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교통
1. 철도
태백선이 동서로 관통한다. 군 내에 7개의 역이 있지만 여객취급을 하는 역은 2개 뿐이다. 나머지는 신호장이거나 여객취급을 중지한 상태. 군 중심부 영월읍에 위치한 영월역에 무궁화호가 모두 정차하고, 군 서쪽 끝인 한반도면의 쌍룡리에 있는 쌍룡역에도 일부 무궁화호가 정차한다.[1] 철도 이용시 서울까지[2]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안팎 소요되므로 접근성은 괜찮은 편.
영월읍 정양리에 있는 한국남부발전 소속 영월화력발전소에 1965년 영월화력발전소 제2호기 증설 이래로 1990년대 후반까지 발전소에 석탄과 경유를 공급하기 위한 지선이 있었고[3] 활발히 운영되었으나 1998년 발전소가 노후화 등을 이유로 폐쇄되면서[4] 자연스레 그 사용이 중단되어 버려졌다. 더욱이 2007년에는 남아있던 발전소 2호기마저 폭파해체되고 새로운 발전소로 건설하는 한편[5] 2008년에는 이 구간에 대한 공원화 및 재개발이 결정되어[6] 최종 폐선처리 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방부[7] 와의 지난한 협상 끝에 영월군에 2015년 최종 인수인계되어 국토교통부 드론시험비행장을 유치하고 코아루웰라움아파트 같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등 한창 재개발하고 있다.
2. 도로
관내를 통과하는 고속도로는 없다.[8] 하지만 38번 국도가 왕복 4차로로 잘 닦여 있어 동서 방면의 교통은 편리하다.[9] 그 외에 31번 국도, 59번 국도가 있다.
3. 버스
3.1.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영월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서울경부 행 무정차 버스는 시외버스 면허다. 영월터미널에 없는 노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제천시외버스터미널이나 원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게 백 배 낫다. 제천행 성인요금은 4,600원이다.
강릉으로 가는 길은 버스보다 기차가 편하다.
3.2. 농어촌버스
군내교통은 영월교통이 담당하고 있으며, 1시간에 1대 이상은 절대 버스가 보이지 않을 정도. 2019년 7월부터는 공영버스인 영월군 행복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읍내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1200원이며, 다른 지역(마차, 연당 등)으로 갈려면 요금이 더 붙는다. 탈 때 기사에게 목적지를 말하면 단말기를 조작해 내야 할 요금에 맞춰준다. 당연히 환승할인은 없으나 이비카드 공용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어 내릴 때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대면 '하차입니다'라는 멘트가 나온다.
영월읍내에서는 '세경대 - 하송주공2단지 - 덕포시장입구 - 관풍헌 - 터미널[10] - 읍사무소 - 장릉' 구간으로 운행한다.
영월군 농어촌버스 외에는 원주시 시내버스, 평창군 농어촌버스, 제천시 시내버스가 들어온다. 원주시 버스는 24번이 운학으로, 25번이 주천으로 들어오며, 평창군내버스는 평창에서 주천면소재지까지 하루 5번, 제천시 버스는 220번, 233번, 320번을 제외한 모든 300번대, 540번과 541번이 영월군 곳곳으로 들어온다. 요금도 영월군내에서는 영월군내버스 기본요금을 받는다. 제천, 원주 기본요금보다 단양, 영월 기본요금이 훨씬 싸다. 영월교통이 워낙 작아서 사실상 타 지역 업체들이 공익 목적의 운행을 하는 셈.
다하누촌으로 유명한 주천은 영월, 평창, 원주, 제천시 버스들이 모두 모이는데 영월군 농어촌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 제천시내로 나가거나 시외버스를 타고 원주나 영월로 간다. 바로 옆 무릉도원면도 마찬가지로, 무릉도원면은 아예 같은 면에서도 생활권이 쪼개져 있다. 무릉도원면의 경우 운학리, 두산리는 원주시 시내버스가 더 자주 오며, 면사무소가 있는 무릉리, 법흥리, 도원리는 제천시 시내버스가 다닌다. 김삿갓면 내리에 있는 자연부락인 조제마을은 애초에 영월 군내버스가 들어오지 않으며 하루 2번 운행하는 봉화군 농어촌버스를 타고 춘양으로 나가야 한다. 상동읍의 경우에는 태백시 시내버스가 들어온다.
[1] 쌍용시멘트 공장이 위치하기 때문에 직원 출퇴근용으로 정차한다. 애초에 '쌍용'이란 회사 이름이 이곳 지명을 딴 것이다.[2] 종착역은 청량리역이다.[3] 가칭 '정양선' 혹은 '영월화력선' 등등, 영월역 기점 3.4km.[4] 영월역 혹은 정양선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 1호기는 1970년대에 일찌감치 철거되었고 이 당시 폐쇄된 것은 남아있던 2호기.[5] 이렇게 신축된 발전소가 오늘날의 영월복합화력발전소로, 석탄이나 경유 대신 LNG를 이용해 발전하고 있어 더더욱 연료 수송 목적으로 철도노선을 사용할 일이 없어진 셈.[6] 보통 노선이 폐선되어 유휴부지가 생기면 대다수 지자체에서는 레일바이크 종류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것이 거의 관례다시피했는데 영월군 측은 2008년 서울대학교에 이 폐선로의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줄 때부터 이미 레일바이크를 배제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는 레일바이크가 각 지자체마다 범람하다시피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2018년 현재 선견지명이 되었다.[7] 이 선로가 끼고 있는 부지 중에 '덕포비행장'이라는 비주둔 군사시설이 있었기 때문.[8] 단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영월까지 연장되는게 예비 타당성에서 통과를 하여 2031년에는 영월 군내에서도 고속도로를 이용할수 있다.[9] 시내에서 중앙고속도로 제천IC까지 약 30분,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까지 약 6~70분 소요된다.[10] 베스킨라빈스와 파리바게트 사이에 표지판이 있는데 여기가 정류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