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선
光州線 / Gwangju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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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 있는 광주송정역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에 있는 광주역까지 운행하는 총 연장 11.9km의 짤막한 지선철도 노선이다.
경전선의 지선으로 분류되지만, 호남선에서 분기하여 광주선에 입선하기까지의 거리도 짧으며, 광주선에 입선하는 열차들 중 경전선 열차는 없고 전부 호남선 계통 열차이므로 실질적으로는 호남선의 지선 역할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광주역의 위치가 광주 원도심 내부에 있고 북구, 동구 쪽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아직 존치되고 있는 철도다. 덕분에 단선인 광주선에 KTX 열차가 들어가는 진기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남조선철도회사의 사설 철도로 시작하여 조선철도회사 소속이 되었다가 조선총독부 철도국에 매입된, 송정리(현 송정동 지역)-광주역-담양군을 연결하는 36km의 철도였다. 이 철도의 정식 명칭은 '''전남선'''으로, 담양 이후 순창군을 지나 금지역 근처에서 현재의 전라선 선로를 따라 순천까지 갔다가 다시 현재의 경전선 선로를 따라가면서 진주를 거쳐 마산에 이르는 철도로 계획되어 있었다.
송정리-담양 구간은 일제 시대에 영업했고, 담양-금지 구간은 공사를 진행하였다.
광주역에서 담양 사이에는 광주 망월동 및 담양군 고서면 원강리 일원의 장산역, 담양 봉황면(현 봉산면 일대) 제월리의 마향역, 담양읍 백동리의 삼거리역, 담양역이 있었다. 1944년 2월까지 여객취급을 하였다.[1] 이때 남원, 거창 등지에서는 광주선을 남원역에서 대구광역시까지 연장하는 '구남철도'의 부설 운동이 일어났다. 공사가 진행되다가 태평양 전쟁으로 공사가 중지되었다. 영업 중이던 광주-담양 구간도 레일 재활용을 위해 1944년에 철거되어 사라졌다.[2]
이 당시의 광주선은 폐선된 지 70년이 다 되어 가는 현재에도 거의 전 구간에 걸쳐 흔적이 남아 있다. 상당수는 선형 그대로 도로로 전용되어 그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계림오거리에서 동북쪽과 동남쪽으로 뻗어나가는 도로가 깔끔한 곡선형인데 이것이 바로 각각 대인동 구.광주역에서 광주선과 경전선이 분기했던 흔적이며, 위성 지도로 보면 1순환로 바깥의 군왕로까지 축선이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3]
이뿐만 아니라 철교 교각에 터널, 심지어는 역 승강장 경계석까지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 많다. 심지어는 터널을 부수고 도로를 확장했는데, 도로 한쪽의 옹벽이 철도 터널의 벽으로 그대로 남아 있는 사례도 있다. 특히 실제 운행이 되었던 광주-담양 사이의 구간은 역 승강장이 한 역만 빼고 남아 있을 정도로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박정희 대통령 집권 직후 금지역까지 다시 철도를 건설하기로 확정되어 착공에 들어갔고, 전라선 남원역에서 다시 김천 - 삼천포 간에 착공된 김삼선의 함양까지 철도를 건설하여 광주와 진주, 광주와 김천을 연결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이 바뀌어 취소되었다.
아래 그림의 초록색선로가 광주역 신역사에서 분기하려던 노반 흔적이다. 당시로서는 지방 인구 비율도 많았고 타당성이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 광주역까지 남은 현재도 남원역을 지나 대구광역시까지 연장하려는 계획이 장기 구상에 있기는 한데, 이 때 광주선을 활용할 지 별도의 노선이 될 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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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에는 현재의 서부경전선에 해당하는 광주송정역 ~ 순천역 구간을 '경전서부선'에서 '광주선'으로 개명하였다. 참고로 같은 날 삼랑진역 ~ 진주역 구간도 '경전남부선'에서 '진주선'으로 개명되었는데, 1968년에 순천역 ~ 진주역 구간이 개통하여 두 명칭은 없어지고 삼랑진 ~ 광주송정 구간을 통틀어 '경전선'이라는 이름이 새로 부여되었다.
