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솝
1. 개요
'''ヤソップ''' / '''Yasopp'''
원피스의 등장인물. 빨간 머리 해적단의 간부. 직책은 저격수. 백발백중 솜씨를 자랑하는 사격의 달인이며 그 실력은 개미의 미간을 맞출 정도다.[3] 노린 표적을 결코 놓치지 않는다고 추격자(체이서)라고 불린다. 밀짚모자 일당의 저격수 우솝의 아버지다.[4] 부전자전 아니랄까봐 아내한테서 유전된 코를 제외하면 아들과 똑같이 생겼다.[5] 그리고 아들에게 저격수의 재능을 제대로 물려주었다.
우솝이 아직 아기였을 때 모험의 로망을 이기지 못해 가족을 고향에 남겨두고 출항했다. 야솝은 자신이 해적이라는 사실이 부모로서 자식에게 부끄러운 모습이라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정작 아들인 우솝은 자신이 '용감한 바다의 전사' 해적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아내인 반기나 역시 죽는 순간까지 야솝과 결혼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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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크스와 만났을 때의 야솝.[6]
원래부터 알아주는 명사수로 골 D. 로저가 처형되고 2년 정도 지났을 무렵에 소문을 듣고 자신을 찾아온 샹크스와 만났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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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루피와 만났을 때.
몇 년 뒤 우솝이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않아 고향과 가족을 등지고 빨간 머리 해적단에 합류했다. 그리고 뛰어난 실력으로 간부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13년 전에 후샤 마을에 정박하고 떠나기 전까지 1년 동안 루피와 친하게 지냈다. 술만 들어가면 루피를 옆에 앉히고 아들 우솝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런 야솝의 도움으로(?) 루피는 우솝과 만나고 빨리 친해졌다. 물론 루피의 직업이 해적인 만큼, 우솝도 처음엔 해적인 루피가 자기 마을에 정박해오자 우솝 해적단(?)을 이끌고 적대감을 보였으나 루피가 자신의 아버지 야솝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바로 친해졌다. 이스트 블루에서 영입한 동료들이 우솝 빼고 전부 처음에는 루피에게 자신은 해적 따위 할 생각은 없다며 회의적으로 나왔고 마음을 돌리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50년 동안 사람 그림자도 보지 못해서 사람이 정말 그리웠던 브룩을 제외하고 가장 빠른 시간내로 루피와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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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른 간부진들과 함께 간간이 얼굴을 비추다가 59권에서 동료들과 함께 정상결전에 난입했다. 아들과 비슷한 모습이 엿보였던 이전과 달리 헤어스타일 부터 드레드펌으로 바꾸고 한껏 썩소를 짓는 간지나는 중년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벤 베크맨이나 럭키 루와 달리 대사는 없었다. 여담으로 뜬금없이 비스타를 노려봤는데 실제로 설정집 블루딥에선 둘 사이에 악연이 있단 식으로 암시된다.
2부가 시작되고 출연이 없다가 표지 연재 만화 '세계의 갑판에서 5억의 남자' 막판에 깜짝 출연. 밀짚모자 일당의 수배서가 실린 신문을 보고 현상금 2억의 당당한 해적이 된 아들을 대견해하며 옆에 다른 간부들과 같이 크고 호탕하게 껄껄 웃었다.[8]
957화에서는 각 사황을 설명하는 중에 벤 베크맨, 럭키 루와 함께 샹크스의 빨간 머리 해적단의 간부들 중에서도 따로 언급되었다. 이 때 빨간 머리 해적단의 간부들이 현상금이 골고루 높다는 언급이 나왔을 때도 셋이 따로 언급되는 것을 보면, 야솝 또한 다른 사황 해적단의 대간부들처럼[9] 수억~십억 대의 현상금을 자랑하는(?!) 강자일 가능성이 크다. 흰 수염 해적단의 5번선 대장인 '화검' 비스타와 서로 미묘하게 의식하는 연출이 나온 것으로 보아 라이벌 구도일 가능성도 제시되는데, 비스타는 매의 눈과 정면으로 맞짱을 뜨고도 다친 데가 없을 만큼 최정상급의 검사다! 거기에 18~19년 전에 미리 바다로 나와 여러모로 아들보다도 훨씬 성공적이면서 명성 높은 해적으로서의 커리어를 밟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10]
3. 명대사
3.1. 원작
나한텐 말야 루피!! 딱 너만한 나이의 아들이 있어!![11]
.(루피: 들었어요, 몇 번이고!) 아직 멀었다. 몇번이고 더 들어!! 슬픈 이별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유는 단 하나! 해적기가 날 부르고 있었기 때문이다앗!!
