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포지
Apogee
정점, 최고점이라는 뜻. 천문학에서 원지점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단어이기도 하다.
Apogee Electronics.
산타 모니카에 위치한 디지털 오디오 회사. 디지털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AD / DA 컨버팅 기술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컨버터 및 케이블류.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대부분이 맥 혹은 아이패드 전용으로 출시되었으나 2017년 11월부로 Windows 10을 지원(일부 제품 한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은 One, Duet, Quartet, Element 시리즈, Ensemble, Symphony가 있다.
Apogee Software.
[image]
1987년에 스캇 밀러와 조지 브로서드가 공동 창업한 게임 개발/유통사. 듀크 뉴켐 시리즈를 개발한 걸로 유명하며, 게임 메이커로서의 네임밸류는 오리진 시스템즈나 시에라 엔터테인먼트보다는 뒤쳐지는 편이지만 90년대 초와 중반까지만해도 이드 소프트웨어, 에픽 게임스와 더불어 셰어웨어 방식 게임 유통의 3연성 중 이름 그대로 정점에 있었던 회사다.
이드 소프트웨어 초기의 게임 커맨더 킨부터 울펜슈타인 3D까지의 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유통했지만, 둠 개발과정에서 이들의 관계는 끊어지게 되었다.[1] 두 회사 사이에 이익 분배를 두고 반목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돌지만,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이드 소프트웨어가 전화를 걸어 "너희 유통망으로는 둠의 수요를 충당하지 못할 거 같아"라며 독립을 선언했고, 어포지는 "어, 그래, 잘 해라"하고 대답했다는 훈훈한 스토리. 당시의 셰어웨어는 게임의 일부를 무료로 배포하고 그 안에 구매 전화번호를 넣어 주문을 유도하는 방식이었는데, 소규모 회사였던 어포지는 전화주문을 받는 인력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전국의 소매점을 통한 기존의 유통 방식에 비해 공급 속도가 느렸다. 울펜슈타인 3D까지는 그럭저럭 소화할 수 있었으나, 둠의 예상되는 주문량을 받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이드는 어포지와의 관계를 마무리하고 Digital Magnetics라는 전화주문 서비스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머지 않아 어포지도 해당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주로 개발/유통하는 게임의 방향성은 초창기에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었으나, 커맨더 킨의 흥행 이후로 횡스크롤 액션 게임, FPS, 슈팅 등 아케이드 스타일의 게임이 주를 이뤘다. 자사가 직접 개발하거나 프로듀스하는 경우가 많지만, 울펜슈타인 3D와 같이 소규모 회사에서 만든 유통작을 배포만 하는 경우도 있었다.
둠의 전국구 인기를 보고 3D 게임을 만들기로 결심, 1994년에 3D 게임에 전문화된 상표인 3D 렐름(3D Realms)을 창설했다. 1996년에 발매된 3D 렐름의 첫 작품, 듀크 뉴켐 3D는 FPS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걸작이 되었고, 이듬해 확장팩 '아토믹 에디션'과 신작 섀도우 워리어를 내놓으며 FPS 시장의 신흥 강자로써 장밋빛 미래가 기다리는 듯 했다. 그러나 1997년에 개발 돌입한 듀크 뉴켐 포에버가 베이퍼웨어의 전설이 되며 회사를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2009년 5월에 듀크 뉴켐 포에버 개발팀이 해산되면서 거의 이름만 남은 회사가 되었다.
2013년에 섀도우 워리어의 신작을 내놓으면서 IP 보유 회사로서 다시 본격적으로 움직임을 보이는 줄 알았지만, 3D 렐름에서 이미 섀도우 워리어 지적재산권을 디볼버 디지털에 매각한 이후였다. 그리고 2014년 2월에 발표 예정이었던 듀크 뉴켐: 매스 디스트럭션이 지적재산권 침해로 기어박스에 의해 고소당하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2] 그리고 그로부터 일주일 후 덴마크의 금융 회사인 SDN 투자에 인수되었다. 참고로 아래 3번 항목에 있는 어포지 소프트웨어 LLC는 이번 인수와 별개.