2000년 서광주역 개통 및 경전선 이설을 계기로 구.경전선의 광주역 잔여 구간이 광주선으로 바뀌었다. 2004년 KTX 개통 후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살아남아, 극락강역에서 20량짜리 KTX-1끼리 교행하는 장면도 감상할 수 있었다.
2015년 호남고속선 개통으로 광주역 착발 KTX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후 광주역과 광주선을 철거해 재개발하자는 주장과, 광주선 존치 및 KTX 재운행 요구가 상반되는 상황. 광주역/광주선 폐지로 이득을 볼 광주송정역이 있는 광산구 측에서는 광주선으로 인한 도시 단절과 유지비용을 들어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광주역이 존재하는 북구 및 광주역이 가까운 원도심, 그리고 남구 지역에서는 광주역 KTX 재운행을 주장하고 있다. 북구, 남구, 동구 입장에서는 광주송정역이 지나치게 남서쪽에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 서울로 비유하자면 잘 타고 다니던 서울역과 용산역 착발 KTX가 폐지되고 광명역 착발 KTX 이용이 강제되는 것이다.[4] 다음 기사들은 상반된 주장들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역/광주선 철거 의견이 우세한 광주일보 설문조사와 광주역 KTX 재운행 의견이 우세한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 설문조사 참고.
2016년 12월, 광주선 셔틀열차 운행이 시작되었다! 바로 아래에 있는 문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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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운영비를 어느 정도 지원하는 것으로 코레일 측과 협의되어 2016년 12월 19일부터 광주선에 셔틀열차를 운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RDC 무궁화호(3량)로 1일 28회 운행하였는데, 요금은 2,600원, KTX와 환승 승차권으로 구매 시 900원이었다. SRT 환승시 환승할인이 안 되었으나, 서울로 갈 경우는 KTX보다 싼 운임이 환승할인 불가로 인한 손해를 메꾸고도 남았기 때문에 손해보는 느낌이 들기는 할 지언정 그럭저럭 수요가 있었다.
2020년 1월 1일부터 이 운행계통은 CDC 통근열차로 종별이 바뀌었다. 요금도 전 구간 기준 2,6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됐다. 또한, 좌석 역시 자유석제로 변경되어 아무 좌석이나 편한대로 골라 앉으면 된다. 이에 더하여 셔틀열차 이용 시 광주역 주차요금도 할인을 제공하며, 광주역 1일 주차요금을 3,000원으로 인하하였다. 또한 극락강역 주차장은 50대 한정 무료이다. 운행횟수는 1일 왕복 28회에서 15회로 크게 줄었는데, 이는 광주송정역과의 고속철도 연계가 되지 않는 시간대의 열차를 없앤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이전 셔틀열차 운행 시간표를 확인해 보면, 광주송정역의 KTX나 SRT와의 연계 시간이 맞지 않는 편성이 꽤 있었으나, 2020년 1월 개정된 후 광주송정역의 고속철도 환승과 최대한 맞게 운행하게 되었다. 그래도 시간표는 확인 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 광주역 출발 셔틀열차를 이용하여 광주송정역 고속철도 (KTX, SRT) 와의 환승 연계되는 셔틀열차 시간표이다.'''
'''※ 셔틀열차가 광주송정역 도착 후 30분 이내 용산역(서울역/행신역 방면 포함), 수서역 방면 고속철도와 연계되는 셔틀열차 기준.'''
'''※ 2020년 6월 시간표 기준.'''
※ (김) - 기존선 김제역 경유, (서) - 서울역 정차, (행) - 행신역 도착.
광주역 05시 02분 출발 셔틀열차(#2752)는 광주송정역 SRT(#602) 출발 3분 전 도착, '''KTX(#542) 출발 13분 전''' 도착.
