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환

 


인천 유나이티드 No. 4
'''이름'''
'''문지환
文智煥 | Mun Ji-hwan'''
'''출생'''
1994년 7월 26일 (30세) /
[image] 전라북도 전주시
'''국적'''
[image] 대한민국
'''신체'''
184cm | 체중 78kg
'''포지션'''
센터백,수비형 미드필더
'''소속'''
'''선수'''
성남 FC (2017~2019)
인천 유나이티드 (2020~ )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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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발'''
오른발
'''학력'''
조촌초 - 완주중 - 전주공고 - 단국대

1. 개요
2. 클럽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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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이다.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 내지는 수비형 미드필더.

2. 클럽 경력



2.1. 유소년 경력


문지환은 전주 지역에서 축구를 시작해서 성장해왔고, 고교 졸업 후 단국대에 입학했다. 단국대 시절 문지환은 핵심 수비 자원으로 분류되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2.2. 성남 FC


[image]
단국대에서의 활약을 통해 2017 시즌에 신인 계약을 맺고 성남에 합류했다. 대학 무대에서는 센터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였고, 성남 이적 후에도 처음에는 센터백으로 기용되었다. 시즌 초반에는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차차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성남에 안착했고, 결과적으로는 팀에 꽤 잘 적응한 선수가 되었다. 박경훈 감독이 떠나고 남기일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입지가 좁아졌었지만 훈련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실험받으면서 가능성을 점검받았고, 시즌 말미에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로 몇 차례 출전하여 좋은 인상을 남겼다.
성남이 K리그1으로 승격한 2019 시즌 초반에는 전처럼 썩 입지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던 김정현이 부침에 시달리자 남기일 감독은 문지환 수미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 선택은 적중하였다. 시즌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문지환은 성남의 주전 홀딩 미드필더로 올라섰고, 의외의 활약상을 보여주면서 성남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시즌 종료 시점에서는 성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언성히어로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평가가 상당히 올라갔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김현회를 비롯한 스포츠니어스 기자들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조축개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성남 팬들은 문지환의 이적 이야기를 듣고 상당히 아쉬워하는 중.
그러나 이적 직후 진행한 입단 인터뷰로 인해 논란이 생겼었다.인터뷰 영상 '성남의 홈구장에서 인천의 응원을 듣고 다른 선수들과 어디 홈구장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얘기를 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는데, 이로 인해 성남 팬들이 분노한 것. 논란이 일어나자 문지환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작별인사글을 지웠고, 성남 팬들이 많은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시하였다. 이 발언때문에 문지환에게 완전히 돌아선 팬도 있고, 의도는 이해하지만 실언이었다는 반응을 보인 팬도 있었다.

