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페로
안녕하세요. 주인님. 주인님의 경호를 맡을 컴패니언의 ‘CS페로’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나서 반가워요.
저는 인간 유전자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신체 능력을 얻기 위해, 인간 유전자 기반에 동물 유전자의 일부를 더한 모델이에요. 덕분에 전 고양이의 민첩함과 청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화기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도 주인님을 경호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어요. 주인님이 총소리처럼 시끄러운 걸 싫어하거나 선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제가 주인님과 저의 정숙한 생활을 위해 좀 더 조용히 처리할 능력도 있죠.
가끔씩 제게 동물적 본능이 남아 실수할 거라고 말한 사람도 있었지만 제 활약 앞에서는 모두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어요. 하치코처럼 맹목적이긴 않지만 저도 제 안전과 생활을 보장하는 주인님을 지키는 일에 게으름을 피우진 않으니까요. 가사나 간단한 비서 업무 정도를 해내는 건 당연하고요.
뭐, 그다음에도 궁금한 게 있으신가요?
꼬리… 말씀이신가요? 미,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꼬리는 신경이 연결되어 있어요. 과격하게 만지면 화를 낼지도 몰라요.
그리고… 쓰다듬을 땐… 알고 계시겠죠? 절대로 우악스럽게 다루지 말아 주세요.
아주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쓰다듬어 주세요. 주인님 당신의 예쁜 벨벳 고양이를 다룰 때처럼요.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S급 경장형 보호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
캐릭터 상세 설정
고양이 + 메이드복 + 오드아이의 적절한 조합을 자랑한다. 이름의 CS도 카트시에서 유래.[1] 머리와 오드아이 색조합으로 보아 외모는 터키시 앙고라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둘 뿐인 고양이과 동물 모티브의 바이오로이드 중 하나이다.[2]
신체나이는 17세. 적절한 오타쿠계 캐릭터 나이대이다. 이름 때문에 프랑스 출신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최초 출신지는 터키다.
중파 일러도 오베 때부터 있었고, 2019년 6월 대규모 업데이트 대비 사전예약 캐릭터로 배포되었다. 당시 배너 광고도 하면서 페로를 크게 중앙에 걸기도 했다. 외모도 무난하게 예쁘고, 제작진 측에서 뉴비용 캐릭터로 발키리 대신 밀어주려고 했던 듯.[3] 그때 최초 승급 캐릭터로 추가되었는데, SS랭크가 되면서 승급스킨도 추가되었으며, 2019년 7월 여름이벤트로 수영복 스킨까지 추가되어 스킨이 3개나 된다. 목이 드러난 우유 도둑 스킨과 수영복 스킨에서는 목에 방울을 달고 있다.
상세 설정을 보면 실제 고양이 DNA가 섞여 있어 높은 곳을 좋아하고, 참치캔을 좋아하는 것도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4][5] 고양이답게 물을 싫어해서 치료 용액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는 편. 다만 주인을 주인보단 반려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서 고양이의 유전자가 들어간 것치곤 사령관에게 헌신적이고 곁에서 시간을 지내는 것을 선호하는 등 거의 개냥이급 친밀도를 보여준다. 스토리를 보면 고양이처럼 겉으로는 자존심 강하고 새침한 척 하지만 사령관과 자매들을 좋아하는 티는 티대로 다 낸다. 다만 사령관과 가까이 지내고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모든 스토리를 통틀어 사령관에게 직접 물리적인 폭력을 가한 유일한 아군이기도 하다.[6]
일러스트를 보면 옆머리 안쪽은 전혀 노출하지 않아서 사람의 귀는 보이지 않고 고양이 귀 2개만 드러나지만, 이벤트 스토리에서 귀가 4개임을 암시하는 대사가 나왔고 진짜로 인간식 귀가 존재한다. 운디네가 페로에게 귀걸이를 걸려다가 어느 쪽 귀가 진짜냐고 묻는데, 이를 통해 고양이 귀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에 가려진 사람 귀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승리 모션에서 귀가 쫑긋거리며 움직이기 때문에 고양이 귀는 진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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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일러스트와 승리 모션도 고양이답게 그루밍이고 우유 도둑 스킨에서도 손등을 핥는 고양이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단, 그루밍은 발톱으로 하지는 않고 그냥 흉내를 내는 것에 가까운데, 갖고 있는 고양이 손이 단분자 클로를 장착한 장갑이기 때문이다. '''그 장갑을 낀 채로(!)''' 그루밍을 하는데, 다행히도 손바닥이 아닌 손등 쪽으로 문지르기 때문에 자해를 할 걱정은 없을 듯하다.[7] 페로 본인은 장갑을 낀 1스킬 공격을 '냥냥펀치'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부른다. 공격할 때에는 데포르메 캐릭터에 고양이 특유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드러나는데 메인 일러스트에는 입을 벌리고 활짝 웃는 수영복 스킨에도 묘사되지 않았다.
성격은 헌신적이면서도 비교적 조용하고 딱딱하며, 판단력이 좋은 상식인 캐릭터에 가깝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많은 라스트오리진에서 비교적 드문 상식인 포지션인데, 그래서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의 비서 노릇하랴 쌍둥이와 후임에 언니의 뒷처리를 하기도 하고 바보짓을 하는 다른 전투원들을 말리느라 바쁜 모습을 보인다. 페로에 대한 오르카 구성원들의 신뢰도도 높다. 인류 멸망 이전에도 헌신적인 성격과 보호 본능, 조용한 성격 때문에 많은 구매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하며, 특히 총기가 전혀 허용되지 않는 동아시아같은 지역에서 호위로 인기를 끌었다. 총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100%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었기에 이러한 지역에서는 블랙 리리스 급으로 고급 호위로 여겨졌다고. 놀라운 민첩성으로 총기를 든 적도 무난히 상대했고, 대량살상에는 적합하지 않았으나 국지적이고 좁은 곳에서의 방어에 유용했다고 한다.
성격을 반영하여 기본적으로는 누구에게나 하십시오체를 사용하는 존댓말 캐릭터인데 성벽의 하치코에게만은 편하게 말을 놓는다.[8] 또한 고양이 캐릭터인데도 냥체는 거의 쓰지 않는다. 사령관이 부탁했을 때 일부러, 혹은 페로 자신의 기분이 좋을 때 무의식적으로 내는 정도. 다만 컴패니언답게 허당의 면모도 있다. 견습 메이드 하치코 스킨 관련으로, 하치코가 무릎을 다치자 당황해서 바로 리리스에게 달려갔다고 나온다. 은근히 돌발상황에 취약한 걸지도.