광주역 06시 45분 출발 무궁화호(#1981)는 광주송정역 '''SRT(#652) 출발 7분 전''' 도착.[5]
광주역 07시 21분 출발 셔틀열차(#2754)는 광주송정역 '''KTX(#504) 출발 14분 전''' 도착.
광주역 08시 33분 출발 셔틀열차(#2756)는 광주송정역 '''KTX(#506 행) 출발 14분 전''' 도착.
광주역 09시 44분 출발 셔틀열차(#2758)는 광주송정역 '''SRT(#608) 출발 16분 전''' 도착.
광주역 11시 07분 출발 셔틀열차(#2760)는 광주송정역 KTX(#544 서) 출발 3분 전, '''KTX(#512) 출발 18분 전''' 도착.
광주역 12시 17분 출발 셔틀열차(#2762)는 광주송정역 '''SRT(#612) 출발 28분 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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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15시 55분 출발 셔틀열차(#2768)는 광주송정역 '''SRT(#616) 출발 20분 전''' 도착, '''KTX(#520 행) 출발 29분 전''' 도착.
광주역 17시 05분 출발 셔틀열차(#2770)는 광주송정역 '''KTX(#582 김) 출발 8분 전, KTX(#522) 출발 14분 전'''[8] 도착.
광주역 18시 17분 출발 셔틀열차(#2772)는 광주송정역 '''KTX(#524) 출발 8분 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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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20시 51분 출발 셔틀열차(#2776)는 광주송정역 SRT(#666) 출발 3분 전 도착, '''KTX(#530 행) 출발 25분 전''' 도착.
광주역 22시 03분 출발 셔틀열차(#2778)는 광주송정역 '''KTX(#532) 출발 16분 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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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은 극락강역에서 광주역 행 열차와 교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 경우 5분 이내 출발하는 고속철도와의 환승이 불가능할 수 있다. 최소 5분 이전에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는 셔틀열차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지금은 시간표 개정과 시간이 맞지 않는 열차를 없애 대부분 열차가 환승시간이 맞지만, 2019년까지만 해도 셔틀열차 절반 가량이 광주송정역에서 KTX나 SRT가 출발한 직후 셔틀열차가 도착한다던가, 반대로 KTX나 SRT가 광주송정역에 도착했을 땐 셔틀열차가 조금 전에 먼저 출발한 경우가 많아 광주송정역에 도착 후 30분에서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셔틀열차 시간표만 보고 광주송정역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하러 가다간 오랫동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열차 시간표를 반드시 확인한 후 이용하도록 하자.
그래서 예상 수요에 한참 미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광역시는 2017년 8월까지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경우 셔틀열차 운행을 폐지할 계획이 있었는데, KTX와 SRT 출도착 시간에 맞춰 운행시간표를 변경하고, 광주역 - 극락강역 사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 인근에 역을 추가로 건설하여 셔틀열차 이용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다만 KTX나 SRT가 출발한 직후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는 셔틀열차는 시간표 조정이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광주 버스 좌석02, 광주 버스 송정19, 광주 버스 송정98, 나주 버스 160[11] 이란 대체재도 있다.
일단 광주역과 광주송정역 간에 빠르고 싸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12] 2020년 이전엔 2,600원, KTX 연계환승 시 900원이었으나 연계환승이 아니어도 현재는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KTX 환승할인과 큰 차이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에도 불구하고 종전과 다름없이 공기수송을 면하기 어려운 현실이며,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일단,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구간이 개통되면 셔틀열차를 폐지한다는 계획이 있다.
SRT와 셔틀열차 간에는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서로 간의 운영사가 다르기 때문이며, 셔틀열차와의 환승할인은 KTX와 함께 구입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광주광역시에서 SRT와 셔틀열차 간 환승할인을 도입하겠다고 하며, 환승할인이 될 경우 삭제바람.
