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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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성남 FC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현재 김천 상무에서 군복무 중이다.
2. 클럽 경력
2.1. 유소년 시절
성남의 U-18팀 풍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선지명을 받은 상태에서 선문대학교에 진학했다. 청소년 대표 경력은 없었지만 풍생고 시절 주전으로 활약하며 성남 일화의 2군 경기에 테스트 선수로 출장하기도 하는 등 잠재력을 인정 받았었다. 선문대에서도 김재소 감독의 신회를 받아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해 온 축구가 재밌어서 했던 게 아니라 관성적으로 했었는지, 선문대 입학 이후 축구가 재미없게 느껴져 6개월 간 그만 둔 전적이 있다. 하지만 부모님의 설득 등 다시 마음을 부여잡은 후 축구 생활에 몰입. 이듬해 2014년 추계대회에서 인천대를 꺾고 선문대가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2015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도 합류하는 등 대학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2.2. 성남 FC
2.2.1. 성남 FC/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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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을 마치고 2016년 우선지명 신인 선수로 성남 FC에 콜업 됐다.
2016년은 K리그가 만 23세 이하(U-23) 의무 출정 규정을 도입한 해이기도 했다. 이 덕택에 연제운은 일찍이 데뷔전을 치루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당시 감독이던 김학범 감독은 수비수치고 발 재간이 좋고, 기동력이 뛰어난 연제운 선수를 센터백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시켰다. 당시 성남은 윤영선, 임채민으로 구성되어 있는 막강 센터백 라인을 보유했고, 김학범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던 김태윤 등 후보 선수까지 있었기 때문에 센터백이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한 것이다. 꾸준히 출장을 이어가던 연제운은 2016년 7월 10일 있었던 상주 전에서는 멋진 중거리슛으로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말미 강등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제운 또한 자연스럽게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팀도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며 아쉬운 시즌을 마쳤다.
2.2.2. 성남 FC/2017년
2017년 K리그 챌린지에서 뛰게 된 연제운은 윤영선, 임채민 등 핵심 센터백이 군 입대로 팀을 떠난 상황에서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 한다. 박경훈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거의 모든 경기를 선발로 출장하게 된다. 시즌 초반에는 오르슐리치와 호흡을 맞추며 시즌 초반 빈곤한 득점력으로 어려움에 처한 팀을 캐리하였으며, 오르슐리치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중반 이후부터는 배승진과 호흡을 맞춰 짠물 수비를 구현했다. 2년차에 급작스러운 출장시간 증가로 연제운의 기량 또한 이 시기 큰 폭으로 발전했다.
2.2.3. 성남 FC/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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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에 실패한 후 2018년에도 K리그2에서 뛰게 된 연제운은 레프트 윙백 이지민과 함께 부주장을 맡았다. 이유는 젊은 선수가 많이 유입된 성남 FC 선수들 중에서 중고참 정도의 나이가 되었고, 무엇보다 팀에 오랫동안 있었던 몇 안 되는 선수이기 때문. 2018 시즌에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남기일 감독의 무한 신뢰 속에서 선발 출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인선수 김재봉, J2리그에서 뛰다 K리그 데뷔전을 치룬 최준기와의 호흡을 잘 맞추며 K리그2 최고의 방패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4월 초 윤영선이 전역하고 오르슐리치가 부상에서 회복되면서, 윤영선 - 연제운 - 오르슐리치 라는 K리그1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센터백 라인을 갖추게 됐다는 평이다.[1]
2.2.4. 성남 FC/2019년
승격 후에도 변함없이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성남팬들은 에델과 함께 성남의 믿을맨이라 평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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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대구 홈 경기에선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다. 주장 서보민과 부주장 임채민이 모두 부상으로 못 나왔기 때문. 하지만 팀은 아쉽게 1-0으로 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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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에서 성남 소속으로 100경기 출장을 달성하는 쾌거를 누린다. 선수 본인은 200경기, 300경기까지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제운은 2019 시즌 38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1경기를 제외하고 풀타임을 소화했다.[2] 4년차인 젊은 수비수가 임채민, 안영규, 이창용 등 베테랑 수비수들을 제치고 성남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자리를 잡은 셈이다.
