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 시사게시판 분리 요구 사태
1. 개요
2017년 12월, '''그동안 시사게 유저들의 여론몰이와 민폐 행위에 고통받던 오늘의유머 유저들이 대대적으로 들고 일어난 사건.'''
오늘의유머/시사게시판은 타 게시판에서 다른 의견을 내는 유저들의 의견은 귓등으로 들으며 자신의 의견만을 강요하거나, 의견에 반대하면 다 일베충이거나 문재인 정부를 깎아내리기 위한 작전 세력으로 몰아가면서 마찰을 빚는 일이 잦았다. 실제로 자유 게시판, 과학 게시판, 군대 게시판, 밀리터리 게시판, 역사 게시판 등 여러 게시판들과 싸운 경력이 있다.
이는 좀 더 파고들자면 문재인/여당의 극렬 지지층과 이를 제외한 포괄적 지지층 간의 갈등[1] 으로도 볼 수 있는데, 문재인 극렬 지지층의 입장에서는 "문재인은 촛불혁명 이래로 당선된 대통령이고, 여전히 적폐, 언론사 등의 선동 등의 여론몰이에 계속되는 공격을 받고 있는 만큼 대통령을 지켜줘야 하며 정책과 상관 없이 압도적 지지를 보내줘야 한다" 는 입장이다.
반면 그 외의 입장은 마음에 안 드는 정책이 있으면 정권을 지지하더라도 그 정책은 비판할 수 있고, 이러한 것이 오히려 촛불 정신이라고 주장한다. 민주주의 사회를 누구보다 외치는 사람들이 무조건적인 지지라는, 가장 민주주의와 먼 방식을 요구한다는 것이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그렇게 그간 양 쪽은 그동안 첨예하게 대립해왔으며, 이러한 점은 단순 오유 뿐 아니라 외부 사이트(특히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 등과도 갈등을 빚는 주 원인이 되어왔다. 이런 계속된 갈등은 더군다나 각각의 정책에 대해서만도 계속해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 상기한 군게와의 싸움만 해도 여성징병제 청원 관련으로 해서 싸움이 일어난 경우에 해당하며, 과게와의 싸움도 '박기영을 반대한다=문재인 정부의 행보를 방해한다' 로 해석해서 싸움이 난 경우다. 그렇게 갈등의 골이 깊어질수록 시게의 이미지 역시 나빠질 수 밖에 없었던 것.
단순 논쟁이었다면 그나마 문제가 덜했겠으나, 문제는 시사게 유저들이 오유 시스템의 헛점을 악용하여 베스트에 올라오는 글들에 무차별적인 비공감을 쏟아부어 강제로 베스트에서 탈락시키거나, 묻지마 신고로 맘에 안 드는 유저에게 차단을 먹이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졌다.[2] 논리적으로 의견을 나누면서 반대의사를 표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내가 보기에 꼴 보기 싫으니 내 눈 앞에서 사라져라" 라는 질 낮은 분탕 행위인 것이다.
시사게 이용자들은 시사게가 신고나 비공감을 눌렀다는 근거가 있느냐, 오로지 정황증거 뿐인 것이 아니냐며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인터넷상의 분쟁에서 정황증거가 아닌 증거는 기술적 증거일 텐데, 이런 증거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운영자가 쥐고 있고[3] 공개하지 않을 게 뻔하니 당연히 직접적인 증거가 있을 수가 없다. 또한 이미 몇 개월도 아니고 근 2년 가까이[4] 시사게와 대립각을 세운 게시판은 예외 없이 비공감 폭격과 악플, 비아냥, 신고누적 차단을 받아왔던 역사를 생각해 보면 아무리 정황증거라 해도 지나치게 쌓였다고 볼 수밖에 없다.[5]
2. 사건의 전개
2.1. 시사게시판 vs 의료게시판
이런 시사게시판이 또 다시 마찰을 빚게 된 대상이 있었으니, 문재인 케어가 발표된 직후 의료게시판 유저들이 이에 의문을 품고 정책을 비판하는 게시글을 올리기 시작한다. 문케어의 내용은 세금 추가 없이 복지를 확대한다는 것인데, 의료 게시판에 올라온 종사자들의 의견에 의하면 개선해야 될 내용들이 많다는 지적이었다.
