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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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애밀리 로즈(Emily Rhodes)'''
'''경력'''
커크먼 대통령 선거 본부 대변인(現)
커크먼 대통령 비서실장(前)[1]
커크먼 대통령 특별 자문(前)
커크먼 주택도시개발부장관 보좌관(前)
'''가족'''
아버지 데이브 로즈(Dave Rhodes)[2], 어머니
'''배우'''
'''이탈리아 리치(Italia Ricci)'''
'''학력'''
조지타운 대학교
'''성우'''
'''박선영''' (한국어 TV조선 더빙판)
N/A
1. 개요
2. 작중행적
2.1. 시즌 1
2.2. 시즌 2
2.3. 시즌 3
3. 여담


1. 개요


지정생존자의 등장인물로 커크먼 대통령의 취임 직후부터 그를 보좌한 세 명의 참모진 중 한 명. 커크먼 대통령을 비롯해 가까운 사람들이 부르는 애칭은 '엠'. 커크먼 대통령이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직에 있을 때부터 그를 보좌한 인물로, 커크먼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참모이자 대통령 내외와는 거의 가족과도 같은 관계다.
시즌 초반에는 열혈 보좌관의 이미지가 강하며, 애런 쇼어와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하지만 애런이 비서실장직에 오른 후에는 특별 자문(Special Advisory)직을 맡아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통령을 지원하고자 노력한다. 애런이 사임한 뒤에는 자연스럽게 비서실장직을 이어 받게 되었으며, 테러의 충격으로부터 조금 벗어난 정부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힘을 쏟는다.
극중에서 다른 인물들에 비해 부각되지는 않지만 정치적으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준다. 시즌 1 에피소드 4에서는 이미 근처의 상비군까지 포섭한 미시간의 로이스 주지사를 이슬람 평화시위대와 언론을 활용해 워싱턴까지 데리고 오는 데 성공하며, 에피소드 7에서 러시아에 잡힌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CIA 정보원)을 데려올 방법으로 3자간 트레이드를 제시한 것도 그녀이다. 비서실장을 맡은 뒤에는 취임 후 100일의 계획을 세워 시민들과의 타운홀미팅을 개최하는 한편, 정부 출범 1년이 흐른 시점에서는 리올 분의 영입을 통해 전략적 정치의 필요성을 설득하기도 한다.
시즌 1에서는 초반부터 애런과 아웅다웅하며 썸을 타는 모습을 보였으나, 애런이 백악관 내 첩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그를 비밀리에 조사하게 되고 애런 또한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멀어진다. 시즌 2에서는 세스와 급격히 가까워지더니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에 이르렀다.

2. 작중행적



2.1.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는 국회의사당 테러 발생 15시간 전 상황에서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보좌관으로서 처음 등장한다. 톰 커크먼에게 국무조정실로부터 대통령의 연두교서 사본을 받았는데, 주거 개혁을 비롯해 주택도시개발부에서 강조한 내용은 모두 빠져 있었다는 것을 알리며, 비서실장인 찰스 랭던을 통해 이 부분이 조정되지 않으면 언론에 흘리자며 빡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커크먼이 그녀를 달래보지만 몇 달간 일한 것이 물거품이 됐다는 생각에 이미 열이 받은 에밀리는 랭던을 만나자마자 연설문 수정을 요구하며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서슴치 않다가, 결국 잠시 자리를 비켜 달라는 말에 회의실에서 나가게 된다.
그리고 현재 상황. 백악관 앞에 도착해 커크먼 장관의 보좌관이라며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테러 이후 경계가 삼엄해진 상황이라 출입이 통제되어 답답해 한다. 간신히 백악관에 들어와 애런 쇼어를 만난 에밀리는 대통령의 상황을 확인하며 자신도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하지만, 애런은 이제 커크먼은 장관이 아닌 대통령이고 그녀는 기밀회의에 참석할 권한이 없다고 한다. 이에 에밀리는 '''지금 당황스러울 커크먼 대통령의 곁에는 그를 전적으로 지지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필요성을 설득한다. 이후 생방송으로 대국민연설을 시작하는 커크먼 대통령을 좌중에서 지켜보는 모습을 보아 참모진에 합류하는데 성공한 듯.
'''에피소드 2'''에서는 국가 기반이 무너지고 통제권이 상실된 상황에서, 내각 구성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일을 진행하자는 대통령의 지시에 업무를 수행하려 하나,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애런과 사사건건 의견이 맞질 않아 일에 진척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에피소드 3'''에서는 아침부터 지각 문제로 애런과 팽팽히 맞서는 모습을 보인다. 남자친구로부터 아침에 청혼을 받았는데 도중에 끊기 어려워서 늦었다는 에밀리에게 애런은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에밀리는 자신의 결혼을 틈타 비서실장 자리를 꿰차려는 거냐며 날선 모습을 보인다. 커크먼 대통령이 첫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했던 질문, 즉 '리치몬드 대통령으로부터 해임됐던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게 되자 애런과는 달리 사실대로 대답해야 함을 주장하고, '진실성'을 강조해 왔던 커크먼 대통령은 이를 따르지만 이후 여론에서는 그의 정통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침 유출된 알사카르의 범행 성명 영상으로 대통령에 대한 반대 여론은 이내 잠잠해지고, 대통령은 이것이 애런의 짓인 것을 알고 그에게 화를 냈지만 결과적으로 자신과는 다른 그의 정치적 성향이 이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애런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기로 한다. 비서실장 임명에 앞서 에밀리를 먼저 부른 커크먼 대통령은 이런 마음을 전하며 그녀에게 앞으로도 계속해서 참모로서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에밀리는 기꺼이 돕겠다고 한다. 덧붙여 이와 별개로 청혼은 거절하기로 했다고.
