뷔 당시 썰을 들어보면 안습. 갑자기 집이 가난해져서 가장의 자리를 떠맡은 그는, 게임을 공짜로 할 수 있단 소식만 듣고 PC방 대회, 구 대회에 도전해서 우승을 따내고 여러 팀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고... 이때가 19살. PC방을 공짜로 이용하게 해준다는 제의에 NT(네오테크)팀으로 들어갔고, 처음엔 팀 선배들의 연습상대로 시작했다. 팀 선배들이 모종의 사건으로 방출되자, 연습생 격이었던 전태규는 선배들의 자리를 대신해 프로게이머가 되었다. 뭐 협회도 자격도 갖춰지지 않았을 때긴 하지만...
네오테크 팀에 있을 당시엔 집안이 유복해서 돈걱정 안 하고 게임에 대한 열정, 의리만 가득했지만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고 가세가 기울면서, 가장의 자리를 떠안게 되었다. 몸이 아프신 어머니[3] , 하나 있는 동생이 전태규만 바라보는 가운데 이리저리 팀을 떠돌다 KOR팀에 입단한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고난이 시작되니... 당시엔 연봉도 박하고 겨우겨우 풀칠만 하는 수준이라 담배도 끊고 동생 학원비를 보태주는 등 뒷바라지만 했다고 한다. 본인이 술회하기를 20대는 돈의 노예였고(돈을 벌자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빚도 얻고,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 내가 무너지면 가족들도 다 무너진다고 생각하고 힘들어도 차마 죽을 수도 없었다고 한다.
실제로 전태규는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등록될 정도로 금전적인 상황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2019년 1월에 신용회복 절차가 완료되어 더 이상 채무불이행자가 아니다. 군 입대 전 가족들의 생활비를 위해 대출을 받았는데, 군입대로 인해 상환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의 괴팍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스타판에서 진짜 효자이며, 동시에 동생을 잘챙기는 오빠로 유명하다.
군대는 해병대 출신인데 2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입대했다. 해병대 집안이라 억지로 밀어넣은 거(...)라고 한다. 본인이 군대를 가면 집안을 책임질 사람이 없어 군대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동생이 대기업에 취직하면서 문제가 해결되었다.[4] 군대에서 책도 많이 읽고 박학다식, 자격증도 따고, 몸도 건강해지고, 안 좋은 것도 다 떨쳐내고 왔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져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전태규가 프로게이머로서는 최초의 해병대 입대자라고 여기지만 사실 KOR팀 출신의 이진성이라는 선수가 최초다. 전태규 말로는 유명하지 못해서 묻혔다고 안타까워했다.
3. 선수 시절
한때 3대토스 (영웅, 몽상가, 악마)가 아닌 4대 토스라고 불릴 정도로 프로토스의 선두 주자 중 한 명이었으나 토막#s-3토막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극복하지 못해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한 케이스#s-1. 토막키즈의 시초가 바로 이 전태규다(...). 어느 정도로 심한 토막이냐면, 테란 게이머였던 나도현이 플토로 종족을 바꿔서 붙었는데 나도현이 이겨버렸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의 전태규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뛰어난 선수였다. 전태규는 양대 개인리그 4강 이상을 모두 경험해본 프로토스 게이머 중 한 명이며[5] , 강민과의 한게임 스타리그 결승전 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수준높은 테란, 저그전을 선보였다. 특히 테프전은 킬러 수준으로 '''승률이 70%''' 가까이 되었던 적도 있었으며,[7] 노스탤지아에서 6대0으로 전적이 밀리던 와중에 저그에게 첫 승리를 거둔 것도 전태규.[8] 게다가 놀랍게도 '''프로토스 최초의 올킬#s-1.1러'''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보면 알겠지만 절대 무시할 선수가 아닌데도 그가 3대 토스만큼의 위상으로 자리하지 못한 결정적 이유는 따로 있었다.
저 전적에서 알 수 있듯이 양대리그 합산 프로토스전 성적이 7승 21패로 승률 25%. 프로토스전으로 인해 총 승률을 다 깎아먹는 그야말로 극악의 프막이었다. 일단 마이큐브 스타리그와 한게임 스타리그는 패러독스라는 토스맵을 지닌 토스에게 매우 유리한 리그였다. 본인에게 패러독스란 맵은 타 종족전에서 분명히 이점이겠지만 바꿔말하면 상대 토스를 만날 확률이 높았다. 마이큐브 스타리그 8강에선 강민 박용욱 임요환과 함께 같은 조였기 때문에 임요환+2토스 조합은 전태규에게 그렇게 만만한 대진표는 아니다. 강민이 3승으로 먼저 4강을 진출하고 3자 재경기 끝에 결국엔 나머지 한명의 진출자는 박용욱으로 결정되고 박용욱은 4강에서 박경락을 3:0으로 이긴 다음에 결국에는 박정석을 3:2로 꺾고 올라온 강민을 이기고 우승자가 된다. 한게임 스타리그 16강에서 역시 박용욱을 만났으나 박용욱은 우승자 징크스에 걸려서 전태규에게 패배한다. 그리고 8강에선 강민 박정석 이윤열과 한조이기 때문에 이번엔 이윤열+2토스가 된다. 그래도 박정석 이윤열을 이기고 4강에서 나도현을 3:0으로 이기고 결승에 갔으나 결승전 상대가 자신의 천적인 강민이었으니... 사실 옆리그인 stout MSL에서도 전태규는 4강 승자전에서 강민에게 지고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이윤열에게 져서 탈락했기에 msl에서 강민이 자신을 저지한 적이 한 번 있다고 말한다. 전성기 때도 토스전 승률은 20~30%였으며, 한게임 스타리그 결승에 올라가서[9] 강민을 만나 준우승을 했다. 다만 이 시기 강민은 토스전이 많아 경험도 많고 소위 물도 올라있었으니[10][11] 전태규의 토스전 승률을 생각하면 1경기라도 따낸 건 선전한 셈. sky 프로리그 2004 3라운드 결승에서 전태규는 1경기 출전하는 상황에서 KTF는 1경기에 강민을 내보내서 KTF측에서 신의 엔트리가 작렬했다고 좋아했지만 이때만큼은 전태규가 강민을 이겼으며 KOR도 4:3 스코어로 KTF를 이기고 우승하게 된다.
그 다음인 질레트 스타리그에선 16강에서 박성준한테 졌지만 한동욱 최수범을 잡고 2위로 8강에 진출했고, 최연성에게 아쉽게 2:1로 지고 탈락한다. 1경기 레퀴엠에서 최연성은 바이오닉 러쉬를 시도하여 넥서스 일점사를 시전했고, 진동형 공격이라 건물을 부수기도 어렵다는 파이어뱃의 공격을 막타로 맞고 넥서스가 터져버렸고, 400미네랄이 없던 전태규는 올인러쉬를 했으나 막히고 패해버린다.
4대 토스에서 밀려나며 일명 '낀토스' 계보의 선두가 된다. 저그의 경우 조진락, 변태준으로 계보 정리가 되며 어느 정도 기여도가 높은 게이머들이 정리되었고 테란의 경우 저 유명한 임이최를 기반으로 족보가 있지만, 토스는 삼대토스에서 바로 신삼대토스로 계보가 이어지는 바람에 삼대토스 이전에는 송병석, 가림토, 임성춘이 누락되었고 삼대토스 이후에는 전태규가 4대 토스에서 탈락하며 전태규, 김성제, 그리고 신 3대에서 누락된 안기효가 역사 속에 묻히게 되는데, 획을 그을 정도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이들의 토스 발전 기여도를 생각해 '''낀삼대토스'''라고 부르게 된다.
별명은 '안전(제일)토스'였는데, 이는 전태규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기인한 별명이다. 초창기 전태규는 날빌을 거의 쓰지 않고, 상대가 무엇을 하든 안전하게 운영을 했으며, 포톤캐논을 다수 짓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를 빗대어 해설진들이 우스갯 소리로 '''노란 안전모 쓰고 플레이 한다''' 한 적도 있다. 운영적 측면에서의 특징은 게이트웨이 중심의 병력 조합을 유지하는 감각이 뛰어났으며, 특징적인 플레이로 자원 위주 운영을 즐겼다는 점. 쉽게 말해 전성기 전태규의 스타일은 캐논을 아끼지 않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시작해 병력을 잘 조합하고, 진출한 병력으로 지속적으로 교전에서 이득을 보면 이 이득을 넥서스로 환원시켰던 것이다. 이 점에서는 동시대 게이머들보다 앞서가는 면이 있었다.
흑운장, 이승훈 이전부터 세리머니를 해온 세리머니의 선두 주자.[12][13] e스포츠에서 처음으로 세리머니를 시작했으며 심지어는 아예 세리머니 배틀까지 벌이기도 했다.[14]
입담 또한 아주 좋아서 초기 조지명식에 전태규가 나오나 안 나오나에 따라 재미가 크게 바뀔 정도였다. 그러나 이 때문인지 온게임넷에서 스타크래프트 이외의 게임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자주 진행하게 되는데, 이것이 전태규의 몰락 원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15][16][17] 결국 질레트 스타리그 조지명식에서 '저그들을 질레트 면도기처럼 싹 쓸어버릴 거예요'라는 발언을 남기고, 그 대회 우승자 박성준에게 본인이 쓸려나가는(...) 수모를 당했다. 그래도 테본답게 테란 두 명을 잡고 8강 진출은 했으나, 최연성에게 1:2로 패하여[18] 탈락하고 만다.
본인 이야기로는 상기한 세레머니나 입담 때문에 안티팬들도 많았다고 한다. 그 유명한 목긋기 세레머니 때문에 해당 선수의 팬들이 안티카페에 몰려들었고, 조지명식에서 콩을 까자 홍진호의 팬들이 고스란히 전태규의 안티팬이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게임계의 악동 이미지가 생겨났다. 또한 스톤콜드 맥주 세레머니까지 하면서[19]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다. 게다가 하이트 스폰을 받았는데 정작 세레머니한 맥주는 카스.... 그러나 전태규는 이걸 기회로 잡고[20] 더욱 이미지를 굳히게 된다. 여담으로 맥주 세레머니 이후 짤릴까 봐 후덜덜했지만 의외로 모기업에서 칭찬을 들었다고 한다.
2006년 이후에서는 개인 리그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고, 이후 팀 플레이로 전향하여 과 호흡을 맞추어 2008년에는 팀의 결승 진출에 크게 공헌하였다.[21] 2008년 말 차재욱의 군 입대 이후에는 잠시 주장 자리를 맡기도 했다.
3.1. 수상 경력
- 1999년 PKO SBS 왕중왕전 8강
- 2000년 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4강
- 2001년 iTV 3차 랭킹전
- 2001년 WCG 2001 최종예선 16강 (vs. 최인규 1:2)
- 2001년 10월 KPGA 8강 (vs. 최인규 0:1)
- 2001년 11월 KPGA 56강 (vs. 0:1)
- 2001년 iTV 신인왕전 2001
- 2002년 1차 GhemTV 스타리그 4위 (vs. 이윤열 0:2)[22]
- 2002년 WCG 2002 2차예선 32강 (vs. 김정민 0:2)
- 2002년 제2차 KPGA 투어 Xtra Match 준PO (vs. 최인규 1:2)
- 2002년 2차 GhemTV 스타리그 3위 (vs. 최인규 2:1)[23]
- 2002년 iTV 라이벌전
- 2002년 KPGA 투어 4차 리그 Xtra Match 준PO (vs. 장진남 2:3)
- 2003년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 2003년 KBC 파워 게임쇼 Ting배 8강
- 2003년 Stout MSL 3위 패자조 결승 (vs. 이윤열 2:3)
- 2003년 WCG 2003 최종 예선 32강 (vs. 주진철 0:1)
- 2003년 TG삼보 MSL 패자조 1R (vs. 심소명 0:1)
- 2003년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 2003년 KTF Bigi 프리미어 리그
- 2003년 KT Megapass 프리미어 리그
- 2004년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준우승 (vs. 강민 1:3) ( 준우승 상금 : 1,000만원 )
- 2004년 MBC 게임 개국 3주년 특별전
- 2004년 Spris MSL 패자조 1R (vs. 서지훈 0:1)
- 2004년 Gillette 스타리그 2004 8강 (vs. 최연성 1:2)
- 2004년 WCG 2004 1차 예선 2차 진출전 (vs. 이창훈 0:2)
- 2005년 우주닷컴 MSL 패자 4강 3R (vs. 서지훈 1:2)
- 2005년 WCG 2005 예선 3조 4강 (vs. 안기효 0:2)
- 2005년 CYON MSL 패자 8강 1차전 (vs. 강민 0:2)
-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24강 추가진출전 (vs. 이제동 0:2)
- 2006년 WCG 2006 한국 예선 추천 선수 선발전 (vs. 서기수 0:2)
- 2007년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256강 (vs. 김경모 0:2)
- 2004년 SKY 프로리그 2004 2라운드 공동 3위
- 2005년 SKY 프로리그 2004 3라운드 우승
- 2005년 SKY 프로리그 2004 그랜드 파이널 3위
- 2007년 제2회 KeSPA Cup 준우승
- 2008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4위
- 2008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준우승
- 2009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6강 플레이오프
3.2. 전적
4. 코치 시절
데뷔 10년 만인 2009년 1월에 은퇴를 선언함과 동시에 코치로 전향하였다.[24] 2010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발생으로 이명근 감독이 사실상 활동 불능 상태가 되면서 어깨가 무거워진 상태. 같은 팀에서 코치로 전향한 주진철과 함께 팀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하이트 스파키즈는 모기업 온미디어가 CJ E&M으로 병합됨에 따라 CJ 엔투스에 병합되고 하이트 엔투스가 되었으며 전태규는 자동적으로 하이트 엔투스의 코치가 되었다.