이러한 갈등의 원인을 이해하려면 먼저 시행 중인 제도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국민건강보험#s-9 문서 중 쟁점이 되는 부분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2017년 12월 시점에서 의사들의 치료 행위에 대한 비용은 이원화 되어서 1차적으로 환자로부터 일부 본인부담금을 받으며, 2차적으로 건강보험공단에 의료급여를 청구하는 구조이다. 그러나 건강보험 재정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치료 행위를 하여도 정부의 의료비 지원 심사 평가 단체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치료비를 삭감하고 있다. 가령 약을 처방하지 않으면 심장마비가 올 상황이기 때문에 필요한 약을 처방하였으나, 심평원에서는 "그 약은 심장마비가 온 다음에 사용해야 되는 약품인데 미리 사용하였으니 이는 과잉진료에 해당하므로 치료비 삭감을 합니다" 라고 통보한다. 이렇게 되면 이미 사용해버린 약품에 대한 비용은 병원측에게 떠넘겨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병원측은 결국 재정 확보를 위해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약품을 처방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의사들은 기껏 치료를 하고도 정부로부터 각종 이유로 치료비가 삭감되고,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약품을 사용하게 되면 언론과 환자로부터 비방을 받게 되니 이에 지쳐서 돈 많이 벌리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등으로 전업하게 되는 구조라는 것이다. 물론 모든 의사들이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게 아니며, 정말로 돈이 좋아서 처음부터 장사가 잘 되는 업종으로 개업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중증 외상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많은 이들에게 참의사라고 평가받는 이국종 교수의 참의술의 결과가 연 10억의 적자인 것만 봐도 의사들의 의료 기술이 필요한 곳에 분배되도록 제도적 사회적 뒷받침이 있는지는 의문이라는 것이며, 손해를 버텨내지 못한 여러 의사들이 위험 부담은 적고 경제적 보상은 큰 피부과나 성형외과로 전향하게 되는 구조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케어가 시행되면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고, 그나마 남아있던 의료 종사자들의 업종 변경이 더 많아질 것이며, 이로 인해 외과나 응급의료 등 중요하지만 돈이 안 되는 업종의 의사가 점점 줄어들 것이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실패로 귀결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예견된 실패를 막으려면 문재인 케어를 시행하지 않거나, 시행하더라도 수가 정상화와 그에 필연적으로 따라올 건보료 인상에 대해 먼저 논하고 공감대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의료 게시판의 주된 주장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의료 게시판의 주장에 대해서 시게 유저들은 "이니 하고 싶은거 다 해" , "문케어에 반대하는 건 알바 세력들", "돈 많이 버는 부자들이 이번에는 희생해야 될 시점", "의사들도 적폐", "우리 이니가 추진하는 거니까 무조건 옳은 거야!" 운운하며 폭풍 비공+비추천으로 베스트. 베오베 게시글에서 탈락시키며 의료게 vs 시게 사건이 터지게 된다.
위의 의료게 vs 시게 대립 사건에서 시게 유저들의 패악질을 견디다 못한 의료게에서 시게를 분리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런데 이 글은 엄청난 호응을 얻으며 순식간에 베오베로 올라갔고, 그동안 시게의 분탕질에 고통받던 다른 게시판 유저들도 대대적으로 동조하며 불씨가 비 시사게 vs 시사게로 번지기 시작했다.
