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어둠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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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능력
2.2. 약점
3. 기술
3.1. 원작
3.2. 미디어 오리지널
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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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ミヤミの実 / Dark-Dark Fruit'''
자연계 악마의 열매. 육체를 어둠으로 바꾼다. 어둠어둠 열매의 능력자는 '암흑 인간(闇人間)'이라고 부른다. 악마의 열매 역사상 가장 흉악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자연계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1] 현재 능력자는 검은 수염 해적단의 제독 사황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 티치는 흰 수염 해적단 4번대 대장 삿치를 살해하고 어둠어둠 열매를 빼앗았다.

2. 상세




2.1.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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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한 줄기의 빛도 놓치지 않는 무한의 인력을 가진 어둠으로 바꾼다. 어둠 속으로 빨아들인 물체를 무한한 힘으로 응축시켜서 짜부라뜨린다. 마음만 먹으면 마을 하나를 통째로 흡수한다.[3] 인력으로 끌어당긴 것을 '해방'하여 공격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4] 다시 말하지만 어둠은 모든 것을 끌어들인다. '''자신에게 날아드는 총탄, 칼날, 타격, 불, 벼락까지도.''' 따라서 자연계 악마의 열매 중 유일하게 패기가 담기지 않은 공격을 받아넘기지 못한다. 되려 온갖 고통을 일반인 이상으로 흡수하고 만다. 하지만 그 위험 대신 어둠의 인력은 정확하게 '''능력자의 실체'''를 끌어당긴다. 모든 물리적인 공격을 무시하는 자연계 능력자 역시 예외가 아니다.
게다가 어둠이 빨아들이는 또 한 가지가 있으니 바로 악마의 힘. 어둠어둠 열매의 능력자가 실체에 손을 대면 그 동안 능력자는 어떠한 능력도 쓰지 못한다. 어둠의 힘으로 인해 열매의 능력이 봉인당한 능력자는 평범한 인간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통하지 않았을 공격이 모조리 먹힌다. 가령 자연계 능력자는 단순한 주먹질을 때리는 대로 맞을 수밖에 없고 고무 인간은 뾰족한 곳에 머리가 부딪히면 피가 난다.[5] 능력자의 실체를 잡는 무장색 패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르다. 무장색 패기는 어둠어둠 열매처럼 상대의 능력을 봉인하지 못한다. 자연계 능력자는 무장색 패기를 휘감은 손에 닿아도 자유로이 능력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시저루피에게 붙잡혀 있는 상태에서 가스가스 열매의 힘으로 루피를 질식시켰다.
한 마디로 어둠어둠 열매를 먹으면 근접전 한정이지만 초인계, 동물계, 자연계를 통틀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이 세상 모든 능력자들에 대해 방어불능의 공격력을 얻는다. 붙잡히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그 누구도 무한한 어둠의 인력으로부터 달아날 수 없기에 능력에만 매달리는 바보는 이 열매의 복용자를 절대로 이길 수 없다. 단, 끌려오는 동안에는 능력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격을 당한 위험이 있다. 그리고 능력자라고 해도 기초 전투력이 엄청난 상대가 적이라면 오히려 근접전에서 처참하게 당하는 수가 있다.[6] 정상전쟁에서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에게 딱 그렇게 당했다.[7] 그렇지만 만약 티치처럼 주먹 싸움에 자신이 있고 무엇보다 어마어마한 맷집을 가지고 있으면 능력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난공불락이 따로 없다.
티치는 피해를 감수하고 실체를 붙잡아 능력을 봉인한 다음 구타하기를 쓰러질 때까지 무한 반복하는 단순무식한 방법으로 '불주먹' 에이스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어둠이 고통까지 흡수해버려서 아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어쨌거나 죽지는 않으니까''' 티치는 상대가 누구든 놓치지 않고 가장 자신있어 하는 극한의 소모전을 강요할 수 있다. 하물며 거인족마저 일격에 보내버리는 초인계 최강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을 얻었기에 지금은 사황이나 대장이 아니고서야 티치에게 붙잡히는 순간 게임이 끝난다.[8] 또한 무장색과 달리 상대가 아무리 빨라도 그냥 인력으로 끌어당기면 그만이다. 그리고 전투력의 차이와 상관없이 무조건 능력을 봉인하기 때문에 패기처럼 마땅히 대항할 방법도 없다.

