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프리시즌/경기 진행
1. 로스터 변동
1.1. 비활성화
2. 경기 진행
2.1. 12월 7일
2.1.1. 1경기 FLA 1 : 3 SFS
필라델피아 퓨전이 계약-업무 관련 문제로 프리시즌 불참을 선언하면서 San Francisco가 대신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1세트는 도라도가 나왔고, 플로리다 메이헴의 선공으로 시작했다. 양쪽 모두 위도우메이커를 위시로 한 돌진 조합으로 대치했으며, 2구간 직전의 다리 아래에서 SF Shock의 성공적인 수비로 1점에서 화물이 멈췄다. SF Shock의 공격에서는 플로리다 메이헴의 TviQ이 파라 대신 맥크리를 들고 나와 수비를 시도했으나 Danteh의 트레이서가 미쳐 날뛰는 바람에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하고 1점을 내주게 되었다. 하지만 플로리다 메이헴이 다리 아래에서 수비 1회를 성공하며 전선을 구축하게 되자 SF Shock 역시 겐위 조합으로 바꿔 왔다. Baybay와 Danteh가 계속 플로리다 메이헴 선수들을 짤라 내면서 미는가 싶었으나 Mannenten이 디바 각폭으로 2연킬을 2번이나 하면서 2분이나 시간을 끌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힐러 궁 배분의 차이로 인해 SF Shock가 마지막 구간까지 밀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아누비스 신전이 나왔고, 역시 플로리다 메이헴의 선공으로 시작했다. Florida는 트위, SF는 겐위 조합으로 대치했다. Florida의 TviQ과 Logix DPS 듀오가 SF 선수들을 천천히 짤라내며 A거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B거점 확보를 위해 TviQ이 리퍼로 바꿨는데, 바꾸자마자 SF 측에서 리퍼에게 '''3명이 연속으로 죽는(!!) 참사'''가 일어나며 B거점이 약 1분만에 밀려버렸다. 남은 시간은 4분 51초. Florida는 수비 때 솔트위의 3딜 조합으로 나왔으며 SF는 젠야타 대신 루시우를 낀 돌진 조합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Logix의 위도우가 3연뚝을 시전, 궁은 궁대로 채우고 수비 전선을 제대로 세웠다. 이후 Logix와 TviQ이 서로 캐릭터를 바꿔 오고 SF가 TviQ을 포커싱해 먼저 자르면서 시작했으나 뒷라인이 같이 터지면서 다시 원점. 그러다 궁극기 차이로 인해 A거점을 내주게 된다. SF 측에서는 교체로 들어온 IDDQD가 트레이서로 날뛰면서 Florida는 계속 거점에 비비는 양상만 나오다가 결국 힐러들의 궁극기가 모두 들어오면서 SF 역시 B거점을 먹게 되었다. 남은 시간은 2분 41초. 3라운드는 시간이 적은 SF가 공격을 시작했고 조합은 이전과 같았다. IDDQD의 트레이서가 프리딜을 하는 구도가 나오면서 A거점을 허무하게 내주게 되었고, Baybay의 위도우메이커 역시 계속해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면서 B거점까지 고속도로를 뚫는 듯 했다. 하지만 솜브라와 메르시의 궁극기 연계 덕분에 Florida는 B거점을 한 칸 내주고 간신히 수비에 성공했으며 SF가 모자란 시간 때문에 한 명씩 거점에 들어오는 양상이 되면서 쉽게 수비에 성공, 최종 세트스코어 3점으로 마무리했다. Florida의 4라운드 공격은 트위+야타메르시의 돌진조합이 나왔으나 SF의 Baybay가 위도우로 잘 막아내면서 시간이 2분이나 지연되었다. 다행히 1분이 남은 시점 Mannenten의 활약으로 간신히 A거점을 뚫었고, B거점 역시 Mannenten의 자폭으로 한타가 열리면서 4점을 가져가나 싶었으나 시간이 부족하여 전세가 역전되는 바람에 SF가 2세트도 가져가게 되었다.
