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직

 

* 대한민국 국군/인물. 정치인/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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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淳稙
1925년 5월 11일 ~ 2008년 7월 24일
대한민국의 전 군인, 정치인이다. 호는 심산(心山)이다.
1925년 충청남도 논산군에서 태어났다. 공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였는데, 이 때 김종필, 김용태5.16 군사정변 주체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복무하였다. 그러던 중 목포시에서 복무할 때 김대중과도 인연을 맺었다. 5.16 군사정변 직후 해군 중령에서 예편하여 서울신문사 사장을 역임하였다.
1963년부터 민주공화당 소속으로 충청남도 논산군 선거구에서 제6대, 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1969년 정구영, 예춘호 등과 3선 개헌에 반대하여 당에서 제명되었다. 이후 복당하여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신민당 김한수 후보에 밀려 낙선되었다. 이후 재야에서 민주화운동을 하였다. 1979년 YWCA 위장결혼식 사건으로 신군부에 의해 김상현, 박종태 등과 국군보안사령부에서 고문을 당하였다.
전두환 정권 때 정치규제를 당하다가 해금되었다. 1985년 신한민주당 부총재가 되었다. 1986년 이진삼이 사령관이던 국군정보사령부 장교들로부터 테러를 당하였다. 이후 김대중을 따라 통일민주당, 평화민주당에 몸담았으나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이 패하자 이중재 등과 함께 평화민주당을 탈당하였다.[1]
이후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정주영통일국민당에 입당하였고 통일국민당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통일국민당이 신정치개혁당과 합당하여 신민당이 되고 다시 자유민주연합에 흡수되자 자유민주연합 소속으로 있으면서 김종필과 재회하였다. 김대중 정권 때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을 지냈다.

[1] 예춘호와는 다르게 양순직은 다시 충청계 보수정당에 몸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