원피스 3권.[12]
3.2. 미디어 오리지널
해적기가.. 졸리 로저가 날 부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50화.[13]
[14]
싫거든? 너희들 해군은 해적을 붙잡으면 당장 목을 치겠지만 말이야 우리들 해적은 살리든 죽이든 자유라고
애니메이션 50화.[15]
4. 비판과 논란
'''아내와 아들을 버리고 간 인물'''이라는 평가가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꾸준히 언급된다.[16] 동료들의 부모 중 더 최악인 아버지도 나오긴 하며 등장하지 않았지만 오이코트 왕국에서 벌어진 싸움으로 인해 갓난 아기 상태에서 폐허가 된 도시에 (버려졌거나 혹은 남겨져) 노지코에게 구출되고 벨메일에게 자식으로 거두어진 나미나 어릴 때 배에서 천방지축이라는 이유로 워터 세븐에 버려진 본래 해적이었던 프랑키의 부모도 있기는 하다.너한텐 동정이 간다...원망하고 있을 테지. 너희 가족을 버리고 마을을 뛰쳐나간 '''보물에 미친 얼간이 아버지'''를...
그러나 등장한 부모 중 자식을 홀대한 경우는 거의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솝의 경우 루피 어린 시절 술먹고 하는 이야기를 보면 '''처자식 내팽겨치고 해적질하는 이유가 "해적기가 날 부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납득하기 힘든 이유이다.[17] 야솝이 떠나고 우솝의 어머니는 병을 앓다 죽었으며, 우솝은 언젠가 금의환향할 아버지를 꿈꾸며 동네 꼬맹이들과 해적놀이를 하면서 동네방네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
게다가 약 12년 전에 빨간 머리 해적단이 이스트 블루의 후샤 마을에 빨간 머리 해적단이 꽤나 제법 주요 거점으로 삼으면서 오래 주둔했음을 알 수 있는데, 여기서 섬에 거주하던 주민들과도 나름 잘 지내는 것을 보면 이정도의 시간이면 한번 쯤 시롭 마을에 들러볼 시간적 여유가 있으며 하다 못해 편지로 안부를 전할 수도 있으나 그러지 않았다는 이유로 더 비난을 받고 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우솝이 마치 포트거스 D. 에이스와 같이 자신의 아버지를 원망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나중에 직접 대면하게 되면 울컥할지도 모른다.
굳이 긍정적인 쪽으로 유추해보자면, 연좌제가 있는 세계인 만큼 야솝이 해적임이 밝혀질 경우 가족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접촉을 피했을 수는 있다. 훗날 상디만 해도 빈스모크 가문에게 제프와 발라티에를 인질로 협박을 받았다. 빨간 머리 해적단의 경우 해적 세계 최고 거물인 사황인 만큼, 야솝과 우솝의 관계가 밝혀질 경우 우솝이 해를 입는 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크다.
또, 원피스 0화를 보면 샹크스가 처음 야솝을 동료삼으러 찾아간 시점은 우솝이 태어나기 3년 전이다. 야솝이 그 시절에 어떤 고민과 과정을 거쳤는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샹크스의 동료가 된 뒤 3년 뒤 우솝의 어머니를 만나 우솝이 태어났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미 우솝의 어머니와 결혼한 시점이어서 해적이 되지 않고 버티다 우솝이 태어난 후 샹크스의 설득에 못이겨 해적이 되었을 수도 있다. 아무튼 후에 이런 식의 제대로 된 이유가 나올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의 행보로만 보면 그저 무책임해보인다.
