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시어(메이플스토리)

 

1. 개요
2. 상세
2.1. 빛의 오버시어
2.2. 시간의 오버시어
2.3. 생명의 오버시어
3. 기타


1. 개요


'''Overseer'''[1]
메이플스토리의 설정에 등장하는 존재들. 태초의 신에게 대리인으로서 힘을 나눠받았으며 초월자하고 똑같이 각각 빛, 시간, 생명의 오버시어가 존재한다.[2]

2. 상세


메이플 월드그란디스,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제 3의 세계를 만든 창조주들. 메이플 월드에도 유적 등에서 이래저래 남아있으며 구전되거나 하긴 하지만 오버시어란 명칭 자체는 없고 '''세계의 의지''' 정도로만 표현되어 왔었다. 오버시어라고 확실히 규정된 건 그란디스쪽이었으며 현재로서는 어느정도 이 명칭이 풀린 상황이다.
여태 언급되었던 점을 모아서 따지자면 어떤 형태가 있는 존재가 아니라 세계의 법칙, 질서, 통제 그 자체인 추상적 존재다. 따라서 초월자나 그 예비자에게 항상 간섭을 해오거나 심한경우 검은 마법사처럼 사슬과 같은 힘으로 짓누르며 세계에 혼돈을 조장해온 존재들이다. 이 때문에 전임 빛의 초월자였던 아이오나는 그란디스의 일곱 종족을 멸종시켰고 검은 마법사는 메이플월드에 비극을 가져다 주면서까지 오버시어에게 벗어날 판을 짰던것이다. 이는 빛의 오버시어에 한해서만 해당되는 것 같지만, 사실 현재까지 다른 오버시어들의 진의는 밝혀진 바가 없어서 꼭 빛의 초월자만 악의를 갖고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제른 다르모어가 오버시어의 간섭을 받지 않는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다는 언급을 미루어 볼때, 다른 오버시어들 역시 각자 다른 방법으로 세계에 간섭해 온 존재들이란 것은 짐작할 수 있다.

오버시어가 창세하기 이전에도 각 세계는 존재했으나 지금과 같이 질서를 가진 세계가 아니라 시간도 올바르게 흘러가지 않는 혼돈 덩어리였다. 당시 세계에는 365개의 만물에 깃든 365개의 신들이 365개의 법칙들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버시어가 각 세계에 나타나 '''빛, 시간, 생명의 법칙'''에 의해 다스려지게 만들면서 혼돈이 물러가고 질서가 생긴 것을 창세라고 표현하는것이다. 다만 모든 고대신들이 오버시어와 대립한 것은 아닌지 아브락사스라는 존재는 구전상으로는 이 고대신들이 봉인된 묘지를 지켜보는 존재라고 언급된다.[3]
오버시어는 다른 고대신들 같이 원래 있던 존재가 아니라 이 고대신들에 의해 생긴 혼돈을 진압하기 위한 태초의 세계 또는 태초의 신이라 일컬어지는 자가 자신의 대리자로 삼아 만든 3명의 존재로 이 태초의 세계를 3등분한 뒤 고대신에 의한 혼돈을 배제하고 질서하에 움직이는 세계로 만들려 했다. 상술했듯 고대신들은 이에 반발했고 오버시어와 고대신끼리의 대립이 격화되며 고대전쟁이 발발,[4] 결국 고대신들이 패배하고 봉인되는 것으로 이 3개로 갈라진 세계는 오버시어들에게 주도권이 넘어간다.
다만 이 세계들이 다시금 혼란스러워지면 그에 부응해 고대신들이 깨어날 수 있었기에 오버시어들은 '''생명들의 욕망을 찍어누르더라도 질서가 지켜지게 만들기로 정한다'''.[5] 이를 위해 대리인으로 삼은게 바로 초월자들이다. [6] 오버시어가 직접 세계에 간섭할 수는 없었는지 자신의 힘을 이들에게 맡김으로서 세계가 자신들이 바라는대로 질서가 보존된 미래를 향하도록 만들었고 혹시나 초월자들 자체가 혼돈에 가담하거나 자기들에게 반역하지 않도록 몇가지 제약을 걸기도 했다.[7]
초월자들이 그리스 신화같은 다신교에서 주로 언급되는 신이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으며 마냥 전능하진 않은 존재로 묘사된다면 오버시어는 기독교의 야훼와 같이 인간이 인식 가능한 형체가 없으며 전지전능한 존재로 볼 수 있다.

