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캐릭터 토너먼트/2015년
1. 소개
2015년 동안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된 75작품 및 애니플러스에서 국내 개봉을 주관한 극장판 2작품을 포함해 총 77작품 943명의 캐릭터가 참전한다. 2회 대회에 비해 작품 수는 줄어들었지만 작품마다 비중이 다소 낮았던 캐릭터들의 참가가 늘었으며, 1차 예선을 통해 각 작품마다 상위 득표자 3명이 2차 예선에 진출하는 것은 1~2회와 동일하다.
이번 애캐토부터 TVA와 함께 '''극장판 애니'''도 참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TVA와 동급으로 참가대상 지위를 받았다.
데레애니는 TVA기 때문에 예정대로 2주간 무료개방이 진행되지만, 러브라이브는 극장판 자격으로 출전했음에도 애니플러스 사정상 극장판의 VOD 무료개방이 불가하기 때문에 사실상 '''TVA 1기와 2기'''에 한하여 4주간 무료개방을 하게 된다. 또 러브라이브 TVA는 빙과에 이어 두번째로 4주 무료개방을 하는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여러 대형 팬덤의 참전으로 2014년에 비해 상당히 유명해졌다.
2. 전개
3. 반응 및 비판
'''이번 애캐토는 정말로 말이 많았고, 대형 팬덤이 존재하는 가상 아이돌 작품 둘이 정면으로 부딪힌만큼 사건사고가 많았던 해였다.'''
4강 이후의 구도는 대체적으로 이렇게 잡혀가고 있다. 탈락한 캐릭터들의 표심이 점점 타케우치P 쪽으로 흡수되고 있기 때문. 러브라이버가 단일 팬덤만으로 꽤 강한 화력을 내고 있지만, 사실상 그 동안 럽폭도 같은 악성 팬덤층이 쌓은 업보로 우방이 거의 없어서 상당히 외롭게 고전하고 있는 상태. 오죽하면 러브라이브를 떨굴려고 상대방을 응원한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한편으론 러브라이버를 자처하는 팬들 조차도 프로듀서 정도면 우승후보로 인정한다며 프로듀서에게 표를 주는 케이스도 의외로 적진 않았다. 또 득표수가 4강 이후부터 급격히 팽창했다는 점에서 입소문을 듣고 가입하여 표를 던져준 팬들도 많았던 듯. 이를 방증하듯 결승전은 약 700표 가까이 되는 엄청난 차이로 타케우치P가 승리하였다.
- 아이돌 애니메이션의 강세
이번 애캐토는 러브라이브 극장판과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로 아이돌 애니의 강세를 과시하였던 토너먼트였다. 특히 그들의 뒤에 캐릭터들을 지원사격하는 러브라이버와 프로듀서가 있는데 이들이 본선 16강에서부터 결승전까지 4차례나 만나면서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아이돌 마스터 진영은 시마무라 우즈키, 시부야 린, 타케우치P가, 러브 라이브! 진영은 코사카 호노카, 미나미 코토리, 니시키노 마키가 본선에 진출하였는데, 16강부터 니시키노 마키와 시부야 린의 맞대결이 벌어지며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본 결과 시부야 린이 충격적인 최다표차 탈락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우즈키도 8강에서 코토리에게 패했다. 오히려 16강에서 오노데라 코사키를 만나면서 패색이 짙어졌던 타케우치P[4] 가 오노데라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일으키고 무난히 타치바나 마리카도 이기면서 4강 시점에서 유일한 신데마스 캐릭터가 되었다. 반면 러브 라이브 진영은 이번 애캐토가 뮤즈의 마지막 애캐토가 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고별표를 몰아주면서, 16강에서 오시노 시노부에게 호노카가 패하긴 하였지만 16강과 8강에서 연달아 신데마스를 꺾으며 4강에 미나미 코토리와 니시키노 마키 2명을 올렸다. 결국 이렇게 4강에서 4명 중 3명이 아이돌 애니메이션 캐릭터라는 대진표가 완성되었고, 연달아 우승후보를 꺾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타케우치P가 마키와 코토리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이돌 마스터 진영은 시마무라 우즈키, 시부야 린, 타케우치P가, 러브 라이브! 진영은 코사카 호노카, 미나미 코토리, 니시키노 마키가 본선에 진출하였는데, 16강부터 니시키노 마키와 시부야 린의 맞대결이 벌어지며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본 결과 시부야 린이 충격적인 최다표차 탈락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우즈키도 8강에서 코토리에게 패했다. 