오르카에서는 기본적으로 성벽의 하치코와 마찬가지로 메이드지만, 컴패니언 시리즈이니만큼 메이드는 보조 업무에 가깝고 경호가 주 업무이다. 반대로 경호가 보조업무인 메이드는 콘스탄챠 S2나 바닐라 A1과 같은 배틀 메이드 프로젝트 쪽에 가깝다. 지고의 저녁 식사 스토리 상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정작 메이드들은 전부 나사가 빠져 있고[9] 오히려 고양이다운 깐깐한 성격을 지닌 페로가 가장 유능한 편인 모양.
다른 컴패니언 시리즈 자매들과의 관계는 겉으로는 귀찮아하면서도 속으로는 좋아한다는 츤데레 성향. 공식 설정에서는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행동이 저급하다고 여겨서 겉으로는 도도해 보인다고 한다. 독고다이인 고양이를 모티브로 삼고 있기 때문이며, 그래서인지 초기엔 하치코를 상당히 귀찮아하는 이미지였다. 하치코가 페로와 반대로 강아지의 유전자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블랙 리리스의 경우는 대장 겸 언니로 모시며 보좌하며 가끔은 태클을 걸 때도 있다. 이는 같은 작품의 멸망의 메이와 나이트앤젤의 관계와 비슷하나, 나이트앤젤보다는 더 사이가 좋다. 리리스 이야기를 할 땐 사령관한테만 보여주는 홍조를 띨 정도.
단, 새로 들어온 펜리르는 갈구기도 한다. 펜리르가 하치코처럼 어리거나 천연도 아니고 짱구급 악질 4차원이기 때문. 펜리르는 소개 대사처럼 페로에게 질책받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머리가 나쁜 탓에 페로가 제대로 날을 세우면 꼬리를 내리기 일쑤라 역시 상대가 안된다.
여하튼 적절한 모에 요소의 조합과 예쁜 일러스트, 스킨의 강렬한 노출 수위 및 성격 때문에 처음부터 인기가 좋았고 이후로도 꾸준히 팬아트 등에서 지분을 먹고 있는 캐릭터이다.
관련 밈으로 미니페로가 있다. 디얍이 그린 공식 만화 1화에서 사령관이 홀라당 넘어가 사라는 스쿼드는 안 사고 각종 고양이 용품과 함께 사 온 것이 첫 등장이다. 2화에서 주역급으로 등장했는데, 각종 2차 창작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이 인기를 반영해서인지 1주년 출석 이벤트에서 같은 미니 컴패니언 시리즈인 미니 하치코와 미니 리리스와 함께 배포되기도 했다. 옵션은 회피업, 적중업, AP추가로 딱 페로에게 유용한 옵션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장본인인 디얍은 이걸 소재로 또 만화를 그렸다(...). 단, 미니 시리즈는 세계관 공식 설정은 아니다. 디얍의 공식 만화에서 진짜 페로는 새침하고 깐깐한 게임내 모습과는 달리 항상 허당스러운 모습으로 나온다.
의외로 잘 알려져있지 않은 사실인데 '''기본 일러스트의 눈 색깔과 스킨 일러스트의 눈 색깔과 SD의 눈 색깔이 서로 다르다.''' 원본 페로는 왼쪽 눈이 파란색이고 오른쪽 눈이 노란색이다. 그런데 최초의 스킨인 우유도둑을 필두로 모든 스킨들에선 정반대로 왼쪽 눈이 노란색이고 오른쪽 눈이 파란색으로 그려지고 있다. 정작 SD 캐릭터는 원본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만든 SD를 기반으로 만든 탓에 모든 SD에서는 원본과 마찬가지로 왼쪽 눈이 파란색으로, 오른쪽 눈이 노란색으로 묘사되고 있다. 추측하자면 본 문서 상단에 있는, 공식 카페에 올라온 캐릭터 소개용 일러스트에선 좌우반전을 시켜놓은걸 망각하고 그걸 기반으로 계속 작업을 하다보니 이런 괴리가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똑같이 오드아이인 발키리는 공식 카페 캐릭터 소개용 이미지도 좌우반전이 안되고 그대로 올라온 탓인지 일러와 SD간의 눈 색상 오류가 없는걸 보면 확실. 상기한대로 기본 일러와 스킨 일러들의 눈 색깔이 다르다보니 2차 창작자들도 어느 쪽을 참고하여 그리느냐에 따라 눈색깔이 다르게 그려지는데 대부분은 스킨 일러들을 참고해서 왼쪽 눈이 노란색으로 그려지고 있고 극소수의 2차 창작만이 왼쪽 눈을 파란색으로 그리고 있다. 일단 공식 만화가들은 스킨 일러를 따라 왼쪽 눈을 노란색으로 그리고 있는 상황.
그리고 2.0에서는 왼쪽이 노란색, 오른쪽이 파란색이 되도록 SD와 스킨 모두 통일됐다.
3. 작중 행적
3.1. 지고의 저녁식사
메인 스토리에선 얼굴을 비추지 않지만 첫 이벤트부터 꽤 비중있게 나온다.
경호원에 비서 역할이라 많은 바이오로이드들 중에서도 하치코와 더불어 사령관과 거의 종일 밀착해 있다는 게 밝혀졌다. 페로 자신의 성향 탓도 있을지 모른다. 또한 고양이처럼 "냥!"이란 울음소리와 함께 행동해 성숙한 이미지와 다른 갭모에를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컴패니언 시리즈와 배틀 메이드 프로젝트 소속 전투원들이 말이 좋아 메이드이지 전투가 주 업무고 메이드 역할은 보조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 메이드로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문제가 있는[10] 반면, 페로는 이러한 깐깐한 캐릭터들이 그렇듯 메이드 일도 수준급으로 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매기인 하치코가 무슨 메뉴를 주문해도 무조건 미트 파이만 만드는 수준이라 더욱 돋보이기도 한다. 아니 심지어 여기서 오르카의 메이드장인 콘스탄챠조차 실수를 하는 마당에 페로만 이렇다 할 실수를 전혀 하지 않아 요리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보인다. 덕분에 주인공의 신뢰가 매우 높았지만, 사령관이 뜬금없이 반찬투정을 하며 밥을 안 먹자 소완과 작당해서 사령관에게 약을 탄 차를 먹이기도 했다. 사령관은 "페로 너마저"라는 말을 남긴다.
사실 상황이 재미있어서 그렇지 영 모순적인 스토리 부분이긴 하다. 이미 콘스탄챠나 페로 등이 요리를 제법 잘 할 줄 아는데도 소완이 오기 전까지는 형편없는 요리만 했다고 사령관이 직접 소완에게 푸념을 했다는 묘사가 나오니... 이벤트는 그렇다쳐도 메인 스토리에서 나오는 사령관의 모습과도 전혀 맞지 않는다.
