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역

 

'''폐역'''
'''영월''' -
'''영월역'''
예 미
17.4 ㎞ →

'''다국어 표기'''
영어
Yeongwol
한자
寧越
중국어
宁越
일본어
寧越(ヨンウォル
'''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월로 2106
(舊 덕포리 507)
'''관리역 등급'''
보통역 (3급)
(민둥산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
'''운영 기관'''
태백선

'''개업일'''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태백선 1956년 1월 17일 정양선 1964년 4월 1일~
2007년
무궁화호
1984년 1월 1일
A-train
2015년 1월 22일

'''열차 거리표'''
'''태백선'''
영 월
寧越驛 / Yeongwol Station
1. 개요
2. 특성
2.1. 영월화력발전소와 그 전용지선의 존재
3. 일평균 이용객

[image]
[image]

1. 개요


[image]
영월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태백선과 폐지된 정양선철도역.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월로 2106 (덕포리 507번지)에 위치해 있다.

2. 특성


태백선을 경유하는 모든 여객열차, 정선아리랑열차가 정차하는 역이며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는 역이기도 하다. 1955년 12월 30일에 만든 역사는 한옥 스타일의 역으로 유명하며, 역명판 역시 광화문의 명판처럼 '''한자'''로 '''새겨져 있다'''.[1] 한글역명은 처마에 궁서체로 써 있는 수준. 얼마전에 플랫폼의 역명판을 새로 도색하면서 특유의 바랜 색깔이 없어졌다.
승강장에 있는 명소 안내에 써있듯, 동강 래프팅도 유명한 역인 지라, 굉장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철도 동호인이 아니라도 이 역에는 한 번쯤 가 보는 것이 좋다. 영월역에는 철암,정선방면 1번플랫폼과 정동진,청량리방면 2번홈이 있다. 정선행 정선아리랑열차는 1번홈을 사용하지 않고 2번홈을 사용한다. 또한 2번홈 옆쪽에는 사용하지 않는 선로가 5개정도 있다.
청령포역에서 이 역까지의 철교는 당시로서는 최신식 공법인 '''철근 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하여 밑이 뻥 뚫려 있지 않은 무척 튼튼한 형태로 지어져 있다. 1990년 9월 11일 홍수로 기존 철교가 '''완전히 붕괴되어''' 새로 짓는 김에 튼튼하게 지은 것이다.
규모가 되는 여타 철도역에서는 비치된 PC 시설이 유료였고 그나마도 상당히 비싼 편이었지만[2] 영월역에서는 특이하게도 맞이방에서 무료로 컴퓨터를 할 수 있었다.#[3] 현재는 맞이방이 리모델링되면서 철거되었다.

