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모크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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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빈스모크 저지(ヴィンスモーク・ジャッジ)
이명
가루다(怪鳥)
생일
5월 12일(황소자리)[V]
나이
56세[V]
신장
272cm[V]
가족
아내 빈스모크 소라
딸 1명, 4
혈액형
S형[V]
출신지
노스 블루 제르마 왕국[V]
좋아하는 음식
바닷가재 토마토 파스타[V]
능력
비능력자
그룹
제르마 66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현재
4. 강함
4.1. 기술
5. 평가
6. 기타


1. 개요


'''ヴィンスモーク・ジャッジ/Vinsmoke Judge'''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 히데유키[1][2]/ '''박영화'''(대원)[3]
'영토 없는 국가' 제르마 왕국의 국왕. 동시에 뒷세계에서도 악명 높은 '악의 조직' 제르마 66의 총수이다. 레벨리 참석 권한이 있었던 제르마 왕국의 국왕으로서 해군본부를 압박할 수 있는 거물이다. 또한 밀짚모자 일당의 요리사 상디의 '''친아버지다.''' 하지만 상디와는 그야말로 악연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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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노스 블루를 지배했던 제르마 왕국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노스 블루의 왕 4명의 목을 친 '4국 베기'라는 대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4] 위의 사진은 그 사건을 재현한 그림이다.[5] 오로지 노스 블루 재패를 위해서 클론병을 만들기 시작했고, 자기 자식들을 감정도 없는 개조인간으로 만들었다.

2. 상세


정 많은 상디와 달리 굉장히 냉혹하다. 모든것을 자신의 목표에 도움이 되는지로 판단한다. 부하들의 목숨도 필요하면 사용할 도구에 불과하다. 심지어 자기 자식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내 빈스모크 소라의 강력한 반대에도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식들은 감정도 없는 개조인간으로 만들었다. 오로지 '강력한 병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그래서 전사로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디를 극단적으로 차별했다. 형제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해서 도와달라는 상디를 보고 내가 그래야 할 이유가 있냐고 진심으로 의아한 듯 되물었다.
상디를 제외한 나머지 자식들은 지극히 아끼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아니라 자기가 만든 '최고의 걸작'을 아끼는 엔지니어의 마음에 가깝다.[6] 이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재회 후 상디에 대한 태도인데, 저지가 단순히 전사이자 군인으로써 '''강인한 아들'''을 선호할 뿐이었다면 욘디보다 강해져서 돌아온 상디를 그에 걸맞게 대우했어야 할 텐데, 저지는 상디가 제프의 가르침과 모험으로 터득한 강함에는 눈꼽만큼의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즉, 자신의 연구의 성과로써 만들어진 강함만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증거이다.
그래도 선천적으로 아예 감정이 없는 자식들과 달리 최소한의 인간적인 감정은 가지고 있다. 빅 맘의 함정에 빠져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슬픔에 눈물, 콧물 흘리면서 오열할 정도이다. 그리고 장녀 레이주의 말에 따르면 저지가 가혹할 정도로 상디를 미워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내 소라의 죽음을 상디의 책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7] 그리고 빚을 지지는 않겠다는 논리로 다른 사람도 아니고 빅 맘 해적단에게 달려들었다. 사실 상디에게 보였던 태도를 빼고 보면 오히려 굉장히 감정적인 편이다.
과학의 왕국 제르마의 국왕답게 뛰어난 과학자다. 특히 생물학과 관련해서는 거의 SF 소설급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 인류 최고의 천재라는 베가펑크와 함께 생물의 '혈통인자'[8]를 발견하고 독자적인 연구 끝에 인간 복제에 성공했다.[9]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자기 자식의 혈통인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해서 강화인간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상디를 제외한 나머지는 악마의 열매도 먹지 않았는데 보통 인간이 가지지 못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계공학에도 일가견이 있다.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해서 강화복 레이드 슈트를 만들었다. 공돌이 끝판왕 프랑키도 형상기억합금을 다루는 기술을 베가펑크의 연구를 통해서 익혔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아내 빈스모크 소라의 반대에도 제르마의 전력을 키우기 위해서 자식들을 강화인간으로 만들었다. 그나마 첫째 빈스모크 레이쥬는 후천적인 신체 강화에 그쳤으나, 넷 쌍둥이는 아예 전사에게 필요없는 '감정'을 지우겠다며 태어나기도 전에 혈통인자를 조작하는 수술을 감행했다. 자식을 마음이 없는 괴물로 만들 수 없었던 소라는 조작된 혈통인자에도 영향을 끼칠 만큼 극약을 먹었다. 하지만 소라의 노력에도 이치디, 니디, 욘디는 인간병기로 태어났다. 오직 상디만 평범하게 '상냥함'이라는 사람의 마음을 가진채 태어났다. 소라는 그 사실에 감사하지만 극약의 영향으로 결국 요절한다.
하지만 자식이 아닌 병기가 필요한 저지에게 상디는 자식이 아니라 그저 실패작이었다. 그걸로도 모자라 상디는 아내 소라의 목숨을 빼앗은 존재로 밖에 보지 않아 상디에게 부모로서의 어떤 정도 주지 않았다. 심지어 형제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 당하는 상디를 보고도 "도움이 안 될 널 내가 기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급기야 상디에게 철가면을 씌워서 제르마 왕국 지하에 감금하고 대외적으로 상디가 죽었다고 선포했다. 그저 '실패작' 상디가 태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하기 위해서. 결국 자신의 처지를 참다 못한 상디는 제르마 66가 이스트 블루로 원정 온 틈을 타서 도망치기로 한다. 지하 감옥에서 벗어난 상디는 저지와 마주치고, 저지는 순순히 상디를 놓아주면서 아비로서의 부탁이라고 한 마디 한다.