'''에피소드 4'''에서는 또 다시 이슬람 공동체에 대한 탄압을 자행하며 백악관에 대한 정면 부정을 선언한 미시건의 로이스 주지사를 놓고, 시위대와의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 자문으로서 자신이 현장에 직접 가기로 한다. 그러나 공항까지 나온 로이스 주지사는 정부 인물의 미시건 출입을 금한다며 돌아갈 것을 요구하고, 에밀리는 돌아가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결국 커크먼 대통령이 주방위군을 연방에 귀속시키기로 결정하고 근처에 있던 상비군을 출동시키는데, 도착한 상비군의 무뇨스 장군은 오히려 로이스 주지사의 편을 들며 자신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에밀리의 안전을 염려한 대통령과 애런은 그녀에게 돌아오라고 하지만 이 때 에밀리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게 되고, '''시청 앞을 행진할 예정이었던 평화시위대를 공항으로 오게끔''' 한다. 언론이 취재중인 상황에서 평화시위대와 정면으로 맞서게 된 로이스 주지사와 군부대. 에밀리는 '''로이스 주지사에게 이미지를 생각해서 함께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으로 가서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사항을 직접 전달'''하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워싱턴으로 향하게 된 로이스 주지사에게 에밀리는 커크먼 대통령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보여주며 분명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나, 이윽고 도착한 워싱턴에서 커크먼 대통령은 로이스 주지사를 곧바로 체포하도록 하고 에밀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매우 당황한다. 애런에게 자신이 알던 커크먼과는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고, 대통령이 된 이상 그는 바뀌어야만 하고 그런 그의 행보를 지지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애런의 말에 동감한다.
'''에피소드 5'''에서는 애런으로부터 '제프리 마이어스'라는 사람을 아냐는 질문을 듣고 모르는 사람이라고 대답하지만, 고개를 돌린 뒤 놀란 표정을 짓는다. 이후 영부인을 찾아간 에밀리는 애런이 알렉스가 결혼 전 만났던 제프리 마이어스에 대해 물어봤다는 것을 얘기하며, 대통령의 약점이 될 만한 사항을 미리 조사해 놓고 대비하는 것 같다는 사실을 일러준다. 한편 훅스트라튼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피터 맥클리시를 하원 의장으로 추천하고자 하나 그는 거절 의사를 밝히고, 이에 대통령과 논의를 통해 그를 부통령으로 추대할 계획을 세운다.
'''에피소드 6'''에서는 주지사들을 초대한 백악관 만찬 자리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만찬장에 도착한 맥클리시 의원에게 부통령 자리를 제안하고 그가 긍정적인 의사를 밝히자, 다음 날 백악관을 찾은 FBI의 제이슨 앳우드 부국장에게 통상적인 공직후보자 조사를 부탁한다. 그러나 맥클리시에 대해 의혹을 가지고 있는 제이슨 부국장은 현재 쌓인 과제가 많아 조사가 조금 지연될 수 있음을 밝히고, 이에 에밀리는 애런이 조사해 둔 자료를 통해 커크먼 대통령에게 맥클리시를 공식적으로 부통령에 추천하게 된다.
'''에피소드 7'''에서는 농구 덕후 속성을 드러낸다. 초반부터 경기를 보고 있던 애런의 옆에서 전문가적 의견을 제시하더니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대안을 찾지 못 하는 커크먼 대통령에게 지난 해 워싱턴 위저즈썬더포인트 가드 협상을 예로 들면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활용한 3자간 트레이드를 제안한다.
'''에피소드 8'''에서는 참모진으로서의 일상적인 활동 외 특별한 내용은 등장하지 않는다.
'''에피소드 9'''에서는 NSA에서 기밀자료를 탈취한 직원이 위키리크스에 올린 정보로 인해 뜻밖에 난처한 상황을 겪게 된다. 올라온 자료 중 '''에밀리가 과거 하원 스태프로 근무하던 시절에 한 의원의 성추문에 대해 고발한 문건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하필 그 의원이 현재 상원 예산위원회의 의장을 맡게 된 헤이즐턴 의원이었던 것'''이다. 에밀리의 사과와 대통령의 중재에도 헤이즐턴 의원은 에밀리를 당장 해고할 것을 요구하고, 에밀리는 사퇴하고자 하는 의사를 내비치지만 대통령은 물론 애런조차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후 애런이 NSA 직원과의 협상을 통해 헤이즐턴 의원의 성추문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구해오고, 에밀리는 자리를 보전하게 된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애런을 찾아간 에밀리는, 단순히 우수한 직원을 잃고 싶지 않아서 오늘 그렇게 노력한 것인지, 다른 뜻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물어보며 저녁 식사를 약속한다.
'''에피소드 10'''에서는 법사위원회에서 맥클리시 의원의 부통령 인준을 마쳤다는 뉴스를 보며 애런, 세스와 축배를 들고, 세스가 자리를 비우자 애런과 키스를 나눈다. 이후 자신이 좋아하는 엘비스 프레슬리 모창가수(...) 공연을 보러 가자며 데이트 신청을 하는 애런과 약속을 정하고 기뻐하는데, 그런 그녀를 커크먼 대통령이 부르더니 '''국회의사당 테러 방법에 대한 극비자료 입수와 백악관 내 첩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당시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던 사람들을 긴밀히 조사'''해 보라고 지시한다. 우선 생각나는 대로 명단을 작성해봤다며 커크먼 대통령이 전달해 준 리스트에는 애런도 포함되어 있고, 에밀리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애런에게는 커크먼 대통령이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에 대해 좀 더 알아보라고 했다며 데이트를 미뤄야겠다고 한다. 이후 커크런 장군의 진술에 따라 '''당시 백악관에서 국방부에 연락해 자료를 폐기하도록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찾아보게 되고, 비서실장이었던 찰스 랭던이었음을 확인''' 받는다. 그러나 이윽고 맥클리시 의원의 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에밀리는 전화로 추가 조사 결과를 전달 받는데, '''당시 랭던은 제네바에 출장 중이었으며 전화를 사용한 것은 그의 보좌관이었던 애런이었음을 확인'''하고 충격 받는다.
'''에피소드 11'''에서는 커크먼 대통령이 총상을 입어 수술에 들어가게 되자 충격을 받는다. 이후 알렉스를 찾아가 조사 중이던 내용과 애런이 관계되어 있었다는 것을 얘기하고, 그녀로부터 우선 비밀로 하되 애런을 가까이 오지 않게 해 달라는 부탁을 전해 듣는다. 이후 대통령 기록 보관실로부터 연락을 받아 자신을 뒷조사 했다는 것을 알고 찾아와 따지는 애런에게 대통령이 지시하신 일을 처리하고 있었으나, 무슨 일인지는 얘기할 수 없다며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에피소드 12'''에서는 수술을 마친 커크먼 대통령을 찾아가 조사 내용을 보고하고, 그래도 애런을 믿으시지 않냐는 안타까움을 표현한다. 아침 일찍 출근해 백악관에서 피아노를 치는 에밀리에게 애런이 다가와 사과의 말을 건내지만, 아직 모든 사실을 얘기하지 못한 에밀리는 직장 동료로서 거리를 두며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다. 지친 하루가 끝난 뒤 전 처럼 애런을 찾을 수 없는 에밀리는 세스의 방을 찾고, 맥켈란 18년산을 얻어 마시며 그에게 위로의 말을 듣는다.