2.1. 빛의 오버시어


'''빛'''과 '''어둠'''의 힘을 담당하는 신.[8]
시간과 생명은 그 자체로 세계를 창조할 수는 없고 질서를 부여하는데 그치지만 빛과 어둠은 세계들을 새롭게 재생시켜 탄생하게 할 수도, 파괴해 소멸시킬 수도 있는 힘이다. 이 때문에 빛의 오버시어는 빛의 초월자에게 두 가지 힘 중 하나만을 부여하며 남은 한 가지 힘은 예비자에게 심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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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웹툰 검은 마법사 Origin에서는 하얀 마법사가 초월자로 각성하여 오버시어와 대면하는 장면을, 마치 어딘가로 떨어지면서 자신의 과거를 비디오가 감기듯 역순으로 흘러가는 것을 느끼다 마지막엔 우주에 다다르고 어린 시절의 모습이 되어 웬 거대한 체스판 위에 서있는 상태에서 누군가와 만나 대화한 것으로 묘사한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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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는 하얀 마법사가 신의 경지에 올라 초월자의 힘을 얻으려는 순간, 어느 금속보다도 차갑고 무거운 아주 단단한 사슬이 나타나 견고한 제약으로 그를 묶은 것으로 묘사된다.[10][11] 타나의 경우 아이오나를 죽인 뒤 힘이 흘러들어오자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동시에 이 사슬(제약)은 (자신이 초월자인 이상) 절대로 풀지 못할것 같다고 느낀다.[12]
당연하지만 검은 마법사와 타나는 이런 원치않는 주박을 혐오했고 각각의 방식으로 이 주박을 넘어가고자 했다. 검은 마법사는 본인이 가진 파괴의 어둠으로 오버시어들의 제약을 받는 모든 현세계들 즉 전우주를[13] 파괴해 소멸시키고 타나가 가진 창조의 빛을 실현시키는 동시에 그들의 주박 그 자체인 본인은 봉인석을 품은 대적자를 통해 소멸하여 죽음을 맞이해 초월적인 존재의 간섭이 없고 오버시어들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유롭고 해방된 신세계를 창조해 탄생시키는 것으로 이 주박을 벗어나려 했고 타나는 헤카톤에게 자신의 초월자로서의 힘을 흡수당해 소멸하는 것으로 주박을 벗어나고자 했다. 둘다 결국 중간에 방해를 받는 바람에 결과적으론 자신들이 원하는 목표를 완전히 이루진 못했다.[14]
작중 언급을 보면 초월자의 속박은 꽤나 복합적이고 많은 모양. 기본적으로는 불로불사에 가까운 존재로 만들어 전성기 상태를 유지하게 만들었고 자살을 금지시켰으며 오버시어의 의지에 따르도록 만들었다.[15]
이때까지 언급을 보면 오버시어 중에선 제일 간섭이 많은 편으로 타나나 아이오나의 언급을 보면 현재도 초월자들에게 자신을 따르게 만드는듯. 아이오나에게 '''그란디스의 일곱 종족 자체를 싸그리 멸족시켜라'''라고 지령을 내린적도 있다. 검은 마법사가 날뛰게 만든 메이플스토리 1부 전체가 오버시어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검은 마법사의 발악으로 요약될 정도다.
작중에서 검은 마법사가 '''나태한 신'''이라고 언급하는데 이는 검은 마법사에 의해 모든 현세계 즉 전우주가 멸망 직전까지 몰렸는데도 움직이지 않은것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만 상술했듯 '''혼자서 세계를 창조하는것이 가능한 존재'''라서 딱히 움직일 필요를 못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정확한 언급은 없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검은 마법사가 진짜로 초월자들이 존재하지 않고 자신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신세계를 탄생 시키는것이 성공하더라도 딱히 큰 문제는 아닐것이다. 또 다시 새로운 세계와 빛의 초월자를 만들면 되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오버시어는 인간과는 전혀 다른 존재이기에 무작정 악역이라고 단정짓기는 애매하지만, 오버시어만이 딱히 이런게 아니라 오버시어의 하위의 존재인 초월자들도 평범한 인간과는 명확히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16] 다만, 검은 마법사를 타락하게 만든 결정적인 원인이고, 이로 인해 세계조차 멸망할 뻔한 위기를 초래했기 때문에 메이플 연합 입장에서는 반론의 여지 없이 만악의 근원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2.2. 시간의 오버시어


'''시간'''의 힘을 담당하는 신.
시간의 초월자의 경우, 언급자체가 적어서 많은 제약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작중 공개된 것중에는 '''미래를 볼 수 있지만 그 미래를 피하지는 못한다''' 라는 제약도 존재한다. 알아도 피하지 못하는 잔인한 제약으로 어찌보면 그냥 살아가는것보다 더 괴로울 수도 있는 능력. 잔혹한 미래를 피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랍시고 한게 자신의 후계자한테 운명을 맡기는 것이었을 정도로 다른 초월자들보다 인격체적인 면이 덜하고 꼭두각시적인 면이 강하다. 오히려 저 주박 하나 때문에 륀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기 죽음과 빛의 초월자의 타락까지 방관했을 정도로 초탈한 존재가 되었으니 어찌보면 제일 최악인 셈. 다만 필요없다 여긴건지 아니면 최후의 자비인지 모성애를 비롯한 자아는 남겨두는등, 시간 그 자체가 그러하듯 상당히 신비로운 존재다.

