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0 님프
본래 극지용으로 제작된 T-3W 프로스트 레프리콘의 실패로 블랙리버사는 새로운 형태의 극지용 분대 지원 유닛이 필요하게 되었답니다.
긴 개발과 테스트 과정에서 살아남은 것은 블랙리버 그리스에서 생산된 저, T-10이었고 제 출신지에 있는 요정의 이름을 따서 <님프>라는 코드명을 받게 되었지요. 그리고 발할라의 자매단의 제식 분대 지원 유닛으로 배치되었답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레프리콘과 같은 역할을 가지고 있었지만 좀 더 추운 환경에 적합한 신체로 설계되었어요. 무겁고 화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내구성이 좋은 크리스 사의 MG80 경기관총을 장비해 레프리콘에 비해 좀 더 안정적으로 전투를 할 수 있게 되었고요. 우리 발할라 자매단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분대 지원 유닛인 제 명성도 높아졌고 긴 세월 동안 험지에서 활약을 하게 되었죠.
인류의 멸망 이후, 레오나 대장의 요청으로 전 대량으로 복원되었답니다. 과거에 비해 더 추워진 지구에 적합한 보병 유닛으로써 전 철충과 맞서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A급 경장형 공격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
T-3 레프리콘의 극지용 모델인 T-3W[1]의 실패 이후 개발된 군용 바이오로이드이다. 레프리콘이 미래적이지만 비교적 평범해 보이는 기관총을 사용하는데 반해 님프의 사용 무기는 이름은 크리스지만 디자인상으로는 별 연관 없고[2] AK용 100발 탄창[3] 비슷한 것이 달려 있다.
군인티가 나는 레프리콘과 달리 님프는 홍차를 구하고 싶다고 하거나 오르카 창문 밖의 바닷 속 풍경을 즐기는 등 아가씨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극지방의 추위를 막기 위해 몸에 전체적으로 지방이 추가되어 살집이 있다는 설정인데, 호감도 대사를 들어보면 이것을 님프 자신도 굉장히 신경쓰는 듯 하다.[4] 물론 바이오로이드는 인간과는 다르게 골격근의 노화가 없긴 하지만 스토리에서 님프 본인은 자매인 알비스가 주는 초콜릿도 마다할 정도.
일러스트에서는 티가 안나지만 레프리콘의 후속기란 설정 때문인지 님프도 키 151센치의 의외로 단신이며, 위의 살집이 있는 체형으로 인해서 몸무게도 키에 비해 나가는 편이다. 다만 키와 반대로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미드가 큰 체형이다. 다만 님프보다 키가 더 작음에도 큰 캐릭터들이 몇몇 있어서 크게는 부각이 안되는 편.
발연기 논란이 많았던 초기 캐릭터로는 드물게도 굉장히 성우연기가 잘 된 케이스로 청초한 아가씨 스타일의 어조와 어법을 잘 소화해낸 조근조근한 말투가 매력적이며, 특정터치 시에 급변하는 목소리도 훌륭하게 처리되어 있다. 거기에 잘 뽑힌 일러스트, 그리고 우수한 성우연기까지 뒷받침되어 초반에 상당히 인기가 있는 편이었다.
다만 개발진의 취급은 별로 좋지 않았었다. 우선 일러스트는 그냥 맨다리인데 SD는 팬티스타킹을 입은 것으로 잘못 그려져 있었으며, 이 오류는 2019년 6월 13일 패치로 수정될 때까지 몇 개월 이상 방치되어 있었다. 또한 SD 캐릭터의 애니메이션을 레프리콘과 공유한다. 애니메이션을 공유하는 다른 캐릭터도 많기는 하지만, 1스킬 사용시 님프에게는 없는 레프리콘의 고글 쓰는 애니메이션이 있었으며[5], 2스킬은 설명상으론 연막탄을 던지고[6] 총을 쏜다고 하는데 역시 레프리콘의 2스킬 그대로 총만 쏜다. 거기에 승급을 하지 않으면 성능까지도 발목을 많이 잡는다. 결국 2019년 7월 11일 패치에서 2스킬의 이름이 제압 난사로 바뀌고 그냥 기관총만 쏜다고 설명이 바뀌었다. 물론 1스킬에서는 여전히 없는 고글을 쓴다. 동시에 약간의 상향도 이루어졌는데, 치코리타 밈을 받아들여서 패치노트에 비행형(기동형) 적에게 약하다는 말이 들어갔다. 2020년 4월 24일 스킨이 나옴과 동시에 간신히 이 고글 쓰는 모션이 수정되었다.