3세트는 오아시스.
2.1.2. 2경기 VAL 3 : 2 SFS
첫 1세트는 1경기의 모든 판에서 우세를 점한 샌 프란시스코는 전판과는 다르게 로스 앤젤레스 발리언트가 우세를 점했다. 특히 마지막에 silkthread 선수의 3.5검이 굉장히 돋보였다.
5세트에서는 오버워치 프로 대회에서 '''처음으로 모이라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관제센터에서 SLEEPY가 모이라를 선택해 모이라 - 라인 - 자리야 조합으로 치고나와 첫 거점 점령에도 성공하고 융화로 킬도 내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번 거점을 뺏긴 후론 큰 효용을 보지 못해 결국은 젠야타로 바꾸게 된다.
2.1.3. 3경기 SEO 4 : 0 SHD
서울 다이너스티의 스타팅 엔트리는 Miro, Bunny, zunba, tobi, 류제홍, Wekeed의 6명으로 구성되었다. 가장 최근에 영입된 버니+위키드 조합이 처음 등장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세트 도라도에서 서울의 선공으로 시작한다. Wekeed의 파라와 tobi의 메르시가 나와서 파르시로 초반의 공중에서 극딜을 보여주고 지상에서는 Bunny의 트레이서가 엄청난 활약으로 비교적 빠른속도로 화물을 밀게된다. 상하이가 공격 차례가 되자 서울과 같이 파르시조합을 꺼내서 화물을 밀었다. 추가시간을 받은 후 제2경유지를 통과하였고, 최종 경유지에서 디바 자폭을 피하다 화물에 붙지 못하여 결국 서울 다이너스티의 승리로 종료.
2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는 서울 다이너스티가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Miro, zunba, Wekeed가 빠지고 KuKi, XepheR, Fleta 선수가 들어왔다. 플레타의 위도우와 버니의 트레이서가 그야말로 양민학살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5분 30초를 남기고 B거점까지 미는 데 성공한다. 상하이 공격에서는 DIYA의 위도우가 엄청난 활약을 하며 B거점까지 미는데 성공[1] , 3라운드에서도 A거점까지 먹는데 성공하나 B거점을 밟지도 못하고 게임이 끝나버린다. 그리고 서울은 많이 남은 시간을 활용해 가뿐히 2세트를 가져온다.
3세트 오아시스에서 XepheR가 빠졌으며 zunba가 다시 들어왔고 Bunny가 빠지고 Munchkin이 들어왔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파르시와 상하이 드래곤즈의 맥크리의 싸움이 중점이었지만 Munchkin의 지상 공격과 Fleta의 파라의 공중공격이 주가 되어 압살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2:0으로 3세트는 서울이 가져간다.
4세트에서는 아이헨발데 이며 KuKi가 빠지고 Miro의 재합류, Fleta가 빠지고 Wekeed가 다시 들어왔다. 서울의 선공으로 Wekeed의 파라와 tobi의 메르시로 다시한번 파르시조합을 꺼냈다. DIYA의 맥크리 프리딜장면이 자주 나왔다. 서울의 3점 획득후 상하이의 공격이 시작되었지만 Wekeed의 정크랫이 Fiveking의 메르시를 짤라주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며 zunba의 디바가 엄청난 활약을 하며 A거점을 막아내는 듯 했으나 상하이의 DIYA 트레이서의 2인 펄스폭탄으로 거점을 쟁취하였다. 하지만 밀어낸후 순조롭게 화물이 가는듯했으나 먼치킨의 솔저 2층 옥상 프리딜각과 통곡의 다리를 오가는 센스 플레이로 화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하는 플레이를 서울 다이너스티가 보여주었다. 결국 3:1로 서울 다이너스티의 승리로 경기 종료.