오히려 16강에서 오노데라 코사키를 만나면서 패색이 짙어졌던 타케우치P[4] 가 오노데라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일으키고 무난히 타치바나 마리카도 이기면서 4강 시점에서 유일한 신데마스 캐릭터가 되었다. 반면 러브 라이브 진영은 이번 애캐토가 뮤즈의 마지막 애캐토가 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고별표를 몰아주면서, 16강에서 오시노 시노부에게 호노카가 패하긴 하였지만 16강과 8강에서 연달아 신데마스를 꺾으며 4강에 미나미 코토리와 니시키노 마키 2명을 올렸다. 결국 이렇게 4강에서 4명 중 3명이 아이돌 애니메이션 캐릭터라는 대진표가 완성되었고, 연달아 우승후보를 꺾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타케우치P가 마키와 코토리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 저속한 팬덤간의 매너
일부 극성팬들은 타케우치P를 향해, 또 러브라이버 진영을 향해서도 μ’s에 대한 고별표를 비웃으며 비하 발언을 서슴치 않는 극성팬들이 있다. 이러한 발언들은 순수한 팬심으로 표를 던진 사람들을 모욕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상대방 진영에게 먼저 모욕을 들었다고 해서 자신도 증오발언으로 받아치는 것은 결국 그들과 똑같은 수준이 되겠다고 인증하는 것에 불과하다. 빠가 까를 만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대다수 애니 커뮤니티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애캐토의 댓글 란이 '응원의 한줄'이라는 것을 상기하자. 자신이 상대방에게 당한 것만을 떠올리며 상대방을 폄하하기 전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응원하고 서로 상대 팬덤을 배려하는 신사적인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러브라이브의 나마뮤즈와 아이돌 마스터의 765 올스타즈가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한 것은 유명한 사실이고, 러브라이브와 아이돌 마스터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같은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 도달하게 된다. 즉 자란 땅은 같은 다른 부류의 자매 프로젝트라는 뜻. 그러니 파렴치한 행동은 삼가도록 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이 끝난 이후의 애캐토 댓글란은 그야말로 개판 5분전이 되었으니 건전한 팬은 들어가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 다중 투표 의혹
NLC 쪽에서 이런 식으로 가족과 지인 명의들을 동원해 표 몰아주기를 했다고 인증한 사람이 있었다. 애캐토는 중복 투표를 거르기 위해 휴대폰이나 아이핀으로 본인 인증을 해야만 회원가입이 가능한데도 말이다. 이런식의 작정한 몰아주기는 정말 힘들기 때문에 정당한 표를 준 러브라이버들이 절대 다수인건 사실이지만, 좋든 싫든 이번에도 럽폭도가 한건 했다며 조리돌림을 당할 듯. 일단 해당 캡쳐짤을 빼면 구체적은 물증은 없는 상태이다.
- 2014년 애캐토 2~4위의 몰락
이번 애캐토에서는 2014년 2~4위를 차지한 토오사카 린, 오노데라 코사키, 세이버가 잇따라 결승진출에 실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면서 판도가 바뀌게 되었다. 오노데라 코사키는 프로듀서의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하여 지난 2014년 애캐토 때 사쿠라 치요에게 밀려서 우승의 꿈을 접고 3위로 내려앉게 된데 이어서 이번에도 우승의 기회를 노렸지만 2015년에 혜성같이 등장한 신흥강호 프로듀서라는 마성의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뜻밖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리고 토오사카 린도 8강에서 탈락하게 되었고 2회 애캐토 연속 4위를 차지한 세이버마저도 시대의 흐름과 대세를 이기지 못하고 탈락하면서 2014년 애캐토 2,3,4위 캐릭터들 전원이 몰락하는 이변을 겪었다.