'''다만 한 가지, 널 세상에 태어나게 해 준 아비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겠니? 내가 네 아버지라는 사실은 절대 남들 앞에서 입밖에 내지 말아 다오.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나의 오점이니까! 내 말 무슨 뜻인지 이해하겠지? 상디...'''

도저히 부모로서 할 수 없는 말을 들은 상디는 오열하면서[10] 여객선 '오비트 호'에 몸을 실었다. '''이때 상디의 나이는 고작 8살이었다.'''

3.2. 현재


그리고 13년이 지났다. 제르마의 과학력을 탐낸 빅 맘은 저지에게 정략결혼을 제안한다. 빅 맘의 전력은 탐나지만, 저지는 자신의 '소중한 아들들'을 미치광이 할멈에게 사위로 보낼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었다. 그러다가 11년 전 제르마를 떠난 '돼먹지 못한 녀석' 상디를 떠올린다. 그러던 중 에니에스 로비 사건으로 현상금이 걸린 상디의 수배서가 전 세계에 퍼진다. 하지만 워낙 그림이 엉망인 터라 긴가민가해서 직접 움직이지 않았다.[11] 하지만 2년 후 샤본디 제도에서 간신히 상디의 사진을 입수하고 상디를 잡기 위해서 제르마 왕국의 국왕으로서 압력을 넣어 상디의 현상금을 올리고 생사불문에서 생포 한정으로 바꾼다. 그리고 상디를 빅 맘의 35녀 샬롯 푸딩의 신랑으로 보내기로 한다.
빅 맘의 손을 빌려서 기어코 상디를 잡고 832화에서 아들 상디와 13년 만에 재회한다. 저지는 마지막 순간에 그 누구에게도 나를 너의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고 '부탁'했으면서 뻔뻔스럽게 '''나의 아들'''이라고 부르면서 아버지의 말을 거역할 생각이냐고 따진다. 당연히 상디는 부자관계를 깔끔하게 부정한다. 그러자 저지는 상디에 손목에 이 섬을 벗어나면 폭발하는 팔찌를 달고, 제프의 사진을 보이며 "어리석은 짓 하지마라."고 협박한다. 결국 빅 맘에게 얼굴만 비치고 도망갈 생각이었던 상디는 꼼짝 없이 결혼할 처지가 된다. 상디를 완전히 굴복시킨 저지는 드디어 제르마가 빅 맘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고 희희낙락한다.
'''하지만 정략결혼은 빅 맘의 함정이었다.''' 빅 맘 역시 제르마가 가진 과학력이 탐나긴 했지만 자신에게 반항할게 뻔한 빈스모크 가문과 사돈을 맺을 생각은 털끝 만큼도 없었고 오히려 결혼식을 빌미삼아 빈스모크 일가를 몰살하고 내용물인 제르마의 과학력만 독점할 생각이었다. 즉 빅 맘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이용당한 것은 오히려 자신들이었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 저지는 자식들과 함께 식장에 도착한다. 그리고 상디와 푸딩의 결혼식은 빅 맘의 빈스모크 몰살 계획과 밀짚모자 일당과 카포네 벳지의 빅 맘 암살 작전으로 아수라장이 된다. 그리고 저지와 상디를 제외한 자식들과 다같이 샬롯 페로스페로에 의해 사탕에 온 몸이 묶여 죽기만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그제서야 자신이 함정에 빠진 것은 깨달은 저지는 그동안의 냉정한 모습을 집어던지고 "악의 세계에도 인의가 있다." 인정을 호소했지만, 빅 맘은 혼란스러운 상황 때문에 그를 신경쓸 겨를이 없다. 그리고 그의 손으로 감정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자식들은 저지에게 "꼴사납다."고 말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죽음을 기다린다. 그런 아들들을 보며 저지는 너희들 미쳤냐고 하지만 아들들을 그렇게 만든 게 바로 자신이었다. 감정이 유일하게 있는 레이쥬조차도 이런 동생들을 보며 소름끼친다고 생각했다.