2.3. 인천 유나이티드


이후 2019년 12월 30일, 인천은 문지환을 영입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이적 후 센터백으로 분류되어 쓰리백의 중심 멤버로 실험됐다. 프리시즌 도중 주장 이재성이 불화를 일으켜 2군에 내려갔고, 고르단 부노자도 부상으로 이탈해 문지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개막전 대구 FC와의 경기에서는 김연수, 김정호와 쓰리백을 구성해서 적절한 역할 분담으로 상대를 막아냈다. 나머지 둘이 파이터 성향을 보여줬다면 문지환은 침착하게 물러서서 기회를 노리거나 전반적인 수비진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처음 두 라운드에서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3라운드 수원전에서 후반 58분 쯤 패널티 박스에서 김민우를 너무 대놓고 잡아당기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며 패널티킥을 내주었다. 그리고 이 때를 기점으로 집중력이 상당히 낮아지기 시작했다.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는 김정호의 과도한 전진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거기에 본인도 휘말려 같이 실수를 범했고, 결국 4실점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5라운드 강원 FC를 상대로도 후반 80분쯤 '''또''' 손을 사용하여 고무열을 잡아당기면서 패널티킥을 내주었다.
시즌 초 문지환은 5경기에서 패널티킥을 두 번이나 내줬고, 수원, 강원전은 해당 상황만 없었어도 최소 '''무승부''' 이상은 얻어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활약때문에 인천 팬들에게 불만을 사기 시작했다. 다만 문지환 입장에서도 센터백은 그다지 맞는 옷이 아니라는 점은 억울할 수 있는 요소. 성남에서 미드필더로 가능성을 입증했고, 본인도 센터백보다 미드필더가 자신에게 맞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팀 상황때문에 계속 수비로만 나오다가 욕받이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부노자, 이재성만 쓸 수 있으면 문지환은 다시 미드필더로 돌려보내라는 여론 역시 상당히 많다.
결국 6라운드에서는 이재성이 다시 명단에 돌아왔고, 문지환 본인은 선발 뿐 아니라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었다.[1] 그런데 그가 빠지자, 이번에는 다른선수들이 패널티킥을 한 경기에서 두 개나 허용한다. 수비가 흔들리는 데는 문지환의 책임이 당연히 있으나, 문지환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
이후 명단에서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했고, 엘리아스 아길라르 영입 과정에서 인천 측이 제시한 트레이드 카드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반년만에 이적한다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결국 트레이드가 아닌 임대 + 완전이적 조건으로 바꾸면서 팀에 잔류했다. FA컵에서 간만에 선발로 출전했는데, 드디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는 꽤나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능성을 증명했고, 바로 10라운드 울산 원정에서도 선발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센터백 시절보다 확실히 안정된 기량을 보여줬고, 인천 중원의 새로운 실마리로 떠오르는 중. 11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투입되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전반 막판에 부상을 당해 불운하게도 교체되었다. 그리고 대신 투입된 이제호가 후반에 퇴장당하면서 경기가 꼬이는 상황이 이어졌지만, 팀은 결국 동점골을 넣어 연패행진을 끊었다.
부상이 있었지만 12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 전에 다 회복이 되면서 다시 선발로 등장했다. 이 경기에서도 중원을 담당하며 아주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는데, 제 자리를 찾은 이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라시드 마하지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유지한 덕분에 공백을 많이 메우고 있다.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지언학의 중앙 미드필더 기용으로 주전에서 밀려나는듯 하다가 지언학의 부상으로 다시 선발 미드필더로 출장하며 중원에서의 준수한 커버링과 볼 배급능력을 보여주었다.
스리백의 한 축이었던 김연수의 부상 이후 센터백 자리로 내려와서도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3. 플레이 스타일


매우 영리한 선수이며 그런 면모덕분에 미드필더로의 전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기본적으로 피지컬, 제공권, 수비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는데다가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활동량 역시 상당한 편이다. 센터백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들은 기술적인 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는 편인데, 문지환은 이런 부분에서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탈압박과 전진 능력도 갖추고 있고, 측면으로 벌려주는 패스의 질 역시 호평을 받았다. 빈 공간을 인지하고 빠르게 주는 판단력 등 전반적으로 축구 지능이 훌륭한 편으로, 남기일 체제에서 이런 역할을 수행할만한 선수로는 문지환만한 적임자가 없었기에 자연스레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컨디션이 좋지 못한 날에는 포지셔닝이나 판단력이 평소보다 떨어지고, 종종 나오는 거친 플레이는 단점으로 꼽힌다. 그리고 측면전환은 준수하지만 전진패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며 롱패스를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전개 면에서도 한계는 있다. 문지환은 패스 길을 찾아내는 시야가 좋은 데 비해 킥력이 좋지 못해서 전개를 혼자 담당하기에는 아쉬운 면이 있고, 미드필더로는 듬직한 피지컬을 지녔으나 센터백으로는 애매한 조건이라 제공권도 수비수 기준으로는 애매했다. 그리고 손을 쓰는 습관때문에 수비 시 위험한 상황을 노출하기도 했다.
분명 센터백으로 자주 나온 선수지만 능력치를 종합해보면 미드필더에 훨씬 가까우며, 실제로도 센터백에서는 아쉬운 기량을 보여줬으나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수준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센터백 자리에서도 지능적인 플레이, 빌드업 기여, 순간적인 인터셉트 등 몇몇 분야에서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제공권과 파울 문제가 잦았고 문지환 본인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게 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는 문지환을 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평가했다. 그만큼 센터백보다는 3선이 어울리는 선수이다.

4. 여담


  • 개인 블로그도 운영한다. 2019 시즌 종료 후 글을 하나 올리면서 블로그 활동을 시작.
  • 옷을 잘 입는다. 구단의 유튜브 채널의 보이는 라디오 컨텐츠 <인유보라>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이때 팀 내 다른 옷 잘 입는 선수들 BEST5를 뽑아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이때 문지환의 픽은정산김준엽, 최원창, 김민석이였다. 이에 김정호가 실시간 댓글로 '형 나는?' 이라고 질문하자 '정호는 확실히 못입어요'라고 답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였다.


[1] 그러나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던 점을 볼 때, 문지환이 단순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기보다는 부상을 당했다는 추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