2.2. 12월 8일
2.2.1. 1경기 GLA 3 : 2 LDN
리그내에서 최고의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던 런던 스핏파이어가 기대보다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하였다. 특히 APEX 시즌 4 당시 최강의 불패신화를 쓰던 前 GC 부산의 멤버들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어 한국팬들에게 충격을 준 경기였다. 단순히 실력에서 밀린게 아니라 팀합이나 상대팀의 대처력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더 충격적이었던 결과였다. 오히려 전에 부산에게 4:0으로 패했던 前 콩두 판테라의 멤버들이 더 분전했을 정도. 덕분에 국내 사이트에서는 좋은 코치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다시 재평가를 받고있는 중이다.리그의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2세트 도중 한국 해설진.
1세트의 패배 후 2세트엔 런던 스핏파이어의 선수들이 교체 투입되었다. Rascal의 메이를 필두로 2 거점에서 막아내고, 두번째 공격만에 빠르게 2 거점을 차지하면서 승리.
3세트에는 Profit의 트레이서가 펄스부착 3킬을 통해 플래시백까지 받는 등 DPS 라인의 도드라진 캐리로 런던이 세트를 가져왔다.
5세트 리장 타워의 정원에서 Hooreg의 파라가 Hydration만큼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LA 글래디에이터즈가 거점을 선점하였고, 이에 런던 스핏파이어는 파라의 견제를 하는 대신 상대의 파라보다 지상을 빠르게 정리하기 위해 겐트를 꺼내 들었으나 포커싱이 밀리는 것은 물론 어이 없이 한명씩 잘리는 플레이가 반복되면서 패배하였다. 관제 센터에서는 첫 한타를 내주는 대신 두번째 한타로 빠르게 거점을 가져오나 싶었지만 LA 글래디에이터즈의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비비면서 점령 게이지를 60프로까지 내주었고, 결국 몇번의 한타 끝에 패배하였다. 정원에선 Hydration의 파라의 견제를, 관제센터에서는 Surefour의 정크랫의 견제를 실패하면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2세트를 모두 내주고 대패하였다.
이후 박창근 코치[2] 는 자신이 없던 2주의 공백이 이렇게 클줄 몰랐다며 다음 경기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글을 올렸다. #
2.2.2. 2경기 DAL 3 : 2 HOU
전경기에서 이어서 또 풀세트 경기가 나왔으며 마지막 세트까지 누가 이길지 알수 없는 치열한 경기가 나왔다. 댈러스 퓨얼에서는 전 엔비어스의 3딜러들이 분투했으며 휴스턴 아웃로즈에서 2017 오버워치 월드컵때 미국 국대였던 Jake가 아주 눈부신 활약을 했다.
가장 돋보였던 것은 4세트 아이헨발데에서의 JAKE의 정크랫. 휴스턴은 비교적 빨리 2거점까지 밀렸지만 그 후 한타 때마다 2~3명씩 잘라서 Dallas가 3거점까지 밀지 못하게 하는 데에 기여하였으며, 공격 때에도 여러명을 잘라 화물이 아주 빠르게 밀렸다. 특히 죽이는 타이어로 지속적으로 킬을 내면서도 타이무의 타이어를 3번이나 부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계 최고의 트레이서들 중 하나인 이펙트조차 트레이서를 운용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였고, 결국 이펙트가 자리야를, 타이무가 정크랫을 꺼내들었다.
그러나 리장타워에서부터 댈러스가 픽을 바꾸면서 말릴거라 생각한 예상과 달리 타이무 윈스턴은 0.9인분을 해주며 어그로를 제대로 끌었고 마지막 세트에서 오리사 호그 자리야와 시걸의 정크랫이 시너지를 보이면서 승리를 하게 된다.