결국 자신이 이용만 당하고 죽는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눈물, 콧물 흘리면서 오열한다.''' 오죽하면 묶어두던 샬롯 페로스페로조차 엉? 하고 잠깐 어이없어 할 정도였다. 그리고는 저지 자신은 제르마 제국을 부활시키기 위해 모든걸 바쳐왔다며 울부짖는 추한 모습을 보이자 페로스페로의 대답은 곧 도살당하는 가축 주제에 야망 찾는 소릴 지껄이냐며 얼른 죽어서 우리들의 피와 살이나 되라며 비웃으며 저지를 비롯한 빈스모크 가문을 조롱한다. 그리고, 결혼식에 참석한 다른 많은 악당들도 "쟤, 저게 뭔 꼴이냐?", "빈스모크 일가가 사라지는 거냐? 그런데 저 질질 짜는 모습도 더 봐주기가 우습군."이라며 신나게 비웃으며 조롱한건 마찬가지.
모르건즈는 원작이나 애니판 모두 아에 한술 더 떠서 '''오 오! 이건 정말 빅 뉴스다!''' 라며 좋아라 저지의 꼴사나운 모습을 사진기로 찍는 장면이 추가되어 원작보다 더욱 꼴사납게 망신을 당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빅 맘이 박살난 마더 카르멜의 사진을 보고 발작한다. 빅 맘의 비명이 울려퍼지면서 빅 맘의 부하들이 기절하고 그 틈을 타 상디가 저지와 자신의 남매들을 구한다. 상디는 레이드 슈트를 건네주면서 어서 꺼지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저지가 전혀 예상치 못한 도움에 잠시 당황하지만 레이드 슈트를 입고 위기에 빠진 밀짚모자 일당을 구해서 벳지의 성 안으로 피신한다.
벳지의 몸 안으로 들어온 저지는 상디에게 "하나만 대답해 다오. 왜 우릴 구한 거지? 꼴 좋게 함정에 빠진, 원수나 다름없는 우리를 말이다!"고 묻자, 상디는 "아버지가 슬퍼하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13년 전 바다로 뛰쳐나온 '빈스모크' 상디는 죽었다면서 저지의 멱살을 잡고 너는 내 아버지가 아니라고 소리친다. 그 말을 들은 저지는 복잡한 표정으로 상디를 바라보고 다시는 상디 앞에 나타나지도, 발라티에에 손 댈 일도 없을거라고 약속한다.
하지만 자신이 그토록 멸시하던 상디에게 도움을 받은 것이 치욕스럽긴 한 것인지, '''"쓸모없는 녀석에게 빚을 질 수는 없으니까!"'''라며 밀짚모자 일당의 호위를 자처한다. 벳지의 몸에서 나와서 곧바로 자신을 배신한 빅 맘에게 분노가 담긴 창을 휘두르며 달려들지만 빅 맘은 저지의 창을 이빨로 가뿐히 막아내 산산조각 내버리고 ''''너희들의 과학력을 내가 잘 사용해서 세상을 평화롭게 해줄테니 안심하고 죽으라''''는 빅 맘의 비웃음과 함께 제우스의 뇌정으로 저지는 일격에 쓰러지고 만다.
게다가 자신들의 주군을 구하려고 빅 맘에게 덤벼든 니디욘디도 사이좋게 빅 맘에게 제압당하고 나머지 자식들인 레이쥬이치디 역시 장성 스무디카타쿠리 에게 제압당해 꼼짝없이 빅 맘 손에 죽을위기에 처하지만 때마침 옥갑이 떨어져 초대형 폭발을 일으키게 되었고 그로 인해 홀케이크 성 전체가 붕괴되지 시작하면서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899화에서 함대를 이끌고 나타나 써니 호를 구한다. 하지만 상디에게 도움 받았다는 사실이 어지간히도 치욕스러웠는지 저지는 루피에게