2.2. 약점


가장 큰 단점이라면 뭐니뭐니해도 다른 자연계 열매 능력자와는 달리 '''물리공격 무효화가 불가능하다는 것.''' 다른 자연계라면 그저 원소로 변하는 것 만으로도 무장색 패기를 제외한 물리 공격을 흘려보내겠지만, 모든 걸 흡수하는 어둠어둠 열매 능력자는 적의 공격을 흘려보내는 게 아니라 '흡수' 한다. 그렇다고 대미지를 입는 건 아니지만, '''죽을 만큼 아프다.''' 복용자인 티치는 어떻게 정신력으로 버텨서 계속 불로 지져지면서도 에이스를 잡아냈지만 이것만으로도 큰 페널티다. 고통을 정신력으로 견디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 물론 소년만화에선 정신적인 대미지 따위 근성으로 커버하므로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진 않다만(...)
또한, 아무리 인력이 강력하다 해도 일단 손에 닿기 이전에는 능력이 무효화되지 않는다. 그래서 상대방이 끌려오는 도중에도 능력을 써서 공격할 수도 있고 인력이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저격할 수도 있다.[9] 제 아무리 능력을 무효화시킨다고 해도 이미 뿜어져 나온 독을 막는 것이 불가능한 독독 열매와의 상성은 최악이다.[10] 게다가 독독 열매는 촥촥 열매실실 열매 같은 다른 사출계 능력과는 다르게 상대를 중독시키는지라 몸이 튼튼하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며 어둠어둠 열매의 특성상 독에 의한 고통도 2배로 흡수하기 때문에 훨씬 더 위험하다. 그래서 임펠 다운에 쳐들어간 티치가 비록 방심했다곤 해도 히드라 한방에 검은 수염 해적단이 전멸할 뻔했다.
그리고 손에 닿아서 능력이 봉인되었다고는 한들, 해루석처럼 능력자의 기력까지 빼놓는 게 아니라서 붙잡힌 존재는 열매의 능력을 안 써도 신체적인 능력으로 싸울 수 있다. 에이스는 이글이글 열매 능력을 봉인당하고서도 나름대로 선전했고, 흰 수염은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을 봉인했어도 무기를 휘둘러 티치를 두들겨 팼다. 다른 열매도 기본 전투 능력이 중요하긴 마찬가지이지만 상대의 공격에 몇 배로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 근접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능력자의 기본 전투 능력이 매우 중요한 열매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그런 상대에게는 원거리로만 공격하자니 어둠어둠 열매는 인력이나 흡수했던 물체를 방출하는 블랙홀 정도를 빼고는 아직까지는 딱히 원거리 공격 수단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래도 열매를 먹기 이전에도 양팔이 멀쩡히 있던 샹크스에게 근접전으로 상처를 줄 정도의 실력자인 티치에게는 별 상관 없는 문제이긴 하다만 결국 근접 격투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 먹기엔 영 좋지 않을듯. 그렇기 때문에 근접전에서 상대에게 확실한 데미지를 줄 방법이 부족하다는 부분을 흰 수염에게서 흔들흔들 열매를 흡수함으로서 극복하고 결국 사황의 자리까지 올랐다.
이로 인해, 극강의 비능력자들을 상대할 때는 없느니만 못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원피스 세계관에서 대부분의 세계구급 강자들이 능력자라고 해도 실버즈 레일리샹크스, 미호크 같이 최강자들 중에서도 비능력자가 엄연히 있다. 이런 이들을 상대할 때 고통을 몇 배로 더 느끼는 것은 분명히 반갑지 않은 요소일 것이다. 특히 가프 같은 경우 만약 싸우게 된다면 굉장히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11]
이런 약점들 때문에 일단 현재까지 보면 "악마의 열매 사상 최흉의 능력"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능력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어둠어둠 열매 자체가 악마의 열매 사상 가장 떡밥이 많은 열매고, 위 약점들은 고통 흡수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전부 팬들의 가설에 불과하기에 이후 능력의 전혀 다른 양상이 드러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그렇기에 비능력자 상대로 정말 안 먹느니만 못한 약한 열매인지 아닌지는 두고 봐야 할듯.