당연한 말로,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및 광주 도시철도 1호선과도 환승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통근열차로 격하되면서 시내버스나 지하철보다 저렴한 1,000원이란 혜자스런 요금이 되었다. 아쉽게도 광주송정 - 극락강 - 광주역에만 서는지라 접근성이 떨어져 대부분 승객은 다시 시내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게 가장 큰 단점이며 셔틀열차의 실효성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다. 일부에서 제기 되던 광주선에 정거장을 늘린다면 광역철도로서 역할을 충분하리라 본다[13] . [14]
여담으로 해당 열차는 진해선 이후 최초, 즉 두 번째로 '''시 경계를 벗어나지 않는''' 정기편 무궁화호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15]
CDC 디젤동차로 운영하고 있어 소음이 있고, 일부 칸에는 매연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경원선 통근열차처럼 싼 값에 일본에서나 볼법한 짤막한 로컬선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다.
광주송정역→광주역 구간 주행영상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 주행영상
2019년 한국철도공사 총파업으로 인해 운행횟수가 15+1회에서 7+1회로 반토막이 났다.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KTX도 덩달아 이 파업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라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는데, 11월 26일 파업이 해제되면서 정상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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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에 들어서면서, 2020년에 착공해 2025년 준공 예정인 나주혁신도시 - 광주송정 - 보성 ~ 순천구간 '경전선 신선'은 총연장 122.2㎞, 설계속도 시속 250㎞로 1조77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서,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나주혁신도시에서 전철역을 신설하여, 전철을 타고 광주송정역~ 광주역 광역철도 방식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노선을 전철 복선화하여 달빛내륙철도에 대비함은 물론, 도시철도로도 사용하자는 의견이 있다.#
※ 폐역은 현재 선로상에서 폐지된 것만 기재하며, 킬로수와 영업현황은 기재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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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관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 있는 광주송정역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에 있는 광주역까지 운행하는 총 연장 11.9km의 짤막한 지선철도 노선이다.
경전선의 지선으로 분류되지만, 호남선에서 분기하여 광주선에 입선하기까지의 거리도 짧으며, 광주선에 입선하는 열차들 중 경전선 열차는 없고 전부 호남선 계통 열차이므로 실질적으로는 호남선의 지선 역할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광주역의 위치가 광주 원도심 내부에 있고 북구, 동구 쪽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아직 존치되고 있는 철도다. 덕분에 단선인 광주선에 KTX 열차가 들어가는 진기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2. 역사
2.1. 전남선 시절
남조선철도회사의 사설 철도로 시작하여 조선철도회사 소속이 되었다가 조선총독부 철도국에 매입된, 송정리(현 송정동 지역)-광주역-담양군을 연결하는 36km의 철도였다. 이 철도의 정식 명칭은 '''전남선'''으로, 담양 이후 순창군을 지나 금지역 근처에서 현재의 전라선 선로를 따라 순천까지 갔다가 다시 현재의 경전선 선로를 따라가면서 진주를 거쳐 마산에 이르는 철도로 계획되어 있었다.
송정리-담양 구간은 일제 시대에 영업했고, 담양-금지 구간은 공사를 진행하였다.