'''에피소드 13'''에서는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된 애런을 대신하여 비서실장직 대행을 수행하게 된다.
'''에피소드 14''' 후반부에 애런이 비서실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대행에서 정규로 바뀌게 되었다. 백악관에 출입증을 반납하는 애런을 만나 미안함을 표현하고, 잘 해내겠다는 다짐을 해 보인다.
'''에피소드 15'''에서는 국회의사당 테러가 어느 정도 안정된 시점을 맞이하여, 취임 후 100일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시민과의 타운홀 미팅이 예정된 가운데 각 정부부처 및 언론사의 질문에 일일이 대응하며, 짧은 기간인 100일 내에 이뤄내야 할 안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집중한다. 그리고 커크먼 대통령과 타운홀 미팅의 예행연습을 실시하는데 내용부터 표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코칭은 물론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까지 마련하는 등 비서실장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후 대통령의 통합 노력을 이용해 헛점투성이인 총기규제 법안을 상정한 잭 보우먼 의원의 인터뷰를 보며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한다. 또한 훅스트라튼 의장의 전략실장으로 복귀한 애런을 보며 복잡한 심경을 갖게 된다.
'''에피소드 16'''에서는 커크먼 정부의 첫 법안인 총기규제 8180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과반수 이상의 표를 끌어오고자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 의원 한명 한명과 통화하며 의견을 확인하던 중 애런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훅스트라튼 의장의 지지 의사를 전해듣게 되는데, 절실하게 필요한 도움이지만 정치적 야망이 너무 큰 그녀에게 부통령 자리를 내주는 것에 대해서는 망설이게 된다. 이후 마지막 한 표 까지 끌어모으기 위해 비서실장과 안면이 있는 해링턴 의원을 찾아가지만, 콜로라도 기반 시설 확장에 필요한 예산 7억 8,500만 달러를 조건으로 내건다. 한 시간 뒤에 연락하겠다며 에밀리는 자리를 뜨는데, 뜻 밖의 벤덴버그 의원의 찬성으로 법안은 상원을 통과하게 된다.
'''에피소드 17'''에서는 세스로부터 에이브 레너드가 ''''알사카르는 국회의사당 테러의 주범이 아니고 배후는 따로 있다''''는 정보를 흘렸다는 말을 듣고 기겁을 하며 커크먼 대통령에게 의논해 보겠다고 한다. 하지만 대법관 임명건에 대해 갑자기 상원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는 바람에 새로운 인물을 추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에밀리는 이 사실을 잊게 된다. 총기규제 법안이 통과되도록 큰 도움을 준 훅스트라튼 의장의 전략실장인 애런으로부터 그녀를 부통령직에 추천해달라는 말을 다시 한번 듣게 되나, 아무 것도 약속할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간다.
'''에피소드 18'''에서는 첫 번째 법안이 통과된 것을 즐길 여유도 없이 부통령직에 내정된 훅스트라튼 의장이 대형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며 또 다시 골치 아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에밀리는 대통령에게 아직 훅스트라튼을 부통령직에 내정한 것을 언론에 공표한 것도 아니니 그 쪽과의 끈을 잘라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지만, 대통령은 부정적 반응을 보인다.
'''에피소드 19'''에서는 태어나서 처음 에어 포스 원을 타 보게 되어 잔뜩 설렌 세스의 드립을 받아주는 모습으로 많이 나온다. NATO 회담에서 전략적 핵무기 축소 안건을 제안하려는 모스 국무장관을 도와 동맹국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공립학교에 대한 예술학비 심사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에피소드 20'''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참모진이 NATO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난 가운데, 사실상 1인자로서 간만에 밖에서 점심을 먹으며 애런과 만나 얘기도 나누는 등 자유시간을 즐기는 듯 하나, 그것도 잠시. 에이브 레너드가 쏘아올린 대형 폭탄, 즉 '국회의사당 테러의 배후는 알사카르가 아니다'라는 기사가 보도되고, 대통령이 부재한 가운데 언론은 물론 각 당에서도 전화가 쏟아지는 바람에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 그녀에게 힘이 된 것은 아무래도 모스 장관이 보내준 '에어 포스 원에서 멀미 중인 세스의 사진'인 듯.
'''에피소드 21'''에서는 거의 등장이 없다가 커크먼 대통령이 사건의 전말이 모두 밝혀진 뒤 참모진들을 모아놓고 설명하는 자리에서 나타난다.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애런을 조사하기도 했던 만큼 어느 정도는 상황을 알고 있는 거라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거대한 음모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후 다른 참모진들과 함께 양원 합동 회의에서 사건을 정리하고 희망을 얘기하는 대통령의 영상을 감동스러운 얼굴로 바라본다. 하지만 FBI의 후속 조사 결과에 의해 네스토 로자노가 국방부에서 미국의 방어 시스템 자료를 해킹하여 패트릭 로이드에게 보내 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2.2. 시즌 2


'''에피소드 1'''에서는 커크먼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전략적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함께 일해 본 사람 중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며 ‘리올 분’을 정책실장으로 추천한다. 그러나 리올의 독특한 성격에 적응이 힘든 것은 에밀리 또한 마찬가지라서, 세스와 애런이 대통령에게 그의 영입을 반대해야겠다고 나서는 것을 딱히 말리지는 못 한다. 비서실장직이 조금은 낯설어보였던 시즌 1과 비교해 러시아 대사와 능숙하게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백악관의 참모진들을 완벽히 통제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세스가 퀠리스사로부터 홍보 담당자 자리에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동료로서 그의 심정을 이해한다면서도 자신의 역할은 대통령을 지켜야 하는 것이기에 오늘까지 거취를 결정해 알려주지 않으면 본인이 통보하겠다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에피소드 2'''에서는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패트릭 로이드 진압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애런 쇼어와 백악관 기자 만찬 때 대통령의 모놀로그에 넣을 유머를 창작하느라 끝없이 고민하는 대변인 세스 라이트와는 달리 큰 비중이 없다. 초반에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패트릭 로이드의 워싱턴 입성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에 비해, 이후 그를 사살한 뒤 독가스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이를 그대로 밝히겠다는 대통령에게 그간 고통받은 국민들에게 오늘은 위로의 말을 전할 때라고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에피소드 3'''에서는 전염성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기 시작한 가운데 모두가 분주한 상황에서 가장 바빠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뭘 하는지 잘 모르겠는(...) 모습을 보여준다. 백악관 변호인으로 영입한 데인즈에게 남부지역의 에밋 에이킨 동상 이동 협상건을 해결하도록 맡기는가 하면, 세스에게는 바이러스와 관련해 언론 대응 방향을 지시하고, 칼턴 매키로부터 입수한 백신을 빠르게 이동시키도록 하는 등. 백악관 업무의 전반적 조율과 통제를 맡아 한시도 핸드폰에서 손을 떼 놓지 않는 모습이다.