앞머리를 땋아 이마를 드러낸 헤어 스타일 탓에 몇몇 유저들 사이에서는 젤다같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3.1.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
서브 스토리에서 레오나가 사령관에게 줄 선물을 수색하는 임무로 시스터즈 오브 발할라와 함께 등장한다. 시작시에 발키리와 함께 설원의 경치에 대해 말하다가 레오나에게 살이 찐 것 같다는 지적을 받고는 당황해하며 수색범위가 넓어졌으니 뛰자며 살집을 상당히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투 후 알비스, 베라와 합류했을 때 알비스가 다른 인원에게 권한 초코바를 님프에게만 주지 않는데, 이에 베라가 의문을 표하자 알비스가 오기 전에 이미 3개나 줘서 안준거라고 말한다. 이에 두개라고 정정하지만 그것만 해도 상당한 칼로리를 자랑한다며 베라에게 지적 받는다. 아무래도 혹한지용 바이오로이드로 만들어진 탓에 의지와는 별개로 평소에 칼로리를 많이 섭취하는 듯.[7] 이후 베라가 사령관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포티아처럼 벗어보는 게 어떻겠냐는 말에 초코바부터 끊어야 할거 같다고 하는 등, 살에 대해 상당히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부에서도 다른 발할라 멤버와 함께 칸의 지휘 하에 도심에 투입되었는데, 이때 알비스가 초코바를 권하자 평소하곤 달리 이성의 끈을 놓은채 초코바와 홍차를 먹어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알비스에게 오르카의 7대 미스터리를 이야기해 주는데 '잘 때 몰래 초코바를 먹는 아이를 찾아오는 무서운 유령'을 언급해 알비스가 겁에 질려서 베라에게 달려가자 장난이 좀 심했다며 웃는다. 옆에서 듣고 있던 발키리는 바이오로이드의 비명 이야기가 나오자 얼굴을 붉히며 민망해한다.
3.2. 공식 카툰에서
연합전쟁을 다룬 라스트오리진 공식 웹툰 '멸망 전의 어느 기록' 12편에서[8] 과거회상으로만 등장한다 이때 등장한 님프의 공식명칭은 '''111번''' 주연인 샌드걸의 회상에 따르면 그녀는 전역하게되면 빵집에서 일하며 홍차와 빵을 먹고 싶어했다고 한다 맛있는것을 먹고사는게 자신이 사는 이유라고 말했을정도라고 이후 그녀는 정부군과의 교전중 잠복하던 병사의 총에 맞아 전사한다.
20화에서 등장, 앵거 오브 호드에 의해서 사살당한다.
4. 성능
[image]
[1] 공식만화에서의 모습을 보면 흰복장을 입었고 흰머리를 가지고있다.[2] T-9 그렘린이 쓰는 총 생김새가 딱 크리스 벡터다.[3] 황당한 생김새만 봐도 알겠지만 신뢰성도 휴대성도 바닥이었다. 탄창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안의 스프링이 총알을 제대로 밀어주지도 못하고, 너무 길다보니 배낭에 넣어다녀야 할 지경이다. 총기 유튜버의 본좌인 Forgotten Weapons의 영상을 보면 그 한심함을 알 수 있다. # 어째 플레이어들에게 님프가 받았던 대접과 비슷한 느낌이다.[4] 마찬가지로 극지방에 활동하는 엠프리스도 동일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5] 4월 234일 패치로 수정.[6] 일러스트에서 다리에 연막탄을 차고 있다.[7] 실제로 극지방에 거주하는 민족들은 상당한 고지방, 고칼로리 식단을 추구하는데 추위를 버티려면 몸에서 지속적으로 열을 생성해야 하며 그렇게 하려면 그만큼 연소시킬 칼로리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식습관 때문에 나이를 많이 먹게되면 신진대사량은 저하되는데 여전히 고칼로리 식단을 고수하고 있어서 비만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존재한다.[8] 1~7편은 당시 인간사회의 어두운 면모를 보여준 에피소드가 전개 되었으며 8편부터 공식 연대기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4.1. 숙련도
4.2. 평가
1번 스킬은 무난한 기본 공격. 적당한 딜, 4AP의 빠른 공격 회전, 방어력 또는 회피 감소 상태 적에게 추가 데미지가 있다. 마침 경장형이자 보호기인 CS 페로의 1스킬에 해당 디버프가 달려있어, 페로 뒤에 세워주면 페로가 공격한 적들에게 시너지가 있다. 2번 스킬은 열 광역 공격에 표식 상태의 적에게 추가 데미지를 주고, 경장형에도 준다. 패시브는 앞의 경장형 1명에게 공격지원을 걸어준다.