3.2. 리오보로스의 유산
리오보로스의 유산 이벤트에서도 상당히 유능한 모습을 보이면서 등장한다. 능력이 부족한 워울프가 보물탐사대를 멋대로 이끄는 것을 보다가 워울프가 독도법조차 모르는 바보임이 밝혀지면서[11] 워울프에게 요리사를 맡기고 자기가 직접 지휘를 맡아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 워울프도 페로가 유능한 건 아는지 크게 반발하지는 않았다. 한편 샬럿은 페로가 프랑스식 이름[12] 을 가지고 있으니 같은 프랑스 출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페로는 터키 출신이라고 한다. 캐릭터의 모티브인 터키시 앙고라를 본딴 듯.
새침하고 까칠한 성격임에도 한편으로 동료들 사이에서 귀엽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지 종종 놀림을 받는 모습도 보여주곤 한다. Ex 스토리에선 워울프가 사령관이 손수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오일을 발라준다는 말을 듣고 자기는 그런건 몸이 끈적해져서 싫다며 선을 긋지만, 워울프가 사령관의 호위를 위해 장갑을 벗을 수 없다고 말하는 페로를 위해 사령관이 그쪽도 발라주지 않을까 하고 놀리자 몹시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고, 오드리가 디자인해준 수영복을 입고 오자 또 워울프가 사령관이 윗도리의 구멍 모양으로 탄 자국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하는 대사를 쳐서 페로가 도망가게 만들기도 했다(...). 포츈도 페로의 지원 요청을 받고 오면서 그 이야기를 사령관에게 들려줬더니 얼굴이 시뻘개지더라면서 놀리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사령관 팀과 합류한 뒤에 상으로 오일을 발라주는 것을 요구하고, 또 자기한테 발라준 후에는 변명으로 써먹던 장갑도 벗고 사령관에게 오일을 꼼꼼하게 발라줬다고 한다.[13] 마침 이 타이밍에 복귀한 세이렌을 잘했다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하자 그 이상의 신체 접촉은 위험하다며 질투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전투원들에게 고양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았다. 터치 대사로는 부정했지만 '저는 주인님의 고양... 경호원입니다'라는 대사로 셀프 인증. 다른 전투원들이 고양이라고 불러도 딱히 부정하지는 않고 덤덤하게 대답한다. 수영복 스킨에서는 고양이의 특성 때문에 물을 무척 싫어해 튜브를 꼭 끼고 다닌다. 스토리 내부에서는 사령관의 직속 비서[14] 로 명령을 직접 받아 다른 전투원들에게 전달하고 준비시키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그럴 때마다 페로를 쓰다듬어주는 사령관은 덤. 반면 다른 전투원들이 스킨십을 하려고 들면 질색하는 모습을 보인다.
3.3. 도시락 속의 전쟁
소완 사이드 스토리에서 잠깐 나온다.
블랙 리리스가 사령관이 실수로 잃어버린 키카드를 멋대로 사령관의 선물이라며 믿으며 하치코에게 자랑하자 페로가 찾아가서 사령관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리리스는 거부하고 페로는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사령관의 선물이라며 대신 주고 키카드를 되찾아온다.
정황상 페로가 준 것이 사령관의 선물일 것 같지는 않고, 리리스가 설득될 것 같지 않으니 적당히 아무것이나 주고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의외로 리리스가 이런 쪽으로는 꽤 단순한 편이라 나름 설득력 있는 가설.
3.4. 마왕님의 꿈
뽀끄루 대마왕 외전에서 꽤 임팩트 있게 등장한다.
닥터가 뽀끄루 대마왕의 뿔을 역설계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착용자 강화 성능만 남긴 레플리카를 가져와서 뽀끄루 대마왕에게 테스트하는데, 부작용으로 뽀끄루가 처음에는 얀데레가 되었다가 그 다음에는 고양이 소녀가 되어서 냥체를 마구 쓰며 사령관에게 달라붙는다. 사령관은 이게 정말 좋았는지 이성을 잃고 뽀끄루를 덮칠뻔 하는데,[15] 그 순간 페로가 나타나 사령관을 제지하여 사령관은 이성을 되찾는다. 이후 전투가 있다는 말에 뽀끄루는 갑자기 싸워야 한다며 뛰쳐나가는데 페로도 뽀끄루를 따라 나가기 직전 얼굴을 붉히고 주저하며 "주인님께서 원하시면... 저도 할수 있어..."라며 말을 흐리더니 수줍게 '냥'이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사라진다.
3.5.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2부에서 카카오를 찾아 떠난 블랙 리리스, 시저스 리제를 레아와 함께 미행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 얀데레들을 감시하기 위해 도청기를 설치해놨는데, 리리스가 레아를 늙었다고 자꾸 디스하는 걸 듣게 되자 스파크를 일으키며 화를 참는 레아를 보며 진땀을 뺀다. 레아가 자기는 여중생밖에 안되는 연배니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자 당황하지만 그렇게 한다. 이어서 찾아온 하치코를 레아가 '동년배'이며 '친구'라고 부르자 기겁하지만, 역시 큰 태클 안 걸고 넘어간다.
이후 레아와의 대화에서 컴패니언의 자매관계에 대해 입을 여는데, 맏언니인 블랙 리리스가 남들에게 폐쇄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자매들은 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남들에겐 냉정한 언니가 자매들에게는 잘해주는 것이 기쁘다고. 이야기 중에 사령관한테만 보여주는 홍조까지 띈다. 레아가 페로는 그런 걸 싫어하지 않느냐고 묻자 자신은 그냥 부담스러워한 것 뿐이라면서도 언니와 자매들에 대해 계속 걱정하는 츤데레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이후 해군기지에서 멋대로 고기를 찾아나서 쓸데없는 전투를 벌인 펜리르를 만나 왜 그렇게 했느냐며 무섭게 갈군다. 이때 펜리르가 그치만...하고 항변하자 그치만은 금지라고 말하기도 한다.
한편 사령관의 지시대로 하치코와 레아가 기지 자료실에서 무적의 용에 대한 자료를 찾아내는데, 레아는 하치코를 먼저 페로에게 돌려보내고 혼자 사령관에게 자료를 갖다줘서 애정점수를 따려고 한다. 이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페로는 분노하여 평소 침착한 모습을 잃은 채 '앞으로 컴패니언은 레아를 이모 혹은 아줌마라 부를 것이며, 특히 주인님 앞에서는 반드시 그렇게 부를 것'이고 꼭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며 소심한 복수를 계획한다. 이 페로가 분노하는 장면이 인상깊다는 평이 많아 팬아트가 나오기도 했다.