'''왜 그깟 사람 하나를 구하기 위해 사황의 영토까지 뛰어들었는가? 상디는 제르마의 실패작이다!! 밥 짓는 일에나 몰두하여 왕가의 프라이드도 없어!! 하잘 것 없는 정에 흔들려 약자를 위해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는 취약한 정신!! 병사로서 너무나도 불완전한 반푼이가 그 남자다!!!'''

라면서 마지막까지 상디를 모욕하지만,[12] 되려 루피에게 '''그럼 잘있어! 엄호해줘서 고마워!!'''라는 동문서답만 듣자 '''뭐라 대답하는 게 어떠냐!!! 밀짚모자!!!!'''라며 어이없어한다. 루피는 '''"깜짝 놀랐어. 왜 저 녀석이 갑자기 너의 좋은 점을 몽땅 말하는 거야?"'''라 묻고 쵸파가 "그치!!"라고 맞장구쳐주자. 물론 상디는 그런 의미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화낸다. 징베는 "자네들은 최고의 팀이구만!"이라고 말하며 웃는다.
이후 저지는 전 사장성의 일원 샬롯 스낵과 대치한다.[13] 그리고 밀짚모자 일당은 빅 맘의 영토를 떠나는데 성공하지만 제정신을 차린 빅 맘이 카카오 섬에 나타나 징베를 비롯한 태양 해적단 그리고 저지 자신을 포함한 제르마 들에게 '''목숨을 내놓으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직접 공격하러 쳐들어온''' 이후에는 생사는 자식들과 마찬가지로 불명.[14][15]
995화에서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의 일원인 이 "밀짚모자 일당에 저지의 아들이 있을 줄이야"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나왔다. 퀸과 과거에 무슨 인연이 있었던 듯.[16]

4. 강함


주요 무기는 제르마의 과학기술로 만든 창이다. 거기에 제트 분사기가 달린 신발과 전기가 흐르는 옷과 무기까지 더해져 상당한 무력을 지니고 있다. 상디에게 왜 자신이 어릴 때 가르쳐 준 검을 안 쓰냐고 묻는 걸로 봐선 때에 따라서 검술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17] 자신이 개발한 특제 아이템을 전투에 적극 활용하는 클리크와 비슷한 기믹의 상위호환격.
다만 레이드 슈트를 착용한다 하더라도 빅 맘 같은 사황들이나 최고간부 그리고 해군대장 같은 같은 신세계 정상에 오른 인물들과 비교하면 한참 떨어진다. 그래도 이것이 평가절하의 근거가 될 순 없는 것이 사황은 그야말로 무력으로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이나 다름없기 때문. 15억짜리 대해적인 루피가 카이도의 금쇄봉 한방에 까무라쳤고, 13억짜리 사황 간부인 은 기억상실로 능력도 패기도 못 쓰는[18] 특급 디버프를 먹은 빅맘에게 단 두방에 뻗어버린 것 등을 볼 때, '''사황은 같은 사황급 상대가 아닌 이상 다 한방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차원이 다른 무력을 자랑한다. 저지가 빅맘에게 일격에 당해버린 것이 당시에는 굴욕으로 인식되었지만, 어차피 루피를 비롯해 당시 토트랜드의 그 누가 저지 자리에 있었어도 결과는 똑같았을 것이다.
하지만 전력으로 안 덤비는 상디에게조차 제대로 된 유효타 하나 못 내는 걸 보면, 역시 그다지 강하지는 않은 것 같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저지는 자신이 가진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상디를 밀어붙였고 실제로 상디를 몇 번이고 날려버리며 대미지를 주기도 했으나, 막상 그런 뒤에 상디가 피를 흘리거나 크게 힘들어하는 하는 묘사는 전혀 없었다.[19] 마지막에 상디가 대결을 포기한 것도 저지에게 상대가 안 돼서가 아니라 저지의 비인도적인 모습에 기분을 잡쳐 싸우기가 싫어졌기 때문.
반면에 상디는 자신의 장기인 디아블 잠브조차도 몇 번 쓰지 않았다. 1부에서야 디아블 잠브가 필살기의 개념이었지만 2부에서는 그냥 조금 강한 일반 기술 정도이기 때문에 딱히 대단할 것도 없고, 와다츠미를 날려버린 헬 메모리즈 같은 고강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저지를 상대로는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은 상디가 전혀 전력을 다해 싸우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후 자신 이상의 실력을 가진 루피와의 일전에서는 오로지 디아블 잠브만으로 공격을 했기에 더욱 대비된다. 이러한 작중 묘사를 종합하면 저지의 실력은 자신의 자녀들에 비해 한 수 아래라 볼 수 있다.강화인간인 자녀들과는 달리 본인은 평범한 인간인 것도 있고, 본인이 실패작이라며 내다버린 상디조차도 여러차례 실전을 넘나들다 자연스럽게 강해졌으니...[20]