팀의 천사와 악마 역할을 설명하는 개인 방송에서 본인 입으로 이 때 자신은 개쓰레기였다고 말한다. 그런 역할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주진철은 아직까지도 후회한다고 한다. 이명근을 돌려까는 표현으로 보인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였던 신상문을 괴롭혔다는 사실과 함께 자기도 코치가 되고서 꼰대기질을 발휘한 것 등으로 전 스파키즈 멤버들 사이에선 이미지가 나쁜 편이라고 한다. 결혼식 때 CJ 엔투스 선수들은 몇 명 왔는데 하이트 스파키즈 소속 선수들은 한 명도 안왔다고 한다. 조재걸한테는 기회를 못 줘서 너무나 미안한 나머지 아예 이야기를 안 했다고.
사실 전태규가 결혼 할 당시 군대에 가있던 선수들이 많았다. 신상문도 이 당시 군대에 있었고, 이경민 역시도 군대에 있었다. 게다가 전태규 결혼식에 올만한 스파키즈 선수들 대부분이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지라... 실제로 김창희에게 연락을 했었지만 김창희가 게이머 많이 오는 자리에 가는 것이 껄끄럽다면서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게다가 이경민의 말에 의하면 코치로서의 능력은 좋은 편이었다고 한다. 다만 그 당시 프로토스 담당이었지만 프로토스들 실력이 워낙 좋지 못했다. 그런지라 올인을 많이 시켰는데, 이기면 올인이라면서 무시했고 지면 코치가 무능하다고 하면서 까였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승훈이 스파키즈의 토스는 자기빼고 다 연습생이란 점을 이용하여 연봉협상을 했으나 이명근이 내쳐서 전태규가 연습생들로 토스라인을 꾸렸다고...
더불어 위에서 지령이 내려왔는데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지 말고 거리를 두라고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승부조작 사건 당시 정황에 대해 온게임넷 스파키즈 코치였던 전태규에 의하면, 원읍읍이 매일 새벽까지 연습을 열심히 하길래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연습은 많이하는데 자꾸 성적은 나빠져서 처음엔 밤에 연습을 안하고 '그 동영상'을 보나?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원읍읍이 없을때[25] 전태규 코치가 컴퓨터를 뒤져봤는데[26] , 동영상은 없고 '최근 열어본 파일'탭에 사진만 잔뜩 있었다고 한다. 처음엔 사진충인가 생각했다가 사진을 열어보니 주작정황이 싹 다들어있었고, 그길로 온파키즈는 와장창.전태규 코치는 발견 당시에 '''"인생 끝났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거기서 이명근 감독은 "나는 감독이고, 주진철 코지는 곧 결혼하니까 니가 총대를 메고 나가라"라는 미친 발언으로 전태규 코치에게 덤터기를 씌우려 들었다.
5. 군 입대
2011년 9월 5일, 해병대로 입대한다는 기사가 떠 화제가 되었다. [27] ,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해병대 출신[28] 이었다고 한다. 입대 전 인터뷰를 가졌는데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팀 내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이끌어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사과를 남겼다. 팀 내 정신적 지주였던 전태규가 있었음에도 조작 사건이 발생하자 전태규도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았다. 이 때 책임을 많이 느낀 듯. 다만 를 언급하며 “타 선수들은 그 일을 저지른 것을 후회하며 사과했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 며 강하게 비판했다.
해병대 1149기로(1149기 동기 회장이었다) 2011년 11월 6일부터 경북 경산 제2수송교육단(피카츄)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윗 기수 선임들이 좀 대하기 어려워했다고. 그래도 선임들 친구 사인도 해주는걸 보면 잘 지내는 듯. 2013년 6월 4일에 만기 전역했다.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해병대 관련 썰을 푼다. 나이 때문에 생각보다 괴로웠고 생각보다 '프로게이머 전태규'를 모르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유명세로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고 한다.[29] 전역하고도 기수를 따지는 해병 문화가 있다보니 족보가 꼬인다는 이유로 20대 초반의 선임들이 전역 후에도 선임 노릇을 하려고 드는데, 실제로 방송에서 전화 통화로 인증했다.
군대급으로 군기가 빡셌고 정치도 장난아닌 스파키즈의 중심에 있다보니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고 단련된 정치력으로 일병-상병 때는 본인이 부대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해병 모임에도 꼬박꼬박 나가고 결혼식 때도 해병대 선후임이 많이 찾아왔으니 구라는 아닌 듯.[30] 다만 본인도 할아버지에 의해 등떠밀려 해병대에 간 느낌이 있다 보니[31] 아들인 유찬이는 억지로 해병대에 보낼 생각이 없고, 유찬이 본인이 원한다면 해병대를 보낼 거라고 말했다. 본인이 나이빨을 못 받아서 그런지 군대는 일찍 가라는 얘기도 자주 한다.
군대를 워낙 늦게 가서 남들 민방위 할 나이에 아직도 예비군을 나간다. 한번은 예비군 가는 날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지각으로 빠꾸먹고 방송을 킨 적이 있었는데, 전태규는 재수없게 불참처리되어서 빡친다고 열변을 토했지만 아직도 예비군함?, 민방위 끝나지 않았냐? 는 식의 반응이 돌아왔다.
6. 전역과 해설 준비, BJ입문
전역을 하고 30대가 되고, 해설로 전향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해설까지 3개월정도 남은 시점에 그래, 그때 못만났던 사람들이나 실컷 만나자 싶어서 아프리카 TV에서 BJ를 하던 윤찬희(몽군)를 통해 우연히 개인방송을 접하게 되었다. 몽군은 한창 이름 날리던 라박이 방송을 모니터링 하라고 조언했고, 그때 느낀점은 미쳤구나(...)였다고.
초반엔 대략 4천 5백명이 시청하는정도로 출발이 좋았고, 첫방에 200만원을 벌면서 '''"해설 때려치자"''' 생각하고 잘 나갔지만 신장개업 효과가 떨어지고 점점 시청자도 떨어졌다. 썰방송을 하면서 근근히 유지하는 정도였다.
해설자로 가려고 했지만 T/O가 차버려 해설자로 전향도 실패하고, 시청자도 줄어서 한달에 40~100정도밖에 못벌면서 고민을 많이 한다.
이 당시에 했던 콘텐츠가 패기넘치는 여캠탐방이었는데[32] , 우연히 지금의 아내인 헵번을 만나게 된다.[33] 웃긴건 한 시청자가 라는 증언을 전해듣고 급 태세전환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연락처를 땄다고 한다. 우연히 만날 약속을 잡고 강남역에서 처음 만났는데, 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했고, 헵번에게 올인하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동안 돈버느라 고생만 했는데, 헵번을 만난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한다. 헵번이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다고 할 정도로 알콩달콩한 연애 후, 결혼에 골인.
이후엔 데이트 비용, 결혼 비용, 가정 부양을 위해서 개인 방송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 전설의 안전토스와 갓파컷도 이때의 산물.
7. BJ 전태규
제대 후 2013년 8월 1일부로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게임보다는 캠을 켜고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선수, 코치 시절 썰을 푸는 방송을 하는 중. 8월 3일, 당시 가장 아끼던 선수가 하필 라 그의 잘못은 분명하지만 잘 되길 바란다는 취지의 좋은 얘기를 하는데, 시청자들이 가 구속되었다고 하니까 어리둥절해 한다. 알고 보니, 제대한 지 2달 밖에 안 돼서 선수들의 근황이나 세상 물정을 잘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전태규가 급하게 검색을 해서 의 사건사고 내역을 읽고는 눈시울이 붉어지며 30분간 말 없이 기사만 읽은 후 상당히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럴 만한 게, 비스폰 KOR시절 차재욱 집안의 지원을 빼면 대회 상금으로만 먹고 살다가[34] 겨우 온게임넷 스폰서로 를 키워놨더니 그 꼴로 살고 있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았으니… 그날 방송이 끝나고 밤새 울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아꼈던 후배였었다고... 다만 박찬수가 '''무죄''' 선고를 받으며 오히려 박찬수가 굉장히 안습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제 9차 픽스 소닉 스타리그 32강에서 진영화와 김윤중에게 연달아 패하여 2연패로 광탈했다. 특히 김윤중과의 패자전에서의 대결은 안습 그 자체. 역시 토막#s-3 어디 안 간다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사실 애초에 조 자체가 '''프로토스'''선수들만 있던 조라 예견된 일이기는 했다.
2014년 8월 23일에 6살 연하 여친과 결혼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상대는 아프리카 BJ 헵번.
2014년 12월 21일 온게임넷 스베누 스타리그에 출전했다. 조지명식에서 거의 유일하게 강렬한 세리머니를 했으며, 3주 전에 아들을 출산하여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는 것을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은 잘 모르지만, 이쪽도 프로게이머 경력이 파란만장한 선수다. 프로게임단이 하나 둘씩 생겨서 전태규가 데뷔할 때는 10개도 넘은 게임단이 즐비했었고 체계적이지도 못했던 때라 요즘처럼 커리지 매치나 프로게이머 선발전같은 대회가 없었던 시절에는 '''좀만 게임 잘하면 PC방 사장이 와서는 "야, 너 우리 팀 들어올래?" 해서 선수가 좋다면 입단을 하는 형태'''였는데 그때 처음으로 들어간 게임단은 돈이 없어서 선수 수급을 못하여 팀에 감독과 전태규 둘이서만 있던 탓에 다른 선수들이 그 팀으로 가길 꺼렸고, 결국 아무리 전태규가 의리를 부르짖었어도 감독이 끝내 전태규를 다른 팀으로 보내버렸고, 원래 팀은 해체가 되었다.
그 직후에 들어간 팀이 KOR(하이트 스파키즈)이었는데 연습 같이 해주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스폰서가 없어서 하도 어렵게 선수생명을 이어나가다가[35] 스타리그 준우승과 MSL 4강까지 올라가는 등 커리어를 쭉쭉 쌓아올리다가 이명근 감독과 크고 작은 말다툼이 있었고, 본인도 연습에 게을리하고 탈선을 한 적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적 잘 나오고 에이스라서 이명근 감독의 눈밖에 난 상태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태규는 팀원들을 자기 집으로 불러서 밥도 먹이고, 재우기까지 하는 등, 세심하게 챙겨줬었다.
그리고 언젠가 주진철과 함께 있었을 때 이명근이 셋이 같이 술을 먹으면서 구두계약을 했는데[36] '''"만약 KOR팀이 스폰서가 생겨서 정식 창단을 하면 연봉 4천만원에 차(SM5)도 사주겠다"'''고 약속을 했었는데도 정작 온게임넷의 스폰을 받아 창단했었을 때는 '''연봉 1800만원만 받았고, 차는 온데간데 없었다.'''[37] 이에 전태규는 이명근에게 이를 따져보지만 이명근이 옛날에 탈선하고 다닌 것까지 언급하며 감정 싸움이 시작되고, 이명근의 '''"니가 연봉을 더 받으면 나머지 애들은 더 낮아진다."'''라는 얼토당토 없는 소리까지 듣게 되고, 정이 많은 성격의 전태규는 결국 동생들을 잘 챙겨주려는 생각에 협상을 완료짓게 된다. 게다가 연봉 인상이 잘 안 된 이유 중 가장 걸작은 '''"니가 차재욱처럼 잘생겼냐, 한동욱처럼 귀여워서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많냐, 아니면 박찬수, 박명수처럼 쌍둥이라서 뭔가 어필을 할 수가 있느냐?"'''라는 인신공격성 폭언을 듣기까지 했다고 한다. 더 웃긴 건 전태규도 그때는 "자기가 못생겨서 높은 분들이 싫어하는구나..." 하면서 절망했다고 한다.[38][39] 그리고 더욱 어이가 없는 건 '''KTF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을 때 연봉 7500만원이었다고''', 그런데 감독이 4천만원으로 축소해서 말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KTF... 지금의 kt 롤스터에서 7500만원에 스카웃 제의 들어왔을 때 갔었어야 했다며 후회를 했다고. [40][41]
그러다가 미운 정이 들었는지 팀의 코치를 맡게 되었는데 당시 스파키즈의 팀플이 막장이어서 플레잉코치 신분으로 과 호흡을 맞춰 팀의 결승 진출에 공헌한다. 그런데 팀플이 폐지된다는 이유로 연봉은 별로 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호흡을 맞췄던 은 개인전도 잘한다고 연봉을 많이 올려줬다고 한다. 그냥 전태규는 미운 오리 새끼 취급...