광주역에서 담양 사이에는 광주 망월동 및 담양군 고서면 원강리 일원의 장산역, 담양 봉황면(현 봉산면 일대) 제월리의 마향역, 담양읍 백동리의 삼거리역, 담양역이 있었다. 1944년 2월까지 여객취급을 하였다.[1] 이때 남원, 거창 등지에서는 광주선을 남원역에서 대구광역시까지 연장하는 '구남철도'의 부설 운동이 일어났다. 공사가 진행되다가 태평양 전쟁으로 공사가 중지되었다. 영업 중이던 광주-담양 구간도 레일 재활용을 위해 1944년에 철거되어 사라졌다.[2]
이 당시의 광주선은 폐선된 지 70년이 다 되어 가는 현재에도 거의 전 구간에 걸쳐 흔적이 남아 있다. 상당수는 선형 그대로 도로로 전용되어 그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계림오거리에서 동북쪽과 동남쪽으로 뻗어나가는 도로가 깔끔한 곡선형인데 이것이 바로 각각 대인동 구.광주역에서 광주선과 경전선이 분기했던 흔적이며, 위성 지도로 보면 1순환로 바깥의 군왕로까지 축선이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3]
이뿐만 아니라 철교 교각에 터널, 심지어는 역 승강장 경계석까지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 많다. 심지어는 터널을 부수고 도로를 확장했는데, 도로 한쪽의 옹벽이 철도 터널의 벽으로 그대로 남아 있는 사례도 있다. 특히 실제 운행이 되었던 광주-담양 사이의 구간은 역 승강장이 한 역만 빼고 남아 있을 정도로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박정희 대통령 집권 직후 금지역까지 다시 철도를 건설하기로 확정되어 착공에 들어갔고, 전라선 남원역에서 다시 김천 - 삼천포 간에 착공된 김삼선의 함양까지 철도를 건설하여 광주와 진주, 광주와 김천을 연결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이 바뀌어 취소되었다.
아래 그림의 초록색선로가 광주역 신역사에서 분기하려던 노반 흔적이다. 당시로서는 지방 인구 비율도 많았고 타당성이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 광주역까지 남은 현재도 남원역을 지나 대구광역시까지 연장하려는 계획이 장기 구상에 있기는 한데, 이 때 광주선을 활용할 지 별도의 노선이 될 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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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에는 현재의 서부경전선에 해당하는 광주송정역 ~ 순천역 구간을 '경전서부선'에서 '광주선'으로 개명하였다. 참고로 같은 날 삼랑진역 ~ 진주역 구간도 '경전남부선'에서 '진주선'으로 개명되었는데, 1968년에 순천역 ~ 진주역 구간이 개통하여 두 명칭은 없어지고 삼랑진 ~ 광주송정 구간을 통틀어 '경전선'이라는 이름이 새로 부여되었다.
2000년 서광주역 개통 및 경전선 이설을 계기로 구.경전선의 광주역 잔여 구간이 광주선으로 바뀌었다. 2004년 KTX 개통 후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살아남아, 극락강역에서 20량짜리 KTX-1끼리 교행하는 장면도 감상할 수 있었다.
2015년 호남고속선 개통으로 광주역 착발 KTX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후 광주역과 광주선을 철거해 재개발하자는 주장과, 광주선 존치 및 KTX 재운행 요구가 상반되는 상황. 광주역/광주선 폐지로 이득을 볼 광주송정역이 있는 광산구 측에서는 광주선으로 인한 도시 단절과 유지비용을 들어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광주역이 존재하는 북구 및 광주역이 가까운 원도심, 그리고 남구 지역에서는 광주역 KTX 재운행을 주장하고 있다. 북구, 남구, 동구 입장에서는 광주송정역이 지나치게 남서쪽에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 서울로 비유하자면 잘 타고 다니던 서울역과 용산역 착발 KTX가 폐지되고 광명역 착발 KTX 이용이 강제되는 것이다.[4] 다음 기사들은 상반된 주장들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역/광주선 철거 의견이 우세한 광주일보 설문조사와 광주역 KTX 재운행 의견이 우세한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 설문조사 참고.
2016년 12월, 광주선 셔틀열차 운행이 시작되었다! 바로 아래에 있는 문단 참조.
2.2. 광주선 광주역 ↔ 극락강역 ↔ 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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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운영비를 어느 정도 지원하는 것으로 코레일 측과 협의되어 2016년 12월 19일부터 광주선에 셔틀열차를 운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RDC 무궁화호(3량)로 1일 28회 운행하였는데, 요금은 2,600원, KTX와 환승 승차권으로 구매 시 900원이었다. SRT 환승시 환승할인이 안 되었으나, 서울로 갈 경우는 KTX보다 싼 운임이 환승할인 불가로 인한 손해를 메꾸고도 남았기 때문에 손해보는 느낌이 들기는 할 지언정 그럭저럭 수요가 있었다.
