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1. 영단어
1.1. 개요
1.2. 상세
1.3. 사례, 관련문서
2. 휴대폰 관련 제도
3. 무역에서의 블랙리스트
4. 게임업체의 블랙리스트
5. 크로스파이어의 단체
6. Need For Speed : Most Wanted에서의 블랙리스트
7. 대한민국가수 그룹
11. 할리우드의 우수 각본 리스트


1. 영단어



1.1. 개요



Blacklist. 흔히 살생부로 통하는 영단어. 현대 사회에서 널리 쓰이는 단어로 보통 부정적인 의견이 담겨져 있는 내용 혹은 단어를 의미한다. 블랙리스트가 아닌 나머지는 긍정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반대 개념으로는 화이트리스트(Whitelist)가 있다. 이는 화이트리스트가 아닌 나머지는 부정적이라는 의미. 화이트리스트가 얼핏 듣기엔 블랙리스트보다 덜 부정적으로 들릴지 몰라도 실제로 화이트리스트는 화이트리스트에 있는 소수 이외를 전부 배제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블랙리스트에 있는 대상만 차별하는 블랙리스트보다 더 광범위하고 심각한 차별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 개념이라고 절대 긍정적인 단어가 아니다.
유사한 개념이 네거티브 규제, 포지티브 규제이다. 간단히 말해 네거티브 규제 = 블랙리스트, 포지티브 규제 = 화이트리스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자는 '뭐든 해도 괜찮은데 이거이거는 하지 마! 안그러면 처벌한다.'이며, 처벌사유인 위반사항을 규정한 목록이 블랙리스트, 반대로 포지티브 규제는 '뭐든 절대 하지 마! 대신 이거이거만 돼!'이다. 이때 해도 되는 것을 규정한 목록이 화이트리스트이다.

1.2. 상세


인간 사회속에서 접촉을 원치 않거나 도움 주기 꺼려지는 관계는 노상 있어왔다. 이러한 불편한 관계를 떠안은 존재들을 모아서 기록한 것이 바로 블랙리스트다.
블랙리스트는 오래전부터 흔히 있어왔다. 예를 들면 감옥에 수감된 죄수 명단표, 적군이나 정치적 숙적을 모아둔 살생부 등이 그러하다. 고대 로마 시절에도 'Proscript'라 하여 살생부가 존재했다. '블랙리스트'라는 용어가 최초로 쓰인 것은 'Henry Holt Encyclopedia of Word and Phrase Origins' 서적에 따르면 잉글랜드의 국왕 찰스 2세가 즉위하자마자 아버지 찰스 1세를 죄인으로 몰아 사형을 선고한 정적들의 이름을 모은 리스트를 '블랙리스트'라고 일컬은 것이 그 시조라고 한다.
다만 현대에 와서는 그 의미가 다소 순화된 표현이 되었다. 최초의 블랙리스트만 봐도 사실상 '살생부'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현대 사회에서 블랙리스트는 살생부처럼 '반드시 죽여야 할 사람 명단'이 아니라, '특정 사유를 바탕으로 하여 경계할 필요가 있는 사람 명단'으로 바뀌어져 있다. 즉, 오늘날 많은 MMORPG들이 지원하는 '차단 리스트' 정도라고 볼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블랙리스트는 매우 흔한 존재 중 하나이다. 다만 이 리스트에 등록되었다는 것 자체가 '그 존재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져서 작성되는 목록이니만큼 당사자가 알면 당연히 기분 좋을리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블랙리스트는 비공개로 남아있다. 흔히 정부기관에서 '기밀문서'라고 하는 문서들 중에서도 블랙리스트가 상당수 있다. 위키리크스는 바로 이러한 기밀 문서들을 입수하여 대중에 공개하는 것으로 (선의든 악의든) 명성이 높다.
영화계에서는 좀더 재밌는 의미로 쓰이며, 상당한 완성도를 지녔으나 오랫동안 영화사에 팔리지 못한 각본들을 블랙리스트라고 부른다.
부락지명총람사건도 일종의 블랙리스트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데스노트는 살생부보다는 '(옛날 의미로서의) 블랙리스트'에 더 가깝다. 색상도 검은색이고 하니.