그 후 조작 사건이 터진 후, 프론트에서 코칭 스탭진 등을 정리하려 했는데 이명근 감독이 자기는 가정이 있고 주진철 코치는 이제 곧 결혼하니 아무것도 없는 전태규한테 니가 책임지고 모두 뒤집어쓰고 물러나라는 되지도 않는 소리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치질이 늘어난 전태규는 헛소리하지 말라고 감독과 싸웠고 결국 전태규가 잠시 팀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게 됐는데 마지막까지 이명근은 조작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코치들과 조작한 선수들의 잘못으로 일관하였는데 명색히 팀을 책임져야 하는 감독이 이런소리를 하니 얼마나 스파키즈가 막장이 됐는지 알만하다.
같은 악질 감독 중 한 명이라고 평가받는 송호창[42] 도 감독직을 그만두고는 더 이상 e스포츠에 미련을 갖지 않고 떠난데 반해 이 양반은 끝까지 남 탓만하고 거머리처럼 끝까지 이 판에 남아서 뽑아먹으려는 치졸함까지 보이며 무스폰 시절 때부터 같이 온 전태규, 한동욱과 같은 선수들의 의리는 커녕 언론 플레이를 하며 악질로 만드는 행태를 보이기까지 했다.
전태규가 해주는 썰이 재미있기 때문에, 방송을 보는 사람이 많다. 전태규는 파란만장한 프로게이머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전직 게이머로서 해줄 얘기도 그만큼 많다.[43] 무엇보다도 전태규가 유튜브에 등록한 e-스포츠 방송에는 잔혹하기 이를 데 없는 현실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전태규 본인도 썰을 풀 때 조회수가 더 높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전태규의 유튜브 썰 영상들의 조회수는 그의 평균 시청자 수 대비 굉장히 높은 편이며, 프로스포츠에서 승부조작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측면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방송 모토는 '''우리 가족같은 분위기'''. 시청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어 전체 시청자 수는 많지 않으나 팬 시청자의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시청자와의 소통을 많이하는 편이며 방송할 땐 게임 외에도 상담 콘텐츠, 코치출신다운 게임 읽기를 통한 해설 콘텐츠,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풀어주곤 한다. 또한 부인과의 합동방송을 시작하는데 당사자들 曰 '''"우리가 따로 방송하면 시청자 진짜 적은데 같이할때만 사람이 많이온다"'''라는 듯. 부인 성격이 털털하고 시원스럽기에 온갖 드립을 능수능란히 맞받아치는 덕인지 합동방송의 인기가 많다.
요즘 본인이 옵져버하고 부인이 해설하는데 재미있다.
의외의 사실을 밝혔는데 롤 다이아 티어 유저이다. 부인에 의하면 부계정으로 야스오와 티모를 골라 트롤을 한다고 한다.
이상하게도 래더 랭크가 훨씬 높은 이윤열과의 아프리카 tv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금까지 치뤄진 3전 2선승 다전제에서 한번도 진 적이 없다. 다만 본인과 마찬가지로 맛집이라 평가받는 변형태에게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게임은 스타 빼고 다 잘한다는 본인의 말을 증명하듯 최근 스베누 스타리그 예선서 아마추어에게 광탈을 하고 말았다.
대회 준비하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고 이번에 떨어진걸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는듯... 그러던 중 '''"방송을 하려면 기본 실력은 있어야겠다."'''라는 말을 종종 하더니, 저녁에 떠들면 아들이 깬다며 묵언수행을 시작하였고 15년 6월 20일 새벽에 래더 c를 찍게 되었다
현재 래더 3000점을 목표로 맹연습 중.
'''토막은 불치병'''이라는 말이 있듯 토스전은 이길 경기도 지고 질 경기도 이기는 등 극도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는 건 여전, 저그전은 무난하게 못하는 편이지만 테란전만큼은 '''그나마'''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빌드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리고 10월 2일 방송에서 포경을 했음을 밝혔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5에 들어 코치 전태규로서의 능력과 상대 선수의 심리를 분석하는 지략가로서의 면모를 코칭한 선수의 결과로써 보여주고 있다. 보통의 프로게이머 출신들이 코치를 해줄 때 를 보면 상대빌드 예측과, 최적화 및 맞춤빌드 만들기에만 매몰되는데 반해서 전태규는 코칭하는 선수의 멘탈을 캐어 해주는 것을 우선한 뒤, 최적화나 맞춤빌드 설계를 하는 수순으로 코칭하는 듯하다.
평소 개인방송에서 게임해설을 할 때도 뭔가의 실수장면이나 패착이 일어나 경기가 기울 때 다른 BJ들은 저렇게 말고 이렇게 했어야 한다가 일반적인데, 전태규의 경우 저 선수가 이 빌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심리적 요인에서 시작해서 지금이라도 마음을 다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전제 단판승부를 나누어 설명해주며 항상 상대 선수가 아닌 선수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려고 하며 멘탈다잡기 부터 하는 것만 봐도 코칭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일례로 도재욱과 장윤철의 16강 최종전 맵인 글라디에이터에서 서로 본진 정찰이 안 된 상황에서 도재욱은 패스트 다크템플러를 준비한 반면, 장윤철은 무난한 로보틱스 3게이트를 선택해 빌드가 완전히 갈린 상황의 해설이다.
이 당시 다른 방송들에서 도재욱이 무리한 선택을 했다는 의견들과 왜 저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으로 양분되고 회의적인 해설들이 다수였으나 전태규는 이렇게 해설하였다.
"다른 방송에서 뭐라고 할지도 잘 알겠는데 지금 이 빌드 쓴 도재욱 보고 뭐라 하는 사람들 말 듣지 마세요."
"대회에서 실력은 맞춤빌드 맵최적화 싸움 생산 다 중요한데 심리적으로 몰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거든. 근데 이게 보는 시야가 다르다고 해야 하나 젊고 피어오르는 재능의 어린 선수가 보는 게임양상과 자신 그리고 나이든 베테랑들이 보는 양상하고 스스로에 대해 받아들이는 확신 이라고 해야 하나 그 느낌이 천지차이다."
"대회에서는 어린 게 짱이야 왜 어린 게 짱이냐 하면..."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잡생각이 많아진다고 해야 하나 심리적으로 몰리면 저 밑에서부터 뭔가(자신감)를 끄집어내서 맞서야하거든"
"근데 어린 선수들은 그 자신감을 찾을 필요가 없어 이미 늘 가지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혼자서 사력을 다해서 쥐어짜낸거야 도재욱이 이길 방법을, 그 유리하게 만들 자신감을 가질 방법을 찾은거야 그게 다크고"
실재로 아래문단의 말은 전태규가 이 경기 시작 전에 언급했고 그와함께 예언처럼 도재욱이 다크 쓸 것 같다는 언급을 했다.
그리고 이영호와 장윤철의 8강 마지막 경기에서 장윤철을 코치해주면서 이런 요소들과 또 다른 자신만의 노하우로 캐어해 줬음을 언급한다. 더불어 자신이 해줄 수 없는 부분은 송병구 가 해줄 수 있을 것이니 조언을 구하라고 코칭했고, 결국 5년 만에 방송경기 다전제에서 이영호를 이긴 선수를 코칭한 결과로 이루어낸다.
유능한 코치, 신뢰 가는 형의 인상을 동시에 주고 있다.
무 프로리그에 이경민 김학수 신상문 으로 이루어진 스파키즈를 이끌고 출전하여 유능한 코치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듀얼토너먼트에서 믿었던 에이스 단아냥까지 단아냥법을 탄생시키며 패배를 하고 음주방송과 함께 계속 울자 찾아가서 다독이는 등 신뢰가는 형의 모습 또한 보여주었다. 이후 급하게 조재걸 까지 소집하여 감전동에 모두 모여 내부 랭킹전을 돌렸으나 김봉준이 함께한 랭킹전에서 조재걸이 꼴찌를 하였다. 패자전에서도 단아냥이 팀의 유일한 1승을 기록하고 나머지가 전패 하며 무 프로리그를 마감하였다. 상대 엔트리와 빌드를 거의 대부분 맞췄지만, 이미 주작으로 날아가버린 스파키즈에는 팀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의 선수들만 남아있었다. 이미 스타를 1년 쉬고 바람의 나라를 하던 김상욱까지 테스트를 했으나 당장 전력으로 투입할 수 없어서 접었고, 한술 더떠 전태규는 박찬수는 주작이지만 박명수는 주작 아니라고 하며 팀원들에게 원성을 샀다. 이경민은 이미 보라BJ, 먹방 유튜버로 전향한지 꽤 되었고, 신상문은 아버지 사업을 도우며 술에 빠져 살았기 때문에 현역때 그 에이스 신상문의 실력이 아니었다. 여기에 패자전 패배 후 이어진 랜선 술먹방 이후에 전태규는 방송을 계속 이어갔는데 여기서 엔트리에 대해서 언급한 바에 의하면, "이미 자리 잡은 선수들은 안도와줘도 된다. 이경민 조재걸은 이미 잘 나가고 있고, 신상문도 집안 사업을 도우며 문제가 없지만, 김학수는 도와줘야 한다. 그러한 이유로 여러분이 원했던 것처럼 조재걸을 기용할 수도 없었고, 내부 랭킹전에서 조재걸이 꼴찌였다"였다.
스파키즈 경기 다음날 벌어진 경기에 무 프로리그에 공식 해설자로 참여하였다. 김봉준이 당일 밤10시 경기를 위해 새벽 5시에 전화를 해서 해설 요청을 하자 흔쾌히 수락했으며, 출연료를 다른 초청 해설자들(강민, 박태민, 박용욱, 송병구)만큼 맞춰준다 했으나, 필요 없다며 기차값이나 내달라고 하고 감전동으로 가서 해설을 한 후 스파키즈 팀원들이 모여서 유튜브 콘텐츠를 탄생시켰다.
2018년 KCM 종족최강전 해설,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공식 해설로 활동하며, 헵번과의 유튜브 콘텐츠, 무 프로리그 스파키즈 팀원들과의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 12월 신한금융투자 무 프로리그 시즌2에 '아이소이 퍼펙트맨' 팀 감독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시즌1 당시 팀원 선택권도 없이 스파키즈의 주장으로 출전해서 상대 엔트리를 맞추고, 맞춤 빌드까지 다 적중시켰지만, 단아냥의 1승을 제외한 전패를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 구성을 직접 했다.
무 프로리그 시즌2 드래프트 다음 날 '아이소이 퍼펙트맨' 팀원 전원이 함께 차재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감독이라는 직무에 맞춰서 팀원들의 장비 스폰서를 구해왔다.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도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헬파키즈 막장 코치-쭈구리를 왔다갔다 하며 팀원들과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MPL 시즌2 첫 경기에서 감독 데뷔전[44] 으로 놀꽃을 만나게 되는데, 한 경기를 제외하고 변형태 감독의 엔트리를 다 맞추면서 자신의 전략대로 흘러가게 된다. 참고로 신상호가 유영진을 잡는 기적 을 연출하면서 이제동이 김민철에게 졌지만 에이스의 패배를 최하위 티어 선수의 승리로 커버하면서 4:2로 게임을 잡게 된다. 이 경기는 언더독 효과로 인해 신상호가 MVP를 받았지만, 전태규의 엔트리 전략이 큰 빛[45] 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무 프로리그 시즌2 승자전에서 상대편 엔트리를 전부 맞추고도 맞춤 엔트리를 준비하지 않았다. 특히 임진묵이 출전할 것을 맞추고도 거기에 이제동을 매치업 시키면서 명경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결국 이제동이 패하면서 팀이 패했다. 1경기에도 도재욱이 출전할 것을 예상하고 진영화를 매치업 시키고 패했다. 이에 대해 처음에는 어차피 무 프로리그 끝나면 모이지 않을 멤버들이고, 가벼운 마음으로 감독놀이 하려고 시작한건데 선수들한테 애정이 생겼고, 선수들의 약점을 잘 극복 하는 모습 보여주도록 하기 위해서 매치업을 저렇게 만들었다고 이유를 말했다. 스파키즈 시절 에이스가 조금만 폼이 떨어져도 출전을 시키지 않는게 너무 싫었다고 한다. 사실 전태규는 전부터 스폰빵이랑 공식경기는 아예 다른거라고, 공식경기는 떨지 않는 놈이 이긴다는 말을 자주 했다. 확실히 대회에서 이제동 진영화가 보여주는 모습은 최근 폼과 관계 없이 일정 성과를 내주는 모습이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빛이 바래버렸다.
