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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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FC'''
'''에티하드 스타디움
(Etihad Stadium)
'''
'''위치'''
영국 맨체스터
M11 3FF 에티하드 캠퍼스
'''시공'''
1999년 12월 12일
'''완공'''
2002년 7월 25일 (육상 경기장)
2003년 8월 10일 (축구 경기장)
'''완공 비용'''
1억 1,200만 파운드
'''수용 인원'''
55,017명[1][2]
'''UEFA 명칭'''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3]
'''소유'''
맨체스터 시의회
'''운영'''
맨체스터 시티 FC (250년 임대)
'''UEFA 등급'''
'''★★★★'''

1. 개요
2. 역사
3. 명칭 논란
4. 경기장 내부
5. 경기장 증축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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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리미어 리그의 팀인 맨체스터 시티 FC의 홈 구장이다. 본래 명칭은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City of Manchester Stadium, 약칭 CoMS)였지만 만수르 구단주가 들어오면서 에티하드 항공2009년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 스폰서를 따내는데 이어 2011년 구장의 명명권을 사면서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바꾸었다.
당초에는 맨체스터 시가 2000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목적으로 계획한 올림픽 주경기장이었다. 하지만 올림픽 유치권이 호주 시드니로 넘어가고 계획이 엎어지려던 찰나, 2002년 커먼웰스 게임이 맨체스터에서 개최되기로 결정되면서 건설계획이 진행돼 다목적 경기장으로 완공. 그리고 이 대회가 끝난 뒤 맨체스터 시티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되기로 계약을 맺어 육상 트랙 제거와 관중석 보강을 거쳐 2003년 축구전용 경기장으로 완성되었다. 맨체스터 시티와는 2010년에 장장 250년짜리 임대계약을 맺은 상태.
비록 맨체스터 시티가 구장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 경기장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맨체스터 시이기 때문에, 경기장의 증축과 보수 등 역시 맨체스터 시의 주도로 이루어진다는 모양.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도 맨체스터 시티가 부담하는 것이 아닌 맨체스터 시의 자금이라고.

2. 역사


맨체스터 시티는 1887년 창단된 뒤 '''하이드 로드 (Hyde Road)''' 경기장을 1923년까지 홈 구장으로 썼으며 1923년부터는 '''메인 로드 (Maine Road)''' 경기장으로 옮겨서 80년 동안 구장으로 쓰게 되었다. 하이드 로드 시절은 1904년 FA컵 우승 1번이 유일한 우승일 정도로 그다지 이름을 남길 성적이 없었지만 메인 로드를 구장으로 쓰며 리그 우승 2회, FA 컵 우승 3회, 리그 컵 우승 2회, UEFA 위너스 컵 우승 같은 여럿 성적을 거둬들였다. 여담인데 라이벌 맨유도 1940년대 리그 경기를 여기서 9년동안 치룬 바 있다. 2차대전 당시 나치 공습으로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가 박살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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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로드 (Maine Road). 약 35,000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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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오브 맨체스터 (City of Manchester) 초반 기획도.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메인 로드는 여러 낡은 부분이 문제가 되었고 그런 가운데 2002년, 맨체스터 시가 영연방 경기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은 4만 5천석 규모인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을 새로운 경기장으로 임대하기로 하고 '''250년 장기 계약'''이라는 사실상 영구 계약를 체결하여 새로운 홈 구장이 되었다.
원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은 처음에는 2000년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8만석 정도 대형 종합 경기장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2000년 올림픽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하게 되면서 경기장 건설이 흐지부지되고, 2002년 커먼웰스 게임 개최를 위하여 기획에 들어갔는데 2012년 올림픽 때 차기 올림픽 경기장으로 다시 기획에 들어가면서 정부 보조금 경쟁에 들어갔다. 하지만 차기 올림픽 개최지가 런던으로 결정되면서 새로운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보조금이 들어가게 되자, 결국은 올림픽 경기장 규모의 8~9만 석 대형 경기장 건설 계획은 모두 취소되었다.
그래도 커먼웰스 게임 개최지가 되면서 어느 정도 정부 보조금을 얻게되어 1999년 12월에 공사를 시작, 2002년 육상 트랙 및 2003년 축구 경기장으로서 종합 경기장으로 공사를 끝마치게 된다.
2007-08 시즌 UEFA컵 (현 유로파 리그) 결승 경기를 유치하기도 했다.