2.2. 비시사게 유저들의 시사게 분리 요구
이전부터 시사게시판과 직접적으로 대립했던 군게와 과게를 필두로 건의게, 자게, 멘붕게 등에서 시게 분리를 요구하거나 이에 동조하는 글들이 우후죽순 올라왔고, 이들 중 대부분은 압도적인 추천을 받고 베오베로 등극했다. 이러한 요구가 한 게시판에서 올라온 것이 아니라 시게에 데였던 적이 있는 다양한 게시판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오유의 웬만한 게시판은 다 시게의 공격적 언행과 비합리성, 반지성주의와 인신공격에 폭발 일보직전이었는데, 그것이 폭발한 것이다.[6]
이는 그동안 시게 유저들이 얼마나 패악질을 심하게 부려왔으며, 오유 내에서 시게를 바라보는 다른 게시판의 시선이 얼마나 안 좋은지를 여실히 증명해준다. 허나 시게 유저들은 이런 반응을 보고 반성하거나 뉘우치기는 커녕 시게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괜히 다른 게시판에서 시게를 물고 늘어진다는 식으로 적반하장 정신승리를 하고 있다.
2.3. 운영자의 차단
한 번 붙은 불씨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시사게시판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글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자유게시판에 모여 시게를 분리해달라는 글을 계속해서 올렸다.
- 오유는 어떻게 이 지경이 되었나?
- 웃대에서의 '그 게시판' 이미지[7]
- 시게와 다른 게시판의 분리를 요청합니다.
- 시사게 분리 혹은 폐쇄를 요청합니다.
- 정치병자들 덕분에 오유 썩어가던게 하루이틀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과거 시게에서 빵터진 글의 반전... 소름주의
- 주객이 전도돼서, 사실 이미 주류는 그분들임
- 유머사이트가 왜 이모양인지
- 오늘도 평화로운 시게
화가 난 사람들이 운영자에게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는 글도 계속 작성했으나, 운영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뿐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이 사태는 약간의 소요 사태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런데...'''
'''운영자가 시게에 대한 반대의견을 낸 유저를 '어그로' 라는 이유로 관리자 차단을 먹였다는[8] 사실이 드러났다.''' 실제로 어떤 글이 어그로 글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몇 달 전에 쓴 글이 있지만 그때의 글로 이제 와서 차단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차단당한 유저들이 시사게 유저들과 논쟁을 벌인 것은 맞지만, 비교적 과격하거나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진 않았다. 그런데 '''그런 유저들은 단지 시사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차단당하고, 그보다 훨씬 더 폭력적이고 노골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시사게 유저들은 어떤 처벌도 받지 않는 명백히 편파적인 운영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기어이 사람들이 폭발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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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유저들은 운영자/시사게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마다 추천을 몰아주며 베스트/베오베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상황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탈퇴를 선언하는 사람까지 나오고 있다.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imgur 백업본
3. 타 사이트와의 갈등
3.1.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과의 갈등
한편 현재 시사게 분리 요구를 하는 유저들은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이하 북유게)과도 마찰이 있다. 북유게는 여성징병제 관련 이슈로 군대게시판과 꾸준히 마찰이 있었으며, 이번 사태에서도 정치 성향이 유사한 시사게시판을 옹호하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특히, 시사게에 반대의견을 내던 몇몇 유저들이 신고누적차단을 당했는데,[9] 이 차단된 닉네임들이 북유게에서 한 유저가 작성하고 상당수의 추천을 받은 소위 블랙리스트(아카이브)에 열거된 닉네임과 겹치면서 갈등이 심화되었다.
오늘의 유머 이용자들은 이에 대해 이제까지 북유게가 오유 시사게와 한 목소리를 내온 적이 많고 오유 군게를 예의주시해왔다는 점(아카이브)과 시사게 게시글에 달린, 북유게가 지원가세했다고 주장하는 댓글(아카이브), 그리고 시사게에서 벌어진 북유게를 토대로 한 친목의 정황(아카이브)을 근거로 북유게가 오유 내부의 여론 조성에 관여하였고, 이미 전부터 유착관계가 형성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또한 시사게 외부 사이트에서 블랙리스트가 올라오는 현상 자체가 바람직하지 못하고, 해당 게시글이 추천을 많이 받고 북유게에서 동조하는 분위기 형성된 것을 들어서 블랙리스트가 북유게 전체의 의견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하였다.