이 때문에 최종전에서 '신한 금융투자'를 만나게 되었다. 팀내 1티어(전체 8픽) 이제동이 1티어 김민철에게 패한것에 이어 4티어 임진묵에게도 패하면서 엔트리를 구상하기가 더 복잡해져 버렸다. 팀내에서 2연승을 거둔 이재호를 제외하고, 전부 폼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 이영호-서연지가 있는 상대팀과의 대전에서 승리를 거두기가 어려워 졌다.
지난 경기에 이어 최종전 1세트에도 진영화를 내고 패했다. 팀내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카드였던 이재호도 신상문 에게 졌으며, 4세트에 준비되어 있던 매치업인 리쌍록을 갔어도 현재의 폼으로는 이제동이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결국 최종전에서도 3대0으로 졌다. 문제는 전태규 본인이 "스파키즈 시절에는 선수들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믿어보고 싶었다" 고 스스로 시인하며 명장놀이를 하다가 엎어져 버렸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햅번은 잘하면 엔트리 잘 낸 본인 덕이고, 지고 욕먹는건 싫으냐고.. MPL 기간동안 즐거웠으면 된거 아니냐고 뼈를 제대로 때려줬다.
이승훈의 연락 1통으로 시작된 스타 여캠 팀리그 석티어 프로리그에 이어 따규 팀리그 시즌2를 개최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를 통해 파비까지 달성했다.
7.1. 연도별 방송 항목
방송국 개국~2015년까지의 방송 항목은 위의 항목으로.
2016년 : 전태규/아프리카TV/2016년
7.2. 전태규의 스타 실력
스타리그 결승 무대는 물론이거니와 프로리그 우승을 한 경력도 있기에 여러모로 기대하는 사람이 많지만[46] 스폰전 성적은 그다지 좋다고 보기 힘들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전태규를 비난할 수 없는 것이 프로게이머가 어떤 종목보다도 나이에 민감하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아무튼 타 BJ들의 말을 갖고 평가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한마디로 빌드와 개념은 정말 좋은데 손이 안 따라주는 케이스. 올드 게이머들은 옛날 방식이 몸에 배여있어서 트렌드 따라가기도 벅찬 게 현실인데 전태규는 코치 경력과 해설 준비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있다보니 20세기에 데뷔한 늘그니임에도 머리 쓰는 부문은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 그래서 누구랑 붙어도 이기고 들어가는데 어느새 쪽박차는게 주 패턴.'''변형태''': 이 형은 얼굴 캠 가리고 10분만 경기보면 김택용이래도 속아. 그 정도로 초반 빌드타는건 깔끔해. 전투가 문제지.
'''김명운''' : 빌드를 보면 확실히 태규형이 머리는 좋아요.
'''염보성''': 생각보다 깔끔한데? 방심하면 나도 지겠는데...
'''이영호''': 여러분들이 태규 형 못한다 못한다 하는데 이 나이에 이 정도 유지하는 거면 진짜 잘하는 거에요.
'''임진묵''': 조금만 더 하시면 ASL 본선 뚫으실거 같은데...
'''김경모''': 그래도 아재라인에서는 최상위권 실력이에요 같은 팀 하고 싶어요 (아재리그 시즌2 조지명식에서).
타 BJ 들이 스폰전을 진행할 때 '''팀플을 생각보다 잘한다'''는 평을 자주 한다.[47]
이 외에도 아프리카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을 종족전 별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토스전: 전태규가 게이머로써 방점을 찍지 못했던 건 눈뜨고 볼 수 없었던 동족전에서의 약점이었지만 지금은 '''의외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빌드싸움이 크게 작용하는 동족전이다보니 빌드를 이기고 들어가는게 굉장히 크며 또한 아재들은 전태규와 손빠르기가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난전도 어느정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상대가 본격적으로 게릴라로 맞불을 놓을 경우 십중팔구는 이쪽이 말린다. 다 이겨놓고도 발전투가 작렬하여 말아먹는 경우도 많지만 '''토막키즈의 시조이자 토막 그 자체였던 전태규'''를 생각하면 상전벽해 수준. 아재리그 시즌1 결승전때는 ASL 24강러 박지호를, 아재리그 시즌2때는 마지막 가을의 전설인 '''허영무'''를 꺾기도 하였다.
'''·''' 테란전: 빌드로 압살하고 마구 휘두르는 건 여전하지만 병력운용이 참 아쉽다. 당장 탱크에 병력을 다 헌납하거나 마인밭에 유닛을 꼴아박는 장면은 맨날 나온다... 테프전은 심심하면 200싸움이 벌어지는데, 아무리 유리해도 업 잘된 테란의 한방병력에 주력이 괴멸당하고 넥서스가 펑펑 터지면서 한번에 말아먹는 일이 종종 있다. 또한 200싸움 뿐 아니라 타이밍 러쉬 후 조이기[48] 라던가 '''드랍쉽'''을 이용한 초중반의 교전에서조차 고전하는데, 죄다 피지컬적인 측면에서 오는 문제.[49] 아무튼 테란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도재욱의 경기를 유심히 보는 듯 했으나 그의 타이밍 러쉬는 꼬라박으로 이어지는 일이 잦아 지상전으로 직접 들이대는게 아닌 리콜을 활용하는 식으로 테란전의 활로를 찾고 있다. 물론 뇌지컬 저하 덕분에 테란의 108터렛 밭을 뚫고 힘들게 테란 본진까지 침투시켰더니 리콜개발이 안 되어있는 등 개그장면은 여전하다.
그래도 그의 장점인 빌드라던지 양 종족간의 심리전에 관한 영역을 설명할 때를 보면 테란전이 3종족전 중 가장 뛰어난 이해도와 깊이 있는 분석을 자랑한다.[50] 단지 전태규가 가진 이러한 장점들이 상술한 손 문제로 옵저버랑 드라군이 따로 놀고 아비터랑 템플러의 활용도가 피지컬 문제로 극히 제한되거나, 토스가 게임을 가져가기 위해선 무조건 교전에서의 이득이 필요한 상황에서 절망적인 교전능력으로 모두 상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테란전에서 고전하게 된 것.
전태규의 인간 상성이라고 불리는 변형태랑 게임을 하게 되면 초반 6분간은 얼추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나 변형태가 드랍십을 써서 여기저기 흔드는 플레이를 하면 정신을 못차리는 경우가 많고 매우 유리한 경기도 역전당하는 일이 잦다. 변형태는 실력적으로 우위라 그렇다 쳐도 실력적으로 전태규보다 아래[51] 인 차재욱에게도 토스맵인 롱기누스에서 질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저그전: 3종족전 중 전태규가 가장 잘 하는 종족전. 정보 차이로 빌드를 먹히는 경우가 많은 종족전이지만 뛰어난 감각으로 지고 들어가는 일이 드물며 안전토스답게 꼼꼼한 캐논 공사로 허무하게 무너지는 일이 가장 적기도 하다. 커세어를 적극적으로 쓰진 못해도 잃지 않고 보존해두어 상대저그를 꾸준히 성가시게 하며, 테란전에서는 쫓긴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저그전에서는 무난하게 3,4멀티를 이어가고 리버체제까지 어렵지 않게 갖춰 장기전끝에 운영으로 승리한 경기도 많다.[52] 늘그니 취급받는 지금도 저그전은 그럭저럭 시청자들에게 인정받는 편. 그러나 대비를 해 두고도 초반 저글링 난입 타이밍 때 자동문으로 링을 들여서 말아먹는 건 불치병. 선게이트 운영은 한동안 '''필패카드''' 로 인식되었으나 12시간 마라톤 래더미션 때 마치 김택용을 연상케 하는 준수한 운영으로 어느정도 물이 올라왔음을 보여주었다.
강민의 아프리카 tv 방송 시작과 동시에 소위 '''아프리카 4룡'''의 수장으로 꼽히고 있다.[53] 강민의 복귀 기념으로 이영호와 한 3:1 생컨 스폰에서 전태규를 제외한 4룡의 3인이 이영호에게 맥없이 패배하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4룡의 '''진 최종보스'''격의 평가를 받고 있는 중.
선수로서는 많이 죽었지만 감독/코치의 역량은 제갈공명급이다. 엔트리를 무난히 맞추는 건 물론 좋은 전략도 잘 만들어낸다. 이 점을 높이 평가받아 철구에 의해 네옥스 명예코치가 되었다. 정식 멤버는 아니라도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시원찮은 철구에게 조언을 해주는 자리다.
아재리그 시즌1에서는 결승전 승부를 결정지은 콜로세움에서의 박지호전을 제외하고는 개인전 전패를 하여 '''전패규''' 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지만, 아재리그 시즌2에 들어서는 폐관수련의 위력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전태규 팀 첫경기였던 강민 팀과의 경기에서는 '''허영무'''와 강민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2킬을 기록했고, 다음 경기인 차재욱팀과의 경기에선 안기효에 이은 중견으로 출전, 내리 3킬을 기록하며 윤용태와 고석현이 키보드를 잡을 기회조차도 주지 않을 정도의 맹활약을 펼쳤다. 더욱 놀라운 것은, '''윤용태''', '''송병구''', '''허영무'''가 내리 출전한 아재리그 시즌2에서 막상 다승선두는 전태규라는 점.
아재리그 종료 후에는 날이 갈수록 실력이 하락하고 롤, 배그 등 다른 게임 위주로 하다보니 배그 프로게이머같은 안 좋은 기믹만 붙고 스폰은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동네북 신세가 되었다. 지는 패턴은 잘 풀어놓고 따직 모른다가 발동되어 말아먹는 그림으로, 아재리그 안기효전에서 당한 대 역전패나 BJ멸망전 이성은전에서 자기 인터셉터를 얼리는 장면은 레전드. 급기야 스타를 내려놓는다는 선언까지 했는데, 여러 이유가 있지만 멘탈적인 측면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부인이 이를 두고 "지는 아직도 준우승자야" 라고 까대는 걸 보면 가오 떨어지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 프로 출신이자 준우승자인데 계속 지고 못한다고 욕을 얻어먹으니 스스로 못 버티는 걸로 보인다. 여기에 배그, 롤 등 다른 게임들도 시청자 미션으로 별이 뻥뻥 터지고 유튜브 수입도 짭짤하니 스타쯤이야...
하여튼 스타를 내려놓은 이후에는 스폰전도 잘 하지 않고 랜능크 등 즐겜위주로 노는 편이며, 가끔 본인 하고싶을때 래더를 돌리거나 검증받은 이론으로 여기저기 해설을 다닌다. 타 BJ랑 붙을때는 십중팔구 시청자들이 누구누구랑 떠도 발린다며 도발을 감행하면 본인이 IC를 외치며 도발에 넘어가는 패턴으로, 대상은 강민, 박정석 등 같은 아재들이나 김봉준, 서지수, 여캠(...) 등 자기가 생각할 때 급이 다른 BJ들이다. 기대와는 달리 붙어보면 전태규의 우세지만 저들이 비빌 구석이 없는 다른 전프로들과 달리 종종 지기도 하며 저쪽도 늘그니는 만만하게 보는 게 현실.[54] 간혹 부종으로 해서 지면 프로토스로 재대결을 신청하며 추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리마스터 등급전을 기준으로 체크하면 랭크 S는 가볍게 찍는다. 상술했다시피 개념과 빌드가 워낙 깔끔해서 시작부터 이기고 들어가는게 주 요인으로, 본인은 이를 근거로 개념만 있어도 S(상위 1%)는 간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고놈의 발전투와 멀티태스킹 부재로 S를 달아도 광속으로 강등당하는게 문제.[55] 다른 전프로들의 플레이가 "햐 대단하다"는 반응이라면 따규는 "와 이렇게 던져도 올라가는구나"라는 생각을 유발한다. 강의방송을 보면 더욱 잘 드러나는데, 다른 BJ들은 계산이 종종 틀려서 비상사태가 닥치면 당황하다가 잠깐 APM이 올라간 뒤 참 쉽죠? 라고 하는 패턴이 많다면 따규 아저씨는 완벽하게 판을 깔아놓고 신나게 떠들면서 미리 풍악을 울리는데 갑자기 벌쳐, 셔틀 견제를 당하거나 발전투가 작렬하면서 순식간에 말아먹는다. 한동안 묵언수행을 하다가 상황이 호전되었다 싶으면 다시 입을 털기 시작하고 그대로 지면 빡종 후 정신승리를 시전. [56]
최근 2020 스타멸망전 시즌 2에 참전하여 이뀨와 합을 맞춰서 팀밀리에서 최종적으로 7승 1패를 거두어 팀의 본선진출에 맹활약을 하여 피지컬은 부족하지만 극강의 뇌지컬을 가지고 있음을 몸소 보여주었다.
