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인디아
1. 개요
인도의 대표 항공사이자, 부분적 국가 소유의 기업이다. 그러나 인도에서 짱먹을 거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인도 시장 점유율은 사기업인 , 인디고(Indigo) 항공, 스파이스 젯(Spice Jet) 등에 밀려 14%대의 '''4위'''다. 그러나, 듣보잡만이 아닌것이, 제트 에어웨이즈는 에티하드 항공과 파트너쉽을 맺고, 777-300ER도 보유하고 있는, 은근히 큰 항공사다.(LHR, MUC 등 유럽권까지 취항하고, 지금은 아니지만 JFK, SFO도 운항했었다.) 거기에 제트 에어웨이즈는 대한항공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2]
원래 김포 - 홍콩 - 뉴델리 - 뭄바이 노선을 운항 중이었으나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1998년에 철수한 후, 2006년에 이 노선 그대로 인천국제공항에 재취항했으나 다시 철수했다. 2010년 8월에 복항하여, 인천 - 홍콩 - 뉴델리 [3] 노선을 운항 중이다.
2011년 스타얼라이언스의 초청으로 가입을 신청했으나, 경영 상태 등 기준 미달로 거부당했다. 사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인도항공보다 다른 인도 국적 항공사인 제트 에어웨이즈를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싶어하는 눈치였지만, 인도항공이 먼저라는 인도 정부의 태도 때문에 곤란해하는 듯했다. 2013년 12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입에 합의했고, 가입 작업을 마친 후 2014년 7월 11일 스타얼라이언스에 정식으로 가입했다.
최근 재정난이 악화되면서 인도의 국영 항공사이자 인도 유일의 FSC[4] 인 에어 인디아를 인디고에 매각하려는 계획도 있다. 타타그룹이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 [5]
2. 특징
2.1. 마일리지 적립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전에는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셰어 협정을 맺어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항하는 홍콩경유 뉴델리행에 한해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었다. 대신 별도의 마일리지 적립 클래스는 명기되어 있지 않고, 아시아나클럽의 공동운항 규정에 따라 인도항공이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 코드셰어편의 마일리지 적립 클래스는 인도항공의 적립 클래스를 준용한다.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에는 아시아나항공의 홍콩 경유 코드셰어편이 뜨지만,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코드셰어편이 뜨지 않고 아시아나항공의 뉴델리행 논스톱편만 조회되는 것으로 보아 홍콩 경유 코드셰어편은 아시아나항공에서 단독 판매가 안 되는 듯. 반면 인도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논스톱으로 운항하는 코드셰어편이 조회된다.(그런데 모두 Sold out...)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의 마일리지 적립 유의사항 페이지에 가면 하단에 인도항공 공동운항편에 대해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의 사후적립이 가능하다고 명기되어 있다. 대신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사후적립 입력이 가능한 항공사는 에티하드 항공뿐이고,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홍콩 경유 뉴델리행 노선을 예매할 수 없기 때문에 인도항공의 보딩패스 및 e-티켓을 등기우편으로 아시아나항공에 보내서 마일리지 적립을 신청해야 했었다. 이제는 인도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했기 때문에 체크인할 때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다가 보딩패스 등을 제시하면 되며, 인터넷에서도 스타얼라이언스 제휴사로 인도항공을 선택하여 사후적립을 신청할 수 있다. 비회원으로 입력해도 다른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의 FFP를 선택하여 회원번호를 입력하는 칸도 있다.
2.2. 운항 및 기자재
인도 국내에서는 인도 국적사들 중 최악의 항공사로 취급받고 있다. 국내선은 연착이 너무 잦고, 한 번 연착시 기본 2시간 이상 걸린다. 또한 수하물 처리가 매끄럽지 못해 일정이 중요한 경우 절대 타지 말라고 권유하는 형편이다. 특히 인도의 네임드급 도시인 뉴델리, 뭄바이, 캘커타 출발편의 경우 더 심하다. 다만 기내식은 인도 항공사 중에서 괜찮은 편으로 취급받고 있다.(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듯) 국내선 단거리는 빵[6] 2개에 물 작은 것과 커피 또는 블랙 티가 제공되고, 장거리나 국제선은 피쉬 베지터블 치킨카레 중에 선택할 수있다. 각 음식의 쌀은 안남미로 제공. 치킨카레는 괜찮은 편이고, 피쉬는 극 호불호가 갈린다. 피쉬 반응이 좋지 않음을 반영한 건지 일시적인 건지 모르겠지만 2019년 기준 서울-델리 구간에서는 한국식 닭볶음과 치킨 커리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국내선 장거리의 경우는 베지터블 커리가 제공됐다. 메뉴면에서 시간이 흘러도 딱히 변화를 주는 면이 없는 걸 보면 기내식에 그렇게 공을 들이는 편은 아닌 듯 하다.
여담이지만, 이 항공사의 에어버스 A320기가 조금 특이하다. 기본형은 메인 기어 차축이 하나밖에 없는데, 이 항공사 버전 한정으로 차축이 두개다. 이유는 공항 시설이 열약한 지역에도 굴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2축 형식 A320은 2018년에 모두 퇴역했다.
3. 운항 노선
2013년 6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홍콩을 경유, 뉴델리로 가는 노선에 787-8을 투입 중이다. 이는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787-8이 투입되는 정기편이다.[7] 이후 에티오피아 항공에서 인도항공에 이어 2번째로 인천국제공항에 787-8을 투입한다. 고로 스타얼라이언스가 인천국제공항에다가 보잉 787의 시대를 먼저 열었다.
2019년 9월 19일부터 인천-홍콩-델리 노선이 직항으로 전환되었다.[8] 그와 더불어 뭄바이까지 편명이 유지되었던 것이 없어졌다.[9]
4. 사건사고
[1] Boeing Customer Code, 보잉사 고객코드[2] 하지만 2019년 4월 18일까지만 운항하고 망했다.[3] 뉴델리에서 항공기 교체가 이루어지고, 편명은 뭄바이까지 유지했었으나 2019년 9월 19일 부터 직항으로 전환되면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4] 또다른 FSC 제트 에어웨이즈는 2019년 3월 파산했다.[5] 사실 에어 인디아의 역사는 타타에서 세웠던 '''타타항공'''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타타가 인수한다면 역사의 시작을 함께한 기업의 품으로 되돌아가는 셈이다. [6] 롤빵이 아니라 인도식 로티가 나온다. 부드럽진 않고 다소 뻣뻣한 식감이다[7] 2010년 복항 때에는 777-200LR을 투입했다.[8] 아시아나항공의 델리 노선 단항에 따라 직항으로 전환된것인지는 확실 치 않다.[9] 하지만 기존 편명(AI310, AI317)은 홍콩으로 단축하여 그대로 운항하고 있다.[10] 2019년 9월 19일 운항 개시[11] AI619편이라고 하는걸로 보아 A319인 걸로 보인다. 해당 기종에 대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