20년 3월 13일 업데이트된 2부 후일담에선 결국 페로가 레아를 찾아가서 대판 싸운다. 노골적으로 페로가 레아를 이모, 아줌마 등으로 부르며 도발하고 사령관에게 사실을 밝히라고 요구하는데, 레아도 역시 자신이 잘못한 걸 알아서 이번만큼은 전격을 발하지 못하고 페로도 이 사실을 캐치하며 더욱 몰아붙인다. 그러나 컴패니언 시리즈는 경호원이라 항상 사령관과 붙어 다니는데 페어리 시리즈도 사령관과 시간을 보낼 권리가 있다며 레아도 반박을 시작. 페로가 컴패니언은 경호원이라 자신들의 임무로서 그러고 있는 것뿐이라 해명하지만, 레아 역시 펜리르가 사령관을 덮쳐서 부상(...)을 입힌 사건을 사령관을 간호한 다프네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경호원이라면서 그런 짓을 해도 되느냐고 피장파장의 오류를 써서 반박한다.
때마침 지나가던 사령관이 개입하며 이 둘의 싸움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든다. 이후 사령관은 우선 레아와의 면담으로 상황을 파악한 뒤 페로에게 사과하라고 지시하고 페로를 집무실에서 맞이한다. 앞서 사건들로 화가 난 페로는 사령관의 책상 위에 걸터앉는 등의 돌발행동을 보인다. 자신은 업무를 처리해야 하니 책상에서 내려오라고 사령관이 말하지만 업무시간에 사령관은 늘 다른 바이오로이드들과 노는데 왜 자신은 안되냐고 따지는 걸 보면 딱 고양이의 모습.
사령관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자신도 알고 있고 레아가 곧 사과할 것이라고 알려주는데도, 애써 화난 척을 하는 페로를 달려주기 위해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려고 하자 페로는 어쩔 수 없다며 받아들이려고 한다. 그러나 갑자기 난입한 하치코와 펜리르가 같이 놀러가자며 순식간에 사령관의 무릎 위를 점령해버려서 실패.
페로는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사령관에게 쓰담쓰담을 요구하던 하치코가 페로를 보고는 페로도 평소에 사령관에게 쓰담쓰담을 받고 싶어했다는 걸 폭로해서 당황한다.[16] 결국 사령관은 이 셋을 나란히 앉혀놓고 하치코와 펜리르는 쓰담쓰담을, 그리고 페로는 턱 밑을 문질문질 해주는데 결국 경계가 풀려버린 페로는 고양이 특유의 기분 좋은 소리인 갸르릉 냥냥을 외치고 만다. 이 일로 페로 본인도 놀랐고 사령관도 놀랄 정도. 결국 그날 사령관은 밤이 될 때까지 이들을 쓰다듬어 주었다(...).
3.6. 페로의 마음
11월 30일 패치로 추가되었다. 보상으로 미니 페로를 준다.
요정 마을에서의 일 이후 사령관의 안전 확보를 위해 리리스가 포이의 복원을 제안했고 페로는 이에 반대를 표했었으나 결국 받아들였다. 그러나 페로는 포이가 사고를 칠까봐 못 미더워하고, 아니나다를까 포이가 평소 성격대로 사령관 옆에서 교태를 부려대자 말다툼과 기싸움을 벌인다. 다행히 리리스가 들어와서 다툼은 멈춘다.
이후 아우로라랑 같이 디저트를 가지러 갔다가 또 포이가 사령관에게 달라붙는 모습을 보게 되자 분노하여 으르렁거린다. 사령관의 제안으로 일단 둘 다 같이 디저트를 먹기로 하는데, 사령관의 무릎을 두고 또 서로 기싸움을 벌이다가 사령관의 중재로 또 겨우 마무리된다. 그런데 디저트가 상당히 누군가의 취향이 들어간 듯한 초코 미트 파이여서 페로에게 물어보자, 예상대로 하치코와 아우로라가 같이 만들었다고 말해준다.[17] 한입 먹여주고 먹으려던 와중에 하치코가 들어오고, 하치코도 같이 파이를 먹다가 방에서 리리스 언니의 향수 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사령관은 리리스가 앞서 가져온 파일 케이스에서 나는 냄새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것은 침대에서도 냄새가 난다는 것. 그리고 포이가 눈치없이 리리스가 주인님 없는 사이에 침대에 몸을 부벼대서 그런 거라고 말해버려서 페로는 당황하고, 하치코랑 포이가 줄행랑을 치자 페로는 둘을 잡으러 간다.
밖으로 나온 페로는 포이가 복원되고 자신이 어떻게든 주인님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빠져 가던 중, 엘븐 밀크를 가져가던 포티아를 만난다. 이에 페로는 자신이 마침 갈 일이 있으니 우유를 가져다드리겠다고 말하여 우유를 챙겨서 뭔가를 꾸민다. 질투심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고 독백을 하는데, 누가 봐도 질투심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 참으로 아이러니. 아무튼 페로는 실수로 우유를 흘려버린 것처럼 꾸며 관심을 끌려고 하지만, 사령관은 되려 꿀밤을 먹이며 우유로 장난치면 안된다고 말하고 벌로 엘븐이랑 주방에 있는 이들에게 사과하고 오라 지시하고 페로는 그들을 찾아가 용서를 구한다.
사과를 한 이후 다시 사령관을 찾아가려던 중 리리스와 스노우 페더를 만나 리리스가 자초지종을 물어보고, 페로는 포이가 왜 폐기되었는지 아시지 않냐며 포이를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리리스는 포이에게 주인님이 쉽게 당하지 않을거라고 안심시키고, 오히려 포이를 신경쓰느라 페로가 더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는 것 같다며 정곡을 제대로 찌른다.[18] 그리고 이참에 머리도 식힐 겸 컴패니언끼리 피크닉이라도 가자고 제안하여 피크닉을 간다. 피크닉에서는 그래도 마음이 좀 편안해졌는지 표정도 풀어지고 잘 웃는 모습을 보이고, 자매들과도 잘 어울린다.
이후 피크닉을 마치고 하치코와 같이 복귀를 보고하는데, 어째서인지 포이가 평소보다 훨씬 예의바른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거기다가 하치코가 포이한테서도 리리스 언니의 향수 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냄새를 맡는 하치코를 밀어내면서 포이는 대충 얼버무리고는 지난 일들은 자기가 미안하다며 페로에게 사과를 한다. 페로는 당황하여 혹시 포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어보지만 사령관은 시치미를 떼고, 리리스는 자매들끼리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는 진심이 전해진 게 아니겠냐며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이후 리리스는 포이랑 교대하라며 페로에게 등을 떠밀고는 포이를 데리고 가버린다.