다른 전투원과 비교할 시 성능이 떨어져서 잘 쓰이지 않았었다. 과거 밸런스 패치 당시 제작진의 코멘트를 보면, 님프는 패시브의 공격지원과 2번 혼란 스킬을 통해 공격과 방해 모두 가능한 캐릭터로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경장형 한정, 그것도 확률에 의존하는 지원공격과 딱히 유용하지 않은 혼란 디버프로 인해 여러 모로 쓸모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고, 특히 T-14 미호 같은 초반에 구하기 쉬운 공격지원기에도 비교열위가 심각했고 외모건 스킬이건 유사한 B급의 레프리콘과도 딱히 나을 게 없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2019년 3월 27일 패치로 님프 전용장비 MG80용 개조키트가 도입되었는데 이 장비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물론 장비 자체의 스펙은 공격력, 치명타, 행동력을 늘려주고 경장갑 대상 추가 피해를 입히는 우수한 성능이다. 경장형 사이에서 우선권을 가져가기 쉬우면서 경장형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갈 수 있게 해준다만, 해당 장비가 드롭이 되는 지역은 4-3ex라는 게 문제다. 여긴 바로 다음 지역인 4-4ex보다 난이도가 높아 간신히 도전할 수 있어도 어지간한 덱과 장비 강화 상태 가지곤 자동사냥은 돌리기가 매우 힘들고, 여기서 자동사냥이 되는 수준의 덱을 갖췄다면 님프는 그 시점에서 별반 쓸 필요가 없어지는 상황이 된다. 거기다 전용 장비가 SS급이라 강화에 드는 비용이 많은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
2019년 7월 버프로 대폭 성능이 상승하기는 했다. 레프리콘의 2스킬이 기동형 적에게 추가데미지를 준다면 님프의 2스킬은 경장 추가데미지를 가지고와서 경장 전문 처리 A반 요원으로는 취급할 정도가 되었다. 다만 레프리콘도 A급 승급을 받아서 승급한 브라우니와의 강력한 시너지를 얻게 되었고, 원래부터 님프의 스킬 계수가 좋지 않은 편이라 똑같이 버프를 받은 미호와 비교했을 때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확실하게 장점을 하나 고른다면 지원사격에 달린 AP 버프. 수치도 10레벨 기준 2.4로 최상급인데다 대상도 따지지 않고 조건도 간단한 등 범용성이 매우 높다. AP뻥튀기가 전략의 핵심인 특정덱(대표적으로 메이핵팟)에는 투입을 고려할 수 있으며, -1턴을 잡는 일부 조합에서는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전투원이기도 하다.
4.2.1. 승급: S
2019년 9월 20일부로 승급이 추가되었다.
승급 이전까지는 다소 애매한 평을 받던 님프가 이 패시브 하나가 추가되면서 조합될 여지가 굉장히 많아졌다. 직관적이면서도 상당히 좋은 패시브로, 님프 자신의 공격 지원을 받는 경장형/중장형 아군에게 회피/받피감 버프와 '''반격'''을 부여한다. 게다가 대상과 자신에게 공격력/치명타 버프까지 추가로 준다. 만일 앞에 경장형/중장형 보호기를 놓으면 보호기의 탱킹 성능이 더 좋아지고, 자체 딜이 어느 정도 나오는 보호기라면 그 효과가 더더욱 잘 드러난다. 특히 올회피로 찍어도 서브딜을 넣을 수 있고 중행에 배치하기만 하면 님프를 지켜줄 수 있는 마법소녀 매지컬 백토와의 궁합이 매우 좋다. 게다가 백토는 회피 시 '''중파 리제'''와 동일한 수치의 공격력/치명타 버프를 얻는데, 님프의 추가 버프까지 더해져 반격으로 뚝배기를 전부 터뜨려 버린다. 보호기와 조합하지 않을 경우, 공격 기회를 잡기 힘든 대신 딜이 강력한 중장기들과의 조합도 좋은 선택이다. 대표적인 예시가 기간테스나 타이런트와의 조합.