2.1. 영월화력발전소와 그 전용지선의 존재



1965년 영월화력발전소 제2호기 준공식 당시의 사진.[4] 사진 우하단에 보이는 철길이 해당 지선이다. - 국가기록원 출처
이 역을 기점으로 해서, 동남쪽으로 3.4km 뻗어있는 철길이 있는데 한국남부발전 소속 영월화력발전소에 필요한 연료를 공급하는 전용지선으로, '''화력'''발전소가 '''영월'''군 '''정양'''리에 위치해 있었기에 편의상 '''영월화력선''' 혹은 '''정양선'''으로 부르는 것이 통설이지만, 기록에 따라서는 '''영월발전소선'''으로 일컬어진 흔적도 있다. #. # 여하튼. 발전소 자체는 1943년 일제 당시부터 본격적으로 발전을 시작했지만 6.25 전쟁으로 대파된 뒤 제1호기로 복구하여 굴리며 이 발전소에 어떻게든 석탄을 수송해야 했기에 영월로 들어가는 철도를 우선적으로 건설할 필요가 있었고, 이에 따라 1956년에 제천 ~ 영월 간의 영월선과 함께 영월 ~ 영월화력발전소를 잇는 인입철도가 1956년에 개통된다, 이후 만성적인 전력부족에 시달리다 못해 1965년에 제2호기를 증설하여 운용함에 따라 여기에 보다 더욱 대규모로 무연탄을 수송할 필요가 생겨나 그에 부응하여 해당 인입선을 적극 활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5] 하지만 묘하게도 정양선에 관련된 기록이 별반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노선 운용 현황, 역의 존재 유무나 화물착발현황 등에 대한 자료가 전무한 상황이다. 영월화력발전소가 아직 존치되고 있을 당시의 사진의 가운데 웅장한 발전소 시설과 그 왼편의 건물 뒤편 산자락에 조그맣게 하얀 간판을 올리고 있는 듯한 모습에서 정양역의 존재를 추정할 수 있을 뿐.
하지만 1998년 12월에 발전소가 폐지 처리되고 2001년 12월에 최종적으로 발전이 중단되어 더 이상의 용도는 없어진데다, 그마저도 2007년 4월에는 남아있던 일련의 시설마저 폭파해체되어 사라졌다. 더욱이 그 자리에 새로 건설된 발전소는 LNG를 쓰기 때문에 무연탄을 수송하기 위한 목적이었던 이 철길은 더 이상 쓸 일이 없어졌으며,[6] 최근에는 하술할 관광자원화 계획과 맞물려 부분적으로 계속 철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5년 간격을 둔 두 답사기에서 여하한 상황을 대강 짐작할 수 있다. 2007년, 어느 철덕의 답사기, 2012년, 어느 철덕의 답사기
영월군의 태양에너지 발전단지 계획과 맞물려 이 구간의 공원화가 2008년에 결정되어, 서울대학교에도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영월군 측에서 나름의 의욕을 가지고 계속 추진하였다. #, # 이미 흔하디 흔한 아이템이 되어가고 있던 레일바이크 대신, 일반적인 자전거도로 등으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택지지구 조성 및 도로, 공원화할 계획이 있었지만 2012년 영월군수 신년사에서도 계속 떡밥으로 언급될만큼 지지부진했다.
이후 유야무야 흐지부지되어 잠잠해졌나 싶을 무렵, 2015년 들어와서는 당해 1월 22일자 강원일보 기사에 보면 기왕 개발하는 김에 바로 옆에 붙어 있던 군사용지[7]와 덤으로 묶어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어 다시금 추진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방부로부터 토지매입을 비롯하여 사업추진에 필요한 각종 사항들에 대해 지난한 협상을 거치느라 많이 늦어진 듯.
그리고 당해 6월에 매입과정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 계획은 물밑에서 계속 추진되어 오다가 2016년이 되어서는 덕포비행장에 드론 관련 사업체를 유치하는 한편 이것과 연계하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영월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정양선 항목 참조.

3. 일평균 이용객


영월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무궁화호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438명
412명
394명
456명
450명
415명
455명
463명
505명
577명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573명
509명
432명
415명
392명
'''406명'''

[1] 다만 보통 한자 현판은 우횡서로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역의 현판은 좌횡서로 되어있다.[2] 15분에 500원, 30분에 1천 원으로, 출혈경쟁으로 1시간에 500원이라는 가격을 선보이기까지 했던 동시기 PC방의 이용요금과 비교해보아도 상당히 비싼 편이었다.[3] 운영체제는 Windows XP이며, 귀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한야성과 혈인농원, 구 UI와 지도맵이 있는 것으로 보아 2008년~2009년으로 추정. 2007년 6월에는 Windows 98을 사용하고 CRT 모니터를 장착한 타워형 컴퓨터였다.[4] 하술했듯, 사진에 보이는 발전소 건물은 1998년에 활용이 중지된 후 각종 부속 등이 해외로 재매각되었고 최종적으로 2007년에 폭파해체되었다. 일제 시대 말기와 6.25를 치른 제1호기는 1970년대 초중반에 수명이 다해서 일찌감치 해체. 오늘날 저 자리에는 LNG를 사용해서 발전하는 새로운 영월복합화력발전소가 들어와있다.[5] 참고로, 발전소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계족산에 올라가면 삭도(索道) 흔적이 남아있는데, 본격적으로 발전소 인입철도가 활용되기 전에는 어떻게든 석탄을 조달하기 위해 영월 인근의 탄광과 이 발전소를 그 삭도로 이어서 무연탄을 수송했다고 한다. 쉽게 풀이해서 이야기하면, 탄광과 발전소 간 무연탄 수송에 케이블카를 썼다는 이야기. [6] 단, 해당 철길이 있었던 노반 일부를 활용해 발전소에 필요한 연료를 수송하는 수송로로 활용하고 있다.[7] 비주둔 군사시설로 육군에서 관리했던 덕포비행장이 근처에 있다. 이 지선철도를 답사한 철덕들의 답사기에서 으레 보이는 '비행장 건널목'의 유래가 바로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