- 오시노 시노부의 부활 그리고 최초의 4강 진출
반대로 3회 연속 애캐토 본선에 진출하였던 오시노 시노부는 이번 애캐토에서 4강에 진출하는 기념비를 달성하였다. 모노가타리 시리즈 캐릭터 중 유일하게 2013년 애캐토 8위를 차지하였고 2014년 애캐토에서는 16강에서 탈락하여 기운이 사그러졌으나 2015년 애캐토에서 부활하게 되어서 마침내 최초로 4강 진출까지 하게 되었다. 애캐토 본선 3회 진출만에 이뤄낸 최초의 4강 진출이었기도 하다.
- 2년만의 그리고 마지막 남캐 우승
지난 2013년 애캐토 때 오레키 호타로에 이어서 2년만에 프로듀서를 통해서 남캐가 상위권에 진출하게 되면 2번째 마성의 남자가 탄생하는 일도 그려졌다. 2014년 애캐토에서는 미코시바 미코토와 아처를 마지막으로 남캐가 모두 전멸하여 사실상 마성의 남자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2015년 한 해를 그려내었던 프로듀서라는 신흥 강호의 등장으로 2년만에 남캐가 애캐토 상위권에 오르게 되었고 우승마저 차지했다.
- 여전한 여존남비 현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애캐토에서도 여캐들의 강세가 이어졌고 그로 인한 남초 현상도 이어지게 되면서 3회 연속 애캐토가 남캐들의 불모지, 남캐들의 무덤으로 불리우는 실정이 되었다. 이번에도 여캐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고 남캐는 프로듀서를 제외하면 여전히 가망이 없는 실정이라 애캐토를 남녀 부문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였다.
- 최초의 극장판 애니 참가
이번 애캐토부터 TVA 외에 애니플러스에서 국내 개봉을 주관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처음으로 참가를 하였다. 대표적으로 러브 라이브! 극장판과 PSYCHO-PASS 극장판으로 그 중 러브 라이브! 극장판은 μ's의 고별무대 영향으로 대다수 러브라이버들의 지원사격으로 상위권에 오르기도 하였다. 그런데 애니플러스 측에서 내부 사정으로 극장판 무료개방이 곤란하여 결국 TVA 1기와 2기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러브 라이브! 2주 간 무료개방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하여서 극장판 무료개방은 어렵게 되었지만 대신 러브 라이브! TVA 무료개방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 고별표와 추모표
이번 애캐토에서는 고별표와 추모표라는 수식어가 나왔는데 μ's의 파이널 라이브로 2016년 4월을 끝으로 무대를 떠나게 되는 나마μ's의 고별표와 고인이 된 안나 니시키노미야의 성우의 추모표를 통해서 이러한 수식어가 나왔다.
- SHIROBAKO와 러브 라이브!