'''에피소드 4'''에서는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 협정이 2달간 합의점을 찾지 못 하고 시위 도중 시민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멕시코 특사 대표를 만나 협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별 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채 이후 특별한 등장 없이 마무리.
'''에피소드 5'''에서는 G20 회담 참석 차 미국에 왔다가 살해당한 영국의 샬롯 손 의원의 문제가 회담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 우려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할로윈이 임박한 시점에서 신임 참모진인 데인즈 변호인에게 자신은 할로윈(장난)이 싫다며 강조하는데, 이때 나타난 세스의 반응을 봐서는 매년 이 시기만 되면 자주 하는 말인 듯. 이후 갑자기 터진 호구게이트로 대법관 임명이 반대에 부딪치고,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이번 일을 크게 만든 라우스 의원에게 그의 추문으로 대응하라는 리올의 제안에 침묵으로 동조하나, 결국 그 길은 선택하지 않은 대통령의 모습에 자랑스러움과 존경의 마음을 갖는다.
'''에피소드 6'''에서는 세스에게 했던 말을 반복해서 또 한 뒤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그런다며 둘러대지만 이후에도 실수를 반복하다가 이내 어릴적 자신과 어머니를 떠나버린 후 소식이 없었던 아버지가 워싱턴을 방문해 오랜만에 연락한 사실을 털어놓는다. 복잡한 마음에 핑계를 대며 미루다 보니 결국 마지막 날이 되어버렸는데, 베로나호 침몰 사건이 발생한 이상 자리를 비울 수도 없으니 그냥 아버지를 보내야겠다는 에밀리의 말에 세스는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라며 충고하고, 이에 에밀리는 아버지와 식사를 하러 나간다. 반가운 마음보다는 서운했던 그간의 기억만 자꾸 쏟아져 나오는 에밀리에게 아버지는 에밀리가 12살 때 낱말맞추기 대회에서 우승해 지역 신문에 실린 것을 이제까지 계속 지갑에 넣고 다녔음을 보여주며, 이제 오늘 얼굴 본 것으로 기억할 수 있을테니 괜찮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약해진 에밀리는 결국 아버지를 모시고 백악관에 함께 들어가게 되는데, 각종 회의와 일처리로 아버지를 방치해야 하는 것 같아 미안함을 느끼지만 정작 아버지는 그 사이 에밀리가 전혀 모르는 직원들과도 통성명을 하며 친해지는 등 뜻밖의 인싸갑의 모습을 보여주신다. 바쁜 하루 일과가 마무리될 무렵 드디어 자신의 집무실에 아버지를 부른 에밀리. 그런데 그런 에밀리에게 아버지는 대통령님도 오늘 뵐 수 있는지를 묻더니, 조심스럽게 가슴팍에서 뭔가를 꺼내는데...그것은 바로 ‘코르크 스크류’. '''대통령님이 이걸 들고 사진을 한번 찍어 주시면 투자자들이 매우 좋아할거라는 말'''에 23년만에 그녀의 앞에 나타난 아버지의 의도를 간파한 에밀리는 힘겹게 대통령님은 그런 사진 안 찍으신다 하지만, 속 없는 아버지는 그럼 와인병만 들고 계셔도 된다며(...) 이야기를 계속해 나간다. 밤이 늦어 퇴근할 무렵이 되자 에밀리가 바쁜 사이 그녀의 아버지와 시간을 보냈던 동료들은 에밀리의 마음을 알아채고 각자의 방법으로 모두 위로를 건넨다. 이후 저녁거리를 잔뜩 사서 온 세스에게 아버지에게 있어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에밀리는 울음을 터뜨리고, 세스는 그녀의 특별함을 칭찬한다. 그 순간 마음이 통해 키스하는 두 사람. 이윽고 연인이 된다.
'''에피소드 7'''에서는 공군 비행장 임대권과 민주주의 시위 혁명가 누리 사힌을 내놓을 것을 조건으로 미국과의 전통적 동맹관계에 위협을 가하는 터키의 투란 대통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는다. 한편 모스 장관과 샬롯 손 의원의 내연관계 및 그로 인한 살해 혐의에 대해, 장관이 여전히 답변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참모진 중 그와 비교적 가까운 에밀리가 면담을 요청해 이야기를 들으려 한다. 그러나 모스 장관은 에밀리에게도 자세한 사정을 말하기를 거부하고 에밀리는 결국 대통령 대신 그에게 정직 처분을 전달한다.
'''에피소드 8'''에서는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으로 비밀리에 떠남에 따라, 커크먼 대통령이 적국에 자진해서 간 것을 의회를 비롯한 언론에 들키지 않기 위해 참모진을 단속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에밀리의 마음과는 달리 세스는 의대에 합격한 동생이 워싱턴에 방문하자 그를 차에 태워 안내하던 중 경찰로부터 검문을 받게 되는데, 모다피닐 200정이 발견되면서 문제에 휘말린다. 게다가 리올은 서류를 정리하던 중 유부남인 사실이 발견되는데, 이것이 문제가 된 이유는 탈세 혐의로 벌금을 82만 달러 가량 물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 라스베이거스에서 친구와 술김에 한 장난이었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길래 내버려뒀다는 그의 말에 에밀리와 데인즈는 혼인 무효 신청을 내려 하나, 상대 여성의 거부로 이 또한 쉽지 않게 된다. 세스의 경우 데인즈의 변호로 문제가 일단락되는 듯 싶었으나, 세스가 동생의 약물을 대신 감싸준 것을 알게 된 이후 대통령에게 이 사실을 보고해야 할 지 여부에 대해 더욱 고민에 빠지게 된다.