7.2.1. VS. 타 BJ
- 안기효: 무난한 힘싸움이나 초반 드라군 싸움의 경우 밀리지만 난전을 펼칠경우 전태규가 이기는 경기가 많다. 최근에는 안기효가 전태규를 상대로 무난하게 가면 진다는 마인드로 플레이 한다고 했고 실제로 더욱 공격적으로 몰아붙여 이기는 경기가 증가
- 이윤열: 초반에는 이윤열에게 더블스코어로 상대전적이 앞섰지만 이윤열이 점점 감을 찾아올 수록 연패를 하더니 이젠 상대전적에서 근소하게 열세다. 어째 점점 전적이 쌓일수록 이윤열을 상대로는 다소 롤러코스터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때는 마치 상대가 이윤열이 아닌 이영호로 보일 정도로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바로 그 다음번 경기에선 따직모른다는 여전하지만 준수한 경기력으로 이윤열을 때려잡기도 한다.
- 변형태: '16년 9월 시점에서는 드랍쉽만 떴다 하면 사실상의 패배 플래그 초반에만 해도 무난하게 힘싸움 구도였으나 변형태가 후반 운영싸움에 부담감을 느낀 것인지 어느순간부터 스폰빵에서 드랍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초반에 끝낸다는 마인드. 사실 변형태의 경우 전태규의 초반 판짜기를 높게 평가했기에 무난하게 흘러가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당연할 수도.
- 이성은: 이성은의 경우 BJ들 사이에서 힘든 경기를 버티고 비비는 능력을 높게 평가받는데 그게 전태규의 꼬라박 기질과 절묘하게 결합되어 초반에 유리한것도 꼬라박다가 이성은이 역전하는 경기패턴이 늘어나고 있다. 거기다 이성은의 경우 진출하며 뜬금없는 지역에 몰래멀티를 하는데 전태규가 그것을 체크하지 못하고 지는경우도 많다. 다만 경기내용자체가 전태규가 유리한 경기를 뒤집혀서 지다보니 여전히 잘만하면 이긴다는 자신감 정도는 남아있는듯 하다.[57]
- 강민: 강민이 아프리카 방송을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현역시절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적이 있고 결국 전태규가 내려오긴 했지만 토스 4대천왕으로 같이 묶인 적도 있어서 자주 엮인다. 강민 복귀 초기인 현재까진[58] 스폰매치 게임에선 전태규 부종 대 강민 토스 외에는 아직까지 패배는 없다. 하지만 강민이 조만간 따구까지 잡고 내가 4룡 먹는다라고 승부욕을 불태우는지라 이윤열 상대처럼 언제 상대전적이 뒤집어 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 철구: 속칭 철빡이들도 철구가 아프리카에서 스타로 이길 수 있는 비제이는 몇명 안 되는걸 아는지라 그 몇 안되는 BJ중 한 명이라 여기는 전태규에게 덤비는 경우가 많다. 전태규 본인은 얘(철구)가 방송 웃길려고 지가 일부러 살살 하면서 지는거지 진지빨고 하면 내가 절대 못이겨 라는 식으로 발언하지만 막상 '16년도 경기들은 내용이며 결과며 전태규가 압살하고 있다. 철구가 테란전은 잘 하지만 토스전은 테란전보다는 못하며 전태규는 저그전을 테란전보다 더 잘하기 때문에 맞물려서 압살하는 감이 있다.
- 김봉준: 봉준이의 스승이라서인지 봉준이 상대로는 8살의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5.5:4.5 정도로 앞서지만 역시 토막인 전태규인지라 빌드 먹히면 그대로 패배하는 경기도 많다. 유독 봉준이와의 경기에서는 채팅 러시를 자주한다.
- 424: 비제이는 아니지만 현재 피시 래더판에서 가장 핫한 의문의 남자 래더 S도 이영호와 경쟁한 실력자인지라 전태규와 직접 손스타로 엮일 일은 없어 보였지만 래더 초기화로 인하여 만나게 되었다. 전태규 새벽방송 도중, 424를 발견한 매의 눈을 가진 시청자들로 인하여 채팅창 민심이 요동쳤고 전태규는 그대로 래더방까지 잡고 방송제목까지 424가 누구야? 패준다라고 변경해가며 패기있게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현실은 15분동안 3연패를 당하며 424에게 래더점수만 조공하고 끝났다. 첫번째 게임은 424의 세번째 멀티기지 방어라인을 공발질로 뚫어내며 방제 어그로에 끌려 입장한 이들조차도 이걸 따규가? 하는 분위기였지만 그 상황에서 손도 꼬여가며 어떻게든 끝내보려고 게이트만 늘리는 바람에 결국 막히는 순간 게임이 꼬이고 패배. 다른 두 게임은 그냥 초반 저글링에 게임이 끝나버렸다. 그리고 424의 정체는...
- 차재욱: 차재욱이 2016년 11월에 아프리카를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아재리그 출범하고 나서까지도 전태규가 거의 안패하고 다 이길 정도로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었고, 3월 6일에 오프라인 이벤트전인 ogn 스타레전드최강전에서도 매치포인트에서 차재욱을 이기는 등 인간상성, 천적관계로 불리고 있었다. 하지만, 2017년 3월 8일 새벽 아재리그에서 차재욱에게 2패를 당하여 충격을 먹었다. 정글 스토리에서 센터 멀티를 먹고 유리한 고지를 점하였으나 지키기가 어려워서 병력도 손해를 보고 센터멀티도 날아갔고, 결국 테란맵이라는 점을 극복못하여 역전패 당하였다. 스폰게임 지고나서 화가난 듯이 시청자들에게 리스폰을 해달라고 하였고 리스폰이 들어오자 토스맵을 쫙 깔았고 본인도 토스가 좋은 롱기누스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마침 차재욱을 또 만났다. 하지만 게이트를 8게이트까지만 늘린 후 4멀티(본진 포함)를 가져가며 물량으로 압살하려다 3멀티 후 원애드온 5팩인 늦은 타이밍 러시에 쑥 밀리며 또 져버렸다. 4멀티를 빠르게 가져가며 게이트를 충분히 늘리지 않고 병력을 짜내지 않은게 패인. 자신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차재욱에게 하루에 2번이나 지자 멘탈이 나간 모습을 보였다. 강민에게 데스매치로 붙여달라고 했을 정도. 물론 강민은 실력차이가 좀 난다고 거부했다. 4월 6일 아재리그에서는 써킷 브레이커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차재욱에게 압도당하기도 했다. 4월17일 아프리카 후원 공식 아재리그에서 타우크로스에서 붙었는데 운영 싸움을 했고 차재욱이 초반에 유리하다 전태규가 역전했지만 다시 탱크 2부대 러시에 3시쪽 센터에서 토스 병력이 녹아내리면서 져버렸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리스폰에서도 2대1로 간신히 이기는 등 운영가면 무난히 전태규가 이긴다는 소리는 이제 옛말인듯. 차재욱은 자신보다 실력이 높은 상대랑 붙으면 위축돼서 운영을 하려 하지 않고 타이밍 러시를 주로 했는데 2017년 4월에 들어서는 전태규 상대로 생더블이나 빠른 3멀티 후 업테란을 주로 구사하는 등 안진다는 마인드로 운영 빌드만 줄곧 쓰고 있다. 경기 내용적으로도 위축되는 모습이 안보이고 많이 이기는 등 이제는 전태규의 확실한 우위라고 보기 힘든 단계이다. 전태규랑 친한 임진묵도 "솔직히 재욱이 형과 태규 형은 동급이다."라는 말까지 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슨 자신감에서인지 차재욱을 차재발이라 부르며 얕본다.
- 박태민: 박태민이 아프리카 방송 시작하고나서 바로 붙었을 때는 전태규가 거의 압도적으로 우위였고 한 판도 안질 정도였으나 박태민이 래더d를 찍고나자 전태규 상대로 3판하면 1판 정도 이길 실력까진 올라왔다. 하지만 전태규가 저그전을 잘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박태민 상대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 김경모: 3개월간 래더 2000판을 연습해서 서울 예선을 통과한 실력자지만 저그전을 잘하는 전태규라서 그런지 의외로 반반의 결과가 나온다. 전태규의 전략 대 김경모의 피지컬의 대결이다.
- 고석현: 역시 무난히 운영싸움으로 가면 이기지만 고석현의 쇼부능력은 아재리거 최상위권이라 날빌에 자주 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 김성제: 2017년 4월 18일까지 아재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김성제이지만 18일 새벽 3판 2선 스폰빵에서 주종전으로 전태규를 2대1로 이겼고, 이후 리스폰이 들어와서 다시 한 결과 2:2로 동률을 이루어 총 전적 4대3으로 김성제가 앞섰다. 전적이나 경기 내용이나 팽팽하고 어느 한 쪽이 밀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김성제도 전태규를 만난다면 아재리그 첫 승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되었다.
- Bonyth: 트위치 스트리머인 폴란드 프로토스 게이머 Tomasz Kamiński. 6월 18일 새벽 한국 전 프로 아재게이머 vs. 팀리퀴드 다국적 올스타팀의 4:4 팀배틀 경기에서 전태규와 첫 세트 경기를 치렀다. 맵은 투혼. 시작 전 1.18로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은 전태규가 감도 적응을 안 되었다면서 불평을 치뤘지만 외국인은 뭘 해도 이긴다면서 성은아 마패 박고 와도 되냐 라는 멘트를 뱉고 경기에 임했다. 정말로 안진마(안진다는 마인드)의 빌드를 쓴 전태규를 상대로 2겟 질럿 이후 노사업 6드라군 빌드로 전태규를 당황시키더니, 결국은 괴이한 빌드 탓에 전태규의 사업드라군 컨트롤에 밀려 무난한 gg각을 보나 했지만.. 4게이트 뽕뽑기 발업질럿+드라군+리버 러쉬에 전태규의 주병력을 다 잡아버리고 앞마당까지 밀어버리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전까지의 스코어와 무관하게 5세트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행[59] 되는 룰 덕분에 명예회복을 노린 전태규가 에이스 결정전 나간다고 어필을 하였고, 설상가상으로 김성제마저 패배해 승리가 걸린 진짜 에이스 결정전에서 팀리퀴드 올스타팀의 에이스로 출격하며 재대결, 하지만 저격능선에서 2겟 리버를 구사한 전태규가 3겟을 꽂은 Bonyth의 빌드를 파악하지 못하고 초반 병력 힘싸움을 걸었다가 손해를 크게 보고, 앞마당 넥서스마저 취소당하고 나서는 빠른 리버를 활용한 견제로 승부를 뒤집어 보려고 시도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은 어마어마한 지상병력 물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폴란드인 토스에게 하루 2패를 당했다. 그리고 팀리퀴드 올스타의 역사적인 아재레이드 성공 신화를 만들어주며 아재리그 다승선두를 등극한 지 5일만에 전태규의 스타 프로게이머 역사에 엄청난 흑역사를 남기고 말았다. 거기에, 팀리퀴드 올스타 피셜로 1경기를 끝낸 bonyth가 전태규에 대해 말한 것이, 그는 마치 벨기에 와플 같았다 라고 말했다고 하기도. .[60]
- 박용욱: 팔굽혀펴기 내기에서 전태규가 일꾼 1기를 빼줬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 확실히 현역 때와는 달리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기량이 하락했으며 본인도 전태규가 잘한다고 인정했다. 아무래도 전태규는 계속 해설방송 및 빌드 개념을 다듬으면서 이어왔지만 박용욱은 아예 스타를 하지 않는데다가 스타가 아닌 다른 게임을 주로 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61]
7.3. 오버워치
스타1을 제외하고 과거에 꾸준히 플레이 하던 게임이 리그 오브 레전드였다면 현재는 오버워치로 갈아탄 상태. 본인 말에 따르면 한때는 스타1, LOL을 원투펀치로 밀고나갈 생각이었으나 롤이 차츰 아프리카TV의 대세에서 밀려나자 생각을 바꾸었다며 경쟁전 시즌1부터 간간히 오버워치를 플레이 하였으며 시즌1 말미에는 59점까지 올렸다. 오버워치를 콘텐츠로 삼는 스타 BJ들이 30~40점에서 헤매는 것을 생각하면 나이는 들었어도 게임에 대한 감각은 죽지 않는 듯 하다. 시즌2 경쟁전에 들어서는 2700점 근처로 플레티넘을 유지하다가 9월 중순~말 즈음에는 2300~2500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2017년 들어서 실력이 급감하여 1700점대로 배치받았다.