이 두 작품은 이번 애캐토에서 예상하지 못한 화력을 보여왔다. 지난 2014년 애캐토에서는 두 작품 모두 기존 작품들의 강세에 밀려서 빛을 보지 못하였으나 이번에는 사정이 달라지게 되었다. SHIROBAKO의 경우 2014년 애캐토에 출전한 시기가 1쿨 당시 기준이라 그 때까지는 별로 주목이 없었지만 2015년 3월까지 2쿨 방영 이후 엔젤체조 등의 화제성 스토리가 영향을 받게 되어서 캐릭터 3인방이 본선진출을 동시에 하였다. 또 러브 라이브!는 3회 연속으로 애캐토에 출전하였고 러브라이버들이라는 두터운 팬층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애니플러스가 아닌 토렌트 등으로 러브라이브를 접해왔던 편인데다가 이들 대부분이 애니플러스 홈페이지를 왕래한 경우가 거의 드물었던 편이어서 2014년 애캐토까지는 러브라이버들의 화력이 커다란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μ's의 파이널 라이브 소식을 받은 러브라이버들이 애니플러스 홈페이지를 왕래하며 지원사격을 적극적으로 하였던 영향으로 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최고성적을 이뤄내게 되었다. [5]
- 잠재적 우승 후보들의 잇딴 몰락과 다크호스의 등장
일명 잠재적 우승 후보로 불리웠던 헤스티아, 우마루, 시마무라 우즈키 등의 신캐들이 예상 외로 몰락하게 되었다. 프로듀서가 우승 후보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6] 프로듀서가 신데마스 캐릭터 중 3위[7] 로 예선을 통과했다는 점이 컸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타케우치P가 연달아 우승 후보들을 꺾으며 다크 호스, 나아가 우승 후보로 떠올랐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 세월의 무게는 무거웠다
한때 하루히 열풍을 일으키며 최모토, 국사모 등 여러 대회를 석권했던 스즈미야 하루히, 나가토 유키, 아사히나 미쿠루가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애니화에 맞춰서 오랜만에 다시 투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과거의 영광은 커녕 모두 3차 예선에서 전멸하면서 세월의 무게를 실감해야 했다. 스즈미야 하루히와 나가토 유키는 팬층이 상당한 이야기 시리즈의 아라라기 코요미는 물론 에비스자와 쿠루미, 야스하라 에마, 토모리 나오, 오토사카 아유미 등의 신캐에게도 득표수가 밀렸으며, 특히 아사히나 미쿠루는 16조에서 키리사키 치토게, 아처는 물론 스오우 아마네에게도 득표수가 밀리며 전체 꼴찌를 기록하는 등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달라진 팬층과 환경을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이러한 영향은 당시 스즈미야 하루히를 즐겨봤던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었고[8] 이들 대부분은 성인이 된 영향으로 애니메이션을 탈덕하였거나 사회활동 및 진출 등으로 청소년 시절처럼 애니메이션을 자주 접하기 어려워진 영향도 있는데다가 지금의 청소년들[9][10] 은 하루히를 접한 경우가 거의 드문 편이라 그 내용을 아는 이들 조차 많지 않기 때문이었다.
[1] 캐치프레이즈와 공지에 명시된 캐릭터 수가 다르다, 어느 쪽이 오타인지 확인이 필요.[2] 무비마스처럼 애니플러스 방영작이지만 타사 개봉 극장판은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3] 남캐를 혐오한다기 보다는 과도한 푸쉬로 인한 반발심리로 보는것이 옳겠다. 상대편 진영의 러브라이브 안티팬과 파생 양상이 비슷한 편이지만 규모는 후자에 비할 바가 아니다. 물론 단순히 남캐가 싫다는 생각을 가진 부류도 어느 정도 섞였다.[4] 16강까지만 하더라도 타케우치P는 신데마스 3인 중 가장 먼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5] 라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대표적인 러브라이버 커뮤니티 중 하나인 디시 러브라이브 갤러리는 이런 건 네덕이나 하는 거라고 대부분은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생각보다 러브라이버의 집결이 이뤄지지 않았다.[6] 사실 2차 예선 결과가 발표되기전에 프로듀서가 우승할 것같다고 우승후보로 찍는사람들도 있었는데, 문제는 본선 대진표를 열어보니 대진이 너무 안 좋았다는 점이었다. 타케우치P가 우승후보로 떠오른 것은 오노데라를 이기면서 막강한 화력을 보여준 뒤였다.[7] 우즈키, 시부린에 이어 3위[8] 당시 기준으로 90년 ~ 95년생[9] 현재 기준으로 95년 이후 출생자들[10] 하루히 전성기 시절이었던 때는 이들 모두가 초등학생에 유치원생이어서 하루히 같이 성격높은 애니를 접하기 어려웠던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