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리온

 

1. 반지의 제왕실마릴리온의 등장인물
1.1. 곤돌린의 엑셀리온
1.2. 곤도르의 17대 통치섭정
1.3. 곤도르의 25대 통치섭정
2. 톱을 노려라! 건버스터에 등장하는 전함
3.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1. 반지의 제왕실마릴리온의 등장인물


Ecthelion
톨킨 판타지에 등장하는 인명으로, 엑셀리온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여럿이 있다. 먼저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곤돌린의 대장 중 한 명인 엑셀리온이 있고, 반지의 제왕에는 곤도르의 섭정이었던 엑셀리온 1세와 엑셀리온 2세가 등장한다. 이 중에서 엑셀리온 2세는 데네소르의 아버지이자 소롱길로 위장한 아라고른을 중용했던 지혜로운 군주이기도 했다.

1.1. 곤돌린의 엑셀리온



'샘물의 엑셀리온'. 곤돌린을 관리하던 12가문 중 분수 가문(House of the Fountain)의 수장이다. 황금꽃 가문의 글로르핀델과 함께 곤돌린의 영주들 중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곤돌린의 비밀 통로를 수비하는 '일곱 문' 정문의 경비대장이었고, 왕의 여동생 아레델이 외출을 원했을 때는 글로르핀델, 에갈모스와 함께 그녀를 호위했다.
발로그 대장 고스모그를 죽인 무장으로도 유명하다. 곤돌린이 멸망 하던 날, 그는 경비대장 답게 수많은 오크 우두머리와 발록3마리를 베어넘기며 활약했다. 하지만 팔을 부상당해 쓰러져 화룡들에게 포위당했는데, 이때 투오르가 그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어 화룡 한마리의 발등을 도끼로 찍어버리고 그를 구해냈다.[1] 이후 투오르가 고스모그와 싸우다 일격을 당해 쓰러지자, 이번에는 자신이 그를 구하기 위해 고스모그와 맞섰다. 안 그래도 한 팔 밖에 쓸수 없는 엑셀리온은 자신이 고스모그를 이길 수 없다고 직감하고 불 채찍을 뛰어넘어 고스모그의 몸통에 박치기를 가한 뒤 허벅지를 끌어안았다. 균형을 잃은 고스모그는 뒤뚱거리다가 엑셀리온과 함께 거대한 분수 속으로 추락하여 익사하였다. 그 모습을 본 투오르를 비롯한 많은 이들은 엑셀리온의 죽음을 애도했다고 한다.
다만 위의 설정은 발록이 수천마리씩 존재하던 조금 센 잡몹 수준 [2] 의 설정이었을때의 얘기고, 그 뒤로 발록은 많아야 7개체를 넘지 못하는, 우리가 아는 그 강대한 악의 마이아로 설정이 변했다. 따라서 투오르가 다섯마리, 엑셀리온이 세마리를 썰었다는 설정은 설정이 바뀌기 전이라는걸 감안해야한다. [3] 물론 엑셀리온이 고스모그를 죽인것은 여전하기에, 오히려 설정 변화 이후로 엑셀리온의 평가는 더더욱 높아진다.
군사적인 업적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음악가로서도 탁월해서, 곤돌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으며 피리 연주에 능했다. 왕의 손자인 에아렌딜에게 음악을 가르쳐주며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4]

1.2. 곤도르의 17대 통치섭정


엑셀리온 1세. 제3시대 2685년 즉위하여 2698년 죽을 때까지 13년간 섭정으로서 곤도르를 다스렸다. 그는 미나스 티리스의 백색탑을 보수, 증축했는데 그 탑은 이후 '''엑셀리온의 탑'''으로 불리게 되었다.

1.3. 곤도르의 25대 통치섭정



엑셀리온 2세. 전대 섭정이었던 투르곤(곤돌린의 군주 투르곤과 동명이인이다.)의 뒤를 이어 즉위했다. 반지전쟁 직전의 전간기 동안 곤도르의 국력을 일시적으로 부흥시킨 명군주. 지혜로웠던 섭정이었고 능력만 있다면 귀천에 상관없이 어느 인재라도 등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해서 빛을 본 케이스가 당시 소롱길로 변장했던 아라고른. 소롱길은 당시 엑셀리온에게 무모한 건의를 했는데, 다름 아니라 소수의 해군전력으로 해적들의 소굴 움바르를 습격하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엑셀리온은 소롱길을 굳게 신뢰하였고 결국 소롱길은 움바르에 주둔하던 해적 대장을 죽이고, 그들의 선박 대부분을 태워버리는 엄청난 전공을 세웠다. 만약 이 때 소롱길이 선박들을 태우지 않았다면, 움바르의 해적들은 반지전쟁 훨씬 이전에 곤도르 해안을 초토화시켰을지도 모른다. 역사 속에 숨겨진 반지전쟁 승리의 한 요인.
여담으로 아들이자 26대 섭정으로 즉위하는 데네소르는 소롱길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소롱길을 싫어하는 기색은 보이진 않았지만 경계했다고... 참고로 간달프를 환대하던 섭정이기도 했다. 데네소르는 간달프 역시 소롱길과 친하다는 사실로 경계했는데, 그 덕에 데네소르가 26대 섭정으로 즉위한 반지전쟁의 시대에는 미나스 티리스는 간달프를 예전처럼 환대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실사영화에서는 호빗 다섯군대의 전투에서 바르드아르켄스톤을 들고 소린에게 약속을 지킬 것을 요청할 때 곤도르의 엑셀리온은 값을 쳐줄 것 같다고 도발하는 대사에서 언급 [5].]
또한 후계자 시절, 세오덴의 아버지 셍겔이 아버지 투르곤의 신하로 있었으며 이로 인해 세오덴이 미나스 티리스에서 태어나게 된다. 게다가 셍겔과 엑셀리온의 즉위년도도 같다!
참고로 누메노르인들의 이름은 1시대 요정들의 이름과 똑같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누메노르인들이 요정어를 능숙하게 사용하였고 작명 방식도 요정들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엑셀리온이나 데네소르 모두 과거 1시대를 누볐던 요정들과 동명이인이다.

