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의 선물
'''ニャーゴのプレゼント'''
난다 난다 니얀다의 에피소드. 31-A화로서 2000년 9월 10일 방영. 한글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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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얀다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버린지라, 니얀다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죽하면 야고가 인파에 밀려 니얀다 상품을 사는 데에 실패했을 정도. 야고는 나나가 왜 니얀다 상품을 사고 싶어하는지 물어보자 이유를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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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야고가 아팠을 때 미미는 야고에게 "밖에서 놀지 못하지만 그림이라도 그리면서 푹 쉬라"고 하면서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주는데, '''미미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니얀다 스케치북이었다.''' 그런 미미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나나는 야고가 착하다고 칭찬해준다. 원래 야고는 미미에게 무엇을 사줄까 하다가 크고 아름다운 니얀다 실사 사이즈 인형을 보고는 놀란다. 놀라기는 야고나 나나나 마찬가지. 야고가 저도 모르게 진짜 같다고 말한다. 나나가 "뭐?"라고 묻자 야고는 그냥 혼잣말한 것이라고 둘러댄다. 그런데 인형이 너무 비싸서 사지는 못한다. 나나는 직접 실사 인형을 만들라고 제안하고, 도면을 만들어 준다.
집으로 돌아온 야고가 방에서 나나가 준 도면을 따라 천을 자르지만 역시 야고에게는 쉽지가 않은 모양이다. 잘 자르다가 중간에 '''너무 잘라서''' 끊어먹었다(...). 그런데 미미가 방에 들어오자 황급히 침대에 천을 숨긴다.[1] 그러나 도면이 바닥에 드러나 있어서 야고는 슬그머니 도면을 발로 침대 아래 틈새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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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미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가위를 가져간다(?).''' 사실 야고가 니얀다 인형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알지 못하고 자기 가위만 되찾아간 것(...).
한편, 메롱도 니얀다 상품 품귀현상을 벤치마킹해서 메롱 인형을 만들려고 한다. 콩이를 시켜서 메롱 인형을 몇십 개 만들고, 밖으로 나가서 팔려고 한다. 그러나 메롱이 원체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니얀다의 인기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람이 없어서 잘 팔리지 않는다. 니얀다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린 것을 보면, 그야말로 '''블루 오션'''과 '''레드 오션'''. 그래도 지나가던 여학생이 메롱 인형을 사자 유행은 여학생들로부터 출발하니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싱글벙글해 한다.
그러나 사실 이들이 메롱 인형을 사간 이유는 '''"인형에 소원을 빌고 강에 흘려보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일종의 유행(?) 때문. 강에다 던질 만한 게 이것(메롱 인형)밖에 없었다는 걸 보면 애초에 가지려고 산 건 아니었다는 얘기가 된다. 메롱 지못미... 여학생은 "니얀다를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고는 강에다 메롱 인형을 던진다(...)
야고와 나나가 계속 붙어다니는 것을 본 루루는 야고와 나나 사이에 뭔가 수상한 낌새가 있다고 느낀다. 야고를 좋아하는 루루가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그리하여 예삐와 함께 둘의 뒤를 밟았으나, 그들의 미행을 모른 채 앞서가던 야고가 얼떨결에 뒤로 돌아가다가 루루, 예삐와 부딪칠 뻔했다. 야고와 나나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친구들 모두 야고를 돕기로 한다. 루루가 야고를 보면서 작은 목소리로 '''"멋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압권. 루루가 니얀다 벨트 장식까지 붙여서 인형 완성.
그러나 야고가 인형을 완성해서 집으로 돌아가던 그 시각, 니얀다 인형을 사러 온 수많은 사람들의 인파가 몰려 강변의 울타리가 허물어지는 바람에 사람들이 강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인파에 의한 대형 참사가 우려되는 상황. 야고가 니얀다로 변신해 출동하려 했으나, '''니얀다 인형을 야고의 방에 방치하고 나오는 바람에''' 다시 방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이미 '''미미가 야고의 방에 갔다가 니얀다 인형을 발견하고 말았다.''' 정작 미미는 인형을 진짜 니얀다로 착각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 덜덜 떤다. 그리고 이내 용기를 내어 야고의 방으로 다시 들어갔는데, '''니얀다(인형)가 없어졌다.''' 그 사이 니얀다가 침대 뒤에 인형을 숨기고 날아간 것. 미미는 "분명히 니얀다가 있었는데"라고 중얼거리며 방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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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얀다가 사람들을 구하고, 울타리를 들어서 다시 땅바닥에 심었다. 울타리가 일직선인데도 불구하고 니얀다가 바닥으로 내리치니 순서대로 심어지는 것이 명장면. 이 때 니얀다를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던 여학생이 정말로 니얀다를 만났다며 감격해하자, 너도나도 메롱 인형을 사기 시작했고 메롱은 '''"이제 나의 시대다!"'''라고 말하며 기뻐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메롱 인형을 강에 던져버렸다.''' 메롱 인형을 강에 던지며 소원을 빌면 니얀다가 나타난다는 소문이 퍼져버렸기 때문. 강 다리 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메롱은 입을 다물지 못 하고, 콩이도 당황한 건 매한가지. 화룡점정으로 뒤를 지나가던 여학생들이 메롱 인형을 강에 던지면 니얀다가 나타난다고 말하자, 결국 메롱은 멘탈이 '''산산조각나버린다.''' 메롱이 "유행은 여학생들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던 것이 다른 의미로 이루어진 셈. 콩이는 자신이 애써 만든 인형들이 모두 버려지는데도 '''"불쌍하신 메롱님"'''이라고 말한다.