주 영웅은 겐지.[62] 겐지 숙련도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 다만 다른 영웅들의 숙련도나 이해도가 겐지만큼 되는 픽은 없다는 것이 흠이다. 그래도 팀의 조합을 위해서 유동적으로 픽을 한다고 수비때는 겐지가 아닌 솔져나 리퍼를 주로 기용하며 정말로 이기고 싶으나 팀 조합이 안습일 경우 상황에 맞게 루시우나 자리야를 기용한다 [63] 거기에, 경쟁전 시즌2 들어서 겐지의 궁극기 지속시간이 너프 되어 칼을 뽑고도 적들을 살려주며 '역날검 겐지' '불심 겐지' 라고 부르는 시청자도 있을 정도. 다만 그 점을 제외하면 꽤나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일부 시청자들의 말로는 '''다른 챔피언 실력은 2500이하인데 겐지가 3000점 다이아 급이라 플래티넘에서 그나마 버틴다'''고 평가하기도 한다.[64]
습관이라면 화물전에서 끝까지 밀고 3:0 정도로 리드할경우 즐겜픽을 하다가 어이없게 털린다던가. 금메달이 2개정도 확보되면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나 겐지로 2금이네''' 등의 밑밥을 깔며 아군 내 정치싸움이 벌어질 경우 이니셔티브를 가져오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길 경우에야 웃으면서 채팅을 치는 편인데 패색이 짙거나 패할 경우 자신의 금메달을 무기삼아 팀원을 압박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전태규 본인이 입버릇처럼 이야기했던 현역시절 스파키즈에서 모 감독에게 배운 정치력이 여기서 발휘되는게 아닌 가 싶을 정도이다.
거기다 어느순간 부터 겐지를 못하면 1인분 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스스로 판단하였는지는 몰라도, 겐지를 빼앗기면 위도우메이커를 픽해 저격을 어느정도 하지만 나중 가서는 마치 위도우: 76과 같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원들에게 '''겐지 안주면 던진다''' 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채팅창에서는 '''한조각'''으로 도배가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한조를 플레이한 경우는 없다. 가끔 상대와 실력차이가 크다고 여길경우 토르비욘을 픽하기도 한다.
덤으로 본인의 아이디를 알아보고 혹시 누가 전태규임을 알아보지않을까 설레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다. 닉이 '''따규성''' 이라서 한번은 새벽 오버워치 방송중에 팀원과 시비가 붙었고 팀보이스 오라는 채팅을 보고 나서 팀보이스를 들어가자 마자 나머지 팀원들이 '''규성이''' 라고 부르는 일도 있었다.[65]
묘하게 오버워치에 츤데레 기질이 있는데 평소 '오버워치 노잼이야' 라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막상 여유가 생기거나 힐링이 필요할때는 '''느그워치나 해야겠다''' 혹은 '''한번 질때까지만 해야 겠다''' 라고 말하며 몇시간 동안 즐기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오버워치를 한다는 말에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겐지 실력이 늘어서 나름 볼 재미가 생겼다고 여긴 것인지, 아니면 전태규가 불쌍해서 방치하는지 예전만큼 오버워치 한다는 말에 반발이 심하지는 않다. 다만 본인 말에 따르면 스타에 비해 오버워치는 별풍선이 적게 터져서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한다.
한번은 여느날처럼 겐지를 하다가 일본풍 겐지스킨이 나와서 바로 끼고 겜을 했는데, 하필 광복절에 이 짓거리를 하는 바람에 시청자들이 우루루 몰려와 뒤지게 욕을 박고 채팅창이 헬파티가 난 적이 있다.
7.4. 해설
해설자로서 선수들의 빌드, 게임의 흐름, 선수들의 대처 방법에 대해 상당히 잘 보는 편이다. 스파키즈의 코치로 있으면서 코칭스태프 경험도 많이 쌓았고 스타를 한 시간도 오래된 올드 게이머이기 때문에 빌드,맵 등 관련 지식이 풍부하기 때문. 본인 실력이야 손이 딸려서 그런거고 빌드만큼은 곧잘 먹고 들어가는 만큼 큰 그림만 잘 그리면 되는 해설자나 코치 포지션에서는 좋은 면모를 보이는 것. 해설을 들어보면 빌드 예측과 이어지는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 지 쭉 이야기를 해주고 대부분 그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KSL 1, KSL 2에서 해설자로서 활약하는 일도 이러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단점은 장점에서 그대로 드러나는데, 예측 해설을 주로 하다보니 그 예측이 틀리는 경우가 간간히 나와 머쓱해지는 경우도 꽤 있다는 것. 또 본인 주종이 안나오는 테저전에서는 '''해설 정확도가 매우 떨어진다.''' 부족한 부분이 테저전과 세세한 해설은 동료 해설인 박성진이 보완해 주고 있기는 하다. 전태규는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 위주로 해설하는 편. '''하지만''' 2019년 정도를 기점으로 그 이후로는 스타보다는 보라나 가짜사나이 등 다른 곳에 집중하면서 점점 해설 능력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특히 ASL 시즌10 24강 개막전이었던 김택용 vs 신상문 경기에서 이영호, 박지호, 김명운, 김윤환 등의 다른 해설들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66]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0에서, 다른 BJ들처럼 이영호의 16강 랜덤 경기를 중계했는데 해설로서 평이 좋았다. 그리고 이영호의 8강 경기에서 흑운장 이성은과 합방했고,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은이 유영진의 승리를 점칠 때, 자신은 이영호의 승리를 점쳐서 내기에서 이겼다. 특히 2경기에서 유영진이 타이밍 러쉬를 나왔을 때 토스가 막기 어렵다고 보는 이성은에게 무조건 러쉬가 막힐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었고 실제로 무난하게 막히면서 전태규의 경기 보는 눈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8.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방송을 자주 한다.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초기에는 고석현, 이성은, 차재욱과 함께 플레이를 했으나 심각한 실력과 게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황에서 발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에 하얀눈길과 대휘와의 합방을 통해서 실력이 상승하게되었으며, 3렙가방이라는 오명에서 점차 벗어나게 되었다.
특히 아프리카 멸망전 스쿼드에서 점차 좋은 모습을 보였고 예선 3라운드 2경기에서 1등을 하는등 실력이 점차 상승하게되었으며, 예선라운드 최종결과 8등을 기록하게되어서 10등안에 들어야 갈수있는 아프리카 배틀그라운드 멸망전 결선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스쿼드 멤버: 따규, 제스퍼, 싸패, 구르시에이팅) 그리고 결선라운드 2경기(2017년 9월 30일 토요일 저녁,홍대 아프리카 피시방)에서 각 팀들간의 전투중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여 스타일을 꺾고, 구상메타를 사용했던 은시팀을 꺾고 1등을 하였다(1등 이후에 거만한 포즈의 세레머니와 제스퍼의 모습은 덤). 하지만 첫경기때 꼴찌를 하고 마지막 경기때 순위권에 들지못하면서 최종점수합계에서는 등수에 들지 못했다.
늘그니답지 않게 실력은 꽤 되는 편이며 미션이 걸리면 갑자기 실력이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그미션으로 수금하는 별이 꽤 쏠쏠하기 때문에 배틀그라운드 방송을 자주 하며, 한번 삘 받으면 밤샘배그로 별풍게이지를 꽉꽉 채운다. 하지만 배그열풍 시절이면 모를까 배그 인기가 식은 지금은 배그방송을 하면 시청자들이 줄줄이 빠져나가는 부작용이 있고 유튜브 분량도 전혀 안 뽑혀서 최근엔 잘 안하는 편. 막말로 와이프랑 육탄전 한번 하면 조회수 뽕을 뽑는데 왜 굳이 배그를 하겠는가.
나락전에서는 꼴등 벌칙인 전원 삭발을 당할 것이라는 많은 비제이의 예상을 뒤엎고 11등을 하였다. 특히 전태규를 조리돌림하던 벤츠는 5등 아래인 16등을 했다고.
9. KCM 종족최강전 해설
특유의 입담과 드립력으로 김철민과 좋은 캐미를 보이지만 상습 지각으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많이 산다. 오죽하면 2017년 7월부터는 시청자들이 전태규는 지각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길 정도. 그렇게 공백이 생길땐 회색 피부의 환영으로 나타나기도 하였고 아예 안보이기까지 했다.(...) 이러니 시청자들은 하이템플러의 할루시네이션을 사용하는게 아니냐는 드립도 나온다.
김태형이 김철민 캐스터에게 갑자기 내일부터 해설을 못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여 종족최강전 해설을 급하게 구하고 있을때 전태규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자 주저없이 한번에 ok했다고 한다. 종족최강전은 스폰서도 없어 사실상 김철민 캐스터가 돈도 못벌면서 그저 스타에 대한 애정으로 운영하는 대회라 줄 돈이 없었는데도 괜찮다고, 한다고 했다고.[67] 해설 스케줄이 있는 날은 개인방송도 못키니 사실상 손해가 발생하는 걸 감수하면서도 해설을 맡은 셈이다.
10. 기타
- 결혼 후에도 집에서 방송을 켰다. 이게 뭔 대수냐 싶겠지만 캠에 잡히는 주변 환경이 너무 누추해서 집이 아닌 방송용 스튜디오 정도로 생각했다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본인도 그 말을 듣고 어이없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을 정도. 새 집으로 이사가기 전에 이 집을 한번 리뷰했었는데, 세 가족이 살기엔 심하게 좁아서 카메라 바로 코앞에 냉장고가 있고 벽에는 곰팡이가 슬어 있으며 나무 창틀은 썩어있는 등 어디 하나 멀쩡한 곳이 없었다.[68] 속칭 고담소사, 소사동 시절이라고 불리며 이 집 사람들의 하꼬 시절을 상징한다.
- 2018년부터는 고생끝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하여 소사동을 탈출했다. 새 집은 일반 가정집과 비교해도 매우 넓고 쾌적하며 집 구석에 방음부스를 설치해 거기서 방송을 하고 있다.
- 전태규가 수입에 비해 가난하게 사는 것처럼 보였던 것은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라는 이유도 있다. 친정이 경제적으로 부유한 편이고 처가는 더 부유하지만 아내가 따로 직업이 없었고(지금은 같이 동업하는 관계다.), 부부가 모두 부모님께 지나친 지원은 받지 않아서 평범한 신혼부부처럼 대출을 끼고 집을 산다든가 전세금 대출을 받아 전세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은 빚 6천을 다 갚아서 신용불량자 신세를 벗어났으니 옛날 얘기가 되었다. 카드 한도가 100정도는 나온다고.
- 김봉준이 전태규를 보고 이경민 아버지라며 정명훈-최연성의 관계와 유사한 것으로 언급한 적이 있었다. 김봉준 본인이 느끼기엔 편애가 심해 섭섭했던 적도 있었다고 토로하자 전태규는 (김)봉준이의 인상이 너무 험악해 연습시키면 한대 칠 것 같아 말을 잘 걸지 못했다라고 드립을 치기도. 이전에 조작사태와 관련하여 풀었던 뒷담화로는 사건 이후 프런트에서 선수정리 좀 하라는 오더가 떨어지자 팀 윗선 코치끼리 몇가지 요인으로 토스선수들을 평가해서 잘생긴 조재걸, 귀엽고 게임 잘하는 이경민, 머리 좋고 판 잘보는 김학수 으로 토스라인은 정리가 된 지라. 전담 토스 코치임에도 전태규가 김봉준을 홀대했다고 보기에는 전태규로써는 조금 억울한 감이 없지않아 있을 듯.[69]
- 방송 이미지는 만만한 동네 형이지만 실제로 보면 인상이 날카롭고 깍두기 머리에 등빨도 있어서 꽤 험악하게 생겼다. 가끔씩 방송 중에 째려보거나 진짜 빡쳐서 정색할 때의 모습을 보면 무섭게 생기긴 했다. 예전 소사동 시절 동네 사람들이 조폭인 줄 알았다고 오해한 얘기를 종종 하며[70] 밖에서 누군가 자신에게 접근하거나 알아본 것 같으면 쎈 척을 하거나 담배를 꺼내물어 알아서 물러나게 유도한 적도 있다고 한다.[71] 심지어 정모때도 전태규의 기에 눌려 입을 못 연 시청자들이 많았고, 그를 직접 본 시청자들의 발길이 끊기기도 했다고. 본인도 너무 날카롭게 생겼다는걸 인식하고 있는지 눈을 좀 찝어서 인상을 완화시킬까 생각했다고 얘기한 바 있다.