근로기준법 제40조에도 취업방해 목적 블랙리스트를 금지하는 규정이 있다.

1.3. 사례, 관련문서



  • 살생부
  • 할리우드 블랙리스트
  • 1970~80년대 노동탄압 블랙리스트: 1984년 '민주노동자 블랙리스트 철폐 대책위원회' 구성 후 존재가 처음 폭로됐고, 2010년 진실화해위가 <청계피복노조 등에 대한 인권침해 사건 결정문>을 통해 공식 확인했다.
  • 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2017년 9월에 드러난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 친정부성향의 연예인을 지원하기 위한 화이트리스트의 존재도 밝혀졌다.
  •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블랙리스트: 2017년 9월에 드러난 이명박 정부의 방송계 블랙리스트.
  •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2016년 10월에 드러난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여기도 보수단체 지원을 위한 화이트리스트의 존재가 밝혀졌다.
  • MBC 블랙리스트 사태: 2017년 8월 7일에 밝혀진 사상 초유의 언론사 블랙리스트다.
  • 사법농단 의혹: 2018년 1월에 드러난 판사 블랙리스트로 시작되었으나, 현재 드러난 사실은 그걸 아득히 능가하는 최악의 사법농단 사건으로 증폭되었다.
  • 이명박근혜 정부: 왜 이 두 정부가 블랙리스트 목록에 올라왔나 할수도 있지만, 이들이 주로 한 일이 각계각층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면서 반대의견을 탄압했기 때문이다. 그 예로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연구자를 탄압한 역사학계 블랙리스트, 국립대 총장 인사 개입에 영향을 준 교육부 블랙리스트를 포함하여 최근에는 과학기술계 블랙리스트까지 등장했다. * 게다가 국가기록원에 기록관리 전문가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 2019년에는 교육계 블랙리스트도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도 만만치 않은데, 인권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인권위 직원들을 솎아낸 후 정권의 입맛에 어울리는 인사들을 임명했으며, * 심지어 경찰관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 게다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당시 국정원이 환경정보평가원에 외주하여 4대강 사업에 반대한 단체와 인물을 탄압하기 위한 '4대강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
  •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2019년에 들어 새롭게 불거진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 논란. 적폐청산과 청렴 정부 모토를 내세우며 보수정권을 향해 힐난을 퍼붓던 문재인 정부가 그렇게 비판하던 이명박근혜 정권의 관행화된 불법행위를 답습했다는 점에서 발표 당시에 상당한 논란이 되었다. 1심 재판부는 관련 피고인인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  "이 사건과 같이 계획적이고 대대적인 사표 징구 관행은 찾아볼 수 없다" 고 판시하였다.#
  • 문재인 정부의 윤봉길 의사 손녀 블랙리스트 등재 의혹
  • 미혼모 협회 아임맘 허위 블랙리스트 작성: 여성가족부가 미혼모 협회 아임맘과 협업하여 미혼모 양성가 양성을 지원하였으나 본래 취지를 상실하고 부정부패와 비리를 저질렀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아임맘에서 피해자들을 블랙리스트로 몰아가는 서류위조를 저질렀다는 것이 드러났다.


2. 휴대폰 관련 제도


단말기 자급제 문서 참조.

