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프리스(라스트오리진)
안녕? 난 모든 펭귄들의 언니 엠프리스. 남극의 모든 동물들을 보호하는 감시자야.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는 남극에서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태어났지. 연구자들을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는 일은 덤이었고 말야.
사람이 거의 없는 추운 남극에서 주로 활동했기 때문에 난 강력한 내한성과 지구력을 갖게 됐어. 물론 덤으로 인간님들의 잔인한 전쟁도 피할 수 있었고 말야. 가장 좋으면서도 아쉬운 건 철충들이 남극엔 도통 안 와서 그들과 싸울 수가 없었던 일이야. 게다가 철충들이 인간님들을 멸망시킨 뒤로 온난화도 좀 늦춰져서 정말 나쁜 일 중에도 좋은 일이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어. 아, 물론 인간님들이 멸망한 건 정말 나쁜 일이지만 말야.
이렇게 남극에만 있는 우릴 부른 건 라비아타였어. 우린 인간 세상이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라비아타의 말을 듣고 철충과의 싸움에 합류했지. 지금 우린 우리의 주인을 멸망시킨 적과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어.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S급 경장형 공격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
공식 캐릭터 소개 캐릭터 상세 설명
2019년 8월 8일 패치로 추가되었다. 8월 5일 캐릭터 상세 설명으로 처음 소개되었으며, 출시 직후 등장확률 상향과 함께 사진 찍기 이벤트를 벌여서 수많은 사령관들이 제작을 돌리고 파산했다.
신규 부대인 와쳐 오브 네이쳐 소속이다. 원래 극한지에서의 밀렵꾼 퇴치 및 환경 감시를 목적으로 제작된 바이오로이드[1] 로, 알몸으로 액화질소를 맞아도 버틸 수 있는 내한성[2] 과 동물로 위장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특성상 다양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오로이드의 특성에 착안한 펙스 컨소시엄이 연합 전쟁 중에 전쟁용으로 개조했다고 한다. 라비아타가 엠프리스를 복원한 이유는 이후 지구의 환경 보존 및 자연의 복원을 위해서이며, 주로 한랭 기후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이후로 반 년 넘게 해당 부대 소속 바이오로이드는 추가되지 않았다.
상세설정에 따르면 초음파나 뇌파를 통해 동물들과 감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며, 이 능력 탓에 감성적인 성격을 지녔다. 그래서 뛰어난 지능을 가졌음에도 학문 연구에는 부적합하다고 한다. 또한 동물 유전자가 섞인 바이오로이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좀 지나친지 CS 페로나 보리는 엠프리스가 본인들을 괴롭힌다고 여기는 모양.[3]
디자인이 디자인이니만큼 이름인 엠프리스는 당연히 황제펭귄을 의미하며 클래스도 워 펭귄[4] . 여담으로 황제펭귄 연구에 실제로 펭귄으로 위장한 카메라를 쓴 적이 있다. # 그러나 실제 엠프리스가 쓴 후드의 눈 모양을 보면 아델리펭귄에 가까우며, 펭귄 배로 위장한 옷 부분은 옆트임이 아니라 뒷면이 없다.# 오른쪽 가슴의 지퍼처럼 보이는 것은 확대 결과 부대마크인 것으로 여겨졌으나 사실 지퍼가 맞다고 한다. 덤으로 세띠 옷의 지퍼같은 건 슈트 개발사의 마크라고.# 일러스트에서 데리고 다니는 펭귄들은 황제펭귄 새끼들이 맞다. 하나는 진짜 펭귄이고 다른 하나는 바이오로이드라고 한다. # 사망모션에서 한 마리가 같이 눞는데 스킬을 쓰는 동작인줄 알고 따라하는 것이라고 한다.
외양은 간만에 등장한 소녀풍 캐릭터로서 직전의 이그니스나 세라피아스 앨리스 등의 몇몇 바이로오이드 디자인이 다소 극단적이라 호불호가 갈렸던 데 반해 무난한 호평을 받았다.
T-10 님프와 동일하게 극지방의 추위를 최대한 버티기 위해 어느정도 보기 좋은 수준으로 살집이 있다고 하는데[5] 님프와 동일한 이유로 약간 신경이 쓰이는듯 하다. 실제로 일반 터치 대사에도 남극이나 북극에서 활동하다 보면 이 정도 지방은 당연한 거라는 대사가 있는데 여타 대사들과는 다르게 교과서 읽듯이 버벅거리는 투로 말한다.
일러스트에서 보이는 펭귄은 SD상에서도 따라다닌다. 액티브 2가 펭귄폭탄을 주고 터뜨리는 것인데 이 따라다니는 펭귄을 무기로 쓰는 것은 아니고 별도로 만든 조잡한 인형 모양의 펭귄을 적에게 선물해준다. 폭탄의 모양은 다르지만[6] 펭귄의 슬라이딩과 폭탄 공격에서 펭귄 브라더스의 패러디로 추정된다.