- 주변인들의 한결같은 증언으로 방송과 달리 평소에는 말이 거의 없는 과묵한 스타일이며 애정표현도 거의 없다고 한다. 완전 상남자라고. 부인(햅번)이 방송 중에 푼 썰로는 "남자가 쪽팔리게 그런 걸 하냐"라고 했다고.
- 2019년 7월에 인스타그램을 열었다.
- 2019년 10월 1일에 그토록 고대하던 파트너 BJ 계약에 성공하였다.
- 유튜브에 올라온 가짜 사나이 4화 리뷰 영상에서 채널을 처음 찾아온 뉴비들을 위한 설명 댓글이 베스트 댓글로 올라와 있는데, 내용이 읽어볼 만 하다.
- 가짜사나이로 제대로 단물 빨아먹은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짜사나이에서 보여준 어떻게든 팀장으로써 팀을 이끌고 가려는 모습들이 좋은 평을 받았고, 37이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가오며 구독자수가 5~6만명 떡상했다. 심지어 꽈뚜룹, 베이식, 에이전트 H와 함께 진행한 합방영상은 홀로 실시간 인기 동영상 1,2,3위를 싹 쓸어버리며 굉장히 잘나갔다. 이전에 아프리카TV 팀리그에서 아이소이 시카고 다이스가 개막장팀화 되어 탈락해 버렸는데, 그때 나락간 민심을 가짜사나이로 한방에 역전시켜버린건 물론 아프리카TV 팀리그보다 혼자 훨씬 흥했다. 물론 참여한 교관들과 참가자들 모두 큰 수혜를 입었다.
10.1. 건강
한번은 아파서 의사를 찾아갔더니 '''당신 이 생활 패턴 바꾸지 않으면 40 이전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얘기하면서 그의 건강문제가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개인방송을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이 탓에 운동부족은 물론이고 야식 등 건강과는 거리가 먼 배달음식과 굉장히 친해질 수밖에 없으며 방종시간도 일정하지 못해서 밤샘도 자주 하니 몸이 멀쩡하면 그게 이상하다. 키가 170 언저리인 사람이 체중이 0.1t에 근접하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한번 아프면 회복하는데 좀 걸린다고 한다. 여기에 술을 못해서인지 흡연욕구가 엄청나 무슨 일이 있어도 담배만큼은 손에서 놓지 못한다고...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 성인병 종합세트가 잠복 중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걱정을 하지만 본인은 크게 신경쓰는 것 같지는 않다. 의료계 종사자인 열혈팬이 혈당 조절이나 비만에 대해서 언급해도 가끔 가다 한번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하면서 푸념하는 정도. 물론 시청자들도 방송을 안 킬수가 없는 그의 사정을 아니까 이해는 하지만 배달음식이나 담배는 줄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각종 게임 로딩때마다 방에 붙은 발코니에서 담배 하나 태우고 시작하겠다는 말을 하는 일이 조금 더 잦아졌다.[73]
당뇨 판정을 받은 이후로는 식단을 저염식 풀떼기로 바꾸고 치킨 등을 먹는 빈도수를 줄였으며 탄산은 건들지도 않는다. 혈당 떨어트리는데 제격이라면서 흑마늘을 가져와 후식으로 꼬박꼬박 먹는데, 특유의 맛으로 늘그니의 얼굴을 찌그러트리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굉장히 좋아한다.[74] 헬스장도 아침마다 꼬박꼬박 나가서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지만 생색내기를 좋아하는 양반이라 심심하면 근육량을 자랑하는 부작용이 있다. 물론 건강이 호전되긴 했어도 당뇨는 이미 전태규의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렸고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이기도 해서 아마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별명이 되겠다.
따규 본인이 가짜사나이 교관 중에서 이근 대위 교관님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 가장 지적받는 건 담배지만, 끊을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이미 식단 문제로 스트레스를 지대하게 받는 양반이라 평소같으면 그냥 허허 넘길 일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일이 많고 햅번의 바가지가 기폭제가 되어 진심으로 빡친 적도 여러 번 있었는데, 여기에 금단증상까지 겹치면 크게 폭발하여 한동안 방송을 쉬는 일이 일어날 게 뻔하므로 담배는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75] 그래서 방송 도중 잠깐 자리를 비우는 담배 타임이 심심찮게 보이며, 이도 귀찮으면 잠시 캠을 끄고 한 대 빨면서 방송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1. 관련 문서
[1] 관련 내용. 신앙심 100%라는 말까지 했던 것으로 보면 확실하다.[2] 2017년에 잠시 트위치로 생방송을 한 적이 있다. 현재는 쓰지 않는 중.[3] 너무 힘들어서 토로하자 어머니가 아픈 몸을 이끌고 일을 나가셨지만, 몸만 더 편찮아지셔서 병원비가 더 나왔다.[4] 어머니께 빚을 얻어 생활비를 드렸는데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었다(...).[5] 프로토스로 양대 4강을 모두 경험한 선수는 전태규를 포함하여 총 9명이 전부다.전태규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강민, 박정석, 박용욱(이상 원조 3대토스), 후대 육룡 중 도재욱을 제외한 5명(김택용, 송병구, 허영무, 김구현, 윤용태)이다. 여기에 비견될 만한 다른 플레이어인 오영종(우승 1회, 준우승 1회), 도재욱(준우승 1회, 4강 1회), 박지호(4강 2회)는 저 4강 이상의 커리어들이 모두 OSL에서의 커리어이다.[6] 그렇게 탈락한 이후 스타리그 본선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다.[7] 근데 임요환을 제외한 4대 테란에 해당했던 선수들인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 등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윤열과는 비공식전 포함 9:16로 거의 더블 스코어로 밀렸고, 저 전태규의 9승 중 1승은 서로 랜덤#s-2.1을 해 이윤열이 저그, 전태규가 주종인 프로토스가 걸려서 나온 전적이다. 서지훈과는 비공식전 포함 5:8로 밀리는 편이고, 그나마 최연성과는 비공식전 포함 3:4의 스코어지만 이마저도 질레트 스타리그 8강에서 온리 마린 - 벌처 관광과 타이밍 바이오닉 러시 관광으로 진 경기[6] 라서 임팩트#s-1가 강한 편이다. 단, 임요환과는 비공식전 포함 9:6으로 오히려 전적이 앞서는 편이고, 저 전태규가 거둔 1승 중에서는 랜덤매치로 저그가 걸린 전태규가 프로토스가 걸린 임요환을 이긴 경기이다.[8] 다만, 이후 노스탤지아는 공식 맵에서 은퇴하기 직전, 그러니까 너무 사용한 지가 오래되어 스타판의 양상이 바뀌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온게임넷 맵 중 가장 밸런스가 가장 잘 맞는 맵이었다.[9] 1세트 시작 시점의 스타리그 토스전 성적이 4승 11패(...)다.[10] 마이큐브배-한게임배는 토스가 득세하던 시절이었고 강민의 스타리그 전적의 반 정도는 토스전이었다.[11] 당시 전태규는 이 대회에서 소위 3대 토스라고 불리우는 강민, 박정석, 박용욱을 모두 만나 16강에서는 전 대회 우승자인 박용욱을, 8강에서는 박정석을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갔다. 전태규의 토스전을 생각하면 굉장히 선전한 셈이다.[12] 상기한 정석적이고 안정적인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게임이 재미없어서 세리머니로라도 재미를 만드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을 들을 정도로 당시 그의 세리머니는 파격적이었다.[13] 재미 있는 인터뷰를 많이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잘 나가던 당시 '박정석이 나보다 잘 생겨서 배가 아프다. 반드시 이겨버리겠다. 하지만 최연성은 나보다 못 생겼으니 상관 없다.' 등 인터뷰로 사람들을 웃긴 것도 그의 재능.[14] 선구자(?)에게는 늘 시련이 따르기 마련이다. 세리머니가 익숙치 않았던 시절, NHN 한게임 스타리그 4강전에서 나도현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 뒤 목을 긋는 세리모니를 해서 경기는 이겼으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인터넷에는 이 내용에 덧살을 좀 많이 붙인 유머도 돌아다녔다. 박지호와의 대결에서 박지호가 승리하고 전태규의 합장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도발을 하자 이에 빡친 전태규가 다음 번 POS와의 대결을 앞두고 머리를 빡빡 민뒤 다시 박지호와 대결해서 승리하고 삭발 상태로 합장을 하고 이에 빡친 박지호가 승복을 준비한뒤 다시 전태규를 이기고 가사삼장을 입은 채로 합장을 한다... 로 이어지는 레퍼토리.[15] 이는 전태규만이 아니라 강도경, 장진남, 장진수, 나경보 등의 실력있는 게이머들에게 몰락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이 이후로 프로게이머들은 방송 진행에 전혀 참여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후에 썰로는 팀이 너무나도 가난하여 어쩔 수 없이 참여한 거라고 카더라.[16] 또한 전태규뿐만 아니라 앞의 네 선수들도 팀이 굉장히 가난한 상태여서 각종 방송 활동을 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강도경 같은 경우에는 당시 소속팀의 모기업인 한빛소프트가 2003년부터 재정난에 휩싸인 시기이고, 장진남-장진수 형제는 소속팀이 2004년 상반기에 모기업이 대기업 AMD에서 PC방 프랜차이즈인 헥사트론으로 넘어간 시기이고, 나경보도 소속팀이 그 당시 굉장히 가난한 팀이었던 SouL이었으니 네 선수 모두 전태규처럼 팀이 가난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방송활동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17] 게다가 전태규는 이미 2004년 상반기에 양대리그 본선 진출도 못할 정도로 기량이 저하된 네 선수들과는 달리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준우승 이후에도 Gillette 스타리그 2004 8강, Spris MSL 패자 8강, 우주닷컴 MSL 패자 4강, CYON MSL 패자 8강, 프로리그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 정도로 기량이 있었기 때문에 전태규 본인도 이걸 아쉬워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18] 1차전 넥서스 테러 경기 전에 나온 스타리그 대 테란전 전적이 무려 14승 2패.[19] 스타크래프트 방송은 12세 이용가이다.[20] 본인 말로는 자신은 외모도, 스타성도, 게임 실력 중 어느 하나도 받쳐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뜨고 싶었다고 한다.[21] 훗날 전태규 본인이 밝히길 박명수와의 팀플 경기에서 승률이 높을 수밖에 없었던 비결을 알려줬는데, 그 비결이라는 것이 귀맵(...)이라고 고백했다. 헤드셋을 반 칸~한 칸 올리고 나서 조용히 집중하면 상대방 위치가 들리게 되는데 위치를 알고 나서 조용히 핑을 찍어줬다고 한다(...).[22] 4강에서 한웅렬에게 0:2로 패배했다.[23] 4강에서 강도경에게 1:2로 패배했다.[24] 전태규가 1984년생임을 감안한다면 스타크래프트 태동기부터 활약하던 게이머들 중 나이가 어린 편에 속했다.[25] 전태규 코치가 연습을 많이하는데 성적이 안나와 슬럼프가 오는거 같다며 휴가좀 보내자고 해서 자리를 비우게 한 것.[26] 후에 본인이 밝히기론 본인도 야동이 급한데 다운받는 방법을 자세히 몰라 원읍읍의 컴퓨터 내용물을 빌릴 생각이었다고..[27] 전태규 본인이 프로게이머 출신 최초 해병대 입대는 본인이 아닌 같은 팀 후배였던 이진성 이라는 저그 유저가 최초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유명세가 덜 해서 그런지 묻혀버린 것.[28]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해병 연대장이셨다고 한다. 