인수 후 3D 렐름의 웹사이트가 10여 년만에 리뉴얼되었고, 과거 32개 작품 합본인 '3D Realms Anthology'의 판매를 개시하였다.(일부는 개별 구매 가능) 그리고 3D Realms 게임의 음악을 엄선해 편곡한 AST '3D Realms Anthology Re-rockestrated'도 출시하였다.
2016년에는 인터셉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3D 렐름이 유통하는 탑뷰 액션 RPG 봄셸(Bombshell)이 출시되었다. 기어박스에게 고소당한 후 듀크 뉴켐: 매스 디스트럭션의 몇몇 요소를 바꿔 다른 이름으로 내놓은 것인데, 게임스팟에서 10점 만점에 2점을 받는 등 처참한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동년 연말에는 인터셉터 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바꾼 슬립게이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래드 라저스를 발매했다.(THQ 노르딕과 공동 발매) 1990년대 어포지가 주로 내놓던 전형적인 횡스크롤 런앤건 게임으로 이쪽은 봄셸과 달리 그럭저럭 평작이다.
2017년 5월에는 3D 렐름에서 섀도우 스토커(Shadow Stalkers) 개발을 발표했다. 언리얼 엔진 4로 제작되며 2018년부터 에피소드 방식으로 PC와 플레이스테이션 4로 출시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중에 개발 취소되었다.
그리고 2018년에는 보이드 포인트에서 빌드 엔진(!)으로 개발한 고전 FPS 스타일 게임인 아이언 퓨리[3] 를 발매했다. 스팀 얼리 액세스로 선행 출시된 후 2019년 정식판이 나왔다.
2020년 9월 뉴트로 고전 FPS 개발사들을 주축으로 한 FPS게임 온라인 컨퍼런스인 Realms Deep 2020을 개최/방송한다고 한다. 기념으로 스팀 할인도 했는데 이런류 게임이 뿐만아니라 타 장르의 게임도 할인대상인걸 보면 사실상 새로운 인디 게임쇼 규모인듯.
스튜디오 내외적으로 이상할 정도로 개발 연기를 겪는 작품이 많다. 14년 개발의 듀크 뉴켐 포에버는 이미 전설이고, 프레이도 11년만에 발매, 그 후속작인 프레이 2도 2006년부터 개발 시작하여 두 번에 리부트 끝에 2017년에야 발매되었다. 맥스 페인도 4년 이상의 개발기간을 끌었으며 그 외 CEO인 스콧 밀러가 프로듀싱한 두 작품도 2007년 공개 이후 현재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초창기에 어포지와 함께 한 이드 소프트웨어도 발매연기로 유명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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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에서 개발/프로듀스/유통한 게임들은 전통적으로 지구 그림 위에 자사 로고가 붙는 로고화면과 동시에 빰빠라빠바빠밤빠바바ㅃ빠빰 하는 '어포지 팡파레'가 들어가있다. Death Rally등의 1996년도 게임 이후로는 거의 이 팡파레가 붙어있지 않지만 랩터: 그림자의 부름에는 특정 개발자의 생일에 이 어포지 팡파레가 사람이 부르다가 왁자지껄하게 소리가 들리는 식으로 바뀌는 이스터 에그로도 활용된다.
은근히 이스터 에그를 즐기는 회사. 대표적으로 톰 홀이 창조한 커맨더 킨의 도프피쉬라는 적 캐릭터가 있는데 이미 어포지 계열의 게임을 초월해서 이드 소프트웨어 게임은 물론이고 그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게임에 까메오 출연할 정도다.아예 이 이스터 에그에 대해서만 다룬 홈페이지도 있다.
은근히 운이 없다. 디지털 유통 계약을 맺었더니 그 회사가 몇 달만에 망해버린다거나,[4] 듀크 뉴켐 포에버를 위해 Meqon 물리엔진을 라이센스했으나 회사가 AGEIA에 인수되면서 기술 지원이 끊기는 등... 또한 선택과 집중을 위해 다른 개발사/유통사에 넘긴 프랜차이즈로 디센트와 블러드가 있는데, 이들 게임은 모두 큰 성공을 거두며 속편들을 낳았다(...).