어찌 되었든, 결국 야고는 미미에게 니얀다 인형 선물을 주는 데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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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미가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자기 오빠를 밀쳐낸다. 그래도 야고는 기분 좋아한다. 나뭇가지에 걸린 메롱 인형을 보여주고 내레이션이 시청자들은 강에 인형을 버리는 짓은 따라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이번 에피소드도 끝.
'''해냈다 해냈어 야고가 해냈어!'''
<야고의 약속>에서 실패했던 것을 완전히 만회한 야고이지만, 사실 야고의 약속 때에는 자력으로 보름달 백합을 따러 갔다가 망토대왕을 만나 실패한 것이고,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악당이 방해하지 않은 데다가 친구들이 도와주었기에''' 어느 정도 순조롭게 성공했다.
한편 이 에피소드에서 루루가 여전히 야고를 좋아한다는 것이 재확인되었다. 그런데 3주 후...
야고의 약속에서는 야고 혼자 고군분투했으나 망토대왕과의 싸움으로 인해 결국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대신 미미와의 대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야고의 선물에서는 성공했으나 미미가 야고를 밀쳐버려서 김이 새고 말았다(...). 그래도 둘 다 감동적인 엔딩.
또한 야고의 약속과는 달리 야고의 선물에서는 나나, 루루, 예삐 등의 조력자가 있었다. 그들이 없었더라면 실사 사이즈의 인형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루루가 야고를 좋아하는 묘사를 보인 것도 야고의 약속과의 차이점(...).[2]
'''에피소드 요약: 그 분은 얼마나 여동생을 사랑하셨는가'''
이 에피소드에서는 야고가 미미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갚아줌으로서 세상의 모든 오빠들을 쓰레기로 만들어버렸다(...). 사실 오빠들은 여동생이 자신들을 위해 뭔가를 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끼는데, 야고는 너무나 여동생이 고마워서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런 야고가 이 에피소드를 보는 오빠들에게는 원수처럼 보일 테지만, 그들의 여동생은 "저런 건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시비좀 걸지 마"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야고는 '''가장 이상적인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에피소드를 보면, 니얀다로 변신한 후 위험에 빠진 미미를 구할 때에도 은연중에 미미에 대한 오빠의 사랑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자신이 직접 만든 것이라고 거들먹거리지도 않는다! '''여동생이 기뻐한다면 그걸로 된 것이니까.''' 만약 애니메이션이 장기화되었다면 미미가 야고를 돕는 에피소드가 나왔을지도?
'''미미는 엄청난 것을 훔쳐갔습니다'''
팔불출 오빠 야고의 속마음도 모르고 가위를 뺏어가는 모습에서 유치원생답지 못한 간지가 철철철 흐른다(...). 다만 여느 여동생이 그렇듯 야고가 니얀다 인형을 선물해줬을 때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야고 방에서 본 니얀다 인형과 같은 인형이라는 것은 눈치채지 못했다. 역시 유치원생은 유치원생... 이 에피소드에서 미미는 오빠에게 맨날 잔소리를 하면서 니얀다 인형을 보자마자 니얀다로 착각하고 아무 말도 못 하는 것을 보면 전혀 둘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훗날 니얀다의 정체가 탄로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
한국판이 인터넷에 남아있지 않아서인지, 한국에서는 이 에피소드가 오랫동안 유명세를 타지 못했다. 그러나 이 포스트가 만들어진 직후에는 한국 팬들에게도 이 에피소드가 널리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한국에서도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꼽힌다. 다만 포스는 <야고의 약속>에 밀렸다...
여담으로, 제작진이 마지막에 환경 오염 이슈를 다루지 못한 것이 조금 캥겼는지(...), 59화 <오염된 바다>와 82화 <빼앗긴 고양이 숲>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부각하는 내용으로 전개되었다.