2020년 1월 1일부터 이 운행계통은 CDC 통근열차로 종별이 바뀌었다. 요금도 전 구간 기준 2,6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됐다. 또한, 좌석 역시 자유석제로 변경되어 아무 좌석이나 편한대로 골라 앉으면 된다. 이에 더하여 셔틀열차 이용 시 광주역 주차요금도 할인을 제공하며, 광주역 1일 주차요금을 3,000원으로 인하하였다. 또한 극락강역 주차장은 50대 한정 무료이다. 운행횟수는 1일 왕복 28회에서 15회로 크게 줄었는데, 이는 광주송정역과의 고속철도 연계가 되지 않는 시간대의 열차를 없앤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이전 셔틀열차 운행 시간표를 확인해 보면, 광주송정역의 KTX나 SRT와의 연계 시간이 맞지 않는 편성이 꽤 있었으나, 2020년 1월 개정된 후 광주송정역의 고속철도 환승과 최대한 맞게 운행하게 되었다. 그래도 시간표는 확인 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 광주역 출발 셔틀열차를 이용하여 광주송정역 고속철도 (KTX, SRT) 와의 환승 연계되는 셔틀열차 시간표이다.'''
'''※ 셔틀열차가 광주송정역 도착 후 30분 이내 용산역(서울역/행신역 방면 포함), 수서역 방면 고속철도와 연계되는 셔틀열차 기준.'''
'''※ 2020년 6월 시간표 기준.'''
※ (김) - 기존선 김제역 경유, (서) - 서울역 정차, (행) - 행신역 도착.
광주역 05시 02분 출발 셔틀열차(#2752)는 광주송정역 SRT(#602) 출발 3분 전 도착, '''KTX(#542) 출발 13분 전''' 도착.
광주역 06시 45분 출발 무궁화호(#1981)는 광주송정역 '''SRT(#652) 출발 7분 전''' 도착.[5]
광주역 07시 21분 출발 셔틀열차(#2754)는 광주송정역 '''KTX(#504) 출발 14분 전''' 도착.
광주역 08시 33분 출발 셔틀열차(#2756)는 광주송정역 '''KTX(#506 행) 출발 14분 전''' 도착.
광주역 09시 44분 출발 셔틀열차(#2758)는 광주송정역 '''SRT(#608) 출발 16분 전''' 도착.
광주역 11시 07분 출발 셔틀열차(#2760)는 광주송정역 KTX(#544 서) 출발 3분 전, '''KTX(#512) 출발 18분 전''' 도착.
광주역 12시 17분 출발 셔틀열차(#2762)는 광주송정역 '''SRT(#612) 출발 28분 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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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광주역 15시 55분 출발 셔틀열차(#2768)는 광주송정역 '''SRT(#616) 출발 20분 전''' 도착, '''KTX(#520 행) 출발 29분 전''' 도착.
광주역 17시 05분 출발 셔틀열차(#2770)는 광주송정역 '''KTX(#582 김) 출발 8분 전, KTX(#522) 출발 14분 전'''[8] 도착.
광주역 18시 17분 출발 셔틀열차(#2772)는 광주송정역 '''KTX(#524) 출발 8분 전''' 도착.
[9]
광주역 20시 51분 출발 셔틀열차(#2776)는 광주송정역 SRT(#666) 출발 3분 전 도착, '''KTX(#530 행) 출발 25분 전''' 도착.