아니면 파니와 에밀리를 조합한 5-8EX 원턴킬 조합에 파니 대신 기용되어 에밀리에게 자원 소모 감소를 먹일 수 있다. 노승급 노링크 팬텀으로도 3쫄작이 가능하긴 했지만 컨트롤이 다소 필요한 단점이 있었는데, 승급 님프를 쓰면 파니 에밀리 조합만큼 컨트롤이 쉽고 빠르면서도 자원소모가 팬텀조합과 동일하다는 이점이 있다.
그나마 단점이라면 반격의 계수가 10레벨을 찍어도 66%라는 거지만, 로크마냥 횟수 제한이 있는 게 아니라서 원래 반격이 없던 보호기에게는 충분히 좋다.
4.3. 전용장비: MG80용 개조키트
2019년 3월 27일에 추가된 전용 장비. B급인 레프리콘과 비교될 정도로 애매하던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도록 공격력에 치명타, 추가 행동력에다가 대 경장 피해량까지 온갖 능력치가 붙었다. 7월 11일 이전에는 치명타 대신 적중이 증가했다.
허나 추가될 당시에는 님프 자체의 성능이 워낙 저열했고, 전용장비 특유의 어려운 파밍과 높은 강화 비용 때문에 결국 님프의 평가를 바꿔놓지는 못했다. 님프가 몇 번 상향받은 이후로는 조금이나마 여지가 생기나 했으나,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시절 등장한 '''님주크''' 덱 덕분에 님프의 운용 자체가 무거운 중장형 딜러 뒤에 세워놓고 반격을 주는 서포터로 선회했기 때문에 여전히 직접 딜링을 강화시켜주는 이 장비는 비주류에 가깝다. 아예 외골격이나 미니 리리스라도 들려주고 몸빵을 극대화하는 게 아닌 경우에 한해, 그냥 있으니 들려주는 정도의 입지.
스탯과 공용 장비로 환산하면 공격력 60 포인트, 치명타 50포인트 합계 110포인트에 10강 행칩과 5강 대경장 OS를 합친 수치다.
5. 스킨
5.1. 호수의 요정
20년 4월 20일 신규 스킨 추가를 예고하면서 실루엣이 등장했다. 특유의 땋은 머리와 금발로 님프라는 것이 반확정되자 환호하는 유저들이 있었으나, 곧바로 희대의 노출도와 역대급 퀼러리를 가진 이그니스와 메카 로망을 만족하는 알바트로스 신스킨 예고로 인해 순식간에 이슈가 묻히고 말았다. 오죽하면 카페나 갤러리 유저들은 '분명히 만메가 이걸 소재로 썼을 것이다.' 라고 말할 정도(..)[9]
그래도 일러스트 풀 버전이 공개되고 나서는 잠깐이나마 주목을 모으기도 했는데, 노출이 야한 거야 평소대로(...)지만 허벅지의 절묘한 위치에 물이 흐르고 있다(...). 헌데 데포르메 캐릭터의 그래픽중 공격 모션에서 다리가 역으로 꺾이는 것처럼 보이는 바람에, 프로토스냐는 비야냥을 받고 말았다. 사실 기본 스킨도 이런 현상이 있었지만[10] 요정 스킨에서는 다리가 맨다리다 보니 더 적나라하게 보이고 말았던것.
재밌는 것은 같은 발할라의 레오나[11]와 발키리[12] 모두 같은 구도(엉덩이를 부각하는)의 스킨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도 스킨설명을 보면 레오나가 관여하였다. 한편 뱃살을 가리려고 뒤태만 보여주는 구도는 라비아타 프로토타입의 스킨과 같은 요소.
원스토어와 구글판의 차이는 속 드레스를 입었는지의 유무.
2020년 10월 5일자 정기점검을 통해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었는데, 단순이 모션이 추가되는데에 그치지 않고 특정부위를 터치하면 '''드레스의 끈이 풀리는 기믹까지 생겼다.''' 풀린 드레스 끈은 로비화면으로 재진입 시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이 모션과 기믹 덕분에 관심이 없던 님프에게 관심이 생겼다는 유저가 속출할 정도로 평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