사령관과 둘이 남은 페로는 지난번 고의로 우유를 쏟은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하고, 여전히 포이가 어떻게 저리 변한 것인지 궁금해한다. 그러나 사령관은 그에 대해 답하지는 않고, 조용히 자신에게 오라고 지시하자 페로는 쭈뼛거리다 무릎 위로 올라오고 이내 몸을 돌려 안긴다. 안긴 상태에서 사령관은 요즘 자신이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말하고, 이에 페로는 주인님 곁에는 저 말고도 많은 이들이 있다며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체취를 맡으면서 자긴 주인님의 냄새가 언니의 향수 냄새보다 좋다고 말하고, 이에 사령관이 솔직하게 말해줄 수 있겠냐고 묻자 망설이다가 밀착하면서 처음으로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표한다. 이후 사령관과 페로의 향기가 뒤섞였다는 묘사와 함께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4.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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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스킬
[1] 노린 것인지는 모르지만 소속인 컴패니언 시리즈를 줄여도 CS가 된다. Companion Series. 클래스도 Cat Servant로 역시나 줄이면 CS가 된다. 이름의 페로는 프랑스어인데 샤를 페로('''C'''harle'''s''' Perrault)에서 따왔을 수도 있다. 참고로 이 사람이 누구인가 하면 '''장화신은 고양이'''를 쓴 소설가다. 그렇기에 샬럿도 프랑스 출신으로 아는 것.[2] 아크로바틱 써니가 불러내는 호랑이가 있기는 하지만 실체가 없는 홀로그램이다. 이후 페로의 프로토타입인 포이가 추가되면서 고양이 모티브가 둘이 되었다. [3] 실제로도 발키리가 솔로잉이 가능한 곳은 페로로도 가능하고, 발키리는 못 가는 곳도 페로는 갈 수 있으니 상위호환 소리가 나올 수준이다. 단 공격모션이 라이플 한 방에 불과한 발키리에 비해 세 번 할퀴는 페로가 반복 시간에서 손해를 보는 편.[4] 그러나 원래 바이오로이드들이 참치캔을 좋아한다는 설정은 있다.[5] 이 때문인지 로그인 시 주인님의 책상이 깨끗한지 확인하고 있었을 뿐이라는 변명을 하는데 이를 보아 주인공이 없는 사이엔 주인공의 책상 위에 웅크려 있었던 모양이다. [6] 라비아타는 칼을 겨누기까지만 했으나, 페로는 옆구리에 강한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펀치를 정확히 먹였다.[7] 자세히 보면 인간의 피부가 드러나 보인다. 우유 도둑 스킨 상태에서는 한쪽 장갑을, 수영복 스킨에서는 양쪽 장갑을 모두 벗고 사람의 손을 드러낸 모습을 볼 수 있다. 진짜 고양이도 그루밍할 때 혀가 닿지 않는 부분은 앞발등으로, 인간으로 치면 손등 부위로 문지른다.[8]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에서는 존대를 하기도 하는데, 공식적인 자리나 질책할 때에는 하치코에게도 제대로 존댓말을 쓰는듯하다.[9] 콘스탄챠는 못하는건 아닌데 묘하게 주변 텐션에 잘 휘말리는 타입이고, 하치코는 그냥 머릿속이 꽃밭이며 바닐라는 아예 대놓고 건성건성 한다는 모양.[10] 소완을 주인공이 받아들인 이유가 요리를 할 줄 알기 때문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더 정확히는 소완이 오기 전까지 주인공은 삼시세끼 참치캔만 먹고 살았다고 한다.[11] 덕분에 워울프는 게임 내 바보의 상징인 토모의 승급 패시브 적용을 받는다. 이 패시브를 적용받는 캐릭터는 작중 '''공식 바보'''라는 의미.[12] 한글 표기만 봐선 프랑스 이름인 걸 알기 힘들지만, 알파벳 철자가 프랑스식인 Perrault다.[13] 일본판에서 좀 더 자세하게 나오는데 전신을 사용해서 발라준듯하며, 수영복의 고양이모양 구멍까지 사용했다고 한다.[14] 정확히 말하자면 페로 뿐만 아니라 콘스탄챠 S2 같이 여러명이 비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사실 비서 한 명이 죄다 도맡아서 일하는 창작물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비서가 여러 명이므로 틀린 묘사는 아닌 셈. 당장 한국의 대한민국 대통령만 해도 비서가 대통령비서실로 하나의 부서급으로 존재하며 인원도 두 자릿수가 넘는다. 사령관의 저항군이 최후의 인류 조직임을 감안하면 그만큼 사령관에게 주어지는 업무 부담도 많을 테니 당연히 비서 또한 많을 것이다.[15] 이 때 야겜의 단골 대사 중 하나인 "크크큭... 잔뜩 더렵혀주지..." 를 시전했다(...).[16] 팬 만화와 상당히 유사한 장면. #[17] 민트까지 넣으려는 걸 페로가 말렸다고 한다.[18] 평소 스토리에서 페로의 모습을 계속 봤다면 알겠지만, 페로는 평소에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질투하거나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2019년 4월 4일 패치로 여러 상향을 받았다. 1번스킬에 방어력 감소가 붙어서 스킬 연계를 시작할 수 있으며, 자력으로 연계를 낼수도 있게 되었다. 2번 스킬에 AP 증가가 붙어 확실하게 램파트 상위호환이 되었으며, 2번 패시브의 수치가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1번 패시브에 반격이 추가 되었으며, 각 효과가 개별적용이 되어서 방어효과가 하나라도 발동할 확률이 늘었으며, 덤으로 체력이 낮으면 모두 확정발동이 되도록 변했다. 전반적으로 역장을 낀 회피빌드에 힘을 많이 준 버프.
2019년 4월 11일 패치로 또 한번 버프를 받았다. 1스킬에 명중 감소가 붙어서 회피하기 쉬워졌고, 1번 패시브의 효과 중 절반이 상시적용으로 바뀌었다. 이 덕분에 페로는 확률에 의존하지 않고도 준수한 회피율을 갖게 되었으며, 맞아도 받는 피해가 적은 상당히 준수한 탱킹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그 덕분에 딜탱 형태로 쓰는게 쓸만하다고 평가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회피탱커와 방체탱커가 주력으로 쓰인다.
2019년 11월 22일 패치로 추가 상향이 있었다. 액티브 1의 데미지 10% 증가, 패시브 2의 회피증가가 피격시에서 상시발동으로 바뀌었고 깨어난 본능 패시브도 25% HP에서 50% HP로 조건이 완화되었다. 패시브 3은 공격시 보호대상 AP 증가가 추가로 들어갔다.