3. 무역에서의 블랙리스트


무역에서의 블랙리스트는 거래불가품목을 의미한다. 반대로 별다른 조항이 없다면 거래가 가능한 품목들은 기재되지 않는다.
무역정책에 있어서 블랙리스트제도를 운영하고, 이와 더불어 관세가 책정되어 있다면 이는 관세가 책정되고 블랙리스트에 없는 품목들은 포괄적으로 거래품목으로 볼 수 있다.
블랙리스트라고 해서 부정적이고 폐쇄된 정책으로 볼 수 있지만, 되려 이는 개방적인 정책이다. 화이트리스트로 운영하면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된 물건만 거래가 가능한데 비해, 블랙리스트제는 블랙리스트에 없기만 하면 관세가 매겨진 모든 물건들은 사실상 관세만 낸다면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1] 위의 휴대폰 업계에서의 블랙-화이트 리스트와 의미가 맞닿아 있는 부분.

4. 게임업체의 블랙리스트


블리자드, 넥슨과 같은 큰 기업의 회사에서 블랙리스트를 관리한다. 보통 불법프로그램 사용, 회사에 피해를 끼치는 행위 등을 하는 유저들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냥 회사에 좋지 않은 이미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마구잡이로 넣기도 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블랙리스트에 들어간 유저는 해당 게임 이벤트나 행사 초대에서 일절 제외된다. 이는 유저(소비자)에게 상당히 치명적이며 진정한 호구로 만드는 행위이다. 이 영향이 어느 정도냐면 블리자드의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신들의 오픈 행사에 블랙리스트인 사람이 오면 직접 직원이 와서 내쫓는다.
블랙리스트는 피해를 받고있다는 사례, 근거를 바탕으로 소바자보호원을 통해 고소하여 진정조치하면 알아낼 수 있다.

5. 크로스파이어의 단체


BlackList.(반드시 L을 대문자로 적어야 한다) 온라인 FPS게임 크로스파이어에 등장하는 단체 중 하나. 주요 컬러링은 노란색이다.
세계 평화를 이념으로 삼는 다국적 PMC '글로벌리스크(GloablRisk)'와 대치중인 용병주식회사. 세간에서는 흔히 '테러리스트 단체'라고 일컫지만, 엄밀히 말해서 블랙리스트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블랙리스트 또한 글로벌리스크와 마찬가지로 다국적 PMC 중 하나이다. 다만 둘 차이의 결정적 차이점이 하나 있다면, 글로벌리스크가 세계 평화와 대의를 위해 반드시 도덕적으로 올바른 임무만을 접수한다면, 블랙리스트는 임무의 성격이 얼마나 지저분하든 개의치않고 돈 되는 일은 무조건 다 접수한다는 점이 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착한 일만 하는 글로벌리스크 vs 돈만 되면 뭐든 하는 블랙리스트' 사이에 충돌이 없을리 없고, 이는 자연스럽게 블랙리스트는 테러리스트 단체로 보이기 충분하게 만들었다. 사실 블랙리스트도 돈만 된다면 착한일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그런 일들은 대부분 글로벌리스크에게 넘어가기 일쑤인지라...
다국적 PMC답게 인종, 국적을 불문하고 다양한 특수부대 출신 요원들을 영입하고 있다. 다만 떳떳히 공개된 글로벌리스크와는 달리 블랙리스트는 조직의 구성 및 고용 조건 등등 많은 부분에서 베일에 싸인 곳이 많다. (게임 내 공식적인) 루머에 의하면 영국 다이아몬드 시장의 '큰 손'이 블랙리스트를 지원해주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나, 진위는 불명.
지하연구소(Laboratory) 맵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블랙리스트는 글로벌리스크과 UN이 공동으로 추진하던 '특수 위장복 개발 공정'을 파괴하라는 테러리스트 단체의 의뢰를 받고 공정으로 잠입하였다. 이후 또 다른 맵인 공장(Factory)에 따르면 글로벌리스크는 위장복 공정을 지키는데 실패하였고, 블랙리스트는 임무도 성공하고 특수 위장복도 얻는 일타쌍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악역 치고는 운이 좋다?!
다만 위장복 연구 도중 개발한 신형 약물의 부작용으로 사람을 감염시키고 더 강하고 흉폭하게 만드는 바이러스도 제조하는걸 보면 역시 좋은편은 아닌듯 싶다.