어포지 게임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과거 개발자들의 인터뷰가 있었지만 인터셉터 산하로 들어간 이후는 없어졌다.[5] 이후에도 구 스탭들간의 인터뷰 포스팅 역시 가끔씩 올라오는 편이다.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게임들이 고어 성향이 강하다(아래 목록에서 ◇로 표기). 단순히 피를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피가 철철 넘쳐흐르거나 시체훼손이나 장기자랑 등이 빈번하게 나온다(이 경우 '''◇'''로 표기). 게임들도 폭력적인 게임들이 많은데, 개발자들의 취향인 듯.
아래는 Apogee 브랜드 시절 포함해서 개발/유통한 게임의 목록중 일부.
윗 항목의 어포지에서 개명한 3D 렐름에서 어포지 상표권을 비롯한 여러 지적재산권을 스캇 밀러의 대학교 친구인 테리 내기에게 매각해, 그가 만든 회사. 2011년 이후 상술한 옛 어포지 지적재산권에 기반한 게임들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스팀이나 GOG.com에 올라온 일부 옛 어포지 게임의 재발매는 이 회사에서 한 것이다.
2011년에 듀크 뉴켐 트릴로지를, 2013년에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2013)를 유통했다.
1. 개요
정점, 최고점이라는 뜻. 천문학에서 원지점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단어이기도 하다.
2. 전자제품 회사
Apogee Electronics.
산타 모니카에 위치한 디지털 오디오 회사. 디지털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AD / DA 컨버팅 기술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컨버터 및 케이블류.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대부분이 맥 혹은 아이패드 전용으로 출시되었으나 2017년 11월부로 Windows 10을 지원(일부 제품 한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은 One, Duet, Quartet, Element 시리즈, Ensemble, Symphony가 있다.
3. 3D 렐름 상표로 유명한 게임 회사(1987)
Apogee Soft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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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역사
1987년에 스캇 밀러와 조지 브로서드가 공동 창업한 게임 개발/유통사. 듀크 뉴켐 시리즈를 개발한 걸로 유명하며, 게임 메이커로서의 네임밸류는 오리진 시스템즈나 시에라 엔터테인먼트보다는 뒤쳐지는 편이지만 90년대 초와 중반까지만해도 이드 소프트웨어, 에픽 게임스와 더불어 셰어웨어 방식 게임 유통의 3연성 중 이름 그대로 정점에 있었던 회사다.
이드 소프트웨어 초기의 게임 커맨더 킨부터 울펜슈타인 3D까지의 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유통했지만, 둠 개발과정에서 이들의 관계는 끊어지게 되었다.[1] 두 회사 사이에 이익 분배를 두고 반목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돌지만,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이드 소프트웨어가 전화를 걸어 "너희 유통망으로는 둠의 수요를 충당하지 못할 거 같아"라며 독립을 선언했고, 어포지는 "어, 그래, 잘 해라"하고 대답했다는 훈훈한 스토리. 당시의 셰어웨어는 게임의 일부를 무료로 배포하고 그 안에 구매 전화번호를 넣어 주문을 유도하는 방식이었는데, 소규모 회사였던 어포지는 전화주문을 받는 인력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전국의 소매점을 통한 기존의 유통 방식에 비해 공급 속도가 느렸다. 울펜슈타인 3D까지는 그럭저럭 소화할 수 있었으나, 둠의 예상되는 주문량을 받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이드는 어포지와의 관계를 마무리하고 Digital Magnetics라는 전화주문 서비스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머지 않아 어포지도 해당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주로 개발/유통하는 게임의 방향성은 초창기에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었으나, 커맨더 킨의 흥행 이후로 횡스크롤 액션 게임, FPS, 슈팅 등 아케이드 스타일의 게임이 주를 이뤘다. 자사가 직접 개발하거나 프로듀스하는 경우가 많지만, 울펜슈타인 3D와 같이 소규모 회사에서 만든 유통작을 배포만 하는 경우도 있었다.
둠의 전국구 인기를 보고 3D 게임을 만들기로 결심, 1994년에 3D 게임에 전문화된 상표인 3D 렐름(3D Realms)을 창설했다. 1996년에 발매된 3D 렐름의 첫 작품, 듀크 뉴켐 3D는 FPS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걸작이 되었고, 이듬해 확장팩 '아토믹 에디션'과 신작 섀도우 워리어를 내놓으며 FPS 시장의 신흥 강자로써 장밋빛 미래가 기다리는 듯 했다. 그러나 1997년에 개발 돌입한 듀크 뉴켐 포에버가 베이퍼웨어의 전설이 되며 회사를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2009년 5월에 듀크 뉴켐 포에버 개발팀이 해산되면서 거의 이름만 남은 회사가 되었다.