1. 개요
난다 난다 니얀다의 에피소드. 31-A화로서 2000년 9월 10일 방영. 한글자막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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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얀다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버린지라, 니얀다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죽하면 야고가 인파에 밀려 니얀다 상품을 사는 데에 실패했을 정도. 야고는 나나가 왜 니얀다 상품을 사고 싶어하는지 물어보자 이유를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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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야고가 아팠을 때 미미는 야고에게 "밖에서 놀지 못하지만 그림이라도 그리면서 푹 쉬라"고 하면서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주는데, '''미미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니얀다 스케치북이었다.''' 그런 미미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나나는 야고가 착하다고 칭찬해준다. 원래 야고는 미미에게 무엇을 사줄까 하다가 크고 아름다운 니얀다 실사 사이즈 인형을 보고는 놀란다. 놀라기는 야고나 나나나 마찬가지. 야고가 저도 모르게 진짜 같다고 말한다. 나나가 "뭐?"라고 묻자 야고는 그냥 혼잣말한 것이라고 둘러댄다. 그런데 인형이 너무 비싸서 사지는 못한다. 나나는 직접 실사 인형을 만들라고 제안하고, 도면을 만들어 준다.
집으로 돌아온 야고가 방에서 나나가 준 도면을 따라 천을 자르지만 역시 야고에게는 쉽지가 않은 모양이다. 잘 자르다가 중간에 '''너무 잘라서''' 끊어먹었다(...). 그런데 미미가 방에 들어오자 황급히 침대에 천을 숨긴다.[1] 그러나 도면이 바닥에 드러나 있어서 야고는 슬그머니 도면을 발로 침대 아래 틈새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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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미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가위를 가져간다(?).''' 사실 야고가 니얀다 인형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알지 못하고 자기 가위만 되찾아간 것(...).
한편, 메롱도 니얀다 상품 품귀현상을 벤치마킹해서 메롱 인형을 만들려고 한다. 콩이를 시켜서 메롱 인형을 몇십 개 만들고, 밖으로 나가서 팔려고 한다. 그러나 메롱이 원체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니얀다의 인기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람이 없어서 잘 팔리지 않는다. 니얀다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린 것을 보면, 그야말로 '''블루 오션'''과 '''레드 오션'''. 그래도 지나가던 여학생이 메롱 인형을 사자 유행은 여학생들로부터 출발하니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싱글벙글해 한다.
그러나 사실 이들이 메롱 인형을 사간 이유는 '''"인형에 소원을 빌고 강에 흘려보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일종의 유행(?) 때문. 강에다 던질 만한 게 이것(메롱 인형)밖에 없었다는 걸 보면 애초에 가지려고 산 건 아니었다는 얘기가 된다. 메롱 지못미... 여학생은 "니얀다를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고는 강에다 메롱 인형을 던진다(...)
야고와 나나가 계속 붙어다니는 것을 본 루루는 야고와 나나 사이에 뭔가 수상한 낌새가 있다고 느낀다. 야고를 좋아하는 루루가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그리하여 예삐와 함께 둘의 뒤를 밟았으나, 그들의 미행을 모른 채 앞서가던 야고가 얼떨결에 뒤로 돌아가다가 루루, 예삐와 부딪칠 뻔했다. 야고와 나나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친구들 모두 야고를 돕기로 한다. 루루가 야고를 보면서 작은 목소리로 '''"멋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압권. 루루가 니얀다 벨트 장식까지 붙여서 인형 완성.
그러나 야고가 인형을 완성해서 집으로 돌아가던 그 시각, 니얀다 인형을 사러 온 수많은 사람들의 인파가 몰려 강변의 울타리가 허물어지는 바람에 사람들이 강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인파에 의한 대형 참사가 우려되는 상황. 야고가 니얀다로 변신해 출동하려 했으나, '''니얀다 인형을 야고의 방에 방치하고 나오는 바람에''' 다시 방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이미 '''미미가 야고의 방에 갔다가 니얀다 인형을 발견하고 말았다.''' 정작 미미는 인형을 진짜 니얀다로 착각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 덜덜 떤다. 그리고 이내 용기를 내어 야고의 방으로 다시 들어갔는데, '''니얀다(인형)가 없어졌다.''' 그 사이 니얀다가 침대 뒤에 인형을 숨기고 날아간 것. 미미는 "분명히 니얀다가 있었는데"라고 중얼거리며 방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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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얀다가 사람들을 구하고, 울타리를 들어서 다시 땅바닥에 심었다. 울타리가 일직선인데도 불구하고 니얀다가 바닥으로 내리치니 순서대로 심어지는 것이 명장면. 이 때 니얀다를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던 여학생이 정말로 니얀다를 만났다며 감격해하자, 너도나도 메롱 인형을 사기 시작했고 메롱은 '''"이제 나의 시대다!"'''라고 말하며 기뻐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메롱 인형을 강에 던져버렸다.''' 메롱 인형을 강에 던지며 소원을 빌면 니얀다가 나타난다는 소문이 퍼져버렸기 때문. 강 다리 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메롱은 입을 다물지 못 하고, 콩이도 당황한 건 매한가지. 화룡점정으로 뒤를 지나가던 여학생들이 메롱 인형을 강에 던지면 니얀다가 나타난다고 말하자, 결국 메롱은 멘탈이 '''산산조각나버린다.''' 메롱이 "유행은 여학생들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던 것이 다른 의미로 이루어진 셈. 콩이는 자신이 애써 만든 인형들이 모두 버려지는데도 '''"불쌍하신 메롱님"'''이라고 말한다.