6. Need For Speed : Most Wanted에서의 블랙리스트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록포트 시 경찰이 쫓고 있는 불법 스트리트 레이서들 중에서 가장 악명높은 15명을 일컫는다. 15명이기에 최하 15위부터 최상위로 1위까지 존재한다. 플레이어는 비열한 방법을 써서 차량을 빼앗고 그 차량으로 블랙리스트 1위로 올라선 더러운 도둑놈 레이저 놈으로부터 자신의 차량인 M3를 되돌려받기 위해 이 블랙리스트들과 대결하여 15위부터 1위 레이저까지 차례차례 박살내야 한다.

7. 대한민국가수 그룹


[image]
왼쪽부터 루시, 치타.
2010년에 데뷔한 힙합그룹이다. 치타는 교통사고를 당해 인공뇌사수술을 받았는데,[2] 그로인해 목이 예전보다 안좋아졌다고한다. 하지만 열심히 가창연습을 한덕에 가창력을 많이 회복하고 데뷔를 할수있었다고 한다.

8.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의 블랙리스트



미국을 적으로 여기는 12개의 국가가 모인 단체다. '엔지니어'가 미국을 테러하도록 후원하였다.
컨빅션에서 등장하였던 비밀의 조직 메기도의 임팩트가 너무 컸는지, 블랙리스트가 메기도와 비슷하다고, 동일시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 성격 자체가 다르니, 그것은 아닌 것 같다.

9. NBC의 미국 드라마 블랙리스트


해당 문서 참조

10. Acid Black Cherry의 앨범



11. 할리우드의 우수 각본 리스트


웹사이트
2004년부터 시작된 집계. '블랙리스트'의 흔한 부정적 뜻과는 달리, 이 블랙리스트는 당해 쓰인 영화 각본들(screenplays) 중 할리우드 제작자들에게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각본들을 엄선한 목록이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영화사 아피안 웨이에서 일하던 간부 프랭클린 레너드가 수많은 투고 각본들을 뒤지는 일에 지쳐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영화계 고위 동료들에게 연락해 본인이 읽은 그 해 제작되지 않은 각본들 중 가장 좋았던 10편을 뽑아달라고 해 정리한 것이 그 시초이다. '블랙리스트'라는 이름은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서 착안해 '다들 들고 싶어하는 블랙리스트가 있다면?'이라는 발상에 더불어, 리스트를 만든 레너드 본인이 흑인이었기 때문(...)에 지었다고 한다.
이후 첫 블랙리스트에 오른 작품들이[3] 하나둘씩 실제로 제작되면서 상당수가 호평을 받고 일부는 흥행에까지 성공하자, 블랙리스트는 공신력있는 목록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수년이 지나며 단순한 목록에서 공신력을 갖춘 각본 큐레이션 서비스로 진화해 각본가들이 전문가들에게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도 발전했다.
2005년 이후 블랙리스트에 오른 각본 중 약 1/3이 실제로 제작되었고, 이들은 총합 241개의 아카데미상과 205개의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되어 각각 48개와 40개를 수상했다.

12. K리그1 성남 FC의 서포터즈 블랙리스트




[1] 참고로 관세가 매겨져 있지 않은 물건들은 반대로 국가간 거래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FTA등을 통해서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2] 실제론 인공뇌사란 기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죽은 뇌세포는 다신 영영 되돌릴순 없는데 어떤 미친놈이 그런짓을 할 수가;;;; 다만 뇌를 제외한 다른 장기나 신체 전체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약화시키거나 멈추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저체온 요법과 순환정지. 주로 장시간의 심장수술이나 대동맥 수술같이 뇌나 장기에 손상을 줄 염려가 있을 경우 사용하며, 그중 저체온법은 심폐기를 쓰지 않아도 되 소생술등에서도 다양히 쓰인다.[3] 주노, 블러드 다이아몬드, 리틀 미스 선샤인, 프레스티지, 마이클 클레이튼, 찰리 윌슨의 전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