2013년에 섀도우 워리어의 신작을 내놓으면서 IP 보유 회사로서 다시 본격적으로 움직임을 보이는 줄 알았지만, 3D 렐름에서 이미 섀도우 워리어 지적재산권을 디볼버 디지털에 매각한 이후였다. 그리고 2014년 2월에 발표 예정이었던 듀크 뉴켐: 매스 디스트럭션이 지적재산권 침해로 기어박스에 의해 고소당하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2] 그리고 그로부터 일주일 후 덴마크의 금융 회사인 SDN 투자에 인수되었다. 참고로 아래 3번 항목에 있는 어포지 소프트웨어 LLC는 이번 인수와 별개.
인수 후 3D 렐름의 웹사이트가 10여 년만에 리뉴얼되었고, 과거 32개 작품 합본인 '3D Realms Anthology'의 판매를 개시하였다.(일부는 개별 구매 가능) 그리고 3D Realms 게임의 음악을 엄선해 편곡한 AST '3D Realms Anthology Re-rockestrated'도 출시하였다.
2016년에는 인터셉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3D 렐름이 유통하는 탑뷰 액션 RPG 봄셸(Bombshell)이 출시되었다. 기어박스에게 고소당한 후 듀크 뉴켐: 매스 디스트럭션의 몇몇 요소를 바꿔 다른 이름으로 내놓은 것인데, 게임스팟에서 10점 만점에 2점을 받는 등 처참한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동년 연말에는 인터셉터 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바꾼 슬립게이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래드 라저스를 발매했다.(THQ 노르딕과 공동 발매) 1990년대 어포지가 주로 내놓던 전형적인 횡스크롤 런앤건 게임으로 이쪽은 봄셸과 달리 그럭저럭 평작이다.
2017년 5월에는 3D 렐름에서 섀도우 스토커(Shadow Stalkers) 개발을 발표했다. 언리얼 엔진 4로 제작되며 2018년부터 에피소드 방식으로 PC와 플레이스테이션 4로 출시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중에 개발 취소되었다.
그리고 2018년에는 보이드 포인트에서 빌드 엔진(!)으로 개발한 고전 FPS 스타일 게임인 아이언 퓨리[3] 를 발매했다. 스팀 얼리 액세스로 선행 출시된 후 2019년 정식판이 나왔다.
2020년 9월 뉴트로 고전 FPS 개발사들을 주축으로 한 FPS게임 온라인 컨퍼런스인 Realms Deep 2020을 개최/방송한다고 한다. 기념으로 스팀 할인도 했는데 이런류 게임이 뿐만아니라 타 장르의 게임도 할인대상인걸 보면 사실상 새로운 인디 게임쇼 규모인듯.
3.2. 기타
스튜디오 내외적으로 이상할 정도로 개발 연기를 겪는 작품이 많다. 14년 개발의 듀크 뉴켐 포에버는 이미 전설이고, 프레이도 11년만에 발매, 그 후속작인 프레이 2도 2006년부터 개발 시작하여 두 번에 리부트 끝에 2017년에야 발매되었다. 맥스 페인도 4년 이상의 개발기간을 끌었으며 그 외 CEO인 스콧 밀러가 프로듀싱한 두 작품도 2007년 공개 이후 현재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초창기에 어포지와 함께 한 이드 소프트웨어도 발매연기로 유명한 회사.
[image]
이 회사에서 개발/프로듀스/유통한 게임들은 전통적으로 지구 그림 위에 자사 로고가 붙는 로고화면과 동시에 빰빠라빠바빠밤빠바바ㅃ빠빰 하는 '어포지 팡파레'가 들어가있다. Death Rally등의 1996년도 게임 이후로는 거의 이 팡파레가 붙어있지 않지만 랩터: 그림자의 부름에는 특정 개발자의 생일에 이 어포지 팡파레가 사람이 부르다가 왁자지껄하게 소리가 들리는 식으로 바뀌는 이스터 에그로도 활용된다.