4.1. 기술


  • 전자 크랙(電磁 クラック)
왼쪽 발의 제트 부츠로 전기를 생성하여 걷어차는 기술. 상디에게 사용하였다.
  • 블래스트(ブラスター)
부츠의 뒤끝에 있는 제트 부스터의 추진력으로 킥을 날리는 기술. 상디에게 사용하였다.
  • 전자 샤프트(電磁シャフト)
창 끝으로 전기 에너지를 집중해 공격하는 기술. 상디에게 사용하였다.

5. 평가


목적이야 어쨌든 간에 빈스모크 저지는 목적도 달성하지 못했고 또 목적을 달성하겠다고 한 행동 때문에 엄청나게 악행만 저질렀다. 이 인물을 4가지 측면에서 보면 이렇게 볼 수 있다.
군주로서는 제르마 왕국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것은 군주로서 당연히 선택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방법이 너무나도 비인간적이었고 게다가 그것을 위해 접촉한게 하필이면 해적 중에서도 대해적인 빅 맘이었고 빅 맘과의 접촉은 제르마 왕국이 세계정부로부터 제명당할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고[21][22] 게다가 자신이 빅 맘 해적단을 이용해먹을 궁리를 하고 있었으면서[23] '''빅 맘은 그럴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를 눈치를 못 채는''' 모습을 보였고 또 눈치를 못 챘더라도 잘 상대하면 좋은데 자신이 그토록 자부하는 자식들과 부하들의 성적도 썩 좋지 않다.[24] 설사 또 제대로 동맹이 성립되었더라도 빅 맘과의 동맹은 분명히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퇴출대상이니 세계정부에게는 제대로 찍힐 것이고 제르마 왕국은 결국 빅 맘 해적단과의 동맹하에서 세계정부를 적대하는 입장이 될텐데 사황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사황의 우두머리가 죽으면 그대로 쇠퇴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빅 맘 사후의 운명은 불명확하다. 게다가 그런 뒤에 노스 블루 지배를 성공했다 쳐도 이 단계에 오기 전부터 이미 해군은 빅 맘과 결탁한 제르마를 공격 대상으로 택할 것이니[25][26] 결론적으로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는 썩 좋은 선택은 아니다. 게다가 4국 베기 등 외교적 문제가 될 사건도 많이 저질렀으니... 심지어 제르마의 노스 블루 지배도 66일간만 유지된 것이니 그 찰나의 영광을 위해서 이런 행동들을 한 것은 너무 과거에 메였다고 볼 수도 있다.
남편으로서는 기어이 아내 말 무시하고 자식들을 모두 개조인간으로 만들었고 아내를 사랑한다지만 정작 그 아내가 가장 사랑한 자식에게 대한 태도와 그 이유를 보면 사랑한 것은 맞지만 그 사랑이 제대로 된 사랑이 맞는지조차 의문이다.
아버지로서는 차라리 군주로서의 모습이나 남편으로서의 모습은 애교일 정도로 최악, 자식들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도 없이 그저 병기로만 취급했고 특히 제대로 된 개조인간이 아닌 상디에 대한 태도를 보면 답조차 안 나올 지경이다. 게다가 상디가 강해져서 돌아왔음에도 그 강함을 제대로 인정하는 모습이 나온 것도 아니다. 오히려 상디를 정략결혼의 도구로만 취급했다.[27]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이 죽기 직전의 위기에 몰렸을 때 구해준건 상디이나 그럼에도 '되다 만 녀석' 이라고 부르며 애써 외면하기까지 한다. 이쯤되면 상디가 저지를 구해준 것만으로도 엄청난 대인배다.[28]
개인적 측면으로 보면 너무 냉혹했고 이 냉혹함이 앞에 나온 문제점들의 시작이 되었지만 냉혹함과는 별개로 정작 자신이 죽음의 문턱을 넘을때는 눈물콧물 쏟으며 악의 세계에도 인의가 있다는 둥 내가 제르마 제국의 부흥을 위해 모든걸 바쳤다는 둥의 말을 하며 인정을 호소하는 등[29]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추태라고 봐도 좋을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하필이면 이 인간이 부하들은 물론 가족까지도 이용 대상으로만 보는 인간이라 찌질함은 더하다.
결론적으로 보면 레이주가 '''제르마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 거의 모든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자 어떻게 보면 자신의 그 안 좋은 면이 오히려 자신의 야심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6. 기타


