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룡역
雙龍驛 / Ssangnyong Station
1. 개요
태백선의 철도역.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1] 용정원길 9 (舊 쌍용리 501번지)에 위치해 있다. 쌍용양회 영월공장이 이 역과 연결되어 있다. 아니, '''쌍용그룹'''이라는 기업 이름 자체를 공장 소재지의 지명에서 따 온 것이다.
2. 특성
태백선의 특성상 여전히 화물업무가 많은 역이지만 무궁화호가 하루 6회 이 역에 정차하고 있다. 1970년대 탄광산업이 대박칠 때보다는 확실히 망했지만 제천-영월 사이에선 어느정도 수요도 있는 편이다.
1995년 12월 25일 현재의 역사를 세워서 영업하고 있다. 장항선 쌍용역은 한자역명은 같지만 상호 구분을 위해 달리 부르고 있다. 문제는 계속 역명이 쌍용역이었다 쌍룡역이었다 왔다갔다 한다는 것...[2]
2020년 현재 영업거리표에는 '''쌍룡역'''으로 등재되어 있다.
2020년 기준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쌍용역을 치면 쌍용역이라고 나오는데 정작 로드뷰 지도를 보면 쌍룡역이라고 표시해놨다.
역무원이 근무하지만 승차권 발매단말기가 없으므로 열차에 승차 후 차내승차권을 발매해야 한다. 대신 차내승차권으로 발권하면 코레일 회원의 이용실적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은 알고 갈 것. 그냥 차내승차권 대신 코레일톡 앱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3. 일평균 이용객
쌍룡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4. 논란
2013년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사건 당시 국토부와 보수 논객들은 '1일 이용객이 고작 15명 뿐인 역에 역무원을 17명 배치한 천인공노할 방만경영의 본산'이라는 비난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사실 이 역은 바로 옆에 위치한 연 생산량 350만톤의 쌍용양회 영월공장에서 나오는 시멘트 물량을 모두 소화하는 역으로 2010년 기준 '''연간 화물하역량 196만 톤'''짜리 화물역이라 역무원들이 엄청 고생했다고 한다. 즉 여느 역과 달리 화물이 메인이고 여객은 그냥 곁다리로 취급하는 역이란 의미다. 이러한 역 특성을 무시하고 이용객 수만 보고 언플을 한 것이다. 추가로 이때 영동선의 안인역 또한 비슷한 이유로 억울하게 까였다.
참고로 철암역도 화물이 메인, 여객은 부속이다. 애초에 태백선과 영동선은 여객보단 화물 중심인 철도다. 여객운송에 서울역과 용산역, 동대구역, 익산역 등이 있다면 화물운송에는 부산진역과 '''쌍룡역''', 오봉역, 철암역, 도담역 등이 있다고 봐도 된다.
[1] 원래 '서면'이었는데 이 동네에 '''한반도하고 매우 똑같이 생긴 지형이 있어서'''(심지어 동고서저형 지형까지!!) 그걸로 유명해지자 아예 한반도면으로 개명해 버렸다.[2] 원래 한글 맞춤법상으로는 '쌍룡'이 맞으나 위에서 언급한 쌍용그룹이 영문표기의 편의성, 로고타입 제작의 편의성 때문에 '쌍용'이라고 표기했고 해당 역세권 주요 기업이 쌍용양회인 만큼 왔다 갔다 할 수밖에. 쌍용그룹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