2. 톱을 노려라! 건버스터에 등장하는 전함


[image]
함명
엑셀리온(ヱクセリヲン[6], Exelion)
정식명칭
지구제국 우주군 일등우주전함 엑셀리온=111호함
전장
7,205m
전폭
2,295m
최대고
1,680m
승무원 수
25,000명
기준배수량
27,779,000t
함재기
건버스터:1기, 머신 병기(RX-7):1,220기, 코스모 어태커V:880기
주요 승무원
타시로 타츠미(함장), 부장
소속
지구제국 우주군
속도
통상 항해 속도 아광속, 워프 항해 속도 초광속
무장
대공 펄스 레이저포, 중구경 광선포, 홍옥식 광선 주포, 광자 어뢰 등
에너지원
축퇴로
지구제국군 우주군 소속 우주전함. 제 4세대형 항성간 항행용 초광속 우주선 엑셀리온.
인류의 적인 우주괴수를 타격하기 위한 공격함대의 기함으로 개발되었다. '''7,205m'''라는 마크로스조차 간단히 뛰어넘는 압도적인 크기에 대형 축퇴로를 탑재하여 아광속 비행과 워프 항법이 가능하며, 함체 곳곳에 위치한 고출력 광선포와 가공할 위력의 광자 어뢰, 1200기 이상의 머신 병기와 무엇보다도 최종무기인 건버스터를 탑재한 인류 최강의 전함이다.
넓은 함선 내의 교통수단으로 철도까지 운용되고 있으며, 군함이지만 최신예함답게 거주성도 매우 쾌적하다. 원소전환을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초 리사이클 기술로 인해 항성간 이동 시에도 보급의 걱정이 없고, 신선한 초밥이나 수박이 조달가능할 정도다.
그러나 워프 중 우주괴수 군단의 습격을 받아 함대의 대부분을 상실하는 괴멸적인 피해를 입으며, 본함도 격침될 절체절명의 위기에 타시로 타츠미 함장이 특공을 결심한 순간 건버스터의 극적인 등장에 의해 일단의 위기를 넘기게 된다. 이후 태양계절대방위선 작전에 투입되어, 엑셀리온의 축퇴로를 폭주시켜 발생시킨 블랙홀로 태양계 내 우주괴수를 격멸시키는데에 성공한다. 이 작전에 희생되어 엑셀리온은 최후를 맞이한다. 최신예전함 치고는 참으로 격렬하고 짧은 일생이었다. 이후 지구제국군은 후속 전함으로 엘트리움을 제작한다.
이 태양계절대방위선에서 엑셀리온의 축퇴로로 발생시킨 블랙홀에서 태어난 존재가 최악의 우주괴수인 변동중력원 에그제리오이다. 엑셀리온이 긴 시간을 거쳐 에그제리오라는 이름으로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뉴 노틸러스호의 본명이 바로 이 엑셀리온이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부터[7] 등장한다.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데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원작대로 우주괴수를 격퇴하기 위해 자폭하여 굉침되고 작전은 성공하지만 여파로 발생한 충격파 때문에 지구권이 쑥대밭이 될 위기에 처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이지스 계획이 발안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실패하여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이 시작되는 발단이 된다. 이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또한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도 침몰했을 터인 본 함이 극초반 프롤로그에서 생환하여 돌아오는 것으로 본작이 시작된다.

3.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신룡-엑셀리온 항목 참조.

[1] 투오르도 이 전투에서 발록 5마리를 썰어버리는 등, 문자 그대로 인간 병기 수준의 전투력을 자랑했다.[2] 대충 반지의제왕 기준으로 조금 쎈 우르크하이나 트롤정도[3] 적게는 3마리, 많으면 7마리인데 투오르와 엑셀리온이 썰어버린게 8마리 + 고스모그일수는 없으니까..[4] 에아렌딜은 엑셀리온이 만들어주는 버들가지 피리를 좋아했으며, 그가 곤돌린에서 살아나오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몹시 슬프게 울었다고 한다.[5] 사실 당시 가운데땅의 정황을 보자면 곤도르말고는 사갈 곳이 딱히 없다. 아르노르는 멸망한 지 한참 됬으니 논외고, 갈라드리엘이나 엘론드는 이까짓 보물에는 큰 관심이 없을테니 로스로리엔과 리븐델도 논외이다. 소린의 고집에 지친 바르드가 이걸 순순히 다른 난쟁이들한테 넘겨줄 리는 더더욱 없고. 그럼 셍겔(세오덴의 아버지)가 통치하던 로한과 곤도르밖에 없는데, 셍겔의 부왕 펭겔은 보물에 눈이 멀어 왕국을 거의 돌보지 않던 암군인지라, '''마지못해 셍겔 본인이 왕가의 혈통을 버리고 곤도르에서 신하로 살겠다고 결심할 정도였다.''' 이런 셍겔이 그까짓 보석이 뭐가 좋다고 돈까지 내며 가지겠는가?[6] 소설판의 표기는 エクセリオン이다.[7] 슈퍼로봇대전 F에서도 출연은 하지만 완결편 예고의 맵상 그래픽과 가라오케 모드에서만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