  • 장녀 빈스모크 레이주의 나이가 24세인 점을 보면, 부인 빈스모크 소라와는 최소 24년 이전에 만나서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30]
  • 초기 컨셉아트를 보면 검을 사용하는 동양풍 캐릭터였다. 상디가 서양적인 느낌을 물씬 내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생부인 저지의 콘셉트도 그에 맞춰서 바꾼 듯.
  • 등장때마다 눈가리개와 일체화된 투구를 쓰고 나왔기 때문에 맨얼굴을 노출한 적이 없다. 투구를 벗고 잠을 잘 때는 눈 위쪽이 그림자로 칠해졌고 빅맘에 의해 투구가 박살났을 때조차 얼굴이 나오지 않았다.
  • 저지는 빈스모크 소라 사후 새 왕비를 들인다든가 하는 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소라만 바라보던 순정남이라는 얘기인데 정작 자신의 네 아들은 개조인간인 이치디, 니디, 욘디는 물론 평범한 인간인 상디까지 모두 미녀라면 하악댄다.
  • 자식을 도구로만 보고 학대하며 아내를 사랑하긴 했지만 결국 목표를 위해 혹사시키다가 가정을 파탄낸 아버지 라는 점에서 같은 점프 만화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 등장하는 엔데버와 비슷하다.[31][32]

