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태

 

mimicry/擬態/ぎたい
1. 설명
1.1. 베이츠 의태(Batesian mimicry)
1.1.1. 베이츠 의태의 예시
1.2. 뮐러 의태(Müllerian mimicry)
1.2.1. 뮐러 의태의 예시
2. 의태와 비슷한 종류
2.1. 경계색
2.1.1. 이에 해당하는 부류
2.2. 은신
2.2.1. 천적 회피에 속하는 부류
2.2.2. 은신 포식에 속하는 부류
2.3. 사냥을 위한 의태


1. 설명


동물이 생물학적 천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천적에게 경고하기 위해 특수한 모습을 띄는 행동. 역으로 먹이를 방심시켜서 사냥하는 종류도 있다. 베이츠 의태와 뮐러 의태로 나뉜다.
식물이 쓰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가루받이를 하기 위함이며 특히 난초 종류에서 볼 수 있다.

1.1. 베이츠 의태(Batesian mimicry)


앨프리드 월리스의 친구이자 유명한 곤충학자인 헨리 베이츠가 나비 종류를 연구하다가 발견한 의태 방법으로, 덜 위험한 동물 종(주로 독이 없는 종이나 피식종)이 위험한 종(모델)을 의태하는 경우를 말한다. 의태자는 포식자의 기피성으로 인해 자연선택되어 수가 불어난다. 하지만 모델의 입장에서 의태자는 방해요소가 되는데, 포식자가 처음에 의태자를 먹게 되면 의태자나 모델처럼 생긴 곤충은 맛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므로, 한동안은 모델도 먹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포식자가 더 이상 모델을 먹지 않기로 하려면 몇 차례나 모델을 계속 먹어야 하는데, 중간마다 의태자가 먹히게 되면 포식자는 또 다시 모델을 먹는 시도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모나크왕나비[1], 애리조나왕뱀[2]

1.1.1. 베이츠 의태의 예시


  • 꽃등에[3]
  • 나무밑쑤시기
  • 쓰시마새똥거미[4]
  • 벌하늘소[5]
  • 화려한 독나비를 흉내내는 열대지방의 나비들
  • 제왕나비(모나크 나비)와 총독나비
  • 반딧불이를 흉내내는 나방류
  • 유리나방류
  • 개미사마귀[6], 개미여치[7]
  • 사마귀붙이[8]
  • 애리조나왕뱀
  • 대부분의 나비, 나방(박각시 등) 애벌레[9]

1.2. 뮐러 의태(Müllerian mimicry)


역시 곤충학자인 뮐러가 발견한 의태의 한 종류로, 모델과 의태자 모두 독이 있어 먹히지 않는 것인데, 이들이 서로를 의태하여 유사한 패턴을 한 가지로 통일하여 포식자로 하여금 그 한 가지 패턴만 피하면 되도록 하는 방식의 의태이다. 이는 의태종들과 포식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데, 포식자는 한 개체에 대한 유해성의 학습을 통해 다른 개체들의 유해성을 경험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10]포식자들의 학습이 빨라짐에 따라 의태종들 역시 피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즉 독이 있는 종류를 먹었다가 독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에 따라 비슷하게 생긴 종을 먹지 않음으로써 '아류종' 역시 종족보존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뮐러 의태는 베이츠 의태와는 달리 의태자가 모델에게 긍정적 효과를 보인다.

1.2.1. 뮐러 의태의 예시



2. 의태와 비슷한 종류



2.1. 경계색


눈에 잘 띄는 색으로 위의 베이츠 의태, 뮐러 의태의 원형이 되는 종의 경우에 해당한다.
당연히 눈에 잘 띄므로 천적이 달려들어와서 잡히기 쉽지만, 이들은 '''천적을 관광시킬 수 있는 힘이나 독을 가지고 있는 경우'''다. 심한 경우에는 해당되는 먹이를 먹은 천적이 죽기도 한다.

2.1.1. 이에 해당하는 부류


  • 거품메뚜기[11]
  • 독화살개구리
  • 돼지코왕뱀
  • 무당개구리
  • 무당벌레
  • 반딧불이[12]
  • 사날로아우유뱀
  • 산호뱀
  • 제왕나비(모나크나비)
  • 폭탄먼지벌레
  • 푸른고리문어

2.2. 은신


이들은 경계색과는 반대로, 주변의 물체와 비슷한 색을 띄는 것을 말한다.
이런 형태의 의태는 두 가지 목적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천적을 피하기 위해, 다른 하나는 오히려 먹이를 잡아먹기 위해 숨어 있는 경우이다.
후자와 비슷한 경우는 호랑이사자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호랑이는 숲에서 살기 때문에 나무 사이에 숨어서 사냥하는 형태이고, 사자는 초원에 살기 때문에 풀숲에서 숨어 사냥하는 형태다. 이들은 의태는 불가능하지만 주변 환경과 피부가 비슷하기 때문에 먹이를 쥐도새도 모르게 잡아간다. 이들을 반대 환경에 놓아버리면 '''눈에 띄어 먹이들이 도망가서 굶어 죽을 확률이 높다.'''