19년 12월 13일 패치로 기존의 자기 한 칸 건너 뒤이던 지정보호 범위에 대각선 아래 뒤 한 칸도 추가되어 자동으로 2칸을 보호해줄 수 있게 되었다.(사전에 발표한 패치노트 초안에서는 그 대신 AP 펌핑 수치를 너프할 예정이었지만 나중에 너프 계획이 폐지되었다.)
20년 2월 26일 패치로 또 상향되어 반격은 HP에 관계없이 발동하도록 완화되었고, 지정보호가 1칸 추가되어 자동으로 3칸을 보호해줄 수 있게 되었으며 승급으로 상승하는 능력치가 상향되었다.
4.2. 평가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인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오픈 직후에는 켈베로스나 램파트, 다이카 같은 가성비 탱커들 때문에 성능 자체에 대한 평가는 미묘하게 좋지 않은 편이었다. 꾸준히 상향을 받아 재평가받은 케이스.
페로의 성능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만능형 캐릭터. 보호기답게 방어적인 운용이 보통이지만, 경우에 따라 공격에 투자해 서브 딜러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육성 방향도 다양한데 딜러, 딜탱, 회피탱, 방탱으로 모두 쓸 수 있다. 일단 공치적을 먹인 순수 딜러 혹은 회피와 적중을 최소한으로만 맞추고 공격, 방어, 체력을 맞추는 딜탱으로 육성할 경우, 평타에는 기본적으로 방어 관통이 달려있으며 적이 방깎 상태일때와 체력이 낮을 경우 추가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리제 같은 방깎 딜러와 함께 할 경우 탱커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강력한 딜을 뽑아낼 수 있다. 2스킬의 호위지정 스킬도 1명만 보호하는 대신 공격지원 기능이 붙어있는 공격 스킬에 가깝다.
그러나 딜을 많이 넣기 위해서는 페로가 2스킬을 계속 써서 아군 딜러들에게 지원공격을 계속 사용하여 딜량을 올려야 하는데, 이때 딜러들에게 지정 보호를 걸게 되어 딜러 대신 맞아줘야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으므로 배치를 잘 해서 생존을 신경써야 한다. 가능하면 전담마크하는 딜러는 페로보다 느리지만 주력스킬의 행동력 소모가 적고, 적의 전방 2칸 이내에만 공격하는 아군으로 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가장 중요한 1턴에 페로가 보호 걸고 바로 그 턴의 아군의 공격에 지원을 해서 행동소모를 최적화할 수 있다. 페로가 속도가 빠른 편이기에 그리 어려운 조건도 아니다. 다만, 속도가 너무 느리면 지원공격 횟수가 너무 적어지고, 사거리가 길면 페로가 지원을 못하는 후열을 때리기 아쉬워진다. 이 때문에 가장 적절한 보호대상은 경장 딜러 혹은 딜링형 서포터. 1번 스킬이 방어감소와 시너지 내는 점을 활용하고 싶어도 방어감소 공격을 주력으로 쓰는 좋은 캐릭터가 없어서 이 부분은 포기하는게 속편하다.
하지만 더 좋은 다른 딜러들이 많으니 어디까지나 시도는 해 볼 수 있다는 것이고, 페로는 주로 회피만 죽어라 먹인 회피탱으로 육성하게 된다. 회피에 실패하고 몇 대 맞으면 빠르게 죽어나가는 일반적인 회피탱들과 달리, 페로는 방어 스탯을 주지 않아도 패시브 1의 피해감소 기능 덕분에 튼튼한 편이라 꽤 잘 버텨주는 것이 특징. 기본 회피율과 유연성 패시브가 워낙 좋아서 단독으로도 활약이 가능하고, 90레벨 올회피 페로에 SS장비 4~6강화에 A급 스코프만 있어도 6-7까지는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5-3EX도 가능. 지고의 저녁식사 이벤트에서는 3B까지 솔로 플레이가 된다.
이런 강력한 솔로 성능 때문에 2019년 4월 무렵부터 회피 발키리의 거지런 후계자가 되었다. 아예 다크서클이 생긴 페로가 쉬고 있는 발키리를 원망스럽게 보는 팬아트까지 생길 정도. 공격 애니메이션이나 비교적 낮은 적중 때문에 발키리보다 속도는 분명히 좀 더 느리지만, 안정성이 높아서 발키리보다 높은 지역을 더 수월하게 돌 수 있다. 특히 유연성이 매 피격마다 다시 발동되는 형식이라 회피버프 해제를 가진 정예 레기온(6지역 이상)을 상대로도 유리하다.
또한, 회피 발키리는 반격으로 적을 잡는 방식이라 자기가 어그로를 다 끌어야 해서 솔플이 아니면 효율이 떨어진다. 솔플 외에는 별로 쓸 데가 없는 회피 발키리와는 달리, 회피탱으로 육성된 페로는 지정보호 스킬을 써서 손컨용 스쿼드에서도 메인탱커/보조탱커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호위대상에게 AP를 주는 특성상 비스트헌터나 에밀리를 메인으로 하는 주유팟에 넣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나 중파를 통해 '깨어난 본능' 패시브를 활성화시키면 사실상 회피 발키리의 상위호환이 된다. 상시 회피 80%, 피해 감소 62%, 156% 위력 반격은 오로지 페로만이 가능하고, 단분자 클로와 상처 가르기의 시너지 때문에 단순한 평타 데미지가 3000~4000이 우습게 튀어나온다. 다만, 중파 상태에서는 체력이 자연 회복되지 않으니, 칙 디렉터 짤딜을 등을 맞다보면 결국 수복실 신세를 지게 된다는 결점이 있다. 그래도 발키리용 EX 풀강 역장 같은 걸 갖다주면 웬만큼 어려운 곳이 아니면 죽을 일은 거의 없어지고, 6지역 거지런도 안정적으로 돌아간다. 발키리를 키울 정성과 비용으로 페로를 키우면 딜측면에선 조금 낮아도 터질 걱정이 훨씬 더 적은 안정적인 점이 강점이라는 이야기. 페로가 드랍되는 3-8은 회피컷은 높지만 피해량이 높지 않아서, 이미 발키리를 일정 수준 육성한 유저라도 비헌처럼 시간만 좀 들이면 올링은 어렵지 않다.
같은 용도로 회피를 포기하고 올방어, 올방체에 투자한 튼튼한 페로를 쓰는 것도 가능한데 회피쪽보다는 장비 요구 수준이 조금 더 낮다. 물론 S급은 되어야 한다. 이때 올방어나 방체 페로는 돌 수 있는 곳의 제약이 회피 페로보다 더 심한 편이나, 적의 배치에 따라서는 더 유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거지런 기사로서 2호기까지 만들 수 있을 만큼 초창기 상당한 인기를 끌었지만 펜리르 등의 더 강력한 기사들의 등장으로 이후론 입지가 꽤 하락한 편이다. 물론 그런 전투원이 없는 플레이어라면 페로는 매우 유용한 것이 맞다.