[V] A B C D E F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1] 바솔로뮤 쿠마와 중복. 아이러니하게도 저지가 닥터 베가펑크와 합작한 복제인간 연구를 기반으로 닥터 베가펑크가 만든 무기가 파시피스타이다.[2] 중년 캐릭터임에도 목소리가 너무 젊어 미스캐스팅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니디나 욘디가 더 늙어 보일 정도로 쌔끈한 미청년 목소리다. 담당 성우가 젊은 시절 주인공 전담 성우에 나이가 60대 중반(1954년생)이지만, 워낙 후루야 토오루, 미츠야 유지, 이노우에 카즈히코처럼 청년역할 위주로 전담하는 원로성우라 생각하면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다. 또한 샬롯 페로스페로한테 붙잡힌 장면에서 의식을 잃은 빅맘한테 크게 이름을 부를 때 보면 그냥 돼지 멱따는 소리다.[3] 이 쪽은 오히려 나이와 외모에 걸맞은 목소리로 일판의 호리 히데유키보다 호평 받았다. 아이러니 한 건 박영화는 혹평을 받은 일판 성우였던 호리 히데유키보다 오히려 3살이 더 어리다는 것이다.[4] 다만 세계정부 가맹국이었다면 외교적 문제가 일어날 수 있었을텐데 그런 언급이 없는걸 보면 4명의 왕은 세계정부 비가맹국의 왕들이었던 모양이다.[5] 왕들의 목밑은 나와있지 않지만 정황상 '''배어낸 목들을 늘어놓은 모습.''' 상디는 이걸 자랑이라고 내걸었냐고 디스한다.[6] 애초에 자식들의 이름부터 기계장치의 1,2,3,4호기를 연상케한다.[7] 소라의 병과 죽음은 임신한 아이들이 감정을 잃은 병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복용한 극약 때문이다. 전후관계가 명확한 진실마저 외면할 정도로 아내를 사랑했던 것.[8] 정황상 DNA.[9] 이때의 인연으로 시저 클라운과 구면이다.[10] 애니에선 이때 상디가 오열하는 모습이 잡히고 뒤이어 저지의 표정도 나오는데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고 아무런 표정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11] 일단 혹시나 싶어 알아보기는 했는데 그 수배지로 걸린 사람은 듀발이라는 엉뚱한 녀석이였다.[12] 상디는 노려보기만 할 뿐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13] 아무리 스낵이 장성에서 제명당했다고 해도 저지 정도는 수월히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14] 애초에 '''사황''' 빅 맘 본인이 대놓고 제르마를 직접 나서서 공격하러 드는데 살아남을 확률도 매우 낮다. 설령 살아남는다 치더라도 이미 빅 맘 해적단들에게 병사들도 많이 잃었고 세계경제 신문사 사장 모르건즈와 환락가의 여왕으로 알려진 CP0소속 첩보요원인 스튜시가 이미 토트랜드를 빠져나가 빅 맘 해적단과의 정략결혼 및 최악의 세대들중 하나인 몽키 D. 루피를 중심으로 한 샬롯 링링 암살계획에 주동적으로 가담했다는 사실이 기사화 되어 이사실을 알았거나 혹은 스튜시의 보고로 인해 세계정부 로부터 제명당해 지원과 혜택을 모두 박탈당해 노스블루 정복도 전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피해로 치면 빅 맘 해적단 이상의 타격과 손해를 입은셈이고 목숨을 잃거나 잃지 않아도 이미 자신의 야망을 비롯한 모든걸 잃어버렸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애당초 상디한테도 전투력에서 한참 밀리는 빈스모크 저지인데 빅 맘 앞에선 무턱대고 덤볐다간 그냥 즉사할 뿐이다.[15] 그러나 같이 있던 징베와노쿠니에서 생환하여 재등장했으니... 살아있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 높아졌다. 다만 살아남았다 치더라도 피해는 징베보단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알다시피 저지는 빅 맘의 전력을 손에 넣기위해 상디를 정략결혼의 제물로 이용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빅 맘에게 이용만 당하고 결국 클론 병사들만 대량으로 잃었다.(20세 이상의 클론병사들을 다시 제조하려면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더구나 세계정부로부터 미리 제명까지 당해 정부로부터 얻는 지원과 혜택을 박탈당했기에 노스블루 제패라는 야망이 물거품이 되어 사실상 빅 맘에게 목숨을 잃거나 살아남는다 해도 저지 입장에선 이미 모든걸 잃어버린 셈이다.[16] 퀸의 취미가 생화학 병기 개발과 바이러스 연구이며, 저지가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것을 감안해보면 이 쪽으로 무엇인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7] 참고로 상디는 실제로 검을 다룰 줄 알지만 손은 전투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칼을 쓰지 않았다가 매드매드 완제와 싸움에서 완제의 면갑옷을 밸 때 쓰면서 사람 몸은 일절 상처를 입히지 않고 면 갑옷만 베면서 칼 솜씨도 수준급을 보여줬다.