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역
安仁驛 / Ani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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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선 화물전용 철도역.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대동길 151 (舊 안인리 200)에 위치해 있다. 1면 2선 섬식 승강장 형태다. 역사에서 승강장을 갈 때에는 건널목을 건너가야 된다.
인근 영동화력발전소에서 필요로 하는 석탄과 석유 등을 공급하는 화물역이다. 거기에 인근 제18전투비행단은 영내로 들어가는 인입선이 없기 때문에 이 부대에서 사용하는 항공유 및 각종 군수 물자들도 안인역에서 처리한다. 다음, 네이버 로드뷰에서 안인역을 찾으면 역사 건물만 달랑 나오고 주위가 온통 블러 처리된 이유가 이렇게 국가기반시설들에 바로 붙어 있기 때문이다.
단, 여객열차는 이 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객 업무보다 몇 백배 더 중요한 '''화력발전소用 석탄, 석유 운송 업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보통역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인입선이 전철화가 안 되어서 기관차를 갈아끼우는 짓을 여전히 하고 있다.
사실 인근이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주된 작전 구역이었으며, 이 역 남쪽 약 2.5km 정도 지점에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통일안보공원이 있다. 드라마 모래시계 버프를 받던 정동진역에 비해선 묻힌 감이 있지만. 실제로 이 안인리/안인진리와 더불어 정동진도 당시 주 작전지역이긴 했다.
강릉선 KTX 착공과 더불어 2014년 9월 15일부터 2018년 7월 17일까지 강릉역이 지하화를 위해 잠시 영업이 중지되어 강릉역 화물 업무를 옥계역과 분담해서 이어받았다. 당초에는 여객 업무도 받으려고 했으나, 전차대가 없고 구내 선로가 전철화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가 되어 여객은 정동진역이 승계받았다. 2018년 7월 18일부터 영동선 여객열차가 강릉역 재운행 개시를 시작으로 8월 1일에는 바다열차까지 '정동진-안인-정동진' 구간에서 '정동진-안인-강릉역' 구간으로 연장되었다.
1년 수입이 불과 100만원이면서 매년 6억 6,900만 원씩 적자를 보는 비효율적인 역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 당시에 쌍룡역과 더불어 비효율의 상징이라고 낙인찍혔다. 그러나 사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화력발전소와 군 비행장에 공급되는 연료 운송이 주 업무며, 2010년 기준으로 연간 거의 100만 톤에 달하는 화물 취급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이러한 특성을 무시하고 이용객 수만을 가지고 언플[1] 을 한 것이다. 연간 80만 톤 정도 화물을 영동화력발전소에 전달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역이고, 여기 나온 승무원 10명은 교대 인원까지 다 포함한 것이다. 승무원이 있는 이유는 구내 선로에 가공전차선이 없어서 기관차를 갈아 끼워야 하기 때문이다.
2020년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KTX끼리 교행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역'''이다. 예전에는 극락강역에서 볼 수 있었지만 광주선 KTX가 폐지되면서 볼 수 없게 되고 그 대신 강릉선 KTX 동해행 지선이 개통되면서 이 역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나마 광주선 KTX 의 장점(?)을 뽑자면 기다란 KTX-1끼리 교행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지만 여기는 KTX-1 자체가 안 들어오기 때문에 광주선 KTX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신기하게도 여객열차가 정차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코레일톡에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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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동선 화물전용 철도역.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대동길 151 (舊 안인리 200)에 위치해 있다. 1면 2선 섬식 승강장 형태다. 역사에서 승강장을 갈 때에는 건널목을 건너가야 된다.
2. 상세
인근 영동화력발전소에서 필요로 하는 석탄과 석유 등을 공급하는 화물역이다. 거기에 인근 제18전투비행단은 영내로 들어가는 인입선이 없기 때문에 이 부대에서 사용하는 항공유 및 각종 군수 물자들도 안인역에서 처리한다. 다음, 네이버 로드뷰에서 안인역을 찾으면 역사 건물만 달랑 나오고 주위가 온통 블러 처리된 이유가 이렇게 국가기반시설들에 바로 붙어 있기 때문이다.
단, 여객열차는 이 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객 업무보다 몇 백배 더 중요한 '''화력발전소用 석탄, 석유 운송 업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보통역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인입선이 전철화가 안 되어서 기관차를 갈아끼우는 짓을 여전히 하고 있다.
사실 인근이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주된 작전 구역이었으며, 이 역 남쪽 약 2.5km 정도 지점에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통일안보공원이 있다. 드라마 모래시계 버프를 받던 정동진역에 비해선 묻힌 감이 있지만. 실제로 이 안인리/안인진리와 더불어 정동진도 당시 주 작전지역이긴 했다.
강릉선 KTX 착공과 더불어 2014년 9월 15일부터 2018년 7월 17일까지 강릉역이 지하화를 위해 잠시 영업이 중지되어 강릉역 화물 업무를 옥계역과 분담해서 이어받았다. 당초에는 여객 업무도 받으려고 했으나, 전차대가 없고 구내 선로가 전철화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가 되어 여객은 정동진역이 승계받았다. 2018년 7월 18일부터 영동선 여객열차가 강릉역 재운행 개시를 시작으로 8월 1일에는 바다열차까지 '정동진-안인-정동진' 구간에서 '정동진-안인-강릉역' 구간으로 연장되었다.
1년 수입이 불과 100만원이면서 매년 6억 6,900만 원씩 적자를 보는 비효율적인 역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 당시에 쌍룡역과 더불어 비효율의 상징이라고 낙인찍혔다. 그러나 사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화력발전소와 군 비행장에 공급되는 연료 운송이 주 업무며, 2010년 기준으로 연간 거의 100만 톤에 달하는 화물 취급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이러한 특성을 무시하고 이용객 수만을 가지고 언플[1] 을 한 것이다. 연간 80만 톤 정도 화물을 영동화력발전소에 전달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역이고, 여기 나온 승무원 10명은 교대 인원까지 다 포함한 것이다. 승무원이 있는 이유는 구내 선로에 가공전차선이 없어서 기관차를 갈아 끼워야 하기 때문이다.
2020년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KTX끼리 교행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역'''이다. 예전에는 극락강역에서 볼 수 있었지만 광주선 KTX가 폐지되면서 볼 수 없게 되고 그 대신 강릉선 KTX 동해행 지선이 개통되면서 이 역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나마 광주선 KTX 의 장점(?)을 뽑자면 기다란 KTX-1끼리 교행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지만 여기는 KTX-1 자체가 안 들어오기 때문에 광주선 KTX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신기하게도 여객열차가 정차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코레일톡에는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