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독 열매
1. 개요
'''ドクドクの実 / Venom-Venom Fruit'''
'''초인계'''[1] 악마의 열매. 독독 열매의 능력자는 '독인간(毒人間)'이라고 부른다.[2] 현재 능력자는 '해저 대감옥' 임펠 다운의 부서장 마젤란.
2. 상세
2.1.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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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몸에서 맹독을 분비하는 '독인간(毒人間)'이 된다. 산성독이든 신경독이든 최루 가스든 마음대로 만들어낸다. 흐르는 땀은 산성이 되고 무심코 내뱉은 숨결마저 방독면을 사용하지 않으면 위험한 독가스가 된다. 그리고 독에 대한 '''불완전한''' 저항력을 얻는다.[3] 독인간의 독액은 능력자의 의지대로 조종할 수 있다.[4] 또한 독으로 만들어 놓은 길을 타고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도 있다. 안개 상태로 만들어 특정 공간을 독으로 채우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독독 열매의 여러 독을 한꺼번에 맞으면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독이 불가능하다. 한 종류라면 또 몰라도 독독 열매의 모든 독에 대한 해독제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5]
자연계가 아니라 초인계이지만 닿으면 몸과 무기를 침식하기 때문에 적의 공격에 당하는 일은 거의 없이 싸울 수 있다. 입에서도 각종 독가스를 내뿜고 전력을 다해 싸우면 주위 벽과 바닥까지 독으로 물들어 버리므로 닿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접근조차도 할 수 없다. 보호구가 없다면 독이 닿지 않는 먼 거리에서 원거리 공격을 연발하는 것 외에는 중독되지 않고 상대할 방법이 없다. 루피는 임펠 다운에서 독이라고 손대지도 못한 채 패할 바에는 차라리 팔을 주겠다는 심정으로 마젤란의 몸에 때렸다가 정말로 불구가 될 뻔했다. 그렇지만 독독 열매는 어디까지나 초인계라서 중독의 위험을 감수하면 패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때릴 수 있다. 루피도 쓰러져서 그렇지 확실히 마젤란에게 대미지를 입혔다.[6]
만약 독독 열매가 자연계였다면 독으로 이루어진 유동하는 몸으로 거의 모든 물리 공격을 무시할 수 있을 것이다. 대신 '히드라'는 단순한 독 덩어리가 아니라 마젤란의 일부가 되기 때문에 무장색 패기로 가격하면 당연히 본체에게도 충격이 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독독 열매는 패기가 있으나 없으나 한 대를 때리면 한 대를 맞는 초인계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내뿜은 독은 능력자가 조종하는 물질에 불과하고 무장색 패기나 해루석 무기로 아무리 '히드라'를 열심히 때려봐야 마젤란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 어둠어둠 열매의 힘으로 독인간의 실체를 끌어당긴다고 한들 이미 분비한 독은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맹독에 범벅이 되어 해독제를 먹지 못하면 위험한 지경에 이른다.[7] 거기에 마젤란의 근무하는 임펠 다운은 4, 5층을 제외하면 대체로 통로가 좁은 편이라서 거리를 벌리기도 힘들고, 오히려 독가스와 독액이 주위를 메우는 게 더 빠르다.
2.2. 한계
- 독액의 어마어마한 살상력에 비해 사물을 부수는 파괴력은 상당히 약한편이다. 그래서 착착 열매나 할짝할짝 열매처럼 충분히 단단한 무기물을 대량으로 생성하는 능력과 상성이 나쁘다. 왜냐하면 무기물로 만들어진 보호막을 통해 독액이 몸에 직접 닿지 않게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물리적인 파괴력이 낮은 독독 열매의 독은 충분히 두껍고 튼튼한 방패만 있으면 얼마든지 막아낼 수 있다. 몽키 D. 루피는 갤디노가 만들어준 밀랍 글러브 덕분에 마젤란에게 시원하게 공격을 가했다. 독이 방패를 부식시키거나 표면을 녹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방패 자체를 부수거나 관통하지는 못한다.[8] 만약 상대가 보호구를 몸을 지키면서 독이 닿지 않을만큼 먼 거리에서 총이나 대포를 쏘면 마젤란으로서는 뚜렷한 대항 방법이 없다. 이런 문제점으로 인해 임펠다운 탈옥전에서 갤디노가 만드는 평타 수준의 밀랍 기술에 대항하기 위해 마젤란은 임펠다운을 붕괴시킬 수 있는 위험을 수반한 최종 필사기인 베놈 데몬을 꺼내들 수 밖에 없었다.