'''에피소드 9'''에서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애런과 함께 4년 전 아프가니스탄 전장에서 숨진 남편의 명예훈장 수여 자격을 조사해 달라는 아내의 편지를 맡게 된다. 사건 당시 대니얼 고프 중사가 현장과 1km 떨어진 곳에서 정찰을 하고 있었다는 총책임자 베인스 대령의 주장과는 달리, 추적 결과 고프 중사는 전장 한 가운데 있었고 적진의 포격을 홀로 막아낸 것이 사실이었음이 밝혀진다. 그러나 그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이혼까지 이르게 한 고프 중사에게 베인스 대령은 차마 명예훈장을 수여할 수 없었던 것. 사건의 전말을 확인한 에밀리는 평소 투명성을 강조해 왔던 만큼 유족들도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며 이를 전부 밝히고 명예훈장을 받도록 하자고 주장하지만, 애런과 반대 의견에 부딪친다. 대통령은 두 사람의 의견을 듣고 고프 중사의 부인과 아들을 불러 별도의 훈장을 수여하겠다고 전한다. 이에 에밀리는 한 가지 또 말 못한 사실이 있다며 지난 화 세스의 체포 및 약물소자 혐의에 대해 커크먼 대통령에게 털어놓는데, 지방 검사와 친한 사이였던 대통령은 이미 알고 있었다 말한다. 진작 대통령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것에 사죄를 표하지만,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말 했으면 된다며 그녀를 너그러이 용서하며 세스에 대한 처분 의견을 묻는다. 이후 세스와의 대화를 보면 대통령에게 세스의 해임을 건의했으나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은 듯 하고, 이에 진심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지 않길 바랐던 에밀리도 다시 세스와 화해하며 에피소드 종료.
'''에피소드 10'''에서는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생후 6개월된 딸의 심장수술을 거부하는 캐리 모건을 만나러 병원으로 간다. 산불이 번지고 있는 섀넌도어 국립공원에서 같은 종교의 신자들 20여 명이 양육권을 돌려줄 것을 주장하며 대피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녀 또한 수술 중 수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그들의 뜻을 지지하고 있어 백악관이 나서게 된 것. 에밀리는 어린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계속해서 설득해 보려 하지만 그녀의 믿음 또한 굳건해 타협이 쉽지 않은 가운데, 리올이 찾아낸 소아외과 인공혈액의 전문의학박사 덕분에 극적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하지만 수술 중 활동성이 부족한 인공혈액으로 인해 아이의 생명이 위태롭게 되고 결국 혈액형이 같은 어머니는 아이에게 수혈을 함으로써 생명을 살리게 된다. 이후 종교적 신념에 위배된 짓을 한 것은 아닌지 괴로워 하는 그녀에게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덕분에 그녀의 설득으로 국립공원 산장에 있던 신도들도 무사히 대피하게 된다.
'''에피소드 11'''에서는 영부인의 사망 이후 실의에 빠진 대통령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커크먼 대통령이 알렉스 사망 이후 10주간 정무에서 손을 떼는 바람에 이미 국정의 상당 부분이 위태로워진 상황에서, 대통령을 믿고 따르던 참모진들도 서서히 우려를 표하지만 에밀리만이 유일하게 대통령의 편에서 이들을 설득하고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커크먼 대통령의 회상에 따르면 알렉스 장례 준비도 대부분 에밀리가 맡아 진행한 듯.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이같은 상태가 계속 되면 국정 운영에 문제가 될 것이란 사실을 분명히 직시하고 있어, 쿠바와의 사태가 불거지자 각방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 반면 정무가 여유로워진 관계로 세스와는 그 사이 급격하게 사이가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초반부터 세스는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의 별장 자료 확인했냐며 에밀리와의 휴가 계획에 설레는 모습을 보이는데, 에밀리는 세스의 기자 브리핑 멘트에 지적을 하는가 하면, 언론 보도자료에도 전과 다르게 호응하지 않는다. 이에 뭐가 문제인지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세스에게 에밀리는 결국 영부인의 사망 이후 너무 급격히 가까워진 것 같아 불편함을 느낀다고 털어놓는다. 세스는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 것은 전혀 관계 없지만 에밀리의 마음이 분명하지 않은 것 같아 불안함을 느끼고, 확실한 대답을 바라는 세스에게 에밀리는 결국 지금은 아무 것도 모르겠다고 말해버림으로써 둘은 당분간 시간을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에피소드 12'''에서는 NASA 해킹으로 우주 정거장의 기능이 마비돼 소유즈의 대원들도 생명이 위기에 몰린 가운데 커크먼 대통령의 의사결정 과정을 돕는 모습을 보인다. 유순한 성격의 페니가 영부인의 사망 이후 학교에서 친구들과 몇 차례 다툼이 있었다는 것과, 이런 때 아버지로서 곁에 있어주고 싶지만 아이들은 원하지 않는 것 같다며 울적해 하는 커크먼 대통령에게 '뭔가 하고 계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며 어린 시절 아버지가 없었던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위로를 전한다. 지난 화 시간을 갖기로 했던 세스와는 특별한 변화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에피소드 13'''에서는 오치올 부족과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커크먼 대통령의 곁에서 계속 업무를 보좌하고 있으나 특별한 역할을 하진 않는다.