대령예편.[29] 나이와 관련된 일화는 야자타임을 했는데 하필 이등병 시절이라 욕만 먹었다고 한다.[30] 부대 일정이 꼬인 덕분에 자신만 해병대 전역 당시 선후임들이 다 받아본 도열을 못 받았다는데, 이것 때문에 결혼식날 해병대 선·후임들이 '''군복을 가지고 와서 도열을 해주려고 했다.''' 물론 전태규 본인이 거절했다.[31] 전태규 본인의 코멘트로는 할아버지가 해병 대령이었으니 꿀 쫩쫩 할 수 있을줄 알고 갔지만 현실은 할아버지가 전태규를 '''해병 수색대''' 에 넣으려 했다고 한다.[32] 싸가지없는 어그로, 막말 콘셉트...[33] 이때 첫인상은 서로 최악이었던듯. 한창 싸웠다고 한다. 헵번 曰"늘그니XX 다시는 탐방안왔으면 좋겠어요"[34] 배고프고 목마른데 숙소에 물도 없어서 숙소 아랫층의 피아노 학원에 몰래 들어가서 정수기 물을 훔쳐마시고, 숙소 근처의 슈퍼마켓에 있는 라면박스도 몰래 훔쳤다고 한다.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 KOR팀 편에서 팀이 창단된다고 하였을 때 유독 서럽게 눈물을 흘리는 이유가 그만큼 힘들었기 때문이다.[35] 원래 전태규의 집은 차재욱의 집만큼 잘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평창동에서 80평짜리 복층 주택에서 살았던 나름 사는 집안인데 아버지 사업 부도가 난 이후에 아버지가 안 계시게 되자 결국 전태규가 가장을 해야만 했다.[36] 이때는 KT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왔을 때이다.[37] 진짜 웃기는 노릇이 이때 서지훈은 전태규보다도 부진했는데도 조규남과의 의리를 지킨 덕분에 연봉이 '''1억'''이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기가 막히는데 전태규의 연봉이 적은 이유가 온게임넷에서의 통산 성적만을 놓고 본다고 이명근이 말했었는데 '''전태규도 준우승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막 두각을 나타낸 한동욱은 제쳐두고도 스타리그에서의 커리어 하이가 겨우 16강에 불과한 차재욱보다도, 심지어는 박찬수, 박명수보다도 연봉이 적었다고 한다. 게다가 준우승 이후 꾸준한 성적을 올린 게이머치고는 다른 준우승자 게이머들에 비하면 심각한 푸대접임을 알 수 있다.'''[38] 그리고 저 말이 헛소리인 것을 박성준이 우승 이후, 1억 가까이 받는 것을 보고 깨달았다고 한다.[39] 심지어 개인리그 결승은 커녕, 한번도 4강을 못 가본 박정길이 전태규랑 똑같은 연봉을 받았다. '''그 이유는 잘생겼다고.'''[40] 하지만 강민과 정수영 전 KTF감독간의 아프리카 방송 합방에서, 이 부분은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정수영 감독은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고. 전태규가 잘못된 말을 들었거나 착오가 있었던 듯 하다. [41] 본인이 차재욱과의 합방에서 한 말에 따르면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명근이 갑자기 선수들 다 불러놓고 전태규가 KTF로 가게 됐다고 말해서 전태규가 내가 언제 그랬냐고 따지자 영입 제안이 왔는데 안가기로 했다고 말을 바꿨다고 한다. 핵심 선수를 놓치지 않기 위한 이명근의 정치질일 가능성이 있다.[42] 그나마 이 쪽은 여러 선수들과의 불화와 더불어 특히 이윤열과의 관련된 논란이 주가 된 케이스로 다 떠나서 감독으로써의 능력은 상당한 인정을 받았으며 팀의 성적도 제일 좋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정적으로 선수들의 혹사가 심했다고 알려진 부분에서 팬들에게 많이 까였으며 특히 이윤열을 결승전에서 방치했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님이라는게 밝혀지자 현재는 송호창에 대한 비난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며 2019년 뒤늦은 그리핀 사건으로 인한 다른 스타크래프트 출신 감독들의 논란도 거세지게 되면서 이제는 그냥저냥 점점 잊혀지는 분위기다. 다만 이 부분은 읽는 분들이 알아서 판단하시길.[43] 위의 얘기를 포함해 승부조작 사건이 터졌을 때 연루된 선수 대부분이 전태규가 코치로 부임해 있던 스파키즈 소속이었다.[44] mpl 시즌2는 블리자드 공식 리그가 되면서 공식전이 되었다.[45] 실제로 이경민은 전태규가 코칭스태프로서의 능력은 좋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코칭 스탭 경력만 보더라도 무 프로리그 시즌2 감독들 중 스타1 프로팀에서 가장 오랜시간을 코칭스탭으로 보냈다. 특히 이명근이 제 역할을 못했던 스파키즈 소속이었던 터라 선수 관리는 물론 엔트리 및 빌드를 항상 연구하며 코칭스탭 역할을 해왔다[46] 스타리그 결승전에 오른 게 그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인 '03-04 한게임배이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47] '미라클 스파키즈' 라고 불리웠던 '08 프로리그 당시 박치킨과 페어를 이루어 팀플전에서 고승률을 자랑했던 것을 보면 괜히 팀플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48] 본인도 이제 조이기라면 이골이 난다. 라고 언급했을 정도..[49] 거기다 본인도 손이 느려져서 내가 후반에 아비터와 템플러를 동시에 활용하기 버거운데, 지금의 테란전은 템플러 아비터 두 마법유닛을 자유자재로 다루지 못하면 솔직히 힘들다. 라는 발언을 하였기에...[50] ASL 4강전 당시 김윤중 편파해설을 선언하고 판 해설방송에서 신 태백산맥/오버워치와 같은 신맵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지만 시청자들에게 맵을 설명듣고 나서는 맵의 특성에 따른 토스와 테란의 심리와 빌드선택과 관련한 내용의 설명이라던지, 각각의 빌드를 서로가 보고 대처하는 과정에서의 전개 그리고 손익계산을 내어 말해주고 이어질 상황을 짚어주는 해설의 내용은 정말 대단한 경지에 이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설방송만으로 이날 시청자를 엄청 모았다. 똑같은 테프전이 벌어진 ASL 결승전에서도 날카로운 촉은 어디 가지 않았지만 4강전에 비해서 다소 맥이 빠지는 경기결과로 인해 그다지 빛을 보지는 못했다.[51] 2017년 1~3월 피쉬배틀넷 래더 기준 전태규는 d1500~1600점대이고 차재욱은 e1250~d1400점이다.[52] 테란과 저그의 종족 특성도 감안해야겠지만, 저그전에서는 마법유닛 활용이 준수하고 교전능력 자체도 나쁘지 않음을 보았을 때 테란을 상대로 후반으로 갈수록 교전에 대한 조급함이 발목을 잡는 것 같다.[53] 나이가 많아서 실력이 하락하여 타 게이머들에 비해 게임으로 웃음을 주는 경우가 본의아니게 많은 아프리카 토스 4명 강민, 전태규, 안기효, 김봉준을 통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소위 '''따교봉민'''[54] 아무리 잘하는 여BJ들도 전프로 앞에서는 한끼식사이기 때문에 스폰이 들어오면 마우스만 쓰기, 일꾼 몇개 빼기 등 핸디캡을 주고 시작하지만 유독 전태규한테는 자연빵(노 핸디캡) 스폰이 많이 들어온다.[55] 물론 전태규가 스타를 자주 하지 않고 S랭크는 게임을 안 돌리면 점수가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불행하게도 져서 떨어지나 휴면 상태에서 떨어지나 점수 깎이는 건 똑같기 때문에 실드불가. [56] 물론 저 상황은 어디까지나 빌드 개념과 피지컬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에 속한 A 랭크 이상인 유저들을 만났을 때의 일이며, B 랭크 마지노선 ~ C 랭크 이하 유저들을 만나면 '''피지컬 상관없이 오로지 빌드 개념만으로 압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B 랭크 끝자락이나 C 랭크 이하들은 E ~ F 랭크마냥 피지컬이 결코 부족한 편은 아니지만 빌드 오더의 개념과 아다리 맞추는 능력은 여전히 많이 부족한 축에 속한다. 그래서 자원 수급이나 전투, 판짜기 싸움에서 따규가 그냥 이기고 들어갈 수 있는 것.[57] 물론 시청자들은 이성은과의 대결에서 암이 걸릴 것 같다며 차라리 변형태와의 대결에서처럼 초반에 지는 편이 낫다 라고 말하기도...[58] 2016년 10월 기준[59] 이전에 팀리퀴드가 변형태, 이성은, 김경모, 임진묵과의 아재 레이드에서도 4세트까지의 결과 4:0으로 아재팀의 무실세트 승리였지만 에이스 결정전을 치루어서 결과적으론 5:0 아재팀의 무실세트 승리가 완성되었다.[60] 참고로 Bonyth는 변형태, 이성은, 김경모, 임진묵 4인 아재와 팀리퀴드 올스타의 첫번째 경기에서는 임진묵과 맞붙어 블루스톰에서 올벌쳐 관광을 당했었다. 임진묵도 이 소식을 듣고 '형 내가 계 올벌쳐로 밀었단 말이야' 라고 말했을 정도.[61] 실제로 박용욱과의 상대전적은 2:6으로 한참 잘 나가던 시절에 박용욱도 강민 못지않은 전태규의 천적이었다. 대표적으로 마이큐브 스타리그 8강에서 박용욱만 두 번 만나서 모두 패배해 탈락했다.[62] 겐지를 연습하게 된 이유가 간단한데, 바로 '''영웅 선택 첫번째 칸에 있다는 것.'''[63] 허나 루시우에 비해 자리야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자리야 운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가 잘 안 되는 탓. 오죽하면 탱할바에 그냥 겐지를 하라는 이야기가 채팅창에서 많이 나온다.[64] 전태규 오버워치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패턴이, 1라운드에 겐지해서 처치류 메달과 딜 모두 메달권을 유지하다가 2라운드에 유동적으로 픽을 바꾸고 나서 메달을 모조리 뺏긴 후 다시 겐지를 픽한 뒤 일부 메달을 탈환해 오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65] 옛날에 아는동생 킴트와 다인큐 방송을 했을때 다인큐 중 자기 본명을 닉네임 그대로 가져다 쓴 변형태는 다른 팀원들이 알아봤는데 전태규는 알아보지 못했다. [66] 예를 들어, 로보틱스가 깨지자 마자 다른 모든 해설들은 테란이 질 수 없다고 예측했는데 (그나마 신상문이라 혹시 모른다 정도) 전태규 혼자 양쪽 다 할만하다거나, 다른 해설들은 테란의 트리플을 보자마자 7-8팩 뽕뽑기를 예측했는데 전태규 혼자 업테란이라고 하고, 테란 진출시에 다들 프로토스가 막기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전태규 혼자 프로토스가 막을 수 있다고 하는 등.. 특히 로보틱스를 발견 전의 움직임부터, 추후 타이밍 진출, 마지막 리콜 방어까지 테란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예측했던 박지호와 동시에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다.[67] 종족최강전 비하인드 스토리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철민형만 보고 간거라고. 사실상 의리로 맡은 듯 하다[68] 보증금 500에 월세 43이라고 하는데, 이정도면 잘 쳐줘야 대학가 원룸급이다.[69]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전태규는 나는 오히려 상부에 욕을 먹어가면서 내 새끼들 어떻게든 키워주려고 노력을 했다고 강변한다. 실제로 나중에 LOL 게이머로 성공한 조재걸은 토스 전담 코치이자 막내코치였던 그가 윗선에 욕을 오지게 먹어가면서 몇연패를 하였음에도 밀어주었었다고 한다.[70] 시장 아줌마에게 회개하러 교회 오라는 얘기를 들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71] 그때는 너무 피곤하고 귀찮아서 그랬다고.[72] 이 가로본능 영상은 트위치로 절찬리에 수출되었다. 링크에서 클립이 수출된 스트리머는 쌍베, 서새봄.[73] 창세기전 켠왕 당시에도 더빙이 나오면서 스토리진행이 좀 길어진다 싶으면 담배 태우러 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74] 최근에는 여주물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75] 원체 자주 싸우는 부부라서 서로 정치한다 싶으면 시청자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팝콘뜯고 구경하지만, 찐텐으로 화낼 때는 분위기가 정말 험악하기 때문에 거의 방송진행이 불가능하고 보는 사람들도 불편하다. 가끔씩 늘그니가 아무 내용도 없이 그냥 휴방한다고 공지를 때린다? 그럼 십중팔구 마누라랑 싸우고 멘탈이 박살나서 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