단점으로는 역시 만능형 캐릭터라서 각 목적에 특화된 캐릭터들보다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가령 아군 보호 면에서는 3명을 동시에 보호하는 같은 컴패니언 라인인 하치코보다 떨어진다.[19] 그래도 보호스킬이 워낙 AP코스트가 낮아서 돌아가면서 보호를 걸어주면 3명은 거뜬하게 보호하며, 부족한 부분은 조합으로 커버할 수 있다. 가령 다이카나 익스프레스 76이 AP 펌핑하는데 옆에 있으면 나머지 4명을 전부 혼자서 커버하기도 한다.
4.2.1. 승급: SS
라스트오리진 최초의 SS급 승급 캐릭터. 페로 자체가 많이 쓰이는 캐릭터이다보니 육성 조건은 이미 다 만족되어 있었으나, 승급에 필요한 재료들 - 특히 승급 시스템 추가와 동시에 추가된 신규 아이템인 오리진 더스트의 수급 문제[20] 로 실제로 유저들이 승급에 성공하기 시작한건 몇달 정도가 지난 후에야 가능했다(...).
승급 스킬로는 실제 유저들이 페로를 주로 투입하는 방법인 거지런 기사 플레이에 알맞는 스킬이 아니라, 원래 페로의 설계 목적인 회피 탱커 겸 서포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스킬을 받았다. 스킬 성능은 지원 범위 내 아군에게 AP를 제공하고 동시에 해당 아군을 자동보호하며 나아가 해당 아군이 공격하면 지원공격을 넣어주는 그야말로 완벽한 서포팅 스킬. 최초 업데이트 당시엔 자신의 바로 한칸 뒤의 아군에게만 적용되는 스킬이었지만, 패치로 지원 범위가 자신의 상단 후방과 하단 후방으로 바뀌었고, 이후 추가 패치로 여기에 2칸 뒷자리까지 더해져 총 3칸으로 지원범위가 늘어났다.[21] 이 덕분에 오토런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블랙 리리스에 견줄 수 있는 보호기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문제는 보호 범위의 난해함. 이 자동보호 겸 지원 능력을 극대화하려면 페로 자신은 중앙라인 전열 자리(6번 자리)배치가 강제되고 아군도 그에 맞춰서 2번, 4번, 8번 자리에 배치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지원만 가능하면 제일 유용할 것 같은 페로 바로 뒷칸 자리(6번 자리 기준으로 5번 자리)는 정작 지원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난감한 면모도 있다. 이런 배치상의 제약 때문에 경장덱의 핵심유닛이라 할 수 있는 소완은 자신의 좌, 우, 후방에 있는 유닛만 지원공격을 해주는 관계로 조합이 불가능하고 이외에도 배치가 애매한 경우가 많다. 물론 손컨상황에서는 액티브 2로 수동보호를 걸어주면 되기야 되지만...
그렇지만 보호대상을 앞으로 내몰아야하는 블랙 리리스나 경장유닛만 보호해주는 마리와는 달리 보호대상을 등 뒤에 둘 수 있고, 애매한 보호위치는 오히려 적의 광역기를 한 명만 맞도록 유도할 수 있다. 또한 보호대상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기동/중장 보호기들, 그 중에서도 1스킬에 도발이 붙은 보호기들을 쫄작하는데에 특히 유용하다.
딱히 거지런용 상향을 받은건 아니더라도 페로 자체가 원체 거지런에 유리한 구성인게 바뀐건 아니므로 거지런도 여전히 가능하다. 거지런 예시로는 LRL과의 2인 오토런이 있는데, 조합은 올회피중파 승급 페로 + 스킬 마스터 방체 LRL. LRL을 최후미에 두면 적 전체에 이터널빔을 날려서 40% 이상의 적중 페널티를 가한다. 중파페로의 회피율이 더해지면 거의 슬레이프니르 수준의 회피력을 기대할 수 있다. 거기에 자동방어로 페로가 보호까지 해주니 기존 조합에서의 LRL이 터져나갈 위험성도 거의 없다. 6지역까지도 충분히 통용되는 거지런 조합. 또 다른 2인 조합으로 X-05 에밀리와의 연계가 있다. 첫턴부터 자동으로 1.4의 AP를 주는 만큼 선턴을 잡아 대기충전을 할 수 있고, 지정보호와 지원공격 옵션이 전부 발동되어 매턴 4.2의 AP를 받는 만큼 에너지팩 등을 조합하면 주유유닛의 보조 없이도 매턴 공격을 날려대는 에밀리를 볼 수 있다. 또한 페로의 지정보호능력에 힘입어 에밀리의 나약한 맷집도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둘의 시너지가 얼마나 좋냐면, 이걸로 '''영전 자원절약런'''을 돌리는 공략까지 있을 정도.
그 외에도 페로를 6번에 위치시킨 십자(十)형 대열에서 페로로 5번 위치에 있는 전투원에게 보호를 걸어주면, 한 라운드당 반격을 제외하고 이론상 18번 공격을 가할 수 있다. 4번 위치에 페로를 지원하는 T-14 미호 등의 전투원을 넣으면 최대 20회[22] . 공격 회수로만 보면 공격지원의 대명사인 콘소칸덱을 능가하며, 6지역의 최종보스 익스큐셔너[23] 나 7-4Ex 스테이지의 디스트로이어[24] 등 공격 회수로 잡아야 하는 철충들에게 매우 요긴하다. 보호 대상이면 모두 공격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경장형에 구애되지 않는 부분도 장점. 다만 기동형, 중장형 전투원들은 더 좋은 시너지를 내는 보호기가 있다는 사실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2.0 패치로 인해 컴패니언의 자매들은 죄다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페로는 여전히 활용도가 높으며 특히 영원한 전장에서는 최상급 경장 탱커로 활용된다. 승급 당시에는 보호 범위가 난해하다는 의견도 많았으나, 페로의 보호 범위대로 전투원을 배치하면 적의 십자공격/열공격/행공격에서 모두 자유롭다는 큰 이점이 있다. 묵직한 공격은 회피로 피하고 약한 공격은 받피감으로 받아내는 탱킹 스타일도 영원한 전장에 적합하며, 액티브 1로 적에게 디버프를 걸어 딜 지원도 가능하고, 패시브 3의 지원 공격과 주유 능력 역시 활용도가 높다.