2.2.1. 천적 회피에 속하는 부류


  • 어류[13], 펭귄 - 등이 어둡고 배는 밝은 이유가 위에서 보면 바다색과 어울리고, 아래에서 보면 태양빛과 어울리기 때문이다.
  • 개구리
  • 문어
  • 나방
  • 대벌레 - 특히 대벌레의 일종인 가랑잎벌레
  • 메뚜기 - 특히 여치베짱이, 방아깨비
  • 카멜레온[14]
  • 도마뱀, 도마뱀붙이

2.2.2. 은신 포식에 속하는 부류



2.3. 사냥을 위한 의태


  • 개미거미 - 개미를 잡아먹기 위해 개미를 의태함
  • 라브로이데스 디미디아투스(Labroides dimidiatus)라는 청소어는 다른 물고기에 붙어 있는 기생생물들을 잡아 먹는데 몸에 흑백의 줄이 있다. 그리고 두줄베도라치(Aspidontus taeniatus)라는 물고기가 이 무늬를 의태하여, 청소어로 착각한 물고기들을 잡아먹는다.

3.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 이능력


'''擬態'''
견족들은 견족으로서의 숨겨진 힘을 일깨워 특수한 능력의 발휘가 가능한데, 이를 ''''의태''''라고 부른다. 다만 모든 견족이 처음부터 의태의 힘을 타고 나는것은 아니며, 우연한 계기에 의해 후천적으로 각성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듯.
일반적으로 신체의 어느 한 부분을 기괴한 형태로 신체변형시켜 해당 부위의 근력과 육체의 강도와 내구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변형한 부위를 통해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능력이다. 그 변형의 형태는 견족마다도 천차만별인데, 신체의 어느 한 부위가 변하는건 예삿일이고 평소에는 존재하지 않는 꼬리나 날개 같은 부위가 의태를 해방하며 생겨나기도 한다. 당연히 그에 따른 능력 또한 견족마다 제각기 다르다.
또한 이러한 의태는 각각의 단계를 가지고 있는데, 가장 낮은 1단계부터 시작해 해방을 하면 할 수록 의태의 단계가 늘어나며 그에 따른 힘 역시도 강해지는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렇게 의태의 단계마다 의태의 고유의 이름이 존재한다.[15]
현재는 피가 너무 옅어진 탓인지 '''"전신의태"'''는 오직 베이로드 야마만이 가능하다고 한다...
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전신의태 자체는 피가 옅어진 것과는 전혀 무관한, 야마가 가진 노력의 결과물이다. 상술했듯 견족이 가진 힘은 베이로드 둠의 능력을 기원으로 하고 있지만, 그런 둠 조차도 전신의태는 불가능했다고 한다. 둠이 무리를 만들며 부리는 동안 홀로 연단하여 전신의태를 할 수 있게되었다고 야마가 언급한다. 다만 베이로드 삼형제 이외의,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견족이 전신의태를 깨우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불분명.
로 포 비아 야스라챠가 전신의태를 한 야마를 보고선, 저 녀석에게도 '자격'이 있는거냐고 하는 걸 보면, 노력과 더불어서 무언가 특별한 조건이 있어야 하는 모양.

[1] 모나크왕나비가 먹는 식물은 독성 박주가리 종류의 식물인데, 이게 복불복으로 독성의 강함이 달라져서 그 식물을 먹은 왕나비에 따라 독이 있는 개체와 없는 개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먹히지 않을 수 있는 경우가 발생한다.[2] 평범한 뱀 주제에 독사인 산호뱀의 화려한 무늬를 거의 그대로 카피했다. 하지만 진짜 산호뱀은 노랑색과 빨간색뿐이지만 애리조나왕뱀은 중간에 살짝살짝 검은색이 끼어들어가 있으므로 현명한 위키니트라면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진짜 산호뱀이라면 매우 위험하므로 어설프게 무늬 가지고 애리조나왕뱀인지 구분하려 들지 말고 그냥 도망가자.[3] 꽁무니에 독침만 없지 벌과 똑같이 생겼다.[4] 무당벌레를 닮은 거미.[5] 벌을 닮은 하늘소.[6]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애기사마귀 종류가 애벌레 시기에 개미 모습을 닮았고 개미처럼 흉내를 낸다.[7]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매부리의 일종이 애벌레 시기에 흉내를 낸다.[8] 체색과 모습이 말벌을 닮은 종류가 있다.[9] 주로 흉내를 낸다.[10] 천적은 이들을 멋모르고 잡아먹었다가 공격당하거나 병을 앓게 되며, 이것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그와 똑같은 색을 한 먹이를 다시는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11]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섬서구메뚜기과의 독메뚜기.[12] 색도 아니고 불빛이다[13] 특히 등푸른 생선[14] 다만 최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색 변화는 체온이나 감정 등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개구리와 마찬가지로 천적 회피 말고도 포식을 위해 은신 의태를 하기도 했다.[15] 예를 들어 케이지의 2인자 '가도'의 경우는 '검은 발(1단계)'->???->'절대 굽히지 못하는 검은 발(3단계)'으로 이름이 다르다. 아무래도 갈 수록 1단계의 이름이 강화되는 형식인 것 같다. 베이로드 야마의 경우도 적수(1단계)->외롭게 우는 붉은 팔(6단계)로 거치면서 붉은 손(혹은 팔)에 외롭게 우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 수식어에는 능력,혹은 사용자에 대한 암시가 붙어있는 것이 특징. 예를 들어 간부 조든의 3단계 의태 불확실성의 숲을 뚫고 나아가는 탄환의 효과는 스코프로 본 대상을 무조건 저격하는 것이며, 또다른 간부 루엘 몬의 5단계 의태 흑염룡은 진짜 흑염룡의 머리 부분을 닮도록 팔이 변화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