2.3. 능력 흡수 떡밥


티치가 흰 수염 사후 그의 시체로부터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을 빼앗아 최초로 두가지 열매의 능력자가 된 것과 정상결전 이후 신세계에서 수많은 능력자들을 사냥하는 것에 대해 이게 이형의 몸을 가진 티치라서 가능한건지, 혹은 어둠어둠 열매의 능력자라서 가능한건지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
안그래도 어둠어둠 열매엔 손을 대고 있으면 능력 흡수라는 특징이 달려있기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어둠어둠 열매의 궁극기'가 바로 상대방 능력 영구 강탈 아니냐'''는 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이 후 비능력자였던 빅맘이 능력자였던 마더 카르멜을 잡아먹자 마더의 능력을 그대로 이어받아 쓸 수 있게 되는 장면이 나와 굳이 어둠어둠 열매의 능력자가 되지 않더라도 능력을 빼앗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탓에 애매해졌다. 다만 빅 맘이 카르멜을 잡아먹은 시점에서는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니었기에 마더를 먹은것을 악마의 열매 섭취로 취급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흰 수염이나 압살롬의 시체가 남은 점이나 빨리 먹은 점을 생각해보면 능력을 다시 열매로 만드는 방식으로 보이는데 무식하게 다 먹어야 하는 빅맘식보다는 편의성면에서 압도적이다. 빅맘처럼 더럽게 큰 경우가 아니면 자기랑 비슷하거나 더 큰 크기의 시체를 다 먹어야 능력을 흡수할 수 있는데 그게 보통 고역일 리가...
일단 현재로선 다른 이의 능력을 아예 자기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건 어둠어둠 열매의 능력이 아니라 티치 본인이 어떤 수단을 통해 한 것이고, 티치 본인에게 어떤 이형의 성질이 있어서 복수의 능력을 다루는 게 가능한 것이라는 추측이 더 지지를 받고 있다.

3. 기술



3.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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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혈도(블랙홀)(暗穴道(ブラック・ホール / Black Hole)[12]
어둠의 인력으로 어떠한 물체든 응축하여 뭉개버리는 강력한 공격기. 티치의 간판기나 다름없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바나로 섬의 결투'에서 마을 하나를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어 버렸으며 임펠 다운에서는 300명의 바주카 부대를 일격에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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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방(解放(リベレイション / Liberation)[13]
블랙홀로 흡수한 물체를 다시 내뱉는 기술. 막대한 양의 부숴진 건물 자재 등이나 빨려들어간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며 방어나 공격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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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수(闇水(くろうず / Black Vortex)[14]
손바닥에서 나오는 어둠의 인력으로 악마의 열매 능력자의 실체를 끌어당기는 기술. 능력자는 붙잡혀 있는 동안 능력을 일절 사용할 수 없다. 사용할 때 소용돌이 치는 어둠이 발생한다. 엄청난 인력으로 끌어당기기에 에이스마저 막아낼 수 없었다. 다만 해루석처럼 기력까지 없애는 건 아니라서 무투에 강한 인물이라면 오히려 때려달라고 끌어들이는 격. 일례로 흰 수염에게 이걸 사용했지만 되려 언월도에 베여서 죽을 뻔했다.

3.2. 미디어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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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 매터(闇黒星(ダーク・マター / Pitch Black Star)
에이스의 '대염계 염제'처럼 어둠을 압축시켜 커다란 구의 형태로 만들어서 상대방에게 던진다. 해적무쌍 2, 해적무쌍 3에 등장한다. 원작에서 에이스의 염제와 맞부딪친 기술로 추정되며 애니에서 흰수염 해적단과의 뒷처리 전쟁에서 사용했다. 점프 포스나 다른 게임에도 항상 나온다. 묘사된 바에 의하면 어둠으로 압축된 커다란 구가 주변의 모든것을 집어삼키며 수축하다가 다시 해방되면서 폭발한다. 만화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4. 기타