- 최종 필살기인 베놈 데몬을 꺼내들면 무기물도 서서히 독기로 녹여 파괴력이 생기고 살상력은 높지만, 베놈 데몬에 닿은 겉에서부터 안쪽으로 녹아 스며드는 것이라 독독 열매의 문제점인 방어물을 관통할 파괴력이 부족한 것은 변함없다. 처음 베놈 데몬을 시전했을 때 임펠다운과 갤디노의 밀랍마저 부식시키는 위용을 선보였지만, 갤디노가 작정하고 만든 '특대 서비스 캔들 월'은 충분히 녹일 수 있었음에도 루피의 기간트 스탬프까지 더해 날아오자 베놈 데몬에 닿은 밀랍의 겉은 즉시 녹았지만, 녹지 않은 뒷 부분이 밀려오는게 더 빨라서 마젤란은 그대로 넉백당해 루피의 탈옥을 막지 못했다.
- 이론상으로 자연계 능력자는 독가스만 주의하면 독독 열매에 당할 일이 없다. 독을 통과시키면 그만이니까. '사막의 왕' 크로커다일은 물이든 독'액'이든 액체는 절대로 피할 수 없는 모래모래 열매의 능력자라서 싸울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다른 자연계 능력자는 공격을 흘러보내지 못하는 어둠어둠 열매의 능력자를 제외하고 그런 제약이 없다. 고체형 자연계 능력자라면 몰라도 뭉게뭉게 열매처럼 기체형이나 번개번개 열매처럼 에너지형 자연계 능력자는 진짜 답이 없다. 특히 독가스도 마음대로 조종하고 몸도 기체인 가스가스 열매는 독독 열매의 천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 고도로 숙련된 무장색의 고수들은 패기를 신체나 무기 주변에 둘러싸 접촉하지 않고 타격을 가할 수 있으며, 레일리나 센토마루의 예에서 보듯 마치 장풍처럼 원거리에서 날릴 수 있다. 물론 이 정도 패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인물들 자체가 별로 없다는 게 문제.[9] 게다가 두르는 무장색으로 접촉 자체는 막는다 해도 독가스는 어쩔 도리가 없다. 패기로 호흡까지 정화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 누구나 그렇기는 하지만 다굴 앞에 장사 없다.(…) 레벨5 죄수까지는 마젤란에게 잔뜩 덤벼봤자 학살당할 뿐이지만 레벨 6의 죄수들은 사황 간부들에 맞먹기 때문에 이들이 대량으로 풀려나자 마젤란이 속수무책으로 밀렸다.
- '불사조' 마르코의 경우 재생력이 있으니 독이 몸 속에서 입히는 피해를 재생할 수 있겠지만 독소 자체를 내보낼 방법이 없다면 헤라클레스마냥 영원히 독에 고통받거나 그냥 재생력의 한계가 와버릴 수도 있다. 샬롯 스무디의 경우 자신이나 타인의 몸에서 독을 짜낼 수 있어 대응이 어느 정도 가능할 듯 하며, '포이즌 핑크' 빈스모크 레이주는 그 자체로도 독 내성이 매우 높고 타인의 몸에서 독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 독을 많이 쓰면 설사 신호가 온다.(…)[10]
3.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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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드라(
毒竜 )
마비성 신경독으로 이루어진 독룡을 조종하는 기술. 이 기술에 맞으면 전신에 끔찍한 통증이 퍼지고 결국 죽는다. 등에 박쥐날개가 달린 임펠다운 간수 특유의 제복 때문에 레알 머리 여럿 달린 드래곤같다. '해적여제' 보아 행콕의 미모를 보고 추태를 부리는 임펠 다운 LEVEL 6의 죄수들에게 처음 사용하였다.[11]
- 베놈 로드(
毒の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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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히드라의 목을 통로처럼 사용해 순식간에 상대에게 접근하는 기술. 장애물을 독으로 녹여 버리고 통로로 이용해 뚫고 나가는 등의 응용도 가능하다.[12] 임펠 다운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 클로로 볼(
毒ガス弾 )
- 독복어(
毒フグ )
- 독구름(
毒・雲 )[13]
- 베놈 데몬 지옥의 심판(
毒の巨兵 地獄の審判 )
무기물마저 독화시키는 극독으로 이루어진 붉은 빛 거인을 조종하여 적을 공격하는 기술. 임펠 다운 그 자체를 파괴할 수도 있는 금단의 수다. 직접 닿지 않아도 중독된 사람에게 접촉하면 전신에 독이 퍼진다. '암금' 갤디노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밀랍도 중독시킬수 있기에 이 시점부터 촥촥열매가 단독으로 마젤란을 이기는건 불가능해진다.[14] 루피가 이끄는 임펠 다운 탈옥수 무리에게 사용하였다.