은근히 이스터 에그를 즐기는 회사. 대표적으로 톰 홀이 창조한 커맨더 킨의 도프피쉬라는 적 캐릭터가 있는데 이미 어포지 계열의 게임을 초월해서 이드 소프트웨어 게임은 물론이고 그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게임에 까메오 출연할 정도다.아예 이 이스터 에그에 대해서만 다룬 홈페이지도 있다.
은근히 운이 없다. 디지털 유통 계약을 맺었더니 그 회사가 몇 달만에 망해버린다거나,[4] 듀크 뉴켐 포에버를 위해 Meqon 물리엔진을 라이센스했으나 회사가 AGEIA에 인수되면서 기술 지원이 끊기는 등... 또한 선택과 집중을 위해 다른 개발사/유통사에 넘긴 프랜차이즈로 디센트와 블러드가 있는데, 이들 게임은 모두 큰 성공을 거두며 속편들을 낳았다(...).
어포지 게임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과거 개발자들의 인터뷰가 있었지만 인터셉터 산하로 들어간 이후는 없어졌다.[5] 이후에도 구 스탭들간의 인터뷰 포스팅 역시 가끔씩 올라오는 편이다.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게임들이 고어 성향이 강하다(아래 목록에서 ◇로 표기). 단순히 피를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피가 철철 넘쳐흐르거나 시체훼손이나 장기자랑 등이 빈번하게 나온다(이 경우 '''◇'''로 표기). 게임들도 폭력적인 게임들이 많은데, 개발자들의 취향인 듯.
3.3. 개발/유통작들
아래는 Apogee 브랜드 시절 포함해서 개발/유통한 게임의 목록중 일부.
- 크로즈(Kroz) 시리즈 (1987)[6]
- 커맨더 킨 시리즈 (1990~1991)[7]
- 크리스탈 케이브 (1991)[8]
- 듀크 뉴켐 (1991)
- 파가니추 (1991)
- 코스모의 코스믹 어드벤쳐 (1992)
- 시크릿 에이전트 (1992)
- 울펜슈타인3D (1992) ◇
- 워드 레스큐 / 매스 레스큐 (1992)[9]
- [10]
- 에일리언 카니지 (1993) ◇
- 바이오 메너스 (1993) ◇
- 듀크 뉴켐 2 (1993)
- 메이저 스트라이커 (1993)
- 몬스터 배쉬 (1993) ◇
- 블레이크 스톤 시리즈 (1993~1994) ◇
- 바핑 (1994) ◇[11]
- 호커스 포커스 (1994)
- 미스틱 타워즈 (1994)
- 랩터: 그림자의 부름 (1994)
- 와키 휠즈 (1994)[12]
- 제노페이지 (1995) ◇
- 터미널 벨로시티 (1995)[13]
- 렘즈 오브 카오스 (1995)
-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 (1995) ◇
- 스타거너 (1996)
- 데스 랠리 (1996)[14] ◇
- 듀크 뉴켐 3D (1996) ◇
- 섀도우 워리어 (1997) ◇
- 볼즈 오브 스틸 (1997)[15]
- 맥스 페인 (2001)
- 프레이 (2006)[16] ◇
- 그외 듀크 뉴켐 신 횡스크롤 시리즈들
- 아이언 퓨리(2019)
- Ghostrunner(2020) [17]
- GRAVEN (2021)
4. 게임 회사(2008)
윗 항목의 어포지에서 개명한 3D 렐름에서 어포지 상표권을 비롯한 여러 지적재산권을 스캇 밀러의 대학교 친구인 테리 내기에게 매각해, 그가 만든 회사. 2011년 이후 상술한 옛 어포지 지적재산권에 기반한 게임들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스팀이나 GOG.com에 올라온 일부 옛 어포지 게임의 재발매는 이 회사에서 한 것이다.
2011년에 듀크 뉴켐 트릴로지를, 2013년에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2013)를 유통했다.