어찌 되었든, 결국 야고는 미미에게 니얀다 인형 선물을 주는 데에 성공한다.
[image]
그런데 미미가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자기 오빠를 밀쳐낸다. 그래도 야고는 기분 좋아한다. 나뭇가지에 걸린 메롱 인형을 보여주고 내레이션이 시청자들은 강에 인형을 버리는 짓은 따라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이번 에피소드도 끝.
3. 평가
'''해냈다 해냈어 야고가 해냈어!'''
<야고의 약속>에서 실패했던 것을 완전히 만회한 야고이지만, 사실 야고의 약속 때에는 자력으로 보름달 백합을 따러 갔다가 망토대왕을 만나 실패한 것이고,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악당이 방해하지 않은 데다가 친구들이 도와주었기에''' 어느 정도 순조롭게 성공했다.
한편 이 에피소드에서 루루가 여전히 야고를 좋아한다는 것이 재확인되었다. 그런데 3주 후...
3.1. <야고의 약속>과의 비교
야고의 약속에서는 야고 혼자 고군분투했으나 망토대왕과의 싸움으로 인해 결국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대신 미미와의 대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야고의 선물에서는 성공했으나 미미가 야고를 밀쳐버려서 김이 새고 말았다(...). 그래도 둘 다 감동적인 엔딩.
또한 야고의 약속과는 달리 야고의 선물에서는 나나, 루루, 예삐 등의 조력자가 있었다. 그들이 없었더라면 실사 사이즈의 인형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루루가 야고를 좋아하는 묘사를 보인 것도 야고의 약속과의 차이점(...).[2]
3.2. 야고
'''에피소드 요약: 그 분은 얼마나 여동생을 사랑하셨는가'''
이 에피소드에서는 야고가 미미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갚아줌으로서 세상의 모든 오빠들을 쓰레기로 만들어버렸다(...). 사실 오빠들은 여동생이 자신들을 위해 뭔가를 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끼는데, 야고는 너무나 여동생이 고마워서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런 야고가 이 에피소드를 보는 오빠들에게는 원수처럼 보일 테지만, 그들의 여동생은 "저런 건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시비좀 걸지 마"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야고는 '''가장 이상적인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에피소드를 보면, 니얀다로 변신한 후 위험에 빠진 미미를 구할 때에도 은연중에 미미에 대한 오빠의 사랑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자신이 직접 만든 것이라고 거들먹거리지도 않는다! '''여동생이 기뻐한다면 그걸로 된 것이니까.''' 만약 애니메이션이 장기화되었다면 미미가 야고를 돕는 에피소드가 나왔을지도?
3.3. 미미
'''미미는 엄청난 것을 훔쳐갔습니다'''
팔불출 오빠 야고의 속마음도 모르고 가위를 뺏어가는 모습에서 유치원생답지 못한 간지가 철철철 흐른다(...). 다만 여느 여동생이 그렇듯 야고가 니얀다 인형을 선물해줬을 때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야고 방에서 본 니얀다 인형과 같은 인형이라는 것은 눈치채지 못했다. 역시 유치원생은 유치원생... 이 에피소드에서 미미는 오빠에게 맨날 잔소리를 하면서 니얀다 인형을 보자마자 니얀다로 착각하고 아무 말도 못 하는 것을 보면 전혀 둘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훗날 니얀다의 정체가 탄로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
4. 이야깃거리
한국판이 인터넷에 남아있지 않아서인지, 한국에서는 이 에피소드가 오랫동안 유명세를 타지 못했다. 그러나 이 포스트가 만들어진 직후에는 한국 팬들에게도 이 에피소드가 널리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한국에서도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꼽힌다. 다만 포스는 <야고의 약속>에 밀렸다...
여담으로, 제작진이 마지막에 환경 오염 이슈를 다루지 못한 것이 조금 캥겼는지(...), 59화 <오염된 바다>와 82화 <빼앗긴 고양이 숲>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부각하는 내용으로 전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