'''에피소드 14'''에서는 맥클리시 사건 이후 계속 공석으로 남아있는 부통령 자리에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커크먼 대통령을 설득하는 한편, 리올과 함께 기한이 만료된 6천억 달러 짜리 국채 발행 연장을 요청하고자 일본의 재무장관을 찾아간다. 그런데 의례적인 상환 절차라 생각했던 두 사람에게 일본의 재무장관은 최근 미국의 상환능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런 상황에서 리올은 도움은 되지 못할 망정 일본의 과거사까지 언급해 가며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든다. 결국 에밀리는 리올을 말리는 것을 포기하고 백악관으로 돌아와 일을 수습하고자 하는데, 때마침 워싱턴에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는 바람에 엘레베이터에 갇혀 버리고 만다. 애가 타서 이것 저것 시도해 보는 에밀리와는 달리 리올은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다며 무사태평한 반응을 보이고, 결국 에밀리 또한 지쳐서 바닥에 드러눕고 만다. 이런 에밀리의 모습을 보고 리올은 갑자기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하는데, 하원 밑바닥부터 시작해야겠지만 지금까지 다져온 커리어를 고려한다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도 불가능은 아니라는 듯. 하지만 에밀리는 자신은 그저 애크런 출신의 풋내기일 뿐이라며 부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서 멘토스의 색 하나를 가지고도 집요하게 따지고 드는 리올에게 면박을 주는데, 리올이 정확한 표현에 대해 집착하게 된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 해 주자 이내 연민을 느끼고 그에게 다정하게 대해준다.
한편 에피소드 11 이후 줄곧 시간을 갖고 있던 세스와 화해를 하려고 했던 듯 세스가 관심있어 했던 워터게이트 사건을 다룬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한정판을 구해 책상 위에 올려놨었는데, 그녀의 행방을 찾던 세스가 이것을 발견한다. 만난지 6개월 기념일이었던 것을 잊고 있었던 세스는 황급히 에밀리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기 시작하고, 데인즈의 조언에 따라 그간 에밀리와 함께 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맞지 않거나 거리를 둬야 해서 혼자서 할 수 밖에 없었던 식사, 공연, 영화 등의 티켓과 영수증을 모아 전달하며 그녀에 대한 마음이 여전함을 고백하고, 이에 에밀리는 둘의 관계를 백악관에 공개하기로 한다.
'''에피소드 15'''에서는 동/서훈치우와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또 다시 백악관의 기밀 정보가 크로니클지에 실리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커크먼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로 떠나며 에밀리에게 특별히 이 건을 조사할 것을 지시하고, 이에 에밀리는 백악관 직원들에게 비밀유지서약서를 다시 한번 받아 이를 근거로 내부 제보자를 찾아보려 한다. 그러나 데인즈는 자칫 이것이 직원들에게 과도한 압박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설문 문항을 다듬어 보겠다고 의견을 주는데, 그 사이 대통령과 동/서훈치우 정상들과의 회담 내용이 또 언론에 세어나가는 일이 발생한다. 더 이상 일을 지체할 수 없다 느낀 에밀리는 뉴스를 보도한 기자를 백악관으로 불러 제보자를 추궁하지만 귀한 정보원을 불 리 만무. 오히려 기자는 아무 말 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나오는 것을 보면 상황이 안 좋긴 한가 보다며 비웃음 섞인 말까지 남긴다. 결국 척을 불러 기자가 뉴스를 보도하기 전 어떤 사람과 공통적으로 연락했는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하지 않고 알아봐달라고 요청한 에밀리. 얼마 지나지 않아 척은 당황한 얼굴로 나타나 해당 기자 뿐만이 아니라 이제까지 특종을 보도한 모든 기자들이 보도 직전 코넬리우스 모스 전 장관과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한편 지난 화 세스와 화해한 뒤 공식적으로 사이를 밝히기로 한 에밀리는 데인즈의 조언에 따라 ‘W60-3’ 문서를 작성하기로 한다. 모든 것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수 있는 백악관의 특성과 직급상으로 에밀리가 상급자인 상황을 고려하여 두 사람의 관계를 명확히 공표해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려고 한 것. 그러나 에밀리는 너무 많은 사생활 정보를 요구하는 문서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고, 우연히 본 세스의 진술서에서 ‘6개월간 간헐적으로(intermittently) 만났다’는 표현에 상처를 받는다. 결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세스에게 둘의 사이를 공식화하기로 했던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는데, 그간 늘 에밀리의 편에 서서 그녀를 배려해 줬던 세스는 또 다시 한발 물러나 상황을 방관하려는 그녀의 태도에 화를 내며 관계를 정리하자고 말한다.
'''에피소드 16'''에서는 지난 에피소드에서 모스 전 장관이 백악관 내부 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대통령과 상의를 통해 특검을 선임해 수사를 진행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켄드라 데인즈는 이 말을 듣고 상대가 모스 전 장관인 만큼 우리 쪽에서도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그가 기밀 유출자임을 알게 된 배경 등에 대해 경위를 자세히 적어 제출해 달라고 한다. 그러나 당시 척을 압박해 불법으로 조사를 진행하도록 했던 에밀리는 데인즈에게 이러한 상황을 전하며 척은 시키는 대로 한 것 뿐이니 별도의 진술서 없이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한다. 상황에 대해 전해 들은 데인즈는 이 경우 모스 전 장관이 증거의 신빙성과 조사 방식의 부당함에 대해 걸고 넘어질 것이므로 특검에 가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며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모스 전 장관을 위험 인물로 규정한 에밀리는 그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명으로 기자에게 이 사실을 메일로 제보한다. 방사능 폭발물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하던 기자회견에서 갑자기 이에 대한 기자의 질문이 나오는 것을 본 데인즈는 특검에 대해 집요할 정도로 고집했던 에밀리의 태도를 떠올리고 그녀를 찾아가 따진다. 에밀리는 우리의 가장 큰 의무는 지금 여기저기서 공격을 받아 상처투성이가 된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라 말하며 자신은 최선의 일을 한 것 뿐이라 말하지만, 데인즈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에밀리에게 큰 실망감을 표한다.
'''에피소드 17'''에서는 지난 화 문제가 되었던 모스 전 장관에 대한 수사는 쿠나미 사태로 인해 잠시 미뤄두기로 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쿠나미 공습을 강행하는 대통령에 대해 참모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굳건히 그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언론의 비판 여론이 강해지고 민간인 희생자까지 발생함으로 인해 커크먼 대통령이 자신의 선택에 의문과 회의감을 가지게 되고, 에밀리에게 잘못된 리더를 따르게 되었다고 후회하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에밀리는 이런 고민을 끊임 없이 하는 대통령이 잘못된 사람일 리가 없다며 그를 격려한다.