[1] 독독 열매의 능력자는 맹독을 분비할 뿐 신체를 맹독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자연계가 아니라 초인계다. 따라서 마젤란의 독을 패기로 아무리 열심히 때려도 본체에는 아무런 대미지도 없다.[2] 출처 : 원작 528화.[3] 일단 독 수프나 '''독을 제거하지 않은''' 복어회를 일상적으로 먹어도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완전히 해독하지 못해서 하루에 10시간 정도 설사를 하는게 일상에 가깝다.(…) 물론 자기 독에는 중독되지 않는다.[4] 마젤란의 '히드라'는 적을 계속해서 쫓는다.[5] 한냐발로 위장한 Mr.2 봉쿠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달려간 임펠 다운 의료실에서 안타깝지만 몽키 D. 루피를 살릴 방법은 없다는 소리만 들었다.[6] 물론 이는 끓는 독액에 팔을 담그는 거나 마찬가지인 행동이다. 루피는 앞서 말한 것처럼 마젤란에게 손을 댄 대가로 양손을 모두 잃을 뻔했다.[7] '불주먹' 포트거스 D. 에이스가 불로 지져도, 세계 최강의 사나이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얼굴에 땅이 갈라지는 진동파를 먹여도, 해군 원수 '부처님' 센고쿠가 충격파를 먹여도 꿋꿋이 버티고 싸우는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라도 신경독은 근성으로 버틸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서 임펠 다운에서 히드라 딱 1대 맞고 황천국 티켓을 끊을 뻔했다.[8] 다른 예로 번개나 불 공격은 방패로 막는다 한들 직접 닿지 않아도 열기나 감전으로 데미지를 입는다. 하지만 독은 그런 추가적인 대미지가 없다. 실제로 '기적의 인물' 엠포리오 이반코프는 방패도 아니고 떡화장으로 마젤란의 독을 막아냈다. 하지만 마그마그 열매의 공격은 열기까지 막아내는게 불가능해 결국 한방에 리타이어했다.[9] 무장색 자체가 악마의 열매 능력을 차단하는 건 아니다. 루피는 가스가스 열매 능력자 시저 클라운이 시노쿠니와 동화하여 공격해오자 그리즐리 매그넘으로 공격했지만, 상대를 날려버린 대신 본인의 양 팔도 독가스에 의해 딱딱하게 굳었다. 무장색은 실체를 포착할 수 있고 물리적인 대미지에 저항력을 높여주기는 하지만 능력 자체를 무시하지는 못한다. 트라팔가 로의 공격에 베르고가 전신 무장색으로 대응한 건 참격을 방어력으로 버티고자 한 것이지 수술수술 능력 자체가 무시되는 건 아니다.[10] 출처 : 원작 537화.[11] 맞으면 웬만해선 사망확정이라 이 기술을 꺼내들자 날고긴다는 6의 죄수들도 바로 쫄아버렸다. 마젤란의 눈만 마주쳐도 움찔할 정도.[12] 이나즈마가 썽둥썽둥 열매의 능력으로 이어붙인 통로를 이 기술로 단숨에 녹여버렸다.[13] 원문을 그대로 읽으면 도쿠구모, 즉 독거미다.[14] 하지만 중독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능력 연계로 잘 공략하면 우위를 점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