반면, 북유게 측에서는 해당 유저들의 차단이 북유게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반론을 펴고 있으며, 실제로 비시사게 유저들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10] 또한 블랙리스트 게시글을 작성한 이용자는 사태 발생 일주일(2017년 12월 15일) 이전에는 활동이 없었다는 점, 오유 내의 몇몇 유저를 친밀하게 지칭했다는 점과 오유에서 최근에 유입된 유저라는 저격 내용(아카이브)을 근거로 해당 블랙리스트 작성을 북유게가 주도하지 않았다고 반박하였다(아카이브).
3.2. 정유련과의 갈등
사건이 한창 정점을 찍을 무렵 또다른 말이 장기판에 올려졌다. 바로 더불어정유련(이하 정유련)이다. 더불어정유련은,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에서 운영자 스마일에 의한 집단 영구정지 사건이 발생한 후 북유게의 대피소 격으로 설립된 사이트이며, 북유게와 완전히 이용자층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성향은 북유게와 완전히 같다고 보면 된다. 더군다나 유저 관리자 선거로 당선된 사람 중에는 그 유명한 '''박따먹'''[11] 의 최초 사용자가 있다.
오유 자유게시판에서 정유련측의 관리자 운영위 공지와 이 관리자[12] 의 글(오늘의 유머 군대게시판 유저들의 준동에 대하여)이 퍼지면서[13] 정유련이 북유게와 마찬가지로 시사게시판 측의 흑막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링크. 이 글에서 정유련 관리자는 "오늘의유머 군대게시판과 시사게시판,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의 분쟁 역시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특별한 악의가 있는 특정 그룹이 현 사태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명백한 만큼, 저는 이번 사건의 배후에 이익을 공유하는 특별한 세력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라며, 다소 상식 밖의 오지랖과, 선동적인 내용이 문제가 되어 비시사게 측의 정유련에 대한 의혹은 급속히 증폭되었다.[14]
이 의혹에 대해 정유련 관리자는 오유에 찾아가 직접 부정하고 해명하였다. 해명 1, 해명 2. 이 정유련 관리자의 주장을 요약하면 정유련은 작전 세력이 아니며, 정유련에 어그로가 몰리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대비를 한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이러한 관리자의 해명과 정유련이 '직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증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오유 유저들은 앞서 서술된 여러 가지 정황증거를 토대로 배후세력설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으며, 정유련의 이 사건 개입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4. 사건 이후
2017년 12월 18일 저녁부터 20일 오후까지 새벽에도 쉬지 않고 약 40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항의가 계속해서 이어졌으나, 운영자는 묵묵부답이었고[15] 결국 21일 오후쯤 되자 지쳐버린 사람들이 계속해서 탈퇴하며 자유게시판에서 베오베로 올라가는 글의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시사게에 우호적인 유저나, 전후관계는 모르겠지만 그냥 분쟁 자체가 싫다는 유저들도 슬슬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서, 이제껏 시사게와 대립각을 세웠던 다른 게시판들이 그랬듯 시사게 분리 요구를 했던 유저들이 탈퇴하거나 차단당하는 결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서 한층 더 시사게시판이 오늘의 유머의 대다수를 차지하게 되었고, 성향이 비슷하면서도 시사게시판을 별로 좋게 보지 않았던 웃긴 대학 등으로 난민들이 움직였다. 시게포밍화가 더 심해지고 운영자의 편향적인 운영 때문에 앞으로도 사람들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2017년 12월 22일 10시 30분 무렵부터 유머자료 게시판을 제외한 모든 게시판의 글이 추천수 조건을 만족해도 베스트/베오베로 올라가지 않기 시작했다. 최신글에도 유머자료 게시판을 제외한 글이 보이지 않는다.[16] 모바일 상단바에도 과거 베오베/베스트/게시판별 베스트/최신글로 나뉘었던 것이 베오베/베스트/최신유머로 바뀌었다. 운영자의 공지도 없이 급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많은 이들이 원인을 궁금해했고, 오늘의유머가 본질이 유머사이트인 만큼 유머자료 게시판만을 간판으로 남겨두고, 그 외의 모든 게시판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이 등록금지 조치로 '''유머글 게시판'''도 베스트 / 베오베 등록이 금지되었다. 안 그래도 헤비 업로더들이 떠나서 평균 게시글 수가 급감하는 추세였는데 운영자가 쐐기를 박아버렸다...