5. 스킨
5.1. 우유 도둑 페로
하의는 원본과 마찬가지로 흰색 레이스 팬티 + 가터 벨트 + 하얀 스타킹 + 하이힐이지만 상의가 와이셔츠#s-5 한장 뿐인데 우유에 젖어버려서 유두를 제외하고 (즉 유륜까지) 옷속이 훤히 비쳐보이고, 또 그 우유가 온몸을 타고 흘러 뚝뚝 떨어지는 심히 야시시한 스킨. 다만 신체비율은 기본스킨이 꽤 잘 나온 편인데다가, 원본 일러가 고양이다운 앙칼진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여기선 다소 순해진 표정이라 기본스킨을 선호하는 유저도 많고 탐색을 갔다 왔을 때 머리카락이 미친듯이 흔들리는(...) 버그가 있어서 좀 부담된다는게 흠. 인터뷰에 따르면 초기 스킨들 중에서 제일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구글 플레이 검열판에선 우유가 지워지고 젖은 셔츠가 불투명하게 수정되었으며, 치마가 추가되었다.
엘븐 포레스트메이커의 첫 번째 스킨이 우유를 판매하는 컨셉이다보니 같이 엮이는 경우가 있었다.
19년 3월 2일부로 가격이 91참치캔에서 114참치캔으로 인상되었다.
5.2. 특급 경호원 페로
SS등급으로 승급하면 받는 스킨. 프릴이나 리본 등 여러 귀여운 장식물들이 잔뜩 추가되어서 원본보다 훨씬 더 화사해졌으면서도 옆가슴의 노출과 판모로가 더해져서 섹시함도 높아졌다. 우유도둑 스킨과는 달리 유륜 노출이 없어서인지 따로 검열되지는 않았다. SD 캐릭터와 아이콘이 원래의 뚱한 표정에서 미소띤 표정으로 바뀐다.
5.3. 한여름의 페로
수영복 스킨 투표 이벤트에서 페로가 상위권을 차지하여 나오게 된 스킨으로, 소위 냥제리 형태의 수영복이다. 리오보로스의 유산 스토리 상으로는 나이트앤젤, 샬럿의 수영복과 마찬가지로 오드리가 디자인 해준 수영복이라는 모양. 대사는 빈폴의 광고 캐치프레이즈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승급 스킨처럼 SD 캐릭터가 미소 띤 표정으로 바뀐다.
전체적으로 핑크색에 여러 아기자기한 장식들 덕분에 귀여우면서도 냥제리에서 따온 디자인 덕분에 에로함도 느껴지는, 귀여우면서도 에로한 페로에게 매우 잘 어울리는 덕분에 평가는 좋은 편이었다. 표정도 새침한 표정일색이였던 다른 스킨들과는 달리 매우 들떠있는 상큼한 표정이라 매치가 잘 된다.
원래는 애니메이션과 라이브2D가 없었으나 19년 7월 26일자 패치로 애니메이션과 라이브2D 추가로 +2단계 상승을 받았다. 윙크하는 애니메이션이 있어서 꽤 평가가 좋았다.
2019년 7월 4일에 시작한 리오보로스의 유산 이벤트날을 기준으로 페로가 가지고 있는 스킨들 중 손에 클로를 단 하나도 착용하지 않은 스킨이다. 페로 기본 스킨은 오른손에, 우유 도둑 페로 스킨은 왼쪽 손에 클로를 착용, 그리고 승급 시 주어지는 특급 경호원 페로 스킨은 양 손 모두에 클로를 착용하고 있다. 즉. 2019년 7월 4일에 시작한 리오보로스의 유산 이벤트를 기준으로 페로가 손에 클로를 착용하지 않은 스킨은 한여름의 페로가 유일하다. 물론 마찬가지로 전투 장비가 묘사되지 않은 다른 수영복 스킨들도 SD상에선 정상적으로 전투 장비를 지닌채로 나오듯이 페로 또한 SD상에서는 클로를 착용하고 있다. 즉 일러상에서 전투 장비가 나오지 않는건 그냥 수영복 일러들의 컨셉.
6. 대사
6.1. 기본
6.2. 한여름의 페로
7. 이벤트 투표 이력
8. 둘러보기
8.1. 구성원
8.2. 출시순
8.3. 전투원 일람
9. 관련 문서
[19] 반대로 저 둘을 조합하면 아군 보호 속도가 떨어지는 하치코가 경비 태세를 하기 전에 페로가 하치코의 방어 라인에서 제외된 아군을 대신 방어를 해주고 이후 하치코가 든든한 몸빵을 해주는 식으로 보완이 가능하다. 작정하고 블랙 리리스까지 기용하면 어지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아군 딜러들이 맞는 경우는 거의 볼 수 없을 정도. 단, 세 명 다 보호기라 부품의 소모 속도가 엄청 빠르다는 점은 주의하자.[20] 최상급 재료 던전에서 한번에 1~2개 정도만 확보가 되는데 필요량이 150개나 된다. 상점에서 파는 양도 75개로 제한되어 있어서 구매 후 최대로 계산한다고 해도 2 ~ 3주 정도. 어떻게든 특수 오리진 더스트를 확보한다 해도 최상급 오리진 더스트도 450개나 장만해야 해서, 어지간한 과금으로는 기간단축이 불가능하다.[21] 6번 자리 기준으로 2번, 4번, 8번을 보호 겸 지원한다.[22] 라스트오리진의 전투원들은 한 라운드에 최대 2 번 행동할 수 있다. 모든 전투원들이 2번씩 행동하고, 각각의 공격에 공격지원이 따라붙기 때문에 총 5×4=20회의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23] 단, 광역 공격은 막아 주지 못하며 대형이 익스큐셔너의 광역 공격 범위와 일치하기 때문에 생존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24] 자신의 첫 턴이 돌아오면 피해를 1만 받으며 해제 불가능한 보호막을 펼치는데 대미지 관계없이 6회 공격을 해야 보호막이 벗겨진다.[25] 음성은 '페로라고 합니다'로 나온다.[26] 사실 상당히 문제있는 대사. 사령관의 몸에 묻은 것을 닦아내었다고 하기에는 청소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고, 책상 혹은 기타 물건을 청소중이었다고 하기에는 그 물체를 존중하는 어투라 상당히 위화감이 있다.[27] 우유 도둑 스킨은 특유의 삽화 애니메이션 덕분에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시너지가 엄청나다.[28] 음성은 '캬하앙!'이나 '꺄앙!'에 가깝다.[29] 통상 스킨 대사에도 있던 '시끄러운 녀석'은 일반적으로 하치코라고 추측되곤 했으나, 하치코는 아예 페로의 언급으로 오르카 호에 있을거라는 말이 나왔기에 하치코일 수는 없다. 그냥 불특정다수의 바이오로이드들을 호칭하는 듯. 자기소개에 있듯이 청각이 무척 예민하기 때문에 소란스럽고 부산한 상황을 싫어하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