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봉
梁聖奉
1900년 ~ 1963년
대한민국의 전 공무원이다. 종교는 개신교(장로회)이다.
1900년 경상남도 부산부(현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서 태어났다. 1904년 아버지를 따라 미국 하와이로 이민을 갔다가 2년 후 부산으로 돌아왔다. 귀국 후 부산진보통학교(현 부산진초등학교), 부산공립상업학교(현 개성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부산공립상업학교 졸업 후 부산철도국 서무과에 입사하였다가 이듬해 울산군 서생면에서 교사가 되었다. 1919년 3.1 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복역하기도 하였다. 출소 후 제약회사에서 일하며 주일학교 교장으로 봉사하였다. 그 1941년 태평양 전쟁이 일어난 후 중국 상하이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독립 운동을 하던 셋째 누나 양한나와 관련되어 일제의 사찰 대상이 되었고, 투옥을 당하기도 하였다.
8.15 광복 후 미군정기 경상남도 부산부윤을 지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이승만 정부 때 강원도지사, 경상남도지사, 농림부장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