광주역 22시 03분 출발 셔틀열차(#2778)는 광주송정역 '''KTX(#532) 출발 16분 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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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은 극락강역에서 광주역 행 열차와 교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 경우 5분 이내 출발하는 고속철도와의 환승이 불가능할 수 있다. 최소 5분 이전에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는 셔틀열차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지금은 시간표 개정과 시간이 맞지 않는 열차를 없애 대부분 열차가 환승시간이 맞지만, 2019년까지만 해도 셔틀열차 절반 가량이 광주송정역에서 KTX나 SRT가 출발한 직후 셔틀열차가 도착한다던가, 반대로 KTX나 SRT가 광주송정역에 도착했을 땐 셔틀열차가 조금 전에 먼저 출발한 경우가 많아 광주송정역에 도착 후 30분에서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셔틀열차 시간표만 보고 광주송정역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하러 가다간 오랫동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열차 시간표를 반드시 확인한 후 이용하도록 하자.
그래서 예상 수요에 한참 미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광역시는 2017년 8월까지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경우 셔틀열차 운행을 폐지할 계획이 있었는데, KTX와 SRT 출도착 시간에 맞춰 운행시간표를 변경하고, 광주역 - 극락강역 사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 인근에 역을 추가로 건설하여 셔틀열차 이용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다만 KTX나 SRT가 출발한 직후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는 셔틀열차는 시간표 조정이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광주 버스 좌석02, 광주 버스 송정19, 광주 버스 송정98, 나주 버스 160[11] 이란 대체재도 있다.
일단 광주역과 광주송정역 간에 빠르고 싸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12] 2020년 이전엔 2,600원, KTX 연계환승 시 900원이었으나 연계환승이 아니어도 현재는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KTX 환승할인과 큰 차이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에도 불구하고 종전과 다름없이 공기수송을 면하기 어려운 현실이며,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일단,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구간이 개통되면 셔틀열차를 폐지한다는 계획이 있다.
SRT와 셔틀열차 간에는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서로 간의 운영사가 다르기 때문이며, 셔틀열차와의 환승할인은 KTX와 함께 구입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광주광역시에서 SRT와 셔틀열차 간 환승할인을 도입하겠다고 하며, 환승할인이 될 경우 삭제바람.
당연한 말로,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및 광주 도시철도 1호선과도 환승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통근열차로 격하되면서 시내버스나 지하철보다 저렴한 1,000원이란 혜자스런 요금이 되었다. 아쉽게도 광주송정 - 극락강 - 광주역에만 서는지라 접근성이 떨어져 대부분 승객은 다시 시내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게 가장 큰 단점이며 셔틀열차의 실효성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다. 일부에서 제기 되던 광주선에 정거장을 늘린다면 광역철도로서 역할을 충분하리라 본다[13] . [14]
여담으로 해당 열차는 진해선 이후 최초, 즉 두 번째로 '''시 경계를 벗어나지 않는''' 정기편 무궁화호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15]
CDC 디젤동차로 운영하고 있어 소음이 있고, 일부 칸에는 매연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경원선 통근열차처럼 싼 값에 일본에서나 볼법한 짤막한 로컬선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다.
광주송정역→광주역 구간 주행영상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 주행영상
2019년 한국철도공사 총파업으로 인해 운행횟수가 15+1회에서 7+1회로 반토막이 났다.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KTX도 덩달아 이 파업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라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는데, 11월 26일 파업이 해제되면서 정상화되었다.
3. 광주 - 나주혁신도시 광역철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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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에 들어서면서, 2020년에 착공해 2025년 준공 예정인 나주혁신도시 - 광주송정 - 보성 ~ 순천구간 '경전선 신선'은 총연장 122.2㎞, 설계속도 시속 250㎞로 1조77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서,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나주혁신도시에서 전철역을 신설하여, 전철을 타고 광주송정역~ 광주역 광역철도 방식으로 계획하고 있다.
4. 복선화 계획
이 노선을 전철 복선화하여 달빛내륙철도에 대비함은 물론, 도시철도로도 사용하자는 의견이 있다.#
5. 역 목록
※ 폐역은 현재 선로상에서 폐지된 것만 기재하며, 킬로수와 영업현황은 기재하지 않음.