'''에피소드 18'''에서는 대통령의 심리상담 기록이 외부로 유출되고 그에 따라 언론과 내각 등 전방위적 압박이 들어오자 그 누구보다도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부통령이 탄핵안을 조건으로 한 청문회를 요구하고 나서자 자신이 저질렀던 일[3]이 드러나면 아무리 대통령의 지시 없이 혼자서 한 일이라고 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가뜩이나 궁지에 몰린 대통령을 더욱 위기에 처하게 할 것이 두려워졌기 때문. 그녀의 혼란스러움을 알아챈 세스가 무슨 일인지 묻자 에밀리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청문회 전에 사임할 것을 표명하는데, 세스는 그녀가 저지른 일들에 매우 놀라면서도 혼자서 결정하기보다 데인즈와 의논해볼 것을 권유한다. 이후 척을 만나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에밀리에게 척은 당시 불법으로 조사하지 않았음을 밝히고[4], 자신을 좀 더 믿어달라고 말한다. 이후 데인즈를 찾아간 에밀리는 척의 말을 전하지만 이미 그와 별개로 대통령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누구보다도 대통령을 돕고싶어 했던 자신의 마음이 오히려 그를 곤경에 처하게 했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며 에밀리는 방을 나서고, 이후 참모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대통령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본다.
'''에피소드 19'''에서는 청문회에 나선 대통령을 대신하여 마감 기일이 닥친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리올과 함께 상원 예산위원회를 만나러 간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대통령의 청문회 사실을 전해듣고 난 뒤라 기존에 협의했던 저소득층 의료비 예산에 대해 갑자기 말을 바꾼 뒤 백악관의 일방적 양보를 요구한다. 이런 상황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상원 예산위원회의 모습에 에밀리는 답답함을 느끼고, 타협안을 찾지 못한 채 결국 대통령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서게 된다. 그러나 ‘이선 라이트’는 에밀리가 줄곧 걱정했던 문제(백악관 기밀 유출범을 찾기 위해 척에게 불법 수사를 지시하고 범인을 언론에 흘린 것)에 대해 묻지 않고, 대통령이 평소 그녀에게 ‘충직함(loyalty)’을 요구하고 나아가 집착하는 수준이냐며 긍정도 부정도 하기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누구보다도 지키고 싶었던 대통령이었고 그래서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었건만 정작 대통령이 힘든 상황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힘들어 하는 에밀리. 이때 애런의 방을 지나다 그와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지난 해 두 사람의 오묘했던 분위기를 처음으로 언급하며 그에게 그 이후로 우리 둘 사이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냐는 질문을 한다. 애런은 그런 적도 있었지만 곧 정리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백악관 최후의 날에 우리 둘이 이렇게 대화하는 일이 없었지 않았겠냐고 말하고 이에 비로소 서로 후련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커크먼 대통령이 자신이 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더라도 뒤를 이을 다비 부통령에게 예산 협상 기준에 대해 전달할 것이고 이것을 꼭 지키게끔 할 것이라며 상원 예산위원회에 애초의 약속을 이행하도록 압박함에 따라, 청문회를 마치고 나온 대통령을 에스코트 하여 예산안을 처리하러 향한다.
'''에피소드 20'''에서는 춘분 기념 백악관 연회에서 데인즈가 워싱턴 순환 재판소 판사직에 추천한 ‘스티븐 프래너리’를 만나 인사를 나눈다. 그런데 이후 프래너리의 레퍼런스를 체크한 에밀리는 그가 2008년 회사의 여직원으로부터 성차별 소송에 걸렸다가 초기에 취하된 사건이 있었음을 발견한다. 마침 원고와 안면이 있던 세스가 당시 상황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는데, 성적 요구를 거부한 이유로 승진에서 배제되었고 이를 문제 삼으려 하자 회사에서 쫓겨났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첫 직장 상사이자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프래너리가 그랬다는 사실을 데인즈는 받아 들이지 않고, 에밀리를 포함한 다른 참모진들 또한 확실한 증거도 없는 문제인 만큼 좀 더 레퍼런스를 체크해 보고 그를 후보자에 추천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그러나 이후 데인즈가 과거 하룻밤이었지만 자신도 그와 일이 있었음을 털어놓으며, 강압에 의한 것도 아니고 이후 그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지도 않았지만 자신이 프래너리를 추천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에밀리는 그런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미 충분히 공정하게 하고 있는 것이며, 과거의 일인 만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한동안 모스 전 장관에 대한 불법 수사를 놓고 에밀리에게 냉정하게 굴었던 데인즈였기에, 자신의 잘못에도 이를 너그럽게 포용하는 에밀리의 모습에 데인즈는 놀라는 한편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결국 프래너리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크게 걸리는 사안이 없었음에도 데인즈가 복잡한 고민 끝에 그를 만나 후보자 추천에서 제외되었다고 통보했다고 하자, 아직 심난해 하는 그녀를 위로해 준다.
'''에피소드 21'''에서는 국방비 편성 상세안을 놓고 의견차를 보이던 공화당과 민주당이 16개월 남은 대선에 커크먼 대통령을 끌어들이려 하자 심난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누구보다도 대통령의 성향을 잘 아는 에밀리로서는 그가 차기 대선에 크게 뜻을 두지 않고 있으며 현재에 집중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란 점도 잘 알고 있기 때문. 에밀리의 예상대로 양 당은 국방비 예산안 통과를 인질로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고 나선다. 한편 이 와중에 데인즈의 집에 강도가 들어 습격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게 되는데, 조사 도중 데인즈가 간밤에 대통령의 동생인 트레이와 함께 있었음이 드러난다. 에밀리는 이에 흥미를 보이며 둘 사이에 대해 묻지만 데인즈는 하룻밤 해프닝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 에밀리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 강도 사건은 과거 데인즈가 검사 재직 시절에 맡았던 일과 관련 있음이 드러나고 수사 과정에서 데인즈를 협박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사망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통령의 동생과 부적절한 일이 있었다는 게 모두에게 알려진데다 과거에 자신이 잘 해결했다고 한 사건이 아직까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고 생각한 데인즈가 울적해하며 오늘은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하자, 흔쾌히 자신의 집에 와서 자라고 한다. 이에 데인즈가 갈아입을 옷가지들을 가지고 가겠다고 하자 에밀리는 그런 사건이 있었던 집이라 가기 무서운 것 아니냐며, 자기가 대신 짐을 챙겨다 줄 테니 열쇠를 달라고 하는 호의를 보인다. 그런데 이후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음이 드러나고 그가 아직 잡히지 않음에 따라 데인즈에게도 외출 금지 명령이 떨어지는데, 이미 데인즈의 집에는 에밀리가 가 있는 상황. 데인즈는 에밀리에게 전화를 걸어 위험 상황을 알리려 하나 에밀리가 전화를 받은 그 순간 창문 너머에서 총알이 날아와 그녀를 맞춘다.