3. 명칭 논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에티하드(الإتّحاد,Al-Etihad)의 이름의 뜻은 에티하드 항공이 맨체스터 시티 FC의 스폰서를 담당하게 되면서 논란이 많아졌다고 한다. 왜냐하면 홈 구장의 통상적인 이름을 명명권을 구매한 에티하드 항공을 따라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바꾸려는데,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등지에서 에티하드가 영어의 United(유나이티드)에 해당하는 아랍어 단어인데, 이는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떠올리게 한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맨시티 전용 구장의 이름이 유나이티드라는 건 말이 되지 않는 것이다.
에티하드 항공 측은 기자회견에서 에티하드의 뜻은 United가 아니라 Union이라고 해명하였지만 또 다른 네티즌이 United, Union, Unity가 아랍어로 모두 같은 표현으로 쓰인다고 주장함에 따라 논쟁이 끝나지 않게 되었다.
맨체스터 시 의회의 번역 담당인 Mohammad Nizami씨는 에티하드의 뜻은 Unity가 맞지만 그 외에도 Union, Alliance, Friendship, United 등을 나타낼 수 있다고 하였고, 맨체스터의 욘 라이랜즈 도서관의 중동 관련 담당인 Paul Tate씨는 United가 형용사이기 때문에 명사인 에티하드와는 다르며 에티하드는 Unison, Union, Alliance를 뜻하는 명사라고 주장했다.
‎ آِتّحد (한국어 발음으로 최대한 가깝게 옮겨적자면 잍타하다)는 수동태 표현으로서 "to be united"란 뜻이 될 수 있지만 실제로 에티하드 그룹이 사명으로 사용하는 اتحاد(잍티하-드)라는 동명사화된 단어의 아랍어 용례를 보면 대표적으로 유럽 연합을 칭할때의 اتحاد الأوروبي(잍티하-드 알-우룹비)가 있다. 유럽 연합은 영문으로 European Union이고 이 외에도 Soviet Union처럼 영어로 Union이 들어간 명칭들을 말할 때는 주로 "اتحاد"란 단어가 자주 쓰인다. 한편 명사로서의 "United"란 단어를 사용할때는 형용사형인 متحد(뭍타히다)를 사용하며 대표적으로 미국(United States)을 ولايات المتحدة(윌라-야툴 뭍타히다) [5]라고 칭하며 United Kingdom이나 United Arab Emirates를 아랍어로 표현할때도 "متحد"란 단어를 쓴다. 그러므로 엄밀히 따지자면 "اتحاد"란 단어를 United라고 보는 것은 틀렸다.
에티하드 항공은 UAE의 구성국 중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항공사인데, 앞서 세워진 두바이의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이 "에미레이트"를 가져가자 UAE를 일컫는 아랍어 이름을 이루는 단어 중 "에티하드"를 고른 것이다. 에티하드 항공이 이 구장의 명명권을 따낼 땐 "에티하드"라는 이름을 굳이 해석하지 않고 회사의 상표이자 고유명사로써 사용했으므로, 에티하드라는 이름이 맨유를 노렸다느니 뭐니 하는 건 생트집에 가깝다.
UEFA 주관 경기에서는 경기장 이름에 특정 스폰서를 기재하는 것을 금지하고있기 때문에,[6] 명명권에 따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이 아닌 정식 명칭인 '''City of Manchester Stadium'''으로 표기한다.

4. 경기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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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관중석에 히터 장치를 달아서 관중들이 추울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5. 경기장 증축



현재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확장할 예정인데 '''61,000석''' 가량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최초 발표 2차 계획 발표 만약 이것이 완공된다면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75,643명 수용 가능한 올드 트래포드와 62,303석 규모로 지어진 토트넘 홋스퍼 FC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관중석을 가진 경기장이 된다.
게다가 주변 부지를 모두 사들였기 때문에 투자가 조금 더 들어간다면 신축을 할 가능성도 있는데 그러면 라이벌 맨유의 올드 트래포드 이상인 8만 석 이상 경기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은 경기장은 증축에 들어갈 전망이긴 하지만. 현지에서는 아예 새롭게 신축을 몇 년 사이에 할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하여튼 이게 이뤄진다면 규모로 봤을 때 잉글랜드 경기장 가운데 2위,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으로는 최대 규모가 되는 셈이다.
에티하드 스타디움 이외의 구역을 알아볼려면 에티하드 캠퍼스 문서 참조.

6. 둘러보기



[1] EPL 2018-19 handbook p.3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올드 트래포드, 토트넘 홋스퍼 FC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아스날 FC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런던 스타디움에 이어 프리미어 리그에서 5번째로 수용 인원이 많다고 한다.[3] UEFA의 규정에 따라 UEFA 주관 대회에서는 스폰서의 이름이 포함 되어있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4] 단, 1980년대 중반까지는 경기장의 입석이 가능했기 때문에 84,569명 정도까지 수용을 했다.[5] 뒤(아랍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다)에 붙는 ة는 여성형으로 앞의 복수형과 성 일치를 시키기 위해 붙은 것이다[6] 바이에른 뮌헨알리안츠 아레나유벤투스의 알리안츠 스타디움,그리고 아스널에미레이츠 스타디움도 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