2.2.3. 3경기 NYE 3 : 1 BOS
한국 중계측에서 매우 심각한 중계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 시작부터 한국에서 현장까지의 송신이 원활하지 못해 지연현상이 일어나, 경기가 이미 시작되었는데도 경기 모습을 중계하지 못해 중계진들이 개인 핸드폰을 보고 상황을 읽어주는(...) 상황이 일어났고, 경기 도중에도 슬로우 현상이 일어나 경기가 뚝뚝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경기 내용면에선 보스턴의 분전. 사실상 파르시 운용이 중점이 된 오아시스를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뉴욕의 승리. 보스턴은 메르시 사용을 거의 하지 않았고 솜브라 루시우 같은 조합을 쓰는 등 안좋은 영웅폭을 보이며 고생했다. 하지만 실제 뉴욕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잘 쓰는 거였고 파르시 조합으로 메르시 생존율이 보강되고 파라 실력으로 밀리자 보스턴에게도 기회가 오기도 했다. 감수는 1 티어 탱커 실력[3] 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으나[4] 마노도 만만치 않았다.[5] 새별비 선수는 트레로 그다지 좋은 폼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 외에도 감수가 여러차례 윈스턴 궁으로 트레를 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3. 12월 9일
2.3.1. 1경기 SFS 0 : 4 LDN
버드링이 펄폭 자살을 두번이나 시전하면서 해설진들에 의해 이태준의 빈자리는 내가 채운다 정도의 느낌이라는 평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지기는 했지만 Babybay가 위도우로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 경기였고 전반적으로 실력이 좋은 팀이란걸 보여주었다. 1경기 선공격시 2점 구간에서 한타가 시작하기 직전 너스의 메르시를 저격으로 두 번씩이나 제거했다.
런던팀은 LA 글래디에이터즈전의 패전 때문인지 프리시즌에서 서브힐러를 전담하게된 하고픈 선수를 제외한 콩판출신 로스터로만 전 경기를 뛰었다. 라스칼은 맥크리를 픽해 3경기 첫 거점에서는 방방이(...)를 뛰며 공중에서 황야의 무법자를 날려 상대 파라를 격추시켜 해설자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2.3.2. 2경기 SEO 2 : 1 HOU
마지막 4세트 눔바니가 무승부가 나면서 경기는 추가경기나 점수 없이 그대로 2:1로 종료되었다. 무승부인 경우 양팀에게 모두 1점씩 주는 오버워치 월드컵과는 대조되는 부분.
서울이 다양한 픽을 하며 (특히 토르비욘) 생각보다 어렵게 이긴 측면도 있는데 댈러스를 고생시킨 휴스턴 답게 만만치 않았다. 특히 미국 국대 출신 제이크의 정크랫 솔져와 쿨매트의 디바, LiNKzr 의 히트스캔 dps의 활약이 컸다
2.3.3. 3경기 SHD 2 : 3 BOS
쓰레기촌에서는 상하이 드래곤의 Xushu가 로드호그로 캐리하고 보스턴은 바스티온으로 고속도로를 내는 등 양팀 모두 사실 수비에 실패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경기였으나 최종적으론 보스턴이 승리. 반대로 호라이즌 달기지에서는 디야 위도우에 녹아 내리고 토리사를 뚫지 못하는 등 팀합에 구멍을 드러내며 보스턴이 패배했다. 특히 언데드의 트레이서에게 힐러들이 노출 되어 죽는 상황이 자주 나왔다.
일리오스에선 위도우 대결이나 파라 사용으로 보스턴이 앞서 나갔으나 역시나 탱힐이 무너지면서 최종적으로 패배. 눔바니에선 또다시 막상막하인 가운데 패배하는 줄 알았으나 A거점 점령 91프로 넘긴 시점에서 발키리가 빠진 적들을 노리고 감수부터 차례대로 거점으로 돌진해서 A거점 방어에 성공하면서 승리하고 마지막 연장 리장타워에서는 겐트로 보스턴이 겨우 이기는 가 싶다가 두번째 맵에서 시도한 라자 조합이 실패하며 무너진다. 하지만 마지막 맵에서 맥크리 모이라 라인 자리야 조합을 아슬아슬하게 성공 시키면서 윈디를 쓰던 상하이의 억제에 성공하며 승리한다.