[1] 그러나 둠의 셰어웨어 전략에 있어 조언을 주기도 했다.[2] 3D 렐름이 듀크 뉴켐 IP를 기어박스에 판매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었는데, 기어박스와 상의 없이 무단으로 듀크 뉴켐 신작을 제작하고 발표까지 하려 했다는 건 이해하기 어려웠다.[3] 이전에는 이온 메이든이었지만, 어감이 비슷한 유명 록밴드로부터의 상표권 침해 제기로 인해 제목이 변경되었다.[4] 프레이가 이렇게 유통되었는데 결국 이 문제로 인해 디지털 카피 구입 고객들에게 패키지 버전을 다 보내줘야 했다.[5] 대신 구 홈페이지가 별도의 아카이브 페이지로 분리되어서, 자료 자체는 남아있다. #[6] ANSI기반으로 된 던전크롤링(?) 액션게임(?)이다. ANSI그래픽 기반이라서 게임화면이 겉보기에는 로그라이크같은 느낌이 든다. 에픽 게임즈에서도 비슷한시기 ZZT!라는 아류작을 내놓은 바가 있있는데 이쪽은 맵/스크립트 에디트 기능을 내세워서 지금도 모드 제작이 활발하다. 듀크 뉴켐 3D(월드 투어 재발매판 제외)의 무적치트인 DNKROZ는 여기서 따온 것이다.[7] 소프트디스크가 이드 소프트웨어로 사명 변경 후 내놓은 첫 작품.[8] 플랫포머 액션 게임으로 아래 시크릿 에이전트처럼 디폴메화된 코믹한 캐릭터를 조작할수 있는 게임이다. 2020년 뜬금없이 Crystal Cave HD로 리마스터되었는데 해상도는 도스시절 그대로지만 원본 도스게임의 칙칙한 색감을 개선하였으며, 원본의 딱딱했던 프레임(당시 PC게이밍의 기술상 액션게임에서 딱딱한건 어쩔수 없었다)이 훨씬 부드러워졌다. 스팀 창작마당 대응으로 유저레벨을 다운받을수도 있다.[9] 듀크 뉴켐의 시스템으로 구축한, 매우 멀쩡한 교육용(!) 게임이다.[10] 원래 어포지가 1991년 하청을 통해서 개발중이었지만, 하청개발사가 개발해 가지고 온 게임의 퀄리티가 너무 낮은 탓에 어포지측에서 내버렸다. 이때의 소스를 하청받은 개발진들이 홈브루 소프트웨어로 독립해서 1993년 자체 발매한 것이 바로 1993년작 게이트월드.[11] Boppin'. 원래는 아미가용으로 나온 게임인데 IBM-PC판의 컨버전을 어포지에서 했다. 삼각형 머리를 한 작대기 인간이 블럭을 날려서 벽에 반사해 위로 붙이는 퍼즐 게임인데,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퍼즐게임 같지만 스테이지 클리어에 실패하면 작대기 인간이 자살한다!. 도트 그래픽에 조그마한 캐릭터인데도 죽으면 피가 흐른다. 현재는 제작자의 홈페이지에서 무료배포중이다. 게임 제작자도 비범한데 제작자는 제니퍼 D. 라이츠라는 인물로 한때 미국에서 유명한 게임관련 웹사이트중 하나였던 '해피퍼피'를 런칭하기도 하였으며, 인터플레이에 재직한 경력도 있다. 그리고 트랜스여성이다. 개발자 홈페이지를 보면 알겠지만 덕력도 매우 깊어서 브로니이기도 하며 Warhammer 40,000의 코어 유저이기도 하고 그외 각종 오덕질을 섭렵했다. [12] 이보다 조금 더 뒤에 Copysoft가 제작한 스커니 카트(당시 90년대 쉐어웨어 PC 게임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아는 사람은 아는 다람쥐 나오는 스커니 시리즈 중 하나다)라는 게임이 있는데 똑같은 소스코드로 제작되었다. 다만 정식 소스 사용 허가를 얻지 않고 제작한거라 저작권쪽으로 좀 문제가 있었던 모양.[13] 3D Realms 브랜드의 런칭 타이틀.[14] 레메디 소프트웨어의 처녀작. 현재 WinXP 이상의 OS에도 대응이 되는 프리웨어로 공식 배포중.[15] 핀볼 위저드라는 브랜드명으로 나온 핀볼 게임. 듀크 뉴켐 핀볼대가 나오는 건 사실상 3D Realms의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16] 최초 개발은 1995년쯤이었으나 2000년 전후로 프로젝트가 폐기되었다가 6년 뒤 휴먼 헤드 게임즈에게 개발을 맡기고 부활한 게임(...).[17] 원모어레벨, 슬립게이트 아이언웍스와 공동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