  • 구상 단계에서는 바다를 제외한 어떤 것도 통하지 않는 능력이었다. 그 무엇을 맞아도 전부 흘려보내고 그 무엇을 맞아도 아프지도, 차갑지도, 가렵지도 않은 말 그대로 사상 최강의 능력이었던 것.[15] 가장 이질적인 자연계인 지금과 달리 어찌보면 가장 자연계다운 자연계였던 셈이다. 만약 이 설정이 그대로 나왔다면 티치는 말 그대로 어둠이라 상성도 없고 패기로 실체를 못 잡는, 어느 정도 강함 논란이 있는 지금과 달리 원피스 세계관 내의 압도적 1인자로 군림할 초사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 그냥 어떻게든 바다로 빠뜨리는 게 답. 이때 만약 어둠어둠 열매의 초기 설정대로 나갔다면 삼대장조차도 상대가 안되었을 것이라는 언급까지 있다.[16]


[1] 출처 : 원작 441화.[2] 본 문서랑은 관계없지만 외국어 자막판에서는 위 사진처럼 등장인물이 기술 이름을 말할때 자막에 그 능력에 걸맞는 이펙트가 나타난다.[3] 마샬 D. 티치포트거스 D. 에이스와의 결투에서 어둠으로 '바나로섬'의 마을 하나를 통째로 집어삼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4] 임펠 다운이나 정상전쟁에서 흡수한 간수와 해병을 마치 탄환처럼 발사했다.[5] 능력이 봉인당한 동물계 능력자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지만 토니토니 쵸파가 바다에 빠졌을 때를 생각하면 변신이 풀릴 가능성이 높다.[6] 해루석과 달리 악마의 열매의 힘만 봉인할 뿐 능력자의 기력까지 빼앗지는 못한다.[7] '어둠의 소용돌이'로 흔들흔들 열매의 힘을 봉인하고 경솔하게 흰 수염에게 접근했다가 언월도에 베이고 얼굴에 진동파를 정통으로 맞았다.[8] 강자와의 1:1이 아니라 잡졸 여럿을 상대할 경우, 어둠을 통해 다 흡수해버린 후 방출하는 광역기를 통해 상대한다. 해병에게 포위당했을 때 해병들을 몽땅 삼켜버린 후 압축해 방출하는 걸로 깔끔하게 처리. 對 강자용 능력 + 對 양민용 광역기까지 갖춘 열매라고 할 수 있겠다.[9] 까놓고 말해서 사거리만 닿는다면 한창 싸우고 있을 때 적당히 쏘기만 하면 알아서 빨아들이고 다 두들겨 맞아준다. 끌려가는 상대가 에이스 정도가 아니라 사카즈키여서 대분화나 유성화산이라도 날렸다면 온몸이 녹아버리는 말 그대로 생지옥의 고통을 맛봐야 했을지도 모른다.[10] 독독 열매로 방출하는 맹독은 사용자와 붙어 있어도 완전히 별개로 치기 때문에, 본체를 직접 잡지 않는 한 맹독에 노출된다.[11] 사실 힘든 정도가 아니라 '''가프에게 멱살잡혀서 임펠 다운으로 끌려가도 이상하지 않다.''' 어둠어둠 열매는 근접전 전문인 가프와의 거리를 좁힘과 동시에 가프의 공격에 대한 '''대미지 증폭 디버프'''까지 걸린, 사실상 없는 것만 못한 트롤 그 자체.(...) 흔들흔들 열매 능력에 의지하려 해도 왕년에 흰 수염이 '''전성기 시절''' 쓰던 능력도 잘만 상대했던 가프에게 고작 2년 수련한 능력 따위가 얼마나 유효할지도 미지수. 그야말로 최악의 상성이다.[12] 암혈도라고 쓰고 블랙홀이라고 읽는다.[13] 해방이라고 쓰고 리버레이션이라고 읽는다.[14] 암수라고 쓰고 크로우즈 또는 쿠로우즈라고 읽는다.[15] 출처 : 원피스 GREEN.[16] 물론 상성으로 추정되는 키자루의 번쩍번쩍 열매가 있긴 하지만, 해당 설정집에서 표현된 어둠어둠 열매의 능력 설명을 볼 때 빛마저 전부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게 아니라면 사용자의 열매 숙련도에 따라서 승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어둠으로 빛을 모조리 삼키든지, 빛으로 어둠을 모조리 밝히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