그나마 이런 행위에 대해 결과는 좋았다식으로 옹호를 하자면 야솝이 루피에게 우솝에 대한 이야기를 지겹게 한 덕에 루피는 단번에 우솝이 야솝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아봤고 그가 대단한 해적이라는 이야기를 우솝에게 해 주면서 루피와 동료가 되는 계기가 되고, 아버지 야솝에 대한 존경과 자긍심도 가지게 되었으며, 우솝 역시 루피의 밑에서 2억이라는 거물 해적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작가의 입장에서 야솝의 해적행은 야솝의 인간성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다기보다는 우솝이 해적이 된 계기와 어두웠던 과거를 조명하기 위해 그렇게 설정했을 것이다. 게다가 극초기 설정이라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점점 원피스라는 작품 세계관이 비교적 현실적이고 세세해지면서 계속 재평가하게 되는 점이 히루루크와 비슷하다.
5. 기타
- 은근히 동안이다. 2부 기준 47세인데도 3살 연상인 벤 베크맨보다 훨씬 어려보이고 어째 8살 연하인 샹크스보다도 어려보이기도 한다. 37세라고 해도 믿을 정도.
- 샹크스를 제외한 빨간 머리 해적단 간부 중에서는 처음으로 작중에서 이름이 언급된 인물이다. 루피가 우솝을 처음 만났을 때 야솝의 아들이냐고 물어보면서 아들 타령하던 저격수의 이름이 야솝이라는 게 밝혀진다. 베크맨과 럭키루는 SBS에서 이름이 알려진다.
[A] A B C D E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2] 우솝과 좋아하는 음식이 똑같다.[3] 출처 원피스 RED[4] 28살에 아빠가 됐다는 소리이다. 한국 나이로는 29세~30세에 아들을 본 셈.[5] 다만 야솝의 눈매가 좀더 날카로운 편[6] 코만 빼면 아들 우솝과 영락없는 판박이다. 게다가 저때는 머리 염색도 안했으니 말이다.[7] 이때가 우솝이 태어나기 약 3년 전이다. 야솝은 우솝이 태어난 이후에야 빨간 머리 해적단에 합류했기 때문에 이때 무슨 이유에서든 샹크스의 입단 제의를 거절했다는 이야기다. 로망과 가족사이에서 꽤나 고민한 듯.[8] 억단위 현상범은 본부 대장들이 체크하며 예의주시한다. 심지어 해군이 공식으로 붙인 아들의 이명이 '갓'(GOD) 즉, 신이다. 이렇게 거창한 이명이 붙었으니 해적 선배이자 아버지로써 어찌 대견해하지 않겠는가?[9] 빅 맘 해적단의 삼장성이나 백수 해적단의 3명의 재해라 불리는 대간판들, 흰 수염 해적단의 마르코, 죠즈, 비스타처럼 최상위의 실력을 자랑하는 3명의 최고간부 클래스와 비슷한 위치로 추측된다.[10] 사실 우솝이 개그캐인데다 실력에 비해 너무 버프를 받아서 그렇지 마냥 허접은 아니다. 만 17세의 어린 나이에 이미 저격실력만큼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으며 (해군들이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서 '''새총으로''' 백발백중이었다) 19세 때는 굉장히 수준높은 견문색 패기까지 각성했다. 게다가 항목에 나와있지만 어려서부터 감기에 걸려본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본 신체 능력도 높은 편. 즉, 전투와 거리가 멀고 수련을 안 해 약할 뿐 우솝 본인은 상당히 자질이 높다. 딴 걸 떠나 패기 사용자란 것만 해도...그런데 여기에 수십 년의 전투와 해적 경험치를 쌓은 야솝이라면 강한 게 당연하다. 그래서인지 이후 언젠가 검은 수염 해적단과 싸움을 펼칠 것이라는 가정 시에 저격수 '반 오거'와 싸울 것으로 추정된다.[11] 애니메이션에 추가되는 대사: 우솝이라고.[12] 야솝이 루피와의 대화 중의 대사 [13] 야솝이 대디 마스터손에게 말하는 대사. 해당 언급 장면에 졸리 로저를 바라보며 말한다.[14] KBS 더빙판에서는 '모험이 날 부르고 있었기 때문이다'로 바뀌어 더빙된다.[15] '아빠총잡이' 대니 매스터슨과의 결투에서 이긴 뒤 말한 대사.[16] # ## # #등. 찾아보면 더 많다.[17] 애니메이션에서는 나름 죄책감을 품은 것으로 묘사된다. 해군 대디 마스터슨과의 총싸움에서 승리한 뒤 자신은 자식을 챙기지 못한 부모라고 자책하며 대디에게는 자식 곁에 있어달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