전체적으론 양팀 모두 딜러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고 그만큼 힐러나 탱커들은 표적지 역할에 충실했다고 까지 할정도로 팀합이 애매했던 경기. 메르시 메타인데 둘다 메르시가 전혀 생존도 케어도 안되고 서로 난전이 벌어지며 녹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2.4. 12월 10일
2.4.1. 1경기 VAL 3 : 1 GLA
2.4.2. 2경기 FLA 1 : 3 DAL
2.4.3. 3경기 SEO 3 : 1 NYE
1경기 쓰레기촌. 서울팀의 선공에서는 플레타와 파인이 맞 위도우전을 펼쳤다. 류제홍의 빙벽을 사용한 센스있는 메이 플레이로 서울팀이 2번째 경유지까지는 빠르게 화물을 밀었으나, 3번째 구간에서 파인이 뛰어난 위도우와 파라 플레이로 활약하여 화물을 끝까지 밀 수 없었다. 플레타는 위도우로 어느 정도 킬을 내긴 했으나 맞 위도우전에서 파인에게 압도당하며[6] 3번째 구간에서 결국 겐지로 바꿨다. 뉴옥팀의 후공, 서울팀은 파르시를 꺼내 들었으나 시작한지 1분도 안 되어 새별비의 트레이서로 인해 메르시가 잘려 주춤하게 된다. 이후로 파인이 위도우로 파르시를 잘라버리는 등[7]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그에 힘입어 뉴옥팀이 화물을 끝까지 밀게 된다.
2경기는 호라이즌 달 기지. 서울팀의 선공에서 서울팀은 전 판은 그저 몸풀기였다는 듯 압도하는 기세로 경기를 이끌어갔고, 시작한 지 2분도 채 안 되어 B거점을 먹었다. 특히 류제홍은 발군의 모이라 플레이를 선보여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뉴욕팀의 후공, A거점에서 서울팀은 오리사+위도우메이커 조합을 꺼내왔으나 파인의 겐지가 플레타의 위도우를 먼저 자르고, 뒤이어 서울팀의 힐러진이 무너져 뉴욕팀 또한 서울팀과 비슷한 기세로 A거점을 뚫어내는데 성공한다. 뉴옥팀은 A거점을 뚫고 곧바로 B거점을 공격하여 6분여를 남기고 두칸을 먹는데 성공하나, 한타 도중 궁을 채운 플레타의 4킬로 아쉽게 거점을 뚫는데는 실패한다. 이후 뉴욕팀은 분전했으나 서울팀의 탄탄한 팀합에 밀려[8] 끝내 B거점을 쟁취할 수 없었다.
3경기 일리오스, 첫 세트는 폐허였고 양 팀은 또다시 맞 위도우전을 펼쳤다. 플레타의 위도우가 새별비의 트레이서를 자르고 시작하여 서울팀이 처음 거점을 먹었고, 위도우 끼리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그 후 플레타가 파인을 잡음으로써 둘 사이의 싸움은 잠시 일단락된 듯 했는데 문제는 그다음 일어났다. 바로 아크가 발키리를 사용하여 파인을 부활시킬 때마다 플레타가 파인을 헤드샷[9] 으로 보내버려 '''3연 헤드샷'''이라는 기묘한 그림이 그려진것. 이 3연 헤드샷이 끝나자 뉴욕팀에게 남은 건 서울팀이 80%이상 먹은 거점과, 위도우의 부재, 아쉽게 빠진 발키리였기 때문에 결국 100대 0으로 세트를 내 주고 만다. 여담으로 폐허에서 플레타의 치명타 명중률은 3연 헤드샷을 포함해 무려 '''26%''' 였다.