먼저 나온 슬레이프니르가 제비 모티브임에도 디자인상의 유사성 때문에 펭귄(뗑컨)이란 별명이 붙으며 슬레이프니르에 펭귄 잠옷을 입힌 팬아트까지 여럿 나왔는데, 진짜 펭귄이 모티프인 엠프리스가 나와버렸다. 디자인 공개가 되지 않고 상세 설명만 떴을 때부터 유저들 사이에선 '뗑컨은 이미 있으니 얘를 제비라고 부르자'같은 농담이 나왔으며, 심지어는 극제비갈매기 또는 제비갈매기와도 연관시키면서 오히려 역으로 엠프리스의 별명을 제비로 만들어버리자는 여론까지 나왔다. 다만 찐컨이라는 별명이 나오면서 제비라는 글은 많이 묻혔고, 뭣보다 생긴 게 너무 펭귄 같은 모양새라서 현재는 찐컨(진짜 뗑컨)이라 불리며, 제비는 간간히 쓰이는 편.
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
스토리 8지역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7] 초반부 이그니스에게 레모네이드 알파가 보낸 좌표로 선발대를 보낼 때, 사령관은 작전지역인 알래스카가 설원지역임을 감안해 설원에 익숙한 엠프리스를 이그니스와 동행시켜 보냈다. 사령관한테 들은 말[8] 때문에 약이 올랐던 모양인지 투덜거리면서도 이런 곳이면 나만한 인재가 없다고 자부하며 이그니스를 도와 작전을 마친다.
이후 오드리와 얘기를 할 때 좀 더 자세한 정황이 나오는데, '''"엠프리스는 펭귄이니까 눈 쌓인 바깥이 더 좋지?"''' 라는 말과 함께 웃으면서 내보내는 바람에 엄청 얄미웠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오드리가 사령관이 각각의 바이오로이드에게 최대한 맞춰주려고 하기에 평이 제각각이라 말하자, 세띠가 사령관에 대해서 한 말[9] 을 떠올리며 수긍하면서도 그럼 내가 천방지축이라서 사령관이 그렇게 장난친다는 거냐고 되묻고 오드리의 대답 에 차마 반박을 하지 못한다. 그렇게 오드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철충들이 공격을 해오는데, 다행히 오드리가 적절하게 대처를 하면서 동시에 사령관 쪽에 구원 요청을 하여 물자들을 지켜낸다.
3.2. 누군가 바랐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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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와쳐 오브 네이쳐 대원들과 같이 1부에 등장한다. 탈론페더가 찍어놓은 히루메의 영상을 보면서 하루이틀 안에 경계심을 풀기는 힘들다고 말한다. 히루메의 경계심을 풀어줄 방법에 대해 그냥 명령으로 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물어보지만, 그렇게 하면 행동을 강제할 뿐이라 여긴 사령관은 명령으로 자신을 따르게 하는 것을 마뜩찮게 생각했고, 그렇다면 정공법대로 천천히 시간을 들일 수밖에 없을 거라고 세띠와 함께 조언한다. 이후 엘라가 자기가 데리고 다니는 펭귄을 펭순이라고 부르자 펭순이가 아니라고 말한다. 근데 여기서 드러난 건 엠프리스는 그 펭귄을 평소에 인식번호인 63191이라고 부른다는 것(...) 이게 어쩔 수 없는 게 과거 엠프리스가 있던 곳에만 펭귄이 수십만 마리는 있어서 일일이 이름을 붙여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누가 누구인지 척척 구별할 수 있는 건 자기뿐이라며 자부심을 보이자 사령관이 진짜 똑똑하다며 놀라워하고, 이에 지금 나 놀리는 거냐며 발끈한다. 그렇게 잠시 투닥거린 뒤 세띠의 타이거랑 자기의 펭귄을 통해 사령관이 직접 핸들링을 해보도록 도와준다. [10] 타이거가 예민해서 안절부절못하던 세띠에게 자기처럼 강하게 키우라며 과보호라고 놀리고, 세띠의 귀엽다는 기준은 믿으면 안된다고 말하기도 한다.[11]
4.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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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문제 때문에 환경보호에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 정작 인류 멸망으로 온난화 문제는 해결되어버렸다고 한다.[2] 즉 맨몸으로 -193도를 버틸 수 있다는 이야기.[3] 이런 점 때문에 나긋하고 부드러운 성격일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당찬 성격이였다. 페로가 싫어하는 것도 이 당찬 성격으로 인해 하치코 이상으로 들러붙어서인 듯.[4] 웨어울프에서 울프 대신 펭귄을 넣은 것이다.[5] 실제로 추운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추위를 버티기 위해 열을 내려는 목적으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그만큼 고칼로리 음식을 먹는 경향이 있는데, 이 덕분에 이런 기후에 해당되는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같은 동유럽 지역의 거주민들은 가만히만 있어도 높은 신진대사량 덕분에 살이 절로 빠져서 젊었을 때는 미남미녀인 경우가 많지만, 신진대사량이 떨어지는 나이에 들어서도 계속해서 기존의 고칼로리 식단을 고수하다보니 중년만 들어서도 불곰(...)이 되는 경우가 많다.[6] 사실 펭귄 폭탄의 모습은 펭귄 브라더스의 펭귄 사망시 모습 중 하나와 유사하다.[7] 메인 스토리/이벤트를 통틀어 최초로 등장.[8] '''"어차피 북극이나 남극이나 똑같이 춥잖아?"''' 라고.[9] 사령관을 자신이 언제든 품에 안겨 쉴 수 있는 안식처 같다고 표현했다.[10] 이때 나오는 삽화가 위의 삽화인데 사령관의 손에서 타이거가 따봉을 하는 모습은 따봉도치 짤방의 패러디.[11] 세띠는 심해어조차 귀엽다고 말한다고 한다. 정작 본인은 정말로 귀엽게 느껴서 귀엽다고 한 거라고 한 거지만...