[1] 김정호,광주산책(하),159쪽,광주문화재단,2015[2] 이때 광주선이 폐선된 이유가 "레일을 녹여 금속자원을 유용하기 위해" 라고 알려진 바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 주요간선 개량이나 군수공장 인입선 부설을 위한 레일을 조달하기 위해 폐선된 것이다.[3] 심지어 중흥동 현.광주역 동쪽으로도 군왕로 쪽으로 분기되는 축선이 보인다. 중흥동에 역이 지어질 때는 이미 광주선이 폐선된 상태인데도 분기선을 마련한 것을 보아, 재개통까지 염두한 듯 하다.[4] 물론 아예 서울 시계 밖이고 제대로 연결된 지하철 노선조차 없는 광명역과 수요는 없지만 지하철도 연결되고 광주광역시 시계 내에 위치하며 주변 교통의 중심지이기까지 한 광주송정역은 상황이 다르다.[5] 이 열차는 셔틀열차가 아닌 목포행 무궁화호 열차이며, 요금은 2,600원 (환승할인 불가) 이니 참고.[6] 금정역처럼 평면환승이라면 가능할 수 있으나 아쉽게도 셔틀열차와 고속철도간 다른 승강장을 사용하므로 SRT가 지연되지 않는 이상 환승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 대신 시간은 걸리지만 14:29 KTX(#516)를 이용할 수는 있다.[7] 성인 기준 뛴걸음으로 간다면 환승이 가능할 수도 있다.[8] #582 열차는 기존선을 타므로 #522 열차보다 6분 일찍 출발하지만 용산역에는 1시간 6분 늦게 도착한다. 만약 이 셔틀열차를 골랐다면, 빨리 가고자 할 경우 #582 열차는 보내고 #522 열차를 타는 것을 권장한다.[9] 이 열차 도착 후 30분 이내 출발하는 상행 고속열차는 없지만, 1시간 이내 출발하는 상행 고속열차는 20:30 SRT(#620), 20:38 KTX(#528 서,행)이다.[10] 이 열차가 도착했을 땐 KTX와 SRT 모두 상행 막차가 끊겨 있는 상황이므로 광주송정역 인근에서 숙박하고 첫차를 탈 생각이 아니라면 의미없다.[11] 광주역 → 광주송정역 한정.[12] 광주역~광주송정역간은 택시를 타고 갈 수는 있지만 할증이 붙어 평균적으로 12,000~13,000원대의 돈을 내야 한다.[13] 그러나 광주선을 따라 이미 도시화 되어 역을 만들 수 있는 부지가 좁고, 부지가 나오는 곳은 역을 만들 필요성이 낮은 허허벌판(영산강 부근)에 지나지 않아 역시 실효성이 떨어진다. 그나마 가장 효율적인 곳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인근이며, 실제 역을 건설할 계획이 있었으나 그 부근에 역을 만들만한 부지가 너무 좁다. 물론 그 부지에 있는 건물들을 헐고 경신여고 부근에 있는 건널목에 역을 건설하면 야구장 수요를 잡을 수도 있으나, 건널목 부근의 통행량이 많아 역과 함께 입체교차로도 만들어야 하는 등 대공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14] 다만 임시승강장 수준으로 역을 만들 수는 있다.[15] 참고로, 구포역 ~ 신해운대역 구간을 운행했던 무궁화호는 2016년 12월 9일부터 서울역 ~ 신해운대역 간을 운행하기 시작한 ITX-새마을의 전차선 전력 공급 문제로 인하여 ITX-새마을을 구포역까지 타절시키고, 남은 구간에 임시로 무궁화호가 투입되어 운행되었던 것이다.[16] 광주선의 공식 분기점은 동송정분기점이다. 광주송정역은 동송정분기점 이전에 있어서 역거리를 음수로 썼다.[17] 부분필수정차. 광주송정역이나 목포역에서 오는 열차는 모두 정차한다. 용산역이나 서대전역에서 오는 무궁화호/누리로 열차는 일부만 정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