'''에피소드 22'''에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커크먼 대통령과 마이크를 맞이하는데, 팔을 스쳐간 총알로 인해 13바늘을 꿰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병원까지 한걸음에 온 대통령의 모습에 못내 당황하며 이선 웨스트의 특검 수사는 어떻게 됐냐며 비서실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인다. 백악관 상황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말고 우선 건강 회복에 전념하라는 커크먼 대통령의 말에도 다음 날 오후 바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하룻밤 사이 특검 방향이 바뀌어 상/하원의장과 법무장관까지 오늘까지 대통령에게 재임 불출마 선언을 공식화라라고 압박하는가 하면, 터라시섬에는 강진으로 인한 대형 쓰나미가 발발해 현지에 가 있던 세스가 실종되는 일이 생기자 매우 혼란스러워 한다. 터라시에 지원물자를 보내기 위한 대통령의 재량예산안 집행 항고장이 대법원에서 정치적 이유로 심사를 거부당하자, 아직 회복되지 않은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무작정 밖으로 나간다. 이후 연방대법원장의 백악관 방문을 통해 이때 에밀리가 간 곳이 밝혀지는데, 그녀가 찾아간 곳은 당초 대통령의 일정에도 포함되어 있었던 퍼트넘 판사의 추도식이었다. 현재 대통령의 상황을 고려해 조문인사만 보내고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었는데, 그곳에 연방대법원장이 올 것이라 생각한 에밀리가 비서실장으로 대신 참여한 것. 에밀리는 입법부와 행정부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의견에 사법부가 관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을 내려 대법원장이 심사를 거부한 건에 대해 재검토해 줄 것을 집요하게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실드에도 불구하고 연방대법원장은 사법체계 독립성을 이해하지 못 하는 비서실장의 자격 미달에 대해 비판하며 그녀를 해임할 것을 주장한다. 이후 대통령의 호출에 자신의 의도를 설득하지만 이내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깨닫고, 잠시 후 대통령에게 사임 의사를 밝힌다. 에밀리의 능력을 믿고 아끼는 커크먼 대통령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법이라며 그녀를 설득하지만, 에밀리는 모두가 오늘 하루 들어가서 쉬라고 했는데도 쉴 수가 없었다며 최근 자신의 그릇된 책임감과 충정심이 불러온 오판에 대해 얘기한다. 커크먼 대통령은 에밀리가 돌아올 자리는 항상 남겨두겠다며 끝내 그녀의 사표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나가지만, 이후 대통령의 재임 출마 선언을 집에서 츄리닝 차림으로 TV를 통해 지켜보는 것을 보면 어찌됐든 일단 백악관을 떠난 듯 하다. 그런데 엔딩에서 한나가 러시아 정보국의 ‘발레리아 포리스코바’로부터 입수한 USB에 에밀리와 포리스코바가 만나 서류를 교환하는 영상이 들어 있어, 어떤 일인지 떡밥을 남겼다.

2.3. 시즌 3


'''에피소드 1'''에서 난소암 투병중인 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것으로 첫등장. 세스의 전화와 어머니의 권유로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온다. 백악관으로 돌아와 세스와 이야기하던 중 후임자 마스 하퍼와 마주치기도 하고, 세스의 재미없는(...) 농담을 받아주기도 한다. 이후 대통령과의 저녁 식사에 다른 참모진들과 함께 초대받는다. 여기서 자신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대통령에게 '''국가가 아닌 자신을 위한 질문인 당선 가능성을 묻는 것은 잘못되었으며, 지금 물어야 할 것은 대선에 출마한 이유'''라는 심도있고 커크먼의 본질을 꿰뚫는 질문을 한다. 이번 화에서 시즌 2 마지막화에 나온 영상의 출처와 그와 같은 행동을 한 이유가 밝혀진다. 영상의 출처는 CIA였으며, 러시아와 미국은 서로 위험할 수 있는 과학자들을 비밀리에 공유하여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일을 하고있었는데, 그 일환으로 포리스코바와 정보를 교환했던 것. 큰 사건이 아닌 단순한 업무의 일환으로 밝혀졌다.
'''에피소드 2'''에서는 다시 백악관의 복귀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조혼과 관련한 안건으로 로레인 짐머와 갈등한다. 조혼에 반대하는 안건을 내야한다는 의견을 대통령에게 계속 피력했지만, 결국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연설에서 안건을 말하지 않는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대통령에게 그 결정을 이해한다는 말과 함께 로레인 짐머를 믿지 못하기에 '''백악관이 아닌 선거운동본부에서 대통령을 돕겠다'''는 말을 전한다.

3. 여담


  • 에밀리는 대통령 비서실장 중 역대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인 인물로 등장한다.
  • 독특한 음료 취향을 가지고 있는데, 시즌 1에서는 ‘더블 아메리카노에 바닐라 셋, 캐러멜 하나’라는 커피 취향을 보여주는가 하면, 시즌 2에서는 ‘고지 홍차버섯차(콤부차)’를 즐겨 마시다가 리올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 당시에는 최연소 비서실장이기도 했다.[2] 시즌 2 에피소드 6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에밀리가 아주 어렸을 적 가족 곁을 떠난 이후 23년 만에 그녀에게 처음 연락한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그의 모습은 푼수다 못해 후안무치...[3] 척을 통해 기자의 통화 기록을 조사하고, 모스 전 장관을 수사하기 위해 기자에게 이 정보를 익명으로 보냈던 것[4] 척은 당시 에밀리가 통화 기록을 조사해보라고 한 기자 '사이먼 데이'의 조수를 만나 일정을 보여달라고 했고 그가 기사 작성 전날 '캐피털 클럽'에 방문했던 사실을 발견함. 비공개 사교 클럽인 '캐피털 클럽'에 기자가 출입한 것이 의외라 생각해 척은 방문객 명단을 받아 보았고, 이를 통해 사이먼 데이 뿐만 아니라 다른 특종을 발표한 기자들도 기사 발표 전날 모스 전 장관의 비서와 함께 그곳을 출입했다는 사실을 알아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