두 번째 세트 우물에선 파인은 루딱이행(....)[10] , 그리고 플레타-류제홍/리베로-아크의 맞 파르시전이 펼쳐졌다. 새별비의 트레이서는 높은 펄스폭탄 명줄률을 보여주며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류제홍의 메르시는 파라의 존재 덕인지 해외에서도 RYUrcy라고 조롱당하던 모습과 다르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플레타는 리베로와 엎치락뒤치락 하며 고전했지만, 세트를 승리로 이끌어갈 결정적인 플레이는 하지 못했다.
3세트 등대에선 여전히 맞 파르시가 나왔다. 서울팀이 처음 거점을 먹은 후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며 0대 99%까지 가져갔고, 무난히 서울팀이 이길 수도 있었던 순간 야누스의 윈스턴이 나타났다. 원시의 분노를 사용한 야누스는 토비를 낙사시키고 효과적으로 서울팀의 진형을 붕괴시킴으로써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후로도 쭉 이어진 서울팀의 매서운 공격에 더불어 토비가 복수라도 하는 듯 소리파동으로 야누스를 낙사시키면서 뉴욕팀은 석패를 당하게 된다.
4경기 또한 서울팀의 압승. 서울의 선 공격으로 여유시간을 꽤나 남기고 거점 3까지 밀었고, 뉴욕의 공격때에는 첫번째 거점을 내주지않고 승리했다. 토비 토르비온과 류제홍의 아나원힐조합으로 마치 에이팩스 시즌 2 루나틱하이를 떠오르게 만드는 슈퍼플레이들이 나왔고, 결국 경기가 끝날때 해외 해설진은 루나틱하이스러운 승리라고 말했다.
쪼낙선수가 합류를 하지 못하면서 힐러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올라운더인 리베로 선수가 서브힐러를 플레이했지만 S급 힐러 류제홍을 상대로는 밀리는 모습이었다. 새별비 선수는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파인 선수는 첫세트 이후로는 어느 정도 활약은 보여주었지만 기세등등한 서울팀을 꺾기에는 부족했다. 덕분에 팬들은 쪼낙이 합류해야 온전한 비교가 가능할 것이라는 평. 쪼낙선수와 플라워 선수가 합류를 해야 리매치가 성사 될 듯 하다.
반대로 서울팀은 첫경기에서는 큰무대 경험이 적은 플레타가 긴장이라도 한듯 상대 파인선수에게 당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긴장이 풀린듯 역으로 파인과 위도우전에서 이겨주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를 했다. 특히 3경기에서 양팀간의 위도우 대결은 해외 해설진들에게 아주 인상이 깊었는지, "6대6 팀 게임에서 딜러한명때문에 게임이 판가름날줄 몰랐다" 라며, 물론 다른 5명도 뭔가를 하고있지만 위도우가 무언가를 해줄때까지 양팀이 기다리는 모습에 놀란듯하다.[11] 그리고 류제홍과 토비의 조합은 여전히 세계최고의 힐러조합이라는걸 보여주듯, 요즘 메타에 보기힘들다는 아나부터 해외 해설진이 만약 모이라를 배우고싶다면 이경기를 보면 된다 말할정도로 완벽한 모이라를 보여주었고, 특히 모이라의 궁극기로 새별비의 트레이서를 잡는 모습은 류제홍의 에임실력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딜러진과 힐러진, 그리고 탱커진의 합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면서, 결국 4경기 완막을 할때는 루나틱하이스럽다는 말밖에 안나오는 강력함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3. 총평
- 서울 다이너스티 - 예상대로 프리시즌부터 과연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프리시즌의 3전 전승 팀으로(기본적으로 2전이 예정되어있었으나 필라델피아의 불참으로 1경기를 더 하게 되었다.), 전신 팀에서 문제시 되었던 DPS 라인업을 완벽하게 보완한 모습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 1시즌의 강력한 우승 후보 팀으로 등극했다. 다만 장기적인 페넌트레이스 방식에서는 체력 문제도 중요하기 때문에 교체 멤버가 없는 서포트 라인을 하루빨리 보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xepheR 선수 또한 어느 정도 보완이 된 듯 무난한 백업 서브탱커로 평가받았다.