2.3. 생명의 오버시어


'''생명'''의 힘을 담당하는 신.[17]
메이플 월드 상의 대부분의 생명체를 창조한 존재.[18] 생명의 초월자 알리샤가 생명의 어머니라고 불리긴 하지만 실제로 창조한 건 더 높은분이라며 우회적으로 언급한다.
빛의 오버시어가 초월자에게 강제한 것과 달리 생명의 오버시어에게는 아직 그런 면이 보이지 않는다. 알리샤는 생명의 보존을 우선시하는 역할을 온화하게 받아들이고 옳게 여기며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지 않는다. 알리샤는 류드를 만나기 전까지는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생명의 법칙을 거스르고 전쟁을 일으키는 인간을 경시했으며 제른 다르모어도 생명이 귀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자 무의미한 싸움만을 반복하는 동족을 경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아 공통적으로 생명존중 사상을 가진것으로 보인다.
알리샤 또한 직접적으로 나서려는것 보단 방임주의적 태도를 보이지만 또다른 생명의 초월자인 제른이 오버시어에게 반항하는 것을 보면 이 쪽도 아예 방관하거나 아니면 반항을 준비하거나 극과 극을 보일정도로 꽤나 제약이 있는 듯. 제른과 검마는 서로가 오버시어에게서 벗어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건 알았지만 그 수단이 결정적으로 달랐기에 암암리에 서로 방해하기도 했다.[19]
또한 알리샤가 세상에 흩뿌려진 이후 에르다들은 누군가에 의해 흡수되어가는 위기를 겪었다. 그렇게 해서 생성된 공간이 아케인 리버고, 이 공간은 메이플 월드, 그란디스 뿐만이 아니라 프렌즈 월드에 걸쳐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20] 이에 제른 다르모어(애런) 스토리도 이처럼 에르다를 활용할 스토리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매그너스를 보내어 메이플 월드에 개입했던 정황도 있으니 정복전쟁을 계속 도모하는 자가 다른 세계라고 침략을 안할것인가?
여담으로 아직까지 생명의 초월자들이 감당해야 하는 리스크에 대해 정확한 언급이 없다. 빛의 초월자의 경우 빛의 오버시어가 끊임없이 세상의 질서를 위해 자의가 아닌 강요로서 파괴와 소멸, 즉 파멸 및 학살과 멸족을 일삼도록 간섭해왔으며 시간의 초월자들은 앞으로의 일을 내다보는 자로서 정작 자신들의 미래는 바꿀 수 없는 정해진 삶을 살도록 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의 스토리는 누군가에게 감금당하고 이용당한 것이 대부분이라 던져줄 떡밥도 없었고 기껏 나온 설정도 에르다를 관리해온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또한 다르모어 역시 검은 마법사처럼 오버시어들에게 반기를 들고 그들의 제약을 받는 현생명들을 전부 학살해 멸족시키고 그들의 손을 벗어난 자유롭고 해방된 새로운 생명들을 창조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21]

3. 기타


  • 브랜드 웹툰 검은 마법사 Origin에서 공개된 오버시어의 모습은 눈동자 형태를 띄고 있었다. 다른 오버시어들도 같은 모습인지는 불명이다. 다만, 게임에선 오버시어를 안개처럼 실체가 없는 관념적인 것, 추상적인 것이라 묘사한 것을 보면 아예 형태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고대전쟁 때도 빛의 창으로 자신의 대행자들을 내세워 고대신들과 싸우게 했을뿐 직접 싸운적은 없다.
  • 오버시어가 관할하는 영역에 대한 추측이 있다.링크
  • 목소리를 거론하는 것을 볼 때 말은 할 수 있는 것 같다. 선대 아이오나는 빛의 오버시어를 "아름답지만 차가운 목소리"라고 평했다.
  • 작중에서 검은 마법사의 기억을 통해 빛의 오버시어를 목격한 올리는 오버시어를 균형이나 법칙, 이치 같은 것들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세계 그 자체, 혹은 그 이상의 것이라 묘사했다.