당연히 대다수 유저들은 이 조치를 환영하지 않고 있다. 사태를 해결하긴 커녕 눈 가리고 아웅인 임시 조치에 불과하고, 유저 수가 적은 비인기 게시판의 경우 방문 인원이 더더욱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오유 유저들이 떠나가게 만드는 악순환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유머자료게시판이 아닌 게시판 글 중 추천수가 높은 글을 수작업으로 분류해 유머자료게시판에 올려 베오베를 보내는, '''수동 봇''' 역할을 돌아가면서 하는 중이다. 게시판에 들어가면 게시판별 임시 베스트 게시판이 있는데, 해당 게시판에 올라온 최근 200개의 글 중 추천이 5개 이상인 글을 베스트 순서대로 배치했으며, 임시 베스트 게시판인 만큼, 새로운 베스트 게시판 시스템을 만들기 전까지 임시로 쓸 계획이라고 한다.
2018년 시점에서 운영자는 유머 게시판 글 중 유독 인벤처럼 남성혐오 집단(메갈리아 계열)에 대한 비판글을 집요하게 삭제하고 있으며, 시게 독주 현상이 더 강해졌다. 참고. 다른 게시판들은 군대 게시판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화력이 죽은 상태다.
사이트의 트래픽 감소와 자신들의 정치척 목소리가 줄어들자 많은 시사게 유저들은 클리앙과 딴지, 보배, 루리웹 등 다양한 사이트로 이동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5. 시사게의 반응
그리고 이번 사태에서 집중포화를 받은 시사게는... '''반성이나 쇄신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이전보다 더욱 악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베스트에 노출되지 않아서 시사게를 직접 클릭해서 들어가지 않으면 뭔 얘기를 하는지 외부에선 전혀 모르기 때문에 시게와 싸웠던 사람들도 관심을 끄게 되었고, 이를 틈타 더욱 노골적으로 알바몰이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사게는 이번 사태는 모두 알바, 군게, 이명박 세력 및 적폐들이 시사게를 공격하기 위해서 일으킨 일이라는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으며, 무분별한 알바 몰이와 적폐 취급도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다. 시사게 사람들만이 옳다는 선민사상도 보이고 있다.
- [김어준 다스뵈이다] 오유 시사게 노리는 알바들 그 이유는?
- 아재가 본 오유의 최대 실수는
- 작전세력에 무너지는 커뮤니티들의 모습이 나오는군요.
- 개인적으로 이번 시게사건으로 남은 것....
- 몰이에 대한 이상한 해석이 오히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 아카이브
- 나무위키 너무 편파적이네요. 아카이브. 나무위키에 대해서도 "나무위키는 편향된 사이트라서 신용할 수 없다"라며 시게에 대한 외부의 평가에 대해서 불신을 갖고 있다고 보여진다.