- 댈러스 퓨얼 - 과거 한국계 팀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EnVyUs 당시의 명성을 오버워치 리그에서도 볼 수 있었다. 이번 프리시즌에서 상대적으로 런던 팀과 뉴욕 팀이 전력에 걸맞지 않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울팀과 더불어 강력한 우승 후보 팀으로 등극하였다. 이전 APEX에서 지적받았던 '이펙트 원맨팀'이라는 피드백을 적극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멤버 보강을 하였기 때문에 탄탄한 라인업을 보유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달라스 팀은 전신 팀에서 큰 활약을 했던 INTERNETHULK 선수를 위해서라도 이번 시즌을 대하는 태도는 남다르다 할 수 있다.
- LA 발리언트 - 프리시즌에서는 비교적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기에 양학이라 평가절하 당하지만 그래도 뉴욕, 런던을 제치고 서울, 달라스와 함께 프리시즌 전승을 거둔 팀으로 등극했다. 정규 시즌에서도 이 돌풍을 계속해서 이끌고 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 런던 스핏파이어 - 경기 전 예상으로는 서울팀과 함께 최강의 로스터로 평가받았었지만 정작 프리시즌에서는 GC부산 출신 멤버들이 예상치못하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콩두 출신 멤버들의 분전으로 체면은 차렸지만 이 강하면서도 개성이 뚜렷한 두 팀을 어떻게 잘 융화시키느냐가 앞으로의 숙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콩두나 부산 어느 한쪽으로만 팀을 꾸리더라도 리그 상위권 유지는 무난할 듯 보인다.
- 뉴욕 엑셀시어 - 팀 단위로 영입 및 창단된 팀이기에 팀합에 있어서는 상위권 팀들에 크게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쪼낙 선수가 참여하지 못했던 프리시즌에서는 역시나 서울팀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쪼낙 선수가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정규 시즌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을 듯 하다.
- LA 글래디에이터즈 - Surefour를 에이스로 내세운 준수한 전력을 보유하였지만 기복이 있는 중위권 팀. 최고의 전력으로 꼽히는 런던을 꺾는 파란을 낳았다. 그러나 그 다음 경기에서 LA Valliant에게 3대1로 패배. 앞으로 이런 기복을 잘 안정화 시킨다면 정규 시즌에서는 서울, 달라스 등도 충분히 꺾을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 샌프란시스코 쇼크 - 첫 경기에서 플로리다를 꺾었으나 내리 2,3번째 무대에서 LA Valliant, 런던에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만 남은 팀. Sinatraa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던 프리시즌이었다. 그러나 패배한 경기 속에서도 Babybay가 대활약을 하면서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예고하며, 정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 보스턴 업라이징 - 국내 최고 수준의 메인 탱커와 서브 탱커를 영입하여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보스턴이었으나 프리시즌에서는 그 시너지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한국 해설진은 개개인의 전력은 최상급이나 팀합 면에서는 아직 최상급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평을 내렸다. 최약체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상하이를 3대2로 힘겹게 꺾으면서 체면은 세웠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감수의 행복워치는 언제쯤 볼 수 있을런지...
- 휴스턴 아웃로즈 - 프리시즌 1위인 서울 다이너스티팀의 류제홍 선수와 토비 선수가 자신들의 라이벌로 생각하는 선수로 JAKE 선수를 언급하였다.경기 후 인터뷰 [12] 쿨매트도 준수한 탱킹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팀.