[18] 단 빅 맘은 태생적으로 전신에 무장색이 둘러져있는 케이스다. 그러다보니 정신이 무너지면 무릎을 꿇는 것만으로도 살이 까져서 피가 난다.[19] 참고로 이전에 도플라밍고에게는 상대도 안 되었으며 도플라밍고보다 훨씬 약한 수준인 해군 중장 베르고를 상대로는 중상을 입어가며 크게 고전하는 와중에도 거의 대등하게 싸웠다.[20] 평범한 인간도 단련하면 충분히 강해 질 수 있는 세계다.[21] 세계정부로부터 제명당하면 해군의 보호를 받을 수 없으며 비록 제르마 왕국이 주로 노스 블루에서 활동한다지만 빅 맘 해적단과 있던 일을 생각해 보면 빅 맘 해적단 입장에서는 제르마 왕국은 집어삼킬 대상 중 하나이며 게다가 해군의 보호도 못 받으니 해군 눈치도 볼 것이 없다.[22] 애초부터 세계정부 가맹국이면서 대놓고 빅 맘과의 접촉을 시도한 것 자체가 무리수다. 어인섬의 경우엔 세계정부 가맹국이면서도 사황의 보호를 받는 이중적인 구조였지만 이는 어인섬이 해적들에게는 신세계로 향하는 관문이다 보니 해적의 침입이 잦아 벌어질 수 있어 선택한 자구책이라 할 수 있지만 이쪽은 그냥 야욕에 눈이 멀어 저지른 짓이다. 결국 전자는 봐줄 건덕지라도 있는 반면 후자는 그런 것도 없다.[23] 일단 적어도 빅 맘의 힘을 빌리는 정도로는 이용하려고 한듯 하다. 빅 맘을 제거하는건 아무래도 무리라서 그 점은 생각 안한 듯[24] 상디를 제외한 4자식이 빅 맘 해적단의 1만명이나 되는 이들을 처치하기는 했지만 문자 그대로 그냥 잡졸들일 뿐, 빅 맘 본인 앞에서는 뭐...[25] 빅 맘 입장에서는 제르마를 통해 노스블루 진출을 꾀할수도 있다. 물론 지배 자체는 제르마에게 넘길 수 있겠지만 그래도 노스 블루에서의 영향력을 가진다는 것은 사황간의 4파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26] 게다가 저지가 출연한 시기는 제2의 대해적시대가 열린 시기인 만큼 이 민감한 시기에 사황과 접촉한 가맹국을 가만히 놔둘 리도 없다. 즉 본보기로서 손볼 필요는 충분하다는 것[27] 게다가 위에서 말했듯 11년 전 상디를 떠나보낼때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네 아버지라고 말하지 말라고 해놓고는 정작 필요하니까 자기가 아버지임을 강조하는건 개그다. 게다가 아버지임을 강조한 다음 상디에게 폭발 팔찌를 채운걸 보면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28]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상디는 자신이 구해줘 봤자 '''저지가 자신에게 최소한의 고마움이나 미안함도 없을 것을 다 알지만,''' 그러면서도 그들과 똑같은 놈이 되기 싫다는 이유로 기어코 구해준 것이다. 그 말 그대로 저지는 마지막까지 상디에게 사과는커녕 여전히 온갖 시비를 걸며 본인의 더러운 인성을 그대로 보였고, 상디는 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29] 정작 자기 자신이야말로 인정 따위는 전혀 없는 냉혈한인 건 안 비밀. 그게 누가 되었건 간에 무엇보다도 본인 왈 인의를 내세웠는데 악의 인의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그건 둘째 치더라도 제르마가 인의를 요구할 자격이 있는가? 본인의 상디를 제외한 3아들을 보면 한 섬을 자기 부하들을 총알받이로 삼기까지 하며 제대로 아작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때 해당 섬의 병사가 절규한 대사를 보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퍼부은 모양인데 자기네들은 빅 맘보다도 더 잔인했던 주제에 빅 맘이 자신과 일가족을 죽이려고 하니 인의에 어긋난다고 하는 모순적인 언행을 보인 것이다. 물론 레이주를 제외한 세 자식은 다른쪽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저지처럼 추태를 보이진 않았지만...[30] 바다의 전사 소라 삽화에서 소라와 대치하는 덩치 큰 남성이 있는데, 이게 저지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31] 엔데버는 성공작이었던 쇼토를 더욱 키우기 위해 학대했던 반면 저지는 실패작이었던 상디를 혐오해 학대했다는 것 정도가 차이점[32] 하지만 엔데버는 적어도 저지처럼 찌질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자신의 아이들을 방치하고 애정을 주지 않았을지언정 저지처럼 자신의 위상에 흠이 간다고 아이를 가두고 학대하지 않았다. 후에 아이들을 학대하고 방치한 것에 대해 반성했으며 자신이 짊어지게 된 책임의 무게에 고뇌했지만 결국 자신의 업보에 발목이 잡혀버린 더욱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