[1] 명칭에서 부터 초월자(Overlord)보다 상위의 존재임을 암시하고 있다.[2] 정확히는 각 오버시어가 자기 속성대로 초월자를 만들었기 때문에 오버시어가 초월자와 유사한게 아니라 초월자가 오버시어와 유사한 것이다.[3] 이 신의 명칭을 딴 비행전함 아브락사스의 장치중 하나가 '''조건부로나마 메이플월드와는 별개의 이세계까지 메이플 월드에서 관측이 가능한 장치'''가 있는 걸 보면 추적 또는 무언가를 보는것에 특화된 신인 듯.[4] 다만 오버시어도 전투에 직접 나서지 못할 이유가 있는건지 빛의 창이라고 일컫는 봉인석들을 만들고 인간중 몇을 반신화시켜 신에 대적가능한 존재들로 만들었다. 어찌보면 이게 초월자 시스템의 기원인 셈.[5] 다만 모든 오버시어가 진짜 이런 방침인지는 불명. 3명중 빛의 오버시어는 과격파가 확실하다.[6] 다만 마침 세계도 셋으로 나누었겠다 그냥 본인들이 직접 개입해도 되는걸 굳이 초월자라는 본인들을 거스를 위험이 있는 자들을 만든건지는 불명이나 고대신들이 적극적으로 세계에 개입하다 개판이 된 만큼, 태초의 신이 고대신보다 더 이후에 만들어진 오버시어가 직접 개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7] 위의 성향면은 전체동의인지 불명확하나 제약만은 세 오버시어가 전부 동의한건지 제른 또한 정면으로 오버시어에게 반항하진 못해서 뒤로 이래저래 손쓰는 것으로 나온다.[8] 다만 집행자 말로는 이는 일종의 비유이며 실제 권능은 창조와 파괴라고 한다.[9] 어떻게 보면 체스판 너머의 존재가 체스판 위의 하얀 마법사를 장기말처럼 다루리란 암시이다. 또한 체스판의 색깔인 하얀색검은색을 그의 일생에 대입해보자면 결국 어떤 선택을 하건간에 오버시어의 손아귀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음을 복선으로 남겨두고 있다.[10] 이 사슬은 오버시어가 초월자라는 숙명을 내려 기존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라고 압박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하얀 마법사가 어째서 변화를 거부하고 정체를 원하는것이냐며 따지는 것을 볼 때 확인사살.[11] 검은 마법사 Origin에서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오버시어가 세계를 만든게 일종의 실험이며 초월자는 그 실험을 망칠수도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대리인임에도 여러 제약을 걸어둔다고 한다.[12] 타나도 이에 대해 여러 반항을 하긴 했지만 마지막 수단으로 고른게 '''힘을 흡수당해 소멸'''이었을 정도로 무리였던 모양이다.[13] 하나의 우주에 메이플 월드 행성 그란디스 행성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각각 독자적인 우주(세계)다.[14] 검은 마법사는 모든 현세계들 즉 전우주의 파멸 및 신세계 창조와 자신의 죽음 중 본인의 소멸만을 성공했고 타나는 애매하게 힘이 빨린 상태에서 죽기를 포기해서 불완전한 존재로 살아가게 되었다.[15] 다만 완벽한건 아닌지 자신의 운명에 순응했던 아이오나를 뺀 나머지 두 빛의 초월자는 죄다 오버시어에게서 반항했다.(...) 심지어 둘다 나름 제약에 영향받지않고 죽는 방법까지 찾아냈다.[16] 제로도 자신들을 건들면 화내지만 그것만 아니면 블랙헤븐 사건 당시에도 '''그래서 이게 날라다니는게 뭐? 그게 날뛰어봤자 우리랑 큰 상관은 없잖아?''' 라고 방관적인 태도를 보였고 알리샤도 '''창조주격인 내 말도 안듣는 버릇없고 재수없는 집나간 자식들따윈 알바아냐'''라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애초에 알리샤도 류드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모든 인간들을 싸잡아 세계에 위험을 초래하고 동족상잔을 벌이는 존재라며 경시했을 정도. 륀느는 아예 어차피 모든 미래는 다 정해져 있으니 누가 뭘하든 자기가 죽든말든 자기는 그냥 흘러가는대로 흘러갈 뿐이다라고 초탈한 태도를 보였다.[17] 일각에서는 알리샤가 생명이라는 부분이 강조되고 다르모어가 죽음이라는 부분이 강요된것으로. 빛의 오버시어와 같이 생명은 비유적인 것일 뿐이고 실제로는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존재한다.[18] 카루파족 등 오버시어가 나타나기 전부터 존재했던 생명체들도 있다.[19] 제른 다르모어는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의 끝에서 검은 마법사가 고정시켰던, 다시 말해 타나를 대적자가 죽이는 미래에 간섭해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했다.[20] 그란디스 빛의 초월자인 타나가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지 리버스 시티의 생성 배경과 그 끝자락에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감이 잡힐 것이다. '''세 개의 세계는 검은 마법사 사후에도 끊임없이 합쳐지고 있는 것이다.'''[21] 단 이건 현재까지 밝혀진 계획이고 세르니움에선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등 진짜 목적은 아직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