- 플로리다 메이헴 - 팀의 DPS인 TviQ 선수는 그 이름에 걸맞게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으나 다른 팀원들의 실력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세트스코어 2승 6패(vs San Francisco 1:3, vs 댈러스 퓨얼 1:3)로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현재 오버워치 리그에서 유일한 6인 로스터 팀이다보니 팀원의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에도 대체할 후보선수가 존재하지 않아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아직 갖고 있는 팀이다. 구단 프론트부터 선수진까지 미스핏츠 팀이라는 색채가 가득해 팀합에서는 큰 애로사항이 없으나 장기간의 페넌트레이스를 위해서는 서둘러 포지션 별 선수 보강을 해야할 것이다.
- 상하이 드래곤즈 - DPS 라인을 제외하면 처음부터 로스터 자체가 그다지 강한 팀이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도 프리시즌에서의 2번의 경기를 모두 패배하였다. 첫번째 경기는 리그 1위로 평가받는 서울이 상대였기에 변명이라도 할 수 있었겠지만 2번째 경기는 상대적으로 약체라고 평가 받는 보스턴에게 패함으로써 사실상 이미 리그 최약체로 인식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세트스코어는 무려 2승 7패. (vs 서울 다이너스티 0:4, vs 보스턴 업라이징 2:3)
[1] Fleta의 겐지가 수비때 용검으로 엄청난 활약을 했지만 결국 거점을 내주었다.[2] 전 GC 부산 코치이자 현 런던팀 코치. 이날 막 입국했다.[3] 감수는 세계 최고의 윈스턴 플레이어인 미로급의 윈스턴 실력과 세계 최고의 라인하르트 플레이어인 카이저급의 라인하르트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4] 지속적인 킬 관여는 물론이고, 엄청난 생존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4세트 아이헨발데에서는 공격시에 혼자 적진 깊숙히 들어가 흔들어준 후 체력이 2 남은 시점에서 원시의 분노를 사용, 감수를 잡기 위해 이동기를 소진한 윈스턴과 디바를 낙사시키고 생존하여 돌아와 뉴욕팀의 리스폰을 완전히 꼬아버리기도 했다.[5] 특히, 서브 탱커였던 메코와의 시너지가 굉장했다. 마지막 세트가 끝난 후 해설진들이 보스턴 업라이징의 선수들이 메코와 마노 두 탱커의 단단함을 뚫지 못했다라고 평가할 정도.[6] 심지어 플레타가 먼저 보고 줌을 했는데 뒤늦게 본 파인이 플레타를 죽이는 아쉬운 상황도 나타났다.[7] 후공인 뉴옥팀이 첫 번째 경유지까지 밀었던 당시 파인 위도우의 치명타 명중률은 '''51%''', 가한 헤드샷 데미지는 무려 '''5690'''이었다.[8] 세계최고 힐러조합이라고 말할수 있는 류제홍 토비 힐러진을 보유한 서울팀이 자신들의 힐러의 다양성을 보여주듯 류제홍의 모이라부터 오버워치 월드컵때보다 훨신 좋아진 메르시 플레이로, 그리고 자기도 아나할줄 안다는듯 잠깐나왔지만 아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토비까지, 서울팀의 폼이 좋았다.[9] 헤드샷->부활->헤드샷->부활->헤드샷(...)[10] 한국 해설진은 이를 두고 "파인 위도우가 쪼그라들어서 루시우가 됐다"는 드립을 날렸다. 의도한 건 아니고 이렇게 당하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얘기하는 와중에 루시우픽이 확인되는 바람에...[11] 양팀의 위도우메이커는 흔히 말하는 겐트위한의 위도우가 아니라 위도우메이커의 끝에 다달한 실력인만큼, 탱커들도 힐러들도 의문사할 확률이 높다보니 위도우메이커가 상대 위도우메이커를 죽여주기를 바라며 기다리는것으로 보인다.[12] Seoul vs Houston 경기를 관람해 보면 확실히 Jake선수에게 시달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쿨매트가 커버를 잘 해준 덕도 크지만 Jake 본인만으로도 꽤 위협적이었다.