4.1. 관련 영상
4.2. 평가
냉기속성 내성능력을 뿌려주는 속성딜러. 1, 2스킬 모두 침수 시에 강력한 연계효과가 발생되므로 침수를 걸어주는 프로스트 서펀트 등과 조합하면 상당한 화력을 발휘하며, 조건부 피해 최소화에 조건부 AP펌핑 등 조합의 버프/디버프 체인을 보장해주는 패시브로 구성되어 있다.
1스킬의 경우 피격범위가 < 형태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효율이 좋지 못한 범위다. 그러나 적이 X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는 맵에서는 그 효율이 상당히 좋아지며, 거기에 7-4ex와 같이 냉기나 침수기믹까지 같이 붙어 있는 경우 말 그대로 날라다닌다. 침수 콤보 시 확률적이긴 하지만 받는 피해 증가+행동 불가라는 강력한 디버프를 걸어줄 수 있으므로, 위협적인 고체력의 적을 저격하기 좋다.
2스킬은 침수만 되면 공격력 비례 고정피해에 빙결확률까지 있는 무시무시한 딜스킬이지만, 침수가 없으면 그냥 평범한 치명추뎀 딜스킬이 된다. 치명 추뎀 자체가 괜찮은 옵션이긴 하지만 상승폭이 별로라서 결국엔 침수 활용이 없으면 수동으로 돌려도 큰 메리트가 없다.
1번 패시브는 1회(스킬레벨에 따라 최대 3회)에 한해 데미지를 1로 줄여받는 패시브로, 아직 의태가 벗겨지지 않았다면 공격력과 치명타가 올라가는 좋은 보너스까지 가지고 있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8월 8일 패치 후 발견된 문제(?)로, 20레벨까지 올려 보조장비 슬롯을 해제한 후 방어막 장비를 끼우면 사실상 무적이 되는 현상[12] 이 발생해서 방어막 해제/무시가 없는 지역에서 쏠쏠히 써먹혔지만 광복절 패치로 수정되었다.
2번 패시브는 조건부이긴 하지만 AP 펌핑능력도 가지고 있는데, 펌핑조건이 보호를 받는 대상이면서 버프 범위는 십자범위라 중후열 또는 전열 행보호가 걸린 딜러가 아니면 활용하기 어렵다. 스킬 10레벨을 찍은 후에는 대각범위도 활용 가능해서 그럭저럭 써먹을수는 있지만, 3기 이상 펌핑을 해주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속성 보스/지역 저격을 위한 원 포인트 릴리프적인 셋업을 가진 공격기다. 특히 7지역 EX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철충 디스트로이어의 완벽한 카운터로 써먹을 수 있다. 다만 이외의 상황에서는 달리 쓸 이유가 없다는 게 문제. 자신과 주변에 냉기속성 내성을 뿌려주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으나 냉기속성 공격을 하는 철충들은 보통 높은 냉기저항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모든 스킬이 냉기속성 공격인 엠프리스는 스쿼드에 편성하기 애매해진다.
요정 마을의 아리아 스토리에서 새로 등장한 스노우 페더가 냉기 탱커로 등장해서 이 둘의 궁합이 상당히 잘 맞는다. 스노우 페더는 패시브에 붙은 반격을 발동하려면 속성 저항 효과를 받아야 하는데, 엠프리스가 냉기 저항을 주기 때문에 스노우 페더의 반격을 켜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스노우 페더의 공격에 침수가 붙어있으므로 엠프리스의 딜량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