2.2.5. 성남 FC/2020년
2019 시즌의 활약성을 인정받은 연제운은 클럽과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기사 1라운드 광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주장 서보민을 대신해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치러 팀이 2대 0으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2라운드 인천전에서 탄탄한 수비로 2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4라운드 서울전에서도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23라운드 인천전에서는 무려 경기 시작 2분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성남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3] 팀 수비진을 조율하던 리더가 빠지면서 성남은 그대로 6대0으로 무너졌다.
다행이 퇴장 징계에서 복귀한 이후 남은 경기에서는 다시 헌신적인 수비를 보여주어 팀의 극적인 잔류에 기여했다.
2020 시즌을 마친 뒤 병역의무 수행을 위해 김천 상무에 지원한 것이 확인되었다.
2021년 2월 3일 발표된 국군체육부대 남자축구 부문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들었다.
2.3. 김천 상무
3. 플레이 스타일
수비수치고 발재간이 좋은 축에 속한다. 경기 중 한 번 정도는 발재간으로 상대 공격수를 벗겨내는 장면이 나올 정도. 패싱 능력도 괜찮은 편이라 후방 빌드업 시 김동준을 거치지 않을 때는 연제운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슷한 체구의 센터백보다 스피드가 빠른 편이어서, 역습 상황을 잘 만들지 않는다는 장점도 연제운 선수의 특징 중 하나. 또한 수비 라인을 잘 맞추는 라인조율 능력과 선배들과의 의사소통도 거리낌없이 하는 그라운드 위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괜찮다는 평가다. 하지만 제공권에서는 선수 본인도 부족함이 있다고 자주 언급하여 왔고, 잔실수가 다소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 또한 가끔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점들이 종종 있어 이 부분도 함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리그 내에서 나름 준수한 수준의 중앙 수비수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팬들은 꾸준한 경기력과 자신의 장점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팀 선배 윤영선, 임채민처럼 국가대표도 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4. 통산 K리그 기록
5. 여담
- 2019 시즌 연제운 기록 중 한가지 특이한 점은 경고가 한 장도 없다는 것인데[4] 연제운 본인은 거칠게 했다 생각해도 경고가 안 나와서 경고를 왜 못 받았나 생각했고 수비수니까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피부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 원래도 하얀 피부지만, 낮 경기 시에는 유난히 하얗게 썬블락을 칠하고 나온 연제운 선수를 확인할 수 있다.
- 김두현이 꼽은 성남 FC 최고 포텐 선수 중 하나다. 실제로 기동력이 많이 떨어진 김두현이 활동량을 보이지 못하자 연제운 선수가 그라운드 위에서 "형 좀 뛰세요!"라고 일갈했다는 이야기는 성남 FC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이야기. 기사 링크1, 기사 링크2
- 단호하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배건 후배건 가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없이 이야기한다는 듯. 그래서 18-19시즌과 19-20시즌 주장이 서보민이었지만, 서보민이 'Good Cop' 역할을 맡았다면 연제운이 'Bad Cop' 역할을 도맡아했다고 한다.
- 단호한 성격에 비해 팀원들과의 관계는 좋은 편. 여러 선수와 두루 친하나 신인시절부터 성남FC에서 한솥밥을 먹은 문지환 선수와 시간날 때마다 만나 식사를 한다.
- 취미는 축구라고 한다. 비시즌 중이나 일상 중에서도 계속 축구 생각만 한다고. 나중에 지도자의 꿈도 가지고 있어, 여러 방면으로 축구를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 얼굴이 이쁘장하고 귀염상이라 인기가 많은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