- 베스트 분리 이후 자정 잘 안되고있는건 맞아요. 아카이브
- 타사이트에서 오유관련 여론조작 정황 아카이브
- 알바몰이는 제발 그만... 아카이브
- 오유 시사게시판의 부고를 전합니다. 아카이브
- 나무위키 해당항목 비판 아카이브
이후 2019년 중순, 오늘의 유머 시사게의 다수가 넘어간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은 이 사태를 안티페미협회의 선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루리웹 외에도 클리앙, 딴지, 뽐뿌, 보배드림 등 다양한 사이트로 이주한 시사게 유저들은 오유의 이용자 감소는 시사게시판 탓이 아니라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6. 관련 문서
[1] 오늘의유머는 사이트 성향상 절대 다수가 문재인을 지지하고 있다. 다만 그게 맹목적이냐 아니냐의 차이.[2] 이처럼 시사게 의견에 반대되는 글이 베스트로 올라오면 비공을 먹고 격추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오유 유저들은 이를 '사드'라고 부른다.[3] 특히 현재 시사게 분리를 요구하는 오유 유저들이 문제삼는 비공감 테러 및 무차별적 신고는 게시글 작성이나 댓글 작성과는 달리 익명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술적 증거가 남지 않는다.[4] 시사게가 극단화되고 반대 여론을 찍어누르는 수단으로 서슴없이 비공감과 신고를 남발하기 시작한 것을 보통 자유게시판 N프로젝트 사태 때부터로 보는데, 이게 2016년 1~2월 경의 일이므로 만으로 2년이 꽉 차 간다.[5] 여담으로 한국의 법정에선 정황증거 역시 엄연히 증거로 인정되며, 직접증거가 없는 상황에서도 정황증거만을 가지고 유죄를 인정한 사안도 여럿 존재한다. 2001도4392, 2008노960 등을 참조. 물증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무죄추정의 원칙 등을 들먹이는 쪽은 간접증거의 증명력을 무시하는 행위로, 이를 반박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당위성이 있는 반증을 가져와야 한다.[6] 시사게시판과 마찰을 빚는 중이거나 빚었던 게시판은 한둘이 아니다. 오늘의유머/시사게시판 문서를 보면 시게와 충돌 또는 소란을 빚은 게시판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마찰의 이유도 다양한데,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에서부터 ''''여론 조작이 있는 걸 바로잡겠다는데 왜 반대하느냐''''는 논리(자유게시판), ''''시국이 어떤 시국인데 이딴 걸 보느냐''''는 논리(애니게, 롤게, 연예게 등)나 ''''어떻게 감히 적폐 세력의 물건(상품/브랜드)를 구매하느냐''''는 논리(자동차게시판/요리게시판 등)까지 나온다. 블라인드해놓고 무시할 수도 없는 게 베오베에 올라간 글을 비공 사드를 날려 격추하거나 댓글로 시비를 걸고, 시게 안에서만 노는 게 아니라 다른 게시판으로 전도하러 나오는 유저들이 분란을 일으키기 때문.[7] 웃대의 원본글이 삭제됐는데, 근거 없이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그런 글에 팩트체크 없이 무조건 추천을 찍어주는 오유 시사게시판을 비웃는 글이었다. 웃대 베스트에 올라왔고 댓글에서도 많은 웃대인들이 "오유는 시게가 문제다" 라는 의견을 냈다.[8] 이 유저는 관리자 차단 후 오유를 탈퇴했고, 의료게시판 유저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초기에는 대부분 글을 컴게에 썼던 유저이며 이후 군게에서 주로 활동, 의게에 올린 게시글은 4개뿐이다. 물론 시게에 반대하는 유저라는 설명은 정확하다. 자세한 작성글 내역 링크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삭제하였음을 밝힌다.[9] 신고누적차단은 일시적 차단이어서 같은 해(2017년) 12월 26일 기준 차단은 모두 해제되었다.[10] 이미 이 문서의 개요에서 언급했듯, 오유 자체에 특정 유저가 비공감 / 신고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능이 없다.[11] ''''박정희 따먹고 싶다''''의 준말. 여러 가지로 막 나가는 북유게의 성향을 한 마디에 보여주는 단어라 북유게를 상징하는 밈으로 자리잡은 상태(...)[12] 본인을 2004년 대전노사모 사무국장이라고 밝힌 글이 북유게에 있다. 링크.[13] 한 유저가 시사게로 위 글을 퍼왔고, 관리자에게 허락도 받았다고 밝힘. 정유련 유저로 추정된다. 링크.[14] 시사게, 북유게와 정유련의 정치적 스텐스는 여러 측면에서 공통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또한 이번 사태는 단순히 군게 vs 시게의 분쟁이 아니라 전 게시판과의 문제가 터진 상황이다.[15] 보지 않은 것이 아니라 보면서도 무시한 것. '운영자' 닉네임의 방문수가 해당 기간 동안 계속 올라갔으며, 몇몇 유저에 대한 관리자 차단도 이루어졌다.[16] 자신의 작성글이 표시가 되지 않는 현상도 있었는데 이는 오후에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